(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2022 크리스마스 선물 - 문구/만년필에 관한 아무 질문이나 받아요.

우와~ 대단하십니다

찐 덕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예요  ㅎㅎ 기회되면 더 풀어 볼께요

글씨가 곱네요. 가능하면 내년 봄 되기 전에 위당 정인보의 시조 필사를 청탁하고 싶습니다. 각설하고,

한 달 전 쯤에 아멕스에 몽블랑 오퍼가 들어왔어요. $100/500 (12/31/22까지)

그래서, 혹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세일있으면 드디어 몽블랑 한번 써볼 수 있겠다고 기대했는데 아무 세일도 없더라구요.

혹시 크리스마스 때 몽블랑 웹사이트에서 몽블랑 세일 할까요?

아니라면, 망설이면서 배송만 늦추느니 당장 하나 구매할까 해서요.

그리고, 저는 몰스킨 쓰다가 로이텀 (Leuchtturm1917) 한번 써보려고 구입했는데 만년필과 잘 어울리는 종이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몽블랑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아마 세일 안할 거예요. 원하시는 모델이 뭔지 모르겠으나 jomashop에 145, 146은 가 끔 올라오고 가격도 많이 저렴해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정식 딜러는 아니니까... 몽블랑은 그래도 가격이 제법 되서 해외 공식 딜러인 사이트에서 사셔도 무료 배송 되요.  Penworld.com 이랑 cultpen 비교해보세요. 라뭐시기 네델란드 사이트도 괜찮은데 지금 웹사이트에 문제가 좀 있어서.. 그런데 몽블랑은 뽑기 잘 못하면 길들일때까지 고생이 ...

종이는 만년필과 몰스킨은 상극이구요, 몰스킨 아트 스케치북은 만년필도 버티긴하지만 대신 종이도 두껍고 예쁜건 없고 기본 색만 있어요. 다이어리나 블렛저널 쓰실꺼면  로이텀이 그나마 무난한것 같아요. 딥펜만 안쓰면 왠만한 잉크와 만년필은 다 버텨요. 제가 진짜 오만 노트를 다 써 봤는데 로이텀이 그나마 젤 무난한듯 해요. 클라르퐁텐은 종이색이 노랗고 노트가 못생겼고 노트가 이쁘면 종이가 나쁘고 ㅠㅠ 스탈로지나 토모에 같은 일제 노트는 저한테는 종이가 너무 얇더라구요. 종이만 치면 로디아 패드나 이태리산 파브리아노도 괜찮아요. 저렴 버전 원하시면 일제 무지에서 나온 스프링 노트 막쓰기 괜찮은데 스프링이라 ㅋㅋ 

저도 로디아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로디아가 젤 제 취향입니다.....

저는 아마존에서 파는 Maruman MNEMOSYNE notebook 추천합니다.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괜찮아서 업무용으로 4권째 쓰고 있습니다.

매일 업무를 보시는 분이라면 마루망 노트도 좋아요. 일본노트들이 대부분 종이는 좋은걸 쓰는것 같아요. 

마루망이랑 MUJI랑 종이는 대동소이하구요. (마루망이 살짝 더 매끌거려요) 제가 보는 제일 큰 차이는 노트의 프린트인데 마루망은 보시는 것처럼 매 페이지마다 날짜 쓰는 칸이 있어서 매일 매일 다이어리 쓰기에는 이게 조금 더 나을 수 있고, 저처럼 필사나 다른것들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는 무지노트처럼 아무것도 없는 게 더 편할 수 있어요.

마루망은 $8~10불 정도이고, 무지는 5불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마루망 https://www.amazon.com/dp/B07YQMBTS2/ref=dp_iou_view_item?ie=UTF8&psc=1

무지 https://www.muji.us/collections/paper-goods/products/high-quality-papre-double-ringed-dotted-notebook-9s62?variant=40011517984958

       https://www.muji.us/collections/paper-goods/products/high-quality-paper-double-ringed-ruled-notebook-8a62  

무지 노트는 구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무지 홈 말고 다른곳에서도 팔기는 하는데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고, 워낙 인기템이어서 스탁 없을때가 많아요. 

그래서 스탁 있을때 20권정도씩 한꺼번에 사두고 써요. 아마 날짜 쓰는 곳이 매 페이지마다 있지 않았으면 저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마루망을 썼을 것 같아요. 

MUJI 홈페이지는 품절이고 아마존에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중이라서 일단 카트로 옮겨담았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공책사는건 좋아해요! 한국 갈때마다 사오는데요. 요즘 몇년째 쓰는건 이 줄없는 "연습장"입니다. 값도 정가 3000원인데 동네 할인마켓에서 2400원인가에 사가지고 와요. 종이 넘 좋고 (그래서 그런가 무거워요) 회사에서 쓰는 노트로 정말 좋아요. 줄이없으니까 아이디어 스케치하기도 좋고 그림그리기도 좋아요. 한국에서 이거 발견하심 꼭 사보세요. 좋은건 나누어야한다는 일념으로, 일하다말고 지금 사진찍어서 올립니다 ㅋㅋ  

오히려 한국에서는 노트의 선택지가 훨씬 넓어지는 것 같아요. 하다못해 다이소 연습장도 만년필 버틴다고 들었어요. 모닝글로리나 양지사 노트들도 좋고, 복면사과도 좋구... 한동안은 한국에 갈 예정도 없는 저는 침만 흘리네요... (노트 말고도 한국가면 사와야 할 것들이 넘쳐나는데 말이죠 ㅎㅎ)

그래도 혹시 한국에서 배송받을 일이 있거나 계획에도 없이 한국에 들어가게 되면 꼭 찾아볼께요. 좋은 노트 소개 감사해요~

까투리님 소개 감사합니다. 아마존 장바구니에 한권 넣었습니다.

한정 잉크라면 특히 사셔야지요! 지나간 색은 돌아오지 않...ㅠ

글씨도, 고르신 문구도 하나같이 참 이쁘십니다

나중에 올해의 선물 실사 업뎃도 해주세요~

예.. 잉크버트가 올해로 3년째 나오는데 안사고 그냥 지나가려니 좀 허전해서.. 배송받으면 잉크 챠트와 함께 자랑할께요. 그런데 한정잉크 한정 펜들이 너무 많아서 다 사면 아마 파산하지 않을까 .. 싶어요

이런 글씨체 갖고 있음, 잉크만 보면 저라도 사겠어요. 완전 예쁘네요. 

ㅎㅎ 자세히 보지 마세요~

세상에 너무 예쁘네요!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칼리그래피 체라고 해야할까요? 글씨체 넘 이쁘십니다.

당장 P2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난 이 분보다는 적어' 라고 하고 싶은데... 혼날듯하네요

얼마전 다양한 색의 잉크좀 구해보려고 아마존, jetpens만 찾아봤는데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50% 세일하는 것도 있네요.

핫딜로 올라온 Guangju $5에 구입해봤는데 무게감도 있고 가격대비 꽤 괜찮은거 같습니다. (Lami 기본, 파커 45구형을 좋아합니다)

오하이오님께서 P2님의 글씨솜씨 보여주시며 문구류 이야기 꺼내셨을때 여러 이야기가 오갔던거 같고, 

문구/필기류 좋아하시는 분들 꽤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잉크 주문해서 써봐야겠어요. 그럼 애플펜슬은 왜 산거임?

편하게 쓰기에는 Lamy 만한 것도 없지요. (색깔놀이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말이지요 ㅎㅎ)

잉크는 진짜 너무 너무 이쁜 애들이 많아서 자칫 잘못 발을 디디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이 됩니다. 

최근에는 한국잉크들도 이쁜 잉크들이 많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colorverse, 글입다 (wearinguel ink) 잉크도 한 번 써보세요~

이러시면 안 됩니다.ㅠ (글 읽자마자 잉크를 11병을 담았었다는. 다행히(?) 랩탑이 재부팅 되는 바람에)

wearinguel ink 는 한국 컨셉도 있군요. 아 자꾸 흥미가 가는데..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 잉크지옥에 빠지시면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글입다는 한국 잉크여서 한국 컨셉으로 많이 나와요~ 

필사량이 많지 않으시면 

https://vanness1938.com/collections/fountain-pen-main-page

여기에서 소분잉크들을 조금씩 사서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 

(다 가진놈 굴렛씨)네 가게에서도 소분 잉크들 팔아요. 

https://www.gouletpens.com/collections/all-ink 

(잉크의 세계로 들어온 것 환영합니다~~~)

우와 저도 한때 만년필 모았고 지금은 모으진 않지만 있던 거 종종 사용 중인데 넘 반갑네요!!

콜렉션 잘 봤습니다...

해달님 콜렉션도 구경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만년필은 일정 갯수 이상 되니까 더 사고 싶어지는 것들의 가격대가 너무 올라가서 이제 감히 더 늘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요즘은 만년필은 (거의 안사고 )  잉크랑 노트들만 더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시간 되실때 가지고 계신 만년필도 구경시켜주세요~    

글씨체도 넘 예쁘시고 정보글도 감사합니다. 손글씨 정말 못쓰고 만년필 사용해보지도 않았지만 막 사고싶어지는 글입니다. 

만년필 아직 사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Lamy safari나 Twisbi Eco, pilot Kakuno 같은 걸로 한 번 시작해 보세요~ Kaweco sports 같은것도 괜찮구요.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이 볼펜이나 젤펜 쓸 때와는 완전히 다른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런 저런 예쁜 잉크들을 쓸 수 있는 건 덤이구요~

얘는 Kaweco sports 예요.

추천 감사합니다! 다 검색해볼게요. 워후. 글씨체 다시 봐도 장난아니시네요. 정말 부러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의 졸필과 너무 비교 되는 글씨체이십니다.  현재 Lamy Safari랑 Twibi Eco를 딱 갖고 있는데요. 다음 단계로 만년필도 추천해 주세요. ^^

Lamy safari와 twsbi Eco 지고 계시면 (저도 매일 쓰는 애들이라 ㅎㅎ) 다른 것들은 필요없어요.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해야 하는 고민이 steel nib도 괜찮은가 (충분히 괜찮아요) 금닙으로 upgrade 할 것인가 (그래도 금인데 ..)

하는 거예요.

일제 펜( platinum centry 3776, sailor slim gear, pilot 823 등이 다음 레벨이고 )을 딱히 선호하시는 게 아니라면 고시생의 만년필이라는 Pelikan m200 추천드려요. budget에 여유가 있으시면 m400이나 (남자분이시라면 m600) 으로 한방에 (한방에 간다고 미련이 안생기는 건 아니지만) 가는 것도 괜찮아요. 필사량이 많아도 손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고, 잉크도 많이 들어가고... 필감도 스틸닙 치고는 금닙과 비교해도 크게 빠지지 않아요.

그래도 여기 까지는 아직은 실용성을 더 챙기는 레벨이라....

이 다음 레벨로 넘어가시면 (얼마나 더 budget이 올라가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실용성 보다는 감성이 앞서게 되는 

몽펠파를 완성하고....  (몽블랑 146 or 149, 펠리칸 m600or m800, 파카 듀오폴드) 백작님과 (graf von faber castell), visconti, Aurora, Waterman, Montegrappa, 등등 무한 지옥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

감사합니다. 다음 레벨은 펠리칸이군요. 실용에서 감성으로 가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네요. ^^

예~실용성 레벨에서는 pelikan m200과 일본 3사 pilot, platinum, sailor의 유럽제품 카피 (카피했는데 성능은 크게 안빠지는) 제품들 중 맘에 드는걸로 써보시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면 될 듯 해요. 물론 다음 단계로 넘어가신 후에도 이전 단계의 못 다 주운 아이템들은 꾸준히 줍게 되는 무한 반복 loop에 빠지게 되시는 거죠~ (잉크는 덤입니다) 잉크는 사랑입니다.

아직 잉크에 세계에 사랑에 빠지지는 않았는데 조심(^^;) 해야 하겠네요. 

저는 일제 만년필 추천 해요.  아무래도 요즘에는  손글씨를 쓰는 경우가 적다 보니, 

만년필에 잉크를 넣어 두면,  써서  없어지기 보다는 잉크가 말라 없어집니다.

잉크가 잘 마르지 않는 만년필이 필요 하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저렴한 만년필들은  잉크가 다 잘 마르고, 중가대 만년필들중에는 ($100 내외)

일본 만년필이 잘 안마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만년필 중에 세일러 프로기어의 경우에는 잉크 정말 안마릅니다.  잉크 넣고  6개월은 아무 문제 없이 가는거 같아요.  몽블랑도 잉크가 좀 마르는 편인데,  올초에 한 구입한  알록달록 무지개 펜은 잉크가 정말 안 마르네요.

아 그리고 한가지 팁이라면, 만년필을 처음 써보시는 분들이  펜촉을 너무 얇은걸 고르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많은 분들이 촉을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두단계 위의 것을 골라라 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그냥 한귀로 흘렸습니다만,

진리 입니다.  세필을 한다고 절대로 EF 나 F 굵기 (일본 만년필)  혹은 구입하지 마세요.  틀림없이 1년내에 후회 합니다. 

일본 만년필이라면  적어도  M 은  구입 하셔야  쓰기 좋습니다. 그리고  몽블랑같은 서양의  펜들은  F 정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펜촉은  EF-F-M-B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서양펜들이 조금 두꺼운 편입니다.  즉,  파일럿 M 굵기는  몽블랑의 F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펜촉은  두꺼울수록 부드럽게  쓰기 좋습니다.  너무 얇으면, 종이를 너무 긁는듯한 느낌이 강해서  쓰다 보면,  만년필만의 특성을 느끼기 힘들게 됩니다.

아. 펜촉이 그런 게 있군요. 앏은 굵기만 고집했는데,  M 을 써봐야 하겠네요. 일본펜도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글씨체 너무 이뻐요. 왜 문구류/펜 종류 좋아하시는 줄 이해가 가요. 저는 일할 때 쓰는 좋은 펜, 저렴한 펜 사다놓으면 하루나 이틀되면 다 없어져버려서 속상했어요. 백투더 스쿨 세일때 많이 사다놓아도 다 도둑맞아서 이젠 저렴한 것만 사고 집에서만 쓸 좋은 것만 두 세개 사요. 

펜에 다리가 달린것도 아닌데 막굴리는 펜들은 진짜 잘 없어져요 ㅎㅎ

평소에 편하게 쓰는 펜으로는 Kaco pen들 강추하고 갑니다 

https://www.amazon.com/Retractable-Extra-Point-Assorted-Colors/dp/B01MDLE5ZJ/ref=sr_1_6?crid=2OFHA16YZIOKW&keywords=kaco&qid=1670200503&sprefix=kaco%2Caps%2C83&sr=8-6

가격도 좋고 펜도 좋고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할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어요. 써보고 괜찮으면 코워커들한테 선물할려고요. 

알록 달록 예뻐서 쓸 때마다 기분 좋아요. 그런데 혹시 손이 크신 분이면 조금 불편하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손이 크신 분들한테는  (일제이긴 하지만) Zebra Sarasa pen 추천드려요. 

https://www.amazon.com/Sarasa-Clip-Retractable-Vintage-JJ15-5C-VI2/dp/B07T9HCRZR/ref=sr_1_2?crid=1ATA54PXAYUC2&keywords=sarasa+pen&qid=1670201945&sprefix=sasrsa+pen%2Caps%2C80&sr=8-2

사라사펜 제 최애 펜입니다

부러지면 테이프 감아서 쓰다가 더이상 못 버티면

그제서야 하나 사서 쓰곤 했어요

요즘 가장 괜찮은 샤프는 어떤 게 있나요? 고등학생 때 이런저런 샤프 사 모았었는데, 그때 유명했던 건 S20, Graph 500 (?), 쿠루토가, 로트링 500 이런 게 기억나네요. 

제 인생(?) 샤프는 Pental PG5 이구요, 워낙 대학생때부터 (그 때가 언제인지... ) 쓰던거라 손에 익어서 다른 샤프는 쓸 생각도 안하구요, (안쓴다고 안사는건 아니라는... 안쓰는데 왜 사냐구)

고급지기로 치면 역시 백작님 샤프 (Graf Von Faber Castel - 전 퍼남부코가 젤 예쁘더라구요.)

요즘 평범하게 많이 쓰는건 (apple pencil) Pentel P200 시리즈들 - 이건 정말 스테디 셀러이지요. 로트링에서 나온 (못생긴) 아이들 시리즈 (500,600,800) 

문구계의 에르메스 까렌다쉬도 나름 무난한 듯 하고... (까렌다쉬치고 많이 저렴, matching 만년필도 저렴 버전으로 있어요)

실용성을 따지신다면 펜텔 강추하고 디자인을 따지신다면 그건 budget에 따라...

요즘은 샤프 쓸 일은 크게 없어서 더 구입하지는 않고 있어요. 샤프보다는 lead holder들을 더 자주 쓰는 것 같아요. 

Penco lead holder들 넘 예뻐요 (예전엔 스테들러에서 나오던 못생긴 파란애밖에 없었는데)  (얘네들이 아마존에도 팔기는 하는데 딱히 편하게 구입할 만한 곳은 없는 것 같아요. 검색해보니 etsy에 파는 곳도 있긴 하더라구요.) 미국에서 일제 필기구를 만만히 살 곳이 (jet pens 말고 아직 못찾았어요) - 그냥 직구를 하는게...

작고 통통한 Kaweco lead holder들도 귀엽구요. (얘네들은 샤프도 있고 볼펜도 있고 lead holder도 있어요) 

(색깔놀이의 지옥에 빠질 수 있어요) 

오오오오오 저도 PG5 정말 많이 썼었어요! 날렵한 게 아주 좋죠 ㅎㅎㅎ S20같은 건 생긴 건 예쁘고 그립도 좋았지만 촉 부분이 개복치라ㅠ 상전 다루듯이 곱게 써줘야해서 좀 불편했던 것 같아요. 반면 PG5나 이미 단종된 펜텔 그래프500같은 것들이 그립도 날렵하고 노크도 괜찮고 무엇보다 막 굴려도 멀쩡해서 많이 썼었던 것 같아요.

Graf Von Faber Castell Classic Pernambuco... 이런 게 있군요.. 너무 예뻐서 가격 찾아보고 깜짝 놀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

Penco 홀더 진짜 예쁘네요. 홀더 하면 스테틀러 퍼렁색 홀더밖에 모르고 있었는데 ㅎㅎ

정성스럽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씨 정말 잘 쓰시네요.

저도 pg5만 10년이상 쓰고 있습니다. 저도 이거만 너무 오래써서 다른건 써볼 생각은 안했다는;;;

예전에 마모님께서 올리신 글 기억나서 찾아보니 벌써 8년전 글이네요.

필기구 전문 블로그: https://www.milemoa.com/bbs/board/1990893

너무 오래되서 블로그는 사라졌나봐요~ PG5는 진짜 너~~무 오래 쓰고 (10년의 몇 배수를 ㅋㅋ)있어서... PG5말고 로트링에서 나온 tikky도 제법 오래 썼었는데 어디다 잃어버리고는 그 다음 시리즈들이 맘에 안들어서 잊고 지냈네요 ㅎㅎ Tikky도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다움인지 네이버인지에 샤프 클럽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요즘은 도통 쓸 일이 없어 관심이 사라졌지만... 언젠가는 apple pencil이 이 모든것들을 대체하게 되는 날도 올까요? (안돼 안돼 안돼)

으아 제 예전 최애샤프 로트링 티키... 2000년대 초였나? 업뎃된거 맘에 안들어서 동네/옆동네 문방구 돌면서 예전 버전 색깔별로 모았었는데 다 잃어버렸어요... ㅠㅠ

아... 슬프네요 ㅠ 이거 다시 만들라고 청원도 올라온 것 같은데 로트링사에서는 크게 관심 없는듯 해요. 다시 만든다면 2개는 사줄텐데 ㅎㅎ

있었죠..

로트링 0.3, 0.5, 0.7 사이즈별로...

다 어디갔을까요??

심도 꼭 로트링꺼 썼었는데..

많던 홀더도 다 없어지고..

사무실에 내다놨는데..이넘저넘 쓰다가..가져가기도 하고..

저 샤프, 만년필이랑 같은 디자인의 카렌다쉐 볼펜 가지고 있는데요.

무게감 좋고요. 필기감은 제가 써본 볼펜중에 최고입니다. 아마 파커보다 더 좋은 듯 싶어요.

다만 크기가 좀 작고 얇아서 손 큰 남성분은 불편해하실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적당한 크기(?)의 손을 가진 여자라...아주 오랫동안 쓰는 것 아님 괜찮아요.

지금까지 몰랐는데, 찾아보니 볼펜 리필을 파네요. 더 아껴(?)써야겠어요.

어렸을 때 샤프에 미쳐서 이것 저것 많이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유명했던 펜텔 그래프 1000, 스매쉬, pg5부터 pg2000시리즈였나.. 0.3 모델도 있었죠.. 쿠루토가, 로트링 600, S20, Pilot에서 고급라인이었던 H-3000 시리즈였나요? 그리고 만년필 모양의 펜텔 샤프도 기억나고요.. 빈티지로 가면 한 자루에 20만원까지 가던 펜텔 메카니카 0.3/0.5, 국내에는 300 시리즈 밖에 없고 단종됐던 Zebra 모델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1000 시리즈(메카니카, 스매쉬 구형보다 구하기는 이게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스매쉬 구형인 q1003, 1005, 잠자리 모양이 그려진 그 브랜드 이름 기억도 안 나는데 국내에 물량이 없어서 30만원 가까이 받고 팔았던 기억이.. 이거 다 사 모은 돈으로 다른 걸 했어야 했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어린 나이에 일본옥션까지 들 쑤 신거 생각하면 정말 그 말이 딱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만년필 좋아하고 한참 열심히 샀었는데, 이렇게 비슷한 취미를 공유하시는 분을 마모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네요!!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첫 몽블랑을 사려고 하는데, 그루잠님이라면 도네이션 시리즈와 145/146중 어떤걸 사시겠어요? ㅋㅋ ㅠㅠ 다 살수있는 재정적 능력이 안 되어 아쉽네요...

첫 몽블랑을 사신다면, 손이 작은 여자분이라면 145나 146, 손이 비교적 큰 남자분이면 146이나 149를 추천드려요. 

만년필을 하나 장만하면 그래도 오래 쓰게 되는데 (특히 몽블랑같은 것들은) 브랜드마다 소위 말하는 클래식 모델로 첫 발을 끊는것이 큰 후회가 없더라구요. 

(유행을 안타니까요. 심지어 특정 모델은 중고가 더 비싼 경우도 )

저는 첫 모델로는 146이 무난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혹시 음악하시는 분이라면 도네이션 시리즈(더 비싸서, 나중에 팔아먹기도..)가 더 좋을 것 같아요 ^^

오홍 추천감사드려요!! :)

오! 글씨체가 너무 이쁩니다.  만년필 글씨체는 날라가야 하는줄로만 알았어요. ㅎㅎ

집에서 50분정도 거리에 Pen Buotique 라고 있는데 내년엔 꼭 구경한번 가봐야겠습니다. 

pen boutique off line 매장이 있는곳에 사시는 군요~ (부러워요) 비싸서 그렇지 서비스도 좋고 물건도 다양해서 아주 가끔 이용하는 곳이예요. (가성비를 중시해서 ㅎㅎ) off line 매장뿐 아니라 동네별로 돌아가면서 pen show 같은 것도 자주 해요. 기회 되시면 동네 pen show도 찾아가 보세요~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군요!! 또 재미난 것을 배웁니다!

생각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수라고 하기엔 무림에 숨겨진 고수들이 너무 많아서 ㅎㅎ 전자기기들과 컴퓨터속에 둘러싸여 있어도 가끔은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이런 필기구들을 통해 손끝에 전해지는 감각들은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글씨체가  너무 예쁘세요! 제가 이런 글씨를 쓸 수 있다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ㅎㅎ 

어린왕자 노트는 정말 소장각입니다:)

P2가 만년필을 선물받았는데 둘다 문외한이라 고이 모셔두고 쓸 생각은 한 번도 안해봤네요. 혹시 초보가 쓰기 좋은 잉크도 따로 있을까요? 잉크는 상관없이 만년필에 따라 달라지는건지, 쓰는 사람 나름인건지 궁금하네요 :) 생각났을 때 잉크 사서 만년필이 입문해봐야겠네요!

해마다 몰스킨에서  어린왕자 다이어리가 나와요. 몰스킨이랑 만년필이랑은 상극이지만 몽블랑 어린왕자 시리즈의 만년필들과 몰스킨 다이어리는 진짜 (디자인만) 찰떡 궁합이예요. 무슨 만년필을 선물 받았는지 사진을 올려주시면 더 구체적으로 답해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잉크랑 종이랑 만년필이랑 궁합이 잘 맞아야 최상의 결과가 나와요. 잉크도 브랜드가 정~말 많아서... 초보가 쓰기에 무난한 것? 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요. 좀 예쁜 잉크로 쓰실거면 ( 잉크 한 병 비우기가 결코 쉽지 않거든요 ㅎㅎ) 하... 진짜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쁘기로는 (병이???) 몽블랑, 페리스 휠, 이로시주크, 그라폰 파버 카스텔, 칼라버스 j. Herbin.. 가성비 좋기로는 디아민, 중국 직구 하실 수 있으면 penbbs강추 알리바바에서 직구로 사면 한 병에 3불정도인데 알리 익스프레스만해도 15~18불을 줘야해요.   오스트리아 잉크 로버트 오스터, 세일러 만요 시리즈, 펠리칸 잉크들, 오로라 (특히 빨강이 이쁨)

ㅠㅠ잉크는 추천 불가능이예요 ㅠㅠ 버짓이랑 원하는 색 계열을 알려주시면 노력해 볼께요. 아.. 가지고 계신 만년필도 알려주시구요. 

제가 댓글 알람을 놓쳤나봐요! 이제야 답글을 확인했어요. 해마다 몰스킨에서 어린왕자 다이어리가 나온다니...와 이건 너무 솔깃한데요 :)

저는 잉크가 브랜드가 이렇게 많으리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휘둥그레) 정말 하나도 모르는 티가 나네요ㅎㅎ (그래서 어려운 질문이 되어버렸나봐요)

만년필 확인해보니 https://www.cross.com/cr_en_us/at0116-1ms 이거 같아요.  버짓은 20불 이하로 생각중이에요. 색은 보라색 계열로요! 

써주신 내용만으로도 만년필 지식을 쉽게 얻은 것 같아 죄송스럽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추천해주신다면 꼭 사서 써볼게요 :)

20불 이하의 보라색 계열이면, (한 개만 사실거면 쉬핑도 고려하셔야 해서 아마존에서 찾아봤어요)

J herbin Violette Pnesee, or Poussiere De Lune (달의 먼지, 유명한 애)

https://www.amazon.com/Herbin-Fountain-Pen-Ink-Poussiere/dp/B002MP3YTK/ref=sr_1_13?crid=3TT4R9ST2YFAC&keywords=waterman%2Bfountain%2Bpen%2Bink&qid=1670539762&sprefix=waterman%2Bfountain%2Bpen%2Bink%2Caps%2C71&sr=8-13&th=1

가성비 좋고 성능도 좋은 pelikan 

https://www.amazon.com/Pelikan-Bottled-Fountain-Violet-311886/dp/B000KT91Q0/ref=sr_1_12?crid=3TT4R9ST2YFAC&keywords=waterman+fountain+pen+ink&qid=1670539762&sprefix=waterman+fountain+pen+ink%2Caps%2C71&sr=8-12

Diamine Imperial Purple (30ml도 있어요)

https://www.amazon.com/DIAMINE-Bottle-Fountain-IMPERIAL-PURPLE/dp/B006CQW9VE/ref=sr_1_1?crid=2U0LXK6APR00U&keywords=diamine+imperial+purple+fountain+pen+ink&qid=1670540379&sprefix=diamine+imperial+purple+fountain+pen+ink%2Caps%2C68&sr=8-1

이로시주쿠 무라사키 시키부 

https://www.amazon.com/dp/B003MVIYZM/ref=twister_B00APSWMB2?_encoding=UTF8&th=1 

Waterman Tender Purple

보라색 중 20불 이하로 한 개만 사라고 하면 waterman tender purple로 살 것 같아요. 저한테 잔인하게 굴지 마세요 ㅠㅠ 

https://www.amazon.com/Waterman-Bottle-Fountain-Tender-S0110750/dp/B000J3X9X8/ref=sr_1_1?crid=1LI419WU08NMK&keywords=waterman+fountain+pen+ink+purple&qid=1670539840&sprefix=waterman+fountain+pen+ink+purple%2Caps%2C80&sr=8-1

사진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실제와 달라요. 

딸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뭐사주냐고 묻길래 고민중이었는데 좋은 아이템인듯 합니다 ㅎㅎ 이 기회에 저렴한 만년필 트라이해봐겠네요. 감사합니다~! 

여자 애들이면 카쿠노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amazon.com/PILOT-Kakuno-Fountain-Pen-10816/dp/B07KBN9YTK/ref=sr_1_1?crid=3CCU6OA8WFQFU&keywords=Platinum+kakuno&qid=1670218120&sprefix=platinum+kakuno%2Caps%2C489&sr=8-1

분홍색, 하늘색, 투명한 것 다 예뻐요. 일제펜들은 좀 가늘게 나와서 F 나 M nib으로 구입하세요 ef는 좀 많이 얇아요

오 저렴하고 넘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

아무 질문이나 하라고 하셔서 여쭙니다. 제가 한자쓰기에 관심이 있는데요 붓펜도 써봤지만 일반 용지와는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아서요. 시중에 나와있는 펜중에 한자쓰기에 적당한 게 있을까요? Jetstream 1.0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볼펜보다는 만년필인가요?

만년필 닙중에 Fude nib이라고 코부분이 살짝 꺽어진 펜이 있어요. 아무래도 한자쓰기용이라 유럽 브랜드에서는 안나오는 것 같구요,

일제 sailor나 중국제 jinhao중 선택해서 써보세요~

https://www.amazon.com/Sailor-Fude-Mannen-Calligraphy-11-0127-767/dp/B002U0SOLU/ref=sr_1_2?crid=ITESGITRMMMM&keywords=sailor+fude+fountain+pen&qid=1670253923&sprefix=sailor+fude+fountain+pen%2Caps%2C74&sr=8-2

https://www.amazon.com/Sailor-Fude-Mannen-Calligraphy-11-0127-740/dp/B002WGMOTK/ref=sr_1_3?crid=ITESGITRMMMM&keywords=sailor+fude+fountain+pen&qid=1670253923&sprefix=sailor+fude+fountain+pen%2Caps%2C74&sr=8-3

https://www.amazon.com/Jinhao-Fountain-Black-Lacquer-Converter/dp/B07Q2R4PKD/ref=sxin_15_b2b_sx_top_picks_acb?content-id=amzn1.sym.5ecc5c7c-686e-4608-a0dc-6acf6c6c3228%3Aamzn1.sym.5ecc5c7c-686e-4608-a0dc-6acf6c6c3228&crid=V732YT2Y3XEZ&cv_ct_cx=jinhao+fude+fountain+pen&keywords=jinhao+fude+fountain+pen&pd_rd_i=B07Q2R4PKD&pd_rd_r=1627ab7e-d28c-460e-9602-b1a24f7084cd&pd_rd_w=Zyngk&pd_rd_wg=8YhCq&pf_rd_p=5ecc5c7c-686e-4608-a0dc-6acf6c6c3228&pf_rd_r=4YBBJPCSGBC6SJDQV0FB&qid=1670253984&sprefix=jinhao+fude+fountain+pen%2Caps%2C66&sr=1-1-ab57425f-010b-46ba-9b54-4c012bcb0387

볼펜이나 일반 펜들은 딱히 한자 쓰기용으로 나온건 못 본것 같아요. (모나미 붓펜 좋아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Sailor를 사볼까 하는데 40과 55 degree 차이가 어떻게 다른가요?

40도 55도는 앞에 꺽어진 닙의 각도를 말하는 거구요, 40도가 조금 더 쓰기 편하고 55도는 조금 더 굵은 선을 쓸 수 있어요. 

초보가 쓰시기에는 40도가 조금 더 편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40도 주문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세계네요. 위에 Kaco pen을 편한용도로 추천해주시긴 했는데, 혹시 gel ink 펜중에 금방 마르고 필기감이 부드러운걸로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매년 플래너는 써왔지만 내년엔 가계부도 직접 손으로 쓸 예정이라 오래쓰면 손가락도 안아프면서 금방 마르고, 필기감도 부드러워 글씨도 예쁘게 써지는 거기에 가격도 좋은 (이런펜이 있을까요..?? ㅜㅜㅜ) 잉크 펜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플레너에 Uni ball Jetstream extra fine을 나름 만족스럽게 써왔는데 (잉크펜은 아니지만요)뭔가 새로운걸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ㅎ

플래너나 다이어리 용으로는 pilot juice up 추천드려요.

https://www.amazon.com/dp/B01JL7WTQ0/ref=twister_B0B6C4Z6N5?_encoding=UTF8&psc=1

글씨도 가늘게 잘나오고, 색깔도 예쁘고...(일제인 것만 빼면 딱히 단점이 없어요)

색있는 펜도 필요했는데 이걸로 잘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검은색이나 이렇게 다양한 색상을 가진펜도 좋으니 펜심이 0.7이상으로 위에 제가 원하는 스펙을 가진 또다른 잉크펜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내년 플래너와 가계부를 위해 사야할것이 너무 많네요 ㅎ

이 펜이 다꾸 할 때 제목 같은 거 쓰기 좋은데 펄이 들어 있어서 자주 막혀요. (그래도 몇 번 끄적끄적하면 다시 잘 나와요)

대신 색깔이 너무 이뻐서 한 세트 정도는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색깔이 예뻐요~ 사진찍으면 색이랑 펄이랑 잘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https://www.amazon.com/Pentel-Hybrid-Metallic-Rollerball-Assorted/dp/B079YV9R2Z/ref=asc_df_B079YV9R2Z/?tag=hyprod-20&linkCode=df0&hvadid=459536722279&hvpos=&hvnetw=g&hvrand=789705069044414060&hvpone=&hvptwo=&hvqmt=&hvdev=c&hvdvcmdl=&hvlocint=&hvlocphy=9010810&hvtargid=pla-880989410052&psc=1

이게 제가 가진 만년필, 샤피를 제외한 펜 중에서는 젤 두꺼운 펜인것 같고, zebra sarasa도 색깔 예쁘고 잘 나와서 좋아요.

sarasa가 0.5mm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제법 두껍게 나와요. juice up보다는 확실히 두꺼워요.

찾아보니 0.7mm도 나오네요. (이건 제가 안써봤어요)

https://www.amazon.com/Zebra-Sarasa-Retractable-Medium-12-Count/dp/B001BZ4ROI/ref=sr_1_2?crid=3JNNCW0DGVZBO&keywords=zebra+sarasa+pens+0.7&qid=1670359206&s=office-products&sprefix=zebra+sarasa+%2Coffice-products%2C111&sr=1-2

https://www.amazon.com/Zebra-Sarasa-Retractable-Assorted-14-Count/dp/B00BP3OVJM/ref=sr_1_3?crid=3JNNCW0DGVZBO&keywords=zebra+sarasa+pens+0.7&qid=1670359206&s=office-products&sprefix=zebra+sarasa+%2Coffice-products%2C111&sr=1-3

https://www.amazon.com/Sarasa-Clip-Retractable-Vintage-JJ15-5C-VI2/dp/B07T9HCRZR/ref=sr_1_2?crid=3V9Z2UTAZ0YES&keywords=zebra+sarasa&qid=1670358204&s=office-products&sprefix=zebra+sarasa%2Coffice-products%2C85&sr=1-2

https://www.amazon.com/Zebra-Ballpoint-Sarasa-Colors-JJ15-10C-SH/dp/B08Y1GGYMV/ref=pd_day0fbt_img_sccl_1/134-0846303-8334428?pd_rd_w=ZqNTb&content-id=amzn1.sym.225af909-a644-4665-9f15-c780ebd0c7cb&pf_rd_p=225af909-a644-4665-9f15-c780ebd0c7cb&pf_rd_r=NAJH1EP5F86GHDY6E9BM&pd_rd_wg=x2i73&pd_rd_r=32ef4595-edf0-4d32-9b96-52b1c933366f&pd_rd_i=B08Y1GGYMV&psc=1

파스텔톤의 하일라이터도 잘 쓰고 있어요.

https://www.amazon.com/Mr-Aesthetic-Highlighters-Highlighter-Christmas/dp/B0B8KSBBZJ/ref=sr_1_56?crid=DI6EYEUVLYTO&keywords=Pastel+Highlighters+Pens&qid=1670358704&s=office-products&sprefix=pastel+highlighters+pens%2Coffice-products%2C70&sr=1-56

플래너와 가계부를 예쁘게 꾸미시려면 aliexpress에서 마테와 스티커들도 보셔야 할텐데요 ㅎㅎ

https://www.aliexpress.com/af/masking-tape.html?d=y&origin=n&SearchText=masking+tape&catId=0&spm=a2g0o.best.1000002.0&initiative_id=SB_20221206123721

https://www.aliexpress.com/af/sticker.html?d=y&origin=n&SearchText=sticker&catId=0&spm=a2g0o.productlist.1000002.0&initiative_id=SB_20221206123742

배송은 오래 걸리지만 다꾸의 기본템들...

이렇게 정성스런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저 웁니다 ㅜㅜㅜ 

플래너와 가계부좀 제대로 적겠다고 이렇게 펜을 사드려서는.. 가계부쓰는 목표가 살짝 변질?된듯하지만 뭐 어떤가요 ㅎㅎ

덕분에 링크따라 펜 구입하러 갑니다.

스티커를 보니 이것도 구매해야할듯 하네요 ㅜㅜ

꾸미다가 가산탕진하게 생겼.. ㅎㅎ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pilot frixion 추천해요.  이게 지워지는 볼펜인데,  색감도 살짝 연해서 특이하고 부드러워요.

펜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찾아볼때마다 장바구니에 다담다 보니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 ㅠ 지워진다는게 매력적인 펜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사진 보고 궁금해서요. 첫번째 사진에, 펜들을 감자에 꽂아놓으신 것 맞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blackwings라고 되어있는 제품들은 연필이 맞나요? 뭔가 좀 특별한 용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요.

올려주신 사진들 덕에, 리드 홀더도 저렇게 많은 제품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전공(?) 덕에 스테들러와 파버 카스텔에서 나오는 기본 홀더들은 알고 있는었는데(현재도 가지고 있고요), 저렇게 종류가 많은지는 몰랐어요. 남편이 직장 동료한테 몇가지 얻은게 있어서 심은 어디서 구해야 하나...하고 고민만 해봤었는데, 혹시 다양한 두께의 리드를 구하려면 각각 그 브랜드에서 구입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팁이 있다면 좀 알려주십사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지고 있는 샤프와 홀더들을 싹 모아서 찍어봤는데...리드는 모두 2mm 짜리만 있네요.

어찌 샤프는 0.3mm 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고, 펜텔 시리즈에서 0.5mm만 다른 제품이고요.

리드 홀더들은...제가 파버 카스텔을 저렇게 많이 가지고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제일 아래 두 제품은 이름이 안 적혀 잇어서 어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 동료가 써보라고 준 것) 그래서 리드도 못 찾아봤고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실까요?

감자에 꽂아놓은 것 맞아요~ dip pen nib들이 처음에 나올때 녹슬지 말라고 코팅되어 나오는데 보통은 알콜 (플라스틱이나 만년필은 절대로 절대로 알콜로 닦지 마세요) 이나 치약으로 닦아내거나, stubborn 한 애들은 불에 녹이면 대체로 코팅이 없어지는데 그래도 안 없어질때 거의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하는게 감자에 꽂아 놓는 거예요.  워낙 뽑기 운이 중요한 것들이라 여러개 사서 쓰는데 한 번 잘 길들이면 두 서너달은 기분좋게 사용하고 처음에 망하면 버릴때까지 속썩이더라구요. 

blackwings는 연필 맞아요~ 이쁜 디자인들때문에 정기 구독하고 있어요. 1년에 4번 정기 special edition이 나오고, 때때로 한정판도 (아주 자주) 나오고...

이쁜 쓰레기 늘리는데 일조하는 아이들이죠.  

https://blackwing602.com/

미국 회사인데 연필은 일본에서 만들어와요. 

지우개가 이쁘고 (교환하기도 쉽고) 연필 질도 좋고 구독을 하면 연필 한다스와 특별 선물(자잘한 스티커나 향, 뱃지, 수첩 그때 그때 달라져요) 그리고 수집용으로 유리관에 담긴 연필 한자루를 더 보내줘요. 잊고 있으면 선물처럼 한 번씩 배송이 와서 비싸지만 그냥 구독을 유지하고 있어요.

전공이 ?? ㅎㅎ 요즘 홀더 쓰는 전공이 있나요? 컴퓨터가 다하지~

lead 들은 저는 예전에 cultpens에서 한꺼번에 여러개를 왕창 구입했었어요. 워낙 자주 안쓰고 연필들도 많아서... 잘 안없어지네요 (심지어 대학때 쓰던 lead도 아직 있다는 ㅋㅋ) 색깔있는 lead들을 오히려 더 많이 쓰는 듯 해요. 

https://www.cultpens.com/c/q/explore/product-type/refills/lead-refills

아마존에 아주 다양하게 있어요

2mm

https://www.amazon.com/s?k=lead+refill+2mm&crid=3GT1CLSRH7O17&sprefix=lead+refill+2mm%2Caps%2C100&ref=nb_sb_noss_1

보통 lead holder에 들어가는 것들은 2mm정도인데 저는 3mm나 5.6mm 도 가끔 써요.

스테들러가 제일 popular 하긴 하죠. 로트링, 파버 카스텔도 많이 쓰고요. 

필기용으로 편하게 쓰실거면 h 정도 사시면 되요. 그림 그리실거면 b 

https://www.amazon.com/Staedtler-Mars-Carbon-Lead-200-HB/dp/B000TKHALS/ref=sr_1_5?crid=3P530274QW7JD&keywords=lead+refill+2mm&qid=1670264866&sprefix=lead+refill+2mm%2Caps%2C75&sr=8-5

https://www.amazon.com/rOtring-Refills-Extra-Strong-2-0mm/dp/B003UM92BS/ref=sr_1_3?crid=20ZTZ6PV41CR7&keywords=rotring+lead+refill+2mm&qid=1670264977&sprefix=rotring+lead+refill+2mm%2Caps%2C62&sr=8-3

https://www.amazon.com/Faber-Castell-Clutch-Drawing-Pencil-Leads/dp/B0007OECIA/ref=sr_1_1?crid=LOQZZU2Z3VCT&keywords=faber+castell+lead+2mm+h&qid=1670265052&s=office-products&sprefix=faber+castell+lead+2mm+h%2Coffice-products%2C62&sr=1-1

근처사시면 몇 개 나눠드리고 싶네요. (어짜피 많이 안써서...)

헉~ 저보다 훨 많으신데요 ㅋㅋ

Tikky도 있으시네요. (부럽~ 혹시 파실 생각 있으시면 저한테...)

두꺼운 펜은 

https://www.amazon.com/s?k=koh-i-noor+6+gioconda+5.6+mm+graphite+leads&i=office-products&crid=1YZCADHBY9RAO&sprefix=5.6+gra%2Coffice-products%2C75&ref=nb_sb_ss_ts-doa-p_1_7 

여기서 보시고 골라보세요. 5.6mm 로 사시면 될 듯해요. 

cultpens에도 있고, 아마 jetpens에도 있을 것 같아요. (있네요)

https://www.jetpens.com/search?q=lead+refill+5.6+mm&v=2

제가 96학번이라서요...제가 졸업할 당시만 해도 컴퓨터보다는 손으로 다 작업을...(그 수많은 잉킹펜들은 다 어디로 갔나몰라요.)

저 티키 샤프는...학번과 이름을 붙여놓았던 것을 보니...아마 구입년도가 1999년 이전인 듯 합니다. 거의 유물수준이네요. 흐흐

감자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만년필 알못이어서요. 초등학교때 만년필을 선물받은 적이 있어서 (그거 아직 가지고 있는줄 알고 지난 여름에 한국에서 찾아봤는데, 못찾고 그냥 왔다죠. 이뻐서 고이고이 모셨었는데..) 관심은 많이 갖고 있고, 저렴버전 만년필은 몇가지 있는데, 아직도 잘 사용할 줄을 몰라서, 잉크 굳히고, 닙 녹이고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티키샤프 몹시 탐나네요 ㅎㅎ 

잉킹 펜들 아직도 팔고 있어요~ 잉크는 진짜 잉킹펜들 잉크가 짱 좋은데 ㅎㅎ 이제 컴퓨터에 길들여진 노예라

만년필들은 까다로와서 관리를 신경써서 해주시긴 해야되요. 자주 사용해주고 세척해주고, 알콜 근처에 보내지 말고 (만년필은 알콜 절대 금지예요)

끝이 뭉퉁한 주사기 하나 사셔서 세척할 때 쓰면 좋아요.

만년필은 아닌것이 만년필 같은 art pen도 좋지요~

https://www.amazon.com/rOtring-Fountain-Extra-Fine-Lettering-Drawing/dp/B000CSCHE2/ref=sr_1_2?crid=1HZ45XMQ1S1H7&keywords=rotring+art+pen&qid=1670266054&s=office-products&sprefix=rotring+art+pen%2Coffice-products%2C80&sr=1-2 

https://www.amazon.com/rOtring-S0699370-Isograph-Technical-Drawing/dp/B001W1036M/ref=sr_1_5?crid=1HZ45XMQ1S1H7&keywords=rotring+art+pen&qid=1670266054&s=office-products&sprefix=rotring+art+pen%2Coffice-products%2C80&sr=1-5

올려주신 링크를 보고 알았습니다. 잉킹펜들이 저런 용도가 있다는 것을....딱 제 기준에서만 쓸 줄 알았던거죠. 

아트펜은 저는 직접적으로 사용해본적은 없는데,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사용하는 것은 많이 봤어요. 저도 언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그리고...이 글타래엔 아직 언급되지 않았는데, 이 펜도 가격 저렴하면서 필기? 스케치 느낌이 좋죠. 잉크 소모량이 높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요.

https://www.amazon.com/Pentel-Tradio-Stylo-TRJ50-Fountain/dp/B00BZCXTBO/ref=sr_1_1?crid=11UXA5VKFFI2A&keywords=pentel+tradio+stylo&qid=1670266938&sprefix=tradio+stylo%2Caps%2C68&sr=8-1

한때는...홀더 없이 잉크만 사서 쓴 적도 많았었다죠.

덕분에 리드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어요. 

이거 보니 대학 다닐때 제도 때문에 이거저거 사서 써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내요.

요즘도 제도? 라는 과목이 있을까요? 추억을 부르는 아이템들입니다. ^^

이제는 오토캐드로 하지 않을까 하내요. T 자 들고 학교 다니던 시절이 그립내요...

이제는 오토캐드도 퇴물이 되어가고 있어요. ㅠ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드레곤볼에서처럼 가방에서 주섬주섬 건물을 꺼낼 수 있지 않을까...ㅎㅎ 

저도 가방에서 건물 주섬주섬 꺼내는거 보고 싶내요..ㅎㅎㅎ

어째 전공이 같을거 같은 느낌이죠?

저도 사이즈별로 있었다는...홀더도 색깔따라 각각...

저도 한참 많았다가..요즘은 손으로 안하니까...

로트링 600 블랙 만년필과 0.9mm 블랙 샤프로만 씁니다. (나름 레어템입니다.)

저렴이는 펜털 0.9mm를 많이 쓰구요

손으로 어떻게 그렸는지 몰라요... 그때는... (그 때가 언제일까요... 아련~~~) 

월말김어준 매거진에서 박종진 소장님 필기구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참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계시는군요! 멋집니다. 전 어디선가 10년전에 받은 몽블랑 만년필 하나 있는데 마에스터슈팈? 만년필 팟캐스트 듣고 처음으로 저번달에 열어서 써보고 있어요 ㅋㅋ 느낌이 사각사각

이름 그대로 masterpiece인거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 몽블랑이 독일산인건 좀 웃기지만 그 당시에도 스위스 제품이 독일 제품에 비해 고급스러움을 입고 있었나봐요~ 같은 만년필이라도 누가 길들이느냐에 따라서도 필감이 바뀌는 걸 보면 만년필도 사람 홀리는 요물인것 같아요~

저도 10여년전에 받은 몽블랑 만년필 (저렴한 보급형 같습니다)이 있어서 오랜만에 꺼내 써보니 왠지 매끄럽게 써지지가 않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수리가 가능할까요? 

옛날에 길들이기를 잘못한 탓인가 라고 의심해 봅니다만 그렇다고 걍 버리기엔 아깝고, 수리하자니 수리비가 더 나올 것 같고,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만년필이 매끄럽게 써지지만 않고 잉크 흐름은 괜찮은 가요? 

카트리지가 있는 만년필인가요? 아니면 피스톤 필러 방식인가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그냥 응급처치?식으로 몇 가지 제안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래 된 만년필은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보관했을 경우 잉크가 피더 안에서 굳었을 경우가 많아요. 이런경우, 만년필 head가 분리되는 모델이라면 따로 떼어서 미지근한 물에 며칠 담가서 굳어버린 잉크를 녹여내셔야 되요. 카트리지가 아니고 피스톤 필러 방식일 경우 잉크 레저브아도 굳은 잉크를 녹여야 되는데 이건 물에 담그시면 그 안에 있는 윤활제? 같은 것도 같이 없어질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인내심을 가지고 주사기로 자주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해요.

일단 피더랑 잉크 레저브아가 깨끗해지면 새 잉크를 주입하면 대체로 흐름이 좋아져요. 

그런데 그렇게 했는데도 필감이 좋지 않다~ 라고 하면 펜 닙에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많아요. 혹시 루페같은게 있으시면 (아니면 전화기로 최대한 확대해서 사진을 찍어서 보셔도 되요) 닙 부분을 자세히 살펴 보세요. 닙이 2개로 갈라져 있는데 이게 50대 50으로 균형있게 나눠져 있어야 되요. 

https://www.jetpens.com/blog/Guide-to-Fountain-Pen-Nibs-Troubleshooting-Tips-and-Tricks/pt/777

이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오래된 만년필일 경우 피스톤 필러 방식이 아니고 스퀴즈 방식인 경우도 있는데 그럴경우는 피더에 고무가 상했을 수도 있어요. (이건 교체를 해 주셔야 되요) 

만년필 피더랑 잉크 레저브아에도 문제가 없고, 닙도 괜찮아 보이는데 잘 안써진다...... 그럴수 있어요. 몽블랑은 특히 헛발질이 많아요.

이건 매끄럽게 써지지 않는것을 꾹~참고 꾸준히 계속 낙서라도 해주셔서 길을 들여주셔야되요. 그러면 쓰는 사람의 필압과 필사 방식에 만년필이 길이 들여져서 점차 필감이 나아져요. 1-2년 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저도 첫 몽블랑은 헛발질이 심해서 길들이는데 거의 석달 걸렸어요. 

혹시 버리시려면 저한테 ㅋㅋ  휘리릭 =3=3=3

상세한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단 새 잉크 카트리지를 꽂았음에도 글씨가 써지지 않아 말씀하신대로 잉크가 피더 안에서 굳은 것 같습니다. 헤드만 분리되지는 않는 것 같아 앞부분 통째로 미지근한 물에 일단 담갔습니다. 며칠 기다렸다가 다시 새로운 잉크 카트리지를 꽂아서 시험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펜 닙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 듯 한데, 일단 잉크가 나와야 알 수 있을테니 이건 나중에 위의 링크 참고하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문구류는 저도 좋아하는데 코비드 이후로 대면 미팅이 줄어들어 쓸일이 없어 좀 아쉬워요.  보통 미팅 미닛 적는데 많이 썼는데...

알찬 모델들로만 가지고 계시네요~ Lamy 2000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지는 아~주 오래 됐는데 아직도 (계속 다른 것들에 순위가 밀려) 못 산걸 보면 저와는 인연이 아닌것 같아요. 라미 볼펜 필감은 어떤가요?

볼펜의 필감을 구분하고 서술할정도의 내공은 아직 없고요, 라미의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빠져 2000시리즈 다 모으긴 했는데요 만년필은 확실히 사파리보다 2000이 더 부드럽습니다.  사파리는 호불호 갈리는 사각거림으로 유명하죠.  전 사각거림도 좋아해요.  볼펜은 위에도 언급하신 카렌다쉬를 제일 좋아하고요 뭐 쓴다기보다 케이스에 넣고 책상위에서 주로 감상한다 할까요. ㅎㅎㅎ 전 또 그라폰 파버 백작님 펜은 또 별로 손이 안가더라고요.  너무 클래식하다 해야하나? 그래도 좋은 펜, 좋은 디자인이죠.  60-70년대 몽블랑, Kaweco, Parker 들을 이베이에서 사 모으는것도 재미있어요.  아직도 상태 좋은거 많이 올라 와요.  가격도 지금 모델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그시절 몽블랑은 특별히 고급 필기구 만드는 회사가 아니였다 하죠. 가성비 좋은 필기구 회사였다는...  Kaweco Sports도 그시절이 오리지날이고 지금 나오는것들은 오리지날 모델 복각이죠.  펜촉 Nib 도 지금은 외주로 만들고요.  Parker도 지금은 잊혀진 좋은 디자인들 많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비루한 컬렉션이지만 한번 자랑해보고 싶네요.

저도 버터필감보다는 사각거림을 조금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물론 만년필마다 다르지만... 이쁜게 최고)

사실 볼펜은 필기구로 크게 선호하지 않아서 볼펜마다도 필감이 다른가 궁금했어요. 볼펜은 몇 자루 없거든요.

백작님 만년필은 너무 이쁜데 쓸 때 마다 글씨 쓰는 것보다는 닦는데 더 열중하게 되서 자주 꺼내쓰지는 않아요. 은닦는 수건으로 반짝 반짝 닦아놓으면 진짜 넘 이뻐요. 퍼남부코에 꼬냑 브라운을 넣어서 그라폰 노트 (순전히 비쥬얼때문)에 (종이 개 쓰레기, 그라폰 노트는 비추예요. 몰스킨보다 조금 나은 정도. 그치만 예뻐서....) 뭐라도 쓰면 백작님 시녀라도 된 듯한 느낌? ㅎㅎ

다행인지 불행인지 빈티지 펜들은 (아마 이베이에서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관심을 (일부러) 안 주고 있어요. 다만, 진짜 기회가 되면 flex nib pen들은 (우연히 좋은 물건이 내 손에 떨어지길 바라고 있어요) 구하고 싶어요. 요즘은 왜 예전처럼 질 좋은 flex pen이 없는건지... 

빈티지 펜 모으시는 분들은 펜에 대해 훨씬 애정도 깊으시고 아는것도 많으시더라구요. Delta-United님의 컬렉션도 꼭 보고싶네요. (빨리 사진찍어 올리라는 강한 압박)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라미 2000이  가격이  백불 초반 이였는데, 지금 보니 200불....

볼펜은  모나미 인데...  라미볼펜은  그냥 그저 그런거 같아요. 가끔 슬릭딜에  2-3불에  살 수 있기도 해요.  얼마전에  2불에  나왔었어요.

그러니까요. 100불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날 뭐가 씌웠는지 ㅋㅋ 이젠 아마 영원히 사지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라미볼펜도 사파리랑 2000이랑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요. 볼펜심은 같은게 들어가는건지 궁금했었어요. 

라미 2000이 예뻐서 세트로 가지고 있으면 좀 뿌듯할 것 같아서요~ (세트병이 문제예요)

네 볼펜심은 같아요.  그 비싼 몽블랑 볼펜도, 심은 같다는... 하물며  그 모든 심들이  그냥 그저 그렇다는.... 차라리 젤 펜들이 훨씬 더 좋아요.

그죠 ㅠ 그래서인지 볼펜은 정이 안간다는...  그리고 볼펜심 비율때문인지 만년필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움도 잘 느껴지지 않아요. 

제가 세트병이 말기암 수준이긴 한데 볼펜은 세트로 느껴지지도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