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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변호사 전화 받았는데 그냥 debt를 통째로 drop해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변호사 선임 과정입니다.

 

3줄요약:

     (1) 렌트카 타신 서류는 반드시 적어도 1년은 보관하시고 전부 스캔 떠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2) 추심회사와 절대 직접 대면하지 마시고 변호사를 선임하되 변호사 실력 차이가 큰 분야인 것 같으니 서치를 충분히 하시길 추천합니다.

     (3) 이제 Hertz는 못타겠어요. 저도 마모 덕에 President Circle 받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건 알지만... ㅠㅠ

 

우선, 변호사 선임은 지역마다 BAR association이 있다는 걸 알아내고 debt collection 담당 변호사를 모아 메일을 돌렸습니다.

또한 같은 주에 위치한 좋은 대학교에 student legal services (SLS) 가 있는 것을 알아내고

그쪽으로 전화해서 내가 학생은 아닌데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내셔널로서 도움받을 곳이 없다고 빌었더니 한 분을 리퍼해 주셨습니다.

 

3일 정도 서치하고 다음 1주일 동안 변호사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총 세 분과 이야기했는데 첫 두 분은 로펌 소속.

예상 탕감 금액과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fee structure를 물어 보니 무조건 시급으로만 받는다고 합니다 ($250-$300).

마지막으로 얘기한 분은 SLS에서 추천받은 분인데 이분은 개인 로펌을 세워서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일단 전화를 변호사 분이 직접 받는데서 신뢰도가 있었는데 어쩌다 가족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내분 알마 매터가 저와 같습니다.

가족 얘기를 나눌 정도로 제 이야기를 들어 주셨다는 데서 직감이 이 분이다! 외치고 있습니다.

Fee structure는 위 로펌 변호사들과 비슷한 시급 또는, 1/3의 시급에 탕감된 debt의 10%로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 믿음이 갑니다.

 

여러 정부 사이트를 (https://consumer.ftc.gov/articles/hiring-lawyer) 체크하여 변호사 고용시 주의할 점을 공부합니다.

구글 리뷰와 Avvo라는 곳을 알게 되어서 그곳의 리뷰도 봅니다.

알고보니 저와 상담한 로펌 변호사 중 한 분은 지역 변호사협회에서 징계를 받은 전적이 있네요.

반대로 마지막으로 통화한 분의 구글과 Avvo 리뷰는 별점 만점과 인생을 구원해 주셨다는 눈물의 리뷰로 가득합니다.

 

주변에 수소문을 엄청나게 해서 debt 상관없이 car insurance만 하는 변호사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렌트카가 걸려있는 문제기 때문에 보험 쪽 변호사와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해당 분야에서는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debt 전문 변호사를 찾으라는 확인을 받고 바로 마지막으로 통화한 분과 계약했습니다.

 

처음에는 credit score를 지키는 게 목적이었지만 Hertz랑 이야기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이제 lawsuit이든 뭐든 다 하겠다, 크레딧 스코어 필요 없다, 돈도 lump sum으로 어떻게든 준비할 테니 뭐든 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계약서 사본을 정말 잘 보관하는 사람인데 역시나 머피의 법칙으로 Hertz 사본만 없어서, 그나마 당시 받았던 컨펌 이메일과,

10개월 전 캘린더, 이메일함, 사진 (이게 큰 도움이 됩니다. 가는 데마다 풍경, 음식 사진 찍는 습관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카톡을 다 뒤져서 빌린 차를 타고 몇 시에 누구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비즈니스 관련 만남이었을 경우 증거 이메일도 pdf로 전부 수집했습니다.

 

계약하자마자 1주일도 안 되어 방금 상대가 debt를 그냥 drop 해 주기로 했다고 하네요.

변호사 분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 일이 이렇게 금방 끝났으니 10%도 다 안 주셔도 된다고 합니다.

너무 기뻐서 울 뻔했습니다. 저도 구글에 인생 구원 리뷰를 쓴 사람 +1이 될 예정입니다.

 

렌트카 회사에서 10개월만에 추심을 보냈다는 건 정말 화가 나지만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연락 한 통도 없이 자료를 가지고 있으면서 별별 핑계를 대면서 주지 않고 (심지어 보냈다고 거짓말까지)

지점으로 전화해라, 커스터머 센터로 전화해라 끝없이 뺑뺑이를 돌린 Hertz,

마찬가지로 이메일로 자료를 보내겠다더니 계속 미루면서 제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만 녹음하려는 추심회사 둘 다 화가 났습니다.

 

또한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변호사 분 중 한 분이 Hertz측에서 이 debt를 추심회사에 싸게 팔아버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는데

변호사 선임하자마자 드랍해 준 정황을 보니 어쩌면 이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ertz에서 직접 해결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없이 민간인을 괴롭게 할 게 뻔한 추심회사에 넘겼다는 게 너무 화가 났어요.

제가 12월에 한국에 있어 그때 그 우편을 열어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서워서 그 돈을 전부 내거나 제 스스로 해결해 보겠다고 깎아주면 안되나 빌었다면요? 그쪽에서는 선심쓰는 척 만 불만 내라 할 수도 있었겠죠?

 

또 단 세 분만 인터뷰해 보아도 이 분야가 변호사 차이가 매우 크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Fee structure를 시급으로만 받으면 변호사가 일부러 사건을 끌지는 않아도 큰 금액을 탕감할 유인은 없는 게 사실인 것 같구요.

처음 인터뷰한 변호사 분은 civil litigation은 fee가 debt보다 더 커질 거라며 추천하지 않고 레터도 굳이 강하게 쓸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마지막 분은 civil litigation도 같이 하는 분이셔서 그런지 강력하게 나갔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첫 변호사분은 레터 쓸 때 이쪽에서 먼저 debt의 30%를 내겠다고 제시한다고 했는데 마지막 분은 denial하는 방향으로 나간 것 같구요.

처음 변호사 분도 사람은 좋아 보였는데 그 분과 일했다면 저는 적어도 5천불은 쓰게 되었겠죠.

사건 진행 과정에서 상대 회사에 쓴 레터를 모두 공유해 주겠다는 변호사도 있었는데 저는 그건 중요치 않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이쪽 일을 잘하는 변호사라면 레터에 어떤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 굳이 그 노하우를 캘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유받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마모분들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가급적 저와 같은 일은 없어야겠지만

비슷한 일을 겪는다면 (다른 종류의 debt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특히 제가 상대 측에서 비즈니스 vs. 퍼스널로 몰고가는 것에 휘말린 것 같다고 해주신 분들이 계셨는데

그게 정말 좋은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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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 회원님들,

매번 눈팅을 하면서 온갖 legal issue를 보고 세상 살기 정말 팍팍하구나 했는데

저에게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오네요. ㅠㅠ

 

오늘 아무 생각 없이 메일을 체크했다가

JNR Adjustment Company라는 곳에서 $15,000 짜리 debt collection 메일이 날아온 걸 보고 기겁했습니다.

 

알아보니 제가 올해 2월에 Hertz에서 차를 빌리고 사고를 냈었는데 그 차 값을 물어내라는 내용인데요.

아래는 최대한 팩트만 적었습니다.

 

2022년 2월 10일에 중개업체를 통해서 Hertz 차를 빌렸습니다 (중개업체명은 International AutoSource입니다).

중개업체는 친구가 여러 군데 알아보고 가장 싼 업체를 소개해 주었었구요.

해당 업체에서 목적과 상관 없이 buisness use로 차를 빌리라고 제 친구에게 말한 전적이 있어서

저는 처음부터 해당 업체에 business use로 차를 빌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때 계약에 $0 Collision Damage Waiver가 포함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 2월 말에 사고가 났습니다.

밤 9시쯤 친구집에 가다 난 사고이고, 사고 장소는 친구집 가는 길에 있는 Mall 주차장 주변 길입니다.

길가에 있는 돌을 박은 사고라 관련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저만 다쳤습니다.

차는 에어백 터져서 tow 되었고, Hertz에서 Damage Waiver 있으니까 상관 없다고 하면서 새 차 줬습니다.

사고 후유증으로 운전이 하기 싫어져서 계약은 3월 10일에 한달만 채우고 terminate 했습니다. 

 

그러다 지금 12월에 이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Hertz에 먼저 전화했더니 6개월 넘은 예약이라서 pull up 할 수가 없다.

Debt collection agency에다 전화해서 verification 받고 거기서 예약 자료를 받아 건네줘야 한다. 이렇게 대답.

저 위 JNR 어쩌구 회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차를 빌릴 때 business use라고 하고 personal use로 썼기 때문에 돈을 물어내야 한다.

만약 business use로 썼다면 그 내용을 패러프레이즈해서 자기한테 이메일 보내라. 라고 대답.

여기까지가 현 상태입니다.

 

제 질문은,

 

(1) 이 차를 박사생 때 빌렸는데, 주로 학교에 commute하는 용도로 썼습니다.

제 분야가 사회과학이라 interview를 할 때가 있어서 인터뷰 다닐 때도 썼구요. 이게 business use에 해당이 안 될까요?

방금 attorney는 아니고 그쪽 오피스서 일하는 직원 분께 여쭤봤는데,

자기 생각에는 research sites를 다녀오다가 사고가 난 거면 business use가 맞지만 아니라면 personal use에 해당할 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시간이 오후 9시긴 하지만) 누구도 제가 과연 research sites에 다녀오다 사고가 났는지는 아닌지는 알 수 없지 않은가요...

 

(2) 중개업체에서 용도에 상관 없이 business use로 빌리라고 언급한 것이 참작이 될까요?

그런데 위에도 썼지만 제 친구에게 그렇게 말했던 이메일 쓰레드만 남아있고 저에게 직접 그렇게 말한 이메일은 없습니다.

일이 꼬이려니 다채롭게 꼬이네요.

 

(3) 만약 내야 한다면 settlement를 통해 금액을 낮출 건덕지가 있는지,

그렇게 되었을 때 collection은 credit report에 안 좋게 남는다고 들었는데 지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4) 일단 당장 debt collection agency에 어떻게 이메일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쌍방 business use인지 아닌지 가릴 증거가 없으니까 간단하게 "나는 이 차를 business use로 썼고, 그러므로 not responsible for this debt이다."

이 정도만 적어 보낼까 싶기도 한데요. 이게 추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까요?

 

(5) 혹시 주변에 아시는 변호사나 도움 얻을 곳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미국 생활 경험이 길지 않고 한인 커뮤니티도 잘 몰라서 막막하네요. 구글링 해 보면 어딘지 스캠같은 변호사들밖에 안 나오구요.

 

이 차를 빌릴 당시에 결제를 체이스 사프로 했는데 그냥 사프에서 주는 damage waiver를 가져갈 걸 그랬나 후회가 되네요.

지금은 90일 넘었고 사프를 다운그레이드해서 소급 적용은 물어볼 건덕지도 없겠지요...

 

그나저나 Hertz는 차라리 당시에 바로 말을 해 주었으면 바로 사프 연락해서 처리했을텐데

왜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이러는 걸까요.

이후에 Enterprise에서 여러 번 빌렸는데 Hertz에서는 정말 다시는 빌리고 싶지 않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추운 겨울 모쪼록 큰 일 없이 따숩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56 댓글

케어

2022-12-10 02:30:36

(1, 4) 일단 hertz 에서 debt collection 으로 넘기기전에 청구서 보냈을텐데 그걸 받은적이 없다고 예기해야 할듯 싶습니다. Hertz 쪽에서 어디에다 어떻게 통보를 했는지 먼저 확인해 줘야 할것 같아요.

(2) 이건 도움이 안될듯 싶습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0 03:59:18

앗 좋은 포인트 정말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가족들과 통화하다보니 답이 늦어졌습니다. 그러네요, Hertz에서 제 연락처를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연락을 전혀 한 적이 없어요. 중간에 졸업해서 주소지는 바뀌었고, 전화는 제가 잘 안 받긴 하지만 그쪽에서 제 이메일도 갖고 있었을 테고 저는 이메일은 스팸함까지 모두 체크하거든요. (2)는 도움이 안 될까요? 가족들은 다른 이메일로 해당 중개업체에 차 빌리는데 관심이 있는 것처럼 연락해서 이 회사는 business use가 아님에도 그렇게 하라고 부추기는 회사라는 증명을 일단 만들어 보라고 하네요...

edta450

2022-12-10 03:33:02

Hertz같은 경우에 예약시에 멤버쉽이나 다니는 회사의 특정 코드(CDP)를 입력해서 business use rental을 할 수 있는데, 재학중인 학교의 코드로 빌리신건가요? 그런거라면 business use가 인정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중개업체가 그냥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는 랜덤코드로 예약을 대행한 경우라면 잘 안될 것 같네요.. (사실 글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하게 중개업체가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0 04:02:12

맞습니다. 저는 저 일 이후에는 학교를 통해 빌릴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늘 학교 코드로 Enterprise에서 빌려서 잘 타고 다녔는데... 이때는 렌탈에 대해 전혀 모를 때라 그만 ㅠㅠ 저도 중개업체는 잘 모르고 그냥 가격비교해서 가장 좋은 쿼트를 주는 렌탈사와 연결해 주는 업자인 것 같더라구요. 중개업체가 자기네가 가지고 있는 무슨 코드를 활용해서 빌려준 것 같습니다. 그냥 business use라고 하라고 이메일 기록까지 남기면서 부추길 정도면 거기도 믿는 구석이 있는 걸까요...

 

아 그리고 attorney office 분 얘기 들어보면 학교 코드로 business use로 빌리더라도 제가 business use에 해당하는 일을 수행하는 도중 사고가 난 것이 아니면 personal use로 처리되어서 돈을 물어내야 한다는 것 같은데 이건 정말 처음 알았네요...

aspera

2022-12-10 05:43:26

미국이 신뢰사회다 보니 그렇습니다. 학교 렌탈 할인코드는 사실 구글링 하면 공개되어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학교 구성원이 personal/leisure 용도로 렌트할 때 쓸 수 있는 코드도 있구요. 실제 구성원이 아니더라도 그냥 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예약할때 코드 입력하기만 하면 바로 할인되구요 (이게 할인 폭이.. 엄청난 경우가 많습니다.). 구성원 확인 절차같은거..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차 빌릴때도 그냥 신분증만 확인하구요.

 

..다만 사고가 나거나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뒤처리가 굉장히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거짓말을 하고 차를 빌린 셈이 되니까요. 

 

글쓰신분은 중간에 이상한(?) 회사가 끼어서 고생하시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깝네요. Business rental의 정확한 정의를 확인해야겠습니다만, 보통은 근거리 이동용이 아닌,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곳으로 가는 여정(출장) 을 위해 빌린 경우를 의미합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0 20:28:39

네, 추심회사에서 저를 거짓말로 차를 빌렸다고 몰아갈 생각인 것 같아요. 저는 차를 빌리던 당시 나는 이 차로 출퇴근도 하고 리서치를 위한 인터뷰도 할 예정이니까 business use라고 할 수 있겠지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이 경우에 business rental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business rental로 빌린 차는 main use가 business perpose라고 해도 personal use로 사용할 경우 문제가 생긴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게 배임에 해당하는 걸까요? 이 지식이 미래에 무슨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의견 감사드립니다. ㅠㅠ

나드리

2022-12-10 20:35:56

장기 출장가면 출퇴근을 렌트카로 하고 비즈로 쓰는걸로 되고 근거리에서도 마찬가지에요..비즈 유즈는 말하기 나름입니다.. 이차를 가지고 그랜드 캐논을 갔다..그럼 당근 비즈가 아니겠죠. 

삼냥이집사

2022-12-10 20:55:28

맞습니다. 제 동료가 같은 동네에서 렌탈카를 빌렸는데 참여관찰 연구 인터뷰 등등을 위한 business use로 했던 것 같아요. 아마 시간과 장소가 (오후 9시 몰 앞) 문제가 될 것 같은데 몰 주차장과 조금 거리가 있는 지점이어서 완벽한 증거는 안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드리

2022-12-11 05:11:54

쯤 객관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보시는게 날듯합니다.

비즈유스보단 님이 그 코드를 쓸수 있는 사람인가가 젤 중요하고요. 분명 아닐테니. 이경우 비즈나 모냐는 중요하지 않기가 쉽울겁니다. 일단 이게 왜 hertz에서 debt collection으로 님한테 연락없이 넘어간지를 알아보는게 순서가 아닌가 싶긴 한데요. 정말 다른거 없이 비즈였다고 증명만 하는거면 대충 써서 보내면 될듯싶습니다만, 순전히 짐작입니다만 갸네들이 이게 비즈유스가 아니라고 결론낸 이유를 알아봐야죠...근데 그건 debt collection일이 아닌데 말이죠..증명을 hertz에 하셔야되는건데 잘못아신게 아닌지...

 

변호사애기도 하던데 어떤 변호사를 사실건지 모르겠지만, debt collection전문변호사가 협상하는걸 목적으로 하셔야되는데 제가 알기론 이것도 싸지 않을꺼에요. 좋은 변호사를 찾으시면 잘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호사사서 거진 모든 카드빗을 없앤 친구도 있긴 해요. 대신 마일과는 작별이십니다만...크레딧이야 또 다시 시작하면 되고요...

 

최악의 상황일땐 debt collection회사랑 잘 협상하시면 되요. 크레딧 리포트가 빚때문에 열장 넘어가는 사람도 나중에 집잘사고 그럽니다. 7년후에 기록이 없어지진 않아요...하나 다 살수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찬찬히 알아보세요. 

삼냥이집사

2022-12-11 22:55:12

찾아보니 익스페리안에 debt collection은 (물론 페이 완료된 후) 7년이 지나면 지워진다고 되어있어서 지워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회사와 협상해서 목돈으로 내면 애초에 크레딧 레포트에 올라가지 않기도 하는 것 같네요... 저는 이 메일 받은 시점에 바로 크레딧 레포트에 이게 들어가는 줄 알았거든요.

 

코드는 중개사에서 무슨 코드를 썼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안다고 해도 사고 당시 비즈 유즈로 보기가 어렵고...) 저도 큰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Hertz에서 이걸 왜 10개월이나 지난 마당에 연락 하나 없다가 걸고 넘어졌는지 이쪽으로 가져가 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냥 내야겠습니다.

 

계속해서 의견 나누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Skywalk

2022-12-11 05:56:56

보험 관련되서는 법정이 아니라 Mediator 를 통해서 해결될 경우가 있어 보험회사가 완벽한 증거가 필요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렌트카와 Collision Fee Waiver insurance 약정들이 다 렌트카 보험회사 위주로 쓰여있고 미국 법 자체가 보험회사를 보호하는 법규가 많아서 개인이 이기기에는 엄청 힘들꺼 같습니다 (사실 왜만한 변호사도).  또한 제생각에는 자동차 GPS 기록도 있어서 평상시에 집에서 직장으로 출퇴근한 기록과 밤에 개인 집에 주차되어 있었다고 주장해 개인 용도로도 쓴거다 주장 할수 있구요.  또한 개인용도의 차가 따로 없으니 렌트한 차를 100% business use 로 썻다는 주장이 안받아들여질 여지가 높씁니다.  또한 렌트할때 쓴 코드도 삼냥이집사님한테 학교에서 직접 쓰라고 준 코드가 아니니 문제가 될수있구요.   혼자서는 절때 이기기 쉽지 않씁니다 보험회사나 보험회사에서 고용한 에지전트 회사에 말을 실수하면 안되고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으면 나중에 정말 큰 문제가 될 소지도 있습니다 (크레딧 리포트에 기록남는 정도가 아니라).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었던것을 다행히 생각하시고 긍적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을뜻 합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1 22:58:32

좋은 포인트 감사합니다. 평소 GPS가 있겠네요. 개인 용도 차가 없기도 했구요. 우선 메일에 이의를 제기할 거면 1월 말까지 하라고 되어 있어서 법률상담 받아볼 수 있는 곳들은 일단 다 받아보려구요...

 

맞아요. 변호사 하는 친구들이 클라이언트가 말실수해서 말아먹은 썰을 자주 풀어주는데 듣다보면 나라도 저렇게 말할 것 같은데? 싶은 것들이 많더라구요... 웬만하면 개인적으로는 업체 측과 대화를 하지 않아야겠어요.

재마이

2022-12-11 03:09:54

저희 회사도 출장자를 위한 렌트카 collision waiver 가 있는데 회사 travel site 에서 공무로 예약한 경우만 해당됩니다. 집에서 출퇴근 하는건 커뮷이라고 하고 business 라고 하지 않고요...  원글님은 아마 그 사고난 위치에 있는게 회사 공무처리를 위해 불가피했다는걸 증명하셔야 할 거 같네요. 이건 개인이 해결하는건 불가능하니 변호사 써야 하는 건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그게 잘 해결할 거라는 걸 보증하는 것도 아니고요)

삼냥이집사

2022-12-11 23:01:52

네, 저도 이 사고가 난 후에 학교 코드로 차를 빌리면서 personal use와 business use가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의 차이가 있구나 알게 되고 그 후로는 personal use로만 빌렸습니다. 10개월이 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이때는 친구가 쓰는 중개업체라 큰 의심 자체를 안 했던 것 같기도 하고 commute면 비즈 유즈에 당연히 들어갈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CaptainCook

2022-12-10 06:02:21

이런 경우도 있군요. 도움이 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렌탈카 빌릴때 코드는 가급적 해당되는 거만 씁니다. 보험도 돈을 주고 아멕스통해 보험을 넣구요. 조금 아끼려다가 사고나면 뒷수습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실제 겪으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한테 일어났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고 몇가지 말씀드리면

JNR Adjustment Company에 전화해서 관련 서류를 보내줄 수 있는지 물어볼 것 같습니다. 차를 밀린 것과 사고나 난 것은 사실 이겠지만 그 채무를 JNR Adjustment Company가 실제 구입(승계)했는지 확인할 것 같고, 더불어 $15,000불이 어떻게 계산되었는지 itemized 된 내역을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만 봐서는 없는 얘기로 돈 내놓으라고 하는 건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JNR Adjustment Company라는 곳에서 돈을 달라고하는 법적인 근거가 있는지, $15,000이 합당한 금액인지 확인해 봐야죠. $15,000이 debt collector로 넘어가기까지 여러가지 비용이 들어갔을텐데 그런 비용이 실제 법적근거가 있는지, 수리비는 JNR Adjustment Company가 말하는 금액이 실제 Hertz나 보험사에서 제공한 금액인지 등등 JNR Adjustment Company에서 말하는 것들이 legit한지 따져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일의 문제가 business use관련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도 JNR Adjustment Company에서 온 letter에 써 있나요? 그리고 이게 실제 문제가 되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JNR Adjustment Company가 '차를 빌릴 때 business use라고 하고 personal use로 썼기 때문에'라고 결론을 도출할만한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할 것 같은데 이미 찔리시는게 있어서 지레 '걸렸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1) 위에도 썼지만 내가 증명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상대방에 personal use로 썼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동시에, '누구도 제가 과연 research sites에 다녀오다 사고가 났는지는 아닌지는 알 수 없지 않은가요' -> 100%자신 할 수 있나요? JNR Adjustment Company와 통화하실 땐 말조심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녹음될 수도 있고 작은 거짓말로 넘어가려라 backfire에서 외통수에 걸리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2) 처음부터 해당 업체에 business use로 차를 빌리겠다고 했습니다. -> 저에게 직접 그렇게 말한 이메일은 없습니다. : 중개업체가 잘못한게 있나요? 실제 중개업체가 평상시 영업을 그렇게 하였더라도 당장 원글님 상황에서는 원글님이 자발적으로 business use라고 한 상황에서 중개업체가 책임질 일은 없어보입니다만...

 

(3) collection은 credit report에 안 좋게 남는다고 들었는데 지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돈내면 지워주던 없애주던... 암튼 기록을 안 남기려고 돈 내는 거죠.

 

(4) 쌍방 business use인지 아닌지 가릴 증거가 없으니까 -> 이런 상황에서 burden of proof가 어느쪽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서류로 거짓주장을 남기는 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법원에 간다면 서로 증거가 없으니 끝나는게 아니라 조금만 조사해보면 금방 불리해지지 않을까요?

 

이 차를 빌릴 당시에 결제를 체이스 사프로 했는데 그냥 사프에서 주는 damage waiver를 가져갈 걸 그랬나 후회가 되네요. -> business use로 빌렸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을 가능성은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0 20:39:19

상세하고 긴 답변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미국에 더 살다 보니 렌탈카는 신용카드 보험에 추가로 써드파티 라이어빌리티를 넣는 것이 최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용카드 회사들이 더 까다롭게 굴고 돈을 안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신용카드 회사들은 너그럽고 렌탈카 회사들이 상대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ㅡㅡ;;

 

회사에 어떤 서류를 달라고 하면 좋을지 상세하게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변호사를 찾아가 보려고 하는데 이때 캡틴님께서 적어 주신 자료 리스트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단은 섣불리 추심회사에 메일을 쓰지 말고 이런 자료들을 생각해 봤는데 더 요청할 게 있는지, 이메일은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물어보아야겠네요. Itemized 항목을 달라고 하는 게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도 듣고 생각을 해 보니 business use의 정의가 애매하네요. 실제로도 제가 business use가 아닌 것을 알면서 돈을 아끼기 위해 그렇게 빌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아야 겠습니다. 당시에는 내 일 관련 = 전부 business use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사실 정의를 모르겠어요. 제 3자가 끼어서 그쪽이 무슨 discount code를 적용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더 머리가 아픈 것 같네요.

 

찾아보니 세틀먼트 해서 돈을 내면 크레딧 리포트에 남지 않는 경우가 있군요. 무조건 남는 줄 알았는데... 최대한 노력은 해 보고 기록에 남더라도 7년 후면 지워진다니 그냥 버텨야겠습니다. ㅠㅠ 당시 사프 보험은... 기억을 되짚어 보니 당시 사프에 전화를 했었네요. 그래서 사고 리포트까지 작성하는 도중에 그 차에 Damage Waiver가 들어 있다는 말을 듣고 어? 그럼 사프는 할 필요 없네 하고 닫았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일상에서도 법정에서도 거짓말은 backfire가 되는 것 같아요. 어제 패닉하니 정말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최대한 타임라인 작성해서 변호사와 상담해 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해결하면서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CaptainCook

2022-12-11 03:42:02

어쩌다 보니 긴 답글 쓰고 또 남깁니다만 상황 판단이 저하고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렌탈카는 신용카드 보험에 추가로 써드파티 라이어빌리티를 넣는 것이 최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신용카드 보험이 Liability를 커버해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빌린 차에 damage를 커버해 줍니다.

신용카드 회사들이 더 까다롭게 굴고 돈을 안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신용카드 회사들은 너그럽고 렌탈카 회사들이 상대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 위험한 생각입니다. 신용카드들이나 렌탈카 회사들이나 15,000불은 큰돈입니다. 그리고 렌탈카 보험혜택은 결국 신용카드와 계약이 맺어진 보험사에서 진행됩니다. 보험사에서 신용카드 혜택이라고 더 잘 해주지도 더 잘 안 해주지도 않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클레임 하나하나가 비용이고 손해입니다.

실제로도 제가 business use가 아닌 것을 알면서 돈을 아끼기 위해 그렇게 빌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아야 겠습니다. -> 본문내용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원글님이 먼저 business use라고 하셨다고 이해가 갑니다. 

당시에는 내 일 관련 = 전부 business use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사실 정의를 모르겠어요. -> 업무를 위해 빌렸고 업무를 위해 이동하다가 사고가 났으면 business use죠. 예를 들면 출장지에서 저녁먹고 호텔 돌아가다가 저녁 9시에 사고가 났다. business use입니다.

최대한 노력은 해 보고 기록에 남더라도 7년 후면 지워진다니 그냥 버텨야겠습니다. -> 사실 이것때문에 댓글다시 달까 말까 하다가 답니다. 주마다 다를 수 있는데, statute of limitations이 보통 7년인데 7년 지난다고 기록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7년 지나기 전에 채권자가 지속적으로 돈 갚으라고 하면 그 이후로 7년이 다시 연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글님처럼 생각하면 은행 카드 수십개 한방에 열고 한도까지 쓰고 7년 버티면 카드값 안 갚아도 되요.

사프 보험 -> 이게 business use로 빌렸다면 나중에 사프 보험에서 보험 처리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괜히 개인카드 비즈카드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평상시 쓰는데 잘 못 느겨서 그렇지 둘이 구분되어 있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법정에서도 거짓말은 backfire가 되는 것 같아요. -> 상황에 따라 felony입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1 23:09:52

네네, 앞으로는 제가 일하는 학교 코드에 퍼스널 유즈로 하고 이때 damage waiver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damage waiver는 신용카드사를 통하고, 렌탈카에서 써드파티 라이어빌리티를 추가하는 게 가장 좋겠다고 느꼈다는 뜻입니다. 이후로 항상 이렇게 해서 빌렸는데 다른 분들 쓰시는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비즈 유즈에 commute이 포함된다고 생각했어서, 퍼스널 유즈로 사프 보험 해도 가격은 비슷한데 괜히 신용카드사 통할 필요 없지 뭐...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퍼스널은 개인적 여행만 말하는 거고 출퇴근은 일 관련이니까 당연히 될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학교 통해서 빌리면서 commute가 안 된다는 걸 알았네요.

 

7년은 위에도 적었는데 익스페리안에서 debt collection이 있을 때 전부 페이 끝난 뒤 7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되어 있던데 제가 혹시 틀렸으면 알려주세요. 당연히 안 갚으면 사라지지 않겠죠...

lexi

2022-12-26 22:04:22

"보험도 돈을 주고 아멕스통해 보험을 넣구요." 라고 하셨는데요. 렌트카를 잘 안빌려봐서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 차를 렌트할때 아플 같은 카드로 빌리면 자동으로 보험이 들어지는걸로생각했는데 차를 빌릴때 아멕스를 통해 다른 보험을 또 들어놓을 수 있는건가요? 

삼냥이집사

2022-12-27 07:48:33

일단 제 생각에는 말씀하신대로 damage waiver는 렌탈사에서 디클라인 후 아플 등의 카드로 빌리면 보험이 들어지고 써드파티 라이어빌리티는 따로 돈을 내고 추가하신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치아티스트

2022-12-10 06:02:54

아이구 여러모로 정신도 없고 힘드시겠어요ㅠ.ㅠ

법은 잘 모르지만 요즘 하도 사기, 스캠들이 많아서 JNR Adjustment company를 검색해보니 일단 회사가 맞긴 한데 워낙harass를 심하게 해서 많이들 변호사 도움을 받는것 같아요.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변호사와 상담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0 20:47:18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회사명을 검색했더니 하도 말이 많아서 처음에는 스캠인 줄 알았어요. 인터넷에는 harass가 심하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아직 harass를 당한 적은 없지만 일단 메일을 보내는게 시작일 수도 (?) 있겠더라구요. 1월 말까지 아무 말이 없으면 자기네들 정보가 맞다고 assume하겠다고 적혀 있었거든요. 그나마도 연말에 한국 갔으면 1월 말까지 우편을 아예 못 볼 수도 있었는데 이건 참 불행 중 다행인 것 같습니다...

돈쓰는선비

2022-12-10 07:22:53

비지니스 사용을 증명해야하나요? 여기에 따로 했다 안했다 증명할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요. 이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0 20:52:15

네, 저도 아침에 생각해 보니 business use는 양쪽 다 증명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쪽에서는 오후 9시에 몰 앞에서 사고가 난게 어떻게 business use냐 라고 할테지만... 이게 완벽한 증거는 아닌 것 같아서 (원래 odd time에 odd place에서 일하는 직업 특성상...) 변호사랑 이야기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드리

2022-12-10 07:44:25

CDW가 포함된걸로 봐선 회사/학교 코드쓴걸텐데요. 이게 사고나면 그쯕으로 수리비청구가는경우가 있어서 그럴겁니다. 님한테 한번도 연락자체가 안온거가  이상한데요..사실 관계를 일단 쯤 알아보셔야 수습이 될듯합니다. 이경우 체이스가 지금이라도 감당해줄지 모르겠네요...그래도 물어는 봐야줘. 

이래서 모르는 코드중에 보험보함된껀 쓰면 안되는건데요...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때 렌트카 영수증이 있으면 어디꺼 쓴건지 보일꺼에요..

삼냥이집사

2022-12-10 21:01:53

헉 맞네요. 그럼 혹시 중개회사에서 자기네들 코드를 쓰고 자기네쪽으로 비용 청구가 가니까 못해주겠다 이런 호러 스토리는 아니겠죠????????????? 지금 생각해 보면 애초에 중개사를 통해 렌탈한 것 자체가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이었나 싶어요. 휴... 체이스는 카드도 다운했고 지금 있는 연회비 카드가 하나도 없어서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다시 하나 만들어야 할지;;) 당시에 사고 기록 만들었다 지운 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변호사가 도움이 될거같다 하면 물어보아야겠어요. ㅠㅠ

티메

2022-12-11 03:48:55

변호사랑 한번 만나보시고 안되면 목돈 준비하는게 맞는 순서같아요.

 

제 학교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도) affiliate가 있는 모든이가 코드 사용은 가능하지만, 같이 오는 보험은 학교 업무상 렌탈일때만 처리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코드도 마찬가지로 알고있어요. 큰 회사는 퍼스널/비즈니스 따로 코드를 나눠놓는 경우도 있구요. 

 

Chase도 Personal cards는 Personal trip만 커버, business card는 business trip만 커버해주죠. 실제로 비즈니스 잉크 카드로 보험청구시 비즈니스 였다는걸 증명해야하구요.

 

카드사에는 큰 기대안하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삼냥이집사

2022-12-11 23:12:05

맞아요. 저도 이후로는 학교를 통해서 빌릴 수 있다는 걸 알고 항상 학교 퍼스널 코드로 사프나 다른 카드 보험 넣어서 빌렸습니다. 지금 아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퍼스널에 사프 보험 넣어서 들었겠지만... 저때는 아직 그걸 몰랐으니... 티메님 말씀대로 체이스에는 굳이 연락해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올해 연말 돈 열심히 아껴서 목돈 준비를 해야겠어요... ^_T

마일모아

2022-12-11 07:51:38

렌트카 중개업체라는 것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괜찮으시다면 그 중개업체 이름을 알려주시는 것이 다른 분들이 답변 주시기에도 좋지 않을까요? 

삼냥이집사

2022-12-11 23:12:49

감사합니다! International AutoSource인데 원글에 추가하겠습니다.

아날로그

2022-12-26 21:54:44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hertz가 debt를 컬렉션 회사에 잘 파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유럽 여행 중 피렌체 ztl구역에서 10km정도 과속한 걸 찍혔는데 1년 정도 후에 collection 회사 통해 처음 과태료의 3배 금액으로 뻥튀기 되어 청구되었습니다. 저도 중간에 한번 이사를 한적이 있지만 hertz에서 국제 메일 한통 보내고 그 다음 액션을 전혀 취하지 않고 그냥 컬렉션 업체데 팔아버렸더라구요. 그땐 명백하게 사진 자료도 collection 업체에서 갖고 있어서 그냥 돈 다 내고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삼냥이집사

2022-12-27 07:55:48

세상에 그렇군요. 저도 액수가 적었다면 그냥 마음의 평화를 위해 내버렸을 것 같아요. 추심회사도 그 심리를 이용하는 것 같구요. 3배라니... 아날로그님께서도 Hertz에서 직접 내라는 말을 했으면 애초에 회피할 의도 없이 내셨을 거고 저도 직접 연락 주었더라면 무지도 내 잘못이니까 인생 수업이다 생각하고 냈을 것 같은데 굳이 추심회사로 팔아서 고객을 떨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쎄쎄쎄

2022-12-27 00:41:56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 변호사 선임과정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냥이집사

2022-12-27 07:57:06

감사합니다. 다른 일로 변호사 선임하시는 분들께도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일모아

2022-12-27 02:42:05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연말 전에 완료가 되어서 더더욱 다행이구요. 

삼냥이집사

2022-12-27 07:58:16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새해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ovedave

2022-12-27 03:48:06

잘 해결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자세한 후기도 감사드리구요. 가능하면 이런 일 없어야 겠지만 세상일 알수가 없으니까요... 편안한 Holiday season 보내시기 바랍니다. 

삼냥이집사

2022-12-27 08:00:30

마음이 따뜻해지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살면서 점점 큰 스케일의 일들이 생기는 것 같네요...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것도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좋은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로로롱

2022-12-27 04:25:03

답답하고 열불날 상황인데 잘 해결돼서 제가 다 속이 후련하고 감사하네요!!

침착하고 지혜롭게 잘 해결하셨습니다.

삼냥이집사

2022-12-27 08:03:00

감사합니다!!! 마모에 처음 글 올릴때만 해도 화가 나고 무섭고 억울하다가 급 차분해지면서 열심히 대응을 하게 되었네요. 변호사 분께서 본인이 받으실 fee를 많이 깎아주셔서 나머지는 원래 기부하던 쉘터나 그분 이름으로 원하시는 단체에 연말 기부를 해 드려야겠어요.

rmc

2022-12-27 05:05:02

https://www.google.com/amp/s/amp.cnn.com/cnn/2022/12/05/business/hertz-lawsuit-settlement/index.html

 

hertz가 가짜 차량 분실로 집단소송걸린거 보면 뭔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삼냥이집사

2022-12-27 08:08:33

저 방금 읽어봤는데 좀 무섭네요... imprisonment라니??? Hertz가 차량 관련한 문제를 써드파티로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미국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한다는 게 주변에 법조인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무섭고 어려운 일일 텐데... 관련된 분야를 가르치다 보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포틀

2022-12-27 10:25:06

해결 잘 되어서 다행이에요! 이렇게 세세하게 변호사 선임 과정까지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에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

삼냥이집사

2022-12-29 17:40:59

감사합니다! 이런 일로 변호사와 볼 일이 다들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생기신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 보았네요... 방금 Hertz에서도 file close 되었다는 레터 받았어요. 포틀님께서도 편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행이좋아

2022-12-27 18:02:50

정말 심적으로 고생하셨어요. 잘 마무리 되서 정말 다행이고 에너지 소모가 크셨을 텐데 자세하게 대처방법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삼냥이집사

2022-12-29 17:42:08

정말 감사합니다. 변호사가 보내준 이메일 익스체인지를 보니 생각보다 훨씬 허무하게 close되어서 이럴거면 나한테 직접 연락하지 왜...?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쪼록 다른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행이좋아

2023-01-31 08:40:32

그러게요 아마도 삼냥이집사님이 변호사를 잘 선택하셔서 이렇게 쉽게 끝났나봅니다!

shilph

2023-01-31 09:06:01

다행입니다. 저도 허츠 잘 쓰고 있지만, 정말 정 떨어지는 기사보면 내가 왜 허츠를 쓰나... 싶기도 합니다

삼냥이집사

2023-02-17 21:55:57

앗 매번 올려주시는 정보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이 일이 있고도 하와이 갈 때 가격 보니 그래도 허츠에서 빌려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shilph

2023-02-18 11:26:51

회사 할인이 있으면 가격이 깡패죠 ㅠㅠ

라이트닝

2023-02-17 21:58:29

다른 회사도 정떨어져서가 아닐까요?
그나마 지점이 많아서 쓰는 것 같습니다.

shilph

2023-02-18 11:27:39

허추가 렌탈카 업체 중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거 같더라고요. 시스템이 dog plate 인거 같아요

삼냥이집사

2023-02-19 08:48:05

dog plate라니 ㅋㅋㅋ 너무 웃겨요. 이 일 있고 나만 이런 일을 당했나 하던 찰나에 Hertz에서 차를 잘 반납한 고객들을 차 도난범으로 신고했다는 기사를 보고... 그래도 내가 낫구나 ㅜㅜ 했습니다.

헬로아툼

2023-02-18 19:46:44

처을글올리셨을때 많이힘드시겠다 싶었는데 잘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삼냥이집사

2023-02-19 08:49:19

마모 분들 덕분에 많은 도움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눈뜬자

2023-02-21 00:19:41

잘 해결되서서 정말 다행입니다. 글 읽는 내내 얼마나 절박하고 답답한지 느껴져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해결되고 후기도 남겨주셔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 많이 될꺼에요. 문제 해결능력이 좋으신 거 같아요. 열심히 서치하고 알아보시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시려고 하신게 잘하신거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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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fish 2024-05-03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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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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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2024-05-03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