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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새끼 강아지입양후 옆에 있어줘야할까요, 짖어도 무시해야할까요?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4 2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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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글을 마일관련이 아닌 펫 관련 질문이 될지는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이상하게 카테고리는 제 브라우저에선 뭔지 안보여서 이상한곳이면 알려주세요 )

 

저희가 이번에 큰맘먹고 10주된 새끼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너무 어려서 그런지 무서워서 그런지 너무 짖어서 혹시라도 어떻게 해야할지 아실분이 계실까싶어 올려봅니다. 

 

일단 다른 펫이 있어 큰방을 게이트로 막아 큰방을 새 강아지 공간으로 만들어뒀는데 저희가 있으면 잘 지냅니다. 가끔 짖지만 애기가 짖는정도라 괜찮은데, 방에 아무도 없거나 안보이면 무섭게 짖습니다. 낑낑거리고 하울링 비슷하게 울기도하고. 

 

유튜브나 인터넷을 찾아보니 누구는 첫 몇주는 옆에 누가 있어야한다 누구는 첫주는 무시해야 독립성이 생긴다 말이 달라 어떤걸 따라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트레이닝을 알아보니 대부분 너무 어리거나 내년 시작이고 하는 말들이 지금은 강아지에게 해줄수있는게 없을수도있으니 내년 초 클래스를 들으라고 합니다. 

클래스는 당연히 들을생각이지만 지금 P2가 너무 힘들어해서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어드바이스를 찾고있습니다. 

 

10주차 강아지를 데려왔을떄 적응하게 계속 옆에 있어주고 분리불안등은 나중에 컸을때 고칠까요 아님 처음부터 조금 떨어지는걸 적응하게 짖어도 무시하거나 멈추면 가서 칭찬해주고 할까요? 

 

강아지들 많이 데려왔었지만 이렇게 어린아이는 또 처음이고 잘해주고 싶은맘에 생각이 많네요  

18 댓글

복숭아

2022-12-14 21:01:36

제 경험은 저도 10주차 애기를 데려와서 트레이닝을 하려다가 결국 강아지를 너무 예뻐하는 마음에 끼고 있다가 분리불안이 누가 나가는 신호만 보이면 엄청 짖는 형태로 생겼어요.

그 강아지가 현재 한국나이로 12살입니다.ㅋㅋ

근데 한 1-2분 짖기만 하지 집안 destroy 하는건 하나도 없고요. 

코트를 입는다던가 차키를 찾는다던가 하면 눈치만 엄청 빨라서 짖기 시작해요.

중간에 몇번 고치려고 시도해봤는데 안고쳐져요.ㅋㅋ

저도 실패했으니 원글님께 뭐라고 조언은 못드리겠는데, 그냥 제 경험은 이랬어요.

근데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할거같아요.

10주차, 자기 가족이랑 떨어져 새로운 곳에 왔는데 얼마나 무서울지,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데 맘껏 안고 예뻐해줄때가 또 없더라고요.

이 나이 되니까, 그때 더 예뻐해줄걸 사랑해줄걸 가끔 후회해요.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4 21:08:50

너무 이뻐서 저희도 진짜 예뻐해주고싶은데 괜히 저희땜에 또 나중에 분리불안으로 힘들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 

저희집에 온 애기니 무슨일이있어도 같이 있을예정이니 저희도 12살 더 넘게 같이 지내고싶네요 

비숑대디

2022-12-14 21:05:06

짖으면 강아지 반대 방향 벽을 보시고 가만히 계세요. 아마 곧 그만 짖고 앉거나 누워서 낑낑댈거에요. 그때 안아주시면 되요. 반복하시면 안짖을거에요! 우리집 비숑도 그랬거든요 ㅎㅎ 퍼피때 비디오 많이 찍어 두세요!! 생각보다 빨리 크더라고요. 아 그리고 첫 6개월동안 사회화 훈련도 많이 시켜주세요 (dog park, dog daycare 등등).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4 21:09:49

감사합니다. 

P2에게 알려줬어요. 해보고 괜찮아지면 또 업뎃할께요 

 

안그래도 온 첫주에 비디오 사진 왕창 찍었지만 애기가 짖기시작하면서 못찍었네요 다시 찍어야겠어요 

미꼬

2022-12-14 21:19:40

짖을 때 무시하기 쉽지않죠ㅠㅠ 저는 강형욱 동영상들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분리불안 동영상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미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ㅎㅎ 

저는 그 동영상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문 닫았다가 다시 열어서 얼굴 보여주고 1,5,10분 간격으로 늘리는 방법을 매일 했었어요. 그리고 나갈 때 간식 주는 것도 전문가가 추천하는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간식 주니까 이젠 우리가 나갈 때 간식 안주냐 하면서 나가길 기다리는 눈치? 일때도 있어요ㅎㅎ 저희도 강아지 2달때 데려와서 곧 네살이예요~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5 00:35:28

저희도 비슷한 유튜브들 보고 했는데..

어려서 그런지 안되더라구요 아님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ㅠㅠ

주말에 날잡고 이것도 다시 해봐야겠네요

푸른오션

2022-12-14 22:24:55

전 강아지는 아니고 고양이 첨에 데려와서 적응시킬때 몇일은 끼고 같이 자고 최대한 많이 심리적으로 안정감 주려고했어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위에 좋은 댓글많으니까 공부해보시고 적용해보세요.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5 00:41:43

안정감과 신뢰를 줘서 집이라고 느끼게 해줘야곘어요 

수지맘

2022-12-14 22:32:58

몇년전 무지개 다리는 건넌 나의 첫째 강아지 9주째 데리고 왔는데 형제들하고 뭉처서 자다가 혼자 잔다고 밤에 낑낑거리더라구요.

브리더가 밤에 울을 거라고 그러면 안아주거나 침대로 올리지 말고 대신 눈에 보이는 곳에 두라고요. 펜스나 크레이트를 안방에 두어서 서로 볼수 있고 너무 찡찡대면 그냥 말로 괜찮아 이제 자자 이렇게 말로 대응하고...그래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딱 하루 징징대고 분리분안 전혀 없는 아이로 커서 정말 다행이였죠.

주인이 나를 지켜준는 신념 나가더라고 돌아 올거라는 믿음(?) 을 갖게 하는게 포인트 같아요.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5 00:41:14

저희 애기도 지금 수자맘님 강아지 처음처럼 그래요. 

 

보이면 괜찮은데 안보이면 낑낑..그러다 짖고.. 

 

저희 강아지도 잘 커서 분리불안만 없으면 좋겠어요 

행복하게

2022-12-15 01:49:52

짖었을때 반응해주면 짖음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반응을 얻기 원할땐 계속 짖음으로 행동하게 되겠지요.

강아지를 상전으로 만들면 안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투브 개훈남님 동영상 도움 많이 받았어요.
재생목록 보시고 필요한것 부터 살펴보세요.
https://www.youtube.com/@user-qz5ub1gu6l/playlists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5 02:09:54

감사합니다 

퍼피틀레이닝 플레이리스트가있네요 한번 봐볼께요

처음처럼

2022-12-15 03:07:05

저희도 멍멍이 크레이트에 두고 옆에서 잤어요. 새벽에 소변보게 하고 또 옆에서 자고 했어요. 몇주한거 같네요. 힘들어서 다신 하고 싶지않았는데...어디나갈땐 항상 크레이트에 두고 갔고요. 그래야 덜 불안해한다고 해서.

그렇게 몇달하고나서 그냥 풀어놓고 나가보기도 했는데 잘있더라고요. 이제 다섯살인데 사람없으면 잠만 잘 잡니다.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5 20:09:55

진짜 아기 키우는것같아요

새벽에 깨면 낑낑대서 잠깐 만져주면 자고 또 몇시간후에 일어나고..

 

육아가 이런건가 싶네요 

Rockingchair

2022-12-15 07:59:40

10주쯤이면 원래 자기들 littermate 즉 같은 동배인 새끼강아지들 끼리 있다가 혼자있으니 무섭고 불안할거에요 아주 아가이니 그래야 정상이에요.. 그정도 아가일땐 집에서 너무 멀리 산책가도 아예 안가겠다고 주저앉고 그랬었어요 (활동량 부동의 1위 견종임에도 성견인 지금은 몇박몇일 등산도 가뿐합니다.) 

저흰 그냥 잘때만 crate training 시키고 한 저녁 9시에 이제 잘시간~ 어린아이 수면교육 하듯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여기야~ 이렇게 트레이닝 했고 나머지 낮시간은 아주 어릴땐 인간 한명이 상주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알람 맞춰놓고 한두시간마다 마당데려가서 배변훈련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빨리크니 지금 힘들어도 부디 즐기시고 사진 영상 많이 남기시기를..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5 20:11:36

일단 저희도 한명이 무조건 옆에 있기로했어요. 이번달까진 같이있어주고 담달에 트레이닝가면 좀 나아지겠죠

 

아이처럼 하나하나 알려주고 해야하는게 쉽진않지만 또 나중엔 이시간이 소중하곘죠 ㅎㅎ

AFF레스큐

2022-12-15 22:25:54

축하드려요 ㅎㅎ 한창 귀엽겠네요! 저희는 데려온 첫날부터 옆방에서 따로 잤습니다. 첫날은 20분 정도 낑낑거리고 짖던데, 그 다음날은 10분, 5분... 이런 식으로 1주일만 지나도 조금 그러다 말더군요.

낑낑거리거나 짖을때 반응하거나 원하는대로 해주면 버릇 될까봐 그랬는데... 다만 옆방에 설치한 울타리를 탈출하는 스킬이 엄청 늘더군요. 그래서 인형 몇개랑 씹을만한 개껌 같이 줬더니 이제는 문제 없습니다.

언제나은퇴준비중

2022-12-15 22:31:49

엄청 귀엽습니다 제눈엔 ㅎ 좀 적응하면 사진도 나중에 ㅎㅎ

 

저희도 무시하려고했는데 거의 한시간을 울어서 이래도 되나 싶어서 질문을..

 

제발 저희 애기도 혼자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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