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은퇴하려면 어떻게 계획해야 하나요?

자영업을 하고 계시면 SIMPLE 이나 SEP IRA 또는 Solo 401k로 추가 불입이 더 되겠지만 다 정리를 하셨다고 하니 그게 어찌 될랑가 잘 몰겠슴다.

여튼 2022년 세금정산시 자영업으로 세금보고 할 것이 있고 밑에 직원이 없으시다면 Solo 401k 오픈하는 것을 알아보십쇼.. 

SEP IRA의 경우에는 내년 4월 15일까지 또 불입이 가능합니다. 

자영업 다 정리후에 은퇴자금을 어떻게 굴릴지는... 저두 잘 몰겠슴다.. 죄송함다..

저도 비전문인데 은퇴가 가깝습니다

저는 FNILX에 몰빵하고 연 4% 정도로 살려고 하는데 요새 주가 보면 많이 떨어지네요

본인이 주식을 잘 모르시면 분산 보다는 인덱스펀드로 다 옮기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부동산 임대는 최소한 제 경우에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연 4% 정도로만 욕심을 안내신다면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원금보존 100%인 은행예금 CD만 잘 선택하셔도(특히 온라인 은행들 가운데) 4% 이상이 있을겁니다.

쌤킴님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정혜원님, 지금현재 CD레잇이 좋은곳이 있긴 한데, 저의 회계사님은 전혀 지식이 없으셔서 물어볼데가 없구요.

마이모아에 고수님이 많으시더라구요. 저같은 자영업자들은 미국에서 어떻게 은퇴플랜을 세우는게 좋은지 정말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인덱스펀드도 생각하고 있는데, 현재 CD 이자율이 좋은곳에 단기로 넣어두고 향후 지켜보는게 나을까요?

회계사가 아니라 자산관리사(asset manager)나 은퇴설계사(retirement consultant) 같은 financial advisor를 찾아가봐야 하실 것 같네요. 원글님의 재산 수준과 risk tolerance 및 각종 다른 개인적인 상황들 등에 따라서 플랜이 달라질테니 여기서 얻으실 수 있는건 원론적인 조언 뿐일거에요.

부동산 리얼터 처럼 라이센스있는 FA (financial advisor)를 구하셔야할것 같습니다. 보통 메릴린치, 모건스텐리, UBS 같은 PWM (private wealth management) 회사 에 소속되어있습니다. 블랙록, Vanguard, State Street 같은 Asset manager는 기관투자자들이 고객이지 개인들 자산을 관리하지않습니다. (사우디 왕세자 정도면 가능할수도...)

제 경우로 말씀드리면

나이를 더 먹어서 판단력도 더 흐려지고 만사가 귀찮을 때에

계속 CD 이자를 확인하고 돈을 옮기고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상위 20% 정도 수익이 나는 곳에 묻어두고 잊고 살려고 합니다

일단은 현재와 미래 생활비와 예상 수명에 기반하여 어느정도 수익율이 필요한가 등등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일하는동안은 생활비 걱정이 없으니 은퇴계좌를 만들어서 aggressive 하게 invest 하고 은퇴하면서 stable 한 쪽 비율을 높이는데, 결국 예산을 쫌 짜봐야 어느정도는 stable, 어느정도는 volatile 한쪽에 invest 할수 있을지 그림이 나올듯 싶어요.

자영업이던 월급쟁이던 은퇴하면 똑같죠. 소셜언제부터 받는지 메디케어 가능한지 이런거 중요한데 정보가 없으니 냅두구요.

수많은 방법중에 한가지 예를 들어드리자면

연 생활비 x 25 자산이 있다고 가정하면 2년치는 캐시로 두고 남은건 적당히 투자하시면 될듯요.(주식채권 반반도 좋아요. 인덱스몰빵도 괜찮고. 잘 모르겠다 하면 누구한테 맡기셔도 되구요)

매년 수익률에 따라서 원금남기고 빼서 쓰시되 계획보다 많은 수준은 남기셨다 수익률이 저조할때 쓰시면됩니다.(치음 2년치 자금을 남기는 이유)

이렇게 하면 이론적으로 평생 쓰고 원금이 남아요

여기 게시판의 "정보-은퇴" 하위 게시판에 여러 회원분들이 주옥같은 글들을 공유하셨으니 그 글들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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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은퇴 축하 드립니다.

그 동안 열심히 사업 꾸리시고 돈 벌으신 후에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으시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_^

돈이 얼마나 필요할지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는 개인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대충이라도 가늠하게 만드는 방법은 4% 룰입니다.

지수 추종하는 주식 50% / 채권 50% 에 돈을 넣어 놓은 후에 첫해에 4% 만큼의 돈을 꺼냅니다.

그 이후로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매년 꺼내는 돈의 양을 조절하게 되는대요.

이렇게 하면 30년 이상 돈이 마르지 않고 버틸 확률이 100% 가깝다는 것입니다.

즉 매년 나가는 돈의 25배를 벌어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뜻 들으면 1년 지출의 25배를 모으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은퇴하고 줄어드는 지출 (모기지를 많이 갚았음), 추가로 들어오는 수입 (소셜 연금 시작, IRA 인출 시작)을 생각해서 + - 하면 생각보다 1년 지출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1년 생활비가 어떻게 되는지를 가늠해 보시구요.

가지고 계신 돈은 long term 으로 보았을 때 주식:채권의 비율을 50:50 이나 60:40 정도로 가지고 있으면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자영업을 하다가 2016년 7월말에 모두 정리하고 은퇴했습니다. 당시에 저의 연령은 만 62세 7개월, 와이프는 60세 10개월, 

저의 오래전부터의 은퇴계획은 70세 이후부터는 주택은 이미 pay off 되었고 부부가 합해서 고정적으로 소셜연금과 개인 IRA등으로 월 $5,000불 정도만 되면 노후의 생활을 유지해 나길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욕심없이 그 목표에 거의 도달했을 즈음에 은퇴 했습니다. 물론 은퇴후부터 와이프가 70세가 되는 해까지의 약 9년정도의 생활비와 개인경비(여행이나 기타 취미생활)를 지출할수 있는 목돈도 준비해 놓고....

그리고 또하나 여유자금으로 Annuity를 들었습니다. $200,000을 10년동안 입금시켜놓고 10년후부터는 매년 $20,000불씩이 나오는 life time Index Annuity인데 부부가 둘중에 한사람만 남아도 평생동안 나오는 플랜입니다. 이러한 플랜들은 가입당시의 연령에 따라서 개인들마다 편차가 있으니 전문가에게 여쭈어보시고.... 이렇게 해서 저희는 아직은 소셜연금도 수령을 못(안)하고 있지만 이제 3년만 있으면 완전히 계획대로 됩니다.(월 약 $7,000불) 다행스러운것은 그동안에 은퇴후에 가지고 있던 목돈으로 개인적인 stock(우량주들만)을 가지고 운좋게 원금을 까먹지않고 오늘까지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너도나도 stock 마켓에 이름만 올리고 있어도(?)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던것들이 금년에는 지난해에만 올렸던 수입중에서 거의 70% 정도를 다시 빼았겼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버티면서 원금을 축내지않고 작년의 수익금이 조금남아 있는상태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개인적인 은퇴플랜이 도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만 하시기를....    

계획하신 준비가 잘 되셨다니 축하합니다. life time index annuity 에 관해 질문드리면, 찬반토론이 여기 마일모아에서도 있던것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여유자금이라도 10년 동안 20만불을 묶어두는게 쉬운결정은 아닌데요, 년 몇% 정도 bottom (원금보장) - top (index plus x%) 이 정해져 있는건가요? 그리고 그런일은 안일어나길 바랍니다만, 원금이 회수 되기 전에 부부가 모두 사망하면 자식에게 남은 금액이 상속되나요? 저희도 계획한 목표에 도달하면 "일단은퇴"를 노래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 경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일단 원금은 무조건 보장되고요(bottom line) 10년후에는 원금의 더블인 $400,000불이 되지만 이것이 일시불로 찾을수 있는것이 아니고 이때부터 이것을 매년 $2만불씩 수령하게 되면 20년을(만약에 20년이 넘더라도 한사람이라도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life time) 수령할수 있습니다.(부부중 1인이라도 생존시에) 그리고 만약에 원금($200,000불)이 회수되기전에 두사람 모두가 유고시에는 정해놓은 유산 상속자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균수명을 놓고 계산해보면 보험(투자)회사에서 대부분 남는장사입니다. 원금($200,000불)이 회수되자면 부부중 적은 연령의 배우자가 81세가 되어야 하고 그때부터 이자를 찾아오는 형식인데 나머지 $200,000을 찾아오는데 10년이면 91세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이후부터도 생존해 있다면 계속해서 수령을 할수가 있지만 대부분의 평균수명은 원금+@가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여유가 있을때 준비해놓고 마음편하게 살아가자는 심리적 안정감이 더 많이 작용하는것으로 생각하고 플랜에 가입해 놓았습니다.^^

멋집니다

월 칠천이면 전혀 걱정없으시겠네요

저는 계속 근검 절약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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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께서 이미 fidelity 에 돈을 넣고 계시다니,

영어가 문제가 안 되시면, Fidelity wealth management  조언 받아보세요.

조언 받는 건 공짜입니다. 조언을 받고 Fidelity 에 관리를 맡기기로 결정을 하면 

Fidelity 에서 관리되는 재산의 액수에 따라서, fee 가 0.2% ~1.5% / year 인데요,

예를 들면,

Fidelity 에 맡긴 돈이 500,000 불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리고 fee 가 0.9% 정도 된다고 가정을 하면, fee 가 $4,500 불인데요.

무슨 4,500 불씩 이나 내고 맡기냐,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겠지만, 

혼자 관리하면서 엉뚱한 투자해서 많은 돈을 잃는 거 생각하면,

차라리 돈을 주고 맡기는 게 이익은 아니더라도 손해는 아니고, 속 편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Fidelity 에 관리를 맡기면, 같은 index fund 라도 FNILX 나 FXAIX 에 넣지 않고 

Fidelty 에서 관리하는 클라이언트들을 위한 Strategic Advisors fund 들이 따로 있어요. 

물론 전체적으로 주식장이 내려가면 같이 내려가고 올라가면 같이 올라가니 메직은 없지만, 

그래도 수익율이 0.5% 에서 1% 정도는 더 나은 것 같고 (after expense )

이렇게 아주 쬐꼼은 더 나을 듯한 수익율하고  혼자 우왕좌왕하며 실수하면서 잃어버리는 투자금 ,

이런 거 모두 생각했을 때

0.2% ~1.5% advisory fee 주고 맡기고 마음 편하게 지내는 것도 괜찮습니다.

돈을 Fidelity 에 맡기면, 주기적으로 만나야 되고,  가족  구성 변화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야되고 

전화도 자주 오고 , 이맬도  자주와서 많이 성가신 면도 있지만, 

또 한편은 궁금한 걸 아무 때나 물어볼 수도 있고,

주식장에 변화가 있을 때 상의도 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도 있고

아무튼 여러모로 편하고, 저는 주위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하는 편입니다. 

https://www.fidelity.com/wealth-management/overview?%7Bimm_pid=700000001515471&immid=100719_SEA&imm_eid=ep15759445128%7D&utm_source=GOOGLE&utm_medium=paid_search&utm_account_id=700000001515471&utm_campaign=WMC&utm_content=58700002021035324&utm_term=fidelity+wealth+management&utm_campaign_id=100719&utm_id=71700000017709462&gclsrc=aw.ds&gclid=EAIaIQobChMI95Oa7MaI_AIVEY7ICh3JSACbEAAYASAAEgINYfD_BwE

Strategic Advisors fund가 0.5%에서 1%더 나온다니 굉장합니다 저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FA 플렛폼을 통해서 개인은 직접하기 힘든 Tax-Loss Harvesting을 통하면 더 큰 이득일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공부도 해보세요. 다운페이 준비하셔서 만약 내년 경기침체로 집값이 떨어지면, 인컴유닛 사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의 여러 조언들을 보며 마모는 특히 점잖은 인터넷 중년 유저분들이 많구나 느끼게 됩니다(무슨 말씀이신지 아실거 같습니다)

하긴 저도 중년.. ( --)

무슨 뜻인가요? 아직 어린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부끄)

어디에 투자하시든지 익숙한 쪽을 하시면 어떠실까 싶네요.
은퇴 후에 새로 배우셔서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거든요.

현재는 채권보다 CD, MMF 쪽이 더 좋은 상황인 것 같고요.
CD 이자율의 피크는 이미 지난듯도 합니다.
MMF 쪽은 제가 따로 올린 글이 있으니 일단 좋은 이자를 받으시면서 어디다 투자하실지 고민해보시면 어떠실까 싶네요.

포트폴리오도 분산해야 하지만 투자하는 금액도 분산하셔야 나중에 큰 실수를 막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본인만의 투자룰을 만들어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주식쪽은 S&P 500 Mutual Fund가 가장 무난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은퇴하고 투자가 업이 되면 힘들잖아요.
무난하게 넣고 잊을 수 있는 곳 투자가 좋겠죠.

현금,본드, 부동산 : 주식 비율도 잘 정하셔야 되고요.
비율을 천천히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주식 시장이 좋아질때는 주식 비율 높은 것이 마냥 좋다가도 다운턴에 접어들면 감당할만한 비율이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요즘 상황에서 은퇴가 많이 남으신 분들은 주식 비중을 올릴 기회라고 보는데, 은퇴를 하셔야 되는 분들에게는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릴 때는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이 비중도 절대적인 현금량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고요.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상황에서는 배당금이 연금처럼 다가올 수도 있어서 현금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겠죠.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를 고려해보시고, 그 생활비를 어디서 충당하실지 한 번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은퇴 생활은 주식 팔지 않고, 배당금/이자만으로 생활비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러면 주식 시장이 안좋더라도 주식 팔 이유가 없으니 큰 영향을 안 받게 됩니다.
투자용 부동산 렌트비도 좋은 소스가 되겠죠.

막연하지만 안전하면서 배당 좋은 주식 리스트 좀 골라주세요

그런 투자는 없는데요.

SCHD, DGRO 중에서 한 번 골라보세요.
요즘은 SCHD가 상당히 잘나갑니다.

개별주를 보시고 싶으시면 SCHD에 어떤 주식이 포함되어 있는지 한 번 보시면 되겠네요.

라이트닝님, 너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정혜원님, 푸른바다님, 노부부님, 복수국적자님.... 많은분들의 조언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역시 마일모아의 고수님들 이십니다.

이곳 마일모아에서 많은것들을 배우고 ,소중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미국와서 열심히 일만하다가 어느날 은퇴를 하게되었는데, 일만하고 세월이 가다보니 은퇴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암담했습니다.

너무 도움들을 많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