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일반석에서 Main Extra Legroom으로 좌석승급시 소소한 비용 절약 꼼수

코비드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오랫만에 유럽에 가볼까하여 발권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꼼수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펜데믹 후 마일리지 차감율이 사악해져서, 3인 가족 유럽 비즈 발권은  아무리 노려봐도 Mission Impossible 이라, (저의 특기인 빠른 판단과 신속한 포기 후) 일반석으로 발권을 하였습니다.  출발지는 DFW로 Venice in은 LHR에서 1 stop으로 5월 12일 (금) 밤 출발, Rome out은 Nonstop으로5월 20일(토)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일인당 AA 61,500 + Tax $87.25에 발권하였습니다.  Revenue 발권시는 일인당 $1,783이니,  대략 마일당 2.75 센트의 value로 나름 잘 사용한 편인 것 같아요.   

참고로 Rome in, Rome out 발권할 경우는 nonstop으로 왕복이 가능하지만, 마일차감이 일인당 8만마일이고,  Rome에 내려서 Venice로 기차를 타고가서 다시 Rome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 차라리 Venice에서 시작하여, Florence를 걸쳐, Rome에서 돌아오는 여정이 시간면에서도 비용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이렇게 발권했습니다.

AM후 비지니스를 몇 번 타는 호사를 누려서 그런지 일반석으로 편도 11시간이 넘는 비행을 할 걸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그래서, 비즈까지는 아니라도 6인치라도 넓게 가려고  아멕스 플랫, Airline Credit $200을 사용할  겸, Main Extra Legroom Seat을 구입하였습니다. Main Extra Legroom 으로의 좌석승급은 복도는 $153, 중간 끼인 자리는 $139로, 같은 Extra Legroom라도 위치에 따라 $14 정도 차이가 납니다.  

다음날 로그인하여 예약확인을 하면서, Change Seat을 눌러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그림처럼 Main Extra Legroom은 전부다 오렌지 색깔로, 복도자리, 안쪽 상관없이 비어있는 자리들은 어디건 추가비용이 없이 이동이 가능하더라구요.   따라서, 가장 저렴한 중간자리로 Seat assignment fee를 낸 다음에, 복도 등 선호하는 좌석으로 옮겨가는게 가능합니다. 저는 2자리를 비싼 seat fee를 내고 승급을 하였지만, 다른 분들은 일인당 $14의 소소한 액수라도 아끼셨음 하는 바램으로 설명을 남깁니다.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이태리 후기를 정독하면서 여행 계획 세우는데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녀온 후에, 저도 후기와 정보들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2023년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일이 이끄는 즐거운 여행도 많이, 많이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