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는 모든 카드가 연회비 없는 카드 입니다. 마모님들 덕분에 마일 공부를 하고서 연회비 내는 카드로 갈아타보려고 하는데...아직 많이 부족해서요. 앞으로 오랫동란 쭉 가져갈 카드를 만들려고요. 여행에 대비해서 호텔과 항공 마일을 적립해 보고자 하는데요마모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너무 초보 수준의 질문이라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 Capital one Venture X vs Chase Sapphire Preferred:
연회비 없는 Sapphire 카드를 10 년 넘게 쓰고 있는데요, 같은 종류의 체이스 카드를 보유했다면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없는 것 같아서 Venture X 카드로 결정하는게 나은것 같은데요, 연회비도 조금 낮고요. 맞는 판단일지? 두 카드다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아맥 프래티늄 카드는 좀 부담스러운것 같기도 하고요....
2. 호텔 카드:
많은 분들께서 힐튼 아맥 Aspire 카드가 메리엇트 카드 보다 좋다고 하시는 것 같아서, 힐튼 쪽으로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년에 호텔을 한 20일 정도는 이용하는것 같네요.
3. 항공:
대한항공 스카이 카드 와 Unite airline 카드 중 어떤게 좋을까요? 한국을 자주 가지 않지만...그래도 대한항공 마일을 쌓아야 하는 건지...아니면 Unite airline 카드가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편할지...참고로 여름에 4 가족 모두 한국을 가려는데, 마일이 없어서 다 비용을 지불해야 하네요 :( 그래서 새 카드들 스팬딩 채우는 건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4. 아맥스 골드:
가장 많은 포인트 적립액을 주는 것 같은데요...매일 쓰면서 적립을 빨리 가져갈 수 있을것 같은데요....
어떤 카드들이 좋을까요?
이 카드들을 다 만들어서 쓰는 건가요, 아님 하나만 만들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써야 하나요?
만약에 아맥 Aspire 카드를 만들고, 또 아맥 골드를 만들면 정말 아맥에서는 사인업 보너스를 한번 밖에 못 받나요?
이제 저도 마일모아 회원으로서 큰 첫 발을 내 딛어보려고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연회비 없는 사파이어 카드는 체이스 전화 하셔서 프리덤 카드로 product change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프로덕 체인지 하시고 한두달쯤 후 원하시는 오퍼 있을때 사파이어 프리퍼/리저브 둘중 하나 만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캐피탈 원 venture x 는 매년 여행을 다닌다면 평생 가져갈만한 카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다른 카드들에 비해 트레블 크레딧 사용이 훨씬 쉽다고 생각됩니다.
2. 럭셔리 여행을 즐기신다면 Aspire 카드도 평생 가져갈만한카드라고 생각됩니다. 비행기 탈일이 별로 없거나 럭셔리 호텔에 갈 일이 딱히 없다면 실질적으로 유용한 베네핏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상황에 따라 계획에 없는 힐튼 럭셔리 호텔에 찾아가서 숙박권 + 리조트 크레딧 사용해야 하는데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다면 무의미한 베네핏이 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3. 상황에 따라 마음에 드는 오퍼가 있으시면 만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4. 그로서리/레스토랑 적립률은 좋은데 베네핏이 애매해서 아쉽습니다. 레스토랑은 체이스 프리덤 플렉스 3% 적립이 더 유용하다 생각되고 다른 카드들에 그로서리 5% 적립 오퍼가 있는 시기에는 안쓰는 카드가 됩니다. 한번 만들어서 쓰다가 다운그레이드 하거나 업그레이드 오퍼 받는용으로 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멕스 카드들은 카드 프로덕트 각각 사인업 보너스 평생 한번입니다. 모든 카드 한번씩 만들어서 사인업 보너스 받으실수 있어요.
복잡하게 관리하는것에 부담이 없으시면 상황에 맞춰서 가장 좋은 오퍼의 카드들을 우선순위로 만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한번 만든 카드 오래 사용하고 프로덕 체인지나 다운/업글 관리 가 부담되신다면 평생 가져갈 카드들 위주로 먼저 만드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를 꾸준히 많이 만드실 계획이시면 체이스 5/24 를 생각해서 사프/유나이티드 등 체이스 계열 먼저 만드시고 아니라면 그냥 편하신대로 원하실때 한장씩 만드시면 될것 같아요.
4인 가족 발권 난이도가 엄청 높다고 생각해서 MR 주는 카드들은 사실상 모아놓고 사용할곳이 마땅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당장 사용하기 쉬운 포인트/혜택을 주는 카드 위주로 만드시는것도 좋은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마모님들께서 길을 알려주시는군요.
"이 카드들을 다 만들어서 쓰는 건가요, 아님 하나만 만들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써야 하나요?"
여기에 대해서 답을 해보겠습니다. 귀찮으시다면 사인업보너스만 받아먹고 캔슬하거나 카드 닫히지 않게 가끔씩 써주면됩니다 (다운그레이드는 옵션). 부지런하다면 카드 혜택에 맞게 잘 굴려가면서 쓰면 됩니다 (예를들어 아멕스골드 카드는 grocery & restaurant 4mr적립; 캐피탈원벤쳐X은 모든 구입에 2pts적립; 호텔카드는 각 호텔체인마다 포인트 많이줌; 프리덤/디스커버 등의 카드는 분기마다 5배 적립 등등).
여러 카드를 쓰려면 연회비도 만만치 않겠네요...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 할것 같네요.
1. 벤쳐 X 는 벤쳐와 다릅니다. 벤쳐 X는 연회비 395불, 사프는 99불이에요. 연회비 없는 사파이어는 프리덤/플렉스로 다운하시고 (전화 하셔야 해요), 나중에 사프 싸인업이 오르면 여시면 좋습니다.
2. 호텔을 20일 정도 이용하더라도 어떤 호텔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엉불 (aspire) 이 좋기는 하지만, 힐튼 리조트 크레딧 사용이 제한적이어서 조금 전략적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어디를 가시는가도 중요하고요.
3. 원하는 항공사 마일을 모으셔야 합니다. 대한항공과 UA 는 각각 다르고, 연맹도 다릅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4월 부터 마일 차감이 올라가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마일이 필요한지도 생각해 보셔야 하고요. 다만 UA 는 마일 차감이 가변제인 반면, 대한항공은 차트가 있는 고정제 입니다. 성수기에 대한항공 마일 차감이 많기는 하지만, UA 는 그것보다 더 많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UA는 체이스 UR 을 넘길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두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4. 아골 카드는 좋은데 포인트는 싸인업으로 모으셔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으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적립 카테고리에 상당히 의미를 두시는데, 많은 분들이 "포인트는 싸인업으로 모으는 것" 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스펜딩으로는 아무리 모아도 싸인업으로 한 방에 모으는 것보다 적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서 아골 식당/그로서리 x4 를 이용해서 1년에 3만불을 쓴다면 12만 포인트이니 상당히 많은 것이지만, 그 3만불로 카드 4~5장을 열면 싸인업으로만 20~30만 포인트 이상을 모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연회비는 더 내야겠지만, 그만큼 더 많은 포인트를 더 빨리 모아서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너무 고맙습니다. 그럼 사파이어 프리덤 카드가 있어도 나중에 사프 싸인업 보너스를 받을수 있는 거군요? 정말 단단히 마음먹고 카드를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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