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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두명이 더 추가되었고요, 혹시 다른 분들에게도 나중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업데이트해서 올립니다.

모든 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A.

스즈키 ceritifed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스즈키 메쏘드로 학생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스즈키 certified인게 큰 장점인지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현역은 아닙니다.

제가 상담시, 아이를 오래 가르쳐주시면서 여러 regional/national competetion에 나갈 수 있게 준비시켜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보통 beginner를 가르치고, 스즈키 1,2,3를 다 마치면 다른 선생님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15분 거리. 

$30/30분

 

인터뷰 후기: 댓글중에 바이올린 전공자가 맞는지 물어보신 분이 계셨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아닌 것 같습니다. 부모를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해서 1시간가량 대화하고 왔는데, 본인은 MBA출신이라고 하네요. 스즈키로만 가르치는데, 부모들이 노트보는 훈련을 안하는 거에 대해서 컴플래인을 해서 따로 숙제를 내어준다고 하네요. 이 분은 경력자가 아닌 것 같아서 선택지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선생님B.

Traditional method로 가르칩니다. (스즈키 메소뜨가 아닌게 단점이 될까요?) 

현역이고 (스케쥴을 보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것도 몇개 이미 스케쥴 된 게 보입니다). 젊으신 분입니다. 20대인 것 같아요. 

솔로로 아직도 활동하시는 것 같고요. 음반 레코딩도 좀 하셨습니다.

프로필이 Violin soloist 라고 되어 있네요. 

Competitions 경력도 많고요. 

집에서 20-25분 거리

$35/30분

 

Trial Lesson 후기: 30분가량 trial레슨을 받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댓글대로 약간 경험이 부족해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학생 둘 다 오른손 잡이인데, 마주보면서 레슨을 하니 보우 잡는 법, 핑거 위치 등등 학생이 약간 헷갈려했습니다. 그러다 (선생님 말고) 애가 선생님 옆으로 직접 가서 안헷갈리게 서더라고요. 뭐 그래도, 그정도면 뭐 나쁘지 않고 받을만하겠다 싶은 레슨이었습니다. 바이올린이 세팅이 안되어 있어서 30분 안에 세팅+레슨을 하려니 좀 서두르게 되었네요. 본인은 스즈키를 병행해서 가르친다고 하네요. 본인도 어릴 땐 스크지로 시작했지만, 학생들이 스즈키만 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이유를 물어봤을텐데... 아쉽네요. 스튜디오가 너무 멀었습니다. 편도로 트래픽 포함해 40분이 걸리는데, 일주일에 겨우 한 번이지만, 왕복 1시간 넘게 운전하는 것이 약간 부담입니다. 

 

선생님 C. 

$40/30분

 

Trial Lesson 후기:

나이가 많았고 (60대-70대 정도?) 레슨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도 선생님이 설명을 자세히 해 준다고 좋아했고요. 

출신학생들을 보니 다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고요. 

본인은 스즈키를 병행해서 가르친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스즈키만 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스즈키만 했던 학생들을 중간에 받은 적이 많이 있었는데, 정확히 어떤 단어로 설명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편한말로 번역하자면 "학생들이 형편 없었다" 였습니다. 

제가 competetions/contests를 보내는 게 목적이라고 했더니, 자기는 이제 정보가 많이 없으므로, 다른 선생님한테 가도 좋으나, 주위에 취미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으니 (예를 들면 선생님 A같은 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꼭 좋은 전문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코멘트해주셨습니다. 

 

선생님 D.

$75/45분

 

이분은 제가 컨택했던 모든 바이올린 튜터들이 추천해주신 분입니다.

연락을 했는데, 우리 아이는 45분 레슨을 받아야된다고 하네요. 근데 몇 번 트라이얼을 받아보니 30분이 초보한테는 많이 짧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중복추천을 계속 받았고, 현역이며, 2nd violist입니다. 

후기는 아직 없고요, Trial Lesson 받고 올리겠습니다.

 

(추추가글입니다)

 

이렇게 질문만 계속 올리게 되어 죄송스럽네요. 

너무 모르는 신세계라 여러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놀랍게도 주위에 available한 바이올린 선생님이 많이 없었습니다.

정말 많이 연락을 해 보았는데, hourly rate이 비싼 선생님들 (보통 오케스트라 단원) 제외하고는 거의 학생들이 꽉 차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 중 다행히 두분이 아이를 맡아 주시겠다해서 고민중입니다. 

 

선생님A.

스즈키 ceritifed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스즈키 메쏘드로 학생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스즈키 certified인게 큰 장점인지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현역은 아닙니다.

제가 상담시, 아이를 오래 가르쳐주시면서 여러 regional/national competetion에 나갈 수 있게 준비시켜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보통 beginner를 가르치고, 스즈키 1,2,3를 다 마치면 다른 선생님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15분 거리. 

$30/30분

 

선생님B.

Traditional method로 가르칩니다. (스즈키 메소뜨가 아닌게 단점이 될까요?) 

현역이고 (스케쥴을 보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것도 몇개 이미 스케쥴 된 게 보입니다). 젊으신 분입니다. 20대인 것 같아요. 

솔로로 아직도 활동하시는 것 같고요. 음반 레코딩도 좀 하셨습니다.

프로필이 Violin soloist 라고 되어 있네요. 

Competitions 경력도 많고요. 

집에서 20-25분 거리

$35/30분 

 

둘 중에 어느 분이 괜찮을까요?

 

(추가글입니다.)

모든 분 댓글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감사말씀 못 드려 죄송합니다. 

좋은 조언 해 주셔서 오늘 악기점에 들러 렌트를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약간 사이즈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제가 구글에서 찾아보고 직접 아이의 사이즈 (목부터 손바닥가운데까지) 재어봤을 땐, 바이올린 사이즈가 1/4였거든요. 

오늘 악기점에서는 바이올린을 직접 팔 위에 얹어보더니 사이즈가 1/8이라네요? 바이올린이 좀 작은가 싶어서 다시 재어달라했더니 목부터 바이올린이 "손목 선까지" 와야 한다며 사이즈가1/8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남자애고 곧 만으로 7세가 되며, 키는 반에서 중간정도 하는 것 같은데, 사이즈가 맞는 거 같아 보이는지..

 

사실 아직 선생님을 못 만났고요 (첫 레슨을 시작을 안했습니다)

만나서 여쭤보긴 하겠습니다만..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7살 아들이 곧 바이올린 레슨을 시작해야해서 바이올린을 구매해야합니다. 

동생이 있어서 렌탈보다는 구매를 해볼까 합니다. 

 

아마존에서도 찾아보고, 구글에서도 몇날을 찾아봤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Budget $300 내에서 소리가 예쁜 바이올린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사이즈는 1/4입니다. 

제가 바이올린에 대해 잘 모르는데, 바이올린이 가벼울수록 좋은가요?
 

제가 몇가지 추려봤는데 아직도 뭐가 좋은지 모르겠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

 

D Z Strad Violin Model 100 with case, bow, shoulder rest, and rosin (1/4 - Size) https://a.co/d/gb4miJd

 

Mendini By Cecilio Violin For Beginners, Kids & Adults - Beginner Kit For Student w/Hard Case, Rosin, Bow - Starter Violins, Wooden Stringed Musical Instruments https://a.co/d/d7yOjhF

 

Paititi, 4-String Violin, Right, 1/4 Size (PTTVN101-1/4) https://a.co/d/eaM5YIe

 

Cecilio CVN-300 Solidwood Ebony Fitted Violin with D'Addario Prelude Strings, Size 1/4 https://a.co/d/9Isnglk

44 댓글

도전CNS

2023-01-08 06:52:51

바이올린은 아마존 보다는 Shar Music (https://www.sharmusic.com/) 또는 https://www.musiciansfriend.com/에서 알아 보세요 

잔돈건

2023-01-08 08:22:29

감사합니다! 좋아보이네요 좀 더 둘러보겠습니다. 

기다림

2023-01-08 06:54:46

뉴저지 사시면 저희 딸내미 쓰던것 1/4부터 full size까지 다 있는데 무상대여 해드릴수 있은데 안타깝네요. full size말고는 어차피 커가면서 바꿔줘야하니 남더라구요. 대여도 좋은 방법 같아요. 

잔돈건

2023-01-08 08:23:21

저는 다른 주에 있습니다. 말씀만이라도 감사드립니다~^^ 

농부

2023-01-08 07:14:36

동네 악기점 가서 켜보고 구매하는것도 옵션이에요. 같은 가격대여도 소리가 많이 달라요. 학교에서 대여해주는데됴 있다고 둘었어요.

잔돈건

2023-01-08 08:23:43

네, 아무래도 악기점을 한 번 들러봐야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깜빠뉴식빵

2023-01-08 07:18:32

1/4, 1/2, 3/4까지는 그냥 싼 거 쓰셔도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애들은 자주 부러뜨리고 (ㅠㅠ) 2-3년씩만 쓰는데다 대도시여도 제대로 된 스트링샵 찾기는 힘들더라고요. 커가면서 학교 오케스트라나 경연 나갈때 학교에서 주는 걸 들고가기도 하고요. 그렇게 비싸고 좋지 않은 걸로 연습했을 때 나중에 더 좋은 걸 썼을 때 확 체감도 되고 그렇더라고요. P2랑 P2동생이 어릴때부터 바이올린을 했는데 어릴땐 비싼 거 안 권하고 자기가 지금 어린이 걸 산다면 반쯤 농담이지만 그냥 아마존에서 (ㅠㅠㅋㅋ) 사겠다고 하네요. 위의 CNS님이 추천해주신 웹사이트도 괜찮습니다. Shar 많이 들어봤습니다.

가볍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정말 싼 건 무겁습니다. 그리고 무게중심이 이상할 때도 있고요. 버짓 300불 이내면 괜찮은 바이올린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잔돈건

2023-01-08 08:24:02

네, 좀 더 버짓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LaStrada

2023-01-08 07:37:57

음..바이올린 이마존 구매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권하고 싶지 않구요,

위에 추천해 주신 샤뮤직이 온라인 구매론 괜찮은 편에 속해요,

근데 악기 질이 300불 짜리 구매 보다 동네 악기점 렌탈이 나을 수도있어요.

바이올린 샘 에게도 조언 구해 보세요.

잔돈건

2023-01-08 08:24:17

감사합니다! 악기점에 들러볼까 생각중입니다^^

솔담

2023-01-08 08:38:14

아직 아이가 어리니 좋은 악기점에서 렌탈  사용을 권해 드리고요.  꼬맹이때 1/4부터 렌탈했는데 점점 아이가 성장해서 나중엔 풀 싸이즈로 구매했어요. 렌탈오래하면 크레딧이 쌓이는데 이 크레딧에 추가 금액으로 결국 바이올린 샀네요. 좋은 프로그램 있는지 알아보세요

잔돈건

2023-01-10 05:47:20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악기점에서 렌트하고 왔습니다^^

뭐든순조롭게

2023-01-08 08:42:08

악기점에 들러서 구입하시길 권해요. 나중에 업그레이 할때도 그 가격을 계산해줄수도 있어요.  악기는 같은 가격이라도 소리가 다 달라요. 초보용은 비싸지 않은것도 많으니 가 보셔서 고르세요.

달쓴

2023-01-08 09:03:13

많은 분들께서 이미 답변을 주셨는데요. 온라인 구매 보통 비추하시는 이유가 바이올린은 악기마다 소리가 달라서 실제로 그어보고 고르는게 좋고 - 다른 모델은 말할것도 없고 같은 모델인데 소리가 살짝 다른 경우도 흔하고요 - 그리고 엔트리 연습용 악기의 퀄리티 자체는 공장에서 나오면 사실 비슷비슷할것 같은데요 (멀쩡한 메이커라는 전제 하에) 셋업 제대로 하는게 오히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프라인 악기점에서 구매후 기본적인 셋업을 받으시거나, 레슨선생님께 도움을 받거나 (추천해주는 경우도 있고요), 아니면 믿을만한 사람에게 중고로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옵션입니다 (바이올린은 새 악기의 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Nanabelle

2023-01-08 20:02:19

7살 딸 바이올린 하는데 대여해서 쓰고 있어요. 크기도 커가면서 바뀌지만, 딱히 험하게 쓰는 것 같지도 않은데 몇 개월에 한번씩은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줄도 갈아줘야하고, 활도 리헤어해주고, 잡아주는 게 빠지고, 저는 들어도 잘 몰라서 바이올린 선생님 추천해주시는 곳에서 대여하고 있어요.

한 달에 25-29불씩 내는데 보험을 들어서 무료로 고쳐줘요.(아예 새 활을 주더라구요)

어떤 아이는 활이 부러지기도 하고, 잃어버리기도 하고..

렌탈샵에서 그 동안 렌트한 값 크레딧 보여주면서 구매할거냐고 물어봤는데 계속 렌트한다고 했어요. 

바이올린 쌤께 여쭈어봐서 추천해주시는 곳에서 대여하시는 건 어떨까요? 

Nanabelle

2023-01-14 02:13:25

저희 딸은 대학교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배우는데 스즈키 프로그램하고 있고요.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스즈키 프로그램을 안 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미 악보를 읽을 수 있는 나이라 스즈키프로그램이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얼마나 배우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습니다. 바이올린 1-2년하고 말 거 아니잖아요~ 지금 배운지 1년 반인데 이제 악보 읽는 연습도 한다고 악보책도 샀네요.

나이가 있어서 악보 쉽게 읽을 수 있으니 배우는 속도가 더 빠를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선생님이 바뀌더라도 책이 같아야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딸이 키가 크지 않은데 킨더 때 1/16하다가 지금 1학년인데 1/10합니다. 바이올린 바꾸기 전 애매한 때에는 작은 바이올린을 더 오래했구요. 렌트가격은 같을테니 선생님께 여쭈어보고사이즈 바꿔야하면 중간에 대여하시는 곳에서 사이즈 바꿔달라고 하시면 돼요. 바이올린을 목에 대었을 때 편안하게 바이올린을 잡을 수 있는지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숄더레스트 인터넷에서 검색하셔서 사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만년초보

2023-01-09 00:28:43

https://www.johnsonstring.com

 

여기서 구입했네요. 

딸들엄마

2023-01-09 00:30:42

안녕하세요^^

 

저도 얼마전에 아이들 바이올린을 구매했었는데요. 결국은 나중에 더 투자하자의 생각으로 Richar bunnel 과 Antonio guiliani사이에서 고민하다가 Richard bunnel로 갔어요.

일단 저희 첫째는 10살이고 바이올린을 한지는 5년 됐어요. 둘째는 8살이고 한 3년 한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 바이올린 선생님은 혼자서 줄갈아주시고 소리 맞춰주시고 장비 다 들고오셔서 이것저것 보급형 바이올린을 커스텀으로 조금씩 바꿔주셨던 (덕분에 바이올린 샵에 가본적이 없네요...;;).

아직 바이올린을 시작하시는거면 정말 소리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비싸지 않은 바이올린을 사셔도 웬간한 렌트 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을거예요. 로컬샵에도 가보시고 만약 샵이 다 비싸시면 위에 언급하신 가장 보편적인 Cecilio 도 나쁘진 않아요. 생각보다 오!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대신 연습할때 목과 몬가 불편한 균형? 이런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구요. 그 외에도 보급형인 d z strad도 초보자인 아이한테는 너무 끼긱되는 소리 안나는 warm tone의 소리인 악기 같아요.

7살이시면 아마 빠르면 1년 느려도 2년안에 1/2로 악기를 바꾸실텐데 너무 고민 마시고 가볍게 버짓안에서 어떤 악기를 고르셔도 그렇게 차이가 안날거같아서 조심스럽게 적어봐요^^ 바이올린이 점차 거질수록 조금씩 소리가 달라지긴 하지만 그또한 아이가 바이올린을 얼마나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네 진짜 많은 투자는 아직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잘 고르시길 바랄게요~~

딸들엄마

2023-01-09 00:44:20

아.. 혹시 바이올린 구매후에 딸려오는 rosin말고 piratro rosin 으로 따로 구매해셔서 쓰시는게 로진 퀄리티와 소리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현 (줄들..e현이 특히 잘끊어지는데요), 나중에 연습많이하면 줄을 금새 갈아주기도 하는데요 바이올린 도 바이올린인데 이 현에 따라서 음색이 많이 달라지고 하이포지션에서 소리가 깨지는 이런 차이가 조금씩 나요 (특히나 저희아이들처럼 싼악기를 쓰면 ㅠㅠ ). 차라리 현의 퀄리티에 좀더 신경을 쓰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Ex. Pirastro 나 좀 좋은 현 추천드려요 ㅎㅎ 

잔돈건

2023-01-10 05:48:32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악기점에서 렌트하고 욌습니다. 

소서노

2023-01-09 01:14:38

동네 현악사(이쪽 제작/수리하시는 분들을 luthier라고 합니다)를 먼저 찾아보세요. 현악사 렌탈 프로그램의 장점은 크레딧을 계속 쌓아서 나중에 full size 구매할 때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렌탈 기간 내에 무료 혹은 저가에 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현악기가 워낙 섬세해서 애들 손에서 자주 망가질 수 있거든요.

 

기타 이런거 주로 취급하는 멀티 악기점보다는 현악기 전문 가게를 추천하구요. 동네에 현악사가 없으면 위에서 추천 나온 Shar Music (미시간 앤아버 소재) 또는 Johnson Strings (보스톤 근교 소재) 온라인 렌탈 프로그램도 고려해 보세요.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파는 몇백불짜리는 VSO (Violin Shaped Object)라고들 부릅니다. 한마디로 비추...

쎄쎄쎄

2023-01-09 04:09:05

활털과 바이올린 줄은 어짜피 소모품인데 렌트할때 무료로 갈아주거나 한다면 그게 더 저렴하게 먹힐거같고 좋네요. 소리는 거기서 거기이니 물리적으로 무게나 그립감이 아이한테 편한걸로 골라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고나이때는 금방 피곤해하거든요 

아날로그

2023-01-09 04:45:34

제일 중요한게 빠졌는데요. 바이올린 레슨 선생님께 문의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지금까지 7명 정도 선생님이 바뀌었는데요. 선생님마다 원하는 목표도 다르고 그래서 요구하는 바이올린도 바꼈습니다.

완전 처음 시작이라서 바이올린 자세만 잡은다면 아마존 것도 괜찮지만 소리를 듣고 연주한다고 하면 다른 걸 구입하셔야 할겁니다. 그건바이올린 선생님께서 다시 알려주실거에요. 

저희 아이는 5살에 시작했는데 그때 선생님이 1/4사이즈로 아무 바이올린이나 사라고 해서 아마존에서 300불짜리 샀었습니다.

근데 1년도 안 지나서 다른걸로 바꾸라고 하시더라구요. 7살에 시작한다면 느낌상 아마존 것 보다는 렌틀샵에서 빌리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잔돈건

2023-01-13 18:07:34

감사합니다^^ 렌트하고 왔습니다. 

에타

2023-01-09 05:19:07

1/4 사이즈 바이올린이라면 굳이 좋은것을 살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린마다 소리가 다르긴 하지만, 처음 단계에서는 어차피 깽깽이 소리밖에 안나거든요. 들을만한 소리 내는데만 최소 1년은 걸립니다;;;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곳에서 중간정도 가격 바이올린을 사시던지, 아니면 그냥 온라인에서 사셔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바이올린 배울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물론 이것은 초보+1/4사이즈니까 그런것이구요. 몇년 레슨을 받은 상태에서 풀사이즈를 사신다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잔돈건

2023-01-13 18:07:18

감사합니다^^ 렌트하고 왔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궁그미

2023-01-13 18:28:20

저희 아이는 전혀 저는 바이올린 모르는데 학교에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시작했어요

렌트로 시작했고 시작한시기는 9살정도부터였던거같아요

처음에 자세잡고 소리 내는데 진짜 거의 1년걸린듯해요

미국에서 뭐든지 칭찬만하고 ㅋㅋ 늘지를 않아요 ㅋ

게다가 저도 피아노말고 바이올린은 알지를 못하니 ㅋㅋ 현악기가 관리며 모며 어려운걸 모르고 시작해서 ㅋㅋ

한 이년정도는 렌트해서 일년간 돈 낸게 아까워서 레슨만 그냥 대충설렁설렁다니다가- 딸내미는 안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조금 소리가 나오니까 갑자기 좋아하더라구요 

작년에 풀사이즈로 바꾸면서 바이올린을 사주고 이제 더이상 바이올린에서 아쟁소리가 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렌트가 좋은건 사실 제 주위에 바이올린 시작했다가 육개월 일년안에 그만둔 애들이 정말 많아요

생각보다 어려운 악기고 피아노처럼 바로 소리가 이쁘게 나는게 아니라 어린 아이들 입장에선 재미가 없어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소리도 좋아지고하니 이제서야 좋아하네요  

시켜보고 아이가 좋아할지를 보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

저는 싫어해도 딸내미가 그렇게 자기 주장이 강한애가 아니라

처음 한 일년은 그냥 끌고 댕겼지만  말이죠

하다가 잘하게 되면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무시못하니까요 ^^

잔돈건

2023-01-13 18:31:31

경험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처음엔 소리가 안나온다고 실망할수도 있겠네요 ^^ 저도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LaStrada

2023-01-13 21:15:24

전 전공자는 아니지만 피아노 하고 있고 딸은 바이올린 배우고 있어요.

음악을 좋아해서 주변에 전공자들이 꽤 있어 들은 풍월이 좀 있는데요.

바이올린 샘 선택에 도움을 좀 드리면

스즈키로만 레슨하는 쌤과 현역 아닌 사람은 무조건 빼세요.

스트링 악기는 타 악기와 달리 전공자라도 한 달만 쉬면 소리가 금방 달라져요.

피아노는 있는 음을 치는 거라 쉬운데 바이올린은 음을 만들어야 하고 같은 음이라도 같지가 않아요.

샘이 아이에게 음을 표현 해 줘야 배우는데 그게 안되면 샘으로서 탈락이라는 얘기 입니다.

가장 좋은 샘은 스즈키와 전통 방식을 넘나들며 다양한 교재로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제 아이는 아주 기초 때 빼고는 보통 다섯 권 정도 책을 두루 두루 하고 있어요.

모든 악기는 기초가 중요하지만 특히 스트링 악기는 더더더 중요해서 저라면 돈이 좀 들어도 실력있는 분에게 맡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라면 B 선생님께 레슨 받도록 할 듯요.

바이올린은 자세도 중요하고 소리도 만들어 내야 해서 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음악성이 기본은 돼야 쉽게 배우고요.

피아노는 아무 생각 없이 죽게 연습만 해도 어느 정도 칠 수 있어요.

하지만 바이올린은 그게 안돼니 초창기에 그만 두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음악성 없거나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배우면 1도 안 느는게 바이올린 이고 초창기 때가 지루하고 힘들어요 ㅜ

남아이고 첫 단계라면 조심스레 렌트 권합니다.

아이들이 바이올린 망가뜨리는 사고 흔하고 남아들이 아무래도 여아들보다 중간에 악기 그만 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활도 잘못 떨어뜨리면 잘 부러지고 바이올린도 떨어뜨리면 잘 망가져요.

렌트하면 줄 까지 다 관리해 주니 좋고요.

엄마들이 렌트를 자꾸 돈 아까워 하는데 300 불 짜리 새 것 보다 렌트 악기가 더 나을 수 있어요.

그리고 7살이고 키가 중간이면 팔길이가 평균이라는 가정 하에 1/4 사이즈 괜찮을 듯 합니다.

1/8 사이즈는 진짜 깽깽이 소리 나서 애도 엄마도 힘들어요

물론 살짝 작은 사이즈가 다루기 쉽긴 합니다만 보통 7살이면 1/4 사이즈 많이 합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ㅎㅎ

bn

2023-01-13 21:38:02

마지막 레슨이 어느덧 20년전인데... 저도 B 선생님한테 한표 드립니다. 스즈키가 그냥 저냥 곡 치기엔 나쁘지 않지만 결국에는 매우 재미 없지만 에뛰드 책이라던지 다른 책 곁들어서 해야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가르키는게 새로울게 뭐 있냐 싶으면서도 교습법이 계속 업데이트 되는 것 같더라고요. 

poooh

2023-01-13 21:47:23

먼저 스즈키 교습법이  무언지 아시는게 중요 할 것 같습니다.

 

트레디셔널한 방법은  악보보는 법을 시작해서  소리를 내는걸 배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즈키 교습법은  악보로 시작 보다는  먼저  선생님의  연주를 보면  그 소리를 먼저 내는걸 배우는 걸로 곡을 먼저 시작해서 배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즈키 교습법은 어느정도까지는 굉장히 진도가 빠르고  배우기가 쉽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수준 이상을  못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스즈키로만  5-6년 배운 학생이 새로 왔는데, 악보 보는법을 그때까지 배우지 않고 와서 가르치기가 배우 힘들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이의  바이얼린 교습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스즈키 vs. non suzuki 가 되야 하지 않을까요?

 

edta450

2023-01-13 23:38:38

에.. 그게 연주 자체는 그럴지 모르겠는데 정식 스즈키 메소드가 악보를 안 보는건 아닙니다. 이동네 좀 authentic한 스즈키 학원은 심지어 쌩 처음부터(유치원 나이 애들한테도) 일주일에 삼십분씩 musicology(...) 클래스가 있더군요. 결국 악기 연주하는 법을 배우면서 음악이론을 같이 배우느냐, 따로 배우느냐 정도의 차이입니다. 당장 스즈키 교재 4권정도만 가도 악보를 안 보고 음악을 외워서 연주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솔담

2023-01-13 22:28:56

A 선생님이요.

아이가 처음 배우는 바이올린이기에 바이올린의 기본을 배우는데에는 스즈키가 교과서라고 봅니다. 스즈키 교본을 보면서 음을 익히고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악기선생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다면 좋겠지만 중간중간 아이의 성향과 선생님 사정에 의해 바뀔 가능성도 있어요. 일단 비기너이니만큼 기본을 잡아주는 선생님과 함께 하시고 이후에 선생님을 바꿔야한다는 그 조언이 제겐 더 신뢰가 가는데요? 배워나가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잡아주면 됩니다.이후에 B선생님과 함께 할수도 있구요.그리고 혹시 아이가 피아노도 치나요? 피아노도 칠 줄 알면 바이올린 음 잡아가는데 듣는귀가 더 많이 발달할거에요. 

edta450

2023-01-13 23:39:14

지금 시점에서는 아이랑 잘 맞는 선생님이 장땡(...)입니다. 일단 한번씩 체험렛슨 해 볼 수 있겠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동네마다 다르긴 할텐데 렛슨선생님을 오래 유지하기가 생각보다 녹록치 않으니(완전 풀타임으로 렛슨만 하는 선생님이 아니라면 잡 잡아서 이사가는 케이스라든가 등등..) 지금 시작한 선생님이랑 계속 한다는 기대/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poooh

2023-01-13 23:50:31

+1

 

그 잘 맞는다 함은 부모님하고도 잘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생님은  전혀 푸쉬 안하고 그냥 아이가 즐기는 걸로 만족 하는 선생님이 있으시고,

어떤 선생님은  아이한테 조금 푸쉬 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저는 뭐든지  푸쉬가  조금 필요 하다고 보는 스타일 이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아이가 즐기는 걸 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님도 있으시고, 

잘 보셔야 해요. 

edta450

2023-01-13 23:52:58

맞아요.

에타

2023-01-13 23:52:47

제가 배울때는 스즈키로 했어요. 스즈키가 말이 많은 교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주 비슷한 거라도 할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거든요. 만일 FM대로 초장부터 보잉연습이나 포지션 잡는 연습만 시켰으면 재미없어서 저도 진작에 때려쳤을거에요. 음악을 배우는 교습법의 차이일 뿐이지 스즈키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해주셨는데요. 일단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하시는 만큼 아이와 잘 맞는 선생님이 최고입니다. 앞으로 아이가 바이올린을 좋아할지 싫어할지 아무도 모르구요. 2-3년 하게 될지 10년넘게하게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현재로선 무조건 아이와의 궁합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아이 실력이 좀 올라오면 그때 교습법을 바꿔도 전혀 늦지 않구요.

LaStrada

2023-01-14 00:17:24

음.. 제 생각 조금 더 덧붙일게요.

A 선생님은 바이올린 전공자가 맞나요?

음악 교육이나 관련 음악 전공을 한 후 바이올린을 배워서 저렴한 가격으로 학원을 운영하거나 레슨 하는 분 들 많아요.

이런 샘들은 당연히 비기너만 받고 일정 수준 이상은 본인 실력이 안 돼서 못 하죠.

그리고 교재는 스즈키로 진행하고요.

이런 샘들 너무 많이 봤어요.

암튼 확인 필요해 보입니다.

한 때 스즈키가 각광 받던 시절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은 문제점으로 보완해 가며 병행해서 가르치는경우가 많아요.

물론 음악을 전혀 모르는 어린 애들이 흥미 있게 다가갈 수있어서 매력적이에요.

전공 또는 지금 원글님 쓰신 것 처럼 나중에 컴피티션 까지계획에 넣으셨다면 스즈키만 배우는 부분에 고민 깊이 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 샘들은 대부분 스즈키 섞어가며 가르쳐요.

제 딸 샘은 나이가 60이 넘은 분인데도 첨에 작은별 부터 가르치며 시작했어요.

저희 샘 뿐 아니라 주변에 잘 가르친다 소문난 샘들 방법 들어보면 스즈키와 병행 입니다.

다만 스즈키 자체로 진도를 빼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어요.

잘 가르치는 샘은 흥미 위주 곡들과 스케일 골고루 섞어가며 가르쳐요.

스즈키만 배우는 경우 악보를 잘 못 읽거나 운지법이 써 있지 않으면 연주 못하는 애들 많아요.

잠깐 취미로 재미로 배우는 게 아니라면 답은 전통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애들이 어린데도 레슨 받는 동안 부모 나가 있으라 하는 샘도 거르세요.

어린 애들은 무조건 부모가 같이 배워서 집에서 연습시켜야 해요.

부모 나가라는 샘들은 본인 실력에 자신이 없는 거 에요.

좋은 샘 만나시길 바랄게요 ^^

 

잔돈건

2023-01-15 03:29:41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A선생님은 말씀대로 전공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카페인

2023-01-14 01:57:48

다들 너무 좋은 댓글 주셔서 하나만 덧붙이자면 저희 시골동네에 나름 유명한 대학부설 뮤직스쿨 traditional method로 가르치시는 선생님도 모두 스즈키 책으로 진도나갑니다. 물론수준이 높아지면 다른 곡도 하고요. 

바이올린 시켜보니까 워낙 디테일, 자세가 중요해서 꼭 전공자한테 배우시는게 중요하고요.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중간에 바꾸면 일년동안 자세교정과 복습위주로 시키는 분도 계십니다. - 사실 저희 아이가 팬더믹동안 온라인으로 하다가선생님 바꿔서 일년동안 복습했어요. ㅠㅠ 시킬 수록 좀 어려운 악기 인것 같아요. 

bn

2023-01-14 02:21:41

ㅋㅋ 전 다섯살에 시작했는데 자세만 1년 잡다가 그 선생님이 그만두시고 다른 선생님이 오셔서 실제로 키는 걸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맞는 선생님 중요하다고 봅니다. 

 

초반에 러닝커브가 꽤 가파른 어려운 악기 맞다고 봅니다. 반면에 다르게 말하면 진입장벽이 있어서 아무리 저 같은 몸치여도 5년 10년 꾸준히 한 애들을 처음 시작한지 얼마 안된 애들이 못 쫓아 온다는 게 어떻게 보면 장점인 것 같아요.

달쓴

2023-01-14 02:28:28

일단 악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학생이 연주에 흥미와 재능이 있어 차후 전공을 고려해야 할지 아닐지는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 시작하실 때는 자제분과 바이올린이 궁합이 맞는지 아닌지 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레벨의 선생님을 만나더라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 선생님이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을 능가하는 레벨까지 가려면 수 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사이에 악기에 흥미를 잃는다면 부모가 시켜서 하더라도 학생에게는 고통스럽고 기계적인 과제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태로는 진짜 즐기는 '음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찾을 때는 선생님 본인의 퍼포머로서의 프로필보다는 교육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생 수학을 가르치는데 수학 전공하는 대학원생을 찾을 것이냐 초등교사 경력이 긴 분을 찾을 것이냐 같은 차이입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자제분께서 음악의 즐거움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손에 익힌 기술이 아니라 음악을 배우는게 평생 가는 교육이더라고요.

잔돈건

2023-01-15 03:30:25

감사합니다. 선생님D가 약간 rate이 부담인데, 왠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후기 올리겠습니다. 

쎄쎄쎄

2023-01-15 03:59:40

전공자입니다. 스즈키 교재로 공부 하느냐 아니냐로는 스즈키 method라고 판가름 할 수 없습니다. 그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스즈키방식으로 가르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즈키가 고안해낸 방식은 어린 초보자들에게 이론보다는 귀로 음을 따라하게 만드는 방식인데 이게 어리고 처음에는 잘 먹힙니다. 저도 실제로 어린 아이들 비기너들 가르킬때에는 스즈키방식으로 가르치고 이론을 나중에 병행해서 추가했구요. 스즈키 방식으로 처음에 배운애들이 악보를 잘 외웁니다. (음악을 외운다고 해야겠네요 악보는 잘 볼 줄 모르니) 그런데 나중에 유스오케스트라 같은데 들여보낼라 치면 악보를 거의 읽지 못하고 sight reading 이 아예 안되서 악기 실력은 뛰어난데 오디션은 제대로 못치루거나 오케 안에서 뒤쳐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이론을 꼭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 1,2년은 스즈키메쏘드로만 해도 괜찮음)

근데 A선생님의 전공을 안하고 스즈키 방식으로만 가르킨다는건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악기를 할 줄 모르는데 이론만 갖고 가르친다는건가요? 

현역이 아니더라도 나이많은 선생님들중에 애들 콩쿨만 전문으로 내보내는 선생님들 있습니다. 그런 스튜디오는 입소문이 나서 들어가는데 경쟁률이 치열하구요. 

6개월-1년 정도 배워서 흥미를 붙인뒤에는 꼭 제대로 잘 하는 선생님한테 배우셔야됩니다. 자세를 한 번 엉망으로 배우면 고치는게 정말 어렵거든요. 

말씀해주신 선생님들중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선생님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엔 흥미 붙이는게 중요하지 선생님의 경력이나 그런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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