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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 - #1 준비편

블링, 2023-01-12 1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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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 - #1 준비편

이집트 여행 - #2 카이로 고대 유적지

 

 

안녕하세요!

 

작년에 1달동안 이집트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후기를 조금 쓰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올릴까 말까 1년동안 고민했네요^^; 

그래도 최근에 댓글로 도움받은것도 있고, 이집트 여행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아 그분들을 위해 용기내 올립니다. 모든 가격은 1년전 가격입니다…ㅎㅎ

 

 

이집트 초간단역사

 

이집트의 중요한 관광지의 이해도를 위해 이집트의 아주아주 간단한 역사를 적어보겠습니다.

 

이집트 역사는 대충 4개의 시대로 볼수 있습니다.

  1. 고대왕조시대 (Ancient Egypt)
  2. 그리스/로마 시대 (Greco-Roman Egypt)
  3. 이슬람 시대 (Medieval Egypt) 
  4. 현대 (Modern Egypt) 

 

여기서 피라미드나 왕가의 계곡 (Valley of the Kings) 같은 우리가 자주 가는 관광지는 거의 대부분이  고대왕조시대 (Ancient Egypt)의 유물입니다. 

 

옛날옛적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쯤에 이집트 문명이 나일강을 따라 탄생되었는데, 크게 지역이 남과 북 2개로 놔눠져 있었습니다. 나일강은 지도상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데,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니 남쪽을 Upper Egypt라고 부르고 북쪽을 Lower Egypt라고 불렀습니다. 이 두 지역이 통합된게 고대왕조 (Ancient Egypt)의 첫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대왕조 시대는 대략 3000년 기간 지속되었는데 크게 고왕조, 중왕조, 신왕조 (Old Kingdom, Middle Kingdom, New Kingdom) 3개의 시대로 다시 놔눠집니다. 크게 왕조가 3개인 이유는 통치를 하면서 나라안에서 내전도 생기고 침략도 오고 해서 통합된 나라가 무너졌다가 다시 통합된게 3번이여서 그렇습니다.

 

나라가 하나로 통합되었을때가 대부분 평화롭고 문명이 발달한 시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고왕조 (Old Kingdom)때는 멤피스 (카이로 근처)에 수도를 세웁니다. 피라미드들은 거의 고왕조때만 지어서 우리가 구경가는 피라미드들은 다 카이로 근처입니다. 중왕조 (Middle Kingdom)때는 수도를 Thebes로 옮기는데 오늘날의 룩소르 (Luxor)입니다. 중왕조 다음의 신왕조는 (New Kingdom) 세 왕조중 제일 황금기였다고 여겨집니다. 신왕조때도 대부분 룩소르가 수도 였고, 우리가 가볼수 있는 많은 룩소르의 무덤이나 신전들이 이 신왕조때에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가 볼수 있는 왕들의 미라도 대부분 이 신왕조 시대의 왕들입니다.

 

 

 

일정 정하기

 

명소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저는 고대문명 유적지에 관심이 제일 많아서, 저의 bias가 있는 개인적인 탑 5입니다:

 

  1. Pyramids of Giza (기자 피라미드), Giza. UNESCO.
  2. Valley of the Kings (왕가의 계곡), Luxor. UNESCO.
  3. Abu Simbel (아부심벨 신전), Aswan 근처.  UNESCO.
  4. Karnak Temple (카르나크 신전), Luxor. UNESCO.
  5. Egyptian Museum (이집트 박물관), Cairo. (Grand Egyptian Museum이 열리면 이곳으로 대채)

 

여기서 가볼만한곳을 추가하자면…

  • Temple of Hatshepsut (하트셉수트의 사원), Luxor. UNESCO
  • Step Pyramid (계단식 피라미드), Sakkara/Saqqara. UNESCO
  • Luxor Temple (룩소르신전), Luxor. UNESCO
  • St. Catherine's Monastery (성 캐서린 수도원), Sinai. UNESCO. (저는 안가봤습니다)
  • Islamic Cairo/Historic Cairo (이슬람 도시 카이로), Cairo. UNESCO.
  • National Museum of Egyptian Civilization, Cairo.
  • The Temple of Abydos (The Temple of Osiris) (아비도스의 신전), Abydos.
  • Bent pyramid (굴절 피라미드) & red pyramid (붉은 피라미드), Dashur (기자옆). 
  • Medinet Habu (메디나트 하부), Luxor. UNESCO
  • Temple of Hathor (하토르 사원), Dendera.
  • Ramses II statue (람세스 2세 동상), Memphis. 
  • Coptic Cairo (콥틱 카이로), Cairo.

언뜻보면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이 많은데, 그룹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그렇습니다.

 

 

Screen Shot 2023-01-12 at 12.28.44 AM.png

^이집트 지도입니다. 보통 이집트를 4-5일 잡으시고 CAI로 들어와서 카이로+룩소르 (Cairo + Luxor) 아니면 카이로+아부심벨을 (Cairo + Abu Simbel) 보고 가시는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룩소르나 아부심벨이 카이로에서 멀어서 보통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1주-1주반 잡고 제가 나열한 탑 5와 관심있는 다른곳 몇군데 가보시는 것입니다. 아부심벨은 보통 아스완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옵니다.

 

저는 한달동안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리조트 타운 Marsa Alam에서 지냈고, 당일치기로는 알렉산드리아, 아부심벨, 아비도스, 에스나-콤옴보에 갔다왔습니다. 원래 이집트에서 리조트로 유명한 동네는 Sharm el-Sheikh (오른쪽 위) 와 Hurghada (오른쪽 중간) 입니다. 두군데 다 힐튼이 있어서 그곳을 가도 됬지만, Sharm el-Sheikh는 거리가 있어서 스킵했습니다. 여기에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산도 있고 불타는 가시떨기나무로 있는곳으로 추정되는 성캐서린 수도원도 있어서 성지순례하시는 분들은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Hurghada는 유럽에서 많이 오는데 좀더 조용한곳으로 가보고 싶어서 다른곳을 찾던중 Marsa Alam에 힐튼 리조트가 있는것을 보고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Cairo 서쪽으로 Siwa Oasis도 제일 큰 오아시스라서 많이 방문하시는데 (어쌔신 크리드 Bayek의 고향ㅎㅎ), 가는길도 멀고 전 고대문명에 관심이 더 많아서 스킵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white desert 투어도 많이들 갔었는데, 그곳은 1년전만해도 이집트 관광 정부에서 Liberia의 내전과 테러때문에 가지말라고 한곳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막투어를 보시면.. 실은 법을 어기고 가는것입니다. 이 금지령이 아직까지도 안 풀렸을것 같은데 찾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예습

전 이집트 고대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어렸을때 수많은 장래희망중 하나가 고고학자였습니다 ㅋ) 가기전에 공부를 좀 하였습니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보았습니다.

 

Coursera

무료이고, 퀄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교수님이 느긋하게 말씀하셔서, 전 script를 읽고 클릭으로 영상을 보는 식으로 청강하였습니다.

 

  • The Traveler's Key to Ancient Egypt: A Guide to Sacred Places (아마존 링크)
    •  절판된 책인데, 아마존에서 기다리다 보면 가끔씩 ~$20 언저리로 중고책이 올라옵니다. 여러 학자들의  시각을 다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나온지 25년이 되서 글이 많고, 이미지는 거의 없습니다. 고대문명 덕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책입니다. 
    • 한번은 룩소르 신전에서 이책을 들고 여기저기 보고 있었는데, 다른 가이드가 저한테 오더니 이 책이 최고라고 엄청 칭찬을 하면서 자기가 관광시켜주는 사람들한테도 추천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쉬는 시간에 저한테 다시 오더니 자기는 룩소르에서 책방하는데 이 책은 구하기 힘든데 어떻게 구했냐 등등 저한테 말을 걸더군요.
  • Lonely Planet Egypt (Travel Guide) (아마존 링크)
    • 가끔씩 유적지에서 배낭여행자를 보면 이 책을 들고 다니더군요. 
    • 한국에서 쓴 가이드 북을 보면 장소장소마다 사진 하나씩은 있는데 이 책은 챕터 시작할때 사진 몇개 있고 디테일 부분에는 유적지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면서 장소를 고르기는 불가능합니다. ㅠ; 그래서 저는 책을 리턴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최신판이 나온것 같네요.
  • Illustrated Guide to the Egyptian Museum in Cairo (아마존 링크. 전 $11불에 샀는데 많이 비싸졌네요;)
    • 이집트 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설명하는 책인데 영어가 매끄럽게 읽히진 않습니다. 제 영어실력으론 이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기프트 샵에 가보니, 이 책을 한 5개 언어로 팔더군요. 
    • 우선 가이드가 있으시면 필요없습니다. 근데 가이드가 없으시면, 워낙 오래전에 세워진 박물관이라 유물에 대한 label이나 설명이 거의 없어서 유물들을 이해하기 힘드실겁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새로운 박물관 Grand Egyptian Museum과 (아직 안 열림) The National Museum of Egyptian Civilization (2017년도에 열림)으로 유물이 많이 빠져서 책에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 박물관에 없는것을 종종봅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 책을 추천하기엔 애매합니다. 인터넷에 유물 설명이 있나 찾아보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Osirisnet - Tombs of Ancient Egypt
    • 이집트의 무덤에 관한 모든 정보가 있습니다.
    • 관심있는 무덤을 고른후, 이곳에서 찾아서 읽어보면 설명이 저엉~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투어 회사 vs 직접 투어

 

이집트는 관광산업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가이드 말로는 대학교를 가면 80%가 Egyptology나 Hotel management를 공부 한다고 합니다. 보통 투어회사를 알아보면 private tour로 우전기사와 가이드가 나옵니다. 아침에 호텔로 데려오고, 끝나고 호텔로 데려다 줍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그룹투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집트에서 직접 운전하지 마세요… 카이로 경우는 차선이라는게 뜻이 없고, 유턴은 다리 중앙에서도 하며, 고속도로 ramp잘못 들어가면 ramp에서 reverse해서 나옵니다. 저희가 한달간 지내면서 어떻게 교통사고에 안 휘말렸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차들 겉에 무수히 긁혀있는것을 보면 확실히 서로 치고-박고-긁고 가는것 같습니다. 호텔에 들어갈때는 차 트렁크 체크하고 운전면허를 맡겨야 하는곳도 많으며, 도시 경계를 통과할때는 무장군인이 지키면서 운전사의 신상정보와 통과이유를 이야기 해야합니다. 특히나 사막을 가로지를 경우, 미리 정부에 허가 신청을 해야합니다. (제 가이드 말로는 큰 관광회사가 정부에 로비를 엄청해서 개개인 여행이나 작은 여행사들이 쉽게 여행하지 못하게 하는것이라고 하네요.)

 

카이로는 우버가 있어서 교통이 해결되기 때문에 박물관 같은곳은 직접 공부해서 가시면 가이드가 필요없습니다. 기자 피라미드도 우버타고 가실수 있는데, 대신 멀리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뷰 포인트 같은곳은 걸어가기 힘듭니다. 기자 피라미드나 사카라 같은곳은 유적지가 꽤나 커서 걷기 아주 힘듭니다. 그러니 그런곳은 우버대신 운전사를 4시간이나 6시간 고용해서 가시면 편합니다. 운전자는 호텔한테 부탁해도 되고 미리 Trip Advisor (TA)에서 예약해도 됩니다.

 

이집트 투어회사들은 회사 정직원이 조금 있고, 수요가 몰릴시 프리랜서 가이드들을 고용합니다. 작은 회사들은 private tour로 운전기사 한명과 가이드 한명이 나왔고,  조금 큰 회사들은 운전기사/런치/티켓/가이드를 mix-and-match 할수 있는 옵션을 줍니다. 온라인에서 골라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런치가 로컬음식으로 나오는데 가격에 비해 괜찮았습니다. 저희가 가면 절대 그 가격에 그만한 음식은 못 먹을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직접 투어 + 투어회사를 섞었고, 투어회사는 TA에서 리뷰 수가 많고 리뷰가 높은 회사를 두군데 선택했습니다 -- Egypt tailor made와 Emo tours. 같은 회사, 같은 유적지, 같은 웹사이트라도 투어 상품이 여러개식 중복되어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 열심히 뒤지다보면 돈을 조금 세이브 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룩소르와 아스완 사이에 신전들이 조금 있는데, 이곳은 Nile Cruise를 많이 탑니다. 보통 3박4일이나 4박5일정도 걸리는데 저는 시간도 아깝고 크루즈 상태도 안좋아 보이고 해서 고민을 하며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졌더니... 아니 글쎄~ 프라이빗 투어로 자동차 이동이 가능한것이였습니다! 이건 정말 투어 상품에도 안 보이고 Customization이 가능한 투어회사에 직접 이메일로 물어봐야 arrange해주더군요. 이건 하루일정으로 10시간 걸렸지만 3일 세이브하고, 룩소르 Luxor에서 아스완 Aswan까지 교통도 해결되어서 좋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발권

별로 도움은 안되지만... ;;

- SFO -> CAI: 직항이 없습니다. UA로 마일리지 표를 알아봤는데 2스탑 (25시간ㅠ)이라서 그냥 레비뉴 $580 1스탑 (17시간)으로 발권했습니다. 

- CAI -> SFO: 중간에 유럽 들러오느라, 카이로 -> 유럽은 레비뉴가 싸서 그냥 레비뉴로 했고, 유럽 -> SFO는 BA로 아멕스 40% 프로모 있을떄 옮겨서 그냥 유할 좀 내고 비즈 예약하였습니다.

- 이집트 안에서 이동는 Egyptair로 두번 예약했는데 $70~$150정도 였습니다. 직항이 어느날 운영되냐에 따라 값이 많이 달라집니다. LCC는 그냥 안 알아봤습니다. 비행기 취소되면 엄청 고생할것 같아서요.

 

 

코시국 requirements

이젠 어찌 바꼈을지 모르겠지만… 1년전에는 백신 3번 다 맞았으면 따로 검사 안해도 됬었습니다. 그냥 백신 맞은 서류를 보여주면 되는데 꼭 QR code가 있어야 했습니다. 백신 증명서에 QR code없으면 빠꾸 당한다는 리뷰가 많았습니다.

 

 

호텔

호텔은 코로나 때문에 쌓여있는 쿠폰과 크레딧을 터는게 목표였습니다. 하얏/힐튼/메리엇/IHG로 알아봤고요, 하얏은 카이로 외각에 하나밖에 없어서 그냥 제외하였습니다. 호텔 레비뉴 가격은 비수기에는 많이 저렴한데 ($50-100) 12월 성수기는 레비뉴가 한 2-4배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일정 정하면서 의외의 변수가 도메스틱 비행기 값이였는데, Egypt air가 직항이 있는 날짜가 제일 싸서 그것에 맞추어 일정을 조정하였습니다. 

 

호텔을 체크인 할때마다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 쿠폰을 사용하느라 하루씩 예약을 하면 호텔측에서 모릅니다. 미리 연락해서 연결해 달라고 하세요.
  • Rewards night 예약 할때 웹사이트에서 “스탠다드 룸 - 킹 베드”를 골랐는데, 호텔측에서는 그냥 스탠다드 룸으로 예약되어 있고, 스탠다드는 자동으로 = 트윈베드 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체크인때 킹 베드 바꿔줄수 있냐고 자주 물어봐야 했습니다.
  • 체크인 문제는 아니지만 거의 모든 호텔에서 변기뚜껑은 꼭 닫고 생활하세요. 몇군데 빼고는 오랫동안 열어두면 하수구 냄새가.. ㅠ

 

제가 자주 깜빡 잊고 호텔 사진을 안 찍었네요.ㅎㅎ

 

Cairo

Four Seasons Hotel at First Residence. 

  • 하루에 ~$250. 2박 예약해서 $500. 아플 $200 호텔  크레딧 x2 써서  = ~$100 냈습니다. 성수기는 일박당 $400대까지 오르는것 같습니다.
  • 업그레이드 받았고, 방은 깔끔하고 스태프들은 엄청 친절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호텔들을 통틀어 제일 친절했습니다. 4시 레이트 체크아웃인데 3시반쯤 룸으로 전화하더니 공짜로 더 뭉게고 있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 여기 FHR 베네핏은 50분 커플 마사지 입니다. 가격을 봤더니 대략 $120짜리 마사지를 해주는것이고, 예약시간을 체크아웃 한 다음에 잡아도 된다고 하네요. 이 마사지를 받던지 아니면 호텔내 크레딧 $100 쓸건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 저흰 마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와서 자쿠지와 스파를 사용하라고 또 편의를 봐주더군요. 친절친절~ 하지만 시설 자체는 엄청 작고 남/여 따로 되어 있어서 굳이...
  • 코로나 떄문인지 호텔에 숙박객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녁에 풀장을 가봤더니, 관객은 한명도 없는데 가수 한분이 혼자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고요.
  • FHR benefit으로 부폐조식 포함되어 있고, 셀렉션은 방 하나 크기라 많지는 않습니다. 맛은 무난합니다.

Screen Shot 2023-01-12 at 12.33.32 AM.png

 

 

 

IHG Intercontinental Semiramis. 

  • 모든 카이로 IHG호텔들이 25k이하 였습니다. 그래서 구 IHG 40k 쿠폰이 조금 아까웠지만 위치상 제가 돌아다닐곳에 가까운 호텔로 잡았습니다. 성수기 레비뉴는 한 $200대 였습니다.
  • 레노베이션 한곳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고 하는데도 많이 낡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 나일강 뷰 룸을 받았는데, 체크인 하는날 웨딩 파티를 하더군요. 아주 높은 층이였는데도 (17층?) 결혼식 때문에 새벽 12시40분까지 음악을 엄청나게 크게 틀어서 잠을 못잤습니다.ㅠ
  • 조식은 체크인할때 내면 $17, 음식점에서 내면 $22불이라고 해서 체크인때 내고 먹었습니다. 셀렉션이 많았고 메뉴가 매일 약간씩 바뀌어서 좋았습니다.

Screen Shot 2023-01-12 at 12.35.32 AM.png

^두번쨰 사진은 방에서 찍은 결혼식 사진

 

 

Marriott The St Regis Cairo. 

  • 구 SPG 35k 쿠폰. 
  • 호텔 옮겨다니는게 귀찮아서 이 호텔에 4일 있을까 했지만, 날짜를 다 확인하니 성수기에 딱 2틀간 35k하는 날을 찾았습니다. 나머지 날짜는 다 40k. 레비뉴로는 일박에 $400~500. 이게 35k-40k를 왔다갔다 하더군요.
  • 깨끗하고 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HG있다가 여기 오니 너무 좋았어요 ㅠ;
  • 조식은 $27이였던것 같고, 포시즌같이 무난합니다. 오믈렛 스테이션이 없고 주문하면 주방에서 해옵니다. 여긴 falafel 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요것 꼭 주문!
  • 카이로 돌아와서 다시 2틀간 지냈는데 마지막날 5시 레이트 체크아웃 부탁하니 된다고 해서 편하게 뭉게다 나왔습니다.
  • 첫방은 non-smoking floor인데도 불구하고 흡연냄새가 나서 바꿔달라고 했더니 바꿔줬습니다. 직원 말로는 가끔씩 아랍분들이 담배를 피워서 그런것 같다고 하더군요.

regis.jpg

^저 과일과 오른쪽 위 스낵은 매일 채워줍니다.

 

 

Marriott Mena House, Cairo.

  • 구 SPG 35k 쿠폰. 
  • 날짜에 따라 보통 30-35k 이였습니다. 레비뉴는 $150-200이였던것 같습니다.
  • 카이로에 제일 처음 지어진 호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낡았습니다. St regis있다가 여기오니 너무 슬프더군요 ㅠ
  • Laundry가 모든 호텔 통틀어 제일 쌉니다. 티셔츠 한장에 $2, 바지는 $3. 
  • 아침은 대충 $25불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호텔이 커서 아침식사 하는곳까지 걸어가는데 5-10분 정도 걸리고, 셀렉션은 큰편인데 카이로 호텔들 중에선 제일 맛이 없었습니다.
  • 기자 피라미드와 가까워서 여기서 지낼때는 피라미드 가는날로 일정을 조정하였습니다. 호텔에서 기자 피라미드가 보입니다.

menahouse.jpg

^식당 가는 길에 찍었습니다.

 

 

JW Mariott

  • Chase 구 매리엇 25k 쿠폰.
  • 공항 근처에 호텔이 있서 마지막날 여기서 지냈습니다. 공항까지 공짜로 벤을 운영해 줍니다. 미리 하루전날 예약하세요.

Screen Shot 2023-01-12 at 1.04.06 AM.png

 

 

 

Luxor

 

Hilton resort at Luxor. 

  • Aspire 크레딧 털러 왔습니다. 여기 비성수기는 하루에 $50밖에 안하는데 역시 성수기라 하루에 $100-130 정도 합니다.
  • Aspire 때문에 조식 공짜로 먹나 했더니, 여기는 모든 숙객에게 아침이 공짜라고 하더군요. ㅋㅋ 아침 셀렉션이 지금까지의 모든 호텔 통틀어 제일 작습니다만, 맛은 좋았습니다.
  • 2층과 3층 다른 wing에서 둘다 자봤는데, 새벽 4시쯤 밖에서 기도 소리가(?) 매일 들립니다. 2층에 있을때는 벽이 얇아서인지 밤에 옆방 티비 소리가 들렸습니다.
  • 만약 12월31일 이곳에서 숙박하면 강제로 연말파티 참석해야 됩니다 ㅋㅋ

 

 

Aswan

유일하게 하/힐/메/아 없는 동네입니다. 

 

Movenpick Aswan

  • 이틀간 머물렀습니다. 섬에 있어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배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는 무료고, 호텔에 식당도 있어서 사람들이 섬에 방문할떄 자유롭게 탑니다. 
  • 방은 로프트 형식입니다. 2층에 침대있고 1층에 거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성수기 일박당 ~$130-150.

aswan_movenpick.jpg

 

 

 

Sofitel Legend Old Cataract Aswan

  • Agatha Christie (애거사 크리스티)께서 자주 묵으면서 소설을 집필했던 호텔로 너무 유명합니다. 2층에 이분 이름을 딴 방도 있더군요. 
  • 성수기때 무슨 비자 프로모 -30% 받고 일박당 ~$170. 연말엔 다 솔드아웃.
  • 숙박을 안하면 입장료 내고 들어올수 있다고 했던것 같았습니다. 아마 예뻐서 구경하고 사진찍으러 오는것 같습니다.

Screen Shot 2023-01-12 at 12.37.20 AM.png

 

 

 

Marsa Alam

 

Hilton resort at Marsa Alam. 

  • 원래는 어스파이어 2020년 리조트피 털려고 레비뉴로 가려고 했지만 연말에 죄다 sold out 입니다ㅠ. 
  • 포인트는 5박째 공짜기 때문에 20,000 x 4 = 80,000 나왔습니다 레비뉴로는 성수기 하루에 $150-200 대 입니다. 
  • 체크인 하고 나서 all-inclusive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우잉;). 음식종류는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저흰 부페를 매일 먹었는데 저엉말~ 맛이 없습니다ㅠ. 이렇게 맛이 없을수가~!!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 해변은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줄 쳐져 있습니다 (아니 왜..?). 그냥 모래에서 딩굴어야 합니다.
  • 보통 우크라이나나 러시아쪽에서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호텔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은 저희 포함해 한-두 가족밖에 없었습니다. 전 무서워서 식당도 off peak hour 때 먹고, 마스크도 계속 쓰고 손도 열심히 sanitize하면서 다녔습니다.
  • 아, 그리고 완전 시내에서 동 떨어진 허허벌판에 세워진 곳이라 호텔 밖으로 나가기 어렵습니다.
  •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지마세요… ㅎㅎ 

 

 

이집트 이모저모…

 

Uber

우선 우버는 카이로에만 있었습니다. 깔끔한것 기대마시고… 아주 beat up된 낡은 차들이 옵니다. 우버를 한 30번은 탄것 같은데, 너무 낡아서 안전띠 되는 차량 딱 한대 타봤습니다. 근데 운전수도 안전띠 안 하는 나라입니다.

 

보통 우버탈때 차종과 번호판보고 알아보죠? 근데 여기 차종은 하도 오래된 차라 99% 못 알아보실 확률이 큽니다. 그럴때는 번호판을 비교해봐야하는데, 앱에서는 숫자로 잘 나오는데 정작 번호판은 다 아랍어로 써져있습니다. 처음 공항에서 우버탈때 꽤나 당황한 기억이ㅋㅋㅋ 좋은 호텔일 경우 문지기분들이 솔선수범 도와주시는데, 시내에서는 직접타셔야 하니 그냥 아랍숫자를 외우시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재미도 있고요.

numbers.png

^요것을 참고하세요. 자주 헷갈리는것은 0과 5  - 중요한건 쩜과 동그라미의 차이.

또한 7같이 보이는게 6인데 깜빡깜빡 합니다. 그리고 2와 3이 구분이 어려워서인지 (제 추측), 번호판에 2는 제가 오렌지 색으로 써놓은 것처럼 물결을 약간 평평하게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우버는 한 5분내로 잡히고, 한 5-15분이면 픽업 옵니다. 

카이로 시내 왠만하면 $1-3불내로 돌아다닐수 있고요, Old cairo -> New cairo (공항근처)로 가시는것은 대략 한시간에 $10-15 나옵니다.

 

 

ATM & 카드

저흰 보통 공항에서 debit카드로 돈을 뽑는데, 이집트에서는 깜빡하고 돈을 안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집트에서는 왠만한 호텔안에 atm기계가 있습니다. 거리에서 뽑지마시고 안전하게 호텔 안에서 뽑으세요. 근데 수수료가 어마어마 합니다. 카드 잘 안 받아서 팁주랴 현금계산하랴 의외로 현금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카드는 큰 음식점이나 호텔 안에서는 받아주지만, 왠만하면 나머지는 다 현금으로 내야합니다. 어떤곳은 카드로 내려면 3% 수수료 더 내라고 합니다. 한가지 기억나는것은 이집트 박물관 티켓부스에서 마스터+비자카드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데도 현금밖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정부기관(?)인데도 불구하고.. ㅋㅋ;;

 

 

TIP

이게 필수는 아닌데 권유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잔돈 많이 필요합니다.

  • 음식점: 서비스 차지가 같이 붙어서 나오는곳도 있습니다. 한 가이드가 자기는 아는 식당만 준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있든 없든 팁은 잘 안줬습니다. 
  • 가이드: 포럼을 읽어보니 가이드도 왠만하면 주는 추세입니다만, 필수는 아닙니다. 가이드 해준 시간에 따라 주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는 8시간 풀로 가이드 받으면 100-200 LE (6-12불) 정도, 운전기사한테는 그것의 반을 주었습니다.
  • 화장실: 이집트 공공 화장실에 가시면 문에서 티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보통 화장실 팁 담당 직원입니다. 유적지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어도 모든 화장실에 팁 지킴이가 꼭 있습니다. 이건 안내시면 시비 걸리십니다. 가이드들도 냅니다. 그리고 화장실 안에 휴지 절.대. 없습니다. 보통 지킴이한테 5-10LE 주는데 들어갈때 돈을 내면 휴지 몇조각 줍니다. 전 찝찝해서 직접 휴지를 가지고 다녔고요 (중요!), 들어갈때 휴지를 보여주면서 내꺼 있다, 나올때 돈 주겠다 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나올때 보통 5 LE (30센트) 를 주었습니다 (제가 휴지가 있으니까).
  • 시큐리티: 유적지 방문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무덤이나 사람이 별로 없는곳은 문이 잠겨져 있습니다. 그런 잠긴문을 열어주는 대가로 팁을 달라고 합니다. 내가 유적지 티켓 사고 왔는데 왜 또 내야하냐 짜증날수도 있지만, 그냥 그런 문화라고 생각하시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거 안주면 협박수준으로 시비 걸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쓸데없이 기분 상하시지 마시고, 걷고 문을 열어줬으니 수고비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많이 안 걸었으면 5 LE줘도 됩니다. 좀 옆에서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겠다고 서비스를 해주면 좀더 주시고요. 제 가이드들도 한명도 빠짐없이 시큐리티가 문을 열어주면 팁을 줬는데 가끔씩 신전안이나 건물안에서 원래 열려있는 문 앞에서서 달라고 하는 사람의 경우는 가이드도 짜증내면서 안 주기도 하더군요. ㅎ;

 

 

이집트.. 지금 돌아보면 참 재밌었네요. 고생도 고생대로 했지만 저의 bucket list를 하나 이룰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생활문화가 많이 달라서 다시니다 보면 이리저리 치이고, 또 돈 박박 긁어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기분 많이 상하는 일도 생길겁니다. 그러니 여행하시기 전에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세요. 좀 때이고, 짜증나는 사람도 만나고 하겠지만, 그냥 여행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도움되실 겁니다. 기왕하는 여행, 어짜피 생길 짜증날 일거리, 그것때문에 기분 상하면 우리만 손해니까요. ㅎㅎ 그러니 마음의 여유를 단단히 챙기시고 여행시작하시길 권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뜬금없지만?) 제가 보드게임을 정말 즐겨해서 막간 테마 보드게임 추천입니다!

7 Wonders 

이미 마모에 많이 언급되어왔던 보드게임입니다. 7 wonders중에 2개가 이집트 유물인데, 그중 한개인 피라미드는 카이로에 있는 Pyramid of Khufu로, 유일하게 아직 남아있는 유물입니다! 이 게임이 처음나왔을때 아주 센세이셔날 했었죠... 7명까지 할수있고, 고대문명을 세우면서 다양한 테크트리를 탈수 있어서 파티게임으로도 좋습니다. 이 게임의 파생게임인 7 Wonders Duel과 7wonders Architects도 참 잘 만든 게임입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휴, 준비편은 우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Cairo, Luxor, Aswan 편은 시간날때 또 써보겠습니다… (과연…)

68 댓글

정혜원

2023-01-12 13:51:11

난이도 높기로 유명하던데 잘 다녀오셨네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여행을 다녀야 하는데 게을러서 잘 안되네요

특히 p2가 김빠지게 하면 더 그러네요

고맙습니다

블링

2023-01-13 07:18:06

첫글의 첫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평소에 여행은 이렇게 까지 열심히 준비하지 않는데 워낙 관심있었던 곳이라 이렇게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오대리햇반

2023-01-12 14:47:32

우왕 엄지척! 웬만한 가이드북 보다 낫습니다!! 더군다나 마적단에 최적화된 숙박권 및 발권 후기도 도움 많이되고요. 저도 이집트 여행이 버킷리스트에 있는데, 난이도 최상이라고하고 가면 멘탈 털린다고 겁줘서 망설이던 참이었어요. 배경지식, 책추천, 각종 팁등 이건 무조건 닥스각이네요. 앞으로의 글들도 무척 기대됩니다. 정성스런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블링

2023-01-13 07:19:34

칭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써야할 이유가 생겼네요.

망설이지 마세요~ 버킷 리스트면 아무리 고생을 해도 좋으실 겁니다!

 

근데 닥스각의 뜻을 구글링 해봤는데 모르겠네요….ㅎㅎ

오대리햇반

2023-01-13 09:03:49

마모 게시판 용어라 안나올듯요. "닥치고 스크랩 각"의 의미로 썼습니다. 지금부터 숙박권 열심히 모아야 겠네요ㅎㅎ 

블링

2023-02-04 05:58:36

오..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신조어를 배울때마다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ㅎㅎ

BHS

2023-01-12 16:43:42

어머나 부끄러움을 타시는데 리뷰는 너무 잘 쓰십니다!!! 

오대리햇반님 댓글처럼 가이드북 수준인데요!  책도 소개해 주셔서 더 좋은거 같아요.  이집트 한번쯤 가보고 싶은곳인데 난이도가 상 이라고 해서 좀 망설이게 되는데 블링님 리뷰 보면서 대리만족 해보겠습니다 

블링

2023-01-13 07:20:32

감사합니다 /////

책도 기회가 되시면 꼭 읽어보세요. 이집트는 대리만족으로 끝내지 마시고 가보시길 바랍니다!

땅부자

2023-01-12 17:50:16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다리게 되네요. 저도 언젠가 가보고 이집트 싶습니다. 

블링

2023-01-13 07:21:00

망설이지 마시고 고고~ 다음편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솔담

2023-01-12 17:59:38

세상에..이집트라니요.스크랩했습니다. 블링님

 

다음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블링

2023-01-13 07:22:08

감사합니다. 다음편  모티베이션이 쑥쑥~

반니

2023-01-12 18:23:17

저도 어려서 역사학자가 꿈이었고 심지어 고등학교때 선택과목이 세계사 였습니다 ㅋㅋ 아내가 중동여행을 꺼려해서 언젠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좋은 여행 후기 나누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블링

2023-01-13 07:23:33

오.. 그럼 코세라 수업 추천합니다~

혹시 안전이나 골치아픈일 때문이라면 가이드를 풀로 고용하시면 더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왠만한 호객행위나 골칫거리를 알아서 해결해 주거든요. 화이팅입니다!

 

Jester

2023-01-12 18:24:30

부럽습니다.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이집트인데. 후기 기다릴게요

블링

2023-01-13 07:24:27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ㅎㅎ)

DaBulls

2023-01-12 18:33:24

우와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요. 다음 후기도 기대합니다~!

블링

2023-01-13 07:24:44

감사합니다~!

도마뱀왕자

2023-01-12 18:47:05

저도 어렸을적 부터  이집트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는데 부럽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고 다음 후기도 기다릴게요~!

블링

2023-01-13 07:25:36

오.. 그럼 꼭 가보셔야죠. 곧 가시게 될것입니다!

blu

2023-01-12 19:00:33

내년이나 갈 수 있으면 이집트에 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후기를 넘어 가이드 급 정보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블링

2023-01-13 07:26:15

앗 내년전에 후기를 끝내야 하겠군요ㅎㅎ 다음 카이로 편 기대해 주세요.

모닝커피

2023-01-12 19:21:55

Wowwww ~

지난 연휴에 아가사 크리스티의 나일강의 죽음 영화를 보고 요즘 나일강의 묘한 매력에 이집트 여행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딱~ 하니 이런 정보를 보네요
정말 이렇게 완벽한 정보를 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계속되는 블링님의 글 기다리고 있을께요 

블링

2023-01-13 07:27:41

나일강의 묘한 매력을 느끼셨다니~ 그러면 아가사 크리스티가 자주 간 아스완에서 felucca (전통보트)를 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잔잔한 나일강 위에서 슬로우한 여유로움을 즐기실수 있을 것입니다.

단풍눈꽃

2023-01-12 20:39:47

댓글 쓰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진짜 가이드급 정보에 글도 깔끔하게 잘 쓰시는 거 같아요. 이집트 저에게도 버켓리스트인데 부럽고요. 저도 힘내서 10년 안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블링

2023-01-13 07:28:23

감사합니다. 이집트가 많은 분들의 버켓리스트 인것 같아요. 10년안에 가실것입니다~

도전CNS

2023-01-12 21:09:32

이집트 신화 와 그리스 신화는 양대산맥 이죠....

 

블링

2023-01-13 07:32:27

둘다 읽고 또 읽어도 끝이없는 신화 같습니다. ㅎㅎ 사랑, 배신, 죽음과 복수의...

JM

2023-01-12 21:28:13

아는 만큼 보인다고 공부를 많이 해야 이집트에 가서 즐길 수 있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링

2023-01-13 07:34:20

확실히 아는것을 확인하고 느끼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근데 열심히 공부해도 까먹을건 또 까먹더라고요 ㅎㅎ

황금너구리

2023-01-12 21:40:08

이집트 제 버킷리스트인데 난이도가 높아서 패키지로 갈까 했었거든요. 이렇게 소중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자유여행을 계획해볼까해요. 감사합니다.

블링

2023-01-13 07:36:45

오… 자유여행으로 바꿀 생각을 하셨다니. 제가 기억하고 자유여행에 조금 더 도움이 되도록 다음편을 써보겠습니다. 

비건e

2023-01-12 21:46:22

퀄리티 리뷰이십니다. 스크랩했습니다. 

블링

2023-01-13 07:36:57

감사합니다.

찐돌

2023-01-12 21:57:28

굉장히 리뷰를 잘 쓰시네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생활문화가 많이 달라서 다시니다 보면 이리저리 치이고, 또 돈 박박 긁어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기분 많이 상하는 일도 생길겁니다. 그러니 여행하시기 전에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세요. 좀 때이고, 짜증나는 사람도 만나고 하겠지만, 그냥 여행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도움되실 겁니다. 기왕하는 여행, 어짜피 생길 짜증날 일거리, 그것때문에 기분 상하면 우리만 손해니까요. ㅎㅎ 그러니 마음의 여유를 단단히 챙기시고 여행시작하시길 권하겠습니다!

-> 이집트가 매운맛 인도라고 하던데, 그런것 같네요. 

블링

2023-01-13 07:37:15

표현이 재밌네요. 매운맛 인도 ㅋㅋ

후지어

2023-01-12 22:07:47

이집트 갈 때 너무나 도움되는 리뷰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이번 여름 이집트 가려고 좀 알아보다가 미 국무부에서 여행 자제를 권고해서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정성껏 쓰신 리뷰에 초를 치려는 건 아니고...^^ 미국 비자 가진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국무부 홈페이지 링크 드릴게요.

블링

2023-01-13 07:42:38

가기전에 이걸 체크했었는데 깜빡했네요. 저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것을 보고 P2와 진지하게 상의해보고 결정하였습니다. 

특히 시나이 반도, 서쪽 사막은 레벨 4라 확실히 꺼려지는게 있습니다.

초를 친다고 생각되진 않고 안전은 정말 중요한거라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에덴의동쪽

2023-01-12 22:21:34

후기 재밌게 잘 쓰시네요.

소제가 준비편인데 몇부작으로 연재하실 건가요?

기대하겠습니다!

블링

2023-01-13 07:44:21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근교들까지 5편으로 생각했었는데..  포스트를 하고 보니 좀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일 짧은편인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인포 찾으실때 스크롤을 너무 많이 해야되서 불편할것 같아요. 그래서 좀더 놔눠서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생각만 계속..)

몰디브러버

2023-01-12 22:30:02

엄두가 안나서 못가는 이집트지만 이 후기는 정말 고퀄입니다. 정리 짱!!! 

블링

2023-01-13 07:44:36

감사합니다!!

Oneshot

2023-01-12 22:35:56

논문쓰시듯이 글을 쓰셨네요.. 여행다녀오신걸 쓰는데 역사적배경부터 쓰시는분은 처음 보네요.. 여행기 많이 모이면 책으로 내도 될거같아요..

블링

2023-01-13 07:46:38

나중에 유적지에 대해 쓸때 역사를 알면 더 재밌을것 같아 써봤는데, 지금보니 다른 후기들과 좀 다른것도 같네요 ㅎㅎ

역사부분이 지루할까봐 계속 컷트에 컷트를 했는데 좋게 봐주신것 같아 기운이 납니다.

서브스리

2023-01-13 00:59:42

교과서적인 후기네요. 논문 보는줄 알았습니다. 다른 후기도 많이 올려주세요. 블링님 후기라면 믿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아랍숫자 익혀두면 도움이 되는 것 공감하고 내용을 조금 추가합니다. 아랍어는 다른 언어들과 달리 우에서 좌로 쓰는 문자인데, 숫자는 다른언어와 동일하게 좌에서 우로 씁니다. 십의 자리 이상 읽으실때 혹시라도 헷갈리실까봐.. 그리고 아랍어 몇마디라도 하면 사기의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줄더라고요. 특히 숫자를 말할 수 있으시면 좋습니다. 저는 "100"이라는 숫자를 말할 기회가 많았어요.  

 

예) 메야(미야와 메야의 발음 사이) : 100

-> 100파운드면 현재 기준 3.3불 정도 되는데 100 파운드에 해달라고 흥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메야~~"라고 많이 말하고 다녔네요. 

 

그리고 이집트 가시면 예민해지지 말고 나 자신을 놓고 사기꾼을 대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 것 같습니다.

블링

2023-01-13 07:48:19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열심히 써봐야 겠어요.

그러고 보니 번호판은 아무생각없이 좌에서 우로 읽었네요. 만약에 우에서 좌였다면 해맬뻔 했습니다. ㅎㅎ

Smilee

2023-01-13 03:43:50

이집트 한달에 놀라고 
이집트 투어 가이드 북을 쓰심에 경탄하고 
이렇게 정성들여 또박또박 올려주신 알짜 정보에 감동했습니다.
저희가 3월 9일 이집트 요르단 짧은 여정을 떠나는데 
너무 요긴한 정보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이집트 파운드 화폐종류도 공부하고 가야겠네요. 

 

블링

2023-01-13 07:55:38

와~ 감사합니다. 댓글들 읽어보면서 올리기 잘했다 생각이 되네요.

읽다가 다음 후기는 1년안에 쓰면 될줄 알았더니… 3월전에 적어도 카이로까지 쓰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ㅎㅎ

 

이집트 파운드는 지폐에 numeric 숫자가 써져 있어서 구분하기 쉽고, 5LE 같은 작은 돈도 지폐라서 동전을 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니 근데 지금 찾아보니 환율이 1년사이에 2배로 좋아졌네요 ㅎㅎ;

3월에 꼭 멋진 경험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reddragon

2023-01-13 07:23:05

정성스런 후기감사합니다. 어릴적부터 이집트가서 피라미드는 꼭 올라가줘야지...하는 막연한 상상만 하곤 했는데... 직접 다녀오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에게는 아직도 한참 미지의 세계라... 언제가 가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블링

2023-01-13 07:59:05

멋진 상상입니다! 하지만 상상은 상상에서 끝내는 걸로... 피라미드 꼭대기 까지 올라가면 경찰에 잡혀 갑니다ㅠ

대신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갈수 있지요.. ㅎㅎ

미지의 세계로 언젠가가 아닌 곧~ 가보실수 있기길 바랍니다.

미스티러브

2023-01-13 10:34:56

내가 뭘본거지 싶네요.  제가 지금까지본 후기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네요. 특히 스케일이..대단하네요. 이집트 어렵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블링

2023-02-04 05:59:07

다섯손가락 안이라니 영광입니다! 어려운것도 있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면 점점 더 쉬워지는것 같습니다.

Mrs.Darcy

2023-01-13 16:58:10

후기 정말 감사해요~~ 이집트 가려고 계획 중인데 많은 도움이 됐고 넘 재밌게 읽었어요~~ 남은경 후기도 꼭! 부탁드려요. ㅎㅎ

블링

2023-02-04 06:00:01

감사합니다! 댓글을 늦게 봤네요. 다음편도 올렸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궁금하신점 있으면 남겨주시고요~

Prodigy

2023-02-03 23:18:06

오오오오...이 글도 스크랩 합니다. 내용이 좋네요. 저도 어릴 때 고고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거 같아서 결국 다른 일을 하고 있네요 ㅎㅎ 덕분에 잘 보겠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1-5번 다 가봤고 하트셉수트 신전, 이슬람 도시 가봤고, 추가로 Sharm el-Sheikh와 Dahab (이상 Sinai Peninsula), 그리고 white desert, black desert도 가봤습니다. 전 여행 갔다온게 17년전이라서 테러 위협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해외파병 가 있던 학교 후배랑 같이 갔었어요. 여행은 대략 3주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예전 추억이 생각나네요. ㅎㅎ 

당연히 마모가 생기기전이었기 때문에 BM이었고 돈 없는 학생이었어서 호텔은 꿈도 못 꿨네요. 카이로에서는 친구집에서 자고 아는 분 집에서 자고 이렇게 지냈었고 다합에서는 잘 기억은 안 나는 허름한 호텔, 사막투어에서는 텐트, 룩소르에는 당시에 룩소르 게스트 하우스라고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사장이 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렀어요. 아스완에서는 lonely planet에서 본 허름한 숙소에서 지냈는데 물갈이 하느라고 아주 개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 몸을 이끌고 작은 봉고차를 타고 아부심벨, 필레신전 쪽을 돌아보고 왔는데 몸은 진짜 힘들고 죽을거 같았지만 거기까지 가서 보지 않았으면 더 후회했을거 같다는 생각 참 많이 했었네요. 어쨌든 옛 생각도 나고 참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 다시 한번 갈 수 있을까요? 다음번에 가면 카이로에서 룩소르까지 애거서 크리스트의 "나일강의 죽음"처럼 유람선 타고 가는 것도 좋겠다 싶었네요. 보아하니 "Sofitel Legend Old Cataract Aswan" 여기는 무조건 가봐야겠네요. ㅎㅎ

블링

2023-02-04 06:02:37

와~ 많이 다녀오셨네요! 그 옛날 BM시절은 그때만의 경험과 추억이 있는것 같아요. 숙소, 물갈이, 아부심벨 여행기, 읽기만 해도 숨이 차네요.ㅎㅎ 저도 학생때 고생해서 다녀온거 생각하면 그땐 어떻게 그랬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당연히 다시한번 가실수 있죠! 17년전보다 훨씬 편하고 여유롭게 다녀오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다음에 가게되면 못가본 시나이 반도나 white/black desert가보고 싶습니다.

Prodigy

2023-02-04 09:06:06

저도 당시에는 학생 때라 체력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체력이 저질 체력이 되어버려서요 ㅠ 게다가 p2랑 애까지 데리고 과연 각다귀 처럼 달려드는 호객행위 하는 그 어린 이집션들을 뿌리치고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단거중독

2023-02-03 23:42:09

일단 스크랩 했습니다.. 회사 동료가 이집트 사람인데.. 꼭 가보라고.. 자기가 좋은 곳 다 알려준다고.. 했는데... 이글을 보니까.. 블링님 따라 해보고 싶네요.. 다음 후기도 기대됩니다..

Prodigy

2023-02-04 01:27:51

예전에는 외부 사람들은 못 가는 곳이 많았습니다 (군부독재 시절). 기차역에서 이집션 아니면 못 내리는 곳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블링

2023-02-04 06:04:23

요즘에는 도시 안에서는 좀 나아진것 같아요. 근데 제가 관광지 위주로 다녔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네요. 도시 밖 육로는 여전히 미리 정부허가 신청하고 다녀야 하고요.

 

여행할때 그 나라 사람이나 로컬들이 추천하는것을 살펴보는건 또 다른 숨은 재미라고 느껴져요. 당장 갈 계획이 없더라도 회사동료분께 미리 리스트를 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ㅎㅎㅎ 심히 궁금한 리스트입니다.

Prodigy

2023-02-04 09:06:37

저도요. 여기다가 댓글로 리스트 공유해주시면 좋겠네용 ㅎㅎ

goto123

2023-02-05 10:44:12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어렸을땐 고고학자가 되고싶어서 이집트를 꼭 가고싶었는데 이라크에 두번 파병갔다오고 난 후엔 중동은 절대 가고싶지않아서 생각도 안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링님의 후기를 보고나서 다시 가고싶어지네요. 여행기 책으로 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그럼 전 바로 구매하겠습니다 ^^

블링

2023-02-05 21:59:07

이집트는 중동과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다른 매력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렸을때의 그 설레이던 기분이 커져서 언젠가 가보시고 즐길수 있기를 바랍니다.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두비둡

2023-02-05 11:24:13

와 정성 듬뿍 담긴 글에 뽐뿌 왕창 받네요ㅎ 저고 스크랩 스크랩!

블링

2023-02-05 21:59:28

스크랩 감사합니다!

아페롤

2023-02-05 21:14:00

와 정리를 너무 잘해 주셔서 글 읽다가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님같은 분이 친구나 가족이고 여행 계획짜서 가자 하면 완전 땡큐 소머치일것 같은 기획력과 정리력이십니다. 스크랩 해 뒀다가 이집트 갈때 참고할께요. 글 좀 자주 써주세요. 팬 됐음요. 

블링

2023-02-05 22:05:42

의외로 친구들은 제 여행 스타일이 너무 빡세다고(?) 해서, 친구들과 같이 갈때는 느슨하게 계획하게 됩니다. 제 어머니도 너희 베케이션은 베케이션이 아니야~ P2 너무 불쌍하다. 좀 쉬엄쉬엄 다녀~ 이러십니다 ㅋㅋㅋ 저의 인터넷 1호 팬이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쵸코대마왕

2023-02-28 15:25:10

올려주신 글 보고 많이 도움되어 이집트에 다녀왔습니다. 아스완 소피텔은 정말 객실 내부도 잘 해놓고 서비스도 좋더군요. 

 

우버에 참고하여, 혹시 검색 하실 분들 도움 되시라고 올립니다.

카이로 이외에의 곳 luxor 와 aswan 에는 CAREEM 이라는 앱이 있습니다.(in drive 라는 앱도 있다던대 저는 안 써봤어요.) 룩소시내에서 공항가는데 40 이집션 파운드 +toll 20파운드 지금 환율로 미국돈 2불에 갈 수 있습니다. 단, 기사가 와도 온갖 핑계로 현금으로 가자는 기사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기사는 그냥 보냈고요. (그래봤자 120파운드에 가자고 하긴 했습니다만 기분이 나빠서..) 어떤 기사 말이 사실 이집트 택시기사는 외국인을 태울 수 있는 자격이 있어서 합법이지만, 카림은 그게 없어서 외국인 태우면 안된다고요... 그래서 경찰이 잡으면 친구라고 해야 한답니다. 그런 핑계로 공항가는 걸 꺼려한다고요... (그러면 현금 받으면서는 왜 가겠다고 하는 건지..) -카림이 인증이 간혹 불편하게 되기도 해서 제친구들 중 몇몇은 끝끝내 이용은 안되었고, 5명 시도중 저와 제친구는 잘 탓고, 4명까지도 한 차에 타봤습니다.

택시는 그냥 걸어다니면 30초 간격으로 택시타겠냐고 차들이 옆에 섭니다. 잠시도 평화롭게 걸을틈이 없습니다....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미국돈 2불까지 네고 해보긴 했는데 여기는 무조건 haggling 하는 문화라 아마 더 깎을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킹밸리, 퀸벨리 등 유적은 많으나 시민의식이 많이 후져서.. 영혼이 탈탈 털리는 경험은 했지만, 그래도 워낙싼 물가에.. 열흘정도 있다가 왔습니다.

 

블링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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