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gon같은차 돈 안들이고 살 수 있는 Section 179법 아시나요?

비지니스 운영하시나요?

일단 비지니스 용도로 쓰셔야 하고, 비지니스에 쓰는 퍼센티지에 분에 대해 비지니스 expense로 처리 할 수 있습니다. 몇 년에 나눠서 하는 대신에 179 룰을 적용해서 첫 해에 감가상각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인컴택스를 까는게 아니라 (10만불 넘는 차인데 그럼 너무 좋겠지요), 비지니스 인컴을 까는 경비 처리가 됩니다. 이런 럭셔리 차도 되는지는 몰랐네요. 

비지니스 중에서도 일부 비지니스만 차를 경비처리 할 수 있다더라구요.

예를들면 cpa들은 자동차 비용은 write off 못한대요. (저도 그냥 술먹다가 줏어 들은 얘기이긴 합니다만)

이거 작년 재작년에 엄청 유행(?) 했어요. 유툽 보면 6천 파운드 넘는 Section 179 가능한 차종 소개하는 영상 많아요. 근데 원래 depreciation 하는데 오래 걸리는걸 1년만에 해주는 거지 없던게 생겨난건 아닌걸로 알아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동차가 필요한 비지니스여야 합니다. 위에 @우리동네ml대장 님이 말씀하신 이유도 CPA 는 비지니스 하는데에 쥐 왜건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처리가 안되는거죠. 리얼터, 컨츄렉터, 배송/운반 업종, logistics, 뭐 이런 업종에서는 가능하겠죠. 예를 들어 식당하는데 쥐 왜건을 사용해야할 일이 별로 없을 수 있어요.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물건 받아오고 뭐 이런저런) 일주일에 한번 그런 일에 사용하고, 아니면 아침에 물건 받으러 갈 때 사용하고, 평소에는 개인 용도로 쓴다면 비용처리는 미미하게 됩니다. 그냥 풀 디덕션으로 보고하다가 걸리면 비용처리 안되고 문제 생기겠죠.

한가지더, 비용처리 100% 다 한 해만에 다 해버리고 나중에 차를 처리하면서 다시 팔게 되면 그건 다시 뱉어내야해요. 왜냐면 감가상각으로 100% depreciate 되었다고 서류상 보고한 셈이니 결과적으로 100% depreciate 되면 밸류가 제로잖아요. 밸류가 제로인데 다시 팔아서 조금이라도 돈이 더 생기면 공제 했던 금액 다시 수정해야합니다. 10만불 짜리 차를 사서 10만불 공제를 시켰는데 몇년 후에 차를 4만불에 판다면 서류상 depreciate 이 잘못 된거거든요.

유툽이나 소셜 미디어에 마케팅 용으로 사용하고 비용처리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플렉스 인증 샷 뭐 그런거....) 그게 비지니스의 주업무가 아니라면 당연히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쪽 방면으로의 전문 유투버라면 비지니스의 주업무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호옥시 모르겠어요. 그정도라면 연예인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g-wagon을 Turo로 돌리면 100% 비즈니스 용도로 되는건가요?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한건 CPA 와 상의하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보통 이런게 신경 써야할게 너무 많거든요. 100% 투로로 돌리면 가능하겠지요. 반은 투로로 사용하고 반은 개인용도로 사용하면 반만 공제 가능해요.

근데 투로로 돌려서 차 값 이상 "수입"이 생기나요? 차 값 이상 비지니스의 레비뉴가 생겨야 공제를 할텐데요...

렌트비 받으면 수입이야 생길텐데 (차 감가만큼 나올지는..) 기본적으로는 말씀하신것처럼 차를 개인용도로 쓸 수 없으면 그냥 일반적인 비즈니스 비용공제랑 다를게 없는거겠죠? 부동산으로 비유하자면 렌트 준 유닛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용만큼 렌트 수입을 공제할 수 있는데(recapture는 잠시 제껴놓고-이게 중간에 설명하신 중간에 차 팔았을때 토해내야하는거랑 비슷한셈이죠) 거기다가 그 집에서 자기가 살기까지 하겠다는 셈이라서...

그렇죠. 룹홀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평소에도 원래 쥐 왜건을 리스로 사용할 정도의 비지니스가 아니면 (레비뉴가 꽤나 생기는, 적어도 감가상각 비용보다는 많이 나오는) 쉽지는 않죠.

하이엔드 리얼터나 엔터테인먼트 쪽이 가장 적합해 보이네요. 가능만 하다면 감가 상각 한 큐에 때릴 수 있으니 좋기는 합니다. 미래의 감가상각을 현재로 땡겨오는 셈이니 그 돈으로 투자할 여력이 생긴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근데 솔직히 쥐 왜건 한대 1년 감가 상각 vs 5년 감가 상각에서 유의미한 이익을 보기는 쉽지 않을거같습니다.

실제로 차량을 많이 사용하는 비지니스라면 저렴한 중고차 사서 actual cost 가 아니라 마일리지로 처리하는게 더 이득이죠. 마일당 62센트인가 65센트인가 그러니 일년에 십만 마일 뛰면 6만불 넘게 비용 공제 가능하니까요. 게다가 마일리지 공제는 다음해든 언제든 계속 할 수 있고요.

그냥 비즈니스 이름으로 원하시는 차 리스하고 그것만 write off 하세요. 크게 한탕 생각마시고 그냥 길게 쭉 가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돈을 안들이고 사는건 아니지요..

비지니스 경비처리 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지 돈은 결국 나가야 하는거지요

그리고 택스가 까지는게 아니고 택서블 인컴이 줄어드는거지요

디테일은 모르겠지만, 비지니스 택스가 이 차값보다 많이 내시는 분들에게만 해당하는것 아닐까요? 이것때문에 비지니스 용도로 구입하신다면, 안될것 같은데요. 비지니스 택스가 10-15만불 이상 나가려면 수입은 그것보다 4-5배는 되어야 하는것 같은데요. 결국 차가 비지니스의 구성요소에 필수적인 분들중  (그래서 차값의 일부를 비용처리하고) 수익이 50만불 이상 되서 비지니스 택스로 10만불 이상 내야한다 하시는 (그래서 1년차에 차의 depreciation을 100%로 만들어 나머지를 돌려받을 수 있는) 분들중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이게 항상 의문이었는데 제주변 지인들중에서 식당운영하시는분들보면 차들을 거의 재벌급으로 타고다니시는데 짐작하기에는 비즈니스 지출로해서 리스로하는것같은데 이게 그렇게 가능한지 신기하기도합니다. 

비지니스에게 "ordinary and necessary"이며, 또한 그 비지니스에게 "100%" 사용되어지고 있다면 구입 및 리스비용을 expense처리하는 것은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니겠습니다.  

현실적으로 small business owner들이 그렇게 하느냐는 당연히 적용되는 법과 문제겠지만서도, 크게는 개인의 ethical issue인것이, 아시다시피 IRS가 가진 cost to enforce/cost-benefit의 한계때문이지않나 싶습니다.

번외로... Section179 덕에 미국 픽업시장이 매우 활발하죠.

만약에 이 제도가 없어진다면 커머셜 차량 빼고는 대부분 사라질겁니다. 

모든 픽업 트럭들은 오버프라이스지만 익스팬스로 떨굴 수 있기에 잘 팔리고 그리고 가격도 계속 올리는거죠.

비지니스용으로 차량을 구입하면 보험도 commercial auto 들어야합니다. 많이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