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이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요 근래 와이프의 요청으로 그랜드 피아노를 여러군데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중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물건이 가장 많더군요. 그래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하나의 셀러가 여러개의 그랜드 피아노를 각기 다른 지역에서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셀러들처럼 말입니다.
https://www.facebook.com/marketplace/profile/100011420404087
https://www.facebook.com/marketplace/profile/1065104542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다 그리고 프랑스까지 지역도 종잡을수 없지만 사진 속 피아노가 있는 모습은 매장이 아니라 가정집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대신 팔아주는 뭐 그런 브로커? 인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그런 스캠이나 사기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적은 돈이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합리적인 의심으로 보입니다.
저는 비싼물건은 이런식으로 구입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피아노라면 전공자 이실텐데, 중고 구입을 하시더라도, 직접 쳐보고 상태 보고 구입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인터넷 구입은 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인터넷 구입을 하지 않고 직접 보고 쳐보고 (원하는 키감과 소리가 있답니다.) 가져오려고 하는데 너무 이상해서요. 일단 연락은 해보고 직접 상태를 보지 않으면 절대 구매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가 아틀란타 인가요?
같은 사람들인지 모르겠는데 오래된 가정집에
중고 피아노 엄청 모여있고 판매 하는분들 있어요.
와이프가 피아노 레슨을 해주는 학생의 엄마 피아노를 저희가 직접 가서 보고 쳐보고 야마하 업라잇
주문했어요. 플로리다 배달도 해줍니다.
생각보다 좋은 상태의 피아노가 많습니다.
가까우시면 직접 가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조심 스럽게 사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쪽 분야에서 일을 하는데 얼마전 수상해 보이는 이메일, 피아노 판매/급매도 받았고요. 꼭 직접 상태를 보시고 구입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연락해보니 사기 매물 몇개 딱걸렸는데 매물 몇개는 실제로 있다고 하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일단 직접 보러 주말에 잠시 들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페북마켓플레이스 돌아다니다 보면, 피아노 뿐만 아니라 자동차 도 저런식으로 파는 사람들 있고 99.99% scam입니다.
글 눌러봤는데, 저런 셀러는 무조건 거르셔야죠.. 특히 두번째 판매자, 아틀란타에서 팔면서, 카탈루냐(스페인)에서도 장사하네요..!
말씀대로 두번째 셀러는 연락이 아예 닿지 않네요. 첫번째 셀러는 실제 물건이 몇개 있고 몇개는 사기 구라 매물이고요. 구경은 하러 가고 싶다고하니 주말에 잠시 들릴 예정입니다. 조심해서 잘 거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자 프로필을 보면 어느정도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번째 분은 몰라도 두번째 분은 페이스북 연 날도 오래되었고, 최근 까지도 업데이트를 하고 계세요. 그리고 본인 프로필에는 'A440 Pianos Inc.' 오너라고 쓰셨네요.
홈페이지( https://a440pianos.com/ )도 바로 검색이 되니까, 일단은 좀더 확인해 봐도 될 것 같네요. 홈페이지에 나온 전화(770-717-8047)로 전화를 걸어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모쪼록 마음에 드는 좋은 피아노 들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주신 링크의 좌측 상단 facebook 페이지를 클릭하면 a440 piano peru( https://www.facebook.com/A440PianosPeru/ ) 로 연결되네요. 이 회사가 페루, 카탈루냐, 그리고 조지아에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를 하는 큰 회사일 것 같지는 않아요. 정상적인 회사면 회사의 정확한 주소나 이런게 홈페이지에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아보이고.
의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터내셔널이라고는 하지만 특정 국가 상대이니 규모가 적더라도 이민자는 그럴 수 있겠다거나, 페이스북 페이지도 좋아요나 팔로워 수도 제법있고, 적어도 3-4년 꾸준히 유지하는 걸로 봐서도 의심스럽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은 이미 제가 사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갖게된 편견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검색을 좀 더 해봤습니다. 전화번호나 위치가 일치하는 정보가 나오니, 저로선 사기에 무게를 두긴 더 힘드네요.
다음엔 전화번호로 검색했고 바로 회사 이름이 나옵니다. 리뷰 숫자가 적고 좋지는 않네요.
물론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금 사기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운명의 피아노가 여기 있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전화 해서 확인하는 정도의 수고는 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저도 페북 마켓 플레이스에서 중고 피아노 알아보다 결국 로컬 피아노 매장에서 리퀴데이션할 때 새 피아노를 50% 가격에 샀습니다...도저히 못 믿겠어서...한 셀러는 리뷰가 굉장히 좋은데 주기적으로 계속 피아노 매물을 올려놓더라구요. 이게 가능한 건지 싶기도 하고...상태는 다 like new라는데 어디서 물건들을 가져오는 건지..대화하던 중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안되고 제가 질문을 하니까 연락두절..그래서 접었습니다..ㅜㅜ 쳐보고 산다는 것도 사실 쉽지 않고 한번 쳐봤다고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닌 거 같아요. 테크니션을 동반해서 뚜껑도 열어봐야 하거든요. 특히 그랜드 피아노는 중고도 단가가 업라잇보다 센데 저같으면 페북 셀러한테서는 안 할 거 같습니다,
첫번째 셀러 저희 지역에도 올리는 사람이네요 ㅎㅎㅎㅎ 텍사스입니다. 제가 사람 이름 기억을 유별나게 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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