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운전중 사슴이 들이닥쳐 앞 범퍼가 심하게 파손되는 사고가 났는데요.
보험회사에서 일단 1600불정도 산정해서 원하는 바디샵에 가져가라고 연락이 왔어요.
가져가서 추가 데미지가 보이면 페이하겠다고도 했구요.
문제는 주변에 믿을만한 곳 바디샵들이 기본 3주는 기다려야 차를 맡길 수 있고, 또 맡기면 일주일정도 기다려야 차를 받을 것 같아요. 즉 지금부터 한달정도 지나야 온전한 차가 돌아오게 되는 거죠.
차는 현재 굴러는 가는데 범퍼가 밑으로 눌린 상태라 소음이 있고, 눌린 부분이 주저 앉을 것 같은 위험도 있어요.
보험회사에서 렌트카를 하루 50불 미만으로 1500불까지 보상해주기로 되어있는데, 갑자기 든 생각이, 최장 1500불까지 렌트비를 또 내면 이것도 보상금에 포함이 될텐데, 내년 보험료 산정시 보험료가 많이 인상되지는 않을까 해서요. 현재 상황으로 거의 30일가까이 렌트카를 하게되면 1500불 근처까지 나올것 같긴해요.
큰 영향이 있다면 어떻게해서든 가족들끼리 도움주고 받고 외출을 자제 하려고 하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곧 결정을 해야해서 의견을 구합니다.
아이고 놀라셨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작년에 있었는데, 이럴때 쓸려고 그동안 보험 낸거다 라고 생각하고 차 고쳐질 때 까지 렌트 했습니다. 올해 보험료가 유의미하게 오른거 같지는 않아요 (아직까지는).
+1
그리고 이미 차량 수리비가 나온마당인데 렌트카 추가된다고 크게 달라지지는 안을거 같습니다.
하루에 30불짜리로 하시면 50일 타실 수 있으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렌트하세요~ 보험에도 영향 없습니다.
회사 알고리즘마다 다를텐데 대부분 영향 없으리라 봅니다. 특히나 이 경우 사슴이랑 사고난거라 collision도 아니고 comprehensive인데 후자의 경우 본인 out of control인거라 클레임 했다고 패널티 주는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등등으로 매년 보험 가격은 오르는편이니 다음 리뉴얼때 보험료가 오르더라도 놀래지 마시고 이 클레임 때문에 오른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아무것도 안했는데 5-10% 오르고 하는일은 은근 흔합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연초부터 사고가 나서 혼자 해결하느라 맘도 안좋은데, 그래도 이렇게 도움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른 차량, 다른 인명이 연루되지 않을걸 감사해야지요..그래도 사슴은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맘이 안좋습니다.
모두들 안전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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