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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발끈해서 쓰는 분석 - 델타 15% 할인, 그리고 델타페소

shilph | 2023.02.02 21:01:1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지난번에 델타 Takeoff 15 혜택도 전했고 (+ 금요일에 좀 더 자세하게 전할 것이고), 이번에 관련 글도 올라와서 한 번 좀 더 검색을 해봤습니다. 과연 델타 할인이 어떤가... 하고 말이지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샘플이 매우 적기는 하지만, 델타 페소는 델타 페소다... 입니다.

 

1. 15% 할인은 모든 노선/시간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dl1.PNG

보시다시피 모든 시간대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최저가에도 적용되지 않네요. 물론 날짜별로 달라질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카드별로 다를 수도 있고요.

 

2. 이번 내용을 다룬 블로그들의 일부 댓글을 보면, 델타에서 최근 차감을 확 올려서 15% 할인이 된 가격이 한달 정도 전 가격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대충 블프 느낌...

 

3. 이번 할인은 마일좌석에만 한정이 되며, pay with miles, 캐쉬+마일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위에 적은 것처럼 모든 노선/시간에 다 적용되지도 않고요.

 

4. (가장 중요한 것) 차감이 너무 안좋습니다. 대충 PDX-ICN 노선을 몇 날짜로 해서 최저가를 생각해서 돌려본 바, 1.2~1.4 센트 수준으로 나오네요. 물론 일부 노선, 일부 세일에는 상당히 좋은 차감이지만, 전반적으로 별로네요. 특히 MR 을 델타로 넘길 경우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더 안좋아진 듯 합니다. 

거기에 가변제 차감으로 바뀌면서 알게모르게 알려졌는데, 마일-레비뉴 연동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위의 계산도 대충 어느 날짜나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싶고요. 오히려 일부 인기 노선은 레비뉴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델타 마일을 모으는 것은 좀 고려를 해보시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델타에 마일이 좀 있는데, 어쩌면 이건 국내선으로 돌려버릴 가능성도 높고요. 근데 저는 싸웨 포인트가 많으니 국내 여행은 이걸 먼저 쓸 것 같고요.

앞으로 델타를 이용하실 분들은 버진 아틀란틱을 최우선 옵션으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버진은 거리+구간제로 되기 때문에 "델타 직항 노선" 에서 최고의 차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미국-유럽 델타원 노선) 예를 들어서 SEA-ICN 직항의 경우, 비수기에도 8만은 넘는데, 버진으로 하면 7만이면 되거든요. 거기에 버진은 MR 에서 넘길 경우 추가 적립도 많아서, 30% 추가 적립이 될 경우 약 5만 4천으로 한국 왕복이 가능하다는 점이지요. 추가로 전환 수수료도 없고요.

아니면 캐쉬백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마일/포인트는 싸인업으로 모으는 편이니 캐쉬백 카드가 불리하겠지만, 델타 마일을 모으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MR 이 많은 분들은 델타로 넘겨서 15% 할인을 받기보다, 아멕스 비지니스 플랫을 받고 항공사를 델타로 선정한 뒤에 아멕스 트래블에서 캐쉬대신 MR 로 내면 35% 를 돌려주는 혜택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이용할 경우, 1 MR당 1.5 센트로 이용 가능한데, 이는 델타 마일 가치보다 좋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앞으로 델타 마일을 모으실 분들은 좀 더 고민을 하면서 모으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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