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에 찌르는 듯한 통증, 어떤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위치상으로는 아킬레스건염 같네요. 정형외과 찾아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내용에 추가했는데, 초음파 상으로는 이상이 없었고 인터넷 검색해봤을 때 제 증상이랑 위치 외에는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없어서 제외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검사해 본것은 아니니 정형외과를 우선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답이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요셉님 부위보다 조금 아래 부위가 망치 같은거로 맞은듯이 아픕니다. 손으로 누르면 더 아프고요. 혹시 이런 증상은 없으신지요?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동일 증상 찾아보는 것도 힘드네요. 저도 나중에 기회되면 정형외과로 가보려고 합니다.

네 저도 찌르는 듯한, 망치로 맞은 듯한 통증인데요, 손으로 눌러봐도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신경관련인가...하는 고민을 했었구요. 관련하여 검색해봐도 제 증상에 해당하는 걸 아직 못 찾았습니다

@서브스리 님도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딱 맞는 의사 분, 치료 방법 찾으시길 바랍니다

깜빡하고 못드린 말씀이 있는데 제가 요새는 통증이 덜하거든요. 확실한 계기라고 느끼는 것은 다리 스트레칭, 특히 발가락을 몸쪽으로 들어올려서 종아리랑 아킬리스 근육을 늘여주는 것을 좀 하고 난 후부터 확실히 통증이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어딘가의 건염 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가만히 있을때나 아프고 운동을 한다고 더 심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운동을 해서 몸이 달궈지면 (1마일 정도 달린 시점부터) 통증이 없어지거든요.

Insertional Achilles tendinopathy 아니면 bursitis 같아요. 인터넷에서 gastrocnemius & soleus strengthening and stretching 찾아보세요. 신경은 아니고 acute 염증성 같아 보입니다. 

가만히 있거나 서 있을 때 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걷거나 운동한다고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 근육이나 힘줄(tendon) 염증의 특성 입니다

제 생각에도 Bursitis 같네요

아마 재활하다가 안되면 수술하셔야 할겁니다. 통증이 심하면 약을 주는데, 굉장히 독한약을 줘서 저희 내무부장관님께서는 그냥 참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좀 무서워졌습니다

얼른 병원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뭔가 실마리라도 잡은 것 같네요

확인 해 보겠습니다

망치로 맞은 듯한 통증이라고 하셔서, 아킬레스건 염증악화 또는 부분파열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외부충격이나 아킬레스건염이 악화되면 파열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초음파로 이상이 없었다면 (아킬레스건이 고무줄의 뭉치처럼 생겨서) MRI를 찍어야 정확히 나올거 같아요.

저는 2년전에 테니스 치다가 갑자기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고 주저앉았는데 Achilles tendon rupture(아킬레스건 파열)라고 80% 파열 사고를 당했었어요. 이 느낌은 평생 처음이었는데, 정말 망치로 뒤꿈치를 때린듯한 느낌이었어요.

빨리 정형외과 가셔서 Foot & Ankle 발 전문의를 만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네 우선 병원을 빨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통증은 아킬레스건염에서 오는게 맞는거 같은데, 염증의 원인을 잘 찾으셔야 할 거 같습니다. MRI나 CT로 보셔야 할 수도 있어요. 

1. 제가 2012년 여름, 오른발의 똑같은 부위, 똑같은 증상 (날카롭게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었는데, 그냥 방치하다가 몇 달 뒤에 병원가서 보니 bone spur가 자랐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아킬리스건을 긁어 염증이 생겨 아픈거라고요. 

2. 수술을 하려면 아킬리스를 자르고, 그 밑의 bone spur를 갈아낸 다음에 다시 아킬리스를 꿰매는 방식으로 해야하고, 수술과 재활에 3-4개월 걸릴거라고 설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지금은 고인이 되신 LA Lakers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아킬리스가 끊어져 시즌을 접는 상황이 있어서, 의사께서 비교하면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 주셨는데.. 몇가지 기억나는대로 의사 의견을 정리하면, 1) 활동량에 따라 시기가 다를 뿐, bone spur를 방치하면 결국 아킬리스가 닳아 끊어질거다. 2) 수술받은 아킬리스는 결코 예전같을순 없다. 3) 그래도 깨끗하게 수술 칼로 잘라내고 다시 접합시킨 아킬리스가, bone spur에 닳아 uneven하게 끊어진 아킬리스를 붙인것 보단 낫다. 4) 한살이라도 젊을수록 회복이 더 빠를거다. 5) 너는 코비가 아니다(...)  정도 였습니다. 

3. 첫 석달은 발을 질질 끌고 다니다 싶이 했었는데, 그 뒤엔 어느정도 통증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또 계절의 영향, 혹은 전날 활동량에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아 잘 콘트롤 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운전에 필요한 오른발이라 수술과 재활에 드는 기간을 감당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아픈시기, 멀쩡한시기를 반복하며 몇년동안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꼭 어디 중요한 여행 가기전에 발이 아프면.. 아킬리스가 끊어져도 제발 여행 뒤에 끊어져라를 빌며 다녔었죠. 

4. 그러다가 2017년.. P2가 첫째를 임신을 했고, 임신소식을 알리면서 제일 먼저 요구한게 발목 수술이였습니다. 제 발이 저리 불안해서, 어떻게 애를 맡기고 안기겠냐며.. 보험 디덕터블은 out of pocket max로 채울게 분명하니, 아이 나오기 전에 발목부터 고쳐 놓으라는 말이였습니다. 임신소식과 함께 수술을 요구하는 P2에게 이길수 있을 논리가 있을리 없어, 부랴부랴 2017년 9월 발목 수술 스케쥴을 잡았습니다. =_= 

5. 수술을 받고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재활 3개월 차 physical therapy 받을때 부터 다시 느껴지던 발목 통증이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아서... 수술 6개월 뒤쯤 다시 CT를 찍어보니 예전보다 더 크게 bone spur처럼 뭔가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대체 뭘 먹냐고...ㅎㅎㅎ) 의사 말로 수술 전보다 상황이 더 안좋아져서, 재수술 해야겠다고 하는데, 갓 태어난 아기 두고 또 재활 할 형편은 안되서, 그냥 될대로 되라... 만약 재수술까지 실패하면 그땐 휠체어 타는거다.. 하면서 그냥 통증시에 약 먹고 버티고 있는게 벌써 5년이 넘어갔네요. 달리기 같은건 엄두도 못내지만, 그래도 많이 나름 교정노력을 해서.. 최대한 다리 안저는것 처럼 걷는 수준까지는 온거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네요

Bone Spur 는 대체 왜 생기는건지...

아무쪼록 뭔가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은 통증만 느껴지는 정도인데...아무튼 병원부터 빨리 가봐야겠네요

제 남편도 physi님과 정확히 같은 증상으로 수술했는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수술 후에도 같은 부위가 아픈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도 수술 후에 또 통증이 있어서 아이가 농구 하고 싶어해도 못해주고 하이킹, 캠핑 다 못하고 있어요.

반전은 군인이예요. 그래서 최대한 개인 야외활동은 안하고 있어요ㅠㅠ 그래서 아마도 20년은 못 채우고 나올거같아요.

발전문의 만났더니, 발 뒤꿈치에 아킬레스건이나 뼈 관련 수술하면 재활에만 1년 걸린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수술과 회복이 잘 됐을 때 얘기인 것 같더라구요

아무쪼록 잘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했습니다. 혹시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실 때 아프시진 않으신가요? 전 아침이랑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났을때 특히 아프더라고요.. 미국에서 Family doctor에게 말해도 그냥 족저근막염 같다고 소염제 처방만 받고 하다가 절대 낫지를 않아서, 한국가서 정형외과 갔더니 뒷 발꿈치 뼈가 자라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좀 엄두가 나지 않아서 아직도 방치중이긴 한데 그래도 오래 서있는 시간을 줄이니 그나마 통증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일단 병원가서 엑스레이부터 찍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그냥 누워있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엑스레이 상으로 뼈가 자라지는 않는 것을 확인했구요.

통증이 많이 사라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왜 자라야 하는 키는 안자라고, 그런 쓸데 없는 곳에 뼈가 자랄까요? 더불어 배통까지요!

네 엑스레이 찍어보니, 통증은 왼발에 있는데, 오른쪽 발 뒤꿈치 뼈가 좀 자라고 있더라구요. 

차라리 다리가 자랄 것이지...

발닥터, Podiatrist, Podiatric Doctor를 찾아가보시면 어떠실까요. 댓글을 다는 제가, 이쪽으로 전혀 아무런 의학지식이 없고, 아무런 의학정보가 없어서 송구합니다만, 제 연구분야(?) 쪽이 podiatric medical school 하고 연관이 있어서, 발닥터분들이 ankle쪽 관련된 발 관련 수술과 치료를 전문으로 하시더라구요. 제가 주워듣기만 한 정보로 의견을 첨부해드려 송구합니다. 하지만, 위의 댓글들 중에 Podiatric Doctor 관련된 댓글이 없어서,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일 뿐이지만 한 번 말씀드려 보았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발전문의사 분께 진료받았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은 못받았지만 전문의를 만나니 곧 괜찮아질 것 같은 로또 살 때와 비슷한(당첨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Podiatrist 의사분한테 second opinion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이쪽으로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도움이 전혀 되지는 못하지만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MRI를 찍어보기 전에, X-ray 찍으신 것을 다른 발전문의사 분께 가져가셔서 second opinion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다른 Podiatrist분께서 정확한 진단을 해주실 수도 있고, second opinion을 받아보는 게 좋으실 수도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어요.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마도 발뒤꿈치쪽으로 bone spur 라고 한다면 retrocalcaneal exostosis 으로 인한 secondary bursitis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의사는 아니라 정확한 병명은 아닐 수 있구요 제 소견일 뿐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전문의를 찾아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뼈가 자라는 것 때문에 생긴 통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안 아픈 오른쪽 발은 뼈가 좀 자랐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이것뿐만 아니라 족저근막도 엄청 심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리에서 일어나기부터 걸어다기가 진짜 어려웠구요. 다행히 조금식 움직이면 오후쯤 되면 거의 약화되었지만 매일같이 반복되었죠.

그래서 매일같이 2시간 이상씩 걷고 발 스트레치를 30분정도 한거 같습니다.

그러니깐 서서히 증상이 사라지면서 몇달후에 거의 완치 되었네요.

제가 보기엔 운동을 안하는 부위가 스트레치가 안되는거 같아요. 게다가 저는 사실 처음 오십견부터 있었고 , 그 다음에는 몇년후에 다리에 좌골 신경증인가? 까지 달았는데요. 전부 다 안쓰는 부위만 아파지는걸 꺠닫고 아픈 범위를 참고 오히려 더 자극 주면서 풀어주니깐 회복할수 있었습니다.

전부 다 공통점이 쓰는 부분은 거의 안아픈테 안쓰는 쪽으로만 아프더라구요. 퇴화된 근육이나 인대를 먼저 충분히 사용 스트레치 해주시고 그다음에 약이나 수술이든 하시면 어떨까요? 다만 정말 하루에 한시각씩은 꼭 해줘야지 강도가 약하면 회복이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