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와 스페인/지중해~ 귀국여행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1년 반동안 이곳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에 미국생활을 마감하고 오퍼를 받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마일모아님을 비롯 그동안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귀국하면서 여행계획을 짰는데 후기겸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 같은 경우 AA로 62,500이 남아 있었습니다.

AA가 비수기때 유럽편도가 2만인것을 알고 하와이와 유럽을 동시에 갈수 없을까 고민하던중

마일모아님의 AA신공으로 인해 해결이 됐습니다. 저는 2월 중순에 하와이를 여행하고

2월 말에 유럽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우선 여행자는 저와 와이프 2명이구요.

IAD(Washington Dulles)-HNL 2*17,500=35,000 입니다.

여기서 다시 HNL에서 IAD로 돌아가고 2월말에 바르셀로나로 출국하면  

35,000(HNL-IAD)+40,000(IAD-BCN) = 75,000이 들게 됩니다.

결국 총 35,000+75,0000 = 110,000마일리지가 들게 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62,500으로는 택도 없지요.

그래서 마일모아님의 신공이 여기서 힘을 발휘합니다.

HNL-IAD대신 HNL-JFK-BCN티켓을 끊습니다. 물론 JFK는 American outer gateway이기 때문에

편도라도 stop-over가 가능하고 인당 20,000마일리지에 해결이 됩니다.

2월중순에 하와이여행을 마치고 JFK로 와서 여기서 다시 Washington dc쪽으로 4시간정도 걸리는

버스를 타고 내려올 예정이고 2월말 출국할때 다시 JFK로 버스타고 가서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110,000 필요했던것이 35,000(IAD-HNL)+40,000(HNL-JFK-BCN) = 75,000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62,500이라 여전히 모자르지요? 62,500+10,000(SPG transfer)+2,500(AA에서 구입)

= 75,000 으로 해결했습니다. SPG는 만든지 얼마안되서 처음 1만포인트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2,500 마일리지는

구입을 했습니다. AA로 유일하게 transfer되는 SPG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유럽여행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우선 도착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하게 되어 있고 여기서 CO를 이용하여 여행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 스페인 마드리드 (기차이동)

스페인 마드리드 - 그리스 아테네(CO)

그리스 아테네 - 터키 이스탄불(CO)

터키 이스탄불 - 이집트 카이로(CO)

필요한 총 마일리지는 인당 27,500 총 55,000이 나왔습니다. stop over와 open jaw를 할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3월은 그리 따뜻하지 않기때문에 유럽남부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스페인은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고 지중해 특집으로 이번 여행을 구성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리스-터키-이집트는 근접해있으며 묶어서 많이 여행들 합니다.

참고로 유럽 여행하실때는 유로 자전거나라(http://romabike.eurobike.kr/main.php)를 꼭 참조하세요.

여기 여행 프로그램이 가격저렴하고 좋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가서 눈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가이드 설명듣고 효율적으로 루트이동을 하니 시간이 절약되겠죠?

CO를 좀 더 활용해서 이집트-몰디브까지 추가하고 한국에 들어가려 했으나 유럽/지중해만 해도

한달이 걸리는지라 시간상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포기하게 된건 이집트 후루가다

때문인데요. 여기가 세계 20대 다이빙 사이트중에 하나입니다. 홍해에서 다이빙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좋은 건 여기 후루가다에 한국인으로 구성된 다이빙 회사가 있다는 겁니다. 3일동안

스킨스쿠버를 정식으로 배워서 자격증따고 바다에서 체험하는데 인당 3백불이면 됩니다.

그래서 몰디브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번에 하와이여행 준비하면서 깨달은 사항입니다. BoA Virgin Atlantic카드를

만들었었고 가장 큰 이유는 하와이 interislands 왕복이 6천마일이면 된다는 거였는데요

이번에 완전 공짜로 여행하는구나 했던게 당했습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는데 왕복당 15,000마일리지를 필요로 한다는 겁니다. 3번이나 전화해서

확인했는데 다들 그러는 겁니다. 인터넷이나 내 친구가 작년에 6천마일에 했다 얘기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1월 26일날 마일리지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그게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실제 Virgin Atlantic사이트에

들어가도 6천마일얘기는 이제 사라지고 없습니다. 포인트가 아직 덜 들어와서 제가 가진게

25,000이라 두 사람 한번의 왕복도 끊지 못하게 되었네요.

작년에 오하우 마우이를 다녀온지라 이번에 카우아이와 빅아일랜드를 계획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돈주고 예약을 했구요~ 오하우-카우아이-빅아일랜드-오하우로 루트를

짰고 두사람해서 6백불정도 들었습니다. 또 하나 고려하실게 카우아이같은 경우는

다른섬에 비해 렌트카가 상당히 비쌉니다. 호텔같은 경우는 메리어트 7만+1 free night

certificate받은 걸로 4일 해결했습니다. category 4가 2만 category 5가 2만 5천포인트입니다.

나머지 3일은 왠지 다른 호텔 포인트 쓰기가 아까워 잠만 잘 젤 싼 호텔들로 예약했습니다.

Priority나 Hilton포인트는 동남아나 남태평양을 가게되면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Virgin Atlantic포인트는 Hilton으로 넘겨서 2배로 뻥튀기할 예정입니다.

두서없이 말하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여행하면서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