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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 호텔에서 어메니티가 사라집니다

쭈욱, 2023-03-01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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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행예정이라고 하네요. 비누나 치솔은 괜찮은데 비지니스 트립등으로 캐리온만 가져가고 항공편 이용시 샴푸같은 액체류 챙기는게 쉽지 않을텐데, 카운터에서라도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324988?sid=103 내년부터 객실 50개 이상 숙박업체, 일회용품 사용 제한

 

 

41 댓글

오하이오

2023-03-01 16:16:59

내년부터 바뀌는군요. 개인적으로 칫솔과 치약은 가지고 다니긴 했는데 샴푸 등 세정제는 호텔 것을 썼던 터라 은근히 걱정도 되네요. 유사한 제도를 시행하면서 제공이 판매로 바뀌는 걸 봐서요. 다행히 기사 말미에 이미 여러 호텔에서는 '대용량 디스펜서'를 설치했다니 제 걱정은 우려일 뿐이다 싶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환경을 염려해 바꾼 정책이라지만 일단 업체에 경제적 이득이 생기는 만큼 소비자에게도 걸맞는 혜택이 있으면 좋겠어요.

노마드인생

2023-03-01 16:23:19

기사 언급처럼 이미 많은 호텔이 대용량 디스펜서로 바뀐곳도 있었어요. 청결만 잘 유지된다면야 환경도 생각하고 별 불만은 없는데... 다만 이제 좋은 호텔서 작은 용기에 들은 좋은 어매니티 좀 더 챙겨받는 소확행은 없어지네요;;

오하이오

2023-03-01 16:39:42

예, 그렇겠네요. 제 큰 아이 같은 경우도 호텔에 가면 이것저것 뒤져서 챙겨 와서 모으는 재미를 느끼더라고요. 큰 아이가 한국에서 그런 재미를 느끼진 못하겠고, 대신 슬쩍슬쩍 갖다 버리는 처는 앞으로 그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쭈욱

2023-03-01 17:12:36

저희 아버지 소확행이기도 했는데 아쉬워하실듯 합니다. (어머니는 은근 좋아허실지도)

오하이오

2023-03-02 03:58:21

하하! 제가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네요. 남자들이 모으고 여자들이 치운다는 공통점이 제 선입견과 달라서 웃음이 좀 나왔습니다. 

쭈욱

2023-03-02 04:43:04

잠시나마 웃음을 드렸다니 기쁘네요. 예전에 아버지 출장이라도 가시면 쓰다남은 비누까지 챙겨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우미

2023-06-22 22:49:44

예전에 해외 여행이 많이 없던 시절에 아버지가 여행 다녀오시면 매번 챙겨 오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쭈욱

2023-03-01 17:10:55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대용량이 객실에 비치되어 있다면 좀 쓰기가 저어될것 같네요. 평소 못써본 어메니티 써보는 소확행두 사라지네요.

노마드인생

2023-03-01 17:16:47

저도 그 부분이 결리긴하는데요. 막말로 그 통에다가 누가 뭔짓을 했을지;; 헌데 이러면 왠만한 호텔가서 아무데나 몸도 못 누위긴하죠

쭈욱

2023-03-02 04:46:30

그렇긴하네요. 그래도 시트는 손님바뀌면 바꿔주니까 그나마 나은것 같은데 통은 안바꿔주니.. 차라리 다회용기에 손님 올때마다 덜어놓거나 하면 나을거도 같은데 그러면 호텔에서 손이 너무 가려나요

디오팀

2023-03-02 06:18:29

사실 시트도 손님 바껴도 잘 안 바꿔줍니다... ㅠㅠ 

쭈욱

2023-03-02 09:08:32

헉.. 진짜요?!!

디오팀

2023-03-02 16:06:35

https://youtu.be/ltBrCJC5BNI
 

개인적으로도 한국이나 동남아에서도 시트나 베개 커버 안 간 거 몇번 경험했습니다. 최고급까진 아니지만 꽤 좋은 호텔도 그랬어요. 

항상고점매수

2023-06-20 20:53:27

호텔복도에 지나다니시다가 보시면 청소하시는분들 카트에 뭐가 실렸나 보시면 답이 나오죠....

Skyteam

2023-03-02 12:56:16

빼지 못하게 고정/잠금 되어있습니다

물론 작정하면 뺄 수 있겠지만요

멜라니아

2023-03-02 15:15:00

열어서 붓거나 조치?하는 건 다 가능해보이더라구요..떼지 않고 ㅠㅠ 

aspera

2023-03-01 18:43:02

어메니티도 소형 다회용기;; 가 있을라나요... 그리고 예를들어 찢어서 쓰는 치약이나 샴푸는 일회용품이 확실한데, 용기에 담겨져 있는 경우에는 어느 부피부터 일회용으로 취급할지궁금하네요. 왠지 어딘가 시행령/시행규칙에 적혀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상하이

2023-03-01 18:54:21

미국도 거의 바뀌지 않았나요?

요즘은 화장실에 바디로션만 있는거 같아요. 

바르샤바

2023-03-01 19:11:07

이참에 고체 샴푸 알아보세요. 샴푸, 린스, 클렌저, 바디로션까지 고체로 된 제품으로 바꾼 후 액체 용량 신경 안 쓰게 되었어요. 

숲소울

2023-06-20 20:46:14

부산 아난티에서는 고체 샴푸, 클렌저, 린스 로 제공 하더라구요.

Monica

2023-06-20 22:39:34

오 추천하시는 제품들 있나요?  생각하지도 못했네요.  

하와이안거북이

2023-06-22 20:42:51

도브 제품중에 뷰티바라고 비누처럼 생긴게 있는데 전 여행갈때는 이거 하나로 다 해결합니다. 머리 씻을때도 샴푸만큼 거품 잘 나고 이걸로 폼클렌징으로도 쓰고 몸에도 쓰고 진짜 완전 편합니다. 여행갈때만 쓰는게 아니라 전 이거 집에서도 씁니다. 순해서 좋은 거 같아요. 집에서 쓰고 한 15% 정도 남은거 따로 챙겨놨다가 여행갈때 들고가면 부피도 작고 거기서 쓰고 버리고 오면 되니까 완전 편해요. 다만 이거만 쓰면 머릿결은 부드럽지 않아서 트리트먼트만 따로 여행지에서 작은거 하나 사던지 미리 샘플 챙겨가던지 합니다.

마스터케이

2023-06-24 09:52:24

아 좋은 생각이네요. 트조에서 예전에 이거 하나 사왔던 기억이 있는데 여행갈때 쓰면 좋겠군요!

https://www.traderjoes.com/home/products/pdp/068069

지구별하숙생

2023-03-01 19:24:24

최근에 여행을 가보니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는 대용량 디스펜서로 바뀌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근데 한참 밖에서 놀다가 저녁늦게 들어와서 샤워하려고 보니 바디워시가 다 떨어져서 다시 옷입고 프런트에 전화해서 리필을 요청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객실 들어가자마자 어메니티 확인해보세요. 

게이러가죽

2023-03-01 20:48:04

완전히 없애서 손님들이 다시 사게 하는 건 쓰레기를 더 양산하는 것이지만, 대용량 디스펜서로 대체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박

2023-03-01 22:16:35

그래도 한국은 휙 나가서 편의점에 사면 되긴 하는데... 각 호텔에 특색있는 어메니티가 없어지면 좀 아쉬운데요

MonkeyDog

2023-03-01 22:25:20

'내년부터 한국 호텔에서 어머니가 사라집니다'... 제목 읽고 무슨 소린가 싶어서 들어왔어요. 난독증인가봐요. 죄송...

쭈욱

2023-03-02 04:49:27

저도 자주 그래요. 특히 띄어쓰기 맘대로 읽는 경우가 늘더군요. 제목을 영어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시선차이

2023-03-02 04:55:35

다시 위로 올라가서 읽어봤는데... 원글님 닉네임 덕분에 이렇게 읽힐 수도 있겠군요... "앞으로 한국 호텔에서 어머니가 사라집니다. 쭈욱~" :-P

쭈욱

2023-03-02 05:04:26

제목이 아니라 닉넴을 바꿔야하나봅니다 :)

Skyteam

2023-03-02 12:55:04

이미 제공중단한 호텔들은 대용량 용기가 비치되어있어요

멜라니아

2023-03-02 15:15:37

내년부터는 다 ..이고.. 올해도 이미 아주 많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ㅠㅠ

맥주한잔

2023-06-20 21:53:45

비누도 싸갖고 다녀야 되는 거예요?

너무하네요.. 한두푼 아닌 돈을 내고 편안하게 즐기고 싶은 곳에 갈때 미리 집에서부터 챙겨가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어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취지는 알겠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출장, 휴가 등으로 어쩌다 한번 가는, 일상적인 곳이 아닌 곳에 이렇게 강제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은 평소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얼마나 안쓰고 사는지 궁금해요.

 

(저희 가족 모두는 여행하면서 집에서부터 비누 싸갖고 다니고 싶진 않지만, 매번 호텔에서 쓰던 녹아서 반쪽짜리 된 비누들 잘 챙겨와서 집에서 없어질 때 까지 씁니다. 저희같은 사람들 아주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일회용품 준다고 해서 그거 다 쓰다 버려서 낭비할거라는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일회용품 안주면 집에서부터 새거 챙겨갖고 가서 호텔에서 쓰다가 버리고 오는 사람은 없을까요?)

스누피

2023-06-20 22:38:10

일회용 용기가 아닌 대용량 용기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한국이 아닌 많은 다른 나라의 호텔들도 이런 식으로 바뀌어가고 있고요..

somersby

2023-06-24 08:58:33

미국은 이미 대용량 디스펜서로 다 바뀌지 않았나요? 한국 호텔들만 '너무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맥주한잔

2023-06-24 10:29:16

미국에서 비누 없는 곳은 못봤어요.

저는 액체로 된 바디워시를 별로 안좋아해서 샤워할때 항상 비누를 씁니다.

그리고 샴푸와 컨디셔너도 소용량 용기에 담겨 비치되어 있는 것을 아직도 자주 봅니다 (이것 것들은 저도 대용량 디스펜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somersby

2023-06-24 16:38:13

아 비누! 전 당연히 샴푸 컨디셔너 바디제품인줄; 죄송해여 너무 대충 읽었네요. 근데 비누정돈 주지 않을까요? 기사에도 샴푸랑 컨디셔너 얘기하는거 같은데

맥주한잔

2023-06-24 17:21:29

그러게요. 비누정도는 주는걸까요? 제가 괜히 깜짝놀랐나봅니다.

ddari3

2023-06-20 22:32:01

저흰 호텔비누 집에서 너무 유용하게 잘 쓰거든요. 근데 두어번 짤면 없는 샴푸 등은 너무 포장낭비다 싶긴했어요. 호텔볼펜도 소확행으로 여기던 아이들은 아쉽겠지만, 대용량으로 비치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데 이젠 불가리, 록시땅, 아베다 같은 고급 어메니티는 못보겠네요;;

Monica

2023-06-20 22:40:58

저희는 케리온만 데리고 다녀서 그냥 거기 현지 가서 사고 쓰고 놔두고 와요. 

Tamer

2023-06-22 22:45:52

얼마전에 Marriott Irvine Spectrum에서 묶어었는데, 체크인하면서 샴푸를 더 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예전에 많이 가본 호텔이라 당연히 샴푸가 더 필요할 것 같아서 그랬었는데, 대용량으로 한통을 통째로 내어주어서 당황했었죠. 방안에 들어와 보니 큰 통의 디스펜서로 바꿔있어서... 받은 건 돌려주려고 했더니 가지라고 해서... 친구에게 수버니어라고 줬다는...한국에선 큰통을 통째로 주진 않겠지만, 갑자기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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