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H, Hybrid 전망 어떻게 보세요?

"구글은 2-3년후 5 days a week in the office 계획" ㅡ> 출처를 좀 여쭤봐도 될까요?

대부분의 빅테크들이 RTO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오피스에 데스크가 있는 임플로이 얘기구요,

현재 저의 주변을 보면 fully remote position 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런 분들은 집에서 일하면서 엄청난 생산성을 보이고 있고요.

한편 WFH만 했다 하면 일 하나도 안하는 사람들도 좀 보이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짤리거나 mandatory WFO 하겠죠? ㅎㅎ

3-5년 후 전망은 절반정도는 remote, 절반 정도는 나와서 일하는 사람들로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사람들은 주3일 정도 나올 것 같구요. 생각보다 출근이 부담 없고, 3일 정도는 나와서 일하고싶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좀 있거든요.

구글에서 발표한게 아니고, Ex-HR chief의 의견이였네요. 죄송합니다, 글 수정할게요~ 

https://www.bloomberg.com/news/newsletters/2022-04-01/google-s-ex-hr-chief-says-hybrid-work-won-t-last 

저도 재택근무하니까 동료들과 수다떠는 시간이 없어서 엄청나게 생산적이 되었습니다 ㅎㅎ 대부분 생산성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막 입사한 경력없는 신입의 경우엔 일 배우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생산성이 좀 떨어지기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의견감사합니다~

https://www.cnbc.com/2023/02/22/google-asks-some-employees-to-share-desks-amid-office-downsizing.html

요론 기사도 있습니다. cloud unit 은 로테이션 한다네요.  

경쟁이 치열한 큰 회사는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고만고만한 작은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abuse하는 몇몇 때문에 다같이 늘어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라도 주에 두번 사무실 나갈 때보다는 재택일때 확실히 좀 easygoing하기도 하구요. 좀 어이 없는건 재택하면서 설렁설렁하는게 오피스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생산성이 좋을 때가 많아요. 오피스 나가면 아무래도 필요없는 회의 + 신변잡기 잡담 등이 빠질 수가 없어서^^;

맞아요, 가끔 한 두명 정말 일 안하고 놀고있다는게 보이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건 performance review할때 이야기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회사입장에선 그런사람들을 막 짜르진 못하는 거 같더라구요. 

다들 문제를 알면서도 위에서 좋아해서 못자르던 주니어 있었는데 알아서 다른 회사 가더라구요. 그때 VP가 한 말이 problem solves themselves였나...ㅡ.ㅡ

사실 productivity가 올라가지 않나요? 집에서 일하면 collaboration 하기가 힘들듯요. 통근 시간 있는거는 빼고 집에서 하면 거의 다 조금은 농땡이 파는거 있는거 같아가지고요 ㅎㅎㅎ 저야 wfh이 불가능해서 부러워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ㅎㅎ

집에서 일하면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매일 출퇴근 두시간씩 길에서 보내지 않아서도 좋고 사무실가면 마주치면서 잡담하고 찾아와서 잡담하는 사람들도 있고

저 같은 경우 오피스나가는게 더 좋습니다 ㅎㅎ 일효율도 집보다 더 높구요. 하지만 통근은 싫어요 ㅋㅋ ㅠ 매니지먼트는 당연히 직원들이 오피스 출근하는 것을 선호할것이고, 직원들도 WFH 선호 인원과 오피스 출근을 선호하는 인원이 반반으로 나뉘어진다면 결국 모두들 오피스 출근하라고 하지 않을까요?;; (아닌게 아니라 얼마전에 제가 일하는 곳에서 레이오프를 했는데 100% remote하는 직원들은 거의 다 날라갔어요..)

그 대신 예전에 비해 WFH옵션을 더 자유롭게 선택할것 같네요. 예를 들어 본인이 아프거나 집에 있어야 할 경우(ex: Contractor불러서 수리해야할 경우) WFH 선택하는 심리적 장벽은 현저히 나아지겠지요.

저도 집에서 일하는걸 더 선호하는데, 저번 잡에서 진짜 100% 리모트일때는 좀 너무 집에만 있는거같고 답답하긴 하더라고요.. 

제가 나름 MBTI E여서 그럴수도 있구요. 

좀 친밀감이 떨어지는 느낌? 정말 고립되서 일만 하는 느낌이었어요.

지금 회사는 팀마다 다른데 저희는 일주일에 이틀 출근인데 너무 만족해요.

3일은 집에서 일하고 이틀은 사람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좀더 사람사는거같이(?) 살고요.

저는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생산성은 고만고만한거같아요 ㅋㅋ 집에서는 집안일도 조금씩 하느라 좀 떨어지고, 회사에서는 수다떠느라;; 

코워커들 보면 진짜 수다 엄청떨어요.. 한시간씩 그냥 막 앉은 자리에서 얘기하던데요;;; (물론 저도 제 팀메이트랑 수다 한번 시작하면 거의 30분-1시간 기본..)

저희 회사가 좀 느슨한거같기도 하지만요.

제 파이널 인터뷰를 hr이랑 했을때 인터뷰어님이 senior director, HR이었는데 우리도 1분기 지나면 주5일 정상출근으로 돌아갈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이 얘기를 제 팀에게 했더니 우리 regional svp는 지금 주 2-3일 출근을 너무 좋아해서 주5일 출근으로 돌아갈 일이 없을거라 그러더라고요.

팀마다, 지부마다 다른가봐요.

요즘 추세가 WFH보다 오피스출근을 회사가 더 선호하는듯한데요. 전 팬데믹이랑 상관없이 10년쨰 집에서 일하고 있어서 회사나가면 더 어색하긴 한데 위에서 한달에 몇번은 의무적으로 나오게 하고 싶단 소리는 솔솔 들려요. 근데 그소리 나올때마다 반항이 아주 거셉니다. 사이즈는 쯤 되는 회삽니다. 회사에서 건물을 거진 다 팔고, share하는 자리만 만들어놔서 가봐야 slack으로 일하는건 같아요. 일을 가르쳐주는 입장이라 처음 집에서 일할땐 방해하는 사람없고 잡담이 주니깐 능률이 아주 좋았는데, 이젠 능률이 좋은지는 모르겠고, 일빨리하고 졸리면 낮잠도 가끔 자고, 볼일도 보러다니고 편하죠. 거진 반은퇴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이렇게 살면 은퇴는 모하러해야되나 싶고요. 승진같은거 이젠 신경않써서 그럴수도 있긴 하네요.  근데 아무래도 집에 있으니깐 살이 쪄서 회사나가는게 몸엔 좋을듯 싶긴 합니다만...출퇴근은 정말 싫지만 . 분위기가 장기적으론 지금보단 더 출근 할꺼라고 봅니다. 집에 있으면 거을러 지긴 해요...전에 회사 나갈땐 남는 시간은 회사에 도움되는 공부도 하고 툴도 더 연구하고 그랬는데...집에 오래 있으니 않하게 되네요.

참 이상하죠, 나는 집에서 일하는게 좋은데 애들은 학교를 갔으면 좋겠고, 작업능률은 remote 이 더 좋은 거 같은데, 학업능률은 remote로 할때 더 떨어지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게으름이 (편안함을 추구) 인간에게 엄청난 발전을 가져다 주었지만, 결국 이 게으름이 인류에게 멸망을 가져다 줄 거라구요. 요새 불고 있는 AI 바람을 보면서 이말이 틀린말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제로 데스크를 뺏겨씁니다 ㅠㅠㅠ. 정확히는 한 대스크를 두명이서 일주일에 두번씩 나오면거 쓸꺼래요

저희도 데스크를 북킹하고 쓰는 시스템인데, 딱 '내자리'가 없다고 느껴지니까 더 출근하기 싫어져요 ㅠㅠ 

직종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영업직은 확실히 옆에 앉아서 고객 인텔 쉐어하고, 서로 discussion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은데, 저 같이 데이타 다루고, distraction 없이 일해야하는 직종은 그런 대화가 제 능률에 도움이 되진 않거든요.  회사에서 집에서 하는 것처럼 중얼거리면서 일할 수는 없잖아요 ㅜㅜ

맞아요 코드 안풀릴때 종알종알 해야된단 말이에욧

저는 teams 채팅으로 종알종알 하다가 답이 갑자기 생기더라구요 ㅋㅋㅋㅋ 그치만 종알종알 매우 중요한것ㅋㅋㅋㅋ

전 정부 컨트랙터인데 아직 풀 리모트 중이고 연방 공무원들 잡 포스팅 보면 full remote 잡이 많이 나오는 중입니다물론 인텔쪽 제외... 

그런거보면 리모트 문화가 쭉 갈거같아요

저는  100% WFH 이긴 한데,  너무 싫어요.

일단 일 진행이 너무 안되요. 그리고 모든걸 다 메신저로 일일이 지시해야 하고 설명 해야 하는데,  직접보고 하면 1분도 안걸릴일이 늘어져서 일주일씩 거릴때도 있어요  (제가 성격이 너무 급해서...)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미팅 잡아 놓는데, 미치겠습니다.   반드시 제가 안들어가도 되는 미팅들이 태반 이어서,  그런 미팅들에  이름 걸어 놓고, 일도 안되고, 미팅도 안되고,  시간이 효율적으로 혹은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그나마 장점이라면, 제 개인적인 일들을 비교적 수월하게 볼 수 있긴 한데.... 글쎄요.  저는  Hybrid  가 나은거 같아요  

하이브리드로 자유롭게 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저도 오피스 출근 자체의 효율성과 협업효과를 선호하긴 하는데 5일 출근은 이제 숨막히네요. 그리고 종종 집에서 일하며 여유를 두고 개인이나 가정 업무 처리 하는 것도 좋구요. 무엇보다 출퇴근과 준비 시간도 아깝게 느껴져요. 1-2일 정도 WFH가 딱 적당해요. 

WFH 은 매니저의 능력이 매우 중요한 제도 인것 같습니다. 팀원들의 업무 진행도 / 평가를 제대로 할 수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매니저가 직접 현업을 많이 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하면 RISK 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저희 팀만 봐도 WFH 하는 날은 오티가 거의 없어요.. 이게 일을 더 빡세게 해서 오티가 없는 건지..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거나.. 다른 어떤 이유인지.... 매니저가 판단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전적으로 동의해요. 어떤 일이냐, 어떤 방식으로 매니징 하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결과만 확실하게 나오면 되는 작업이면 집에서 일해도 괜찮은데, 협업하고 과정이 더 중요한 일이면 매니저가 옆에서 보고 도와줄수 있는게 좋겠더라구요. 

예전직장은 일 특성상 사무실에 가야해서 어쩔수없이 갔는데 새직장은 갈필요가 없고 100% remote라 1년넘게 집에서 일하는데 전 너무 만족하고 좋네요. 사람인지라 휴식 시간에는 친구들이랑 통화해서 너무 심심함을 달래구요.

요즘 경기도 않좋고 회사들이 직원들 더 매니징할려고하니 조금씩 출근 일수를 늘리는게 추세인거 같네요. 5/11일부로 정부도 Covid-19 public health emergency 끝낸다고 하니 더더욱이 이걸 빌미로 회사들이 출근 늘리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개인마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기에 큰 숫자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의견 정리해 드립니다.

CNBC 기사입니다.

https://www.cnbc.com/2023/03/03/the-future-of-remote-work-labor-experts-weigh-in.html

판데믹 전 2019년 통계로는 100% 재택 수치는 5%에 불과 하였음

판데믹 초기 2020년 4-5월 통계는 이 수치가 60%까지 증가

판데믹 말기로 접어들면서 오피스가 오픈하기 시작하여 WFH 수치 감소, 현재 27% 수준이나 25%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

불과 몇년만에 5% 가 25%로 늘어난 것이니 굉장히 큰 변화

100% WHF 보다 Hybrid를 선택하는 회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ZipRecruiter 에 의하면 39%의 새 직업이 Hybrid, 18%의 새 직업이 Full Remote 제공

5일 근무는 반발이 심하고 hybrid로 Win-Win 전략을 세울 수 있으니 많은 고용주들이 Hybrid 로 전환 예상

재택근무 제공시 평균적으로 봉급의 14% 감봉 감수할 수 있다고 함

자녀가 어릴 경우 20% 정도까지도 감안할 수 있다고 함

와 빅데이터 감사합니다! 재택이 60%에서 25%로 줄었다니 흥미롭네요. Hybrid로 win-win전략을 세운거라면, 실업률이 오르거나 경기가 나빠지면 5일근무로 전환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라고도 보이네요. 

Big-tech중 Amazon도 5월 부터 주 3일 RTO라고 합니다. 저도 오피스는 좋은데 통근이 싫어요. 집에 오피스 공간이 있으면 집중하기 좀 더 쉽겠지만, 평소에 (놀때) 쓰는 컴퓨터 책상에 앉아 있으면 일에 집중하기 약간 더 힘드네요. 

영어가 약하고 생각도 좀 느린 편이라서 WFH 할 때 동료들과 메신저로 의사소통이 강제되는 게 너무 좋습니다. 판데믹 초기엔 뭐 좀 깊게 할 얘기 있으면 매번 VC 잡더니 요샌 다들 메신저 소통에 익숙한 건지 안 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네이티브 스피커들은 말로 하면 될 걸 매번 챗으로 해야 해서 귀찮아 하려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메신저에 기록이 남아서 옛날 대화를 찾아볼 수 있는 건 네이티브들한테도 장점일 것 같아요.

WFH 하면 눈치가 안 보이니 일 열심히 안 한다? 판데믹 전에도 오피스에서 대놓고 slacking 하는 사람들은 있었고 전혀 눈치보는 기색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출근하면 오피스에 있다는 것 만으로 웬지 더 떳떳해져서 대놓고 시간 낭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점심 시간이 1시간 이상 늘어지는 경우도 허다했죠. 미팅 갔다 들어온 척 하면 되니까요. 순전 케바케이고 WFH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봅니다. 마치 업무능률 문제도 사람 성격에 따라 갈리는 것처럼요.

당근 오피스에서 일해야 능률이 나는 직무들도 있을테고 그런 직무는 애초에 논외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Fortune 200 사이즈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3일 오피스 2일 WFH인데 밸런스 좋은것같아요. 회의는 버츄얼로 할때보다 얼굴보고 해야 빠릿빠릿 하게 반응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프로젝트 속도도 확실히 In-person으로 해야 빠른것같더라구요. WFH만 월화 월금 목금 이렇게 걸치면 불만없을거 같아요 저는 ㅋㅋ

포닥때 2년동안 WFH 했었고요 (락다운 시작했을때 학위 받았습니다), 지금은 테뉴어트랙 잡 잡아서 주 7일 출근중 (!!! ㅠㅠ) 입니다. 일단 학생들 가르치는거는직접 대면해서 가르치는게 능률이 좋은게 당연한거 같은데요, 연구하는 일은 집에서 하나 오피스에서 하나 비슷한거 같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오피스에서 일하는걸 좀더 선호하는 이유가 미팅 때문입니다. 만나서 얘기하면 15분에서 30분만에 효율적으로 끝낼만한 미팅도 줌으로 하면 결론도 잘 안나고 한시간씩 걸리는것도 다반사고, 게다가 오피스에 다들 출근해 있으면, 이슈 발생즉시 옆방 문 똑똑 하고 한 5분 얘기하면 해결될만한 일인데도, 리모트인 경우에는 미팅약속 잡고 시간 맞춰서 얘기하고, 그러다보면 일 진행속도도 많이 늦어지고.. 그래서 저는 미팅만큼은 직접 만나는게 더 효율이 좋은거 같습니다.

WFH이 늘면서 Business district 근처의 식당 비즈니스들이 다 죽은것 같습니다. 거시 경제 입장에서 보면 residential / business area 로 나뉘어서 어느 정도 분배가 되어야 될것 같은데 (근거는 없고 비즈니스들에서 나오는 TAX, Real Estate 수입등등이 미국 국토 전체에 고루 분포되는게 바람직) WFH을 했더니 특정지역 (예 SoCAL, Florida, Seattle 등등)으로 몰려서 그쪽 식당Business, Real Estate 의 폭등을 가져왔던 부정적인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미국 전체로 봤을때 특정 남부지역이 그리고 각각의 State나 county로 봤을때도 그 지역의 residential area의 비정상적인 가격인상과 business증가를 가져왔고 그 부분을 해결할 만한 뽀죽한 해결책이 없어 보입니다. Office는 많은 공실률을 보이닌데 apartment/housing의 비용은 크게 증가하는 식입니다. 결국 Hybrid로 강제할 수 밖에 없게 될것 같은 예상이 이런 부작용을 막을 방법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