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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우드 바닥이 솟아 올랐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마적초보, 2023-03-25 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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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집을 사고 인제 일년 정도 되었는데, 하드 우드 바닥이 부풀어 오른 곳도 있고 아예 시옷자 모양으로 솟은 곳도 있습니다.

IMG_9257.JPG

집이 내려앉는건가 겁나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습기를 머금어서 부풀어 오른게 아닌가 싶어요.

 

일단 크롤 스페이스 진단해주는 업체랑 플로어 봐주는 업체 두 군데를 불러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진단을 해보게 하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으시면 혹시 경험담을 나눠 줄 수 있으실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큰 돈 안들이고 혼자 처리할 수 있는 문제면 좋겠지만...바닥만 처리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앨 수 있을 거 같지 않아서 업체 진단 내용에 따라 크롤스페이스 습기 컨트롤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관련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습기만 없애줘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것처럼 원래대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데 진짤까요? 

23 댓글

케어

2023-03-25 02:17:01

집안 전채에서 발생하는 문제인가요?

한군데에서만 발생한다면 plumbing 문제를 의심해본텐데

전체적이라면 단열이 잘 안된집에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바람때문에 condensation 이 생겨서 문제가 발생하는 곳들도 있더라고요.

나무바닥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쓰기에 지장없을정도로 회복(?) 되는것은 봤습니다.

마적초보

2023-03-25 03:12:29

거실 부분이 특히 그런 것 같습니다. 집 살 때는 없었던 buckling을 엊그제 발견했는데, 카펫을 깔아놓고 있어서 전혀 눈치를 못챘습니다. ㅠㅠ  카펫을 깔아놓으면 수분이 증발을 못해서 더 심해지는 거 같기도 하고...ㅠㅠ 여튼 다시 회복될수도 있겠군요!

케어

2023-03-25 20:46:45

지금 사진올려주신걸 봤는데 꽤 많이 부풀었네요. 오래된 마루가 갑자기 저부분만 저렇게 됐다면 물을 쏟았는데 모르고 방치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포인트맨

2023-03-25 02:27:30

이거 예전 살던 집이 그랬는데요, 하드우드 설치시 글루로도 가능한데 이때 Moisture 막아주는 글루가 아닌 다른 글루로 사용시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저희 컨트랙터가 다이닝 일부분을 일반 글루로 하면서 결국 새로 다시 깔았습니다. 글루가격이 그당시 2배 가량 차이가 났거든요

케어

2023-03-25 03:00:03

혹시 slab foundation 있는 1층집 바닥이었나요?

포인트맨

2023-03-25 06:14:04

네 맞습니다

마적초보

2023-03-25 03:13:59

글루도 영향을 주는군요 ㄷㄷ 처음 알았습니다. 플로어를 뜯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뜯게되면 글루도 신경써야겠군요...

ori9

2023-03-25 03:22:31

저희는 1층 전체를 깔았는데 전반적으로 커핑, 들뜸이 생기고 심한 곳은 버클링이 생겼습니다. 업체에서 나무가 충분히 자리잡지않은 상태에서 시공을 하고 잘못된 글루를 쓴 걸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습도관리를 잘못한 거라고 딱 잡아떼서 버클링만 돈주고 고쳐서 쓰고 있습니다.

나드리

2023-03-25 03:21:58

제가 경험이 있는데, 애가 노는데라 rug을 덥어놔서 몰랐는데, 우유도 물도 모르는사이에 흘린게 들어갔었던같기도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심하게 세군데가 그랬습니다. 그해따라 비가 많이 오는데 문열어 놓기도 해서 습도도 높았고요. 파이프가 지나갈곳은 아니라 slab leak은 아닐꺼라 냅두니깐 저절로 돌아갔습니다. 한 반년걸린거 같은데요. 이젠 거진 표 않납니다...(자세히 알고봄 보이긴 해요) 거진 0.5 인치까지 여러군데가 올라왔었어요. 굴루가 그자린 이제 떨어졌는지 지나갈때마다 소리가 나는데 시간날때 고쳐야돼는데 계속 두고 보고 있습니다... 내려가라고 가끔 무거운거도 올려놓고 습도계로 측정도하고 그랬는데, 그땐 젖은걸로 나오더니 이젠 습도 0로네요. 새로하면 전체를 다 해야되서 견적이 만불이 넘어서 어쩌나 했는데....함 플러밍이유가 있나 지켜보세요

마적초보

2023-03-25 05:45:13

습도를 뭔가 안쪽으로 찔러 넣어서 재보는건가요? 어떤 습도계를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이게 어느정도 견적이 나올지 감이 안오네요 ㅠㅠ

ori9

2023-03-25 03:25:36

시옷자 모양으로 숏은 버클링은 안 돌아온다고 보셔야하고커핑은 어느정도 자리잡히고 나면 나중에 피니쉬를 다시 하면 되지 싶습니다. 좋은 업체 찾으시길 바래요.

마적초보

2023-03-25 05:45:40

네...아무리봐도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진 않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조아마1

2023-03-25 04:04:21

과다하게 건조시킨 하드우드를 집에서 2~3주의 적응기간없이 바로 과다한 힘으로 밀어붙여 깔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는 cupping이 그다지 크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site finishing하는 경우에만 살짝 나타나구요.

 

아니면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만일 subfloor가 없고 바로 시멘트 바닥이라면 밑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습기로 인해 생기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방수처리를 잘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했을 수 있어요.

그게 아니고 subfloor가 있는 경우라면 그 아래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아래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는 방수천이나 방수처리를 해야 할 거에요.

crawl space가 있다면 제습기 뿐만 아니라 이 전체를 막는 작업이 필요하실 수도 있어요.

마적초보

2023-03-25 05:44:20

네, 아마 크롤 스페이스에 저런 처리가 필요할 거 같아요 느낌상...견적은 지역마다 다르고 받아봐야 알겠지만, 혹시 이런 처리는 sq ft당 어느정도 잡는지 혹시 아시는지요?

조아마1

2023-03-25 20:37:41

저희 집은 시멘트 바닥의 unfinished basement가 있어서 비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이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DIY로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Hoosiers

2023-03-25 06:36:10

계절 때문에 그럴수도 있어요. 제가 작년에 집 하드우드 바닥 때문에 5개월을 업체 돌아 다니고, 조사 하고, 직접 집 바닥 까는거 매일 보고 관찰 하면서 배운게,

 

1. 여름엔 습기가많고 그래서 hardwood 나무가 팽창 하고, 겨울엔 건조해져서 수축 한다 합니다. 그래서 바닥 깔때, 벽 사이 틈을 놔두고 깔아요. 만약 깔때때틈을 안주면 습기가 많을때 팽창해 버립니다.

 

2. 또한 나무 처음 사와서, 그 나무가 집 온도 등에 적응 기간이 필요 해요. Acclimination 이라고, 집에 4-5 일 가만히 놔두고, 그 이후에 작업을 보통 하더라구요.

 

지금 건조 해서, 저희 집 바닥은, 수축으로 인해 나무 사이 틈들이이여름때 비해서 틈이 많이 생겼네요.

 

이웃이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업체 불러서, 솟아 오른 부분만 다시 빼서 설치 한 경우 봤습니다. 업체 여러 군데서 견적 받어 보세요

 

https://www.floorcraftsanding.com/blog/seasonal-changes-impacting-hard-wood-flooring-winter/amp/

 

 

마적초보

2023-03-25 07:29:49

요새 베이지역에 비가 많이와서 그런건지....80년된 집인데 이럴거면 진작에 이랬을거 같은데 ㅠㅠ 알수가 없네요 흑흑 

집 습도를 재보니 70%정도네요...일단 제습부터 해봐야겠습니다. 견적 내 볼게요! 감사합니다!

DorkusR

2023-03-25 20:37:24

+ 1

맞아요, 나무 마루 시공할 때 벽 사이에 틈을 꼭 남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나무 재료는 겨울에 수축, 여름에 팽창, 습기에도 팽창) 그래서 이런 틈을 안주고 마루 시공한 집은 요즘같이 이상 기온, 특히 비가 잘 안오던 지역이였슬 경우 비가 많이 와서 일 것같네요.  원래 그리고 읫글처럼 새마루나 새 캐비넷 설치시 집안에 며칠 놔둬 그 집 환경 (온도, 습도)에 적응시키고 시공합니다.

LaStrada

2023-03-25 06:53:33

시공한 지 얼마나 됐나요?

저희가 새 마루 깔고 첨엔 괜찮다가 점점 시옷자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부분들이 제법 있었어요.

업체에 문의하니 새 마루는 짧으면 3년 길면 5년 까지도 자리잡는 동안 늘었다 줄었다 한다고 냉난방을 충분히 돌려서 습기를 제거 하라 하더라구요

그 후로 냉난방 좀 더 신경써서 틀고 아무 것도 안 돌아가는 봄 가을엔 제습기도 사용했어요.

첨에 심했는데 5년 쯤 되가는 지금은 말끔해 졌습니다.

원글님도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마적초보

2023-03-25 07:30:52

시공한지는 한참 된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연식이 좀 되어보이거든요...일단 습기부터 제거는 해보겠지만...솟은 정도로 봐서는 왠만해선 안될거 같긴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sepin

2023-03-25 07:02:59

요즘 그래서 LVP가 많이 쓰이는건가 싶어요

마적초보

2023-03-25 07:38:22

그렇군요...ㅠㅠ 하드우드는 물걸레질도 하면 안된다는 거를 이번에 알았습니다...ㅠㅠ LVP를 찾아보니 아무래도 관리가 편해보이네요

DorkusR

2023-03-25 20:41:49

LVP는 아무래도 비닐이라 저 같은 천식이 있는 가족에겐 비추해요. 아무리 럭셔리 바이날 플로어 제품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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