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은 비싼 이유가 있는거죠?

에덴의동쪽, 2021-07-13 2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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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Day 연휴에 리츠칼튼 시카고 예약을 했습니다.

여태 가봤던 호텔 중 가장 좋았던데가 4성급이라 5성급 호텔은 처음이에요.

그런데 계속해서 몇가지 고민이 드는게

같은 포인트로 3성급 2박을 할 수 있는데 5성급 1박은 너무 사치가 아닌가 하는...

또한 리츠칼튼은 클럽레벨이 진짜라는데 기본방으로도 특급호텔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싶은...

멤버쉽도 골드티어라 별다른 혜택도 없을거 같고...

그래도 올해 마지막 여행이고 특급호텔도 한 번 경험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 예약은 했는데요...

뭘 어떻게 이용해야 역시 리츠칼튼 이구나 할만한 서비스가 있을까요?

67 댓글

CaptainCook

2021-07-13 22:07:17

개인적으로 하루자면... 위치 좋고 가성비 좋은 곳이 갑...

거기에 관광으로 가서 호텔에서 잠만 잘거면... 역시 위치 좋고 가성비 좋은 곳이 갑...

그리고 상위티어 아니라 조식이 없거나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저한텐 위치 좋고 가성비 좋은 곳이 갑입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3 22:40:48

저도 가성비와 마성비 그 어딘가에서 계속 방황 중 입니다...

이번에는 관광은 관심없고 호캉스가 테마라 위치는 상관없어요...

역시 상위 티어가 아니면 애매한가요...

CaptainCook

2021-07-14 08:36:43

개취라고 봅니다.

다만 특급호텔이라서 먼가 기대를 하시면 실망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호캉스가 목적이시라면 원하는 부대시설이 있는지 혹은 서비스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보지, 딱히 그 호텔 이름이나 등급이 그 목적을 달성해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루밤 자는 경우는 같은 조건이면 특급보다는 조금 급이 떨어져도 새호텔을 선호합니다. 아무리 관리잘하고 서비스 좋아도 새 시설 못 이긴다는게 제 생각이라서요.

감히 말씀드리면 호캉스가 목적이면 시내보다는 외곽에 위치한 리조트가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시내는 방이 작거나 수영장이 작거나... 작을 확률이 높거든요. 비교하시는 호텔이 마일리지는 2배 차이나도 가격차이는 거의 안 나거나 같은 상황도 종종 있어서...

상위티어라도 업글은 케바케입니다. 구구절절한 이메일을 보내시거나 체크인 때 잘 말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가족들 데리고 가면서 확실치 않은 것들을 기대하고 가는 것보다는 기대치에 맞는 호텔을 예약하고 기대만큼 이용하고 나오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에덴의동쪽

2021-07-14 08:59:00

좋은 지적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고 콩고물을 기대하기 보다는 확실한게 더 나을 수 있다...

댓글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기본방으로는 도심의 특급호텔에서 큰 차이를 찾기 힘들다는 거네요...

전자왕

2021-07-13 22:15:21

사실 비행기도 그렇게 생각하시면 비즈니스 못타요. 몸좀 불편한걸로 일당이라 치면, 비행기 한번 더 탈 수 있거든요. 

 

좋은 경험을 사신다 생각하시구요- 이왕이면 리뷰나 여행기 보시고 내가 투자할만한 경험인가 함 생각해보세요.

에덴의동쪽

2021-07-13 22:48:07

좋은 비유네요. 비지니스와 코치...

비행기는 그래도 비지니스 타봤다고 대충 알겠는데

특급호텔에서 기대할만한 경험이 뭔지 아직 감이 안 와서 그게 고민이에요.

Globalist

2021-07-13 22:26:35

제 개인적으론 티어 없으시면 차이를 누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좀 더 인테리어가 고급인 방에서 자는건데, 그게 비싼값을 하느냐가 문제지요. 제대로된 차이를 느끼실려면 최소 클럽레벨 혹은 조식은 드셔야할거 같은데, 그게 또 돈이 만만치 않죠. 

에덴의동쪽

2021-07-13 22:57:50

닉네임에서 신뢰가 가네요. 상위 티어 아니면 특급호텔 이라고 큰 차이 없군요...

업글주세요

2021-07-13 23:18:24

힘들때 도움이 됩니다.. 자리 찾기 어려운 식당 예약부터 기상악화로 교통편이 마비된 상황에서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준다거나 말이죠..

개인적으로 DC에 있는 JW Marriott에서 예약을 했는데, 도착하는 날 비가 엄청와서 비행기가 딜레이에 DCA가 아닌 BWI로 가서 새벽 1사에 비 쫄딱 맞고 도착한적이 있는데, 제꼴을 보더니 불쌍했는지 있는동안이라도 편하게 지내라며 스윗 업글에 옷세탁까지 공짜로 해줬습니다. 체크인할때 옷이 젖어서 내일 세탁하면 언제 되냐고 물어봤는데, 그때는 따로 말하지 않고 뭐라고 적어 놨더군요. 체크아웃할때 세탁비가 빠진걸 알았습니다.

그전에도 후에도 자주 갔었지만, 그런 대접은 그때가 유일했습니다. ㅎㅎ

에덴의동쪽

2021-07-13 23:41:32

체크인 할 때 힘든척 해야하나요? 육아로 힘들긴 한데...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면 그 호텔의 충성도가 높아지긴 할 것 같아요.

셀린

2021-07-14 09:08:06

인생 마모 닉따라 간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ㅋㅋ

업글주세요

2021-07-15 14:09:09

그런것치곤 뭔가 눈에 띌만한 업글은 손에 꼽혀요.. 매번 소소한 업글만.. ㅠㅠ

버터브레첼

2021-07-15 14:00:09

안녕하세요~~ 댓글 보고 문득 궁금해서.. 내일 호텔 체크인인데 가고 싶은 식당들이 이미 다 예약이 찼네요ㅠㅠ 혹시 체크인 전이라도 전화해서 식당 예약 부탁해볼 수 있는걸까요..? 왠지 체크인 한 후에 해야할것 같아서 혹시나 여쭤봅니다~~! 

업글주세요

2021-07-15 14:07:55

전 대부분 체크인 전에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버터브레첼

2021-07-15 15:31:55

아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컨트롤타워

2021-07-13 23:21:19

일반투숙이면 리츠칼튼보다는 St. Regis 추천드립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3 23:44:18

기존 스타우드 계열이 매리엇보다 인심이 후하다고 하던데...

시카고에 St. Regis 호텔이 곧 오픈한다고 하니 그게 더 나으려나요...

백장군

2021-07-13 23:53:39

호캉스가 목적이시고 티어가 없으시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눠보자면, 숙박비만큼 혹은 그 이상을 호텔에서 지출하신다고 생각해야 기존 투숙들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혹은 특급호텔에 대한 기대치가 충족되실 수 있을거 같아요. 예를 들면, 유료는 조식 (주말이라면 브런치), 스파 서비스 등이 호텔 등급에 따라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구요. 발렛이나 벨 서비스 이용을 해보면 태도나 서비스에서도 차이가 좀 큽니다. 무료인 부분은 수영장/자쿠지/헬스장 시설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숙박하실 때 수영장을 잘 활용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00:10:14

뭔가 감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이 때문에 수영장은 짧게라도 꼭 가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스태프가 더 프로페셔널 하고 친절하다고 하던데 그런 것도 전반적으로 좋은 경험 이겠네요.

Aeris

2021-07-14 00:29:17

개인적으로 조금 고급 호텔에 묵으면

진상을 만날 확률이 줄어들더라구요..

호텔 직원이든 투숙객이든 간에요.  공공장소나 식당등에서 눈쌀찌푸려지는 경험이 좀 덜해서 마음이 편해요 

에덴의동쪽

2021-07-14 07:24:28

다행히 아직까지 이상한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요.

여행 가서 그런 사람들 근처에 있으면 그것도 힘들겠네요.

Junio206

2021-07-14 10:32:52

어제 여름 휴가를 생돈 내고 예약하고 나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발 진상 고객들 안만나기를 요.

 

재마이

2021-07-14 06:34:26

도시 호텔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비슷한 위치에 같은 포인트로 3성급 2박을 하실 수 있으면 그게 훨씬 낫죠. 

고급 호텔은 돈을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더 좋은 서비스를 받게 되고요, 휴양지 같은데서는  호텔내에서 노는데 더 여유롭게 (비싸니까!) 놀 수 있는데 도시 호텔에서 그럴 일이 있을까요... 일박이면 체크인-잠(샤워)-기상-체크 아웃 이게 다인데 서비스를 받을 기회 자체가 없죠... 단지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 고급이고 맛있다 (그러나 비싸다) 이게 장점일 뿐이죠. 주차비도 더 비싸고..

혹시 지금이라도 바꾸실 수 있으면 바꾸세요~

에덴의동쪽

2021-07-14 07:28:00

음... 그게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에요...

보통 4성급 이내에서 숙박을 하는데 5성급 특급호텔은 왜 훨씬 더 비쌀까 하는...

취소 변경은 체크인 48시간 이전에만 하면 됩니다.

모밀국수

2021-07-14 08:46:48

재마이님 말씀처럼 도시호텔은 좋은데가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09:01:23

멋진 시티뷰나 미시건호수뷰 정도가 외곽에 있는 호텔과 가장 큰 차이가 나려나요...

댓글 전반적으로 별거 없다는 분위기네요...

핏불보리

2021-07-14 12:42:13

시카고면 특급호텔일시 뷰가 확실히 다를수도 있을거 같아요.  구글맵 한번 찾아보세요.

sweetpotato

2021-07-14 07:14:32

제의견도 재마이 님이랑 비슷해요. suite/clublevel 가실꺼 아니면 큰차이 없을꺼 같아요.  방싸이즈가 3/4성에 비해 크다고 할수도 없구요.  직원들 깍듯하고 화장실/로비정도 좀더 고급스럽다. 샴푸 브랜드가 좀더 고급이다 정도. 휴양지 호텔이라면 수영장을 더 잘해놓거나, 비치프런트거나 등등의 플러스라도 있을텐데 시카고이니 그런것도 아닐테구요. 비행기 비지네스/이코노미 차이같은 드라마틱 효과는 없는것 같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07:32:25

플로리다에서 썼으면 참 좋았을텐데 포인트가 있다는걸 잊고 있었어요.

내년 봄까지는 바닷가 갈 일이 없어서 휴양지 호텔은 생각도 못했네요.

지지복숭아

2021-07-14 07:44:12

호텔 내 사우나 라운지 수영장이런게 좀 더 좋긴하던데 드라마틱한 차이는 잘모르겠어요.

저는 서민이라서 그런지 ㅋㅋㅋㅋ 오히려 전자렌지있는 엠버시 스위트 이런데가 더 좋더라구요...ㅋㅋㅋ

항상고점매수

2021-07-14 08:25:43

전 풀사이즈 냉장고 있는데가 최고.... ㅋㅋㅋㅋ 냉장고 있으면 뭐 전자레인지는 기본이니까.....

에덴의동쪽

2021-07-14 09:04:25

희한하게 고급 호텔일수록 전자렌지가 없고 냉장고도 작거나 돈 내고 마셔야하는 음료로 채워져있고 그러더라고요...

어차피 그런건 비싸서 손도 안 대는데 요즘은 코비드 때문에 냉장고가 비어있어서 쓸 수라도 있는건 좋더라고요.

지지복숭아

2021-07-14 09:26:29

ㅋㅋ그러게요. 부자들은 찬 음식을 좋아하나봐요 전 뜨끈뜨끈한게좋아서 전자렌지.있는 호텔이.최고던데..ㅋㅋ

에덴의동쪽

2021-07-14 11:17:41

부자들은 여행하면서 전자렌지에 음식 돌려먹을 일이 없나봐요.

아이 때문에 햇반 가져갔다가 전자렌지 못써서 그냥 가져온적도 있어요.

지지복숭아

2021-07-14 14:43:49

ㅋㅋ그러게요. ㅋㅋㅋ

제 부자친구는 같이놀러가서 호텔방에 전자렌지없다고 투덜거리니까 지가 산다더니 전자렌지 배달시키고 삼일쓰고 호텔에 기부했어요 ㅋㅋ

두리뭉실

2021-07-14 08:04:54

유튜브에서 들은거였는데, 4성과 5성의 차이는 볼룸, 비즈니스 센터 등의 사이즈 차이라는데요, 딱히 방에서의 차이는 없어보이더라구요...

에덴의동쪽

2021-07-14 09:05:51

음... 점점 더 취소하고 다른데로 알아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케어

2021-07-14 08:34:20

동의 하실지 모르겠는데, 주로 좋은 기억으로 남는 호텔은 방이 좋은 호텔보다는 밥을 잘주는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09:16:20

아직 멤버쉽 상위티어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고급 무료조식 같은건 이용한 적이 별로 없어요.

기대가 없어서 그렇겠지만 조식 없으면 주변 맛집 가면 된다고 생각해서 크게 아쉽지도 않은데

생각해보면 기억에 남는 조식이 몇 개 있긴 하네요.

언젠가 상위티어 다는 날이 오겠죠.

케어

2021-07-14 09:56:49

네... 저도 그게 큰요지인것 같아요. 주변에 맛집은 싼곳에 자나, 비싼곳에 자나 찾아가서 먹으면 되는데, 비싼 호텔 조식은 별도로 찾아와서 먹게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이걸 포함해서 생각하면 특별한 경험이 되는데, 그걸 빼고 생각하면 별로 특별날게 없는 경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새로운 level 을 처음 경험하는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itz Chicago 가 level up 할 곳인지는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에덴의동쪽

2021-07-14 11:18:51

Complete Package 개념으로 이해해야 겠군요.

다른분들도 얘기하셨지만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더 해야 특급호텔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거네요.

Monica

2021-07-14 09:47:45

개인적으로 리조트 말고 시카고 등 도시에 있는 리츠칼튼호텔 등은 그져 그런데..앞분이 말씀하신대로 st regis 정도 가면 아 좋다 그런 느낌 날듯요.  큰 도시에서는 사실 위치 깨끗함 정도만 봐도 될거 같아요.

에덴의동쪽

2021-07-14 11:21:51

결국... 특급호텔은 휴양지의 리조트에서 즐겨야 하는걸로 답이 나오네요...

shilph

2021-07-14 10:17:40

특급 호텔이라고 불릴만한 곳은 왈도프 아스토리아와 릿츠 칼튼에서 자보기는 했는데, 기본 방도 다른 호텔 대비해서 확실히 크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등급 없는데 돈 주고 잔다면 그 값으로 조금 평범한 호텔의 좀 더 좋은 방 (클럽, 스위트) 에서 자거나, 그 돈만큼 서비스 (식당, 스파 등등) 를 이용하는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11:23:50

리츠칼튼의 서비스가 워낙에 유명해서 예약을 한건데 댓글을 보니 도심 기본방에서 하룻밤은 크게 다르지 않은가봐요...

JoshuaR

2021-07-14 10:24:31

비싼호텔은 오래 머물면서 그 호텔의 다양한 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을 때 돈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리조트 호텔들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요..

1박만 하면 보통 체크인 시간과 체크아웃 시간에 쫓겨서.. 그냥 잠만 자고 나오게 되는데, 비싼호텔 비싼 값을 못하는거 같아요.. 그냥 중간급 호텔 이상이면 방 청결도도 거기서 거기고, 기본방 레벨이면 방에 어마무시한 럭셔리한 뭔가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또 비싼 호텔을 제대로 즐기려면, 뭔가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금액도 상당히 비쌉니다. 방값이 비싸다고 다른 호텔의 서비스들이나 식사라거나 그런게 무료로 딸려온다거나 그러지는 않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누리려면 방값이 비싼 만큼 상대적으로 비싼 서비스 이용료들이 들어가게 되어서요.

그래서 저는 일정수준 이상 비싼 호텔은 호텔포인트 써서 가는것 조차도 아깝더라고요. 어짜피 호텔 포인트 모아서 가는게 내돈 덜쓰고 누리려고 가는건데 비싼 호텔에 포인트로 숙박해도 결국 내돈도 적지않게 들어가고, 그렇다고 아랫등급 호텔이랑 큰 차이도 모르겠고 말이죠..

호텔별로 잘 알려진 유명한 것들이 있으면 딱 그것만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를들면 리츠칼튼 하프문베이의 경우 Navio 식당의 일요일 해산물 브런치가 좋은데, 여행하면서 일요일 낮에 하프문베이를 지나도록 경로를 잡고, 숙박은 다른데서 하면서 하프문베이 예약시간 맞추어 들러서 식사하고 골프장 인근 산책하고 떠나서 다른 호텔에서 숙박하고.. 그런식으로 여행계획을 짜는 것도 괜찮죠.

에덴의동쪽

2021-07-14 11:37:12

골드티어가 별다른 혜택은 없지만 early checkin/late checkout 정도는 기본적으로 기대할 수 있어서 거의 24시간을 꽉 채워 있을 수는 있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은 둘째치고 추가비용이 숙박비만큼 든다니... 비록 포인트 숙박이지만 포인트도 돈은 돈인데...

결국 휴양지 리조트에서 좋은 부대시설을 이용하는게 특급호텔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군요.

shine

2021-07-14 10:28:56

보통 2가지겠죠. 1. 여행이 얼마나 시간적 여유가 있느냐. 호텔에서 좀 시간을 보내도 되느냐.. 2. 아이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느냐..

 

저희는 1,2가 모두 걸리기에 호텔은 그냥 3성급 suite (Holiday Inn Suite/ Embassy Suite... 등등의 중저가 스위트) 선호합니다. 

 

이유는. 어린 아이가 있으면 호텔에 돌아와서 침대에 눕는 그 시간이 여행중에 제일 힘들어죠. 300sf짜리 비좁은 호텔에 바닥은 세상 지저분한 카페트, 그러니 호텔에 무슨 라운지나 수영장 이런건 있어도 이용을 못합니다. 비좁은 호텔에서 아이들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하다가 내가 이 여행을 왜 왔나 잠시 현타가 옵니다. 그래서 최대한 자기 바로 직전에 호텔에 들어와 얼른 씼고 티브이 보다 자는데 괜찮은 호텔이 그냥 갑이에요. 중저가 스위트 호텔들은 대부분 대형 냉장고에 작은 주방까지 딸려 있고 공간도 일반 객실보다 당연히 넓죠. 당연히 주차대부분 무료에 아침 제공됩니다. 

 

근데 휴양지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칸쿤, 아루바, 펜사콜라, 자메이카 모두 4성급 이상 호텔에서 묶었는데 이럴때는 그런 호텔이 무조건 좋더라구요. 일단 호텔 수영장이 아주아주 잘되있고 룸서비스에 자체 식당들이 많기 때문에 밥 먹으로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그냥 수영장에서 식사 주문하면 가져다 주고 팁주고 먹으면 됩니다. 네... 이런곳은 호텔에서 돈 쓰러 가는거죠. 

 

그래서 도시다운타운 호텔은 별 차이가 없다는 여러분들의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호텔 시설보다 침대 매트리스의 편안함을 아주 중요시여기는데 지금까지 가장 인상깊었던 중급 호텔체인은 힐튼 더블트리계열 호텔이었습니다. 매트리스가 하도 자기에 편해서 나중에 알아보니 더블트리에 들어가는 매트리스를 일반인들에게도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물론 가격이 너무 후덜덜했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11:49:21

점점 그림이 그려지네요. 특급호텔은 휴양지 리조트에 가야 큰 차이가 느껴지는군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플로리다 3성급이랑 4성급 호텔 수영장만 비교해도 꽤나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바닷가 호텔은 특히나 카페트 상태가 많이 차이 나더라고요... 맨발 닿으면 찝찝한...

Junio206

2021-07-14 10:35:43

저도 어제 여름 휴가를 제 생돈 내고 5성급으로 예약하고 나서 취소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답글들을 읽고보니, 그냥 다녀와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가려면 멀었는데, 다녀와서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11:51:39

저는 평민이라 레비뉴는 300불 이상 넘어가면 손 떨려서...

여름 휴가면 곧 다녀오실텐데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세운전자상가

2021-07-14 12:05:05

소셜미디어에 자랑할 수 있는 감성도 무시 못하죠...

에덴의동쪽

2021-07-14 14:05:53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와 P2 모두 그런쪽으로는 취미가 없어서...

그런데 정말 좋으면 자랑하고 싶을 것 같긴해요.

핏불보리

2021-07-14 12:38:40

전 여행이 적어도 2박3일이고 특급호텔에서 시간을 꽤 보낼거라면 특급호텔 예약하고요, 아니면 그냥 가성비 좋은데로 해요.  1박만 해야한다면 특급호텔에서 누릴시간이 너무 없으니 안가고요.

에덴의동쪽

2021-07-14 13:59:29

이번엔 관광은 전혀 계획 없이 호캉스를 해보려고 한거라 호텔 내에서 머무는 시간은 부족하지 않을거 같아요.

경험이 좋다면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겠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고...

다만 뭘 하면 특급호텔 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게 있을까 궁금했는데 댓글을 보니 어느정도 답이 나온듯요...

헐퀴

2021-07-14 12:46:42

저도 윗분들 의견과 비슷하게 도심지에선 의미 없다인데 이유는 살짝 다릅니다. 그냥 잠만 자는 걸로는 고급 호텔 온 보람이 거의 없고, 호텔 내 시설을 이용해야 본전을 뽑는 건데, 여행 갔으면 현지식 먹느라 하루에 세끼가 부족하고 돌아다니느라 시간도 부족한데 호텔 시설을 언제 쓰겠어요? 무료 조식 쿠폰 버리고 현지 유명 조식 식당 찾아다닌 적도 여러번입니다.

에덴의동쪽

2021-07-14 14:04:48

저도 맛집 찾아다닌다고 호텔 조식 특별할거 없겠지 하고 버린적 많아서 공감합니다...

다만 그게 5성급 호텔 조식은 아녔지만...

댓글 전반적인 분위기가 특급호텔도 도심의 기본방은 특별할게 없고 휴양지 리조트는 확실히 다르다는 거네요.

푸딩

2021-07-14 15:01:20

가성비,마성비를 고려하는 순간 특급호텔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제대로 급(?)의 차이를 느끼시려면 하루 숙박비에 준하는 아니 훨씬 더많은 지출이 수반되지 않으면 그 차이를 실질적으로 느끼기는 어려운것 같아요.

에덴의동쪽

2021-07-14 21:23:33

여러 댓글을 보며 비슷한 예가 하나 떠올랐어요.

자동차 보급형(3성급 이하) < 고급 브랜드(4성급) <<< 럭셔리 브랜드(5성급)

럭셔리 브랜드는 온갖 옵션을 최고급 자재로 커스터마이즈 하고 장인이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그 모든게 하나의 패키지로 되어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슈슈

2021-07-15 02:21:27

저는 여기 한번 가봤다 하려고 가요ㅋㅋㅋ 내돈주고는 돈아까워서 못가는데 포인트로 한번 가보고 저런데도 한번 자봤다 하는거죠

에덴의동쪽

2021-07-16 11:34:59

저도 포인트니까 예약한거에요. 현금은 최소 500불 이상인라...

Skyteam

2021-07-15 11:58:07

돈낸 만큼의 가치를 따진다면 버짓호텔보다 안 좋을 수 있어요.ㄷㄷ

에덴의동쪽

2021-07-16 11:36:13

원래 럭셔리 브랜드가 다 그렇죠... 코치 가방이나 샤넬 가방이나 기능은 비슷한데 가격차이는 넘사벽이라...

shine

2021-07-16 13:25:40

명품 공산품과 명품 호텔은 많이 차이가 나죠. 명품 공산품은 말씀하신대로 기능차이가 없어도 사는 사람들이 항상 많아요. 그들이 기능만을 보고 사는게 아니죠. 과장을 더하면 80%이상은 그 상품을 소유하는걸로 오는 타인들의 인정욕구와 스스로의 만족감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근데 하루에 600-700불씩 하는 호텔은 어디가서 그런 호텔 다녀왔다고 본인들이 말하고 다니지 않는이상 그냥 자기만족에 머물죠. 특히 마일포인트도 이용한 고급 호텔체인은 경험상 타인들에게 말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고급호텔은 기능도 월등히 좋아요. 콘래드 도쿄에서 경험한 조식은 HIE "컨티넨탈 브렉퍼스트"와는 안드로메다급 차이지만 전 여전히 콘래드 도쿄를 돈내고 가라면 그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엠뤠듸

2021-07-15 15:41:19

전에 시누이 커플이 신혼여행을 제가 살던 플로라다에와서 마이애미비치 릿츠칼튼 스위트 예약했었어요. 

예약 한참 전에 매니저분 연락와서 필요한거 이야기해라해서 시누이 커플은 영어 못한다했더니 도착하자마자 베이커리쪽에서 인턴하고계시는 한국 분을 어떻게 찾아서 통역으로 머무르는 동안 내내 도와주셨어요. 

방에는 그 신혼만한다는 장미꽃 하트에 샴페인. 

나중에 그 인턴분 시켜서 케잌 보내고...

방도 방이지만 서비스가 머무는 동안 정말 엄청났데요. 

4성이든 5성이든 스위트 좋은 방에있으면서 서비스를 잘 받는게 포인트인거 같네요. 

에덴의동쪽

2021-07-16 11:38:52

그 정도로 세심한 서비스 받으면 평생 잊지 못하겠네요.

덕분에 이렇게 바이럴 마케팅도 되고요.

저는 스윗은 아직 생각도 못하고 기본방 포인트 예약입니다.

아이엠뤠듸

2021-07-16 12:25:54

그러게요. 정작 전 기본방 예약하고 체크인시 크레딧카드와함께 캐쉬주며 업그레이드받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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