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내맘대로 올리는글 - 와이너리 후기2 (Bartholomew Park Winery / Gundlach Bundschu Winery)

기돌 2013.08.09 04: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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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후기 2탄입니다. 역시 철저히 비자시그너쳐 무료시음 혜택 제공 와이너리 투어 되겠습니다.^^


* Bartholomew Park Winery


역시 소노마 지역에 있는 와이너리이고 앞서 소개한 Viansa Winery와도 가깝습니다.

http://www.bartpark.com/index.cfm

 

규모가 크지 않아 보였고 소량만 생산하는 듯 합니다. 예전 병원 자리였던 곳에 와이너리가 들어섰다네요.

입구이구요...



 

입구를 지나 포도밭을 지나고 산자락으로 올라갑니다. Tasting Room이 있는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네요.



 

주차장 옆쪽으로 피크닉 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Tasting room 입구입니다.

 

들어가보니 한쪽에 작은 전시실도 있네요.









 

테이스팅룸이 좀 작습니다. 직원들 모두 친절하구요.^^



 

시음 시작 해봅니다. 이곳도 역시 비자 시그너쳐 카드가 있으면 카드당 2명까지 시음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이곳은 화이트와인 한종류와 레드와인 4종류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코스가 10불이군요. 두명 20불 절약이군요.^^



 

시음하는 와인에 대한 설명이 있는 카드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규모가 작은 곳이어서 음식을 파는 델리는 없었습니다. 피크닉 하시려면 음식을 준비해 오시면 되겠네요.

테이스팅룸 건물 밖에 피크닉을 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많이 배치 되어 있어서 점심 식사하시기에 좋습니다.

 

조금 내려가면 잠시 산속으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있습니다.









 

깊숙히 들어가지는 않고 잠시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트레일 시작하는 곳옆에 집이 한채 있는데 내부를 방문객에게 공개하고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에 작은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네요.

















 

오후 3시 관람 마감 시간 10분전에 들어가서 휘리릭 보고 나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혹 와이너리 만든 분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하루 방문해서 피크닉도 하고 산책도 즐기기에 좋은 곳이네요. 와인 맛은 잘 모르는 관계로 패쑤~~~

와이너리 두곳을 실컷 잘 방문하고 와인 사오기는...

 

엉뚱하게 코스코에서 5.49++ 화이트 와인하고 14.99++ 레드 와인을 사왔습니다.^^





* Gundlach Bundschu Winery


소노마 지역에 위치한 Gundlach Bundschu 와이너리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좀 어렵습니다.^^

알고보니 1858년 부터 시작되었다니 역사가 꽤 오래되었네요. 캘리포니아에서 제일 오래된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http://www.gunbun.com/index.cfm

 

제가 알기로 나파가 더이름이 알려졌지만 소노마 지역에서 와인 재배는 훨씬 이전에 시작했었다네요.

 

입구를 지나 올라갑니다.





 

아마 오래전에 사용했던 차를 전시해 놓은듯 합니다. 카메라 세팅을 좀 잘못해서 너무 파랗게 나온 사진들이 있네요. ㅜ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일단 테이스팅룸이 있는 건물로 이동합니다.





테이스팅룸 입구입니다. 맞은편에 동굴 셀러 투어하는 입구로 보이네요. 투어는 일인당 20불이라고 합니다.

 

테이스팅룸 주위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 피크닉 하기에 좋습니다.











 

저희는 저 언덕 위쪽 나무 밑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잡고 보니 자리 명당이네요.^^

 

다들 너무 허기졌던 바람에 테이블 세팅 제대로 하고 찍은 사진이 없군요.ㅜㅜ

일단 제가 부리나케 가서 샤도네이 한병 사왔습니다.

 

와이프가 준비한 수제 샌드위치 되겠습니다. 와인과 곁들이니 좋네요.^^ 치즈와 이것 저것 준비한 것은 사진을 못찍었군요.








저희가 자리잡은 곳이 언덕위라 전망이 괜찮습니다.

 

점심 식사를 잘 마치고 이제 테이스팅 룸으로 가봅니다.







 

테이스팅룸이 참 아담하네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음중입니다. 자리가 날때까지 좀 기다렸습니다.

이곳 시음은 10불에 리스트에 있는 와인들중 6가지를 골라 맛볼 수 있습니다. 중간 밑에 2008년 빈티지를 선택할경우 2개로 계산이 되어 총 5가지 시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자 시그너쳐 카드가 있으면 카드당 2명까지 무료이구요...






 

시음 리스트에 있는 와인 가격들이 대략 20불~40불대 정도이고 마지막에 2008년 Vintage Reserve 와인은 80불이네요. 이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 97%에 말벡3%를 섞었다고 들은듯 합니다.(퍼센트는 좀 다를 수도^^)

 

당연히 제일 비싼것 맛보아야지요.^^ 저희 테이스팅 해주시던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 왜 같은 걸로 마시냐고 이것 저것 다 트라이 해보라고 하시네요. 리스트에 있는걸 거의 다 맛본듯 합니다. 저는 워낙 감각이 둔감해서 그맛이 그맛이고... 같이 간 지인분들과 와이프는 제일 비싼 와인이 확실히 맛이 좋다고들 하네요...^^

 

중간중간에 입안을 헹구라고 물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와인 가격이 적정 가격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이곳에서 테이스팅 해볼만 하네요.^^ 서버분이 친절하게 해주셔서 더 만족스러웠구요.

 

6대째 와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 사진도 걸려 있네요.


 

총평을 하자면 피크닉 하기에 좋은 와이너리 입니다. 여름 가을 수확철에는 많이 붐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정도로 붐비지 않아서 한적하게 점심 한끼하면서 쉬다 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델리는 없는듯 한데 치즈는 약간 팔고 있었구요... 샌드위치도 파는지 확인을 못했네요. 안파는것 같긴한데 다른분들이 들고 오시는걸 봐서 파는가 싶기도 하고...

 

산책길도 있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셔서 테이스팅도 하시고 피크닉 하시면서 하루 쉬다 오시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테이스팅도 좋았구요... 물론 서버분이 친절하셔서이기도 하구요... 한번 와보셔도 좋다고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