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제 뉴욕 여행 계획 공유합니다.

앤디아빠, 2016-02-06 10:28:46

조회 수
1970
추천 수
0

링크: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zEvWsYhwNB_E.kK7gMjDuZw74&usp=sharing



원래는 president day때 마이애미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지카 바이러스 경고도 뜨고, 다음주에 눈이 올 예정이라고 해서 비행기 타는데 고생할까봐, 예약해 놓은 비행기표 취소하고 대신에 맨하탄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호텔은 포인트로 묵을까 하다가 세금까지 200불 이내라 일단은 Grand Hyatt랑 Andaz Wall street 하루씩 예약했습니다.


@Nieve 님의 댓글을 주로 참조해서 가고자 하는곳 포인트를 잡았고, (https://www.milemoa.com/bbs/board/2436873)   

그 외에는  웹서치를 해서 아이들 같이 가서 놀만한 곳이랑 식당 위주로 잡았습니다.

위에 링크 클릭하시면,  식당/POI 를 찍어서 가시고자 하는 곳 위치, 기본적인 정보 (전화번호, 웹사이트) 등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1 댓글

Nieve

2016-02-08 06:17:04

저도 마침 맨하탄에서 호텔 첵인 기다리다가 열어봤는데 제 이름이 나와서 깜 놀랐습니다.  


몇가지 업데이트와 팁을 드립니다.


1. 브루클린 아이스크림집에서 50미터 앞에 유명한 피자집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Grimaldi's 이고 하나는 Juliana's 입니다.  두개가 딱 붙어있는데 처음에는 그리말디 옆에 피자집을 열다니 주인이 제 정신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하동관 옆에 곰탕집 여는 겪) 줄리아나 주인 이름이 그리말디였습니다.  지금의 그리말디는 원 주인이 팔고 나서 한번 더 주인이 바뀐거고, 실제는 오너가 그리말디인 줄리아나가 원조집인거죠.  여기 피자집들의 특징이 지금은 불법이 되어 더 이상 뉴욕에 신규로는 설치가 안 되는 석탄오븐을 사용하여 고온에 구어내는 점입니다.  John's는 브릭 오븐이구요.  선호도 차이는 있습니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면 John's로, 좀 깊은 맛을 (그리고 살짝 탄 듯한 풍미를) 느끼시고 싶으시면 줄리아나 가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John's pizzeria의 교회건물과 벽화는 그 나름대로 가치가 또 있구요.  아이스크림 동선과 잘 맞을 것 같아 한번 말씀드려 봅니다.  ( 아, 그리고 버섯과 페퍼로니는 그냥 "제" 취향이었습니다.  ^^)


2. 마농레스꼬 보시네요.  넘 부럽습니다.  전 엊그제 Il Trovatore 봤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제 취향엔 푸치니 만은 못 했답니다.  8시에 시작하는 오페라 끝나면 11시입니다.  공연장 빠져나오는 시간도 제법 걸리구요.  버드랜드 마지막 공연이 11시인데 조금 늦게 시작하니까 오페라 마치는 대로 택시타고 날라가면 간신히 맞출수도 있겠지만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각각 다른 날에 보시는 게좋을 것 같습니다.  


3. 오시는 때 버드랜드에 공연이 여자 보컬 (40불)과 5중주 (50불) 이 있는데 아마 프레지던데이 주말이면 여자 보컬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여러명이 가면 작은 돈이 아닌데 저도 이번에 알게 된 Goldstar 라는 완소 앱이 있습니다.  위 가격에서 50% 할인입니다.  (5불 svc 차지 붙으니까 실제로는 40% 할인).  오랜만에 맛 본 모히또는 실망이었습니다.  민트랑 라임을 너무 아꼈더라구요.  ㅡㅡ;  그냥 맥주 드세요.  아니면 롱티를 진하게 만들어달라 그래서 알코올 당 가격을 (cent per alcohol) 낮추시던지요.  ^^.  식사 메뉴가 제법 비싸니 혹시 안주 시키실거면 애피타이저 중에서 고르시구요.  

  

4. 오리엔탈가든 어제 점심 때 가서 수족관 확인해 봤는데 엄청 큰 킹크랩들이 있었습니다.  가격 안 물어 봤는데 꽤 비쌀수 있으니 너무 비싸면 아쉬운 대로 새우 골든샌드프라이도 나쁘지

않습니다.  캐쉬랑 아멕스만 받습니다.

앤디아빠

2016-02-08 07:11:09

우와.. 완전 고급 정보네요...


1.  그리말디와 줄리아나 이야기 너무 재밌네요…. 상도덕을 생각하면 그래도 되나 싶은데 바로 옆에 내고도 괜찮은게 신기하네요… 


2. 사실 오페라는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그냥 날자 맞춰보니, 마농레스꼬 밖에 스케쥴이 맞지 않아서 뭔지도 모르고 예약했습니다… 시간 나시면, 지금까지 보셨던 재밌는 오페라 얘기도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저같은 초보자들한테 너무 좋을거 같아요…  다음주에 "나비부인"을 하는데, 주인공 여자가 한국분인거 같던데… 다른 날보다 공연료가 비싸더라구요..


3. 버드랜드는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데요… 8살 아이 데리고 갈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다행히 age restriction은 없다고 해서, 한번 데려가볼 생각입니다… 와이프랑 둘이 아주 신나 있어요


4. 오리엔탈가든 때문에 뉴욕으로 가기로 결정한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저는 사실 중국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중식은 싫어하고 일식을 좋아해서.. 나름.. 생각한게 와이프 좋아하는 이자카야 위주로 방문하고, 제가 가고싶은   오리엔탈 가든가서 기분 내려고 계획중입니다.. ^.^;  둘다 싫어하는 아들놈을 위해서는 Fogo De Chao와 햄버거로 꼬실려구 하구요….. 다만 Burger Joint의 경우, 지금까지 방문했을때마다 줄이 장난이 아니게 길어서.. 방문했을때 줄이 길면 아쉬운대로 쉑쉑버거나 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나

2016-02-08 08:26:57

저 역시 그리말디 피자 팬이예요. 얇고 담백한 맛이 딱 제 취향이고요 이게 라스베가스에도 분점이 있어서 이따금 들려서 먹게 되네요 ^^  

GatorGirl

2016-02-08 07:34:50

피자 좋아하시면 Artichoke도 추천드립니다. 기호에 따라 느끼하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저에게는 맛있더라구요 ;ㅁ;

앤디아빠

2016-02-08 08:26:14

http://www.artichokepizza.com 여기 말씀하시는 거지요?  계획에 추가해야겠네요.. ^.^;

Vons

2016-02-08 07:56:49

레스토랑 리스트중에 고고커리도 있네요^^ 맨하튼 가성비 식당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히는 곳중 하나입니다. 다만, 맛으로만 보자면 특별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파고 디 차오는 달라스 출장때 가봤던 본점과 비교해 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웬만한 스테이크 하우스 가실거면 차라리 이곳이 가성비로는 훨씬 좋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6 ave & 19st 에 있는 Burger & Lobster 추천해 드립니다. 프라자 호텔 지하에 있는 Luke's Lobster 샌드위치나 첼시 마켓에서 파는 스팀 Lobster 보다 여기가 훨씬 맛있고 먹기도 편했습니다. (다른곳은 서서 드셔야 합니다.^^)

앤디아빠

2016-02-08 08:17:45

정보 감사합니다. 

Fogo de chao는 지금까지 필라델티아 (다른 곳보다 조금 작고 복잡한 느낌), 시카고 (점심이나 저녁에 특별히 예약필요없이 갈수 있는 곳), 그리고 캔사스 시티 (가격도 다른데보다 싼데 고기의 질은 최고) 세군데 가봤는데, 뉴욕에 작년인가 생겼다고 해서 점심에 한번 갈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추천해주신 Burger & Lobster 와 Luke's Lobster  한번 가봐야 겠네요.. ^.^;


TheNewYorker

2016-02-08 08:01:19

앤디아벗님 어데서 오시나요?

앤디아빠

2016-02-08 08:13:15

ㅎㅎ. 저 뉴저지 삽니다.. ^.^;.. 오히려 가까운데 사는데 뉴욕은 복잡해서 잘 않가지게 되더라구요...

TheNewYorker

2016-02-08 08:15:15

헐. 대충 가셔도 될 것 같은데 아주 자세하게 해 놓으셨네요 ㅎㅎㅎ


저는 죠다리 보이는 곳에 살지만, 무료 숙박권 쓸라고 파크하얏 뉴욕 갔다왔어요 ㅎㅎㅎ

앤디아빠

2016-02-08 08:21:59

저도 파크하얏 노리고 있었는데, 예약 잡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참지 못하고 아깝지만 결국 코스타리카에서 숙박권 2장 모두 쓰고 왔습니다....


올해 말쯤 와이프 이름으로  Hyatt 카드 신청해서 내년에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중이에요... 

다만 내년에 가려고 계획중인 생각하고 있는 캐나다 Rocky 마운틴이랑 보라보라가 우선이라.. 하얏 카드낼 여력이 생길지 모르겠어요... ^.^;

목록

Page 1 / 381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64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2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4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497
new 114389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

| 잡담 3
아보카도빵 2024-05-08 657
new 114388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11
유탄 2024-05-08 266
updated 114387

의료보험 없이 한국 건강검진시 금액은?

| 질문-기타 17
오번사는사람 2024-05-07 1974
new 114386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62
요리죠리뿅뿅 2024-05-08 2024
new 114385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7
  • file
시카고댁 2024-05-08 536
new 114384

Furnace 안쪽에 crack 이 있다는데 교체해야 할까요?

| 질문-DIY 4
  • file
시티투투 2024-05-07 665
updated 114383

제가 잘 쓰는 한국 선물 보내기 옵션들

| 정보-기타 12
blick 2023-03-23 4761
updated 114382

AA국내선: 좌석 지정을 위해 메인 티켓을 끊었는데 비행기가 변경된후 추가 요금을 내랍니다

| 질문-항공 10
ChoY 2024-05-07 1173
updated 114381

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17
  • file
파이어족 2024-05-07 1667
updated 114380

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52
  • file
사과 2024-05-07 3821
updated 114379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95
캡틴샘 2024-05-04 6459
new 114378

한국 노트북 수리 사설업체 vs 삼성서비스센터 vs 새제품???

| 질문-기타 8
루돌프 2024-05-08 320
updated 114377

시티 스트라타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15
GildongHong 2024-03-12 2890
updated 114376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16
Globalist 2024-01-02 16655
updated 114375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546
updated 114374

5월 초 워싱턴 DC 여행. 매리엇 계열 호텔 추천부탁 드려요.

| 질문-호텔 7
지구여행 2024-04-27 690
updated 114373

[백업폰] Metro PCS, Galaxy A14 5G $40 자세한건 링크 확인해보세요. (언락 업데이트)

| 정보-기타 51
LK 2023-04-08 5373
updated 114372

[update] $20 for 삼성 갤탭 a9+ : 백업용(?) $40 / Samsung Galaxy A15 5G / 티모빌은 당장 사용가능 / 6개월뒤 언락

| 정보 44
GHi_ 2024-02-23 4058
new 114371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잡담 3
달라스초이 2024-05-08 1066
updated 114370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6
마일모아 2020-08-23 28717
new 114369

힐튼 서패스 지금 만들기 어떤가요?

| 질문-카드 5
미니딩 2024-05-07 961
updated 114368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23
바이올렛 2019-03-18 214748
updated 114367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21
Leflaive 2024-05-03 7021
updated 114366

Chase 사리/사프 두 개 열기 MDD

| 정보-카드 18
프로애남이 2021-03-25 8190
updated 114365

사파이어 셧다운 위험을 막기 위해 미리할 수 있는 것들?

| 질문-카드 9
Dobby 2024-04-30 2576
updated 114364

애플제품 UR로 구매 허락 가능합니까? UR 1.5배 사용 관련

| 질문-카드 25
openpilot 2024-05-07 1523
updated 114363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2
게이러가죽 2024-05-07 364
updated 114362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20
  • file
미스죵 2024-05-06 1871
updated 114361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4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1694
updated 114360

미국에서 F4비자 신청후 한국에서 거소신청한 후기 및 타임라인 공유합니다.

| 정보-기타 13
끈스 2024-03-14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