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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다시 이미지에 치명타를 받은 이집트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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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TheNewYorker 님께 증정?
일전에 만난 분 넘이 자기는 주말을 Marriott zamalek 같은 “luxurious" hotel 호텔에서 (!)보낸다는 둥 개폼을 잡기에 커피 마시다 순간 목 막혀서 뿜음.… 컥컥컥…. -_-;;
허긴 수십년 renovation 안 해도 once upon a time “궁궐" 가오로 버팅기는 매리엇 궁궐 호텔임다.
방도 쫌 오래되었어도 (서울의 웨스틴 조선같은) 뭔가 그런 아우라가 있슴다.
카테 강등(?)당했다가 최근에 카테 다시 올랐죠. 10K->15K
궁궐 뽀스 예1)
(제가 맨날 오다가다 엉덩이 슬슬~ 쓰다듬어 주는 - 그래서 그런가 엉덩이가 좀 닳은것도 같음. -_-;; - , aicha's marriott pet lion. 아웅, 이쁜 것)
궁궐 뽀스 예2)
근엄 뽀스를 마구 뿜어내시는 데스크. 근데 걍 TAXI 부르는 곳임. ㅋㅋ
근데 요즘 세상의 카이로에서 (우버 클릭클릭~) 누가 저런데서 바가지 쓰면서 TAXI 오더합니까? 요즘 아랍 옵빠들도 저런 데서 택시 안 부르심.
저런 건 Guest Relation desk 이런 걸로 쓰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도하에서 돌아오면서 aicha 올만에 갔습니다.
tourism struggling 은 다 옛날같고, 호텔은 장사 정말 잘 되는지 정말 드글드글합디다.
오밤중 늦게 체크인. 대박 피곤. 모바일 체크인 같은 거 다 했기에 바로 키 받아서 방 갑니다.
!
방 보고, 뷰 보고 …. 전화기 돌려, a bit of 지롤(?) #*$7*56#&$#*($# 합니다.
호텔 풀이랍니다. 내일 아침 일찍 바꿔준답니다.
대박 너무 피곤해 짐도 가능한 안 풀고 걍 잡니다.
담날 아침.
상쾌하게 커튼을 걷으니 ...
....
어제 저녁 먹은 거대한 빅 f** U 또 먹슴다.
밤에 묵구, 아침에 또 묵으니 저의 순수한 멘탈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느껴집니다.
(제 멘탈이 이상한건지 전 저 카이로 타워가 머 __|^|__ 이렇게 보임니다만..)
쓩~
at 리셉션:
aicha : 이 방 모야? 뷰 열라 이상해. 방 빨랑 바꿔줘. Am ready to move NOW.
리셉션 옵빠: 호텔이 대빵 풀이라 미스 xx 가 항상 원하는 옵션(executive level + king bed + non-smoking)에 다 끼워 맞추려니 그게 최선이얐음.
aicha : 그랬군. 근데 뷰 때문에 나의 순수한 멘탈이 심란해. 그 옵션 다 만족하는 다른 방으로 빨랑 바꿔줘.
리셉션 옵빠: 음…일찍 체크 아웃하는 방이 없어서 오후는 되어야…
aicha : …. [silence....]
리셉션 옵빠 제가 뿜어내는 아래 모드를 파악하신 듯...
리셉션 옵빠: 잠시만;;;; 우리의 대빵 누나 미스 xxx 에게 좀 물어볼께.
킬 빌의 우마써먼삘의 킬 힐로 지분거리는 아랍 옵빠들은 한방에 날릴 것 같은(?), 우리의 매리엇 대빵 언냐: 오~ 미스 xx 오랜만 !
aicha : *($*%&$*$#*$ …. 하니 방 좀 어떻게...;;
대빵 언냐: 오 ~ 노 워리. let me see… (아까 그 옵빠는 머슴 포즈로 옆에 공손히…;;) 미스 xx 가 항상 원하는 옵션(executive level + king bed + non-smoking) 다 만족하는 방이 지금 힘드넹. two twin beds 어때?
aicha : absolutely NO.
대빵 언냐: king-bed, but smoking floor?
aicha : absolutely NO.
대빵 언냐: mmm…. I do have a solution for you. 이거이 정말 one-time exception 이얌. 알다시피 우리 호텔 royal floor 가 20층이잖아. royal suite 있는 층이라 항상 블락해 놓거든. 그 층에 executive level room 이 있는데, royal suite 에 손님이 있는 때 빼고는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smoking room/floor 이란거 잘 못 느낄거야. 현재 royal suite 가 비어있어 그 층 자체가 비어있고, 미스 ㅌㅌㅌ 는 우리의 VIP 고객이고 decent 한 고객인거 내가 아니까 이번에"만" 그 층으로 해줄수 있어. 어때?
aicha : 일단 함 보고 결정해도 될까?
대빵 언냐: absolutely. 방 좀 점검해보라 할 테니까, 15분 후에 키 가지고 사람 보낼께.
aicha : 역쉬 언냐가 대빵이야.
가보니, 방은 평소 받는 executive level room 하고 똑같고 (royal suite 에 손님 있으면 entourage 넣는 방이라 하던데 이거 무슨 maid/nanny/bodyguard 방? ㅋ), 가보니 floor 는 smoking 인 것 살짝 느껴지는데, 방 자체는 smoking room 이란 느낌이 전혀 안 들더군요. (참고로 이 호텔 exec. lounge (여기 자체는 non-smoking) 18층(놀랍지 않게도 smoking floor)은 exec. lounge 바로 옆으로 배정받은 장기 투숙 아랍 VIP 아자씨들 덕에 담배 냄세 쩔음). 허긴 가니 막 청소하고, refresher 하두 뿌려대고 있어서 refresher 냄새로 쩔음. ㅋ
근데 벨보이 옵빠랑 엘레베이터에서 뙇!!! 내리는 순간, 방이고 모고 자시고, 바로 여기로 결정했음.
아뉘, 이런 훈늉한 샤랄랄라 ~ 블링블링~
이 층 전체 다 내꺼?
참고로, exec. level 아닌 층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층 전체 죄다 카펫.
exec. level 층은 똥 황토색 로비 대리석 바닥 + 통로 빨간색 무늬 카펫
royal floor 은 로비고 통로도 죄다 크림색 대리석. 힐 신고 걸으면 층 전체에 따각따각 소리 대박임. 호~
20층에 숙박하니 재밌는게…
라운지가 18층인데 (그러니까 라운지 위층은 다 Royal Floor) 종종 라운지에서 나와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다 보면 가끔 같이 기다리는 젠틀맨 분들이 99%는 다들 아래로 내려가게 되니까, 당연히 내려가는 줄 알고 엘레베이터 문을 잡고 기다려 주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아, 저는 올라가는 방향인데요? (헤헤… ) 그러면, 가끔 다들 벙찐 !!! 표정이심. ㅋㅋ
하튼 근데 새 방으로 옮기고, 상쾌하게 커튼을 걷으니,
!!!
저 gaudy 한 나이트삘 발광 오렌지색 우산들은 당췌 몹니까. OTL…
변화가 잘 안 느껴지시는 분들을 위하야.
Before.
After.
저 promenade cafe 가 나름 오랜 역사 (literary legacy) 가 있는 곳인데요. 목재 테이블/의자/우산 다 좀 낡았어도 나름 운치가 있슴다. 애넨 그런 운치 이런 거 모르나?
테이블/의자 어디 이케아에서 대량으로 주워온 것들로 바꾼 것은 그나마 참을 수 있었는데, 정말 저 발광 오렌지 우산은 화딱 깨더군요. 예전 색깔 (빛바랜 베이지)가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상당히 괜츈한 색이었는데, 어디서 저런 색을.
더 꺠는 것은 가까이서 보면 저 오렌지 색 테두리는 또 하얀 색임. 여기가 무슨 비치 리조트고 아니고 참.
더더욱 꺠는 것은… 밤에 저 오렌지 우산에 형형색색 무지개 색 전구를 마구 휘감아 놓으심. OTL.... 이건 모 여기가 Khan el Khalili 도 아니고 말이죠. 통속적인 이집션 디자인이 저런건데, 저런게 나름 어울리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는 건데 참. 사실 저걸 새로 온 독일계 미국인 GM 이 승인했다는게 더 놀라움. 헐…
이 호텔은 매리엇 엘리트 멤버는 확실히 챙겨주는/대접해주는 그런 호텔 중의 하나인데요.
참,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로 이런게 생겼더군요. 모바일 체크인하니 날라오는 이메일.
Dear Valued Elite Member,
Warm greetings from the Cairo Marriott Hotel & Omar Khayyam Casino.
For a limited period, you can now enjoy one of the following complimentary gifts conditioned by requesting our mobile check-in service through downloading Marriott mobile application using the following link: Mobile Check – In download free app
□ Bottle of Local Wine
□ Dinner for one person at Roy’s Country Kitchen Restaurant – Please determine date and time of the booking
□ 30 Minutes Message – Please determine date and time of the booking
Please send me by e-mail your selection of one of the above gifts after check-in to be used during this stay.
Please encourage our mobile check-in service today prior to your arrival and enjoy one of the above gifts after submitting the service request through our mobile application.
이집션 와인이야 별볼일 없고 라운지에도 널렸고, 전 예전에도 받은 마사지 선택. 여기 gym/massage room/jacuzzi/swimming pool 이 백투더 80ties 인데, -_-;; renovation master plan 은 발표되었다는데 언제나 할지는 아무도 모름. 카이로 왠만한 5성 호텔 마사지는 타이 언냐들이신데 여기는 걍 이집션 언냐.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다른 데에 비해 쌉니다. 무료료 해주는 저 마사지가 돈주고 하면 대략 $20-$24.
글구 5박(인가? 6박인가 몰겠음) 이상하는 Marriott elite members + 기타 호텔 선정 VIP 투숙객들에 한해 하면 일주일에 한번 하는 cocktail party invitation 받습니다.
Exec lounge 있는 Gezira tower 반대쪽 Marriott tower 에서 하는데, 별 재미는 없는데 (전 혼자 투숙할 때는 주로 지인 초청 대박 선심쓰는 척. ㅋ) 와인은 걍 Egyptian wine 수준인데 위스키 서빙해서 좀 괜츈하고 (이집트가 택스 땜시 특히 수입 알코올이 걸프와 달리 심히 비쌈), 특히 여러가지 애피타이저 서빙하는 웨이터들의 태도가 매우 훈늉합니다 (옷차림에 하양 장갑까지 끼고 아주 제대로 하심). 이번에 갔을 때는 새로 온 그 미국 GM 이 명함 좌~악 뿌리시더군요.
방은 좀 심히 빈티지스러버도 ... 이 호텔의 은 모니모니해도,
정말 "밥" 제대로 먹여주는 라운지.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아래 일주일에 한번 나오는 middle eastern/indian 스똴 케밥 & 커리가 저의 dinner favorite. 다른 샐러드나 앙트레도 다 신선하고 훈늉합니다. 아무래도 라운지 주방 내 큰 키친이 제대로 있어 그런 듯.
(제가 좋아하는 이집션 스똬일 커리?)
여기 라운지의 따블 은 정말 butler (집사) 뽀스를 풍기시는 서빙하시는 분들인데요. 20-30년 이상 여기서"만" 일하신 나이 지긋한 분들이 많으셔서 그렇습니다. 물론 새로운 젊은 서버분들도 태도가 뙇~ 잡혀 있으시고, 무엇보다 모두들 참으로 서글서글한 미소 항상 만발 + extremely attentive & courteous service. 한번만 말하면 다 기억하셔서 다음부터 repeat 할 필요가 없슴다.
우린 눈빛만 봐도 (응?) 죽이 척척…
머 이런 식.
aicha : 나 take-away coffee 좀...
butler 뽀스 옵빠: 오~ 미스 xxxx, let me guess, black Americano, no sugar, no milk, right?
aicha :
aicha : 어.. 오믈렛은..
butler 뽀스 옵빠: only vegetables, mushroom ok, but no ham, no cheese, but extra onions, right? will bring it right away.
aicha :
aicha : 어.. smoked salmon 좀 가져다 줬으면 좋겠는데 ..
butler 뽀스 옵빠: with chopped tomatoes, onions, peppers on the side, with two pieces of lemons as usual. right?
aicha :
aicha : 나 블랙 티 한잔...
butler 뽀스 옵빠: in Egyptian style as usual?
aicha :
aicha : 어.. 저녁 식사 음료는 …
butler 뽀스 옵빠: a diet coke (not coke zero) with a couple of ice cubes and a piece of lemon, right?
aicha :
라운지 아침 간단한 뷔페식인데, 일어설 필요도 없이 Queen 처럼 우아하게 앉아서 원하는 대로 하나하나 다 시켜도 됩니다.
엘리트 멤버는 아침은 메인 레스토랑 아니면 라운지 선택할 수 있는데, 전 나일 보며, 조용하고 exclusive 한 분위기에서, 제가 뭘 원하는지 다 꽤고 계신 이분들하고 아침을 하면 기분까지 덩당아 좋아서 이 호텔은 라운지 아침만 고집하는데, 아는 다른 분은 메인 레스토랑 아침은 아래 promenade cafe 에 야외 테이블에 앉을 수 있기 때문에 그쪽 선호사하시는 분도 있고 합니다. 그런데 전 여긴 뷔페식 메인 레스토랑까지 자꾸 왔다갔다해야 해서 너무 정신이 부산스러워서 좀 피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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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TheNewYorker
2016-05-20 22:31:23
하.. 한 달 남았는데.. 또 일이 터지네요.
작년에는 외신(?)기자 잡혀서 참수 당하고.. 이게 작년에 루트를 바꾼 요인중 하나였는데... ㅠ.ㅠ
aicha
2016-05-21 14:48:55
그 분 외신 기자 아니시구요. ;; 물론 그런 사건으로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건 사실이겠지만, 굳이 비유해보자면 어디 의정부 외딴 야산에서 토막시체(..) 발견되었다고, 인천 국제공항 내려서 익스프레스 버스 타고 시청/명동 들어가는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하는 거랑 비슷? -_-
금캐러
2016-05-21 02:15:41
하여간 아이샤님은 삥의 여신.
메리엇 상속자님과 인연이 닿기를 얼렁뚱땅 기원해드릴께요.
aicha
2016-05-21 14:45:53
응? mormon ? 부르르……. 저 그냥 알라의 손바닥 안에서 살게 해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