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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셀린, 2016-09-16 14:17:46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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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업뎃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업뎃을 하려고 보니 피시로 작성한 글은 모바일에서 수정이 안 된다기에 덧글에 열심히 적어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모바일이라 그런가 덧글창에 사진 첨부가 안 보여 imgur에서 링크를 따와가며 열심히 적다보니 배터리 부족으로 핸드폰이 꺼집니다........ㅠㅠ 본문 글과 달리 덧글은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ㅠㅠ 멘붕이 왔지만.. 얼른 자고 싶지만.. 낼 출근해야 하지만.. x 싸다 만 기분에 결국 일어나서 랩탑을 열었네요. ㅜ_ㅜ


먼저 팁들과 조언 아끼지 않고 알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드디어 첫 개시하고 왔습니다.

자전거 받은 주부터 너무 바쁘고 주말에 계속 비가 오길래 바이크 박스만 쳐다보다가 어제 동네 로컬샵에서 조립하고 오늘 조다리까지 왕복 15마일 달리고 왔습니다. 이걸 왜 진작 안 했나 싶을만큼 행복했네요 업타운 달리면서. 한 ~70, 80가 까지는 약간 사람이 많았고, 위로 올라갈 수록 바이크래인도 한산해지고 breeze며 scenary며 감탄만 했습니다. 허드슨 리버 끼고 달리는 라이딩 정말 좋아요... ㅎㅎ 햇살이 반짝반짝 빛나는 강이 왼쪽, 초록빛 나무들은 오른쪽에, 자전거 탄 사람들 아님 뛰는 사람들 밖에 없는 길이 촤악 펼쳐져있는데, 이렇게 초록초록하고 뻥 뚫린 시야를 본 게 정말 얼마만이냐는... 시티바이크는 시간 제한도 있고 업타운에 스테이션이 없어서 그렇게 멀리 올라갈 수 없었는데, 아 정말 올해 제일 잘 한 investment/purchase 라고 계속 생각하면서 달렸어요. 125가 쯤인가 넘어서인가 테니스 코트도 있길래 나중에 여기까지 자전거로 올라와서 테니스 치고 다시 자전거 타고 집에 가면 참 좋겠단 생각도 들었는데.. 곧 겨울이네요-.-;


조다리 찍고 보니 갑자기 엄청난 오르막길이 계속 나오더군요;; 제가 한 즈질 체력 합니다. 게다가 자전거 기어도 아직 익숙치 않아서 첫 힐에서 '어 이러다가 뒤로 밀리거나 떨어지겠다' 싶어서 그냥 끌고ㅋㅋㅋ 올라가다가 힐이 계속 나오길래 그냥 유턴해서 집에 갔습니다. 그 힐 계속 올라가면 조다리 건너갈 수 있는 건가요? 허벅지 운동부터 해야겠어요 그 힐들 올라가려면=_= 기어가 안 되거나 (...) 허벅지가 제 구실을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는 힘이 빠져서 조다리까지 안 가고 유턴했어야 하는데 같은 생각이...ㅋㅋ 겨우 15마일에 그 쉬운 플랫 길을 허벅지를 쥐어짜면서 왔습니다.


IMG_3987.JPG


(조다리 사실 근처에도 와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어마어마하게 크길래 @.@ 요래졌다는...

저기 저 사람들은 등대 투어인지 뭔지 오늘 원래 오픈 안하는 등대를 오픈했다고 사람들이 와서 줄 서있다고 하더라구요)


IMG_4001.JPG


첨에 바이크 받고.. '내가 자전거를 들 수 있다니?!' 란 사실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ㅎㅎ 뭐죠 시티바이크는 왜이케 무거웠던 거죠... 제가 여태껏 알던 자전거들은 다 뭐죠...ㅎㅎ 나중에 카본으로 바꾸면 또 얼마나 놀라울까요. 원래 자전거 타고 나면 엉덩이 뼈가 문드러진 것처럼 아파서 젤패드 짱짱한 바지를 입고 탔는데,이건 앉기만 해도 이건... 엉덩이는 둘째치고 앞쪽이 wtf 소리 나오게 아파서; 젤 빵빵하게 들어간 싯쿠션?을 씌웠습니다. 덧글로 알려주신, 저렴하지만 정말 효과는 좋습니다 -_-b 아직 자잘한 액세서리들은 안 달았구요, 오늘 라이딩에도 작고 가벼운 나일론 백팩 같은 걸 매고 탔어요 물통 같은 거 넣느라고... 나쁘지 않더라구요.ㅎㅎ 바이크 저지 없어서=-= 러닝할 때 입는 저지(백 포켓이 없음)랑 베이스 레이어 입구..  이런 거 하나씨 다 살 생각 하니 $_$ 클릿 슈즈는 시마노 105-5800 페달이랑 3 볼트 클릿슈즈/클릿 보고 있는데, 맨하탄 미드타운에서 허드슨 리버까지 나가는 게 고역이기도 하고, 피어들 지날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특히 바이크래인에서 걸어다니는;;) 자꾸 속도도 늦추고 멈추고 해야하다보니 과연 클릿슈즈 신고 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분간은 그냥 운동화를 신을 것 같네요ㅎㅎ 


조립은 집 근처에 있는 liberty cycles 라는 곳에서 했어요. ($50, 아마 스탠다드 피인 것 같아요. 맞나요? ㅎㅎ) 센트럴 팍 근처다보니, 렌탈이 주 비지니스인 것 같아 보였는데 잠깐 둘러보면서 보니 지나가는 라이더들 자전거에 문제 생겨서 들어오면 자전거 슥 보고 들고 들어가셔서 슥 고치고 나오셔서 걍 슥 보내시더라구요.  "really? uh i'd pay though" 하는데도 "we need customers" 라며... 흑인아저씨랑 스패니쉬 아저씨가 매카닉으로 계시는데, 스패니쉬 아저씨가 오늘 "하필 맥주가 떨어져서 없다고 담에 들르면 맥주 주께" 하시는데 둘러보니 modul..뭐시기 맥주를 짝으로 사다놓고 들르는 라이더들 하나씩 주는 것 같았어요. 라이딩은 음주운전 법이 없나요? ㅋㅋ;; 암튼. sid's 나 zen bikes 같은 분위기는 아니라 예쁜 저지를 팔거나 피팅을 세세히 봐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수리할 거 있음 부담 없이 맡기기 좋은 곳 같습니다. 뒷편에 오픈된 공간에서 바로 수리하는 걸 볼 수 있는데, there is no frill but 신뢰가 가더라구요 ㅎㅎ overprice 할 것 같지도 않구요. 어제 조립 맡긴 걸 픽업하고 나오는데 한 2-3주 타면 아마 adjust 해야될 거가 보일 거라고 다시 갖고 오라고 했는데, 바로 오늘 아침에 자전거 타고 집에 오는 길에 들렀어요. 브레이크가 한 쪽이 좀 빡빡한 감이 있고 기어 낮을 때 체인인지 카셋인지 에서 노이즈가 들리길래.. 들어가니 씩 웃으시면서 올 줄 알았다는듯 왔냐고 하시는데...ㅋㅋㅋ 슥 들러서 슥 고치고 나왔네요. 직접 조립하고 만지는 걸 좋아해서 이런 저런 툴을 주문하긴 했는데,, 첫 조립은 망칠까봐 겁나서-_-; 맡겼지만 간단한 거라도 직접 하려고 보니 공부할 게 태산이네요. 


긴 첫 라이딩 후기를 또 다른 질문 하나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라이딩하고 집에 왔을 때 격한 허기짐과 약간의 두통을 느껴서, 일단 밥부터 혼자 2인분 헤치우고 대충 씻고 낮잠을 청했습니다. 라이딩 전후 모두 영양분(?)/수분 섭취 양호했다고 보는데, 두통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라 애드빌 먹긴 싫고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자는 걸 택했는데 한 2시간 쯤 잤나 말도 못하게 심해진 두통으로 잠에서 깼습니다. 전날 오만가지 종류의 술을 먹고 다음날 아침에 오는 행오버가 이런 게 아닐까 싶을만큼 난생 첨 겪는 두통이었어요. 정신없이 애드빌 두알을 먹고 이걸 어쩌나 하다가 kick in 할때까지 hot bath를 했습니다. 다행이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정신 좀 차리고 구글링을 하니 "exercise headache" 라고 격한(???) 운동을 하고 나서 이런 걸 겪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갑자기 솟구친 아드레날린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수분 부족인 경우가 많은 것 같기는 한데 저는 물 많이 마셔서... 라이딩 포럼에도 이거에 관한 글들이 제법 있던데, 혹시 애드빌 말고 이걸 "예방" 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이지 누가 해머로 frontal lobe를 끊임없이 내려치는 것처럼 아팠는데 미칠 것 같더라구요ㅠㅠ


그럼 다들 한 주 즐겁게 시작하시길... 이 업뎃하는 데에만 한시간은 걸린 것 같네요 아이폰으로 쓰던 거 날리고 흑흑 ㅠㅠ 이제 자러 갑니다

혹시 주말에 허드슨 리버 근처에서 저렇게 생긴 자전거 (튜닝 안 한 기성품?이라 사실 똑같은 자전거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만은 ㅎㅎㅎ) 타고 가는 아시안 여자가 보이면 저일 수도 있답니다.. 혹시 멈춰서 쉬고 있으면 말 걸어주세요. :)







어느 포럼에나 계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카메라덕후부터... 아이돌독후; 그리고 자전거...ㅎㅎ
(절대 덕후를 나쁜 의미로 쓰는 게 아닙니다.ㅠㅠ)
저런 종목들이 보통 갖고 있는 공통점이 바로 조금만 뭘 하려고 해도 돈 1000불은 기본으로 들어가는 건데요_._;


지금 다이이몬드 백에서 세일을 하길래ㅠㅠ 늘... 항상 갖고 싶었던 내 자전거(미국 오고 나선 시티 바이크만 ㅠㅠ yearly membership ㅠㅠ) 욕심에 하나 질렀습니다.
카본 바디는 아니라 600불 했는데 어릴 때 한국에서 삼천리 타다가 이런 걸 사려니 손이 떨리고 뭐 그해요 ㅎㅎ

(http://www.diamondback.com/shop/bikes/road/endurance/airen/airen-1#_fit-calculator-next)


자전거는 이미 샀으니-_; 자전거 추천 해달라는 글은 아니구요 ㅋㅋ
자 이제 이게 도착하면 저는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조립 (이런 건 잘합니다...ㅋㅋ) 하고... 동네 바이크 샵 가서 검사 같은 거 받아봐야 할까요?
시티 바이크라 오래 달랴봐야 1-2 시간 탔었는데 이제 장거리 준비 해보고 싶어요.
엉덩이에 뽕 들어간 바지랑 (자전거 타면 꼭 엉덩이가 아프더라구요;;) 물통이랑 흐흐 그런 거 살 생각에 벌써 흥분되네요 ㅎ


지전거 고수님들의 자전거101 있으신가요?


Ps. 사리 스펜딩도 채우고 잘 됐다 하면서 질렀는데 동시에 제 freedom 카드가 브롱스에서 도용 당하고 있더군요...-_; 아까 그 카드로 점심 사먹고 들어왔는데 어제부터 찔끔 찔끔 쓰고 있던 걸 방금 잡았어요... 아우씨ㅠㅠ

62 댓글

TheNewYorker

2016-09-16 14:22:38

마일 덕후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것도 머리 아파영.

셀린

2016-09-16 15:29:31

마일덕후는... 돈 드는 걸까요 버는 걸까요? ㅎㅎㅎㅎㅎ

hogong

2016-09-17 13:10:02

그러게요 ㅎㅎㅎㅎ 쓰면서 버는거죠머

TheNewYorker

2016-09-17 13:40:50

돈 버는 것 같은데, 돈이 나가니까... 흠.. 이 질문은 마모님께 패쓰 ㅎㅎㅎ

Martian

2016-09-16 15:06:18

원하신 답변은 아니지만.. 그냥.. 마냥 부럽네요.. 저도 자전거 타고 싶은데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ㅎㅎ 

셀린

2016-09-16 15:28:03

저도 그래서 citibike 타고... 실내 사이클 하고 이렇게 5년 지냈어요. 집을 옮기면서 이제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원래 워크업 4층. ㅠㅠ) 드디어 장만합니다 "내 자전거" ㅎㅎㅎ 시작이 반이에요!

kaidou

2016-09-16 15:07:26

헉 전 300불로 할인된 자전거 노리고 있는데 급이 다르시네요 ㅋㅋ. 살까말까 고민만 하는중입니다..

셀린

2016-09-16 15:10:04

저는... 싱글이니까요?;;; 나중엔 돈 생겨도 못 한다라는 심정으로 ㅠㅠ ㅎㅎ

비에이

2016-09-16 15:14:47

저렇게 풀셋이면 조립이 쉽습니다. 집에서 조립하시고 타시면 될거 같네요. 저는 마운틴 바이크 부품 하나하나 다 따로 주문했다가

중간에 필요한 것들이 사소하게 많고, 자동변속기 설치도 골치아프고 해서 결국 바이크샾 맏겨서 조립을 완성시켰거든요..

이제 의류, 신발, 물통, 헬멧, led 라이트, 펌프부터 시작해서, 전자기계(속도계, gps 등) 및 그립 업그레이드 등 돈들어갈게 엄청 많아집니다.


셀린

2016-09-17 04:50:55

결국 모든 취미는 돈이라능 슬픈 사실이...ㅎㅎ
주말 오전에 라이닝 할 생각이라 뽕바지랑 물통만 일단 사려고요. 헬멧은 처음 시티바이크 멤버십 하면서 아마존에서 하나 싸게=-= 사놨구 신발은 클릿슈즈는 나중에 자전거 적응 되면 살까봐요ㅎㅎ 멀리 멀리 가서 뉴저지 한적한 곳 가서 쉬고 걷고 바람도 쐬고 뭐 그러고 싶어요. ㅎㅎ

라이트닝

2016-09-16 16:51:50

여자분이신 것이죠?

자전거는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습니다.

105에 알루미늄 프레임인데, 디스크 브레이크까지 있네요.
Tire가 28c 인 것을 보면 racing 용이 아니고 도시에서 마실용이 적합해보이긴 합니다.
물론 타이어면 23c로 바꾸면 레이싱용으로 못쓸 것은 없어 보이네요.

온라인 주문이면 핸들바, 바퀴 분리되어서 오니 조립하셔야 될 것 같고요.

페달이 포함안되어 있을 수 있으니 페달 없으면 자전거 샵으로 달려가셔야 할 것 같네요.

페달은 전용 렌치가 있어야 되어서 공구 따로 사시지 않으면 집에서 조립하시기 힘들 듯 합니다.

헬맷, 장갑만 우선 준비하시고, 나머지는 여유되시는대로 구입하세요.
의류가 중요하긴 합니다만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 세일할때 구입하시면 좋을 듯 해요.


신발은 페달과 또 맞아야 하니 떄가 되면 클립리스 페달과 같이 장만하시면 될 것 같고요.

공구가 좀 중요합니다.
꼭 체인툴까지 들어가 있는 모델로 구입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펌프는 Topeak Mini Morph 추천드립니다.

작으면서도 생각보다 편안하게 공기 주입 가능합니다.

장거리 생각하고 계시면 타이어 바꾸시고 동네 클럽 모임에 한 번 나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전거도 가늘고 길게가 적용되는 분야입니다.
동네 클럽 나가면 50-60대가 주축이라 놀라게 되실 겁니다.
젋은 사람들에게는 어찌보면 취향이 좀 안맞을 수도 있고요.


실력은 꾸준해야 찔끔 늘고, 조금 안하면 뚝 떨어지고요.

경쟁하면서 타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도 조금씩 나아지는 맛에 타게 되거든요.

새로운 코스 개척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은 실력 향상이 목적이 되는데.

이 단계 지나면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같이 타는데 의의를 두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계 정도 가야 오래 (대략 70대까지는) 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많은 사람들과 같이 타봤는데,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안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좀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골수 자전거 팬이 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는 재미있는데, 나중에는 참 힘든 운동이 되거든요.

그래도, 같이 힘든 것 때문에 중독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gps가 생기면 Strava 라는 사이트에서 여러 사람과 교류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지나가면서 만났던 사람도 알 수 있게 되고, 특정 구간에서 등수도 보여줘서 약간 자극하는 맛도 있지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가늘고 길게 가세요. 70대까지 충분히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요.

문제없이...

2016-09-17 09:53:04

안녕하세요..

댓글 찬찬히 읽어보고 질문 드려요.
전문가분을 뵙게되면 꼭 여쭤보고 싶었던 모델이 있어요..

BMW 랑 Benz 에서 판매되는 자전거인데요.

그냥 시내주행용으로 구입을 하고 싶어서요..

BMW 모델

http://www.shopbmwusa.com/LIFESTYLE/ACCESSORIES---GIFTS/BICYCLES


Benz 모델

http://accessories.mbusa.com/mb-accessories/mb-accessories-sports-outdoors-recreation/Mercedes-Benz-fitness-bike_AMBS346.html


참고로,BMW 모델은 좀 저렴하게 구입가능해요.따로 할인 받을수 있어서요.


글 작성해주신,셀린님이 추천해주신 자전거와 비교했을때 추천 부탁드려요..


정신개조

2016-09-17 11:12:38

굳이 위 브랜드에서 사시려는 이유가 있나요? 자동차가 아닌 이상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잘 고려하시지 않는 브랜드일텐데요.. 저 가격이라면 저는 Trek, Specialized 등등의 자전거 전문 브랜드에서 고를 것 같습니다.

셀린

2016-09-17 11:44:56

저도 그간 윈도우 쇼핑만 했을 땐 트렉이나 스페셜라이즈드꺼 많이 봤어요.

제가 저 자전거를 산 이유는 그저 세일을 엄청 하길래... 저 가격에 컴포넌트들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ㅎㅎ

문제없이...

2016-09-17 11:48:46

굳이 살려는 이유도 없구 고집하는 이유도 없어요.

단지,정말...자전거에 대해서 무지해서,

자전거 판매하는 사이트나,로컬 판매점은 있는데 정보를 어느분에게 여쭤봐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브랜드만 봤던거에요..

글들 읽어보니,셀린님이 보신걸 구입하는 쪽으로 생각해봐야 겠어요.ㅎㅎ

라이트닝

2016-09-17 13:33:57

전 메이커보다는 좋은 부품을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은데, 눈에 보이는 것은 프레임 메이커이니 그 역시 중요하기는 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미국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같고요.

Trek, Cannondale, Specialized 가 유명한 브랜드라고 생각이 되네요.

캐나다산 Cervelo 도 유명하고요.

유럽쪽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회사들이 좀 유명한데, 미국 브랜드보다는 가격대 성능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생각하시는 가격대 자전거는 Performance bike 같은 좀 큰 체인점에서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BMW, Benz 자전거는 아마도 대만, 중국에서 OEM으로 제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자전거가 대만,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셀린

2016-09-17 11:42:16

오옷 고수님이 오셨네요!

페달이 특별한 공구가 필요한지는 몰랐네요. 쉬핑되기 전에 다이아몬드백에 물어봐야겠어요. 펌프도 미리 주문해놓고요! 펌프 추천 감사해요!


헬맷이랑 장갑은 시티 바이크 탈 때 아마존에서 싸게 사둔 걸 계속 쓰려구요. ㅎㅎ 프로도 아닌데;;

클립슈즈도...  바이크가 레이싱 용이 아닌 것처럼  (말씀하신 것처럼 바퀴가) 

뉴욕에서 뉴저지 나가서 바람도 좀 쐬고 쉬다가 오고 싶어서 한동안은 그냥 운동화 쓰려고요.ㅎㅎ 나중에 더이상 못 밟겠다 싶으면 결국 사겠죠 =-= 

실내에서 사이클 할 땐 클립 슈즈 신는데 발 뺄 때마다 꼭 나중에 빼는 발이 잘 안 빠져서 이러다 발목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데, 실내 사이클은 고정이라도 되어있지 만약 자전거 위에서 발 뺄 생각하니 걱정도 좀 되고요.ㅎㅎ 


일단 목표는 뉴욕 미드타운에서 출발해서 업타운 지나 조 다리 건너서 뉴저지 포트리나 팰리 사이드 팍 찍고 돌아오는 것인데...

이정도면 왕복 20 마일 정도 되네요 저 있는 데부터. 주말에 아침 운동으로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더 멀리 그리고 빠르게 가고 싶은데... 체력이 그지라서 될런지...ㅋㅋ


알던 사람도 같이 라이딩 하는 메이트들이 있던데, 라이딩을 어떻게 같이 할 수 있을까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타다 보면 저도 같이 타는 재미도 찾고 그렇게 되겠죠? 

라이트닝

2016-09-17 13:28:30

당분간은 충분히 즐기실만한 자전거 같고요. 출퇴근용으로는 이상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20마일 정도면 좋은 출발점인 것 같네요.
일이주마다 5마일씩 늘려가면 장거리 다니는 맛이 좀 생기겠죠?

100마일 탈 수 있게 되면 갈 곳이 정말 많아집니다.
돌아올때 기차 이용할 수 있으면 편도 100마일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100마일을 기준점으로 잡은 것은 센투리 라이딩이라고 해서 100마일 라이딩을 목표로 준비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처음은 꽤나 성취감이 있으실 듯 합니다.

라이딩 파트너는 지역 자전거 클럽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몇개는 꼭 나옵니다.
주로 지긋하신 분들이겠지만 노련하신 분들이라서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meetup.com 은 좀 젊은층이 있을 것 같긴 해요.

미리 말씀 못드렸는데, 예비 튜브와 펑크 킷은 가지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셀린

2016-09-17 14:04:34

출퇴근은 ㅠㅠ 걸어서도 할 수 있어서 자전거는 주말에 오전 운동 할 때 쓰려구요 :)


100마일 달리는 것은 지금 같아선 꿈만 같네요...ㅎㅎ 예전에 알던 분이 뉴욕-뉴저지를 주말 아침마다 100마일 씩 3-4시간이면 훌쩍 타고 오셨던 기억이 나요. 사실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고, gps에 찍힌 100마일을 보고 제가 기겁을 했었거든요 ㅋㅋ 사람이냐고...-_-; 취미를 프로처럼 하던 분이었는데 이제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계속 연이 닿았다면 이번 기회에 자전거에 대해 많이 물어볼 수 있었을 것을 말이죠ㅎㅎ


친절하게 일케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즐거운 라이딩 할게요!

라이트닝

2016-09-25 14:35:41

100마일을 3-4시간에 타시는 분은 프로 선수급이라고 봐야 될 것 같네요.

사고는 한순간에 오니 조심하시고요.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은 사고내놓고 못봤다고 변명하고 끝나더군요.
자동차 운전자는 나를 절대로 못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라이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잘타는 사람은 안다치고 타는 것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안다쳐야 말그대로 가늘고 길게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슬꿈

2016-09-17 10:05:36

NYC에는 Citi가 있고 DC에는 Capital Bikeshare가 있네요. 저도 이거 애뉴얼 멤버예요.()

셀린

2016-09-17 11:45:52

ㅋㅋ 자주 타시나요? 전 한동안은 이 시티바이크 뽕을 뺐는데... 이제 시티 바이크 타면 회사까지 5분 거리 (=걸어가도 되는 거리)라 잘 안 타게 되네요 =-=

hogong

2016-09-17 12:57:01

바이크로 출퇴근한지 벌써 9개월이 넘어가네요. 특히 필요하신건 타시다보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타이어를 바꾸시는건 추천해드리는데요. 궂이 지금 바꾸실 필요는 없구요.  타시다가 맘에 안드시는부분이 속도가 안난다던가 아니면 너무 튄다던가 하면 그때 하셔도 됩니다.


 로드만 타시면 700c 25mm 이하 로드말고 다른종류 gravel같은데 가실거면 700c 32mm이상이 보통이고요. 숫자가 낮을수록 타이어 폭이 좁고 더 빠른속도가 나옵니다. 높을수록 속도는 느리지만 좀더 푹신하죠. 로드타이어는 gatorskin hardshell이 평이 좋더라구요.


안장(saddle)을 바꾸고 나서 엉덩이 아픔이 훨씬 좋아졌는데요. 비싼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론 vader추천합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RF6KHUA/ref=oh_aui_search_detailpage?ie=UTF8&th=1 

이걸로 바꾸고 나선 padding underwear를 잘안입게되더라구요. ㅎㅎ

앞뒤에 LED light 꼭 설치하시고요. 안전과 연결된부분이니 구매평을 잘보시고 싸고 잘안망가지는(망가지면 워런티좋은)걸로 amazon이나 REI 같은데서 구매하세요.


처음부터 모든걸 다 갖추려고 하시면 돈이 많이 듭니다. 하나하나 계획하시고 쌀때 구매하시고 맘에안들면 리턴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즐거운 바이크 라이드 되시길


P.S. 아참 뉴욕시티가 가장 바이크 도둑이 많은 동네중 하나로 나왔습니다. 꼭 바이크락은 괜찮은걸로 구매하시고 항상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kryptonite같은걸로)

저도 바이크 털려봐서 ㅠㅠ


셀린

2016-09-17 14:00:50

네 뉴욕에서 자전거 도둑 맞는 일이 굉장히 흔해요. 출퇴근이 사실 걸어서 20분 시티 바이크 타면 5분 (+도킹 스테이션 찾아서 도킹하고 오피스까지 걷는데 5분...)이라 로드 바이크는 주말에 오전 운동용으로만 쓰려고 샀어요. 뉴욕 복잡해서... 운동삼아 뉴저지나 업스테이트 뉴욕 왔다 갔다 하고 싶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led light 은 당장은 살 생각이 없는데... 그래도 사야할까요? 


타이어도 빠르면 좋겠지만, 얇아질수록 comfort가 덜하다고들 해서 25c까지는 생각해봤는데 이것도 뭐 ㅎㅎ 일단 주는 대로 (?) 타보고 나중에 안되겠다 싶으면 바꾸려구요. 


안장이 정말 제 최대 고민이었어요. 실내 사이클 한시간을 타던 시티 바이크 한시간을 타던 타고 나면 엉덩이 아파서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뽕바지 짧은 거 두개랑 긴 거 하나 벌써 있어요. 아예 안장을 바꾸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새로 사는 거라 딸려오는 안장은 갖다 팔던지 하고 푹신푹신한 거 찾아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해요 지금 보고 있는데 10불밖에 안 하네요잉?! @.@

JoshuaR

2016-09-17 13:13:48

이미 조립 다 하셨다면 의미없는 조언일수도 있겠지만 1. 조립하실때는 가급적 토크렌치 이용해서 적정 토크로 조여야 합니다 조립경험 좀 있으면 대충 적절한 강도를 느낌으로 아는데 처음 조립하면 너무 약하거나 너무 세게 조이는 경우도 많아요 2. 페달 달때는 반드시 폴리머계열 루브리컨트를 쓰레드에 발라서 달아야 향후 오래 탄 후에도 탈거가 가능합니다

셀린

2016-09-21 04:39:44

it hasn't even arrived yet :'( thanks for the advice tho! i'll keep it in mind

티메

2016-09-17 21:43:36

전 이베이에서 90불짜리 자전거 샀어요.. 자동차가있는데 자전거가 없는 ironic함.. Davis에서 살아남으려면 바이크가 꼭 필요하네요. 친구들중에 저만 아직 바이크가 없어서 엉엉 

셀린

2016-09-21 04:40:38

thought your car got totaled or something? haha

티메

2016-09-21 07:02:01

넹 사고후에도 운전을 안할수가없어서.. 보상받은거에 돈 쪼금 더해서 rav4로 옮겨탔어요.

새차 타서 지금도 잘 타고있어요 ..ㅎㅎ 

아비시니안

2016-09-19 10:13:01

ㅎㅎ 전 비앙키 bianchi 타고 남편은 focus타요  ㅎㅎ 남편은 하루에 80-100 마일 씩 1주일 타는 투어도 하구요. 저는 남편이 캠핑가서 타자고 해서 샀다가 엮여서 가끔 주말에 탑니다. 자전거도 진짜 타면 탈수록 악세서리 욕심 나요. 제 남편은 하트비트 체크 하는 것도 사서 가슴에 달고 타요 ..헬멧 꼭 쓰고 타세요 ^^

셀린

2016-09-21 04:43:02

남편은 하루에 80-100 마일 씩 1주일 타는 투어도 하구요 <- you don't live in NY, right? thought I might know your husband haha

yeah i wear fitbit to check my HB as well (although it's not really accurate.. :p) 


those bikes are really expensive btw :O all carbon?

poooh

2016-09-21 05:24:37

저도 윗분 말씀 동의해요   fitting 매우 중요 합니다.  로드 바이크는 잘못된 자세로 타면 허리 엄청난게 아픕니다.

저는 사실 초보자 시라면 이렇게 온라인 오더 보다는 차라리  그냥 로컬 바이크샵 가셔서 자전거 구입 하시면서 fitting  받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저지에서 시티쪽으로 가끔  사이클 타고 나가는데 (웨스트 사이드 쪽 정말 좋습니다.) 보면 동양인들 보기 힘들고, 동양 여자분은  정말 없습니다.


동양여자분이 지나가시면 셀린 님으로 알겠습니다.  

조다리에서 가끔 뵈요! 

셀린

2016-10-16 20:32:11

허리는 안 아픈데 목이 약간 뻐근하더라구요 드롭바다 보니 약간 구부정한 자세인가 앞을 보려고 고개를 자꾸 쳐드니까... 눈을 치켜뜨라는데 눈이 작아서 그런가 눈 치켜떠도 앞에 잘 안 보여서; 자꾸 목이 들리더라고요. 습관이 들면 되려나요 ㅎㅎ 사팔뜨기나 안 되어야 할텐데.

아비시니안

2016-09-21 09:24:09

no, we lives in west coast :) I am getting a new apple watch - for heartbeat and stuff


one of good ways to get a new bike is getting a past year model.

price goes down like 50% !! 

onetime

2016-09-19 11:06:26

로드바이크의 가장 중요한 피팅을 잊지마세요. 타시턴 시티바이크와는 지오메트리가 다릅니다. 로드바이크는 피팅이 전부라도 말해도 과하지 않을정도로 중요해요. 인터넷에 넘치고 넘치는 피팅정보중에 기본적인 피팅은 손수 하실수 있어요. 물론, 라이딩을 하시면서 여기저기 세팅을 바꾸어 가시면서 자기에게 맞는 피팅을 찾으시구요.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셀린

2016-10-19 18:16:40

이것두 피팅에 포함되는지 모르겠는데... 드랍바 낮은쪽 잡은 상태로 앞에 보고 달리려니 다 좋은데 목이 쾈 젖혀지는게, 뒷목이 아파서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 하게 되더라구요.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님 정말로 눈만 치켜 떠야하나요?^^;;

한국갈거야

2016-09-21 05:40:00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 반갑습니다. 자전거도 장비 + 저지 ( Rapha.cc ) 에 꽂히면 비용이 엄청납니다. ㅎㅎ

보스톤 근교에 거주하시는분 이번 일요일에 110마일 코스 함께 달리실분 없나요?

https://ridewithgps.com/routes/15209086

오전 7시 출발 오후 7시에 배타고 보스톤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셀린

2016-10-16 20:30:19

대부분의 취미가 장비 떔에 결국 돈바르는 취미가 되지요...ㅎㅎㅎ rapha 저지 너무 비싸요ㅠㅠ! 프로도 아닌데 일케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오늘도 베이스 티는 오렌지인데 저지는 (사이클링 용도 아닌 ㅋㅋ) 초록색끼 돌고 바지는 검은색에 파란 무늬, 치마에 입는 무릎양말신고 (종아리가 약간 드러나길래 추울까봐...ㅋㅋㅋ) 신발은 회색에.... 패션은 개나 줬다고 하면서 깔깔 웃으면서 나갔어요 ㅋㅋㅋ 이러다가 언젠간 저도 하나씩 사모으고 있겠지만... <-테니스 아웃핏이 예뻐서 테니스를 시작한 1인

설탕가득도너츠

2016-10-16 20:46:44

셀린님, 업데이트 잘 봤어요.

화창한 날에 강변을 달리는 기분,,, 아 좋겠네요.. 앞으로도 루트 바뀔때마다 업데이트좀 해주세요. @한국갈꺼야 님이 말씀하신 ridewithgps 사이트도 자전거를 아마추어 이상으로 타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사이트 같네요. ㅎㅎ 그런데 100마일.. 이거면 서울에서 대전까지 인거죠.. 그리고 고속버스타고 되돌아 오는 코스...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셀린

2016-10-19 18:21:14

루트 한동안 안 바뀔 것 같아요! ㅎㅎㅎ 허드슨 강변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아요! 아침 출근길이 동쪽인데 강렬한 햇살에 기미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서도 맨하탄 웨스트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ㅎㅎ

poooh

2016-10-18 06:18:09

오... 드디어!


으헉....웨스트 사이드에서 조다리 올라가는거  죽음 입니다.

제가 2년전에 이 짓을 매일 한시즌 해봤었는데, ㅇㅎㅎㅎ  죽음 입니다.


웨스트 싸이드에서 조다리로 올라가는 루트가  몇개 있습니다만,  아마도 165가 던가에서  올라 가는게  올라가는 길은 좀 길지만,   그나마 언덕이 올라갈 만 할 거고,

많은 라이더가 그길을 이용 합니다.


지금  사진 보내주신걸 보니  조다리 지나서 올라가신거 같은데,  그길이 바이크 길이긴 한데,  그길로  가면,  언덕이 짧긴 하지만,  정말 힘듧니다.

제가 볼때에는 차를 타고 올라가도 그길은  밀릴꺼에요.


저는  출퇴근을 이길을 이용해 했었는데,  10월들어 오니,  5시만 되면 어두워져서  제가 라이딩 하면서  120가 던가 넘어가니 정말  아무도 없더구요.

엄청 무서웠어요.


중요한거,  비싼 자전거가  언덕도 잘 올라 가고 빠릅니다. ㅎㅎㅎ

셀린

2016-10-19 18:24:44

음 담에는 말씀해주신 165가를 시도해봐야겠어요. 조다리 바로 밑 언덕은 진짜 임파서블 같아 보였어요. 옆에 올라가는 분들 제법 있으시던데 제 자전거 기어가 고장난줄 -.-;

출퇴근은 퇴근 길이 아무래도 좀 문제인 것 같아요 여름 아니믄.. 그래도 아무일 없으셨으니 다행입니다 :) 한시즌만 하시고 자전거 출퇴근을 안 하게 되신 연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ㅎㅎ

poooh

2016-10-20 02:44:26

한번 해 보셨다니, 제가 두시즌까지 안갔던 이유를  잘 느끼셨을거 같은데요  :P

셀린

2016-10-30 06:37:31

어제 드디어 그 힐을 올라갔어요. 앞에 가던 여자분이 첫번째 힐을 훅 올라가길래 오기가 생겨서 열심히 밟았더니 올라가지더군요. 그 뿌듯함이란...ㅠㅠ

근데 그거 올라가고 얼마 안 되어서 또 두번째 힐이...ㅋㅋㅋㅋ 

앞에 여자분은 포기하고 내려가고 즈는 계속 밟아서 올라가긴 했는데, 올라가서 숨을 숨을... 그렇게 숨을 몰아쉰 적이 없던 것 같아요 ㅎㅎ

근데 가다보니 막 조다리랑 점점 멀어져가고...? 이대로 가면 inwood 까지 올라가는 것 같아서 되돌아 내려왔는데,

조다리 올라가는 길을 못 찾겠어서 그냥 그 힐 도로 내려갔네요 ^_T

집에 와서 찾아보니 158가에서 허드슨 리버 바이크 패쓰에서 빠져 나온 담에 워싱턴 하이츠 쪽을 지나서 가야한다고 뜨는데... 오늘 다시 해보려고요 ㅎㅎ 

다리가 너무 아파서;; 오늘은 안 나가려고 했는데 또 막상 쓰다보니 나가고 싶네요 ㅎㅎ

poooh

2016-10-31 04:04:54

158가로 올라 가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158가에서 포트워싱턴 로드 쪽으로  빠지셔서  177가 까지 올라 가셔서  

레프트턴 하시면 조그만한 공원이 나오는데, 그리로 해서 조다리 올라 가는거에요.


ed73acc854de5b1574eec4f7346a31ca.JPG


지도  붙여 드립니다.  

참고로 길을 잘 모르실때에는  구글맵님 한테 여쭈시면,  잘 알려 주십니다.

BIKE PATH 압션도 있으니 잘 활용해 보세요.


거기에 나오는 estimated time은  저와는 절대로 걸리가 멀긴 하지만 (체력이 저질이라), 길은 잘 찾아 줘요.

그리고 앱중에  strava  좋아요.  :)


셀린

2016-11-05 11:56:48

158가에서 빠지는 길이 그 언덕 같은 도로 맞나요? 제법 넓은?

빠지려고 보니 막 대형 트럭들도 올라가는 그런 길이길래; 여기서 삐끗할 경우 저 차들한테 민폐갈 거 생각하니 못 올라가겠더라구요 =-= 

자전거 질질 끌고 올라가기도 뭐한... 차들 쌩쌩 달리는 그런 길.; 가장자리에 도보도 없고. 지나가는 자전거들도 없고.ㅠㅠ

그래서 그냥 또 조다리까지 다 와서 그냥 그 엄청난 오르막을 올라 계속 바이크 래인에 있다가 유턴해서 집에 왔어요-_ㅜ

poooh

2016-11-21 07:47:10

네  트럭들과  사이 좋게 지내셔야 합니다.

어차피  바익 레인으로 줄 그어진곳은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도로들이 Share the road system 이기 때문에 맨하탄처럼  바이크 레인이  따로 있는 곳은  많이 없습니다.

특히나 suburb 같은 경우에는요.  많은  뉴욕커가 주말마다 달리는  9A 같은 경우에도  바이크 레인 따로 없어요~ 

재마이

2016-10-18 07:26:37

그게 물을 많이 안드시는 분이 갑자기 물을 급격하게 드시면 위장이 일시 정지하면서 정맥 순환에 장애가 오면서 두통이 밀려옵니다. 아마 그 케이스일 것 같아요.

적절하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즐겁게 운동하세요. 

셀린

2016-10-19 18:06:31

제가 물은 평소에도 적지 않게 마셔서 (소변 색깔 체크하는 습관이 있어서-.-;;;) 정말로 음식이나 물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 같진 않아요... T_T

그래도 자전거 타는 게 넘 재밌어서, 담에는 타고 들어와서 미약하게나마 또 두통이 왔다 싶으면 일찌감치 애드빌 먹어두려구요. 물론 애초에 두통이 안 생기면 좋겠지만...

CaptainCook

2016-10-18 07:55:52

지난 주말 날씨 엄청 좋았는데 날 잘 골라서 운동하셨네요:)

셀린

2016-10-19 18:05:23

그쵸? 정말 저번주말 뉴욕 날씨 말도 안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이번주는 또 내내 덥네요 ㅎㅎ 주말에 아침 일찍 나가면 또 선선하고 좋을 것 같아요. 

회사 자정까지 일해도 좋으니 한 낮에 출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한바꾸 돌고 가게... :D

라이트닝

2016-10-18 08:19:18

드디어 첫라이딩 하셨나 보군요.
언덕은 시간과 경험이 약인 것 같습니다.

적당한 때가 되면 언덕을 억지로 찾아 다니실지도 모르겠네요.

Garmin gps를 장만하시면 주행거리, 속도, 코스 등이 다 기록되므로 여러모로 좋으실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몇 배로 늘려주는 좋은 도구이지요.

셀린

2016-10-19 18:03:30

핸드폰을 팔에 달고(?) 타서, strava랑 runkeeper 썼어요! :)

언덕... 만에 하나 언젠가 올라갈 수 있다고 해도 찾아다닐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ㅋㅋ

이걸 왜 더 일찍 하지 못했나 아쉽기만 합니다...ㅎㅎ

덮밥

2016-10-19 11:26:53

관심 있으시면 Montauk한번 가보세요. 편도 130마일 정도 되는데,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기차타고 돌아와도 되구요. 힘들면 중간에쯤에 마일도 쌓으면서/쓰면서 하루 자고 와도 좋아요 :) 저도 왕복은 아직 시도 못해봤네요. ㅠ 뉴욕에 사신다니 반갑습니다. :)

셀린

2016-10-19 18:01:15

몬탁 기차 타고 가라고 해도 못....<<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그 무슨 영화에 나왔던 곳 맞죠? ㅎㅎ 관광객들도 많이 간다고 하던데. 브루클린이나 퀸즈 가로 질러 가는 게 강가 달리는 것만큼 좋을지 모르겠기도 하고...  아직도 저번주 주말 허드슨 강이 눈앞에 아른아른 합니다 :)

덮밥

2016-10-20 01:27:14

네 eternal sunshine에 나왔던 곳이에요.. 저는 매일 브루클린에서 타임스퀘어까지 허드슨 강 따라서 편도10마일 정도 출퇴근 하는데, 매력이 다른것 같아요.. 강가를 달리는것 만큼 숲속을 달리는것도 좋더라구요 :)

조약돌

2016-10-19 18:06:43

셀린님 테니스도 치시나요? 기회되면 업타운에서 같이 치고 싶네요 ㅎㅎ

셀린

2016-10-19 18:27:32

마모에 tennisgirl님이 계세요! 닉넴이 정확히 저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ㅎㅎ

즈는 공 때리는 것만으로도 재미나게 테니스를 칩니다..ㅋㅋㅋ (허공에 휘두를 때가 한두번이 아님) 한국에서 체육시간마다 dodge ball을 하던 것 때문인지 몸이 자꾸 공을 피해서... 같이 치는 사람한테 넘나 미안해집니다 ㅠㅠ

MindHealienceNYC

2016-10-20 02:59:08

자전거 가격대비 정말 이쁘고 좋은거 같네요..(자전거에 대해선 문외한이지만..ㅋ) 맨하탄에서 테니스 치시는분들도 꽤 있으시군여! 

셀린

2016-10-25 16:23:34

덧글에서 보니 한의원(이라고 부르나요 미국에서도? ㅎㅎㅎ)이 안다즈 근처시라고요.. 그랜드 센트럴 4층에 실내 코트가 있어요. 프로모 없이 하면 초큼 비싸지만, 위치가 아주 좋아요 ㅎㅎ


자전거 생긴 거는 사실 제가 그간 생각해온 로드 바이크랑은 조금 거리가 있어요....흑흑 그치만 사랑에 빠지고 있습니다 ㅎㅎ 많이 아껴주려고 이걸로 출퇴근은 못하겠고 ㅋㅋㅋ 출근할때나 동네 갈 땐 시티바이크 탑니다 ㅎㅎ

SilverRain

2016-10-21 18:38:41

전 포트리에서 센트럴 파크로 가는데 암 생각 없이 구글 지도 보고 갔는데 알고보니 강변에 도로가 있더군요. 다음엔 강변 도로 타고 함 가보려구요~ 지나가다 셀린님 자전거 같은 자전거 보면 인사를 드리던가 마모에 글 남겨야겠네요 :) ㅎ 안전 라이딩하세요 :)

덧, 자전거 좋아보여요! 지금은 월마트에서 산 folding bike 타고 동네만 댕기는데 로드바이크 지름신 강림 @_@

셀린

2016-10-25 16:26:29

폴딩 바이크들은 휠 사이즈가 작아서 장거리 달리기 더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떤가요?


전 언제쯤 저 조다리를 건너 포트리를 찍어볼런지 ㅎㅎ 내년 초가 목표입니다 그때까진 이 15마일 라이딩이 쉬워지게 하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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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Mac M1 Sonoma 스타크래프트 사운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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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욤판다 2024-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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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3
Stacker 2024-04-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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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3
미치마우스 2024-04-25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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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1 분컷 후기 feat Mobile Passport Control + 공항별 정보 공유 해봐요.

| 정보-여행 23
전자왕 2023-07-29 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