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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성분 포함 된 제품 리스트 (엄청 많네요!)

뚜기, 2016-09-26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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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 뉴스를 보다 보니 얼마전 한국에서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 (MIT, CMIT)이 포함된 치약들이 한국에서 그동안 판매 되어와서 회수한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도 치약에 이 성분이 들어 간다고 기사가 나오길래 궁금해서 찾다 보니 그 성분들이 포함된 제품들 리스트가 있어서 정보공유차 올립니다.

https://householdproducts.nlm.nih.gov/cgi-bin/household/brands?tbl=chem&id=72

쭈욱~~ 보니 다행히 이 성분이 들어간 치약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리스트에 워낙 많은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 보지는 못했지만 저희 집에서 사용중인 제품들 중에 여러개가 이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네요;;

Seventh generation 제품들 상당수, Method hand soap, Axe 샴푸랑 바디워시, Glade 제품들 등등...

리스트를 와이프 카톡으로 보내주니 얼마전 구입한 Method hand soap 리필 두통이 조용히 쓰레기통으로 향하네요;;

글을 쓰고 보니 미씨xx 싸이트에 오히려 적합한 글인것 같지만.. 건강에 관심이 많은 마적단님들을 위해서 글 올립니다 ㅋㅋ

45 댓글

무지렁이

2016-09-26 18:46:05

그 성분이 샴푸나 바디워시, 치약으로 써도 몸에 안 좋다는 증거는 없지 않나요? 미국에서 이 용도로 쓰는 것이 허용된 성분 아닌가요?

가습기살균제가 문제가 됐던게, 호흡기에 닿으면 유해한 성분이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서 호흡기 깊숙히 갔기 때문이었죠.

굳이 버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리

2016-09-28 10:35:02

호흡기로 들어간게 문제라면 혈액으로 침투되는 것도 무시할 수가 없죠. 혈액은 반드시 폐를 거쳐가기 때문입니다.

치약으로 쓰는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입안이 생각보다 상처가 많이 나는 기관이라는 거죠. 칫솔질하다가 피 나는 것 자주 경험하지 않나요?

하물며 잇몸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자주 붓고 피가 날텐데, 문제가 있는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치약을 장기적으로 쓰다 보면 혈액 침투량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고 그게 혈관을 따라 흐르면서 우리가 걱정하는 폐에 이르게 되면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가 안 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무지렁이

2016-09-28 10:48:26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씀이신지, 단순히 사고실험을 하시고 쓰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리

2016-09-28 14:30:05

가습기 성분이 호흡기에 가게 되면 안좋다는 걸 믿으시면서 혈액으로 침투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과학적 근거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문제가 되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국내 시판중인 치약에 많이 들어 있어 잇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쓰게 되면 혈액에 침투할 수 있다는 건 손석희 뉴스에서 언급한 사실이고, 그게 어떻게 인체에 문제를 일으킬까에 대한 biological mechanisms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학을 전공하고 업으로 삼고 있는 제 짧은 소견에도 그 mechanisms이 금방 머리속에 연상이 되면서 그 보도 내용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작에 대해 비전공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매우 간단히 쓴 것이구요.

제가 여기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lung fibrosis을 일으키는지 molecular & cell biology 정보를 장황하게 써 놓거나, 또한 그 성분 혹은 유사성분의 intravenous injection을 통한 animal toxicity data라도 가져와야 믿으시겠는지요?

손석희 뉴스에서 언급했듯이 한국 식약처 가이드라인에도 문제가 되는 MIT, CMIT 성분은 다른 제품에서는 극미량이 있어도 허용하지만, 입안에 넣는 제품 (치약, 구강청결제 등)에는 극소량이라도 포함되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식약처가 oral dosing 실험을 통한 toxicology study를 근거로 그렇게 가이드라인을 내렸을까요? 모두 실험해 보지 않아도 인체 physiology에 대한 이해만 있어도 그게 어떤 문제의 소지가 될지 예측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되었을런지요?

무지렁이

2016-09-28 14:59:05

농도가 중요하겠죠. 같은 물질이라도 농도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고요.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321027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322119

오리

2016-09-28 15:31:07

농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치약은 우리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제품이고 평생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유해성분의 농도가 아무리 낮다 하더라도 그 "낮은" 농도의 long-term exposure 상태에서 발생하는 biological effects가 건강한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건강문제가 있는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어떤 경로를 통해 발생했든 폐 섬유화 증상은 아무리 인류의 의학이 발달했어도 제대로 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증상을 약간 완화시키거나 disease progression을 늦출 수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폐 질환이 무서운 겁니다.


농도가 낮다고 x-ray 방사선 검사, 공항에서 통과하는 전신 스캐너가 안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long-term exposure가 되면 그 극소량의 radiation이 결국 암을 일으키게 되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농도의 잣대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그대로 시판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경제적 논리일 뿐, 그야말로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일 잠재적 위험성에 눈감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성분을 간과하기 보다는, 더 안전한 대체 성분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할 일이구요.

edta450

2016-09-28 15:59:04

그 long-term exposure라는 것도, toxicity threshold가 0은 아닙니다(=즉 일정 농도 이상이 되어야 해롭습니다). 인간의 몸 자체가 낮은 농도의 외부 물질을 위해 없이 해독 배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 쪽 계신분들은 잘 아시는 얘기지만, 'sola dosis facit venenum', 물도 많이 먹으면 죽어요 'dose makes poison'입니다.

edta450

2016-09-28 15:12:13

Pharm/Tox쪽에서 일하시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문제가 되는 건 aerosolized chemical이 직접 산소교환을 하는 폐포 세포에 노출되었을때의 독성입니다. 이거랑 단순히 systemic circulation상의 농도가 얼마냐는 건 크게 상관 없어요. 밑에 다른 분이 가져오시기도 했지만 흡입시 반수치사농도가 피하주사 농도의 200분의 1밖에 안 됩니다. 즉 흡입했을때가 수백 배 더 유독하다는거죠.

오리

2016-09-28 16:01:11

말씀하신대로 흡입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Lung 은 well-perfused organ 이고, 문제가 되는 성분 small molecule은 blood에서 interstitial fluid를 거쳐 어느 세포에나 전달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ystemic circulation의 농도가 영향이 없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물론 1회 사용시 세포에 전달되는 농도는 매우 적을 수 있지만, 만약 small molecule의 turnover가 느릴 경우 qd, bid, tid exposure를 통한 accumulation effect는 평생 사용시 그 위험성은 훨씬 커지는 거지요.

또한 LD가 SC injection의 1/200라고 하셨으면, IV injection의 경우 적어도 2-3배는 높아질테니 입안 상처를 통한 흡수 위험성은 훨씬 높아지겠지요.

edta450

2016-09-28 16:05:02

이 물질이 (중금속처럼) 몸에 축적되지 않는 이상, 사용 패턴이 어떻게 됐던지간에 steady-state, 즉 섭취와 배출이 균형을 이뤄서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mid-mg/kg LD50인 물질의 혈중 농도가 그 수준에 이르지 않을게 거의 확실하고요.

오리

2016-09-28 16:27:06

지금 가습기 살균제가 많은 사용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acute lung injuries와 그로 인한 fibrosis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정정해주십시오)

그렇다면 LD에는 못미치지만 long-term exposure 상태 (말씀하신 new steady state)에서 chronic inflammation으로 인한 (부분적이나마) fibrosis가 발생하게 되면 lung function이 떨어지게 되는게 불가피할텐데, 죽음에는 이르지 않더라도 평생 폐기능 저하를 안고 살아가야겠죠.

꼭 사람이 죽음에 이르러야만 위험한 것은 아니잖아요. 따라서 LD로만 유해성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몸에 축적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좀 더 데이터를 들여다봐야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저도 turnover rate을 알수 없기 때문에 앞서 댓글에 "만약"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edta450

2016-09-28 17:14:47

맞습니다. 그러니까 '호흡기로 전달되는' chronic exposure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충분히 경계해야하고 위험하죠. 근데 그게 호흡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전달되는건 적어도 100배가량의 독성차이가 있어서, 이 경로로 말씀하신 류의 lung injury가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무지렁이

2016-09-29 06:15:56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유럽 기준의 0.01%도 못 미치는 함량으로도 "가습기 세정제" 성분이라고 떠들썩한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여기에 들썩일 정도면, 다들 산속으로 들어가서 백신도 안 맞고(...) 안예모(...) 반지성(...)

뚜기

2016-09-26 19:00:29

앗 좋은 지적이십니다!! 제가 화학성분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성분은 호흡기에만 치명적인 건가요?? 증거는 없어도 왠지 몸의 다른 부분에도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티라미수

2016-09-27 01:58:15

네. 원래 피부에 닿는 건 문제가 없는 걸로 허용이 되는 성분이고요. 한국식약청에서 잘못한 게 피부접촉시 문제가 없는 성분이라해도 공기중에 퍼뜨려 호흡할 때 안전한지 여부는 별도로 점검을 했어야하는데, 그 부분을 간과했던 거였어요. 세정제나 세척제로 쓰는 건 괜찮대요.

히든고수

2016-09-27 02:02:37

말 되네요.
가습기에 왜 독약을 넣었냐 미친거 아냐 했는데
이게 좀더 복잡한 거였군요.

티라미수

2016-09-27 02:13:10

그렇지만 저라면 치약은 피하겠어요. 손비누 정도라면 헹궈내면 되지만, 치약은 소량이라도 먹게되잖아요.

방금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치약엔 금지성분이라 아모레가 리콜한다네요.

YK

2016-09-27 03:29:38

제 개인적으로 과학적 지식은 없지만,

말씀들 하시는 것처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ethylisothiazolinone),

이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갔을 때 악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물로 된 비누 정도야 조심하면서 쓴다고 해도,

에어로졸이나 스프레이 같은 형태의 제품은 피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dta450

2016-09-27 05:36:22

또 생업 관련된 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데,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물도 마시는 대신 폐로 넣으면 죽어요(...)'

MTW

2016-09-27 09:57:50

ㅎㅎㅎ대박입니다! 명쾌하네요

티모

2016-09-28 10:16:00

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은근

2016-09-27 07:18:57

Boxed.com 첫 구매하면서 일부러 dish wash detergent를 Seventh Generation으로 바꿨는데 (어쩐지 더 건강할 것 같아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ㅠ;

nysky

2016-09-27 07:28:51

생전 안사다... 우연히 얼마전 아모레 치약샀는데 ;;;;;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ㅋ

mjbio

2016-09-27 07:48:04

CMIT MSDS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직업병이라..

Acute Data Dermal LD50 — rabbit: 660 mg/kg Oral LD5O — rat: 457 mg/kg Eye Irritation — rabbit: corrosive Skin Irritation — rabbit: severe irritation, may be corrosive Inhalation LC50 — rat: 2.6 mg/L for 4 hr


경구투여시 독성시험에서 LD50이 rat의 경우 457mg/kg입니다. 피부의 경우 rabbit의 경우 660mg/kg으로 나오네요..

문제는 단위입니다...kg당 이정도를 먹거나 바르면 반정도가 죽는 비율이 이렇게 되죠.. 

보통 사람이 50kg (무물론 더 나가지만..계산 편의상..) 나간다고 치면 22g을 먹어야 하는데요... 치약 한 통 다 먹어야...
감이 잡히나요? -_-

참고로 카페인의 LD50이 rat에서 246-355mg/kg 라고 나오네요... 

매일 마시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쥐한테 이렇게 먹이면 죽어요... (무물론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많이 적습니다..)


물론 화학제품을 남용하는것에 (개인적으로 남용 싫어합니다..) 큰 문제가 있지만..

이렇게 툭 던저 놓고 많은 사람들을 패닉으로 몰아가는 것도 그다지.....

소금으로 양치하라는 것도 아니구...


참 치약은 조금만 씁시다...

뚜기

2016-09-27 10:31:38

아..패닉으로 몰고가려는건 아니였는데 제 무지가 여러사람들을 놀래켰나부네요;;

과학적으로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치약은 왜 조금만 써야하나요?

mjbio

2016-09-27 10:57:54

아 뚜기님께 드린 말이 아니에요...

이번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한 국회의원에게 한 말이 었어요..

정의당 지지하기는 하지만... 이런식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해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화학제품 쓰는 거 별로 좋아 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정보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치약은 와이프가 치약을 많이 써서요... 

와이프에게 남긴 글이었습니다...


Finrod

2016-09-27 12:32:10

치약은 콩알만큼만 써도 되긴 해요. 광고 이미지에 나오는 것처럼 길게 짤 필요가 없거든요. 계면활성제 등이 들어 있어서 잘 헹궈야 하기 때문에 소량만 쓰는 게 좋아요!

paraty

2016-09-28 07:18:10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다만,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약물 투여량에 대하여 자주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은 각기 다른 대사율과 간 기능활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몸 안에 들어온 약물에 대하여 mouse, rat, rabbit 등의 투여량과 사람의 투여량을 1:1로 변환 계산하면 심각한 오류가 발생됩니다. 복잡한 공식 대신 간단히 말하면 사람 투여량을 rat 투여량으로 변환시 7.4 곱해주어야 합니다.

- Human dose (mg/kg) = mouse dose (mg/kg) / 12.3 

- Human dose (mg/kg) = rat dose (mg/kg) / 7.4 

- Human dose (mg/kg) = rabbit dose (mg/kg) / 3.1 

따라서, 말씀하신 자료의 rat dose 457 mg/kg 은 human dose 61.76 mg/kg 으로 변환되어서,  60 kg 성인 기준 3.7g 이 됩니다.

grass

2016-09-28 10:09:02

올려주신 변환 공식으로 하면 457 x 7.4 해서 human dose 3381.8 mg/kg 아닌가요? 즉, 사람이 동물보다 더 약물에 내성이 강하다는 의미가 맞나요? 반대의 경우라면 변환식을 역으로 적용해야 하는 것 같고요. 

paraty

2016-09-28 11:23:06

앗, 제가 곱하기와 나누기 표시를 반대로 입력하였군요.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rianJ

2016-09-27 08:30:06

약간 빗나간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필립스 전동칫솔 쓴 뒤로 치약 사용량이 꽤 줄었어요.
조금만 묻혀도 되더라구요.

능력자

2016-09-27 09:30:19

+1 

저도 최근에 전동칫솔 산 이후로 치약 사용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무지렁이

2016-09-27 10:10:02

근데 replacement brush는 정품 쓰시나요? 3rd party replacement brush 싸게 많이 팔던데, 전 혹시 몰라서 (잇몸 나갈까봐) 정품만 쓰거든요. 근데 너무 비싸요. 절약한 치약값으로 퉁쳐야하는지(...)

BrianJ

2016-09-28 06:48:06

네...정품만 ㅜㅜ 코슷코나 샘스에서 가끔 할인하면 아마존이나 기타 등등 사이트보다 싸더라구요.

무지렁이

2016-09-28 09:38:44

ㅠㅠ 글쿤요. 감사합니다.

저도 코스코에서 세일할 때 사요.

샘스도 아멕스 덕에 공짜멤버십 얻었으니까 옵션에 넣어봐야겠네요.

mjbio

2016-09-27 11:03:33

약장수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치약입니다... 

예전에 독일 출장갔다가 썼는데 좋아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독일제품이라 마트엔 없지만..아마존에서 구매가능하구요..

https://www.amazon.com/Ajona-Stomatikum-Toothpaste-25ml-Pack/dp/B01BMVNKY8/ref=sr_1_1_a_it?ie=UTF8&qid=1475009690&sr=8-1&keywords=ajona+toothpaste


참고로 사용하실때 새끼 손톱 끝자락 만큼 아주 아주 소량만 짜서 쓰셔도 됩니다..

비싸서 그런것은 절대 아닙니다..



Passion

2016-09-27 11:27:32

오 진짜 Lentil 싸이즈만큼만 쓰라고 하네요.


이 제품이 좋다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도 될까요?

개인적으로 치약이 어떤게 더 "좋다"라고 느끼기 보다는

그 때 그 때 세일 하는 것 쓰는편이라서요.


그리고 이거 Fluoride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럼 충치 방치 효과가 상당히 적어질 것 같은데

그 점은 걱정 안 되시나요?

셀린

2016-09-28 16:03:45

2222222

저도 독일 갔을 때 이거 몇 개 사왔어요. 잇몸에 좋은 걸로 유명하지 않나요?ㅎ

Passion

2016-09-28 16:41:07

아 전 전혀 몰라요 ㅎㅎ

그냥 Fluoride가 없다는 리뷰가 있어서 그러면 충치 방지 효과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mjbio

2016-09-27 12:15:17

처음에는 좀 거부감이 들었는데요..(아래에 자세한 설명)

출장 가서 치약을 또 사러 슈퍼에 가기 귀찮아서 계속 쓰다 보니... 

좋더라구요..

뭐랄까 치아에 치석이 덜 끼는 느낌적인 느낌...

이가 뽀도독 뽀도독 하는 느낌이 생겨요..

스케일링 받은후 그런 느낌... (잇몸이 덜렁거리는 느낌은 아니구요..)

 

근데 기존 치약과는 많이 달라요...

먼저 거품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정말 조금...사용합니다..

아 내가 이정도로 써도 양치가 과연 될까 할 정도로 과하게 적게 쓰셔도 됩니다... (이거 하나로 혼자서 한 6개월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또 여기 urea가 들어있어서..그런지 특유에 향이 좀 느껴집니다..(좋은 향 아니에요...)

또한 화안 개운함은 없습니다...


사용한지 일년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치아에는 별 문제 없습니다...6개월에 한번씩 첵업 받고 있는데 별 문제 없어요...

그리고 fluoride는 mouth wash를 사용해서 괜찮은거 같습니다...

Finrod

2016-09-27 12:29:09

 Seventh generation... 와우,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하면 뒷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티라미수

2016-09-27 14:54:07

글쎄요... 계면활성제(sulfate)을 안쓰는 회사들은 methylisothiazolinone를 많이들 쓰거든요. 세척/세정 목적이라면 별 문제 없죠. 호흡기 통해 마셨으니 그런 비극이 일어난거고요ㅠ

앵두

2016-09-28 13:19:05

저도요... 아기때문에 일부러 이거 사서 쓰는데...다른거 알아봐야겠어여... 기분탓도 있고... 아무리 헹쿤다고 해도 빨래가 뭉쳐있으면 잘 헹구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애들은 물고 빨고하니.... 과학적 근거도 중요하지만 기분도 중요하네요..ㅋㅋㅋ 조류독감 아무리 끓는물에 삶아먹어면 안전하다는 말에도 사람들이 조류독감이라고 하면 닭 안먹는거랑 뭐 똑같은 기분이랄까^^  


시그니쳐라운지

2016-09-28 07:33:26

치약에! 덜덜 이러는 와중에 아래의 뉴스클립을 접하게 됐어요...
https://www.facebook.com/jtbcnews/videos/1167937056599210/

무진무진

2016-09-28 13:45:05

이런 글이나 정보들은 건강한 대부분의 사람한테는 넘어갈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주변에 아프신분들 한테는 또다른 정보일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리 극소량의 성분이라도 피부로 흡수된다는건 사실인것 같구요. 그 독성이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얼만큼의 기간에 주는지는 아직 다 밝혀지진 않은것 같구요. 이런정보도 이렇다 저렇다 단정짓기 보다는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것 같네요. 이렇게 또 유별 떨면 더 좋고 인체에 영향이 덜가는 제품을 개발되기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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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1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165
updated 114141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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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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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4
미치마우스 2024-04-25 778
updated 114139

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 질문-기타 5
마파두부 2024-04-25 1265
updated 114138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28
망고주스 2024-04-24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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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로 LA도착후 시애틀까지 로컬 비행기 갈아타기 쉬울까요?

| 질문-항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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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6 185
updated 114136

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 정보-항공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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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16-09-21 10890
updated 114135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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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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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 질문-은퇴 10
콜럼버스준 2024-04-25 872
updated 114133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1
AVIATOR 2023-07-17 11749
updated 114132

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 정보-카드 30
디디콩 2023-05-31 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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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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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619
updated 114130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3
junnblossom 2024-04-25 994
updated 114129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4
Stacker 2024-04-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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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8
doubleunr 2024-04-25 429
updated 114127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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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24-04-25 1403
updated 114126

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 질문 16
FBI 2024-04-16 2554
updated 114125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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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자국 2024-04-20 2544
updated 114124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28
빠빠라기 2022-04-26 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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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
Alcaraz 2024-04-25 1322
updated 114122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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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5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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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델타 항공권 질문입니다. (이 씨앗 얼른 써서 없애고 싶은데..... 또 남겨야할 지도.. ㅠㅠ)

| 질문-항공 4
플라타너스 2024-04-25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