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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어김없이 이코노미스트 헤드라인 읽어주는 남자 얼마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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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내 온라인 정보는 나의 것: 미국에 와서 신기한 것이 표현의 자유의 절대적인 파워죠. 심지어 신나찌나 KKK도 표현의 자유로 보호되는게 참 신기합니다. 이것에 대비되는 유럽의 절대적인 가치는 프라이버시입니다. 나찌 표현의 자유를 금지하는 대신 나찌가 개인정보를 털어서 유대인들 말살하는 것을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걸 온라인 상의 정보에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페북에 올린 개인정보, 내가 아마존에 주문한 물건 정보를 회사가 지맘대로 팔아먹는게 아니라, 내가 그 정보를 스스로 돈받고 팔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다른 서비스로 통째로 전송시키던 “내 정보 내 마음대로”할 수 있는 법안이 도입되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유저의 파워는 강해지고, 페북, 아마존의 파워는 약해지는 세상이 올까요?!? 그리고 내 신용정보 가지고 맘대로 장사하다 개털린 equifax, 나한테 전부 내놔, 이 도둑놈들아!

 

ㄴ. 손정의 천억불짜리 도박 : 손정의가 또 큰거 한건 합니다. 이번에는 (중동 부자의 눈먼돈) 천억원불짜리 펀드를 가지고 테크 기업 줄줄이 사들인다고 하네요. 저번에 첫번째 펀드 할때 폭망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성공했는데, 한번 운이 좋을 수는 있어도, 과연 두번 연속으로?!?

근데 이게 불안불안 한게, 투자 결정이 손정의 혼자 대부분하고 그의 직원 두명이 투표하는 것이라, 오너 리스크가 좀 너무 커요. 게다가 소프트뱅크 회사랑 펀드랑 서로 내부자 거래 주거니받거니 하는게 영 찜찜해서…

 

ㄷ. 테러리스트를 때려잡자, 평등하게 : 뉴질랜드 백인우월주의 테러 때문에 마음이 착잡하시죠? 그런데 세계적으로 대테러 부대 들이 백인테러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것 알고 계십니까?!? 대책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백인테러 전문가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백인우월주의 테러,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때려잡는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ㄹ. 경제학자, 너나 잘하세요: 경제학의 기본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제학계에서는 여성학자의 연구를 구조적으로 천시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경제학계 내에서도 여성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남의 인더스트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경제학자 분들! 자기 앞가림부터 잘하세요.

 

ㅁ. 벌레 죽이지 마세요!?! : 벌레가 다 죽으면 꽃도 죽고. 꽃이 죽으면 식물계가 파괴. 식물계 파괴되면 초식동물이 먹을게 없어짐. 그러면 인간도 다 죽는다아~

벌레 죽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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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댓글

할까말까

2019-03-25 12:02:47

한줄요약 너무 좋아요.  의외로 이코노미스트에 다양한 주제의 내용이 많네요.

얼마에

2019-03-25 17:35:43

경제학자 잡지가 아니라 경제를 이해하는 뉴스라서 웬만한 돈되는 뉴스는 다 있죠. 

요리대장

2019-03-25 12:51:59

순희? 너일리가 없는데...

================

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똥칠이

2019-03-25 14:35:39

어머 삼등!

오렌지맛나

2019-03-25 15:32:35

한줄 요약 진짜 좋아요! 지난 10년가까이 구독하고 있는 데, 한권을 한 번에 제대로 읽어낸 적이 손에 꼽혔는 데 한 줄 요약 보고 읽으니까 좀 더 꼼꼼하게 읽게 되고 흥미있는 건 더 자세히 읽어보게 되고 그래서 좋아요. 감사해요.

얼마에

2019-03-25 16:08:46

네네. 매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

히든고수

2019-03-25 17:42:44

ㄹ. 경제학자, 너나 잘하세요: 경제학의 기본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제학계에서는 여성학자의 연구를 구조적으로 천시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금시초문 

 

얼마에

2019-03-25 17:45:54

경제학 여자교수 비율 몇 %?!?

히든고수

2019-03-25 17:46:57

한 20-25% 

얼마에

2019-03-25 17:56:17

50:50 되면 다시 오세요. 

히든고수

2019-03-25 18:08:07

이분 애어로빅 강사 중에 남자 수 적다고 차별이라 할 분

간호사 중에 남자 수 적다고 차별이라 할 분 

얼마에

2019-03-25 18:24:20

제가 아니라 연구결과가 그렇다고요. 

프리

2019-03-25 17:45:23

요약정리의 제왕이신 듯... 

감사합니다.   

캄다운

2019-03-25 18:45:13

ㄹ. 관련해서... 여러가지 할 말이 많으나 가급적 줄이겠습니다.
(1) 본문에 언급된 AEA Climate Survey는, 성별/연령별 참여율이 같이 공개되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AEA에서 설문에 참여해 달라고 여러 번 이메일이 왔는데,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성평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설문에 참여할 유인이 있으므로, 설문의 결과는 과장된 느낌입니다. (제 동료중에는 "기후변화 서베이"인 줄 알고 하려고 했다가 바로 창 닫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2) 박사과정 1년차의 여성 비율이 30%인데,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떨어진다는 현상만 지적을 하고, 적절하게 다른 직업군과 비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시니어 단계로 올라갈수록 여성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다른 직업군(정계나 재계 포함)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인데, 이게 경제학계만 두드러진 현상인지 확인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에서 관련 얘기를 조금 더 하려고 합니다. 
(3) 요약기사에서 링크를 따라가면 조금 더 긴 기사가 나오는데, "발표를 시작하자마자 까여서 (여성에게) 너무 혹독했다"는 류의 표현들이 두어 번 나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개 까입니다. 몇몇 학교에서는 처음 10분간은 발표자를 까지 말자는 룰도 시행중일 정도로, 발표 중에 공격적으로 코멘트 하는 것은 학계 특성이지, 여성을 적대시하는 분위기는 아닌데, 마치 "여성이 홀대받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는 것은 포기하고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최근 들어 여성 우대에 대한 강조가 커졌다는 것을 다루지 않아 아쉽습니다. 작년과 올해 들어 두드러진 사실은 각 학교의 박사후보자들이 취업 시장에 나갈 때 가장 많이 fly-out invitation을 받는 후보자들의 성별이 여성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fresh phd 중 여성의 비율이 30%정도인데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채용 공고에도 "여성 faculty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을 선호한다."고 명시적으로 혹은 에둘러 표현하는 경우도 많고, 최종후보자 중에 여성 비율이 적으면 압박을 넣는 담당자를 채용 커미티에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여성이 학계에 주니어로 들어오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프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2011년 fresh phd중 여성이 27%정도고, 2017년 assistant professor가 25%정도라는 소린데, 그럼 대다수의 여성 박사님들이 industry로 빠지지 않고 학계에 남는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탑10급 학교들을 제외하고는 절반 이상의 박사후보자들이 industry로 빠집니다. 저건 엄청난 숫잡니다.) 여성 시니어의 비율이 점차 줄어든다는 것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 필수조건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마에

2019-03-25 18:55:25

그러면 지금같은 여성우대 정책 이전에 경제학계가 객관적으로 남녀평등 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여성우대 정책 할만큼 불평등이 심했다고 보시나요?

히든고수

2019-03-25 19:04:51

군인 중에 남자가 많은 거랑 

경제학자 중에 남자가 많은 거랑 어떻게 다르오? 

얼마에

2019-03-25 19:10:56

경제학자는 다른 기업이나 집단에 가서 여성 고용 늘려라 어째라 참견하는 일을 하잖아요.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자기 집단도 같은 척도로 다스려야죠. 

그런 의미에서 기자도 마찬가지요. 

히든고수

2019-03-25 19:14:45

경제학자요 노노 

사회학자 

내가 만난 경제학자 중에 다른 기업이나 조직가서 

여성 고용 늘려라 참견하는 사람 못 봣어요 

얼마에

2019-03-25 19:25:38

사회학자 : 그런적 없는데요?!?

edta450

2019-03-25 23:45:02

군인의 업무역량중에 일차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근력. 근력은 남성평균이 여성평균보다 높다는 건 팩트.

경제학자의 업무역량중에 일차적으로 중요한 요소 중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분야는 뭔가요?

히든고수

2019-03-25 23:54:07

군인한테 필요한 역량이 근력이라는 건 님 생각이구요 

편견요 

 

직업마다 필요한 역량이 무언가 조사해서 

그걸로 남녀 차별 따지시게요 

edta450

2019-03-25 23:57:08

제 생각 아니고 대한민국 (정확히는 헌재) 생각이에요. 여성 징병이 비효율적이라고 한 이유에 근력이 남성보다 부족하기때문이라고 명시했구만.

 

100미터 달리기에 자메이카 출신 선수들만 나온다고 누가 차별이래요?

직업마다 필요한 역량의 쏠림이 성별이나 인종에서 기인한다면 그건 차별이 아니라고요.

경제학자에게 필요한 역량중에 성별에 의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게 뭐냐니까요?

히든고수

2019-03-26 00:07:33

경제학 하는 여자들한테 물어봐야죠 

부당한 차별이 잇엇느냐 

니가 중간에 그만둔 이유는 무엇이냐 

 

밑도 끝도 없이 

봐라 봐라 처음에 30 프로엿는데 50대 되니까 10프로 뿐이 안 남앗어 

여성 차별 빽! 

이건 문과 생각 

 

다른 예로 많은 회사가 주니어 때는 외국인이 많아요 

근데 시니어로 올라가면 미국 애들이 많아요 

외국 사람들은 그동안 자기 나라 돌아가고 어쩌고 많이 그만 두죠 

이걸 두고 외국인 차별이네 

시니어로 갈수록 미국애들이 많네 

미국인 네이티브들 못 됏네 한다면 

 

진실은 애매하죠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edta450

2019-03-26 08:55:44

성별에 따른 부당한 차별이 있었느냐 -> YES (이건 경제학뿐 아니라 분야를 막론하고 학계에서 일어나는/일어났던 일이고)

중간에 그만둔 이유는 무엇이냐 -> 성별에 따른 aggressiveness/risk-taking에 차이가 있는가(즉 남자는 승진하려고 아둥바둥인데 여자는 워라밸을 찾는다는 가설)은 연구 결과가 갈리는 내용이고 현재로써는 inconclusive.

 

현재의 성별 편차를 바로잡는 방법이 affirmative action이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무작정 동의하진 않고)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여성 비율이 낮은게 성별에 따른 생물학적 차이때문에 그렇다는 주장은 그걸 뒷받침할 근거가 없죠.

히든고수

2019-03-26 09:10:06

다 동의하는데요 

저가 뭐 경제학에는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알수도 없구요 

다 만나본 것도 아니고 

만나본 사람 속사정을 아는 것도 아니고 

다만 대학원때 몇명엿는데 50에 몇명이니 

성차별이렷다! 하는 논리가 구리다는 걸 지적하는 것 뿐요 

 

경제학 내에서도 분야마다 여성 비율은 많이 갈려요 

즉 경제학을 하나로 뭉둥그려 말하는 것자체가 이미 아마추어 

마이크로 데이타 모아서 분석하는데는 여자가 많은 편이고 

생물학 실험 비슷 

매크로 모델링하는 데는 여자가 없고 

이론 물리 비슷

파이낸스도 여자가 없는 편이고 

문제 자체가 여자는 관심이 덜한듯 

 

즉 역량 차이가 남녀 간의 기본 지적 능력 감수성 호기심에 영향을받음 

경제학 그까이꺼 근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남자나 여자나 다를게 뭐 잇어 

고로 여자 비율이 작은 건 차별 아니갓어 하면 

답변: 맘대로 생각하시라요 방구석 여포 

edta450

2019-03-26 09:19:39

"즉 역량 차이가 남녀 간의 기본 지적 능력 감수성 호기심에 영향을받음"

증명하세요. 통계의 디폴트는 null hypothesis.

히든고수

2019-03-26 09:21:32

싫어요 

나는 진실이 그러거나 말거나 

증명은 아쉬운 사람이 

남녀 차이 없다고 믿는 사람이 

나는 남여 차이 거 잇을 수도 잇는거 아닌가 왜 없다고 믿지? 하는 쪽 

 

통게의 디폴트는 무슨 무죄 추정의 원칙처럼 

기각 안 되면 

봐봐 같지? 하는게 아니고 

일종의 스트로맨 

기각을 위해 디폴트를 그렇게 잡는 거 

edta450

2019-03-26 09:28:36

스트로맨이건 뭐건,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려면 근거를 밝혀야죠. 성차별이 문제라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실제로 발생한 케이스들을 들고 온거고요.

근거없는 주장이란걸 인정하신걸로 알겠습니다.

히든고수

2019-03-26 09:31:11

네네 인정함다 

저는 항상 근거없는 주장만 해요 

 

얼마에

2019-03-26 09:35:44

이분 항상 근거없는 주장만 하시는 분. 

히든고수

2019-03-26 09:40:24

ㅋㅋ 사공은 많을 수록 좋다 

산으로 가즈아 

대박마

2019-03-26 10:19:21

더 이상 배울게 업스니 하산하시오..... ㅋㅋ

캄다운

2019-03-25 19:05:28

제가 객관적으로 과거나 현재의 학계 동향을 평가할 능력은 되지 않고요, 지금 여성우대 정책이 잘 쓰이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이 전에도 여성 학자들의 지원과 보호를 위한 활동들은 많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CSWEP https://www.aeaweb.org/about-aea/committees/cswep) 지금처럼 전면에 나온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기사에 불만이 있는 것은, '성별간 불균형을 확인하려고 대대적으로 노력을 하고, 여성 우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균형잡힌 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에 방점을 두지 않고, '경제학계가 이렇게 성차별적이다'는 메시지에만 집중하여 글을 작성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성비 균형을 위한 정책은 동의하지만, 기사는 되게 못썼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에

2019-03-25 19:08:00

성별간 불균형을 확인하려고 대대적으로 노력을 하고, 여성 우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균형잡힌 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 동의

히든고수

2019-03-25 19:03:12

남녀 차별의 문제를 다룸에 잇어서 오류는 

먹고 살만해서 노동 그만 두는 사람들을 

루저라고 생각하는 거요 

 

위에서도 보면 

여자 경제학자가 학생 때는 몇프로엿는데 

올라갈수록 점점 줄어들어서 

시니어가 되면 몇명 안된다 

고로 여자한테는 유리 천장이 존재하고 

이게 여자가 차별받는 증거다 라고 정신 승리를 하는데 

 

아니 먹고 살만해서 이제는 일 때려 쳐야지 하고 

회사 노예짓에서 일찍 해방되는 사람들더러 

못견디고 나갓느니 졋느니 하면서 

남아 잇는 사람들이 지들이 패자인 주제에 

승자연하는 정신 승리에 지나지 않는다오 

 

정작 중간에 나간 여자들은 라이프를 위해서 나갓다고 하는데 

직접 본인한테 물어 보지도 않고 

여성 차별의 희생자라고 혼자 소설 쓰는 기자 

얼마에

2019-03-25 19:11:41

근데 왜 여자들만 먼저 많이 해방되나요?!? 남자도 해방되고 싶다!?!

edta450

2019-03-25 23:54:04

커리어상의 성별불균형은 많은 경우 시계열 문제가 섞여있어요.

지금 당장에 대학원생 입학성비가 50:50이라고 해도, 신임교수 비율이 50:50 되는데에는 10년 넘게 걸립니다. 

그래도 바뀌긴 합니다. 단적인 예가 생물학.

HJ012

2019-03-26 10:22:26

혹시 커리아상의 성별균형이 잘이루어진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국가 경제력과 행복도 지수를 비교한 연구같은게 있나요? 궁금하고 공부해보고 싶어 여쭤봅니다.

대박마

2019-03-26 10:30:03

HJ012

2019-03-27 16:32:19

정보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독어는 패스하는 걸로...ㅎㅎㅎ

torus

2019-03-25 22:45:22

홈리스 쉘터에 가면 수두룩 빽빽하게 남성만 많은데 왜 남성우대정책은 없고 여성우대만 있을까요. 앞으로 뭘해도 잘 먹고 살, 경제학 박사까지 받은 사람들 실력만 보고 공정하게 가르면 됐지 성별 따져가며 우대까지 해야 하는지.  

얼마에

2019-03-25 22:53:36

왜 백인우대 정책은 없고 흑인우대만 있을까요. 실력만 보고 공정하게 가르면 됐지 인종까지 따져가며 우대 해야 하는지. 

torus

2019-03-25 22:58:39

덕분에 아시안 학생들은 대입에서 역차별 받더군요. 공부하는데 왜 인종 따져가면 우대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전쟁나거나 하면 반대로 혜택 받은만큼 비례해서 끌고 갈 것도 아니면서요. 

얼마에

2019-03-25 23:00:11

이게 다 억지로 우대 점수 달라고 징징대는 흑인들 때문이죠...

edta450

2019-03-26 09:05:09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얘기를 들어보셨나요? 서울대에 농어촌특별전형이라는 일종의 affirmative action이 있(었)어요. 입시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더 기회를 주는거죠.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추적해보면, 저학년때는 학업성취도가 좀 떨어지다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평균이 전체평균보다 높아져요. 농어촌 학생들을 뽑아서 균형을 맞춘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당위가 아니라, 실제로 AA를 통해서 더 뛰어난 학생들을 뽑은거죠.

 

그렇기때문에 AA는 단순히 사회정의를 위해서만 작동하는 장치는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불리한 조건에서도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한 사람들과 비슷한 성과를 냈다면, 그 사람이 같은 조건에서는 경쟁자들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거라는 가정은 충분히 말이 되죠. 물론 여성이 '불리한 조건'에 있지 않다고 반박할 수는 있는데, 그간 학계에서 성차별이 있어온건 뭐 부정할 수 없는 팩트라서요.

 

히든고수

2019-03-26 09:58:44

농어촌 특별 전형 찬성 

 

교훈: 어퍼머티브 액션도 잘 해야 

그냥 무대뽀로 하면 문과 

edta450

2019-03-26 18:21:05

 문제는 계속 균형을 잡아야되는데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많은 경우에 불만을 키운다는거... 요새 소위 '지균충' 얘기듣고 씁쓸하더군요

얼마에

2019-03-26 17:59:17

흑인 우대도 마찬가지요. 

맹맹이

2019-03-25 23:59:26

ㅁ. 벌레 죽이지 마세요!?! : 벌레가 다 죽으면 꽃도 죽고. 꽃이 죽으면 식물계가 파괴. 식물계 파괴되면 초식동물이 먹을게 없어짐. 그러면 인간도 다 죽는다아~

 

벌레 죽이지 마세요!?!

곤충이 번식하는 속도가 인간이 죽이는 것보다 더 느린가보네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3-26 09:32:06

ㄷ. 중동인들 백인 아니에요???

 

White – A person having origins in any of the original peoples of Europe, the Middle East, or North Africa

얼마에

2019-03-26 09:34:55

이과 : 중동인들도 추적해보니 백인종. 

 

문과 :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중동인들 죽이려고 하는걸 보니 아님. 

 

백인우월주의과 : 누구 맘대로? 순수 아리안 혈통만 백인!

히든고수

2019-03-26 09:55:02

ㅋㅋ 

 

문과 백인: 백인은 내가 정한다 

대박마

2019-03-26 10:20:33

백인은 100 명의 사람입니다.... 단지 숫자일뿐.....

edta450

2019-03-26 19:02:14

순수 아리안 혈통=이란인인데(...)

얼마에

2019-03-26 19:04:47

이분 최소 이과

얼마에

2019-03-31 12:21:40

https://www.discountmags.com/promos/themarchmadnesssale19?c=44ae1ee2537d11e98600763100633dd80INT&sdtid=12979753&a=slickd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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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2019-03-18 2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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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sann 2024-04-2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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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1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138
updated 114144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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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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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4
미치마우스 2024-04-25 733
updated 114142

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 질문-기타 5
마파두부 2024-04-25 1217
updated 114141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28
망고주스 2024-04-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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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로 LA도착후 시애틀까지 로컬 비행기 갈아타기 쉬울까요?

| 질문-항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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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6 148
updated 114139

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 정보-항공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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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16-09-21 10854
updated 114138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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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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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 질문-은퇴 10
콜럼버스준 2024-04-25 834
updated 114136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0
비니비니 2024-04-25 1800
updated 114135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1
AVIATOR 2023-07-17 11745
updated 114134

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 정보-카드 30
디디콩 2023-05-31 15582
new 114133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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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528
updated 114132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3
junnblossom 2024-04-25 978
updated 114131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4
Stacker 2024-04-11 1936
new 114130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8
doubleunr 2024-04-25 419
updated 114129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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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24-04-25 1381
updated 114128

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 질문 16
FBI 2024-04-16 2545
updated 114127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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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자국 2024-04-20 2540
updated 114126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28
빠빠라기 2022-04-26 3643
new 114125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
Alcaraz 2024-04-25 1297
updated 114124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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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5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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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델타 항공권 질문입니다. (이 씨앗 얼른 써서 없애고 싶은데..... 또 남겨야할 지도.. ㅠㅠ)

| 질문-항공 4
플라타너스 2024-04-25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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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다른 차를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기타 4
트레일믹스 2024-04-25 962
updated 114121

Southwest 스케쥴 열렸습니다: 1/6/25 까지 예약 가능 합니다.

| 정보-항공 16
요기조기 2024-03-2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