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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와 로컬에서 나는 꿀의 효능

guestspeaker, 2020-05-31 15: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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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로서 마음이 미어지는 사건들이 너무 갑작스럽게 많이 일어나서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네요. 부디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저는 미국에 와서 알러지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한국에서는 전혀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해서, 알러지가 생기지는 않았을테니,

"무엇이 잘못되어서 그런걸까"를 알아내기 위해

저의 평소 생활 습관을 유심히 들여다봤습니다.

 

1. 인스턴스 식품 또는 외식 (많은 조미료가 들어간, 밖에서 사먹는 음식)

2. 고기 위주의 식습관

3. 운동부족 (차를 타고 다니는 절대적 "걸음"의 부족)

4.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찬물 또는 얼음물부터 들이키는 잘못된 하루의 시작

5. 많은 스트레스 (이민자로서의 고달픔)

 

이 다섯 가지가 복합적으로 원인이 되고, 많은 세월이 흘러,

저한테는 두 가지의 알러지가 생겼습니다.

Pollen (꽃가루) 알러지와 햇볕 알러지 인데요.

이 꽃가루 알러지에 대한 해결책이, 이번에는, 로컬 꿀 (유기농 꿀) 이었습니다.

 

알러지로 고민하시는 분께서 올려주신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7560394)의

댓글들에서 "로컬" "유기농 꿀"이 알러지에 효과가 좋다는 것을 읽고 저는 사실 반신반의 했습니다.

온갖 앨러지 약을 먹고도 듣지 않았는데, 설마 "유기농 꿀"이 그걸 해내겠어? 라는 의심이었죠.

근데 저의 알러지는 점점 심해지고, 온갖 약을 써도 안 듣고,

눈물, 콧물, 거기다 재채기만 하루 50번도 넘게 하고 견딜 수가 없어서,

반신반의 끝에 고민글에 댓글주신 분들의 조언을 믿고

시도해 본 것이 "로컬에서 재배한 유기농 꿀"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나무로 된" 숟가락으로 "유기농 꿀" 한 스푼에서 두 스푼을 빈 속에 꼭 먹었더니,

신기하게도 이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진거나 마찬가지로 매우매우 좋아졌어요.

시도해 본 결과, 재채기 횟수만 놓고 봤을 때, 50번 넘게 했던 것이,

하루 1번에서 2번으로, 즉,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로 되었고,

게다가 그 효과가 매우 빨라서 놀랐습니다. 굉장히 신기했어요.

 

물론 저는 앨러지 전문가도 아니고, 의학계열도 아니지만,

꽃가루 알러지가 심하시거나, 알러지 약이 잘 안 듣거나 하시면,

한 번 try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저의 경험담을 나누었습니다.

근데, 이 때 반드시 "로컬에서 나는 꿀"이어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긍정적인 경험담이었어요. 감사합니다.

96 댓글

조자룡

2020-05-31 15:21:2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074882/

관련 페이퍼입니다.

 

https://www.healthline.com/health/allergies/honey-remedy#purpose

이건 plain English요

guestspeaker

2020-05-31 16:16:53

조자룡님, 레퍼런스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다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Opeth

2020-05-31 15:36:50

꿀팁이네요

guestspeaker

2020-05-31 16:17:16

Opeth님, 감사합니다.

Beauti·FULL

2020-05-31 21:42:06

좀 더 자세히는 로컬 올개닉 꿀팁이네요!

guestspeaker

2020-06-01 08:35:16

Beauti-FULL님, 그러네요, 하하. 네, 맞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백만사마

2020-05-31 15:44:28

오랄 톨로런스인가요? 꿀에 꽃가루 포함되어 있을텐데 먹어서 면역반응을 낮추는 방법 같기도 하구요

guestspeaker

2020-05-31 16:17:58

백만사마님, 그런 원리가 포함되어 있나봅니다.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H회장

2020-05-31 16:09:03

저는 한국에서 부터 알러지가 있었고 지금도 계속 있는 체질입니다. 저도 오래전에 local 꿀로 도전했었는데 효과를 못봤어요. 이게 케바케 인듯 해요.. 올해는 Covid19로 인해 집에만 있다보니 좀 괘찮았는데 혹시 모르니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 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guestspeaker

2020-05-31 16:19:09

H회장님, 네, 케바케라고 저도 생각해요.

네, 이번에는 꼭 효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쎄쎄쎄

2020-05-31 16:15:01

오 햇볕알러지 증상이 어케 되시나요? 저도 있거든요 흔치 않은데 반갑군요

guestspeaker

2020-05-31 16:20:33

쎄쎄쎄님, 햇볕 알러지 증상이 두드러기처럼 빨갛게 많이 피부에 나고 따갑고 가렵고 ㅠㅠ 그래요.

하지만 반갑습니다!

램프의요정

2020-05-31 22:01:13

저도 미국 와서 햇볕 알러지가 생겼어요. 한국처럼 공해에 차단되지 않은 햇볕을 쐬서 그런가보다. 라고 위안하지만 따갑고 가려워서 여름에도 긴소매를 챙겨다니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쎄쎄쎄

2020-05-31 22:37:12

네 저도 피부가 literary 지글지글 탄다(?) 는 느낌을 받고 이게 뭐야! 했네요. 그리고 막 숨도 가빠져요 두통도 오고.. 한국있을땐 그냥 탄지 모르고 놀다가 껍질 벗겨지고 그랬는데 말이죠. 혹시 미국산 햇볕이 다른건가요.. 

도전CNS

2020-06-07 22:04:38

비타민C 하루 0.5g 씩 꾸준히 드셔 보세요 

쎄쎄쎄

2020-06-07 23:27:37

멀티 비타민 챙겨먹는데도 먹는걸 조절하지 않는 이상 알러지는 그대로에요 ㅠㅠ 

도전CNS

2020-06-08 00:56:09

멀티에다 추기로 비타민 C 를 드셔야 합니다 

멀티에는 비타민 C가 150 mg 정도라 500 -150 = 350 mg 이 더 필요합니다 

이거 하나 사서 매일 하나씩 드셔 보세요 

https://www.costco.com/kirkland-signature-chewable-vitamin-c-500-mg.%2c-500-tablets.product.100369190.html

쎄쎄쎄

2020-06-08 07:19:58

넹 감사합니다! 

크레용

2020-05-31 16:45:40

팁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아내나 저나 미국 와서 한국에서 안하던 재채기를 엄청하거든요.

guestspeaker

2020-05-31 16:59:08

크레용님, 저도 재채기를 너무 많이 하고, 재채기에 이어 눈에 눈물이 줄줄 눈이 너무너무 따갑고 너무너무 고통스러웠는데,

꿀을 한스푼, 두스푼 매일 먹고 나서부터 재채기 하는 게 많이 나아졌어요. 적어도 저한테는 그랬어요.

저는 아침에 근처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데, 작년 같은 경우엔 재채기가 너무너무 심해서 달리다가 재채기 때문에 힘들었고요.

올해는 나가서 달려도 재채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화성탐사

2020-05-31 16:54:25

한국에서 알러지 검사를 받았었는데, 모든 종류의 알러지에 대해 반응검사를 하더라구요. 저는 꽃가루에는 반응이 없고 집먼지진드기에 심한 반응이 있다고 결과가 나왔는데, 이런 경우에는 로컬꿀이 큰 효과는 없겠죠? 왠지 꽃가루알러지에만 효과가 있을것 같은데, 꿀드시고 햇볕알러지는 조금 나아지셨나요?

guestspeaker

2020-05-31 17:00:26

화성탐사님, 아니요아니요. 꿀 먹어도 햇볕 알러지는 그대로예요 ㅠㅠㅠ

네, 전문가와 꼭 상담하시고,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에 감사해요!

I빌맆I캔Fly

2020-05-31 17:02:26

저도 일년에 두달 이상을 고생하는데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 "나무로 된" 숟가락이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guestspeaker

2020-05-31 17:12:19

I빌맆I캔Fly님,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꿀에는 나무 숟가락을 쓰는 것이 "좋다더라" 해서 쓴건데,

그에 대한 정확한 소스를 찾기가 어렵네요. 제 생각엔 아무 숟가락이나 괜찮지 않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I빌맆I캔Fly

2020-05-31 17:31:24

네 정보 감사합니다!

절치부심

2020-05-31 17:12:00

저도 15년간 알러지로 인해 미국내 판매하는 거의 모든 알러지 약을 다 복용해 봤어요.. 그런데 어떤약은 잘 드는데 다음해에 안들고 그러다라구요;;  우연히 마누카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기상후 공복에 한 숟가락(나무 숟가락 혹은 플라스틱 숟가락 사용) 복용후 일주일 지나니 효과가 나기시작해서 작년, 올해 알러지 그냥 건너뛰었습니다. 알러지 시즌되면 눈을 파버리고 싶을정도로 고생했는데 완전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guestspeaker

2020-05-31 17:14:46

절치부심님, 완전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마누카꿀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어요.

복용 후 효과가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날아날아

2020-05-31 17:37:25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해서, 알러지가 생기지는 않았을테니,"

 

전 조금 다르게 봅니다. 미국에 오래 살아서 생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사소한 예로 꽃가루 알러지만해도 그 원인이 되는 꽃가루 (송진가루 나무 분가루 등등 다 포함해서) 그 양이나 종류가 한국에 비해 미국이 어마무시하게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전혀 모르던 것들이 미국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나타난 거라고 봅니다.

 

다른 알러지들도 비슷할겁니다. 미국에 오래 살아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guestspeaker

2020-05-31 17:44:35

날아날아님, 그러게요. 오래 살아서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요.

이 알러지라는 게, 바뀐 환경, 바뀐 풍토에 의해  몸의 어떤 기능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한국과는 바뀐 풍토(미국)에 적응하면서 과민반응이 늦게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혹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수도 있어요.

분명한 건, 이 알러지가 나아지기가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약을 써봐도, 운동을 해봐도, 여튼, 여러가지를 시도했는데,

저한테는 꿀이 맞았습니다. 저만의 해결책을 찾은 기쁨으로 이에 대한 저의 경험을 글로 쉐어했어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랑펠로

2020-05-31 22:17:34

동네마다도 또 다른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 한국에서 심햇다가 남가주에서는 문제 없었는데 북가주에서 다시 생겻어요. 

guestspeaker

2020-06-01 08:26:52

랑펠로님, 네 맞아요. 동네마다 또 다른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프리

2020-06-01 11:07:01

맞아요. 오래 살아서 체내에 알러겐이 축적 되어서 알러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Finrod

2020-05-31 20:01:30

꿀에 나무 숟가락만 사용해야 한다는 건 요거트에 플라스틱 숟가락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처럼 광범위하기 퍼진 myth입니다. 꿀과 금속이 닿았을 때 미미한 영향이 있긴 하지만 섭취하는 동안 잠깐 닿는 정도로는 꿀 효능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저는 위생 관리가 보다 쉬운 스테인레스 스틸 숟가락을 추천해요.

guestspeaker

2020-06-01 08:27:55

Finrod님, 네, 그럼요. 꿀 효능에 전혀 지장 없다고 보고, 어떤 숟가락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쌀가마

2020-05-31 21:43:40

저도 몇 주전에 마모에서 보고, 로컬꿀(홀푸드에서 파는 Local Wild Flower Honey) 먹었더니 단 며칠 만에 알러지 증상이 없어졌네요. 밑져야 꿀한병 생기는 것이니 시도 해보시는 거 추천해요. 예전에도 들은 적 있는데, 이 간단한 걸 지금까지 왜 안해봤나 싶네요.

edta450

2020-05-31 22:54:42

혹시 꿀 드시기 전이랑 드신 동안 pollen 수치가 어땠나요?

쌀가마

2020-05-31 23:54:28

Pollen 수치라는 것이 있었군요. 찾아보니 1달전과 지금과 차이가 없네요. 집에 2달 동안 버릴 양의 야드 garbage가 있었는데요(몇 주 동안 버린 식물의 종류는 동일), 꿀먹기전 몇 주동안은 한번 쓰레기통 채우고 나면, 하루 종일 알러지가 심했었지만, 꿀 먹고 나서는 아무렇지도 않네요. 꽃 계절이 바뀐 시점과 꿀먹기 시작한 시점이 우연히 일치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본의아닌 실험에 따르면 꿀이 효과가 있었을 가능성이 많은 듯 합니다. 알러지 요인이 꽃가루라면, 매우 시도해 볼만한 한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이전에도 꿀먹고 있었는데요(맛으로), 찾아보니 브라질 산이였네요. 딴 동네꿀은 효과가 없을 듯 합니다.

erestu17

2020-06-01 08:20:11

저도 알러지가 심합니다. 지르텍, 알레그라, 월그린 제품, 베네드릴 등 모든 알러지 약을 돌아가면서 복용 중이고 요새는 코에 뿌리는 약을 달고 삽니다. 올해는 정말 너무 심합니다. 이것저것 듣지않아 그동안 그냥 알러지는 내 운명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지난번 글 보고 일단 꿀은 사놓았다가 이번 글 보고 실천에 옮겨보자 합니다. 오늘이 6월 1일이니까 이번달 꾸준히 해보려구요. 근데 제가 사놓은 꿀이 제대로 된 꿀인지 궁금하네요. 일단 오늘 아침에 두스푼 공복에 먹긴했는데 엉뚱한 꿀이면 시간이 지나도 효과가 없을 테니까요. 코스트코에서 산 Utah Raw Unfiltered Honey입니다. 제가 유타에 살거든요. 근데 다른 특수한 개인업자들이 파는걸 사는게 맞는건지요? 또한가지는 그냥 먹어야만 하나요? 꿀물타서 먹으면 효과가 없어지려나요?

guestspeaker

2020-06-01 08:33:02

erestu17님, 저도 똑같은 Raw Unfiltered Honey라고 쌤스에서 구입해서 먹었는데, 그 꿀은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좀 리서치를 해봤더니, 대형마트에 공급되는 꿀들은 보통 캘리포니아산 꿀이라고 해요. 그래서 저는 동네 유기농 오가닉만 파는, 로컬 유기농 마트에서 로컬에서 재배된 꿀을 샀어요. 로컬 꿀들 중에, Clover꿀 또는 Wild Flower꿀 둘 다 괜찮더라구요. 로컬에서 난 꿀들은 효과가 있었어요. 그냥 숟가락에 한 숟갈 뜨셔서 드시고, 꿀물은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꿀물은 아마도 효과가 없지 않을까요. 글쎄, 이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erestu17

2020-06-01 08:55:20

물어보길 잘했네요. 근데 맛은 좋더라구요 ㅎ. 당장 알아보고 사와야 겠습니다!

돈쓰는선비

2020-06-01 08:35:03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은 열을 가하지 않는다면 어디에 섞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뭐 열을 가한다고 알러지에 효능이 없다는건 단순히 제 생각이라 아닐수도 있구요.

guestspeaker

2020-06-01 08:39:15

돈쓰는선비님, 저는 섞어먹지는 않아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로컬 꿀을 있는 그대로 한숟갈씩 또는 두숟갈씩 매일 아침 공복에 먹었어요. 효과가 있었고, 섞어먹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돈쓰는선비

2020-06-01 13:36:14

한가지 확실한건, 저는 매일 꿀 한 숫갈씩 먹었고, 제 아들 (9살)은 첨 몇일 먹다 1주일 안먹었는데도 알러지 약 안먹을 정도였습니다. (어휴.. 꿀이 달다 못해 살짝 써요 ㅠㅠ)

erestu17

2020-06-01 08:55:48

안전하게 그냥 먹을게요. 그냥 먹어도 맛이 좋네요 ㅎ

공돌이

2020-06-07 12:37:19

요 코스트코 로컬꿀 드셔보셨나요? 효과가 좀 있으신가요?

erestu17

2020-06-08 07:12:22

코스크코 로컬꿀은 아니라고 하셔서 하루만에 때려치고 제대로된 로컬꿀 3일 먹었는데 새벽에 콧물땜에 잠깨던게 없어졌어요!!!

이심전심

2020-06-01 08:38:23

오! 저도 이 이야기 들었어요. 저는 한국에서는 환절기 알레르기가 너무 심했는데, 오히려 지금 사는 동네는 꽃가루가 심해 다들 알러지 있는데 저 혼자 너무 멀쩡해요. 알러지는 보통 5년 정도 지나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5년되가는데 살짝 걱정하는 중입니다. 

guestspeaker

2020-06-01 08:58:52

이심전심님, 네, 한번 시도해보셔도 나쁘지 않고, 꿀이 맞다면 그대로 쭉 드시면 되시는 거니까요.

네, 저도 보통 5년정도 지나면 생긴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돈쓰는선비

2020-06-01 08:38:37

저도 한 2주 전부터 동네에서 꿀을 사다 먹는데, 그 이후로 약을 안먹습니다. 첫 주는 살짝 살짝 머리가 아프긴 (제 알러지 증상 중 하나) 했는데 2주 째가되니 알러지 증상이 전혀 없어졌어요. 전 아직 매일 꿀 한 숫가락씩 먹으며 약은 전혀 안 먹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도 눈이 부을 정도로 알러지가 심한데 첫 주만 먹고 꿀일 너무 달아 못먹겠다며 차라리 약을 먹는다 하더니 둘째 주는 꿀도 안먹는데 1주일 째 약 없이 잘 지네네요. 

 

제 비 과학적인 실험이였습니다.

guestspeaker

2020-06-01 09:02:55

돈쓰는선비님, 아드님이 "너무 달아 못먹겠다" 하시는 거 저도 충분히 이해해요. 꿀을 저도 처음 먹었을 땐 머리가 순간 약간 띵하게 아플 정도로 달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매일 꿀 한 스푼씩 먹는 거 적응되는데 약간의 시간 걸렸어요. 동네 로컬 꿀이 효과가 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하구요.

모밀국수

2020-06-01 10:44:51

물에 타먹으면 안되나요 ㅎㅎ

guestspeaker

2020-06-01 10:58:57

모밀국수님, 저도 물에 타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달더라구요.

입에 넣는 순간, 너무 달아서 골이 띵해요. 그래도 참고 공복에 먹었어요.

댓글 감사해요.

돈쓰는선비

2020-06-01 13:34:02

큭.. 넘 달아서 써요. 이거 자체가 과학적 근거를 정확히 모르니 무슨 조언이던 그냥 흘려 들으셔야 하는데, 물 타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다만 열을 가하면 효과가 떨어질거라 비과학적짐작은 합니다. 

Taijimo

2020-06-01 09:11:28

저는 알러지 시즌에 바깥 활동을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미국생활 첫 10년동안엔 전혀 없었는데, 하루는 창문 활짝 열고 차를 달리다가 그 다음날 두통, 콧물, 재채기가 심했어요. 그날부터 가급적 외부활동을 줄이고 조심하니까 괜찮아 졌습니다. 그 해부터 꽃가루 날리는 시즌에는 외부활동을 아주 조심했더니 그런 증상이 다시 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알러지가 심하게 오신 분들은 미량으로도 반응이 오는 것 같아요. 저도 주위 분들에게 로컬 허니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다행히 아직 관리가 되는 수준이네요.

guestspeaker

2020-06-01 09:16:46

Taijimo님, 네 그럼요. 바깥 외부활동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고

외부활동을 아주 조심하면 알러지 증상이 오지 않겠지요. 동의합니다.

여기서 Key는 본인만의 해결책을 찾아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에 있어요.

어떤 해결책이 최고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예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빨탄

2020-06-01 12:41:48

저도 비슷한데요.

코로나로 하나 덕을 본 건

마스크 하고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면 알러지 영향을 안 받더군요.

평소라면 마스크하고 다니기 힘들었겠죠.

비개풀

2020-06-01 09:48:26

저도 푸드 알러지로 드드러기가 심합니다. 한 알레그라를 15년 정도 복용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로컬 허니가 효능이 있을까요?

guestspeaker

2020-06-01 10:55:37

비개풀님, 푸드 알러지 전문가이신 분, 혹은 의사와 함께 꼭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아니어서, 알 수가 없고, 도움이 못 되네요.

꼭 상담받으시고, 맞는 치료법을 찾으셔서, 알러지가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비개풀

2020-06-01 11:43:32

제가 감사 할 따름입니다.

후이잉

2020-06-01 10:56:47

푸드 알러지와 꽃가루 알러지는 다르지요

꽃가루 알러지 있으신 분들이 지역 생산 꿀을 드신다면

꽃가루 알러지가 완화된단 이야기구요

 

푸드 알러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ㅜ

극소량 부터 점진적으로 양을 늘리면 오럴 톨러랑스에서 역치를 높혀줄까요?

이건 전문가분께....

Blackstar

2020-06-01 09:50:50

보통 로컬 꿀은 파머스 마켓에서 제일 구하기 쉬운데요. 요즘 다 닫았거든요. 그런데 페이스북 마켓에 보면 요즘 로컬 꿀, 고기, 계란, 우유, 치즈가 엄청 많이 올라와요. 관심 있는 분들 참고하세요.

guestspeaker

2020-06-01 10:56:16

Blackstar님, 페이스북 마켓에 있군요.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하늘향해팔짝

2020-06-01 10:11:42

저희집에도 효과본 사람 한명 있어요. 봄되면 약 달고 살았었는데 요즘은 약 없이 일상 생활이 되요.

봄되기 몇 달 전부터 복용하면 좋아요.

guestspeaker

2020-06-01 10:57:09

하늘향해팔짝님, 효과보신 분 드디어 알러지에서 해방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댓글 감사하구요.

사라사

2020-06-01 10:14:46

궁금해서 찾아보니 hay fever, seasonal allergies에 효과를 보셨다는 분이 많네요.

매년 뉴질랜드 마누카 허니를 로컬 제품으로 보내주시는 지인분이 있는데 꼭 생 꿀을 아침에 한 테이블 스푼씩 먹으라고 신신당부하시거든요. 더 좋은 건 꿀벌들이 동글동글 만드는 bee bread라고 하시더라구요. (재주는 꿀벌이 부리고 이득은 사람이...!! 꿀벌아 미안해ㅠ)

항상 뜨거운 차에 타마시곤 했는데 내일부터는 저도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pollen에 의한 알레르기 탈감작 치료 효과가 있는 걸까요?

날아날아

2020-06-01 10:39:45

로컬 벌꿀이어야 효과가 더 좋을 거예요. 로컬 꽃에서 나온 꿀이라 로컬 allergen을 함유하고 있을테니까요.

만능간장공장장

2020-06-01 10:59:30

요즘 알러지로 고민 많은 마모인으로 질문 남겨봅니다. 

로컬꿀이 꽃가루 알러지 말고 집먼지로 인한 알러지인 경우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몇달동안 재택근무 하면서 바깥활동은 줄었는데 오히려 알러지는 심해지고 있어 집먼지 알러지로 의심 중입니다. 

필터 다 갈아끼고 공기청정기도 서재에 두고 카펫 더 자주 청소하고 있는데 딱히 더 좋아지는건 못 느끼고 있어서 고민입니다. 

 

알러지 약 다 먹어보았는데도 딱히 더 좋아지는 것도 모르겠고 오히려 낮동안 몽롱한 기운 때문에 업무에 지장 있어서 다 끊었습니다.

다른 증상보다 기침이 심해서 요즘에는 기침약 이랑 목캔디 이것저것 먹으면서 버티는 중입니다. 

후이잉

2020-06-01 11:02:48

확실한 건, 알러젠 테스트 해 보셔서 어느 알러젠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할 것 같네요

집 안 뭔가가 문제인 것 같으면, 지속적인 청소와 공기 청정기 갯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공기는 계속 순환하니깐요. 

만능간장공장장

2020-06-01 13:36:47

요즘 병원가는게 걱정되서 테스트를 생각해도 못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guestspeaker

2020-06-01 11:03:46

만능간장공장장님, 글쎄요. 집먼지 알러지에 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죄송해요.

저는 분명히 꽃가루 Pollen 알러지였었고, 이 알러지를 잡기 위해 온갖 알러지 약을 다 쓰고,

면역력 증진을 위해 꾸준한 운동, 비타민 복용 등등 안해본 게 없었는데. 드디어 꿀을 찾았어요.

집먼지 알러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만능간장공장장

2020-06-01 13:37:46

댓글 감사합니다. 알러지 테스트를 병원에서 직접 해보고 원인을 알게 되신건가요? 아니면 특정 시즌에만 알러지가 나타나서 알게 되신건가요?

Taijimo

2020-06-01 12:13:42

꽃가루 알러지에 로컬꿀이 효과가 있는 것은 그 지역 꽃에서 나온 꿀을 섭취하면서 지역내 꽃가루에 몸이 극렬히 반응하는 것을 soothing해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집먼지는 효과가 미미할걸로 예상합니다.

이미 청소를 잘하신다고 하시니까, 적정 습도를 맞추시는 걸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 뉴스보니까 이런 글이 있네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적정 습도는 계절에 따라, 온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실내 온도가 15도인 경우 적정 습도는 70%, 18~20도 60%, 21~23도 50%, 24도 이상인 경우는 40%가 적절하다." 저는 방마다 온도/습도계를 달아놓고 40~60% 사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Carpet을 Hardfloor로 바꾸는 걸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떠실지요? 저는 카펫을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저도 아파트 살때 아무리 청소해도 청소기에 빨려 들어오는 털가루에 자포자기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도 새집구입하고 1순위로 했던건 카펫을 하드플로어로 바꾼일이었습니다.

만능간장공장장

2020-06-01 13:40:01

감사합니다. 적정습도 조언해주시고 보니 이사오고 나서 부터 알러지가 심해졌는데 동네가 다소 습한게 문제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습도계와 제습기 우선 구매해서 습도조절부터 신경 써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저희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거실부엌은 마루 방은 카펫인 구조입니다. 안타깝게 카펫으로 바꾸는 공사는 불가능할꺼 같네요 ㅠ 다음번 집을 사게 될때 반드시 조언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요

2020-06-05 19:55:44

저도 이 글을 읽고 당장 동네 작은 가게에 가서 로컬 꿀을 한통 사왔습니다. 근데 한번 공복에 한 숟가락 먹고 나니 너무 달아서 그런지 sugar crash(?) 같은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추가 검색해보니 꿀도 당지수가 높아서 매일 위 방법으로 복용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른다거나 당뇨의 위험이 있다는 글들과 실제 경험담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뇨는 유전적인 영향이 더 크겠지만 아시는 분이 꿀을 장기 복용하셨는데 당뇨가 걸리셔서 둘 사이에 혹시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쌀가마

2020-06-06 00:33:38

저는 시리얼이나 요거트, 차 같은 거 먹을 때 약간 타서 먹는 정도 였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공기중에서 흡수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흡수하는 셈이라서, 억지로 막 퍼먹지 않아도 될 듯 해요. 몸이 건강하다면, 어느 정도 먹는 건 몸이 감당해 주겠지만, 보더라인 당뇨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요

2020-06-06 09:34:04

그렇군요. 마음이 놓이는 답변이네요.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자고날고

2020-06-05 22:58:23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꿀을 드신지 얼마후에 효과를 보셨는지요? 또 지금도 계속 매일매일 드시는 건가요? 아니면 더이상 알러지 증상이 없으니 이젠 안드시는 건가요?

쌀가마

2020-06-06 00:36:36

저는 일주일 정도지나니 효과가 있었고, 2주정도 안 먹었는데 여전히 괜찮네요. 근데 계절이 바뀌어서 괜찮은 것일 수도 있어서 장담은 할 수 없네요.

주매상20만불

2020-06-05 23:51:40

HVAC 필터 교체해보세요 merv 13 등급으로 

과장 조금 보태서 다시태어난 느낌입니다 

코막히는거 필터 교체하자마자 다 뚤렸어요

이사오고나서 7개월간 코 막혀있었습니다 클라라틴 d 랑 스테로이드로 버팀 

 

오늘 3시간 자고 엄청 빡세게 일했는데 아직도 안피곤해요

 

알러지 심한분은 꼭 merv 13으로 교체하세요

guestspeaker

2020-06-06 20:24:02

주매상20만불님, 댓글 감사합니다.

도로미

2020-06-06 03:39:16

이런 금같은 게시글이라니...! 미국온지 몇년만에 드디어 올해로 첫 pollen 알러지가 일주일 전에 시작됐어요. 그것도 모르고 창문 활짝 열어서 환기 매일 시켰으니 눈도 가렵고 코고 가렵고 재채기 연속발사에 난리였네요. 알러지약도 처음 먹는거라 효과는 별로 없는거같은데 괜히 머리만 띵하고 고생이었는데, 로컬꿀 꼭 도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guestspeaker

2020-06-06 20:23:42

도로미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성실히 댓글을 드린다고, 나름 부지런히 답변드리는데, 제가 요즘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 때문에 상당히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없었어요. 저도 알러지약은 어떤 좋다는 약을 써봐도 별로 효과가 없었네요 ㅠㅠ 네, 로컬꿀 꼭 시도해보시고, 좋은 효과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버섯탁틴

2020-06-06 20:12:14

저는 프로폴리스 용량 높은거 복용하면서 먼지엘러지가 잦아들었는데 최근 더 효능좋은 것을 찾았습니다! 

바로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요가로 스트레칭을 하고 찬물로 샤워를 하니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입니다. 그리곤 공복에 유산균과 미지근한 물을 마셨습니다. 그동안 불면증도 있었고 올빼미족인 줄알았는데, 요즘엔 알람듣기도 전에 벌떡 일어난다는...자기 전 짧지만 고강도로 근력운동(존슨앤존슨즈에서 만든 7min workout앱 추천합니다. 본 운동은 7분이지만 워밍업과 쿨다운까지 다해도 15분이면 충분합니다.)을 하기 시작하니 머리만닿으면 잠듭니다;; 언제 불면증으로 고통받았었는지 기억이 나지않을정도ㅎㅎ 지금 이런 생활을 유지한지 3-4개월 되어가는데 엘러지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게되었고, 항상 있던 수족냉증은 사라져 손발이 뜨끈뜨끈하구요, 아랫배도 자주 찼던게 이젠 따뜻한 기운이 도는게 느껴져요. 왜 운동하라는지 절실히 깨닫는 요즘이에요! 한두시간씩 헉헉대면서 하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매일 규칙적으로해서 그런가..생리통도 줄어들었어요ㅎ

프로폴리스는 몸의 염증을 줄여준다하니 운동과 병행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guestspeaker

2020-06-06 20:31:57

버섯탁틴님, 네, 그럼요.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은 효과만점이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침 스트레칭은 금보다 더 귀하고요. 공복에 미지근한 따뜻한 물 한 잔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습관들이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아침 스트레칭과 공복에 미지근한 물은 정말 중요해요. 운동만큼 만병통치약이 없는 것 같아요. 전 주로 근처 공원에서 하루 5마일 정도씩 뛰고 걷기를 하는데, 굉장히 좋아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은, 꼭 집에서라도 운동해주고 있어요. 어쩌다 운동을 안한 날은, 굉장히 무기력해져서, 그 무기력감이 싫어서, 매일매일 운동,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려고 합니다. 또, 저는 완전한 아침형 인간이라서, 아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데, 이 아침형 습관이 잡생각을 없애주는데 굉장한 도움이 되고, 어떤 일을 해도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해줘서 좋더라구요. 좋은 댓글과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철이네

2020-06-07 19:40:12

덕분에 로컬 꿀 뽐뿌 잘 받고 꿀이랑 Honeycomb 하나 샀습니다. 

댓글에서 본 대로 Wildflower honey를 하나 샀고, 배우자가 Avocado Blossom이 맛있을것 같다고 해서 16oz짜리로 하나 샀습니다.

Honeycomb은 먹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서 조금 사봤구요. 20200607_Honey (2).jpg

 

20200607_Honey (3).jpg

 

20200607_Honey (4).jpg

 

이렇게 생긴 Bee Pollen도 있던데, 이건 8oz에 약 $20정도 해서 구경만 하고 말았습니다. 

20200607_Honey (5).jpg

guestspeaker

2020-06-07 19:48:47

철이네님, 사진들이 생생하고 멋지네요. 감사해요. Farmers' Market 인가봐요.

가격대와 퀄리티 모든 면에서 제 눈에는 훌륭해 보입니다.

"We Get Stung So You Don't Have To" 라는 재미있는 문구도 보이네요.

꼭 효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진과 후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은재밌께

2020-06-17 09:20:37

저는 평생 없던 비염이 생긴 이후로 코막힘, 코가려움, 재채기, 콧물, 비루 등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특히 재채기는 처음 몇달은 하루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비염 알레르기가 엄청 심해서 지금도 고생중입니다. 주로 꽃가루, 먼지, 나무가루 등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었습니다.

 

위에 몇분처럼 약, 스프레이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ㅠㅠ 처음 걸렸을 때만 한동안 효과가 있었는데 몇달지나니까 효과가 없더라구요. 뒤에 붙은 지르텍 D 이런 종류는 코는 뚫리는데 대신 잠을 못자더군요. 레드불처럼 마시면 잠 안와요.

 

우연히 이글보고 홀푸드에 가서 로컬 꿀 wildeflower 사서 먹은지 3일되엇습니다. 근데 효과가 있는 건지 코막힘도 덜 한 것 같고 재채기도 잘 안하더군요. 아직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지금처럼 효능이 있다면 정말 삶의 질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었으면 평생 고생했었을지도...-_-;;

 

그런데 몇일동안 먹어야 할까요? 그냥 매일 먹어야할까요?

학생츈이

2020-06-17 10:22:51

증상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어떤 형태로 드시나요? (그냥 꿀 그대로 아님 물에 타서 드시나요?) 그리고 양은 하루에 어느정도로 드시나요?

인생은재밌께

2020-06-17 10:51:38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물도 안마시고 곧바로 공복 상태로 밥 숟가락으로 반 스푼 먹습니다. 꽉 차서 먹으면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물에 타서 먹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물에 타먹는거는 옛날부터 작두콩 타서 먹습니다. 그런데 작두콩도 요즘 말을 안듣네요.

 

guestspeaker

2020-06-17 10:45:04

인생은재밌께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스마일이네요^^

심플하게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티스푼 또는 티스푼 보다 약간 큰 숟가락으로 한 숟갈 먹었어요.

시작하고 일주일 안되서 좋아지길래, 그냥 그 이후로도 쭉 매일매일 먹었어요. 댓글 감사해요.

인생은재밌께

2020-06-17 10:55:54

계속 드시는군요. 계속 먹어도 괜찮은걸까요? 너무 달아서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guestspeaker

2020-06-17 11:04:40

네, 맞아요. 너무 달아서 저도 걱정되더라구요.

양을 조금 줄이셔서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티스푼 보다 약간 큰 크기의 숟갈로 깍아서 한 숟갈 정도요.

돈쓰는선비

2020-06-17 11:28:12

저도 양을 지속적으로 줄여서 티스푼 반만 먹어도 하루는 괜찮더라고요. 살짝 더 줄여보려 합니다.  달긴 너무 달아요. 

인생은재밌께

2020-06-17 11:41:27

그러게요. 저도 내일부터 반 스푼보다 좀 적게 먹어보려고 해요.

쌀가마

2020-06-17 12:15:19

저는 한 2주 끊었더니 알러지 증상이 다시 약간 나타났는데요. 이후에는 일부러 찾아 먹지는 않고, 며칠에 한 번 빵이나 시리얼 먹을 때 반스푼 정도 넣어 먹는데도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일단 제 경우는 많이 자주 안 먹어도 되는 듯 합니다.

돌핀

2020-06-17 11:56:09

저도 이글을 보고는 한걸음에 로컬 꿀을 사와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좀 나아진거 같기도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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