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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Model Y 최근 후기 부탁드립니다

adprof, 2020-08-14 18:32:02

조회 수
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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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즘 Tesla Model Y를 노려보고 있는 adprof입니다. 얼마전 쇼룸에 가서 테스트 드라이브도 해보고 model3와 비교 시승도 해봤습니다.

 

현재 BMW X3를 타고 있는데 이젠 내연기관차와 작별하고 전기차로 갈아탈 생각중입니다. 아직 10대 아이들도 있고 주로 제가 출퇴근 용도로 (집이랑 직장은 5분거리입니다) 사용할 차이긴 하지만 간간히 4인가족 짧은 여행용 혹은 야구를 하는 아들들 땜에 뒤에 이런저런 짐도 싣기엔 model y가 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을것 같습니다.

 

현재 model Y long range 모델을 고려중인데 몇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1. 과연 5만불 이상 (세금과 등록비 포함 6만불 가까이)들여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고질적인 단차 문제) reliability가 검증 안된 전기차를 살것인가 아니면 비슷한 가격대의 독일차를 한번 더 탈것인가? (BMW X3 혹은 Mercedes GLC). 제가 차를 한번 사면 기본 10년은 탑니다. 테슬라 예쁘게 만들긴 했는데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고 느낀점은 좀 비용을 많이 아껴서 만든차 느낌입니다. 같은 가격대 독일차 들은 외장은 물론 내부에 각종 고급자재들과 각종 편의 시설들이빵빵한 반면 테슬라는 15인치 스크린 빼면 나머지 내장은 웬지 웬지 1-2만불짜리 싼 소형차 인테리어 같네요


2. Model Y 파노라마 루프가 더운 여름 텍사스에서 (요즘 기온 107도) 많이 덥지는 않을지? 직장 주차장이 야외 땡볕이라 밖에 하루종일 세워두면 차안 온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나 마음에 드는 색상이 둘다 짙은 색이라 고민이 되네요. 매년 여름 올때마다 절대 다음차는 짙은색 사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테슬라에서 마음에 드는 색상은 짙은색이네요.

 

3. Blue 색상을 사느냐 Silver를 사느냐. 테스트 드라이므 한 모델은 Deep blue metallic 외장에 검정색 내장이었습니다. 색상이 마음에들긴 한데 Midnight Silver metallic 색상에 눈에 들어옵니다. 한번도 실제로 model y metallic silver를 본적은 없는데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보면 이색상도 예뻐 보이더라고요. 

 

4. 마지막으로 고장이나 기타 수리시 고칠곳이 딜러밖에 없기때문에 혹시라도 이점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마모에도 이전에 BBB님이랑 Aeris님이 model Y 후기 남겨 주셨는데 3-5개월이 지난 지금 다른 불편한 점이나 아쉬운 점은 혹은 추천할만한 점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테슬라 오너분들 혹은 주변 지인중에 model y 오너분들한테 들은 얘기 있음 조언 부탁 드립니다. 

50 댓글

Aeris

2020-08-14 19:07:40

adprof 님 안녕하세요.  저흰 3/21 에 모델 Y 딜리버리 받아서 거의 5개월 정도 되었네요.  5개월동안 느낀점은 다른차들도 그렇겠지만 테슬라는 특히나 더 취향을 정말 많이 생각하여야 한다는 점인데요, 제 남편은 매우만족 vs. 저는 보통만족 이정도 되겠습니다.

 

우선 질문에 답 드리면요:

1. 저흰 첨에 Porsche Macan 를 구입하려다 Tesla Y 로 갔는데요,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마칸보다 럭셔리함이 확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단차문제 저희도 있었습니다.  페인트 한방울 잘못 칠해진거, 뒷좌석 트렁크쪽 판넬이 잘 펴지지 않은거, 옆좌석 문 열때 약간 드르륵 소음 등... 다만 빨리 와서 고쳐주고 달아주고 하는 점은 마음에 들지만, 진짜 이렇게 막 만들어 팔아도 되는가? 라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2. 저흰 제 친구가 틴팅샵을 해서 최고 퀄리티로 틴팅을 해준데다, 캘리고 바닷가라 아주 덥지 않고 거라지가 있어서 아직까지 엄청 뜨거워지는걸 겪어보진 않았지만 지난번 4시간 운전해서 가면서 덥지도 않은 날씨 (80도) 에도 루프가 많이 뜨거워짐을 느끼고 뒤에 Shade 를 달았습니다.  달고보니 이 파노라마 루프는 도대체 왜있는건지 ㅡ.ㅡ;;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3. 저흰 Blue 인데요, 비싼돈 들여 코팅 하니까 진짜 BMW 블루 못지 않게 되었어요.  좀 튀긴한데 저는 색깔은 정말 맘에 들게 잘 골랐다고 생각해요.  저희동네엔 Y 가 꽤 많아서 그레이, 흰색과 옆에 파킹했던 일이 몇번 있었는데 우리차가 젤 이뻤어요 ㅎㅎㅎㅎ

 

4. 저희는 한 4번 서비스 불렀는데요, 빨리빨리 제시간에 잘 와서 고쳐줍니다.  프로페셔널 하고 고마워서 팁도 드렸는데 회사 Policy 상 못 받는다고 하고 갔어요.  다른차는 딜러 왔다갔다 로너카에 우버에 일이였는데, 서비스가 집으로 오니까 그건 좋습니다.

 

그외 제가 느끼는 단점:

 

1. 시끄럽습니다 - 바깥 차소리, 바람소리 꽤 들립니다.  뭐 노래를 좀 크게틀어놓고 그러면 덜 들리지만 그래도 BMW 나 토요다, 렉서스 등과 비교하면 소음이 좀더 있거나 혹은 신경쓰이는게 사실입니다.

 

2. 승차감이 별롭니다 - 말씀하셨듯 Seat 이나 이런게 아주 고급을 쓰는게 아닌데다, 의자 자체가 다 한 피스로 붙어있어서 목쪽 쿠션이 따로 움직이지도 않고 그래서 좀 애매~ 해요.  저처럼 키 작은 사람은 더더욱 불편합니다.

 

3. Autopilot - 아주 멀리 한 Freeway 만 달리는 경우엔 아주아주 잘 됩니다.  그러나 프리웨이가 서로 만난다든지, 길이 Merge 된다든지 이럴때 꽤 위험한 상황을 경험하였습니다.  Bumper to Bumper 인경우 앞차와 간격이 좀 많이 길어서 앞으로 팍팍 끼어들고요.  로컬에 신호등 근처에 가면 500 피트 전방부터 슬로우다운 ㅎㅎㅎ 그냥 롱디 운전할때만 조금씩 쓰고있어요. 

 

4. 악세사리비용이 많이 들어요 - 우선 220v 가 집에 들어오신다 하더라도 충전기 500불, 거라지 컨트롤러 200 불인가 300불,  토잉 하는 훅업 800불, 앞에 Frunk 에 장본거 넣어놓을때 쓰는 쿨러 100불, 파노라마 루프 Shade 는 75불, 앞에 스토리지 여는데 Fingerprint 안되는 스티커 25불, 등등 꽤 사실게 많아요.

 

5. 뒷좌석이 버튼으로 저절로 내려가지만 저절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

 

6. 어린 아이 있으시면, 부스터 싯이 뒷좌석에 잘 안들어갑니다.  

 

제가 느끼는 장점:

1. 차가 빠릅니다.   그냥 밟는대로 쭉 나가요 (단점인가요?)

 

2. Software Update 이 알아서 저절로 되니까 편합니다.

 

3. 아이들 있으면 노래할수있는 Caraoke 나 게임, 웃기는 메뉴 이런거 아이가 좋아합니다.

 

4. 좌석 스페이스가 경쟁차에 비해 (마칸이나 RX) 보다 넓은 편입니다.  

 

5. Dog Mode 저흰 개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6. 핸드폰만 있어도 열리고 App 으로 이것저것 조정 가능하니 좋습니다. 

 

7. 개스 스테이션, 오일체인지 안가도 되는게 생각보다 많이 편합니다.  

 

8. 블랙박스가 차에 내장되어있어서 따로 달지 않아도 됩니다 (이건 BMW 도 다 달려있나요?)

 

9. Tesla Insurance 보험이 쌉니다.  예전 차와 비교해서도 더 싸구요 COVID 리베이트 까지 줘서, 첫 3달? 정도는 한달에 $100 이 채 되지도 않는 보험료를 냈습니다.

 

-이외에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 

무지렁이

2020-08-14 19:24:30

저도 궁금했었는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key

2020-08-15 00:19:18

4번 고치셨다고 하셨는데 단차문제를 어느정도되면 '나중에 고쳐서 타자'라고 마음먹으면 될까요?

Aeris

2020-08-15 13:03:38

나중에 고칠수있는 문제들이 보통 아니라서 바로 고치기를 시도했는데 페인트같은경우는 그냥 눈 딱 감고 안보고 살고있구요

나머지는 웬만큼은 고쳐졌는데 이게 차 design flaw 라서, 또 고장이 날 가능성이 있다는게 문제네요

저는 좀 무딘사람이라 괜찮지만 꼼꼼한 남편은 나중에 전체 페인트칠을 다 하겠다는둥 ㅡ.ㅡ;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어쩌라궁

2020-08-15 02:20:33

"진짜 이렇게 막 만들어 팔아도 되는가?" 절대 동감 입니다.

Aeris

2020-08-15 13:05:12

전 예전 유투버들이 문제있다고 할때 설마 했거든요.

저흰 진짜 꼼꼼하게 본다고 봤는데도 이정도니... 2주안에 연락하면 차체 문제나 페인트같은경우는 차를 아예 바꿔준다고 하는데

과연 바꿔진 차도 완벽한 차일지 그게 의문스럽네요 ㅡ.ㅡ;

어쩌라궁

2020-08-16 01:53:51

저는 처음 배정된차가 너무 개판이라.. 인수거부 하고 한달 기다려서 다시받았는데.. 처음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여전히 마감에 문제가 많네요

adprof

2020-08-16 09:06:14

어느정도였나요? 단차가 많이 심했나요 아니면 다른 부분도 문제가 많았나요?

어쩌라궁

2020-08-16 13:56:34

전체적으로 Aeris님의 경험에 거의 동의 합니다.

 

제경우는 처음 배정된 차는 대충 봐도 유격 안맞는곳도 너무 많고 (대충 봤을때 최소 10개이상), 나사 풀린 흔적도 여러개.. 스크린에 지문 덕지덕지.. 부품 빠진곳도 있었구요.. 대충봐도 누가 이미 한번 거절한듯.. 아무래도 돈 7만불가까이 쓰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거절햇구요

 

두번째 배정된 차는.. 첫번째거보다 나았는데.. 여전히 유격안맞는곳 대충봐도 10개.. 게다가.. 인수당시 바퀴에 볼트가 박혀있는것 발견.!!! 그나마 인수당시 눈에 띄는곳에 있어서 다행이지.. ㅡㅡ;;

그나마 첫번째보다 나아서 인수받았는데..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보니 유격안맞는곳은 대략 20군데.. 페인트 칩 3군데 뒷자석에서 이상한 노이즈..그때 바로 리턴할껄.... ㅠㅠ

아무튼 서비스 맡겼더니 대략 크게 눈에 띄는곳 10군데정도 고쳐놨더라구요..

노이즈는 직원이 동승해서 잡아야 하는데 코로나라서 지금 서비스 못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시전.. (테스트 드라이빙에 직원 같이 타지 않나요?)

다행히 아는 차를 좀 아는 아는 동생 찬스로 노이즈는 잡은것 같구요.. 정말 스트레스였었는데

나머지 유격문제는 다시한번 서비스 신청할 생각입니다.

 

테슬라 오너분들은 어느정도 마감을 포기하시고 타시는것 같아요.

차는 전체적으로 맘에 들어요.. S만큼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저는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둔거라..

아마 다음에 차를 사더라도 웨이모가 나오지 않는 이상 테슬라 갈것 같아요

 

그나마 점점 품질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인수받으실때 아주 꼼꼼히 보시고..

눈에 띄는 이슈 있으면 과감히 거절하시길 추천합니다.

adprof

2020-08-16 15:49:00

요즘 테스트 드라이브는 직원이 동승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테스트 드라이브 일정을 잡으면 온라인으로 서류싸인하고 운전면허증 스캐해서 제출하면 이메일로 기기 조작법을 설명해주는 비디오를 보내줘서 미리 차에 다한 정보를 줍니다. 매장에 약속시간에 맞춰가면 테스트 드라이브할 차가 세워져 있고 직원이 매장안에서 원격으로 차문을 열어주고 제가 혼자 30분 시승하고 다시 매장에 가져다 놓는 방식입니다. 시승이 끝나고 나서는 매번 다음 고객을 위해 차를 소독하더러고요. 그래서 소음 부분도 매캐닉이 동승 못하나 보네요. 

포트드소토

2020-08-16 17:33:50

바퀴에 볼트가 박혀 있었는데 처음보다 나았으면, 대체 처음 차는? ㅎㄷㄷ

차도 구입 후 30일 안에 리턴 가능해야겠네요.

adprof

2020-08-15 08:16:22

Aeris님 댓글 감사합니다!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여. 소음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가 보네요. 시중에 Noise kit라고 파노라마 선루프 틈에 끼어넣는 고무도 파는가 같더라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악세서리 가격 저도 동감합니다. Garage door opener도 기본사양이 아니라서 따로 부품사서 딜러가서 장착해야 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도 지금타고 있는 차에있는데 사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일년중 열고 다니거나 유리가 보이게 타는경우는 시원한 봄 가을에 한 두번 정도인데 사게되면 매쉬 루프 shade + 짙은 틴팅 해야할듯 하네요. 

 

이래저래 차량 인도후에도 사야할 액세서리 비용과 충전기 설치, 틴팅 비용까지 고려하면 대략 2000-3000불은 추가로 잡아야 할둣하네요. 사실 오토 파일럿은 큰 기대는 없고 테스트 드라이브때에도시도는 안해봤는데 조만간 다시한번 테스트 드라이브 신청해서 소음과 오토파일럿 그리고 더운날 썬루프등을 다시한번 검증해야 갰네요. 

저희도 강아지가 한마리 있어서 뒷자석 바닥이 평평하고 열선이 있는 뒷자석도 맘에 들더라고요. 제가 한가지 더 궁금한건 대부분의 모든 컨트롤응 스크린을 통해서 하는것이 불편하지 않은가 입니다. 예를 들면 운전중 에어컨 바람 방향을 바꾸려고 해고 적어도 스크린터치를 두번해야 하고 시선이 운전중에 스크린을 향해야 하고 사이드 미러 조정시에도 스크린을 두번 정도 눌러야 하는데 이점 불편하지는 않은지 아님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해치백 스타일이라 뒷 시야가 굉장히 좁게 느껴졌는데 타시면서 이점 불편하시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테슬라가 운전이나 주차후진시 카메라를 통해서 주변을 보여주긴 하지만 아직도 후진시 혹은 주행시 직접 눈으로 확인을  확인을 해야하은 운전자 입장에서 뒤쪽 좁은 시야가 살짝 마음에 걸립니다.

Aeris

2020-08-15 13:12:55

-Garage Opener 의 문제는 이게 열린/닫힌 상태인지 감지를 못하고 그냥 (0,1) 이거거든요.  예를들어 집을 떠날때 만약 Garage Door 닫는것을 일부러 환기목적으로 Skip 하고 열어놓았다면, 어디 갔다가 집에 도착했을때 Garage Door 를 닫아버려요 ㅎㅎㅎㅎ 이게 몇백불 가치가 있는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좋은점은 집에 와서 직접 달아주고 딜러까지 안가도 된다는 점이요...

 

- Noise 관련 저희도 고무 달았는데 선루푸만 달아선 안되고 Door 쪽 Gap 창문쪽 Gap 다 달아야해요.  쪼금 줄었지만 확 줄어드는 효과는 없습니다

 

- 열선 뒷좌석 정말 좋습니다.  제가 추위를 잘타서 진짜 넘 좋아요.  그런데 나쁜점은 뒷좌석 에어콘이 중간 콘솔쪽밖에 없어요.  보통 다른 SUV 나 미니밴은 머리 위쪽에도 에어콘이 나오는데 다리쪽 밖에 안나와요.  그래서 앞좌석에 비해 뒷좌석이 훨씬 덥습니다.  저흰 에어콘 잘 안틀지만 텍사스라 하시니 이점도 꼭 고려하심이 좋겠습니다.

 

- 중간 스크린은 조금있으면 금방 적응이 되긴 하는데요, 가끔 앞에 대쉬보드가 있었으면 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S 나 X 가 부럽습니다.  S 같은경우엔 인테리어나 Seat 퀄리티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S 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 뒷시야 진짜 없는거나 마찬가지예요 ㅠㅠ 진짜 유리창 너무 작습니다.  그리고 후진시 후방 카메라 사이드 카메라 해서 한 3개가 뜨는게 이것도 진짜 헷갈려요.  

 

아참, 장점 하나 더하자면, Frunk 쓰기 너무 좋습니다 - 냄새나는 음식 Togo 하거나 할때 넣어놓으면 차에 냄새 안배고 최곱니다.

 

더 궁금하신거 있으심 언제든 또 물어보세요 :)

일라이가온

2022-06-09 09:13:38

안녕하세요 저도 모델 Y 블루를 사고 최근에 사서 타고 다니는데 , 코팅 관련 말씀 하셨던분이 관심이 생겨서요. 혹시 어떤 코팅 말씀하시는건지요? 감사합니다.

Aeris

2022-06-10 00:44:36

안녕하세요! 같은 블루 Y 오너시라니 반가워요!

저흰 Ceramic Coating 했어요. 근처에 하는곳 찾아서 하루나이틀 맡기면 해주고, 차가 20% 반짝인다고 했던거 같은데 차구입한지 2 년넘어 가물가물 하네요. 가격도 기억이 정확하지않은데 한 $1,500 -2,000 정도 였던거 같아요 

reddragon

2022-06-09 10:00:28

코팅은 어떤종류를 하신건지 알수 있을까요?

Aeris

2022-06-10 00:45:37

두분이 똑같은 질문을 하셔서... 위에 답변 참고하세요~

reddragon

2022-06-10 02:42:06

Ceramic coating 이라는게 있군요. 답변감사합니다.

LG2M

2020-08-14 23:07:40

> 1. 과연 5만불 이상 (세금과 등록비 포함 6만불 가까이)들여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고질적인 단차 문제) reliability가 검증 안된 전기차를 살것인가 아니면 비슷한 가격대의 독일차를 한번 더 탈것인가? (BMW X3 혹은 Mercedes GLC)

 

모델 3를 타고 있는데 앞으로 독일차 사는 일은 거의 없을 듯 해요. OTA 업데이트로 기능 추가가 된다는 점에서 도저히 다른 차 사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특히 폴쉐 마칸이나 카이옌에 그저그런 주행보조 기능을 몇 천불에 사고 업데이트도 없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요.

 

모델 Y는 단차/조립 문제만 잘 검증되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윗분 말씀대로 좀 시끄럽습니다. 방음이 잘 안 되어요. 그것말곤 거의 다 만족스럽습니다. 아참 생생한 모델 Y 경험담을 읽으시려면 레딧, 테슬라 포럼, 페북 테슬라 포럼을 검색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단차 문제로 인수 거부 건을 2주 전에도 읽곤 했습니다.

adprof

2020-08-15 08:23:04

감사합니다. 소음문제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안그래도 다른 포럼들도 열심히 정독중입니다. 다만 차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model Y관련 포스팅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단차문제는 어쩔수 없는 문제라 너그럽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대신 전기차라는 장점과 전자기기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 테슬라가 마음에 드네요. 이전 포스트에서말씀 하신것 처럼 전기차는 전기차 끼리 비교해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전기차에서 고급스러움을 기대하려면 결국은 돈을 더 써서 etron이나 jaguar 혹은 2-3년을 기다렸다가 mercedes나 BMW에서 나오는 전기차를 기다려야 할듯 하네요

jhkim

2020-08-14 23:41:32

차량 인도 받으실 때 꼼꼼히 살펴보시고,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reject 하세요.  몇 주내로 다른 차 배정해줍니다.

adprof

2020-08-15 08:27:56

그래야겠네요 한달안에 리턴이 가능하다고 하니 꼼꼼하게 살펴보고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안될건 리턴이나 수리 요청해야겠네요. 안그래도 테스트 드라이브 해봤던 모델도 타기전에 확인해봤을때 뒷좌석 door hinge부분 나사가 헐거워져서 문열때 문이 살짝 덜컹거려서 놀랐습니다. 조립시 나사를 꽉조이지 않았거나 잦은 시승으로 문에 무리가 갔거나인데 암튼 자동차에서 그런경우는 처음보는 광경이라 조금 실망스럽더라고요

짠팍

2020-08-15 00:55:48

Y는 없습니다만... 친한분이 이번에 구입을 했습니다.  옆에서 보고났는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

자동차를 운송수단&전자기기 정도로 생각하고 구입한다면 후회는 안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차 좋아하시는분들은 이게 아니져... 그분들 (저를 포함해서 입니다) 갬성은 그런데 아니라서, 그런 마음가짐으로면 만족도는 좀 떨어지지 않을까여?

adprof

2020-08-15 08:30:04

운송수단과 전자기기 그점 저도 동감합니다. 내연기관의 감성까지 전기차에게 기대하긴 아직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반추

2020-08-15 02:10:44

저는 모델 X오너이긴 합니다만..

시승해보셨는데 별 감흥이 없다면 안사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특히 오토파일럿이 딱히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되시면 굳이..;

글고 전기차다보니 여행 자주 다니시면 장거리다닐때 귀찮아요.

뭐 슈퍼차져가 있으니 한 20분씩만 스탑하면 되긴해도..개스에 비해 귀찮은건 사실이예요 시간도 더 걸리고

혹시 사시게되면 루프 틴팅은 꼭 하세요. 저는 시애틀이라 해가 그렇게 세지도 않은데 불편해서; 지난주에 윈드쉴드 윗부분 5%로 틴팅했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ㅎㅎ (모델X는 윈드실드가 거의 선루프자리까지 올라가서..)

adprof

2020-08-15 08:36:59

시승해보고 감흥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집사람은 시승내내 Caraoke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애들은 뒷좌석 넓어서 만족하는 한편 아직까지는 주변에 전기차가 흔치 않아서 좀 새로운 느낌도 있는것 같더라고요. 오토 파일럿은 큰 기대 버리고 기존 크루즈 컨트롤 정도의 기대만 가지려 합니다. 집에 장거리 전용 미니밴이 있어서 장거리는 주로 미니밴을 사용할것 같습니다.

저도 오히려 BMW, Mercedes, Lexus등에서 나오는 PHEV보다 full전기차가 마음에 들고요. 저도 구입하게되면 선루프 짙은 틴팅과 매쉬 shade꼭 사야 할듯 하네요

아잉슈타인

2020-08-15 11:43:01

모델 3 오너인데 다른 분들이 장점을 잘 말해주셨으니 저는 제가 느끼는 단점을 말해 볼께요.

1. 고속에서의 소음, 윈드노이즈(다른 5만불 차들과 비교불가) 하지만 저속에서는 오케이 <40mph

2. 글래스 루프로 머리가 뜨거울 수 있음 - - >제 차는 prime xr plus 세라믹 틴팅 완료후 많이 시원해 졌지만 그래도 글래스 루프를 만져보면 손이 뜨거울 정도

3. 단차 문제 - 이건 서비스 센터에서 해결 가능 하지만 수리 맡길시 오래 걸림 제 경우 5-6일 걸린듯(요즘은 우버 크레딧 하루에 100불 아니면 로너카 가능) 우버크레딧은 차를 픽업 함과 동시에 invalid 됨, 그리고 작은 문제는 모바일 서비스 크루가 집이나 직장에 와서 고쳐줌

 

4. 비쌈 ㅡㅡ

 

이 정도 빼곤 나머지는 저는 100퍼센트 만족이에요. 의외로 개스스테이션에 안가도 되는게 되게 큰 장점이네요. 그리고 오버힛프로텍션 기능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차를 식혀주는 기능도 있어요. 물론 배터리소모로 레인지는 줄어 들지만요

티모

2020-08-15 13:07:00

우리 세대가 아마 마지막 게솔린 엔진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늦기전에 파워풀한 6기 8기 많이 타두세요. 곧 게솔린 엔진 차 사면 세금 막 때리는 부자들만 게솔린 엔진 타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마치 crt 모니터 마지막 세대같이 마지막 명품들을 꼭 사용해보세요. 나중엔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 콜벳같은거 사진보면서 와우 정말 아름답네요 이 엔진. 그럴 시기가 올겁니다. 

adprof

2020-08-15 17:12:46

티모님 말씀이 공감이 가네요. 예전에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말도 요즘은 정말 돈많은 부자들만 가지고 있는 애완동물이 되었듯이 내연기관 자동차도 부자들의 전유물이 될것만 같네요. 주변에 말 가지고있는 사람들 보면 일단 말달리게 할 큰 땅도 있어야하고 마굿간도 있어야하고 사료값에 예방접종 등등 가장 사치스런 애완동물이 없더군요. 몇세대후엔 내연기관 자동차도 소유하려면 비싼 세금 내고 부품도 없고 고칠수 있는 매케닉도 흔치 않은 아주 비싼 소유물이 되겠죠?

nysky

2020-08-15 17:20:56

공감합니다 ㅎㅎ 

저도 항상 이번차가 내연기관 마지막차라 생각하거든요. 

포트드소토

2020-08-16 17:40:32

또는 우리 세대가 차를 보유하는 마지막 세대 아닐까요? 크고 비싼데 하루에 출퇴근 30분만 쓰는 물건을 뭐하러 보유?

우버 같은 서비스가 더더욱 발달해서 항상 부르는데로 10분 안에 오면 굳이 차 살 필요 없겠어요. 

환경적으로 생각해도 결국은 전기차 택시를 늘리는게 배터리 생산을 줄이면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길이겠네요.

BluSkull

2020-08-16 16:51:02

IMG_2827.jpg

 

지난 6월말에 Model Y (작년에 주문해 놓고 내년쯤에 받을 줄 알았는데 엄청 빨리 나와 버렸네요.) 업어왔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Tesla 는 호불호가 많은 차인건 확실한 것 같네요. 그리고 단차나 페인트 칩등 QC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안되는 가장 큰 문제인데 다른 전기차가 점점 나오기 시작하면 Tesla 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비싼 가격에 이런저런 문제를 그냥 안고 사는건 아마도 Tesla User 뿐일 겁니다. 그만큼 사는 사람들은 만족을 한다는 걸 증명하는 거겠죠. 저도 100% 만족합니다. 단차나 다른 문제는 대체로 Service Center에서 해결해 줍니다. 다만 시간이 걸리고 귀찮아서 그렇죠.

 

저는 White Interior 에 White (Long Range, Dual Motors)로 샀고 앞 유리창만 Tinting을 했고 전체적으로 만족 합니다. 주변에 혹시 Tesla Model Y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면 좀 여러번 타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kaidou

2020-08-16 21:20:34

모델 S, X, 3, Y 다 시승도 해보고 옆에서 타보기도 하고 직접 몰기도 하고 등등 다 해봤어요. 나름 마일모아 사이트에선 테슬라 경험 많다고 생각하는지라 솔직히 답변해봅니다.

 

1. 사실 테슬라는 약간 감성이 포함되어있다 봅니다. 차 자체만 보면 5-6만불의 값어치는 안 하는거 같아요. 그럼에도 한번 시승해보고, 또 운전해보기 시작하면 이미 절반 이상은 넘어가죠. 가격대에 맞는 퀄리티를 원하시면 솔직히 독일차가 정답입니다. 다만 미래를 경험해보고 싶고, (특히 테슬라 소유 초기에) 황홀한 가속감 등을 느껴보고 싶다면 테슬라 추천이죠. 내부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어서 4인 가족 타기에는 문제 없을듯 합니다.

2. 텍사스 더위라면 위에 무조건 선쉐이드 부착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더워죽습니다.

3. 색상은 개인취향이니 패스... 다만 정열의 레드는 나이 들면 고르기 힘든 색상이긴 합니다. 가족형이면 무난한 메탈릭실버나 흰둥이죠

4. 근처에 서비스센터가 몇개나 있나요? 사실 단차 이런거 다 제외하고라도 차의 품질이 뛰어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서비스 센터 자주 가셔야 할수도 있어요. 30분 거리내에 서비스센터 있다면 그래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만약 가격대비 훌륭한 테슬라 SUV를 원하신다면 Tesla certified pre-owned Model X (가능하면 17,18년식부터) 하셔도 될듯 합니다. 가격대는 아마 비슷할겁니다.

adprof

2020-08-16 22:05:16

위에 Blueskull님 사진과 Kaidou님 말씀 들어보니 그동안 관심밖에 있던 흰둥이도 갑자기 관심이 생기네요. 안그래도 오늘 밖에 나갔다 옆에 지나거던 Y 흰둥이를 봤는데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집사람이 탈거면 당연히 흰둥이로 골랐겠지만 주로 제가 탈 차라..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서비스센터는 10분거리에 한군데 있고 1시간 거리에 두군데 더 있습니다.  조립 품질 얘기를 듣고 보니 그다지 오래타긴 힘들것 같은 슬픈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Kaidou님 임시 귀국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좋은글 잘 보고있었는데. 한국 가서도 소식 종종 듣기를 바랄께요. 

sojirovs

2020-08-16 23:27:21

모델y는 아니지만, 모델3 오더로서 짧은 댓글 달자면요

1. m3타다가 넘어왔는데요, 진작에 넘어올걸 했어요. 물론 파워풀한 엔진음과 비엠 감성 좋죠. 차덕후, 트랙도 자주 다녔지만 이젠 테슬라가 대세구나 느꼈습니다. 5개월 탔는데, 매일 만족해요. 단차는 별로 없고, 풍절음이 조금 있긴 한데, 그걸 이기는 만족감이 너무 많아요. 순간토크, 브레이크를 이제 더이상 밟을일이 없는거, 주유소를 안가는점, 정말 편한 시트 등등이요. m3를 더 비싸게 주고 샀는데, 만족감은 테슬라가 훨신 높네요.

2. 저도 텍사스 사는데요, heat shield 틴트 정말 필수에요. 창문이 많아서 정말정말 좋은거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4. 서비스는 집으로 와서 해줘서 뭐... 큰 수리가 필요할 경우는 집 근처에 서비스 센터가 있으면 좋을거 같긴 하네요.

제 테슬라 타본 지인들이 몇몇 넘어왔고, 앞으로도 쭈욱 넘어올거 같습니다.

비비비

2020-08-17 00:11:16

adprof 님 안녕하세요! 저희도 3월말에 받아서 곧 5개월정도 타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자동차에 대해서 진지하게 관심이 있거나 하진 않기도하고 품질에 기준이 막 높은 편도 아니어서 다른 분들에 비해서 평가가 좀 후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질문에 답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1. 가격에 비해 품질이나 고급짐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품질 문제에 실망을 좀 많이 했고, 친구가 타고온 E-tron을 보고 럭셔리함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정말 실감했네요. 품질이나 럭셔리함이 중요한 팩터라면 테슬라는 바로 탈락입니다.

 

2. 저희는 산호세에 살고 있는데요, 3-8월 날씨가 꽤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글래스루프에 큰 불만은 없는 편입니다. 장시간 햇빛아래 주차 후 바로 타면 정말 열기가 어마어마 하긴 한데요, 에어컨틀고 주행 시작하면 저희는 몇분안에 금방 잊고 타게 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태양 빛 복사열보다는 유리 자체가 달궈져서 유리 가까이에서 느껴지는게 더 큰 것 같은데요, 주행을 시작하면 유리도 식어서 만져보면 유리가 그렇게 뜨겁지 않습니다. 승객들인 가족들도 햇빛에 불편해한적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주차 시 실내가 달궈지는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주차시 설치할 shade 몇개 (앞유리랑 루프) 구입할 예정입니다. 텍사스 정도 되면 진짜 더 틴팅이 필요할 것 같긴하네요.

 

3. 색상은 당연히 취향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은 모델Y 다섯가지 색상 모두 돌아다니는 것을 본 결과 미드나잇실버 > 레드 > 화이트 > 블루 > 블랙 순서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튀는 색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저는 미드나잇실버가 딱이었구요, 레드는 아무래도 가격이 좀 더 있고 그래서 그런지 좀 레어한 맛이 있는 것 같구요 (눈에 좀 확 띄는), 화이트는 검정색 휠과 조합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4. 서비스센터는 두번 방문했었는데요, 큰 문제들은 아니어서 서비스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문제 파악도 빠르고 정확했었습니다. 다만 저는 모바일 서비스를 선택해서 서비스 예약을 했었는데 테슬라측에서 임의로 예약을 센터 방문으로 변경해서 시간과 날짜를 정해버리더라구요. 추가 커뮤니케이션 없이 그렇게 한 것은 좀 아쉬웠었습니다. 그리고 뒷좌석 뒷 패널이 고정이 안돼서 교체 부품을 주문했는데 지금 한달이 넘게 오지 않고 있는 것도 좀 문제입니다. 아직 그런 부분은 좀 서툴러 보입니다.

 

기타 불편한점이나 아쉬운 부분들을 물어보셨는데요,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품질 문제입니다. 다만 품질이란게 주행이나 기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외관 같은 부분이어서 그런거가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저에게는 실생활에서 불편한 부분은 전혀 아니어서 잊게 되고 그러고 나면 아쉬운 부분이 다른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승차감이나 소음에 대해 언급을 해주셨는데요, 저희는 뭐 더 고급스럽고, 편안하고, 조용한 차를 타던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런 부분도 잘 못 느끼고 있습니다. 오히려 테슬라를 타다가 가끔 세컨카인 오디세이를 타면 너무너무너무 불편합니다. 테슬라 구매 전엔 오디세이가 그렇게 편하고 좋은 차일 수 없었는데요. 기름냄새나고 때때로 주유소 가야되고 소프트웨어 불편해서 항상 전화기 연결해야되고 등등.. 

그리고 저희는 화면 보호 강화유리 (강추입니다) 말고는 다른 악세사리를 설치하지 않았고 역시 크게 불편한 부분 없습니다. 콘솔은 안경닦이 하나 두고 눈에 띌때 가끔 닦아 주고 있고, 충전은 그냥 가정용 110볼트로 충전하는데 밤새 꽂아 놓으면 하루에 40-60마일은 충전됩니다. 요즘 판데믹에 그 이상 운전할 일이 없으니 가끔 장거리 뛸 때 아니고는 배터리 레벨이 50프로 밑으로 내려간 적이 한번도 없네요.

 

요즘 드는 생각은 이제 정말로 내연기관차로 돌아갈 일은 없겠구나 입니다. 내연기관차가 그 아무리 멋지고 럭셔리해도 앞으로 주로 탈 차는 무조건 전기차로 갈 생각입니다. 뭐 나중에 취미삼아 클래식카를 만질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 품질 문제가 마음에 걸리시면 e-tron도 넘 좋아보였습니다. 이쁘고 럭셔리 합니다. 다만, 최근에 몇번 장거리를 뛰면서 charge point같은 충전소들도 사용해보고 수퍼차저도 사용해보는데, 충전 성능과 환경에서 일반 충전소는 장거리 여행시 거의 의미가 없다시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만한 충전기는 느리고 아주 가끔 빠른 것들이 있는데 사용중이거나 호환되는 어댑터가 없거나.. 이렇게 해서는 장거리는 불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수퍼차저 네트워크 때문에라도 아직은 테슬라 밖에 선택이 없다는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들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AQuaNtum

2020-08-17 02:07:53

저희는 지금 모델 x랑 마칸을 타고 있는데요, 당연히 마칸의 조립 품질이나 마감이 모델 x 보다 완성도가 높은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모델 x 사기 전에 너무 만족하면서 타고 다녔던 마칸이 모델 x 몰다가 오랜만에 몰아보니까... 아 이제 전 테슬라는 못 벗어날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 (아직 반쪽 짜리에 불과하지만), 가속력, 전면의 시원한 개방감, 손 안대고도 열리는/닫히는 문, 휠 포함 (22인치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내외부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만족 안하는 부분이 없네요 :) 나름 내연기관 빠였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럭셔리하다고 느껴졌던 하이엔드 내연기관 차들이 뭔가 구식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시승 해보시고 느낌 오시면 지르셔도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도리

2020-08-17 09:07:48

산이 많고 눈이 많은 지역이라 사륜이 필수적입니다.. 테슬라의 사륜에 대해 정보가 없는데 스바루 아우디 Bmw xdrive 등에 비한다면 어느정도 트랙션을 보여줄까요? 모델 y의 경우 사륜이 맞을까요? 어떤 시스템인지.. 갑자기 뽐이 와서 질문드려요.. ㅎㅎ

AQuaNtum

2020-08-17 14:25:06

테슬라는 dual motor인 경우에는 사륜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ㅎㅎ 타사와의 비교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어서 제대로 테스트 해 볼 기회는 없네요 ㅎㅎ

macgom

2020-08-17 10:42:25

모델 x 와 마칸. 정말 좋은 콤보시네요.  

마칸은 어떤 model  인지 몰라도 S 또는 Turbo 라면 그 엔진소리와 exhaust 에서 느껴지는 힘있는차 느낌? 이 나는데 모델 X 는 너무 조용해서 좀 허전하지 않으신가요?조용히 쫘악 나가는건 알고 있습니다 ㅎㅎ 

AQuaNtum

2020-08-17 14:25:57

저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각자 나름의 느낌이 있더라구요 ㅎㅎ 저도 엔진소리 좋아하는데 테슬라는 그 나름의 느낌이 있습니다. 우주선이 이륙하는 것 같은 느낌? ㅎㅎ

빌리언에

2020-09-11 05:59:24

약 2주전쯤 테슬라 Y 픽업해서 타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많이 계선이 된건지, 외관상으로도 아무 문재 없고,

제가 소리에 아주 민감한편 인데도, 바람 소리 못 느끼고

잘 타고 있어요.

굳이 단점을  찾아내자면...

생각지도 않고 신나게 운전 하다 보면 

90이 훌쩍 넘어가버리네요. 특히나 산길 언덕길에서 천하무적,

너무 잘 나갑니다.

미국에서 만 16살에 운전 시작 하면서,

참 많은 종류의 자동차들을 타봤는데요,

바로 전에 타던차는 x5, 그전에는 렉서스 rx,nx,

벤츠 gle, 혼다 파이럿, 오딧시, 토요타 포런어... 더 있지만 여기까지.많이도 차를 바꿔왔네요;;;

테슬라는 신세계 에요.

수퍼챠징 스테이션도 잘 되어 있어서, 로드트립 잘 다녀 왔습니다.

nysky

2022-06-09 03:07:18

저도요. 그동안 여러대 탔는데 가장 신세계네요. 

집에서 3시간거리 캠핑가서 차박도 했는데, 근처 슈퍼차저들 있어서 편하게 했습니다. 

차만 좀더 완성도있게 만들면 딱 좋겠어요. 

근데 몇년전에 x 타셨던분이 최근 제 모델y 타보시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네요 ㅋ 

일라이가온

2022-06-09 02:25:13

안녕하세요 저도 딥블루를 사게 되었습니다. 혹시 본문 내용에 언급하신 코팅은 어떤종류의 코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성의목소리

2022-06-09 02:31:55

본문에 코팅 내용이 없습니다. 아마 첫째 댓글 내용의 코팅 말씀이신 것 같은데 첫번째 댓글 달아주신 분께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옹알이

2022-06-09 05:42:16

작년 7월에 Y를 모든 베이직으로 FSD없이 오더를 넣었는데  계속 연기되고 9월이랫다가 이젠 10-12월이네요... 저만 그런건지 다른분들도 겪으시는건지 궁금하네요..ㅠㅠ

zombiepower

2022-06-10 01:02:13

저도 같은 모델 작년 9월에 오더해서 올해 5월에 받았습니다. 유독 늦게 받으시는것 같네요.

옹알이

2022-06-10 01:45:59

ㅠㅠ딜러샵에 연락해도 피드백이 잘안오고. 기다리만 하는게 힘드네요. 

zombiepower

2022-06-10 05:51:00

Payment method를 어떻게 하셨는지요? Cash로 바꾸니까 빨라지긴 했습니다. FSD 넣다 빼는 꼼수는 이젠 안된다고 합니다.

nysky

2022-06-09 16:40:45

전기차 많이 타는 노르웨이 매체에서 2022년 최신판 전기차 주행거리 테스트결과네요.

거의 모든 전기차 가지고 동시에 같은곳을 주행을 하고 1년에 여름/겨울 두번 테스트 한다고 합니다. 

https://nye.naf.no/elbil/bruke-elbil/test-rekkevidde-sommer-2022

전기차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일본차들이 죽어가고 중국차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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