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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미시간으로 급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Dyon, 2020-09-16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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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이 새로운 잡오퍼를 받게 되면서 앞으로 한달 반 안에 미시간에서 자리를 잡아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최근 저는 본격 재택근무 모드로 돌입하고, 남편의 미래 먹거리(?)도 미시간이 유리해서, 이번 주말에 집구경은 하고 왔는데 마침 그날 뙇 verbal offer가 오고, 오늘 세부 사항이 결정되었네요. 회사측에서 relocation specialist들이 이사는 도와준다고 하는데, 문제는 집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본 Troy, Novi, Northville, Rochester 집들은 하나같이 캘리포니아에 비해 널찍하고, 환경도 좋고, 동네도 깨끗하고 좋았는데 

대부분 basement 나무 천장에 곰팡이가 있다던지, 바닥에 물이 샌 흔적이 있다던지.. 지하가 문제였습니다. 리얼터 분도 그 점이 맘에 걸린다고 했고요.

그런데 저희는 캘리포니아에만 살아봐서, 혹시 이런 경우가 흔해서 고치고 살면 되는 건지 아니면 저희가 정말 잘못 골라서 본 건지...

게다가 남가주의 오래된 집들만 보다가 백야드 aka 들판이 딸려오는 쾌적한 저택들을 보니까 자꾸만 판단력이 흐려지고......

여러가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미시간 거주하시는 마모님들께 여쭤보고자 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 다 맘에 드는데 지하 나무천장 (베이스 보드에만) 곰팡이가 있으면.. 그래도 패스해야할까요

- 위 지역에서 집을 고르는데 이 점은 꼭 명심해라! 라거나 주의해야할 점, 중점적으로 봐야할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 저희는 아직 애가 없지만 앞으로 투자 가치를 위해 학군도 어느 정도 고려하려고 합니다. Troy 가 학군에서는 원탑이라고 들었는데, 리얼터 분은 요즘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많이 평준화 되어 가는 분위기라네요. 정말 그런가요? 

- Northville 이 전체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좀 더 비싸던데 집이 큰 것 빼고 인싸분들만 아시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어떤 답변이든지 감사히 받아 공부하겠습니다.

 

------------

 

(덧글)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편이랑 막연하게 고민했던 부분이 보다 명확해 지는 것 같습니다. 

 

모기지 랜더들도 미리 좀 알아봤었는데, 체이스(soft quote)/John Adams (리얼터 추천-하드풀)/Caliber (제 자체 리서치-하드풀) 이렇게 세 곳을 알아보니 마지막으로 알아본 곳이 가장 레잇도 좋고 저희에게 맞는 조건이었습니다. 혹시 다른 추천해주실 만한 로컬 모기지 랜더가 있다면 쪽지/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 저희 잘 자리잡고 재미난 후기글, 다른 분들을 위한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

35 댓글

크레오메

2020-09-16 13:53:06

미시간더로서 짧게나마 핸드폰으로 답변 드립니다.

 

우선 함든시기에 잡오퍼, 미시간 입성을 축하드려요!!

 

 

글을 봐서는 집을 이주전에 구매하시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러시다면 절대절대 비추입니다 무조건방문하셔서 살아보시고 동네 감 잡으시고 꼭 판단하십쇼.

 

1. 벤틸레이션이 잘 안된거 같습니다 픽스는 비교적 가능한데 지하실 에어아웃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지, 안되었다면 창문 교체등으로 가능하니 좋을 듯요. 곰팡이 체고봉 rmr-141시리즈가 있슴다 근데 환기가 되어야함

 

2. 다 비싸고 한국분들이 선호하는 학군에 위치한 지역이네요. 일단은 아파트 같은데 돌아다니시면서 지역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사람마다 선호도그 달라서요.

 

3. 트로이는 일단 에치마트 10분내 거리고 각종 장보기 및 동양계 커뮤니티 형성 한국교회 포함 에 최적화되어있죠 단점은 괜찮은데 찾기가 아렵습니다.

글로봐서는 정확한 creteria list가 설정 안되어서 뭐가 딱좋다 말씀드리기그 어려워요. 일단 온라인 수업된간 맞고 평준화라고 말씀하신건 너무 비약하신거 같아요. 트로이가 트로이인건 그 이유가 있는거거든요. 학군고려 필요하지 않으면 그근처 옆에있는 sterling heights도 가성비가 괜찮아요 

 

4 노스빌만의 리그가 있습니다 이동네에서 그런데는 블룸필드 시리즈 버밍햄과 앤아버가 있죠. 트로이는 그나마 접근이 가능하며 아주 널찍한 집은 최근에 지어지는 몇단지 정도인데 일단 자체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일단 노스빌 사시는 분은 절대절대 안나가세요.

 

결론: 일단 회사가까운 집 단기로 구하신 담에 발품 및 조사 열심히 하셔서 살집 구하시는거 추천드림다

Dyon

2020-09-16 18:41:21

감사합니다!! 남편 잡이 10월 말에 시작해서, 그럼 미리 가서 렌트로 살면서 발품팔아 알아봐야겠습니다. 제가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ㅠㅠ 기준이라든지 조금 더 명확히 수정해야겠습니다. 저희는 유학/이민 생활을 오래하고 교회도 안다녀서 한인커뮤니티와의 접근성은 주요 요건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트로이 학군의 마성에 끌려 가보았는데 동네도 좋고 해서 고려대상에 넣었습니다. Sterling Heights도 괜찮아보여서 곁눈질 하고 있었는데 같이 알아봐야겠네요. 노스빌은 역시 그렇군요.... 블룸필드 버밍햄 앤아버 모두 고려해보았는데 (모든 동네가 대체로 다 좋아 보이는 게 지금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선 남편 직장인 워렌과의 거리, 교통을 기준으로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모바일로 이렇게 정성껏 답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쪼록 잘 정착해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레오메

2020-09-16 20:39:26

워렌이면 모든분들이 알고계시는 그곳이겄네요. 보통 트로이(형편되시면)/롸체스터쪽에서 남쪽으로 통근하시지 노쓰빌이나 노바이쪽에서 동서방향으로 통근하시는 분들은 드물거에요 그쪽 교통체증이 정방향이라 보통 3-40분은 추가 소비 됩니다. 

Dyon

2020-09-17 05:28:58

아아 그렇군요. 그러면 노바이쪽은 아무래도 교통상 어렵겠네요. 일도 힘들텐데 트래픽과 싸우게까지 할 수는 없지요. ㅎㅎ 꿀팁 감사드립니다. (워렌 ㅎㅎㅎ 네 아마 생각하시는 그 곳일...)

poooh

2020-12-17 03:26:34

미시간은 크레오메님이 회장님 이십니다.

그지역에  프라퍼티도 5-6군데 소유 하고 있으시고,

조만간  미시간 전지역이  크레오메님 수중으로 떨어진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전에 미리 상의 하셔서 알박기 잘 하시길.... ㅎㅎㅎ

뜨로이

2020-09-16 16:47:17

예전에 10년을 살았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Troy/Rochester 지역과 Novi/Northville 지역으로 나눠서 회사에서 가까운 지역을 일단 선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펜데믹이전에는 이 지역 출퇴근 교통체증이 상당합니다. 매일 출퇴근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학군은 모두 괜찮습니다. Troy High가 가장 우수한건 사실이구요. 아파트에서 일년정도 사시면서 출퇴근 시간이나 장보기 여건등등도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Dyon

2020-09-16 18:48:33

미시간도 원래는 교통체증이 심했군요... 처음 가본 터라 commute 에 대한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남편이랑 고민해봤는데 렌트로 살면서 알아보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윗 댓글 마모님과 뜨로이님 말씀 맞다나 살아보기 전에는 제대로 알 수가 없겠지요. 집 구매는 인생에서 가장 큰 빚더미나 마찬가지이니... 허허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Bear

2020-09-16 19:05:01

잘 결정하셨네요. relocation specialist 상의해서 짐을 먼저 storage에 넣고 아파트에서 좀 사시다가 집 구하시면 이사 마무리 하는걸로 하시면 될거에요. 아파트로 짐 전부 옮기고 마무리 지어버리면 나중에 집구하신 후에는 본인이 직접이사비용 부담해야 할 수 있어요. 저도 Socal에서 오하이오로 이사오고 첫해 입니다. 9월밖에 안됬는데 벌써 쌀쌀하게 느껴지네요 ^^; 

Dyon

2020-09-17 05:03:33

네 그런식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이사 비용이 두번 들더라도 캘리 -> 미시간은 회사에서 부담해주니까 두번째 이사비용은 (어차피 가까운 거리일테니) 마땅히 들어갈 돈이었다고 생각하려고요 :) ㅎㅎㅎ 남가주를 떠나 맞게 될 첫 겨울이 두근두근 설레고 무섭네요 몇년만에 눈을 보게 되는 건지... 기대반 두려움반이에요!! 오하이오도 살기 좋다고 들었는데 어떤가요??

미스죵

2020-09-16 19:42:53

미시간 살때 집이 노바이쪽 직장이 Troy여서 커뮷했었는데요. 진짜 아침/저녁에 트래픽이 있어요 꽤 스트레스 받았었어요ㅎㅎ 뭐 뉴욕같진 않겠지만 나름 일찍 출근하는 편이었는데 제조업이 많아서 그런가 출근이 다들 빠른지 차가 의외로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살기엔 노바이가 더 좋은거 같아요 옹기종기 모여있고 트로이와 앤아버 사이라 아무쪽이나 3-40분 내로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Troy는 뭔가 퇴근시간 지나면 약간 상권이 휑? 하다고 해야 할까요.. 미시간 유일 럭셔리 몰이 있긴 하지만 좀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Troy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노바이와 비슷할수도요. 하나뿐인 hmart 가 트로이에 있긴 하지만 노바이 쪽에도 작은 한인식품점들이 있고요. 또 필요하면 Troy가 못갈 거리는 아니기도 하고요. 요때쯤 가을에 미시간 가장 예쁠때인데 이사 잘 하시고 겨울 잘 나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노스빌/플리머스 다운타운 제 최애타운이었어요ㅋㅋㅋ)

Dyon

2020-09-17 05:12:15

아아 그렇군요... 이번에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약간 노바이에서 좀 더 아기자기 커뮤니티 위주의 dense suburban의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트로이는 말씀대로 조금 쓸쓸?ㅎㅎ 한 느낌이긴 했어요. 하지만 둘 다 좋은 동네에 부촌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H마트에도 들려봤지요! 럭셔리 몰은 못가봤네요 ㅎㅎ 미시간 너무 예뻤어요. 겨울에 눈오면 그것도 나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남가주인의 로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설레는 중입니다. 플리머스 다운타운도 못가봤는데 꼭 가봐야겠네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날아날아

2020-09-16 20:59:56

타운하우스나 싱글홈 렌트 하셔서 1-2년 살 계획하시면서 집 알아보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이사를 두번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지만 짧은 기간에 집사서 들어가는 것보다 좋을 것 같아요.

Dyon

2020-09-17 05:14:36

네! 저희도 그게 맞을 것 같아요. 우선 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마모님들 댓글 + 구글맵의 도움으로, 트로이/로체스터/스털링 하이츠 쪽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교통체증을 고려안할수가 없겠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산바다강

2020-09-16 23:16:32

 

미시간이 호수옆에 있음으로 물의 기운이 ( 그냥 물이 )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늪지(습지)를 메워 집을 지은경우도 많고요. 
겨울이 길고 춥습니다. 그래서 히터를 틀어야하고요. 그러면 집이 건조해집니다.

그걸 막기위해 basement에 furnace 근처에 whole house 가습기가 설치되어 온집에 습기를 환풍기로 전달해 줍니다.
품어나오는 습기가 지속적으로 너무 많으면 몰드가 번성할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겠죠.

> 대부분 basement 나무 천장에 곰팡이

 

살았던집은 건조한것 이 문제였지 곰팡이 문제는 경험이 없네요... basement 벽으로 물기가 스며들지는 않는지 주의하시고.

basement만의 문제가 아닌것이  mold들이 환풍기를 통해 님의 폐로 직접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을 들어서면 눅눅한 냄새도 나고요.

많은 집경우에 basement 를 개조하여 kids play room 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로 곰팡이가 있다면 스킵을 추천드려요. 정말 집이 마음에 드신다면 전문가의 inspection을 받아보시고요.

 

Dyon

2020-09-17 05:17:28

아... 그렇군요... 습기 -> 건조 -> 습기의 벗어날 수 없는 사이클인거네요. 허허... 최근에 지은 집들은 그나마 walk-out basement 식으로, 아예 1층처럼 오픈된 형식이 많더라고요. 그런 집을 선택하면 환기가 용이하니 그런 걱정을 좀 덜 수 있겠지요...? 아무튼 모쪼록 아무리 집이 맘에 들어도 이런 집들은 이 악물고 패스해야겠습니다. 인스펙션도 꼼꼼히 옆에서 따라다니면서 보려고요 ㅎ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Nawoo

2020-09-16 23:58:38

저도 예전 미시간더로 한말씀 보태드리면,

 

전 앤아버에 살고 Customer가 워렌에 있어서 일주일에 2~3은 그쪽으로 출퇴근을 했는데요, 상당히 고역스러웠습니다. 아시다시피 길에 pothole도 많고 도로사정이 좋지 않고 때때로 고속도로 보수 공사한다고 일정구간을 막아놓고 통제하다보니 교통체증이 상당합니다. 

그래도 주말에 앤아버에서의 삶은 그립습니다. 앤아버의 장점은

젊음, 열정, 리버럴한 문화등이 가득하고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좀 더 오픈마인드였던 것고, arbor farm 이나 plum market같은 질좋은 그로서리를 취급하는것도 많고, 학군도 좋았습니다. 저흰 Eberwhite elementary school 옆에 살았는데, 거기 웬만한 학교는 다 좋았었습니다. 

 

저희는 집 구매할때, water damage/black mold를 무조건 피했습니다. 안보이는곳에 어떤 데미지가 숨이 있을지 가늠도 안되고,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직 아이가 없으시니 일단 깨끗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등에서 좀 계시다가 알아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새 미시간 집값이 많이 올라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결정하시고, 남편분께서 워렌의 그곳으로 가시게 되면 업무상 훗날 만날수도 있겠네요. :) 

Dyon

2020-09-17 05:24:25

앗! 머지않은 미래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앤아버가 좋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습니다. 젊은 층이 많다더니 아무래도 좀 더 오픈된 분위기인가보네요. 그런데 남편 직장이랑 거리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패스했습니다. 나중에 남편이 Auburn Hills 쪽으로 이직하게 되면 그때는 앤아버를 한번....ㅎㅎㅎㅎ 암튼 거기 살지는 못해도 자주 놀러가게 될 것 같네요. 저희는 그로서리 쇼핑이 취미인 터라... 알려주신 곳들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타운하우스 중에 아무래도 타운하우스가 낫겠지요? 아파트는 이제 지긋지긋해서 ^_ㅠ 남가주의 아파트 생활로 많이 골치를 썩었습니다. 말씀처럼 미시간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중인 것이 한가지 걱정이네요. 아무리 코로나때문에 전망이 조금 주춤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동네는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을 것 같아서요. 오히려 저처럼 풀 재택근무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 너무 서두르지는 않되 집값이 더 오르기전에 sweet spot 을 잡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ㅎㅎㅎ

QIII

2020-09-17 00:03:42

위에 선배님들 글이 다 옳은 말씀들이라 더 적을 내용은 없는것 같구요. 글 내용 중에 '리얼터 분은 요즘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많이 평준화 되어 가는 분위기라네요..'라는 부분을 읽고, 그 리얼터분 누군지 한번 뵙고 싶네요.ㅋㅋㅋㅋ 아니, 온라인 수업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뭐가 그렇게 금방 평준화 된답니까... ㅎㅎㅎ 

Dyon

2020-09-17 05:26:49

저도 곱씹어보니 좀 의아하더라고요.ㅎㅎ 그래도 그 지역 사는 애들이 어디 이사가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그냥 굳이 트로이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언제나 공부와 조사, 판단은 저희의 몫인 거겠죠 ㅎ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QIII

2020-09-17 12:58:49

네. 맞습니다.ㅎㅎ 트로이가 여러모로 좋은 동네이긴 하지만, 지역에서 같은 회사사람들 마주치기 싫다고 다른지역에서 사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런데, 어번 힐즈로 오시면 트로이나 롸체스터밖에 없을듯 하네요. 다른 지역에서 696과 75를 뚫고 출퇴근을 하는건 은근 스트레스가 되실꺼에요. 어쨌든, 미시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Dyon

2020-09-23 10:02:11

감사합니다!! 남편 직장이 어번힐즈는 아니고 워렌입니다 ㅎㅎ 그래도 아무튼 여러 분들 말씀 맞다나 트로이나 로체스터가 제일 나을 거 같아요 :)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출퇴근 커뮷은 무조건 짧아야죠! (캘리포니아에서 이를 갈았습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조아

2020-09-23 11:32:22

20년을 미시간에서 살았어요 . 트로이 .라체스터 힐. 캔톤 .앤아버 .

이렇게 4군데 시티에서 살아 봤는데 직장이 워렌이시면  개인적으로 

라체스터 힐을 권하고 싶네요.  다운 타운이 너무 이쁘고. 사람들이 참 조았어요 . 집은 지금 사시지말고 가서 생활하시면서 천천이 느끼면서 사세요 

소소한 재미가 조아요. 지금은 미시간이 아니지만 전 다른주도 살아 봤는데 

미시간이 젤 조아요. 고향 같아요 .  

미시간을 느끼고 행복 하시길 바랄게요 

Dyon

2020-10-23 06:15:06

지금 댓글 봤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지금 미시간이에요!! 며칠전에 넘어왔습니다. 역시 미시간은 가을이 장관이네요. 단풍이며 crisp한 공기며.. 사람들도 정겹고 뭔가 정말 고향같은 느낌이라는게 뭔지알 것 같습니다 :D 라체스터힐 좋은 것 같아요. 부지런히 다시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해야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추천해주신 것 처럼 우선 아파트를 계약해서, 내일 모레 move-in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골조아

2020-10-26 01:10:38

이사 무사히 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전 지금 아니지만 미시간 환영입니다

캘리 에서 가셨으면 마니 심심 하실거에요 . 하지만 나름 미시간도 재미 있어요. 그리고 맛집도 많아요.

한식은 한국관.... 베트남 국수집 엄청 많아요.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13마일 디퀀더 로드에 맛있는집 있어요.

일식은 아지신. 아님 월드 마켙. Noble fish 

그리고 troy big beaver 로드 에 맛있는집 믾아요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Dyon

2020-12-13 20:25:19

감사합니다 - 지금 아파트에서 한국관 가까워서 자주 보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 아직 코로나라서 조심조심 하고 있는데 백신 풀리기 시작하면 가봐야겠습니다.ㅎㅎ

진행형

2020-12-14 10:32:48

이사 하셨군요, 축하드려요!  미시간 겨울 월동 준비 잘 하시구요~ 이참에 필수 겨울 패션 용품들 잘 마련하세요, 미시간 살때는 종류별로 부츠가 5개정도 (긴거, 짧은거, 방수, 방한 등등) 되었던거 같아요^^ 맛집 방문과 미시간 여행 즐기실 날이 어서 오기 바래요. 

Dyon

2020-12-17 02:29:38

감사합니다! 이미 부츠 두 켤레 주문했는데 다섯켤레 필요하다는 게무슨 말씀인지 벌써 아주 잘 이해가 가네요 ㅠㅠ 어서 날씨가 풀려서 Mackinac Island같은 아름다운 미시간 윗지방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D

진행형

2020-12-17 05:37:51

ㅎㅎ 눈오면 소금 엄첨 뿌려서 눈 녹아 질퍽한데 다니면 방수 방한 부츠가 필요하고 (어그는 안되요, 가죽이 젖으면서 얼룩져요), 눈 안녹을때는 방한만 되는 부츠도 괜찮구요... 눈 많이 오면 (무릎이상) 앵클부츠 사이로 걸을때 눈 들어가면 아~ 추워요. 그래서 긴 부츠도 필요.  저는 4개는 기능성, 그리고 하나만 패션용 예쁜 부츠 가지고 있었어요. 미시간 여름은 정말 좋아요~ 한 1-2주만 좀 덥고 여름내내 거의 상큼했던거 같아요.  풍경도 한국처럼 산도, 계곡도, 호수도 아름다와서 여행하기도 정말 좋구요. 따스한 겨울 보내세요^^

Dyon

2020-12-17 07:36:21

그럴것 같아요 봄여름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 놀러갈지 위시리스트 만들면서 겨울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선은 캐나다 브랜드 스노부츠로 거뜬히 눈을 헤쳐 나가고 있네요... 캐나다 만세입니다.

진행형

2020-12-14 10:28:26

반갑습니다. 저도 미시간 앤아버에 몇년간 살다가 타주로 이사했는데, 미시간 추운 겨울이 긴거 빼고는 좋았어요. 트로이나 라체스터 힐도 가끔 쇼핑이나 외식 등 기분 전환에 좋았던거 같아요. 아지신과 그 옆 히포 빵집 (지금이 바뀐거 같지만) 도 종종 생각납니다!

Dyon

2020-12-17 02:35:00

앤아버가 좋다고 들었어요!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ㅎㅎ 라체스터 좋습니다. 긴겨울 말씀하시니 말인데 캘리에서 있다 오니 정말... 춥네요... 제가 살던 동네는 아직도 섭씨 25도...^_ㅠ 하지만 이번 겨울만 나면 적응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자아자!

꿈돌이엑스포

2020-10-26 23:33:15

여건이 되신다면 고등학교는 Detroit Country Day 나 Cranbrook 한번 고려해보세요. 저는 디트로이트 컨트리데이 다니다가 08-09년도에 크게 집이 휘청 거려서 공립으로 갔는데요, 제가 만난 사람들이나 선생님의 열정 그리고 교육의 질에서도 공립과 차이가 많았습니다.

Dyon

2020-12-13 20:31:40

댓글 감사합니다 - 아직 아이는 없어서 ㅎㅎ 이름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보고 있는 학군은 동네분위기 + 아이가 생기면 아이를 보낼 초등학교 측면에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

롱텅

2020-12-17 04:59:01

캘리에 계시다 미시간에서 보내는 12월... 몹시 걱정됩니다.

Dyon

2020-12-17 07:33:46

ㅋㅋㅋ저도 걱정이 됩니다... 이미 도전은 시작됐네요 허허 매우 춥습니다 매우......그래도 몇년만에 눈을 보니 나름 cozy하고 좋긴 합니다. 아직은 살만은 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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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114150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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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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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24] 발느린 늬우스 - UA 의 선넘은 개악이 있지만, 그래도 마적질은 계속 되야죠 ㅠㅠ

| 정보 10
shilph 2024-04-26 285
updated 114148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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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24-04-25 1670
updated 114147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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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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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um TQO 공항 Hertz 렌트카 후기

| 정보-여행
여행하고파 2024-04-26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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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22
음악축제 2024-04-25 562
updated 114144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8
junnblossom 2024-04-25 1137
updated 114143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07
바이올렛 2019-03-18 213639
updated 114142

코스코 Gazebo aluminum roof를 Shingle로 교체

| 정보-DIY 19
Almeria@ 2024-04-25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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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로 LA도착후 시애틀까지 로컬 비행기 갈아타기 쉬울까요?

| 질문-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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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6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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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4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344
updated 114139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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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5555
updated 114138

8월 발리로 신혼여행 계획중입니다 (호텔 및 동네 추천)

| 질문-여행 22
메로나 2024-04-20 1628
updated 114137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7
미치마우스 2024-04-25 1198
updated 114136

집을 사야하는데 신용등급문제

| 질문-기타 10
궁그미 2024-04-25 1450
updated 114135

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 질문-은퇴 14
콜럼버스준 2024-04-25 1191
updated 114134

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 정보-카드 36
디디콩 2023-05-31 15917
updated 114133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29
망고주스 2024-04-24 1967
updated 114132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1
Alcaraz 2024-04-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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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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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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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1
sann 2024-04-26 204
updated 114129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4
비니비니 2024-04-25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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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 질문-기타 5
마파두부 2024-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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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 정보-항공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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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16-09-21 11106
updated 114126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1
AVIATOR 2023-07-17 11795
new 114125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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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1171
updated 114124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4
Stacker 2024-04-11 2036
updated 114123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8
doubleunr 2024-04-25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