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늦은 은퇴계좌 시작 - Roth IRA

부모님연세는 은퇴 계좌가 아니고 투자 계좌가 되는 거 겠지요.

은퇴 준비 라는 말이 나오는게 보통 65세 이후 인컴이 그전 인컴보다 적다는 데에  가정을 두고 계획을 세우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65세가 넘으면 이런저런 보너스조항(?) 으로 실질적으로 내는 택스가 낮아 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것들을 미리 다 생각해서 세금을많이 내게 될 시기에 조금 적게 낼 수 있도록 은퇴구좌에 넣게 되고, 그리고 65세 넘어서

그돈을 수입이 낮을때에 찾아서 전체적으로 내야 할 택스를 낮추는게 주 목적 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연세는 이미 65세를 훌쩍넘으셨으므로,  인컴이 얼마나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은퇴준비를 따라 가시면  손해를 보실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주위에 보기에  은퇴를 하신 많은 한인 노인분들이 노인아파트, 소셜시큐러티, 메디케어 등에 의존 하시는 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이경우에는  괜히 섯불리  은행 구좌나 투자 구좌에  돈을 모아 놓으시면, 기존에 받으시는 혜택에 많은 불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경우에는 현재 상황을  제대로 보셔야 하고,  본인의 경우에 은퇴계획을 좀 더 구체화 시키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의 내용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ROTH 에 넣어서 최소 5년후에 조금 이나마 불려서 세금없이 받으려는 생각을 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곧 은퇴하실 분들인데 몰빵 VTSAX는 리스크가 아주 큽니다. 닷컴 혹은 리만사태가 앞으로 안온다는 보장도 못하고.. 만약 그런 사태 생기면 아예 은퇴를 못하고 죽을 때까지 일하셔야하는 수도.. 가뜩이나 주식이 지금 고점인데..채권과 같이 섞어서 적당한 비율을 찾으셔서 하시길..

고맙습니다.  잘생각해보겠습니다. 

다른분들이 댓글을 주신 것 처럼 은퇴인지, 투자인지 방향성을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방향성 없는 돈은 제멋대로 튀어서 흩어져 버립니다.

원글에 적립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1.

부모님께서 어느 정도 모아 놓은 돈이 있으시고 + 소셜세큐리티 베네핏 받으시고 + 아직 일도 하셔서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상태에서 + 여유돈을 모아서 5년 10년 정도 불리실려고 하시면 Roth IRA 열어서 VTSAX 계속 부으셔도 될 듯 합니다. 

2. 

하지만 돈을 적립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출이 필요하면 꺼내쓰고 하시려면 @쌤킴 님 조언대로 VTSAX 는 변동성이 커서 위험합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2020년 VTSAX 그래프만 보시면요

1월 1일에 만달러 만들어 놓은 VTSAX 가 코로나 터진 후로 33% 가 없어져서 3월 중순에는 $6,700 이 됩니다.

매달 $1000 씩 꺼내서 쓰셔야 했다면 지출 + 펀드 가격 하락으로 '은행에 만달러 넣고 매달 천달러씩 10개월 쓸 수 있는 것 보다' 오히려 못 쓰게 되는 셈이 됩니다.

Roth IRA 의 경우 세금 혜택이 있고, 70세 이후로 반드시 돈을 찾아야 하는 그런 조항 역시 없으므로 좋은 계좌이지만 잘 모을 것인지 VS 잘 쓸 것인지 상황을 보시고 판단하신 후에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모으신게 조금 있으신데 이걸 그냥 두고있는것보다 늘려드릴수 없을까했습니다. 

현재는 아직 일을 하시고 계시고 베네핏은 아직 안받으심니다. 

ROTH IRA 는 반드시 찾아야하는 규정도 없고 아직 일을 하시고 계셔서 5년정도는 묶어둬도 괜찮지 않을까했습니다, 세금도 안내고요, 물론 연불입이 한계이지만요. 

2번은 이해가 확실히 오네요, 고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조심하셔야 되실 듯 합니다.
10년간 안찾아도 되는 돈이라면 VTSAX도 괜찮은데, 그 이전에 쓰셔야 하시는 돈이라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작년 경우는 1년도 안되는 기간에 회복했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5년도 그리 안전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 연세를 보니 걱정이 되는게 어떤 종류의 IRA던지 불입하실려면 그 개인의 택스 보고 가능한 Earned Income이 있으셔야 합니다. 불입 리밋도 Reported Income과 IRA 리밋중 낮은걸로 적용이 되구요. 혹시라도 지금 일을 안하고 계신 중이면 IRA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네, 아직은 인컴이 있으셔서요. 가능해서 고려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부모님 은퇴준비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한 4년전부터 피델리티 ROTH IRA 열어서 6~7천불씩 넣고 있습니다. 65세가 곧되시는데, 소셜시큐리티 추가베네핏 때문에 67-68정도에 은퇴하시는걸 계획으로 투자중입니다. 저는 게시글들에 많은 피없는 피델리티 ETF들로 시작해서, 개별주식 양을 늘리고있습니다. ETF와 배당주로 은퇴 준비하다간 너무 오래걸릴꺼 같아서 탄탄한 회사들로 5년정도 보고 투자중입니다. 

잘하셨네요. 

저는 아직도 MF/ETF 에 대해 이해도 많이 떨어져서 이제서 공부할려니 어렵습니다.

몇년전에 주식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셨는데...... 안해드렸어요..... 후회가 되네요.

아직 taxable compensation이 있으시니 테크니컬하게는 Roth IRA 불입하실 수 있으신데, 현재 연세가 65세/70세라고 하시니 이게 좋은 아이디어인지는 의문이겠네요. 제대로 된 전략을 구사하려면 몇가지를 꼭 생각해봐야합니다.

1. 여태까지 Roth IRA에 불입한 적이 있다 없다. 있으면 몇년전에 했는지요. (이번이 생전 처음 Roth IRA 불입이라면 추천하기 힘들어집니다. 5 year history 룰 때문에요. 물론 원금은 아무때나 뺄 수 있으니, 꼭 나쁜 건 아니긴 합니다만..)

2. 여태까지 Traditional 401k나 Traditional IRA에 모아둔 돈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Roth Conversion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결국 모아둔 자산의 금액에 따라 유의미한 전략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3. Asset allocation차원에서는 아무래도 life expectancy를 생각해서 다른 분들이 언급한 것 처럼 너무 aggressive하게 하는게 위험할 수 있는데요, 이것 역시 이미 현재 taxable이나 Trad에 얼마나 모아두셨는가에 따라 답이 많이 다를 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은퇴 하신 분들은 Stock:Bond가 40:60 - 60:40를 많이 하십니다.

개인적 상황이 고려되지 않고는 좋은 전략을 세우기 어려우나, 또 공개적 게시판이라서 공개하기도 애매할 수 있겠네요.. 아무쪼록 부모님을 도우시려는 점은 배울만한 점 같습니다.

맞아요.. 부모님을 도우시려는 점.. 역쉬 핵심을 찌르는 도코님~!

투자목적이나 은퇴나 아무것도 하신적이 없으세요. 

1번에, 원금은 언제나 뺄수있고, 이자가 없고, 배당금을 바로 받지않아도 된다는 규정에 5년정도는 묶어둘수있다 가정하에 생각 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히려 빨리 해드렸어야하는데 불효같아요....

5년정도 묶어둘 수 있다면 다른 자산으로 은퇴후 생활을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신것이죠? 그게 다 계산되었다면 나쁘지 않은데요... 근데 은퇴준비하신게 아무것도 없다고도 하셔서, 이 두가지가 약간 상충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

아..아직은 일을 하시고 계시고, 많은액수가 아니고 현 생활에서 부담안되는 부분과 일하시면서 조금씩 넣으실금액들을 묶어둘수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은퇴준비라는게 소셜/메디케이드 정도지, 그외에 수입원이 있는것이 아니어서 준비가 없으시다고 적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일을 하고 계시군요. 그럼 일단 Roth IRA이든지 Trad IRA이든지 조금씩 하셔도 되겠네요. 어짜피 72세 부터는 Trad IRA에선 또 RMD가 적용되니, Roth IRA가 괜찮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걸로 은퇴준비하는 데에는 좀 묵직한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다른 옵션 중 SPIA같은 것도 좀 알아보시는 것도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도코님.. 늦은 은퇴 준비에 해당하는.. ROTH VS T-IRA 아무리 많은 글을 읽어봐도 헷갈리는데.. 지금 세금 해택이 있어도.. Roth가 더 미래에 이득일까요? 사실.. 큰 금액이 모인 상태가 아니라.. 나중에 되바야, 얼마나 되겠어.. 세금 해택이나 받자.. 이런 마음이기도 한데요. 마모에서는 다들 Roth를 추천하는데.. 늦은 은퇴 준비에도 이게 적용이 되는건지 궁금해요.. 

일단 둘 중 하나라도 하면 안하는 것보다 낫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하게 갖는게 중요할 것 같구요.

노후에 쌓인 은퇴용 자산이 절대적으로 낮다면 Trad로 그냥 가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은퇴자금에서 뺄 때 소득세율이 낮을테니까요. Married Filing Jointly (MFJ)의 경우 Standard Deduction에다 10%, 12% 브라켓으로 대략 10만불까지 매년 뽑을 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낮은'은 상대적이지만, 예를 들어 60세에 50만불 이하면 그냥 마음편하게 Trad로 해도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은퇴준비를 미리부터 시작하면 Roth IRA가 막강한 제도가 되지만, 늦게 시작하고 자산이 많지 않으면 Trad IRA가 오히려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4년전부터 부모님 도와 traditional IRA로 맥스금액 VTSAX로 하고 있어요. 님 부모님보다는 5년 정도 젊으신데.. 저도 지식이 없어서 그냥 묵히는 돈이니 마모에서 정보보고 했어요, 근데 놀랍게도 4년 사이에 그래도 많이 뿔었더라구요.. 현재 세금을 많이 내셔서 T-IRA로 하시는데....데이빗램즈 아저씨 말씀으론.. 인덱스 펀드는 매 7년 더블 되는 계산이라고 하셨는데 (평균).. 제가 20대 초반에 첫 직장에서 4000불 넣고 깜박하고 안거드린 IRA 돈이..7-8년된 지금 확인해 보니 8000불 언저리 된거 보면.. 진짜네? 싶다가도 주알못이라 지금도 헷갈려요. 

지금 시작하시면 어차피 일년에 들어가는 금액이 한정이 되었고, 현재부터 은퇴까지 몇년이 남았나 생각해보시면.. 사실 아주 큰 금액이 될 예상은 물론 힘들지만.. 1프로도 안되는 은행이자보단 나을거라는 생각으로 하신다면 도움 되실거 같아요. 물론 향후 5년은 건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가정하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질문이었는데, 님 덕분에 정보를 많이 얻네요. 감사해요! 

저도 많게 늘어날수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예금에 두면 불지도 않고, CD를 오늘찍어보니, 0.75% 이러네요...2년동안..... 헐...

저 말고도 다른 분에게도 도움이 되었다니 좋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