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타기에 안전한 차를 사려 합니다,

우선 무사하시다니 다행이예요.

안전한 차의 기준이 차이가 있겠지만 SUV는 일단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연히 안전한 차라면 Top Safety Pick list를 참고하셔서 선호하는 차량에서 고르시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Full size SUV가 같은 조건이라면(고속에서는 답이 없구요)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풀사이즈 suv 만 보여주는데 전부 싫타고 하셔셔

이유는 너무 커서 운전하기 무섭다고 하시네요.ㅠㅠ

직접 운전해보시면 많이 다를텐데. 큰차가 높아서 시야가 뻥 뚫려서 오히려 운전하기 쉬울거에요. 

이런.... 그래도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충돌사고시 안전한차는 거의 무조건 크고 무거운 차라고 보면 되니 운전하기 편한차랑은 좀 반대되는 개념인데요.

폐차된차량은 뭐였고 (크기도 상대적인것이다 보니), 만족도는 어떠셨나요? 매일 운전거리는 어느정도 이신지.

보통 배우자 분도 브랜드, 외관 등등 선호하시는게 있으실텐데, 그런걸 먼져좀 추려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사고난 차량은 쏘나타 입니다 싱글일때 무려 쏘나타를 네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딜러한테 추천받은 리미티드 풀옵션을 ㅠㅠ

마눌님이 차에는 욕심이 없어요 그냥 무턱대고 빨리 차사줘라고만 하고 보여주면 다 싫타고 하고 ㅠㅠ

쏘나타 상당히 인정한것 같아요.

사고후 부상하나도 없는경험기 몇번 들은것 같습니다.

Limited 풀옵션은... ㅠㅠ

다 싫다고 하는건 혹시 뭔가 이미 찍어놓은게 있으신건 아닌지...

저는 볼보 xc60 타는데 크기도 너무 크지않고 운전하기도 편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타는거기도 해요. 문짝 열때마다 무겁고 너무 단단해서 부딫히면 아플때도 있는데 그만큼 사고나면 보호받을거같아요. 렉서스rx도 탔었는데 저는 좀 크다고 느꼈어요.  참고로 볼보는 리스로... 사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혹시 볼보 리스 고민하실때 subscription도 고민해보셨을까요? 둘중에 고민중이라 여쭤봅니다:)

볼도 저도 생각중인데 요즘은 바로 구매 가능한가요? 주문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예전에 들은거 같아서

아직 딜러는 가보지 않았습니다,시간이 없어요 딜러갈 ...ㅜㅜ 결정하고 하루 날잡고 딜러가서 구입해야할듯 해요.ㅜㅜ

한국은 볼보가 인기라서 몇개월씩 기다려야한다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할인 받고 바로 구매할수 있어요.

풀사이즈는 너무 크게 느끼더라구요. 

벤츠 GLC 나 BMW X3 우선 한번 타보심 좋을거 같네요. 

벤츠 glc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일단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스바루 아웃백처럼 좀 작은 SUV는 어떠세요? 저도 본격적사이즈의 SUV는 높고 커서 좀 몰기 부담스러운데, 이건 그나마 낮은 편이라 안정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일본차는 일단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죄부터 해라 일본아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죄송합니다,ㅜㅜ

Top safety pick + list 예요. 필터로 차량 사이즈 변경하시거나 Show only TOP SAFETY PICK+ winners를 토글링하시면 한 단계 낮은 차량들도 보입니다.

한 번 살펴보세요.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니까 구매 리스트에 있다면 확신을 더하실 수 있을거예요.

아 볼보 XC60이 Midsize Luxury SUV에 보이네요. =)

https://www.iihs.org/ratings/top-safety-picks/2020/midsize-suvs?tspPlusOnly#award-winners

P2

금액이 3-5만 사이면 

Mercedes Benz GLC SUV 추천해요.

저희도 현재 갖고 있는 세단이 모두 10만이 넘어서 SUV 보러 다니는데 

테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테슬라 타고있는 아이들이 반대를 해서 

다시 Benz  SUV 로 결정을 하고 GLA, GLB, GLC, GLE, GLS  모두 시험 운전을 해봤는데요,

GLC 가 사이즈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부담이 없고 뒷자리 모두 접으면 물건도 많이 실을 수 있고 

승차감도  세단 처럼 스므스하지는 않아도 SUV 치고 승차감이 괜찮아서 GLC 를 살 계획을 하고 있어요.

벤츠 딜러에 가셔서 가장 작은 GLA 부터 시작해서 , GLB, GLC, GLE, GLS 까지 5개 SUV 사이즈를 모두 시승해 보면 

어느 사이즈가 본인이 운전하기에 가장 부담이 없는지 감이 올 거고 ,

benz 가 싫으면 저 5개 SUV 중 본인이 가장 부담 없고 편안한 사이즈의 다른 자동차들도 시승을 해보고 비교해 보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1 큰 사고 였는데, 전혀 안 다친적 이썽서, 폐차했는데도 결국 또 Mercedez 사게 되더라구요.

일본차 아니고 SUV 요? 말씀처럼 미국차/ 유럽 SUV도 괜찮은데.. 차라리 가성비/ 내구성 생각하시면 산타페나 투싼이 답이군요.

둘다 Top Safety Pick+는 아니고 그냥 Pick 입니다.

차값은

산타페 굿딜 $23 K

투싼 굿딜 $21 K

https://www.cargurus.com/Cars/2020-Hyundai-Santa-Fe-Price-c29363

https://www.cargurus.com/Cars/2020-Hyundai-Tucson-Price-c29253

또 현대차라 죄송합니다..

~~~~~~~~~~~~~~~~

궁금해서 산타페를 Top Safety Pick+ 를 받은 Volvo XC40 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의 안전 평가 점수가 100% 동일합니다.

차이점이 딱 하나. 헤드라이트.

XC40 은 전 트림 모두 Curve-adaptive 라이트 장착.

산타페는 저가 SE / SEL 트림은 curve-adaptive 가 아니네요. 물론 SEL 옵션과/ Limited 트림은 됩니다.

이 차이 하나로 Safety Pick+ 뽑히지 못하니 억울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XC60 과 비교하면 XC60 은 보행자 감지에서 25마일 주행시 길건너는 아이 보호에 실패합니다. (13마일 감속해서 12마일로 아이와 추돌)

그래서 보행자 추돌 방지 점수가 Advanced.  산타페는 다 잘해서 Superior.

그런데, 왜 XC60도 Pick+ ?  산타페는 Pick.. 이구요..

다른 차종으로 보행자 추돌방지에 약한 테슬라 모델3를 보았습니다.

역시나 모델3도 똑같은 길건너는 아이 보호에 실패.  25마일로 달리다가 겨우 5마일 감속해서 20마일로 추돌. 

모델3도 보행자 추돌 방지에서 Advanced 이지만 역시 Pick +

산타페는 25마일 달리다 23마일 감속해서 겨우 2마일로 아이를 툭 칩니다. 그래서 Superior 등급...

IIHS 점수 평가에 보행자 보호 점수 비율이 짠가 봐요.. ㅜㅜ 현대차 힘내라~~~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hyundai/santa-fe-4-door-suv/2020#front-crash-prevention-vehicle-to-pedestrian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volvo/xc60-4-door-suv/2021#front-crash-prevention-vehicle-to-pedestrian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tesla/model-3-4-door-sedan/2020#front-crash-prevention-vehicle-to-pedestrian

~~~~~~~~~~~~~~~~~~~~~~~

** 저 혼자서 호돌갑이지만.. ㅎㅎ 

저를 미국 대통령으로 뽑아주신다면.. 일본처럼 보행자 추돌 방지 기능을 의무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식의 테스트 규제를 만들어서 실패하면 아예 차 판매를 못하도록 막겠습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이 있어서요.. 아이가 아주 어릴 때 엄마와 함께 있었는데 아빠를 보자 반가워서 찻길로 달려나와 버렸어요. 엄마가 잡을 틈도 없이. 다행히 SUV 가 바로 급급급정지를 해서 아이가 안 다쳤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다 어어어~ 하면서 깨요.. ㅜㅜ

헉.. 정말 놀라셨겠어요....

묻어가자면 저는 여성이고 이번에 미니를 리스할 까 생각하는데..미니는 안전하지 않은 차일까요..? ㅠㅠ 와이프분 경우를 보니 suv로 가야하나 고민되네요..

제가 예전에 차볼때 미니 산다고하면 주변에서 다 "사고나면 압사 당한다" 막 이랬어요.. 안전면에선 많이 비추했어요.. 마모에도 찾아보시면 미니에 관한 정보 있을거에요~ 

ㅠㅠ.... 너무 타고 싶은데 ... 무섭긴 하네요 ㅠㅠ... 

미니 8년 몰았었어요. 경미한 사고가 몇 번 있었고 튼튼한 차는 아니에요. 수리비도 많이 나오고요. 지금은 일본 suv로 갈아탔습니다. 미니는 9년째 되던 해에 엔진이 멈췄거든요...

ㅠㅠ 엔진이 멈추다니......;;; 저도 그래서 딱 3년만 리스해볼까 고민중입니다! 너무 타보고 싶은 차여서 다른분들의 비추천 글을 봐도 사라지지가 않네용 ㅠㅠ..

미니 근데 은근 딴딴해서 친구가 큰사고났었는데 본인차는 멀쩡하더라구요.. 

오히려 일본차가 약했었다고 하던데..

어므낭..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 ㅋㅋ 기억해야겠어요 ㅎㅎ

일본차랑 독일차가 부딪치면 당연하쥬 ㅠㅠ  

독일차는 확실히 단단해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 미니는 사이즈 땜에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안전"을 고려한다면 저는 미니는 고려도 안할꺼 같습니다.

안전이라는게 결국 사고 났을때 내가 얼마나 다치나 (+ 타인이 얼마나 타치나) 입니다.

차가 얼마나 찌그러지고 하는건 사실 중요하지 않죠.

제 생각이지만, 일반적으로 suv랑 미니같은 중소형 차를 비교했을때 미니는 "안전한" 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 상대적인거죠. 최근에 나온 미니는 10년전에 나온 다른 세단들 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겠지만 (아닐수도 있지만요),

여전히 크고 무거운 차랑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덜 안전할꺼 같습니다.

네 저도 그런 생각은 들어요 그래서 이번에 무슨차를 뽑든 꼭 다음차는 SUV로 하려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타고싶으면 한번 타보세요. 근데 저는 추천하지 않아요 ㅎㅎㅎ 딜러쉽가서 한번 몰아보시면 느낌이 올거에요. 운전 잘하는 사람 아니면 몰고 다니기 쉽지 않은 차에요 왜냐면 차가 많이 낮아서 시야가 좁거든요. 그리고 힘도 약함 (이거에 너무 놀랐어요 bmw 엔진이라며? 왜 경사를 못 오르니??!!). 

아아 그렇군요 ㅠㅠ 다음에 가서 한번 시운전 해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제가 들은건 차가 찌그러지면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멀쩡한 차는 사람이 그 충격을 다 흡수해서 더 아프다고 들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저도 이렇게 들었는데...

무게가 비슷한 차끼리 충돌했을때는 그렇겠지만,

일단 무게가 더 무거운 차들이랑 충돌하면 당할 방법이 없지요...

한국에서 안전한 차: 유명하고 비싼 수입차

미국에서 안전한 차: 픽업 트럭

웃프네요 ㅜㅜ

GLC 나 BMW X3 적극 추천합니다. P2는 둘다 시승해보고 BMW X3로 선택해서 현재 타고 있는데 운전 편하고 좋답니다. 두 차가 각기 장단점이 명확한데 GLC는 내부가 훨씬 이뿌고, 더 편안한 핸들링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X3는 좀 더 묵직하고 다이나믹? 한 운전 가능합니다. 플러스 GLC 뒷자석은 어른이 타면 무릎이 닿습니다... 만약 아기 태우실 예정이시면 좀 더 뒷자석이 넓은 X3가 나으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안전한 차를 원하신다면 미니밴이나 픽업 트럭이죠.

보통은 그정도로 안전한 차를 원하지는 않더군요.

아래 결과를 참고하시면 도움되겠네요. 픽업트럭이 구조상 찌그러지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운전자가 안전한가 묻는다면 글쎄요 입니다.

Small SUV

https://www.iihs.org/ratings/top-safety-picks/2020/small-suvs?tspPlusOnly#award-winners

Mid luxury SUV

https://www.iihs.org/ratings/top-safety-picks/2020/midsize-luxury-suvs#award-winners

개인적으로는 볼보 추천합니다. IIHS 기준 만족 이외에도 회사만의 더 높은 수준의 테스트가 있습니다.

저도 이부분이 늘 궁금했어요.

F-150이나 expedition같은 풀프레임 차가 충돌시에 더 안전할꺼라는 생각은 드는데 (상대방의 안전은 논외로 하구요),

운전자가 진짜 안전한가는 계속 의문입니다.

예를들어 볼보의 경우 풀프레임은 아니지만, small overlap 충돌 결과를 보면 운전자의 안전이 꽤 확보가 되거든요.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volvo/xc90-4-door-suv/2021

그런데 expedition은 아예 IIHS test도 안하는거 같고 (마지막이 2017년 식인데 충돌테스트 결과는 안좋네요)

F-150의 경우 점수는 잘 받지만 유심히 보면 운전자가 진짜 안전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점수는 잘 받는데, margin이 없어보여요.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Ford/f-150-crew-cab-pickup/2020#small-overlap-front-driver-side

댓글 달고 내리다 보니 다른 분들이 이미 비슷한 얘기를 하셨네요.

충돌 테스트는 자동차와 자동차의 충돌이 아니라 벽같이 고정된 물체에 충돌하는 거라서 현실의 사고를 전부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 도로에서는 자동차 간의 충돌이 많은데 물리법칙상 크고 무거운 차와 작고 가벼운 차가 충돌하면 작고 가벼운 차가 불리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거겠죠. 

픽업 트럭의 경우 전복될 정도가 아니라면 어지간한 사고에서 가장 안전한 차종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미니밴의 경우는 거기에 더해 전복될 가능성도 매우 낮은 구조이죠.

비슷한 차종의 경우라면 저도 볼보가 안전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걔네는 충돌테스트에서 오프셋 테스트를 처음 시작해서 다른 메이커들이 준비가 안되어 점수가 낮을 때도 독보적으로 높았던 회사였죠.

단순히 테스트만 준비하는 회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충돌테스트는 벽같은 고정된 물체에 충돌하는거니, 물리법칙상 엄청 무거운 차와 충돌하는거랑 비슷할꺼 같기도 해요.

그런데 미니밴이 SUV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가요?

왠지 앞부분이 짧아서 아무리 엔진을 순간적으로 땅으로 떨어트린다고 해도 덜안전할꺼 같은데..

일반화 시키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UV에 한표입니다(이것도 어느회사 어떤 차종이냐에 따라 천차만별).

고정된 물체에 충돌하는 테스트가 시속 40마일인가 50마일인가 하지 않나요? (아래 댓글 보니 25마일이었나 싶기도...?) 실제 도로는 그보다 느릴 수도, 빠를 수도 있고, 실제 충돌이 벽보다 더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큰 차-작은 차 충돌시에 상대적으로 작은차가 불리한 거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대로 벽에 충돌하는게 엄청 무거운 차와 충돌하는 것과 같다면 큰 차의 경우 충돌테스트보다 오히려 실제 사고에서 더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미니밴이 무게 중심이 매우 낮아서 전복에 아주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엔진이 밀고 들어오는 건 확실히 모르겠는데 공간도 어지간하면 SUV보다 넓지요.

최근 데이터를 찾아본지가 좀 되었는데 실제 사고율, 사망율을 보면 미니밴이 유의미하게 낮았습니다. 제 기억으로 가장 안전한 카테고리라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어쩌면 운전자의 성향 (대체로 아이들 태우고 다니는 엄마?) 도 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말씀하신 가격대에서 Model Y 추천합니다. 충돌안정성도 높지만 pin to drive로 패스코드를 알아야 차를 움직일 수 있고 sentry mode가 있어서 상시 녹화가 되며 자동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pin to drive로 패스코드를 알아야 차를 움직일 수 있고 sentry mode가 있어서 상시 녹화가 되며 자동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이거는 안전이랑 관련 없지 않나요?ㅎㅎㅎ

"안전"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사고가 났을때 보호해 줄 수 있는 충돌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열쇠를 가지고 있더라도 추가 비밀번호를 모르면 못 움직이고 경로가 상시 녹화가 되며 실시간으로 위치도 알 수 있으면 도난확률을 줄일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때 대처를 빨리 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제가 "안전"을 충돌안전성에만 초점을 두었던거 같습니다. 원글의 포인트도 충돌안전성에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경로 녹화 및 실시간 위치는 도난확률을 줄일 수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추가 비밀번호는 이걸 알아내기 위해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꺼 같아요.

(그냥 강도가 차 몰고 가버리면 되는데 비밀번호 때문에 저를 협박할꺼 같은........)

그런데 이런 자동차의 상시녹화가 얼마나 유용한가요? 저도 차들에 블랙박스는 있는데 상시녹화는 없어서요. 따로 배터리를 달아야 한다고 들어서..

24시간 내 자동차가 녹화되면 왠지 안심이 되긴 할 것 같으면서도.. 또 별 필요가 없을 것 같은게..

* 감시카메라들처럼 차 주변에 누가 오면 계속 알람이 오는건가요? 집 주변 카메라 보기도 귀찮은데.. 차는 도로에 세워두면 너무 많이 알람이 올것 같은데요..

* 문제 생겼을 때 (문콕, 스크래치) 볼경우

A. 사고자가 연락처 남겼을 경우..  어차피 상대방 보험 처리라 카메라 볼 필요 없다

B. 사고자가 뺑소니 했을 경우.. 어차피 내 보험 처리라 카메라 볼 필요 없지 않나요? 

제가 한번 스크래치 뺑소니를 당했는데..  보험 디덕터블 안 내려고 범인 차 번호를 찾아서 (다행히 목격자가 친절하게 사진까지 찍어두셔서.. ㅎㅎ) 경찰에 가져갔는데요.. 경찰이 알았다, 가봐라, 보험회사에 연락해라. 끝.. ^^

보험회사에 연락하니 차번호 가지고 우리보고 어쩌라고? 반응. 자기네는 차 번호로 그 범인 신원을 저에게 알려주면 불법이라네요.. ㅎㅎ

결국 범인 차 번호판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더라구요... 사고가 심했으면 경찰이 뭔가 행동을 했을지 모르겠는데.. 가벼운 스크래치라 완전 무시. 참고로 캘리 경찰입니다.. ㅎㅎ.  결국 제 보험으로 다 처리했지요..

저도 블랙박스에 상시녹화는 꺼놓았습니다. 딱히 필요가 없는거 같아서요. 배터리도 신경쓰이고...

그런데 드라마 보니깐 근처에서 범죄가 발생했을때 블랙박스에 우연히 찍힌 영상이 좋은 증거가 되던데요?ㅎㅎ

볼보 XC40이나 60 정도 하시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용

2222222222 갠적으로 디자인은 제취향 아니지만 이거저거 타봐도 볼보만큼 안전하면서 운전 편한 차 없더라구요. 

일반적으로는 세단보다는 SUV 가 여자분들이 운전 시야 확보가 더 잘됩니다.

Full Size SUV 도 익숙해지시면 세단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여자가 더 안전한 차를 타야한다는 좀 이상한 논리이지만 어쨌든 큰 suv 계속 타시면 익숙해지고 느낌오면 가장 편하고 듬직한거 같아요.  전 VW Atlas 타는데 아마 suv에선 꽤 큰차인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큰 불편없이잘 타고 다녀요.  

여자가 더 안전한 차를 타야한다기 보다 제 가족이 지금보다 더 안전한 차를 탔으면 좋겠다인거 같습니다.

저도 다른분들처럼 suv 추천 드립니다.

저는 예전에 미국 처음 왔을때 저렴한 일본 suv를 샀습니다 (학생이라 돈이 없었죠).

미국에 정착하고 약 6개월 뒤에 측면충돌 사고가 있었는데 (운전자 쪽 충돌),

더이상 내가 이걸 피할 방법은 없다는걸 인지한 순간부터

상대편 차가 저를 향해 오는 충돌 직전까지의 짧은 시간이 너무 무서웠어요.

(아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그 당시에 와이프는 제 옆에 타고 있었구요.

다행히 상대방이 속도를 많이 줄여서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차는 폐차했고,

그 이후로는 무조건 볼보만 탑니다.

요즘은 풀프레임차를 고민하는데 (캠핑때문에), 이게 안전한가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고 났을때 얼마나 피해입냐보다 애초에 사고 안나게 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특히나 본인 운전실력이 완벽하지 않거나 집중방해요소 (eg:아이)가 있다면요. 튼튼한 차도 좋지만 이런 세이프티 피쳐 있는게 안전점수 잘받더라구요. 요즘 블라인드스팟 모니터링은 왠만하면 있는것 같고 최소 collision prevention 정도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보세요~

Vehicle size and weight (iihs.org)

Passenger vehicle occupants (iihs.org)

최근 SUV 판매가 꾸준히 증가해서인지 사망률도 점차 오르긴 하는 추세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망률만 따져서는 midsize SUV 이상이 가장 안전한 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담이 pickup.. 픽업 트럭도 예전에는 운전자의 안전에 별로 신경 안쓰다가 최근 몇년 전부터는 꽤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래프 보면 아시겠지만, 굳이 Volvo 아니더라도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안전에 있어서는 상향평준화 되었습니다.

SUV 의 단점이라면 Rollover 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 구르면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니까요.

물론 그걸 포함하더라도 사망률에 있어선 SUV가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정 모델을 보시려면 여기..

Driver death rates by make and model (iihs.org)

그런데 Large Pickup 캐테고리에서는 Top Safety Pick+ 가 한대도 없네요? Pick 은 한대. RAM 1500.

왠지 픽업 트럭이 짱 단단해 보이는데, 왜 Pick+ 한대도 없을까요?

https://www.iihs.org/ratings/top-safety-picks/2020/large-pickups#award-winners

2020 Pick+ 는 기본 트림의(스텐다드) 헤드라이트도 A 등급이어야합니다. 사실 상위 트림을 사실 계획이거나 프론트 라이트를 좀 업글하거나 할거라면 큰 문제는 없죠.

그리고 픽업이 Small overlap 같은 드라이버/패신져 안전(safety zone)에 신경쓰기 시작한지는 불과 몇년 안되었어요.

AEB 등 첨단 안전 장비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지금까지는 덩치빨로 상대적으로 안전했다고 봐야죠. 차대차 사고도 높고 무거운 차가 유리하기 때문에..

아무리 안전한 승용차라도 큰 픽업이랑 사고나면 깔려버리는 등 체급 차를 무시못하거든요.

SUV가 전복/전도 사고율이 높아서 세단보다 안전치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UV추천이 많아서 좀 놀랬습니다. 최근에 많이 바뀌었나보군요.

예전에 찾아보았을 때 SUV도 2WD와 4WD의 차이가 있더군요. 아무래도 4WD가 전복 가능성이 낮아서 더 안전한 것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왠만한 브랜드들은 안전도 테스트 결과는 상향 평준화 되었을거고요... (현대 기아 독일차 기준... 일본차 이시국(?) 그리고 관심 없어 모르니 확인필요.)

그중 유난히 안전한 브랜드를 찾자면 역시 볼보 그리고 테슬라입니다

그리고 차대차 사고(동일 안전도 테스트 결과)라면 큰차가 안전해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시골 일수록 큰 트럭이 많고 속도도 높아서 mid size SUV이상 타야 좀 안심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와이프가 큰차를 별로 안좋아해서 예전에는 3시리즈 몰다가 어찌어찌 설득해서 mid SUV를 타기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truck 이 우측 옆에서 받고, 그나마 문2개 정도만 갈고 끝났는데 만일 작은차였으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 합니다. 비슷한 사고를 GLC를 타시는 지인이 당했는데 아무래도 급이 달라서 차가 뒤집혔죠. 그래도 별일 없이 많이 안다쳤지만, 차대 차 사고는 체급이 높을수록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ex610 님이 쓰신 좋은 글이 있지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765443

근데 여기에 IIHS 결과가 많은데요

저는 안전벨트이후로 안전을 향상시키는건 ESC stability control, 그 다음이 EAB  auto brake 라고 보거든요. 일단 충돌을 피하려고도 생각해야지 무조건 박고나서 얼마나 안전 할지만 생각하는건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EAB 테스트 항목에 차-대-차, 차-대-사람에서

• In the 12 mph IIHS test, this vehicle avoided a collision.
• In the 25 mph IIHS test, this vehicle avoided a collision.

이 실험이 너무 이상해요. 너무 쉽게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5 마일로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고속도로에서 25 마일로 달리는 경우도 없고요. 실험 속도를 많이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 대부분 차들이 실패해서 25마일까지만 테스트 중일겁니다.

마치 산수 시험에서 모두 60점 밑이라서, 일부러 시험문제를 엄청 쉽게 내는 꼴?

고속도로에서도 다른 차들과 나란히 같이 달리고 있으니까요. 터무니 없이 낮은 속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ACC 같은 기술이 많이 적용되어 잘 사용되어 있는 만큼 최신 차량들은 생각보다는 앞차의 급정거에도 잘 반응해요.

몇몇 뉴스를 보면 ACC 를 너무 믿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뭐 아직까지는 주행보조 시스템이지 완전 자율운행 시스템은 아니니 용인할 정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차 대 사람에서도 벽이나 주차된 차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cross-pedestrian 같은 경우 25 miles 속도로 달리다가 멈추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사람이었으면 깜빡 딴짓하다가는 그냥 박는 속도예요. (US School zone speed limit is 15-25 mph)

iihs 가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회사가 자동차 제조 회사들에게 압박(?)을 주기 위해 만든 기관이라서 일부러 쉽게 테스트를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small overlap 같은 경우 첨 도입했을때 너무 가혹한 테스트라고 자동차 회사들이 엄청나게 반발했었어요. 그때 volvo 제외하고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poor 등급을 받았었죠.

A. 고속도로에서 나란히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건 가장 낙관적인 케이스이구요.  75마일 - 70마일 = 5마일 차이

B. 일단 장애물 (사람, 바위, 자동차 등등) 이 도로에 떨어져 있을 경우 달리는 속도 그대로 이고,

C. 비관적인 케이스일 경우  역방향 국도 차들끼리 정면충돌하는 거겠죠.  서로 50마일로 달리고 있으면, 합이 100마일.

안전 관련한 테스트는 worst case 를 염두에 두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런 A 이유 때문에 ACC 구현이 AEB 구현보다 쉬운 이유입니다.

D. school zone 매우 서행.  --> 이 경우는 사실 운전자들이 알아서 가장 주의하는 케이스 일듯 합니다.

AEB 는 오히려 운전자들이 마음 편히 놓고 덜 신경쓰고 있을 때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슴, 차 사이에서 아이들, 커브길에 갑자기 돌) 상황에서 잘 동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 여기 2년전 IIHS 실험 결과를 보시면.. 

https://www.youtube.com/watch?v=TJgUiZgX5rE&t=117s

37마일 실험에서도 (벤츠 C, 니싼 맥시마 등) 의 차들은 털끝하나 안 건드리고 잘 정지하기도 합니다. 어떤 차들은 실패하기도 하구요.

AEB 의 테스트 속도가 이미 충분히 현실적이라면 굳이 더 빠른 속도에서 실험은 무의미 할 듯 하지만.. 25마일은...?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저는 37마일도 충분치 않다고 봐요. 최소 50마일에서도 자동정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이렇게 테스트 점수 산정을 25마일 결과만 하면,  37마일까지 열심히 성공시키는 자동차 회사가 더 줄겠죠?

~~~~~~~~~~~~~~~~~~~~~~~~~~~~~

비디오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TJgUiZgX5rE&t=117s

Pedestrian crash prevention ratings for midsize cars:

SUPERIOR

2019 Audi A4

2019-20 BMW 3 series

2020 Subaru Outback

2019-20 Mercedes-Benz C-Class*

2019-20 Nissan Maxima (optional for 2019/standard for 2020)

2019 Volvo S60

ADVANCED

2019-20 BMW 3 series*

2019-20 Honda Accord

2019-20 Lexus ES 350

2019 Mazda 6

2019-20 Nissan Altima

2019-20 Tesla Model 3

2019-20 Toyota Camry

BASIC

2019-20 Chevrolet Malibu*

2019-20 Mercedes-Benz C-Class

NO CREDIT

2019-20 Ford Fusion

2019 Hyundai Sonata*

2019 Kia Optima*

* Optional safety pack

AEB 에 대한 테스트만 하는거니까요...

B의 일부나 C 같은 케이스, 그리고 기타 옆에서 차가 치고 들어오는 등의 경우는 (반)자율운행 시스템이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avoid 해야지 brake 해서는 안되겠죠.

지금 IIHS 실험도 그냥 B 인데요? AEB 가 원래 B 경우 (정지한 전방 장애물) 추돌 방지예요.  물론 장애물이 도로를 건너는 경우도 테스트 하긴 합니다만..

Avoid 같은 기술은 제대로(!) 작동하려면 AEB 보다 더 어렵지요. 

운전보조 시스템은 아직도 걸음마라 봅니다. 일단 AEB 라도 일본이나 유럽처럼 미국도 법제화 해야한다 봅니다.

AEB 를 저속으로 테스트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중 급브레이크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차대차 차대사람만 테스트 하는 이유도 차에 달린 AEB 시스템이 차와 사람에게만 반응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예요. 예를 들어서 도로를 달리는 중 큰 종이박스가 굴어들어왔다고 무조건 급정거를 하면 더 큰 2차 사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오히려 이게 종이박스구나 하고 인지하고 그냥 지나가겠지만 AEB를 잘못 설계할 경우 종이박스에 급정거하여 더 큰 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거든요. 그래서 AEB는 일정 속도 이하에서 사람이나 차만 인식하고 정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AEB가 개입하는게 아니고 고속주행시 장애물이나 차를 회피하거나 감속하는 등 자율운행 시스템이 개입하는거죠. 그래서 tesla 차량의 경우 그 장애물이 사람인지 차인지 기타 다른 것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카메라, 초음파, 레이더 등 복합적인 감지장치가 여러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