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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다운페이 vs 7% 다운페이 with PMI (첫집구매)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1: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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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다른방에도 질문을 했지만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78만불짜리 첫 집을 구매진행중인데, 처음 계획은 20% 다운 하고 6.125 % 이자율 락해서 진행할려고 했는데요, 렌더에게 물어봤더니 제가 원하면 7%만 다운하고  PMI는 한달에 $134불만 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자율은 같고요.  제 생각엔 같은 이자율이면 다운을 적게 하는게 나아보이거든요? 혹여있을 부동산 경색 상황에서도 혹시나 집을 털게되면 다운페이먼트가 들어간게 없어서 안전할거같기도하고, 론을 더 많이 빌리면 택스 혜택도 좋을것 같고요. 그리고 시중은행 CD 이자도 4% 이상인거 같고, 긴급자금이 생겨서 안전할거같기도 해서 같은 질문을 레딧에서 했더니, 뭐하러 돈을 더빌리냐, 너가 6%보다 더 나은 이득을 낼수 있나하면서 욕만 먹었어요 ㅎ

제가 잘못생각하는걸까요? 

55 댓글

쌤킴

2023-03-12 03:01:27

모기지 20퍼센트 다운페이가 안될 때까지 모기지 insurance로 추가비용을 내시는 건데 그렇게까지 해서 목돈을 지키는게맞는지 저는 잘 몰겠슴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보험으로 낸 돈은 세금혜택이 없을 걸요? 집세와 모기지 이자낸 것은 디덕션에 도움이 되긴합니다만, SALT cap 만불까지만 디덕션이 되요.. 모기지도 또한 제가 알기로 2개 회사에서 받으셔야할 겁니다. 80퍼센트는 첫번째 모기지 회사, 나머지는 두번째 회사로요..

또한 이 모기지보험을 20퍼센트로 맞춰서 페이가 되도 바로 안빼주고 연락해서 나 20퍼 넘게 페이했다고 해야지 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동산투자집이면 괜찮은 생각일 수도 있으나 거주집에서는 득보단 실이 많을 듯 합니다. 

좀 더 전문가분들의 조언도 들어보시고 잘 결정하시길!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14:19

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 모기지를 2개 회사에서 받는지도 알아봐야겠네요

xerostar

2023-03-12 04:00:35

아무리 세금 혜택이 있어도 이자를 덜 내는 것보다 좋을 수는 없죠. 빌린 돈보다 집 가치가 낮아지면 보통은 (여러모로 타격이 심하고 위험하니) 털어버릴 생각보단 버틸 생각을 하게 마련이구요. 레딧의 의견이 일반론이면서 대체로 맞다고 보면 됩니다. 다운페이할 돈이 있는데 안 하고 PMI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좀 더 나아가서 개인적으론 다운페이 20% 못할 바엔 차라리 집을 안 사는게 맞다고까지 생각합니다.

poooh

2023-03-12 04:56:22

저도  이분 생각에 100% 동의 합니다.

다운페이를  20% 만들어 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20%는  정말  affordability 의  마지막 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785K 의 13%에 대한 페이먼트는 달에 대략 $1,000 가량을 더 내셔야 할 겁니다.

모기지 + 택스가 달에 대략 4-5천불 될꺼 같은데 거기다가 달에 천불 더 더하셔도 생활이 가능 하실 정도로 인컴이 되시는지요?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17:42

계산해보니 5천불에 유틸까지 포함되면 좀 빡빡하긴 하네요

urii

2023-03-12 05:12:14

렌더 (정확히 말하면 originator)들은 론사이즈에 비례해서 수입이 커지죠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18:07

네 어쩐지 렌더가 즐거워 하더라고요 ;)

돌고도는핫딜

2023-03-12 05:16:43

원금이 크면 클수록 이자도 커지는데 거기에 엑스트라 pmi까지 내면 나중에 빌린 융자금 따져보면 손해일거같아요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23:09

맞아요 제가 잉여 현금으로 제대로 투자하지 않으면 손해죠 ㅠ

bn

2023-03-12 05:44:48

론 어마운트 늘어나면서 이자만 대충 500불 정도 더 늘어나는 거 아닌가요? 저라면 굳이...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22:33

네 맞습니다 론이 늘어나서 내는 이자도 감안 해야겠더라고요

맥주한잔

2023-03-12 06:44:26

게시판에서 물어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운페이 많이 하고 이자 아끼라는 답이 나올 겁니다.

닉네임이 여유있는부자 이신데, 진짜 부자들은 이럴때 어떤 결정을 할까요.

오히려 진짜 부자들은 다운페이 적게 하고 이자 더 낼지도 몰라요.

 

혹시 이번에 집 구매 하시고 나서도 DTI 에 조금 여유가 남는지요? (월 세전 소득 대비 페이먼트가 45%보다 한참 아래인지요)

그렇다면 실거주 집은 다운페이 최소한으로 하고, 그렇게 해서 아껴돈 자금으로 투자용 부동산을 추가로 하나 구입해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어요.

(제가 부동산에 꽂혀 있다보니, 기승전 부동산투자 쪽으로만 생각하게 됩니다)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22:07

닉네임은 약간 wannabe 여유있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ㅎ . 월 세전 소득은 부부합산 현재 2만불 정도인데, 401k맥스 ira맥스는 꼭 하려 하는지라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세후  한달 만불 좀 넘데 들어와요. 사실 현금을 남기려는 이유가 맥주한잔님 예전글 보고 부동산 투자나 그외 뭔가 투자가 가능할거 같아서 다운을 적게 하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일라이

2023-03-12 12:14:22

만약 월 페이먼트가 세전 45%에 가까운 시나리오의 경우는 어떤 접근이 가능할지요?

맥주한잔

2023-03-12 18:48:42

앞으로 수년 후에 월급이 올라서 DTI 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면 그래도 다운페이를 적게 하고 현금보유하고 기회를 기다려볼 수 있을거고요.

앞으로 월급이 오를 가능성이 별로 없더라도, 그렇게 아껴둔 캐쉬로 다른데 투자할 계획이 있으면 현금을 쥐고 기회를 볼수도 있을거고요.

(월급받은거에서 저축하는 것으로는 몇년 모아도 몇만불 모으기 진짜 어렵습니다)

 

월 페이먼트가 세전 45%에 가까워서 앞으로 추가적인 모기지 대출을 받기도 어렵고

앞으로 소득이 오를 가능성도 별로 없고

다른 투자처도 없다면

그냥 다운페이 20% 하고 이자 아끼는게 낫겠지요.

WR

2023-03-12 06:51:01

780k 집을 20% down 하고 6.125% 이율, 30년 모기지라고 가정할때 원금+이자가 한달에 $3,791 이네요. 7% down 을 하게되면 원금+이자+PMI 는 $4,542 - 결국 한달에 $751의 payment가 늘어납니다. PMI 는 9년 좀 넘게 유지될테니, PMI로만 $15k 정도 추가 지출을 하게 되네요.

 

20% down 하면 30년동안 총 이자 비용은 $741k, 7% down 하면 이자+PMI 해서 876k. 둘의 차이는 135k 정도 되겠네요. 

10만불정도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대신에, 13만 5천불정도 더 내야 하는거에요. 둘 중에 뭐가 본인한테 득이 될지 생각해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세금 혜택은 별 차이 없을거 같아요.

 

근데 [부동산 경색 상황에서도 혹시나 집을 털게되면 다운페이먼트가 들어간게 없어서 안전할거같기도하고] -> 이거는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어요. 저는 반대라고 생각했거든요.

예를들어 20% down 하고 구입했는데, 집값이 10% 하락했어요 (집값이 702k 가 되겠네요). 그러면 부채 비율은 80%에서 89%로 상승하게 되고, PMI 를 내셔야 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아직 집의 11%는 내꺼에요 (equity). 근데 7% down 했을때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부채 비율이 93%에서 103%가 됩니다. 이건 뭐 순수한 빚덩어리가 되는거죠. 이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맥주한잔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부동산을 이용한 사업을 하시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내용으로 볼때,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을 안 해보신것 같아요. 집 구입도 좋고 투자도 좋고 다 좋은데, 미래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았을때도 버틸 수 있도록 안전판을 만들어놓고 한발씩 나아 가시길 바랍니다.

복수국적자

2023-03-12 07:31:24

"예를들어 20% down 하고 구입했는데, 집값이 10% 하락했어요 (집값이 702k 가 되겠네요). 그러면 부채 비율은 80%에서 89%로 상승하게 되고, PMI 를 내셔야 할 수도 있겠죠...."

 

말씀하신것과 같이 위와같은 상황이 온다해도 이때는 랜더가 PMI를 강요하지 못합니다.....^^

WR

2023-03-12 07:44:27

아 그렇군요ㅎ 집값 하락시 추가 PMI 부담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또 하나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맥주한잔

2023-03-12 08:08:25

[부동산 경색 상황에서도 혹시나 집을 털게되면 다운페이먼트가 들어간게 없어서 안전할거같기도하고]

이거의 뜻은

나중에 피치못할 상황이 되어서 페이먼트를 못내게 되는 상황에 집값마저 많이 하락해서 에퀴티 하나도 없는 상태에 집을 은행에 뺏기게 될 경우 다운페이먼트가 들어간게 있으면 그 들어간 다운페이만큼 고스란히 날리게 되는데

다운페이먼트를 넣지 않고 돈을 딴데다 안전하게 넣어두었다면 날리게 되는 돈 없이 목돈은 지킬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모르는 경우엔 목돈은 아껴두는 편이 피치못할 상황이 되서 집 뺏기게 되었을때 훗날을 도모하기에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지요.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27:56

네 정확하게 간파하셨습니다. 시장 상황이 불안하여서 현금을쥐고 싶은마음이 더욱 강해집니다. 뭔가 제 투자 인생의 기로에 선거 같은데, 과연 아낀 10만불로 무언가를 할수 있을지 정확하게 계획이 서지 않아서 고민 되네요

WR

2023-03-12 09:38:14

아 그게 그렇게 되나요? 저는 은행이 다 추심할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예를 들어 780k 집 가격이 20% 하락후 은행이 가져가는 경우가 생긴다고 해 볼게요. 20% 다운으로 구입하셨으면 맥주한잔님 말씀대로, 다운 전액을 고스란히 날리게 됩니다. 그러나 7% 다운했을때 (대출금 725.4k)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은행이 가져갈때 집 가격이 624k 인데, 그걸 그 가격에 팔아도 101.4k의 채무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저는 남아있는 채무도 결국 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결국 같은 금액이긴 하네요. 

 

은행이 집을 가져가고 개인 파산? 같은걸 하게 되면 남아있는 채무를 탕감해주나요? 이 부분은 생각을 못해봤네요. 그렇게 된다면 다운을 적게 하는게 안전하겠네요.

맥주한잔

2023-03-12 11:02:07

이부분에서 제가 알고 있는게 혹시 틀린가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디폴트 나면 담보 외에 다른 자산에 대해서도 추심 할 수 있는 론을 recourse loan 이라고 하고

담보만 뺏어가고, 담보가치가 대출 잔액보다 낮더라도 다른 자산은 건드릴 수 없는 론은 non-recourse loan 이라고 하는데

12개의 주에서는 주택 모기지에 recourse loan 이 금지되어 있고, 나머지 주에서는 보통 recourse 라고 합니다.

 

Most mortgage loans are recourse loans, except in 12 states that forbid recourse home loans. Those states are Alaska, Arizona, California, Connecticut, Idaho, Minnesota, North Carolina, North Dakota, Oregon, Texas, Utah, and Washington.

출처: https://www.investopedia.com/ask/answers/08/nonrecourse-loan-vs-recourse-loan.asp

 

Home mortgages—though generally recourse—are non-recourse in 12 states: Alaska, Arizona, California, Connecticut, Idaho, Minnesota, North Carolina, North Dakota, Oregon, Texas, Utah and Washington. If a homeowner defaults in one of these states, the lender can foreclose on the collateralized home but cannot go after the borrower’s other assets.

출처: https://www.forbes.com/advisor/loans/recourse-loans-vs-non-recourse-loans/

 

즉, 티폴트 나면 집만 뺏기고 집 현재가치로 메꿀 수 없는 남은 모기지는 그냥 탕감되는 건, 캘리포니아, 텍사스, 워싱턴 포함한 12개 주에만 해당되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결론은 주마다 다른거네요.

제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어서 다른주는 또 다른건지 모르고 있었어요.

WR

2023-03-12 11:14:39

이게 또 주마다 다르군요ㅎ 저는 그냥 막연하게, '은행이 돈 받을 권리를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것 같다' 라고만 머릿속으로 생각했었어요. 이미 관련 규정들이 다 있었군요. 찾아봐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댓글도 그렇고, 맥주한잔님께서 쓰신 다른 게시물들 보고 많이 배웠어요. 늘 감사합니다!

일라이

2023-03-12 12:10:52

맥주한잔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25:20

차이가 135k 뿐이라면 지금의 10만불이 저한테 더 가치 있게 느껴지는네요. 계산 감사 드립니다 ㅠ 7%다운 쪽으로 마음이기우네요

캄차카

2023-03-12 07:53:40

저 같은 경우엔 피엠아이 내더라도 100불정도만 되면 7프로만 내고 그 나머지 여윳돈으로 다른 것으로 투자 할 것 같습니다.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34:49

네 생각보다 pmi가 낮아서 맘이 끌리네여

바람의기억

2023-03-12 08:06:16

저도 맥주한잔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게시판에 올리면 다운페이 20%보다 더해야하고, 할수만 있다면 15년 fix해서 빨리 원금갚으라고 할겁니다.

 

DTI만 괜찮고, 높아진 PITI 에 생활비 이슈가 없고, 가정에 평화가 유지된다면 93%를 빌려야죠. 

저는 오히려 그 렌더에게 3%만(또는 FHA) 다운해도 조건이 똑같냐고 물어볼거 같습니다. 그리고 남은 17%의 다운페이를 좀 더 모아서 캐쉬플로 나는 투자집을 빨리 시작할것 같습니다.

혹자는 그랬다가 집값이 향후 10% 빠지면 어떻하나요? 자산이 하나도 남지 않고 Risk가 너무 큰데요 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그건 20% 다운을 하건 100% 다운을 하건 10% 빠지면 다 같이 빠지는 거고 오히려 다운을 많이 하면 넷 자산(유동 가능 자산)이 더 줄어듭니다. 

원글님의 투자 성향과 남은 다운페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게시판 의견을 참고는 하되 본인 소신껏 계획대로 잘 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여유있는부자

2023-03-12 08:37:17

투자 성향을 정하는 기로에 선것 같습니다. 현금을 좀더 쥐고 싶은 이유는 언젠가 터질 recession에서 주식을 줍줍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용기만 된다면 투자집을 살수도 있을것 같아서여. 댓글을 읽어보니 정답은 없지만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서 방향은 달리 할수 있다라는 결론임을 깨닳았습니다

초대박행진

2023-03-12 20:21:07

저도 맥주한잔님 의견처럼 7%만 다운하는 의견에 한표 보탭니다. 첫집이라면 아예 3%만 할수있는지도 알아보시구요. 첫집은 평균적으로 4-5년이면 이사나가기도 하기때문에 몇년 내고마는 PMI때문에 20%하지마시고, 다운을 적게 해서 집을 사고도 목돈을 쥐고 있으면서 혹시 모를 기회비용도 노려보시는게....

풀잎닷컴

2023-03-12 23:34:40

네 계산기 뚜들겨 봤는데 잉여 캐쉬로 cd에만 넣어놔도 7년만에 이득 보더라고요 무조건 다운 적게 하는게 맞는 것 같슺니다

urii

2023-03-12 23:48:46

cd 이율이 더 낮을텐데 그럴수가 없죠ㅋ 아마 7년간 갚아진 원금 차이를 빼놓으신거 같아요.

풀잎닷컴

2023-03-13 00:00:38

모기지는 단리고 cd는 복리 아닌가요?(틀렸으면 수정좀 ;)). 단리 6.125모기지는 30년 복리로 연간 2.2% 이자율인건데,  지금 시중 cd가 4-5% 복리니깐 리스크 없이 7년만에 차액을 메꿔버리네요. (물론cd는 세금을 내긴 하지만 다 방법이 있으니)심지어 PMI 는 집값이 올라가면 더 일찍 사라지니깐, 결국엔 더 빨리 이득을 보겠네요. 저도 막 계산한거니 오류 있으면피드박 부탁드립니다 ;)

urii

2023-03-13 00:13:09

은행 비즈니스에 단리가 없죠ㅋ 흔히 말하는 0 fee mortgage라면 morgage interest rate = apr이예요. cd이율이 morgage이율보다 낮다는 건 둘 중에 하나가 잘못 된거예요.

풀잎닷컴

2023-03-13 01:07:23

모기지는 담보 대출이잖아요.  모기지가 복리면, 30년 이자를어떻게 감당하나요 ㅠ 

bn

2023-03-13 04:50:18

복리니까 원금을 계속 같이 갚는거죠 안그러면 이자가 안줄고 커지죠

urii

2023-03-13 05:14:38

모기지는 단리라는 말을 오늘 처음 들어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매번 payment가 이자를 커버하고 남는 경우(=positive amortization)가 이제 거의 다이다보니 이자에 이자가 붙을 일이 없다는 말인 거 같네요. 용어와 상관없이 6.125% 모기지가 2.2% 연이율로 환산된다고 생각하시는 데는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아서요.

운칠기삼

2023-03-14 04:57:37

urii님 말씀대로 은행 비지니스에 당연히 단리가 있을리가 없겠죠. 그치만 대출 상환은 단리든 복리든간에 갚아야 할 원금이 있을 뿐이고 이자라는거 자체가 없기 때문에 단리인지 복리인지 구분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치만 Technically 단리냐 복리냐 라고 묻는다면 복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성은 별로 없지만 예시를 위해 이율 10%로 10만불 빌렸는데 10년동안 이자 및 원금을 하나도 상환 안했다가 10년후에 모두 상환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은행에서 단리로 계산해서 원금 10만불 + 1년당 이자 이자 10%*10년(=10만불) = 20만불만 갚으라고 할까요? 당연히 절대 아니죠. 무조건 복리입니다.

 

그치만 일반적인 대출에선 앞서 말씀드렸듯 원금밖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단리든 복리든 결과는 같습니다.

주매상20만불

2023-03-13 04:26:29

일단 풀잎닷컴님말대로 모기지는 복리가 아닙니다만 30년간 cd가 4~5%일수가 없을꺼같아요 

저는 2년안에 다시 0% 가까운 금리로 회기한다고 봅니다

shine

2023-03-13 04:41:03

드라이하게 숫자만 나열하면요

 

1. 780K의 80% 모기지- 624k를 6.126 월 3791불

2. 780k의 93% 모기지- 725.4k를 6.126 월 4405+PMI$ 131= 월 4536불 월745불 추가부담

 

5년동안 집값은 그대로라고 했을때 에쿼티는

 

1,  다운 20% 약 156k후 5년간 원금상환 약 4만2천5백달러= 갚아야한 원금 581500불

2.  다운 7% (약 50K) 원금상환 약 5만불에 다운 7% (약5만불)+ 갚아야할 원금 676000불  다운을 7%만 하고 남은 금액 약 10만달러를 cd에 5년 굴리면  약 122000정도가 됩니다. 

 

그럼 겉보기에는 모기지 원금이 676000에 나에게 가용현금이 122000가 있으니 실제로는 55만불정도만 은행에 갚아야 할것 처럼 보이지만 첫 5년동안 1번보다 2번이 월 745달러 (년 8940달러) 5년이면 44700달러를 더 내야하죠. 즉 122000에서 44700을 빼면 실제 가용유동성은 5년뒤 77300달러정도겠죠. 

 

즉 5년뒤 1번은 58만달러의 원금을 남겨둔채로 월3791불을 내는 거고, 2번은 676000불의 원금, 그리고 약 7만7천달러의 현금 그런데 월부담은 여전히 4536달러입니다. 

 

 

즉 다운 7%를 하고 남은 현금을 모조리 주식에 넣었는데 연 10%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내지 않는한 원금보장형 금융상품으로는 다운 20%를 했을때 5년뒤 에쿼티는 다운 20%를 했을때가 무조건 유리하게 계산됩니다. 

urii

2023-03-13 05:21:42

더해서 "월 745달러(년 8940달러) 5년이면 44,700달러"도 사실 아낀다고 그냥 장롱에 넣어놓는 게 아니죠.

shine

2023-03-13 06:10:44

당연히 urii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 돈도 굴리면 60K도 만들수 있겠죠. 이번 글에 달린 댓글 보며 놀라는게, 제가 보기엔 아직 많은 분들이 가용현금만 있으면 은행 모기지 이자정도는 충분히 beat할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거 였습니다. 뭐 지난 몇년간 거의 제로금리시절 실제로 그랬었으니까요.

 

인덱스 펀드 연7%수익이 나면 결코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라고 하는데 지금 빼박 30년 픽스 모기지가 6.5%인데 다운안하고 남은 돈으로 이 이자율을 beat할려다가 엄청 risky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겠죠. 

 

지금 5년 CD가 4.2정도가 최고인데 이것도 당장 내년초만 되도 3.0이하가 될게 확실해서 (물론 3%대 원금보장형 상품 절대 나쁜거 아니죠) 당분간 모기지 이율 beat할 금융상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여유있는부자

2023-03-13 06:49:57

그러면 이런 방법은 어떤가요? Reddit 에서 누군가 본인이 사용한 방법을 설명한건데요.

일단 최소로 다운을 하고( 예를들어 5%) 그리고 나머지 15%를 클로징 한 다음에 한번에 내라네요.물론 Monthly payment 는 올라가지만, 갚는 기간이 엄청 짧아지고 PMI도 안내도 된다고요. ( 아마 제 생각엔, amortizing loan 이 principal 을 초반에 조금 갚고 interest 를 많이 갚는데, 이렇게 갚아버리면, 거의 10년후의 interest 와 Principal로 시작하는가봐요 첫달부터요.) 이방법이 나쁘지 않은거 같은게, 조금 삶은 빡빡하겠지만, 재융자가 몇년이내에 확실시 되는 시장에서 좋은 방법이 될수 있을까요?

우리동네ml대장

2023-03-13 06:58:37

별로 의미없는 일입니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20% 다운하고 fixed 20yr론을 받는게 낫습니다. 이자율이 좀 내려가거든요. 

xerostar

2023-03-13 07:35:10

저도 댓글 분위기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아무리 각자의 선택이고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도 하지만, 첫 집 구매인데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한동안 고이율 상황에서 모기지 줄이는 대신 투자용 부동산이라던가 다른 투자를 별 부담 없는듯 많이들 말씀하시네요. 애초에 자산의 여유분으로 이런저런 고민하는 거라면야 굳이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Oneshot

2023-03-13 07:51:06

다르게 생각해보면, 경기가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동산에 가진 현금을 몰빵하는것 보다, 어느정도 여유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게 위험 분산차원에서 좋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현금이 킹이죠.. 

xerostar

2023-03-13 08:09:05

제가 너무 보수적으로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현금 가지고 있기로 했으면 모를까 이미 부동산에 투자를 한 시점이라면 다운페이 많이 해서 월 지출을 줄이고 전체 이자를 감소시키는 것도 원활한 현금 흐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애초에 웬만한 변동시장에서 타격이 없을 정도로 적당한 규모의 부동산을 고려해야 할테구요.

shine

2023-03-13 15:21:45

고금리 시대에는 현금보유가 중요하다는 말은,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무리하게 집을 사거나 투자상품에 돈을 넣지 말라는 의미죠. 그런 차원이라면 원글의 경우는 현금보유를 위해 부동산 구매를 미루는게 맞을 겁니다. 

에타

2023-03-13 15:50:02

글쓴이 분께서 첫집과 투자주택을 동시에 구입하시는 경우(두방치기)라면 다운페이 7%만 하고 PMI내는게 맞죠.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다운페이 20%하시는게 캐시플로우 측면에서 더 낳지 않을까요? 투자용주택으로 아무거나 바로 살수 있는것도 아니고 시뮬도 돌려보고 적당한 매물을 골라야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7%만 다운페이하시면 투자용주택을 구입할때까지 추가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문자그대로 새는 돈이구요.

 

지금 20%다운페이하셔도 투자용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융통 방법은 여러개 있습니다. 401k에서 끌어올수도 있고 현재 집을 HELOC으로 할수도 있구요. 물론 7%다운페이하는 것보다는 번거롭긴 하지만...지금 당장 투자용주택을 살 생각이 아니시라면 20%다운페이하고 조금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더더욱이요. 

여유있는부자

2023-03-14 04:12:46

집을 Heloc 으로 하고 다운페이 많이 하는것 좋은 방법같아요. 첫집은 정말 맘에 들어서 시기 안가리고 샀으니 투자집은, 조금 때를 노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띵가

2023-03-13 19:11:54

위에 댓글다신분들과는 살짝 다른질문인데 저도 작년말쯤에 첫집구매를했고 비슷한상황이였어서 말씀드리면 20%다운한다면 남는 여유자금이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집컨디션이라던지 그런부분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유지관리에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도하고... 저희는 다운을 적게했었는데 그덕분에 리모델링할때 예상했던 비용보다 초과비용이 발생했을때 유연하게 대처할수있었습니다. 

여유있는부자

2023-03-14 04:14:01

20% 다운하면 남는 여유자금은 2-3만불 정도 되요. 빚도 지출도 크지 않아서, 401k max 안하면 연간 현금은 4-5만불 저금할수 있어요, 하지만 Max는 놓치고 싶지 않아서요. 다운페이 20%하면 첫해가 좀 빡빡하긴 해요

쌤킴

2023-03-14 09:57:31

401k loan도 최대 5만불까지 댕길 수 있어요. 맥스로 불입후 댕겨서 투자집 사는 것도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맥주님이나 몇 몇 분들 그렇게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슴다. 어짜피 론 이자갚는 것도 in my pocket이니까요..

이성의목소리

2023-03-14 08:11:02

첫집이면 아무래도 많이 다운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여유 생겨서 투자하는 집이면 다운 낮춰서 레버리지? 크게 보는 것 같고요.

ENine

2023-03-14 08:15:50

여유가 있다면 하는게 좋겠죠 돈 더 많이 내는게 뭐가 좋겠습니까마는 이거저거 수리하고 채우는데 돈이 꽤나 들어서 저는 그냥 PMI내고 있습니다. 저는 집을 구할때 와이프가 막 일을 하기 시작한 시점이라 이래저래 부담이 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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