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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시판 도배를 하는것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저희가 home warranty가 있는데요, 이게 곧 만료가 되네요.
Home insurance 와는 다르게, 집안에 있는 각종 유닛들에 대한 일종의 보험인데요. 고장이 날 경우, 일정액만 pay하고 (예를들면 60불), 무조건 고쳐주거나 혹은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집을 살때 보통, seller에게 home warranty에게 요구하면 보통 4-500불 정도의 금액을 커버해 주는데요. 둘째해 부터는 이게 금액이 좀 증가합니다. 400-->700불 정도?
작년에 세탁기가 고장나서 한번 쓴 이후로, 이용을 전혀 안했기에, home warranty를 갱신하기가 망설여 지네요.
HVAC 쪽으로 교체를 해야 되면, 거금이 들겠지만, 이게 당장 올해 고장나리라는 법도 없고 고민이네요.
사실 HVAC unit들이 대부분 18년 정도 된 노후한 것들이라 warranty를 하는게 나쁜 초이스는 아닌데요. 이웃들 중에는 25년 넘게 오리지널 unit을 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오리지널이 좀 오래 간다고는 하더군요)
과연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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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푸른초원
2013-04-17 15:18:11
답변이 안달려서 그냥 올려봅니다.. ^^
저의 경우, 두번 집을 사봤는데요... 첫번째 집의 경우, 플러밍에 문제가 있어서 사람을 불렀는데... 못 고치고 돈만 차지하더군요... (홈 워런티 회사랑 계약맺은 회사)
기본적으로 사람을 부르면 제가 일부를 내고 나머지는 홈워런티에서 제공되는데...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동네에서 소문난 잘 고치는 사람이 와서는 10분만에 바로 고치고 돌아간 경우가 있습니다.
두번째 집을 사고 한번도 이용한 적 없습니다. 보통 집을 사게 되고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첫번째 해에 대체로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캘리의 경우에는 5~10월까지는 비도 거의 안오니... 지붕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지요..
그래도 1년안에는 다 들어나니까요...
저라면 2번째 해 부터 돈 내고 사야하는 워런티는 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올려봅니다. 다른 분 의견은???
svbuddy
2013-04-17 16:06:47
어떤 Home Warranty 회사인데 일년에 4-5백불이 넘나요?
저는 Homeguard (http://www.hghw.com)를 이용하는데 일년에 270불을 내고 있습니다.
혹시 필요없는 옵션까지 다 선택하신건 아닌지요.
Home Warranty 해주는 회사가 무척 많습니다. 옵션도 다양하구요. 좀 더 쇼핑을 해보심이 어떨지요.
저는 전자제품을 포함해서 모든 물건의 warranty를 사는 편이라서 Home Warranty는 매해 갱신하고 있습니다. 사는 집이 좀 오래되어서요 ^^
참고로 서비스 받으실때 네트웍 내에서 평판이 좋은 contractor를 지정하실 수도 있습니다.
푸른초원
2013-04-17 16:21:28
svbuddy
2013-04-18 05:43:47
저는 북캘리 프리몬트 근처에 삽니다.
HomeGuard는 실리콘밸리 전체를 커버하는것 같던데요.
항상감사
2013-04-17 16:44:13
가전 제품 히팅 에어컨 그리고 플러밍까지
전 매 계절마다 청소할겸 부르는데 만족 합니다
매달 40 불 정도를 지불 하는데요 얼마전 화장실 세면대 욕조주변 실리콘 필요한곳 다 말끔히 정리해주고 이제 에어컨틀어보고 한번 부르려고요 에어컨 바람이 좀 안시원하다 말하면 바로 와서 싹 청소 해줍니다
잘 사용하시면 유용 하실꺼에요
푸른초원
2013-04-17 16:54:55
대단한 서비스입니다. ㅎㅎ 그렇다면 쓸만하네요...
사실 핸디맨 한번 불러서 이런 저런 서비스 받을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마도 캘리지역은 최저가 400불 정도 하는 것 같고 좀 쓸려면 디덕터블 어느 정도 있어서 왠간하면 안쓰게 됩니다.
항상감사
2013-04-18 02:46:57
플러밍은 20 에 한번 방문시 50 디덕터블
왠만하면 한번 불러서 부엌 화장실 봐달라 하고요
가전제품과 지붕 그리고 히팅 에어컨은 20 에 디덕터블 없어요
만남usa
2013-04-17 17:29:49
사람에 따라 집 노후도에 따라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한달에 40불을 내시고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냐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
집에 보얼러가 고장이 났는데 사람 부르니 4일후에 또는 1주일후에 오더라...
이거 된장할 워런티이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1960년대집인데....
1년에 평균 1~2번 정도 작은 문제가 생기는데 그떄마다 그냥 제가 고칩니다...
사람부르면 집에서 기다려야 하고(와이프랑 딸만 둘인데 집에 남자가 와서 수리하는것이 좀 불안하고...와이프도 무서워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홈디포에서 물어보고 책 찾아보고 해보다 보니 에기간한것은 저 혼자 다 수리가 가능해지더군요...
물론 아주 특별한 것들은 못하지만...
그러니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월 얼마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또 집이 얼마나 노후화가 되었느냐에 따라서
워런티가 필요한지 그리고 필요없는지 가 결정 될것 같은데요..
그러니 그 지역의 홈 워런티 회사의 플랜을 잘 따져 보시고 결정 하시길,,.,,
제 근처에 누군가가 물어보면 그냥 혼자 해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다가 안되면 홈디포도 가서 물어보고 책도 찾아보고 정 안되면 사람도 부르고,,,
그렇게 몇년 지내다보면 어느듯 에지간한것들은 그냥 주머니 손넣고 룰루날라 하면서 고치게 되더군요...ㅎㅎㅎ
항상감사
2013-04-18 02:49:54
그냥 3-4 개월에 한번씩 불러서 미리 하는편이다보니 갑자기 고장 났을때의 경험이 없네요
여기도 운좋으면 다음날 아니면 2-3 일정도 후에 스케쥴 잡히니까요
갑자기 라면 난감하긴 하겠네요
현
2013-04-18 02:38:00
사지 않는다와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옮긴다 두가지 결정이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년시기(?)를 미국에서 보내지 않았다 보니... "집"이라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막연한 걱정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당장 어디에 전화를 걸어야 할지도 몰랐으니까요. 예를들면, 천정에서 물이 샐 경우.... 플러밍쪽 문제일수도 있지만, 지붕 문제일수도 있는데, 미국집에 조금만 살아본 사람이면 금방 구분이 가능하거든요.
조금씩 배워가면서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구요. 특정 영역은 단골 업체를 뚫어야 할것 같긴 합니다.
올해는 한번 패스 해보구요. 혹시 큰 문제 생기면, 푸른 초원님과 만남usa님을 원망할랍니다 :)
정말 50:50이었는데.... 의견결정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푸른초원
2013-04-18 04:44:39
현
2013-04-19 06:10:17
하하... 그나저나 바로 집에 문제가 터졌습니다. 근데, 어차피 워런티로 커버가 안되는 것이었네요. (^^)
만남usa
2013-04-19 08:44:49
예....참고로 저도 한국에서 오래 살았구요...(30년 이상을...얘 둘 데리고 미국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속칭 화이트 컬러인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탓인지..아니면 아파트에 살아서 인지...
거의 망치 한번 안들고 생활했습니다...
미국와서 홈디포 가보고 책 찾아 보고 주위에 물어 보면서 하나 하나 배웠지요...
어차피 자기 집이 있으면 어느 정도는 배우시는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돈을 많이 벌으셔서 돈으로 해결 하는 방법도 있구요...ㅎㅎㅎ
현
2013-04-19 10:34:29
예, 앞으로 점점 배워야 겠지요. 대부분은 본인이 할것 같은데, 지붕청소 (gutter 포함)와 굴뚝청소는 돈을 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희 리얼터 분이 그거 두개만큼은 절대 직접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가끔 사고가 있나 봐요.
저도 젊은 기분에 한번 올라가 봤는데.....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고 내려온적도 있습니다.
돈을 쓸땐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현
2014-09-05 06:56:44
집관련 글이 요즘 많이 올라오길래, 예전에 제가 집관리와 관계된 질문을 많이 올린것 같아서 찾아보니, 이런게 있었군요.
위의 계획대로, 1년을 warranty 없이 무사히 잘 지내다가, 다시 가입 하였습니다. (아… 글고보니, 보일러 터지고, AC교체 어쩌구 해서 글을 올린적이 한번 있는듯 하네요).
HVAC 교체비용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나와서…. water heater 두개 교체에 2000불 미만이라서, 그정도려니 했는데….. furnace에 outdoor unit까지 싹 교체 하니까…. 좋은거 하면 2만불 달라고 하더군요.
정말 터질때까지 쓰고, 고장나면 warranty로 커버하려고 다시 가입 했죠.
그 외에도 의외로 유용한 면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service charge가 50불 짜리인데…. 엔간한 handyman, plumber, electrician을 부르는것 보다 많이 싼편입니다.
일례로, 지하실의 outlet들이 갑자기 작동이 안되어 electrician을 불렀더니, 140불 trouble shooting에 고치는 비용 추가 청구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warranty회사에 연락 했더니, 집 주변 electrician을 보내준다 합니다. 50불만 내면, 무조건 고쳐주는 거지요.
새집같으면 전혀 할 필요 없겠지만, 노후한 주택이면 나쁜 옵션이 아는듯 합니다. 90년대 집도 이제 노후하다고 할만 하네요.
narsha
2014-09-05 12:31:06
유용할 것 같습니다.
어느 회사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뉴욕도 커버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현
2014-09-06 03:25:43
저는 American Home Shield라는 회사인데..... 종류가 엄청 많으니, 가격을 잘 비교해 보시고 고르시면 될듯 합니다.
narsha
2014-09-06 03:37:13
네 답변, 정보 모두 감사합니다.~
아도끼
2014-09-05 13:20:33
윗분들 말씀대로 케바케지만
제경우는 켈리에 있는 80년생 30년된 집입니다.
1년전에 집사서 첨1년은 셀러가 들어주고 올해 제돈으로 갱신했는데
집이 오래되서 그런지 벌써 4번째 불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추천합니다
쎄쎄쎄
2019-04-16 23:54:38
현재 홈워런티를 사느냐 마느냐 깊은 고민에 빠져있어 이 글을 토잉해봅니다. 유투브와 인터넷에는 온갖 부정적인 경험담들 뿐인데요,
제가 27년된 Furnace&AC가 있어서 좀 걱정됩니다, 집을 사는것도 첨이라 뭘 어떻게 손대야하는지 감도 안오구요.
그런데 리뷰는 온통 회사에서 커버가 안되는 각종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낼 것이다 라고 하네요.
저는 바이어 이고 위스컨신에 삽니다, 추천할 만한 홈 워런티 회사 있을까요?
주의깊게 몇 회사의 커버리지를 읽어본 결과 현재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HomeServe $56/mo no call fee (AC 커버 안해줄지도..)
2.AHS $50/mo $100 call fee (노후된 제 유닛을 커버해주고 커버리지 리밋이 없습니다, 전화연결하려면 엄청 오래걸린다는 불만이 많이 보여요)
3.HSA $634/yr $75 call fee (5천불까지 커버가 되는듯 한데 좀 비싼감이있죠, 컴플레인도 많이 보이구요)
다른 커버리지 리밋이 낮은 회사 (초이스, 토탈, UHP) 나 오래된 유닛 커버 안해주는 AFC는 뺏습니다.
2천불 리밋으로 Furnace/AC는 택도 없잖아요?
저 세개 옵션중에 뭐가 나을까요? 아님 그냥 홈 워런티 사지말고 교체해버릴까요.. (다른 appliances는 2년정도 되었고 세탁기건조기는 새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