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미국 대학생들 ^_^

나도, 2023-04-18 23:57:53

조회 수
7008
추천 수
0

복숭아님 쓰신 것보고 문득 이런 일들이 생각나네요.

 

결석한 학생이 이멜을 보냅니다. "I couldn't come to class last Monday. Did I miss anything important?" 

아니, 우리 수업 내내 그냥 농담 따먹기만 했지 라고 보내고 싶은 것을 꾹 참습니다.

 

결석할 학생이 이멜을 보냅니다. "Because of such such, I cannot come to class tomorrow. Is that OK?"

그럼 괜찮지. 괜찮고 말고. 유구무언 입니다.

 

초짜 티칭시절, 한 학생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결석해서, 할머니와 특별한 관계에 있었던 저는 동질감을 느끼고 남은 학기내내 "너 괜찮니?" "할머니없이 잘 지내?"하고 물어봤더니, 나중에 "됐다 됐어, 그래 할머니 돌아가셨다는 거 거짓말이다. 그만해라" 하는 표정으로 저를 보던 학생도 생각나네요. 
 

한동안 제 실라버스에 "너희 가족이나 지인을 죽이지 말라"고 써 놓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대가 더 무서워지면서 농담이 진담같아 지웠던 기억. 
 

또 기막히면서 웃긴 얘기 많은데... 

학교에 계시는 마모님들 이런 얘기들 많을 것 같네요. 

58 댓글

산쵸팍

2023-04-19 00:24:39

할머니 관련한 에피소드 보니 생각난거... Dead Grandmother Syndrome 한번 검색해 보시고 피식 웃고 지나시기 바래봅니다.

R56

2023-04-19 05:54:38

검색안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33년전 원본 링크를 한번 가져와봤습니다ㅋ 

Adams, M. (1990). The dead grandmother/exam syndrome and the potential downfall of American society. The Connecticut Review. 7(2), 70-74.

(당시 생물학 교수던) 저자가 무수한 대학생들의 할머니를 살리기위해 제공하는 해결책은 1) 시험을 없앨 것ㅋ; 2) 대학에 고아만 받을 것ㅋ; 3) 대학생인 것을 친지에게 알리지 말라가 되겠습니다. 

MCI-C

2023-04-19 06:22:22

endnote 에 잘 보관해 두었다가 언제 써먹어봐야 겠습니다. ㅌㅌㅌ

복숭아

2023-04-19 00:3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KeepWarm

2023-04-19 00:40:43

이것 관련해서 제가 가장 많이 보는건 "my cat/dog died" 인것 같습니다... 

재마이

2023-04-19 00:54:18

이건 명문대 교수가 휴강할 때만 쓸수 있는 핑계 아닌가요? ㅎㅎ https://www.dogdrip.net/455419270

소녀시대

2023-04-19 00:56:46

하.. 저 학교 다닐때 생각하네요.. ㅋㅋㅋ죄송해요 교수님들 -_-;;; 

그루잠

2023-04-19 01:16:53

그래도 이렇게 변명이라도 하는 아이들은 착한거 아닌가요? ㅎㅎ

이성의목소리

2023-04-19 03:06:15

변명이 거짓말이면 나쁜거고 잘못한거죠. 

Hellos

2023-04-19 01:17:20

요새는 거의 매 학기 mentally ill 이라는 학생들이 한 두 명 있네요.

이게 눈으로 보이거나 증거가 있는게 아니고, 거짓말이 아니라 실제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렵네요.

정말 마음이 아파서 그렇게 힘들면 한 학기나 일년 쉬라고, 인생에서 건강 때문에 1년 쉬는건 아무 부정적인 영향은 끼치지 않는다고 조언은 하는데,

그렇게 아파서 수업도 거의 안온 학생들이 왜 그렇게 때맞춰서 졸업은 하려고 하는지... ㅜㅜ

뭐든순조롭게

2023-04-19 02:21:32

P2가 제게 제일 많이 하소연하는 거예요. 오히려 한두번 상황을 이해해주면 나중엔 더 안봐주는거에 불만이 생긴다네요. 또 학점은 잘 받고 싶구요. 자긴 의대가야해서 퍼펙트 학점이 필요하다는둥..  멘탈이 참 중요하긴한데 그게 참 모호해요.

혈자

2023-04-19 02:53:38

너같은 애들을 거르라고 내가 있는거다 이놈아!!

 

교수님들 모두 존경합니다...ㅜㅜ

우미

2023-04-19 02:23:53

숙제를 올려야 하는데 항상 컴퓨터가 고장나거나 전기가 나가거나도 자주 벌어지는 일 중에 하나죠. 

흠.. 좀 참신한 핑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뭐든순조롭게

2023-04-19 02:44:53

저희가 이번에 인터넷회사를 바꿨는데 바꾼날 낮엔 잘되다 밤에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는거예요. 고딩딸이 12시까지 제출해야하는 숙제가 있어 P2 오피스로 허겁지겁 출동했었어요. P2가 진짜로 이런일이 벌어지는 학생도 있다는걸 체험한거죠. 맨날 핑계대는애는 진짜 핑계일거구요.

라이트닝

2023-04-19 02:52:33

요즘은 전화도 있고 셀폰 이용한 테더링도 가능해서 인터넷 핑계는 좀 힘들긴 하겠습니다.
간혹 테더링이 안되는 플랜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전화만 되는 셀폰 쓰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요. 

Rockingchair

2023-04-19 03:10:35

제가 본의아니게 이 피해자 인적이 있는데요. 버라이즌 패밀리플랜은 핫스팟 인원수 제한이 있습니다. 이걸 무슨 어카운트 권한이 있어야(매니저?) 돈을 내더라도 변경을 할수있어요. 문제는 이런 비상상황에 모두가 늘 연락을 받는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p2아버님께 연락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런일 있고 나서 바로 매니저 자리를 하나 받았습니다.) 저는 본문처럼 my dog ate my homework 할 시절은 많이 지났지만요 ㅎㅎ 

라이트닝

2023-04-19 04:28:22

집 인터넷도 백업 플랜이 하나 있기는 해야 되겠더라고요.
한 번 고생해보면 생각이 바뀌기는 하더라고요.

요즘은 여행용 라우터도 있어서 WIFI to WIFI router도 있는데요.
이런 라우터에 테더링하면 느려도 대충 쓸 수 있긴 하더라고요.

라스 베가스 방문시 인터넷 연결 2개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도 이 여행용 라우터로 호텔 WIFI에 연결한 후에 이 라우터에 연결해서 쓰면 다 해결이 됩니다.

케어

2023-04-19 02:25:50

오... 한국에는 이런일이 없나요?

딥러닝

2023-04-19 07:16:46

한국은 사망진단서 제출해야하죠...

케어

2023-04-19 17:03:53

그래도 한국 나름대로 하는 방법이 다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한국사회가 전반적으로 서류떼어오는것을 더 중요시하는것 같기는해요.

소서노

2023-04-19 02:49:17

자동차 고장나는 일도 흔합...

녹군

2023-04-19 02:54:54

가족의 장례식 참석은 dean's office에 리포트를 하면 일일이 교수들한테 슬픈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해줍니다. panic attack은 한번씩 쿨이 도는데, disability service에 신청하면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해줍니다. 관련 부서를 잘 숙지해두고 나한테 너의 특별한 상황을 disclose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해주면 거짓말 하는 학생이 없어지더라구요.

 

유일한 예외가 인터뷰가 있다인데, 대도시쪽에 페이퍼컴퍼니 같은 곳에서 인터뷰 요청 이멜 받아서 수업 빼는 학생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이정도 노력이면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shine

2023-04-19 02:59:36

이거 어딘가에서 들은건데, 어떤 진짜 진지한 연구자가 이거 연구해봤다는군요. 근데 grandmother가 이메일에서 가장 "빈번하게" 돌아가시는 분인데, 이 연구자를 왜 grandmother인지 "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는...

지지복숭아

2023-04-19 03:21:51

ㅎㅎㅎ. 예전에 학교다닐때저도 종종 이상한 변명했었는데 ..교수님이 실제로 제가 말수가 급격히줄면 몸이 아프거나 안좋은일있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뻥칠땐 변명하고 말만잘하더니 실제로 쉬어야할땐 안쉰다며 ㅋㅋ 빨리집에가라고 하시던. 집에 차로 데려다주시고 밥도 사주시던 교수님들 많았는데~ 이젠 다 은퇴하시거나 돌아가신 교수님들이많네요. 연락한번 드려봐야겠어요. 그리운 교수님들~~

JoshuaR

2023-04-19 03:31:07

저는 그냥 실라버스에 수업에 나타나지 않는거는 니네 자율이고, 결석만으로는 아무 패널티가 없으니 필요하다면 자율적으로 결석해도 된다.

대신에 결석한 타이밍에 혹시 수업에서 퀴즈 보는 경우엔, 그걸 메이크업 하려면 Doctor's note 등 공적인 proof 가 필요하다 라고 써놓습니다..

제 수업 평소 출석률은 80-90% 정도 됩니다.

왜냐면 팝 퀴즈를 1-2주에 한번은 보거든요.. 전체 스코어에 퀴즈는 얼마 안되긴 해도 미싱하면 손해니까요..

출석체크 안하는거 치곤 출석률이 생각보다 높은거 같아서 저는 만족하고 있기는 해요.

shine

2023-04-19 03:55:21

맞아요. 현명한 방법을 쓰시네요. 매주 퀴즈를 보면 출석률은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Oneshot

2023-04-19 07:54:38

대신 매주 채점을 해야하는 불편이.. 

쵸코대마왕

2023-04-19 07:59:04

제가 티칭 아시스턴트 하던 시절... 두 명이 서로 다른 조언을 주었습니다. 1. 다 만점 줘버려.. 컴플레인 없고 너도 편함 . 2. 다 빵점 줘 버려.. 귀찮으니까.... 물론 다 채점 하긴햇는데... 1번으로 했으면 괜찮을번도 했어요 ㅎㅎ

JoshuaR

2023-04-19 08:06:50

저는 일단 뭐라도 썼으면 점수 50%는 주고 시작합니다. 제가 원하는 답이 보이면 만점 주고요.. 매주보는 퀴즈는 채점도 쉬워야 합니다. 저는 매 퀴즈마다 딱 한문제 내요..

동방

2023-04-19 19:20:11

^^ ㅈㅓ랑 비슷하네요. 매 시간마다 보는 in-class quiz는 자기 아이디 집어넣으면 80점. 거기에 10점짜리 2문제 넣어둡니다. 퀴즈가 큰 비중은 아니지만 매 시간보고 최저 80점에 100점도 쉬우니 아이들이 퀴즈점수를 중시하느라 은근히 신경을 씁니다. 그렇게 넉넉히 주다가 중간고사와 파이널로 평균 조절을 합니다. ㅎㅎ

 

JoshuaR

2023-04-20 06:29:53

저도 다음학기부터는 기본점수 80% 로 상향해야겠어요.. 말씀 듣고보니 이게 더 효과적일거 같이 들립니다!! 다음학기는 심지어 학부2학년 과목에 아침 8시 수업인데.. 출석률을 위해 퀴즈 기본점수를 상향해야겠네요 ㅎㅎㅎ (학생들아 제발 수업에 들어만 와라!!)

랍스터롤

2023-04-19 03:40:16

저는 지난학기에 한학기동안 코비드 세번 걸린 학생이 있었더랬죠...

첫번째는 매주 나오는 과제 두개 듀가 하루에 몰린 날의 전날,

두번째는 2차 중간고사 이틀전,

세번째는 기말고사 전날...

처음부터 학교 health service 가서 document 떼어오라고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그냥 makeup 해주긴 했습니다.

Oneshot

2023-04-19 03:49:45

Feel not good 이라서 결석한다는 이메일에 펜데믹전엔 진단서 보내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넘겨요. 작년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출석체크도 안했어요. 몸 안좋아 하면.. 그냥 집에서 푹셔라 빨리회복되길빌께.. 수업자료는 canvas 에 올려놨으니 알아서 공부하고 모르면 연락하렴.. 

awdaddy

2023-04-19 05:49:03

경조사, doctor's appointment, 자동차문제, 갑자기 이빨이 아프다, 갑자기 눈이 아프다. 클럽 대회가 있다, 인터뷰가 있다. 등등 학생들로부터 이메일을 참 많이도 받아봤네요. 판데믹 이후에 자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요즘에는 학교에서 애들이 아프다고 메일보내면 한두번은 페널티없이 허락해주라고 합니다. 저는 출석체크를 항상하고 grade중 10~15%를 출석에 할당합니다. 첫 수업에 출석 안하면 A 못받는다고 이야기하고 시작합니다. 퀴즈나 시험때 빠지면 official document제출하라고 합니다. 이러면 출석률이 90% 이상이되네요.

일라이

2023-04-19 07:37:38

진짜 무슨 일이 있어서 교수님한테 말하면 왜 항상 첫 반응이 시니컬 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ㅋㅋ

MCI-C

2023-04-19 08:01:30

제가 다닌 학교는 출첵이 있었던 과목이 한번도 없었습니다만... 뭐 비싼돈 내고 학교 다니면서 수업 빼먹으면 자기 손해아닌가요? 

학비 / 수업일수  하면 적어도 시간당 $50~500 은 내고 다니는 건데... 

somersby

2023-04-19 09:52:39

핑계들은 많고 수업엔 나오기 싫으며 공지사항도 제대로 안 읽으면서 왜 이렇게들 학점엔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공지를 네번이나 해줬는데도 자기가 과제를 제대로 못한거면 자기 잘못인데 왜 강사 탓을 하는거죠??? 학기말이 다가오니 클레임이 어마어마하게 들아오네요. 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들은 왜 모든 실수/부정/착오가 본인 책임 하에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한국에선 주어진 기회를 실기하지 않아야만 살아남는다는 걸 10대 때부터 혹독하게 가르치기 때문에 최소한 저런 얼토당토 않는 요구는 안하는 거 같아요. 여기는 기회가 너무 넘쳐나기 때문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남을 비난하고 추가 기회를 요구하는 걸까요???,

shine

2023-04-19 13:58:41

한국대학생들이 "평균적"으로 그런 무리한 요구를 덜 하는건 맞는것 같은데요. 아마도 그건 아직도 한국에서는 학생들에게 교수는 "어려운 존재"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한국대학도 학기말 시험/성적 입력시즌이 되면 별별 일들이 벌어지죠. 다만 이메일이 "교수님"이라는 공손한 호칭으로 시작될뿐.
 

또 하나 그래도 미국은 학생과 교강사 사이의 밀당인데 한국에서는 무려 대학생인데 부모가 교강사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하는 믿기지 않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그래서 성적입력기간에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를 무조건 거른다는 제 주변인들이 제법 있죠. 

somersby

2023-04-19 17:46:02

보통은 그래서 개인연락처를 공개하지 않습니다ㅎㅎ 주변분들께선 공개하시나보네여 한국교수님들 중에 이메일 외 개인번호/사무실 번호 공개하는 분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

그리고 이번학기 초 저도 미국인 학부모한테 이메일을 받았어요(물론 저도 개인연락처를 공개하지 않아 이메일만 공개된 상태였습니다) &&의 문제로 이메일을 보낸다며 제게 보냈던데,..동일한 last name을 보고 아 어머님이 연락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 &&이한테 request가 먼저 왔었는데 학과에 물어보니 들어줄수가 없는 상황이라 정중하게 거절를 했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어머님한테 이메일이 와서 너무 놀랬더랬죠. 개인 번호를 만약 공개했더라면,...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shine

2023-04-19 18:57:31

한국은 에타나 이런곳에 교강사들 개인연락처가 돌아다니죠. 어떤식으로던 구해서 그게 유통됩니다. 가령 학회 광고 포스터들에 보면 오거나이저 개인셀폰번호가 적혀 있기도 하죠. 이런 학회 포스터 개인정보를 학부생들이 구글링해서 자기들 커뮤에서 나눌거라고는 누구도 상상 안하겠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죠. 

복숭아

2023-04-19 18:46:10

제 남편도 이런걸 당하고 있습니다.. 

시험 전날만 되면 다들 코비드가 걸리고요.. 메이크업 exam때문에 남편 시간 뺏기고.. 메이크업 보면서 cheating하고;;;

어떤 기분이실지 너무나 이해가 가요. 고생 많으십니다.ㅠㅠㅠㅠ

엣셋트라

2023-04-19 20:43:51

공자님의 가르침이 무서운거구나라는걸 미국에 와서 깨달았습니다. 맹자님, 수오지심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여기엔 많은데요?

김미동생

2023-04-21 05:26:31

짐승들을 데리고 수업을 할려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ori9

2023-04-20 09:06:40

그냥 일단 물어보는 것 같아요. 되면 좋고 안 된다고 하면 할 수 없고... 그런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미국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omersby

2023-04-20 18:40:34

그럼 꼭 안 된다고 정확하게 두번 안내해야겠군요

ori9

2023-04-21 00:56:43

그러면 세 번 물어볼 것 같습니다 ㅎㅎ

오하이오

2023-04-19 16:57:27

농담이 진담 같아 지는 현실에 공감이 가요.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일은 아마도 지금 보다는 과거에 더 많았을 텐데 제가 느끼는 무게 추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내려가네요. 제가 그런 느낌에는 제 후대가 살 미래가 밝고 희망적이기보다는 뭔가 우울하게 느껴지는 마음도 한 몫하는 것 같고요.

콜드브루

2023-04-19 19:55:14

제일 애매한케이스가 가족 결혼식참석인것같아요 공식적으로 make-up 안되지만 또 거절하기엔 이해는가고..

다른분들은 lecture notes upload하시나요?? 매학기 요구받았는데 이번학기 제공했다가 출석률이 망했어요

somersby

2023-04-19 20:47:29

저는 경조사는 이해가 됩니다 대신 evidence를 제출하라고 하긴 합니다. 

렉쳐 노트는 업로드 하는데 수업 10분전에 업로드해여 ㅎㅎ업로드 안하면 출석률이 좋아지나요?

JoshuaR

2023-04-20 07:12:47

저는 기본적으로 모든 렉쳐노트는 다 PDF 로 제공하고

(저는 낮시간에는 연구에 집중하려고 수업준비에 관련된 일을 일절 안하는걸 원칙으로 하고있어서

보통 수업준비를 전날밤 자정 넘어서 시작해서 밤새 하기때매 수업 당일날 아침에 업로드하긴 해요),

출석도 그냥 학생들 자율에 맡깁니다..

10-20% 정도 안나타나는건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학기초반에 많이 빠지는 날은 거의 반타작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날 퀴즈 한번 보고나면 그담부턴 출석률 좋아져요 ㅎㅎㅎ

수업시간에 보는 퀴즈 빼먹은거 메이크업 하려면 공식적인 증빙문서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혹여나 빼먹은날 퀴즈 안봤으면 수업 빠져도 아무 패널티 없는거고요..

ori9

2023-04-20 09:02:46

Lecture note, 강의 녹화, 지난 3년간 시험문제와 답안과 답안 해설 비디오까지 다 올려줍니다. 출석체크도 없고 시험은 오픈북 오픈노트에 전자기기까지 허용입니다. 근데 왜 시험평균은 계속 50점인지 미스테리에요.

somersby

2023-04-20 18:07:46

오픈북 오픈노트 인터넷 검색허용= 내 시험범위엔 제한이 없다 

아닌가요?ㅎㅎ

ori9

2023-04-21 00:56:11

70%는 기존의 문제풀에서 30%는 새로운 문제 이런식으로 내고 있습니다 ㅎㅎ 시간이 모자라대서 문제수도 줄여줬는데 말이죠.

콜드브루

2023-04-21 05:03:29

과목특성상 아이패드로 수업한걸 그대로 올려주는데 다른학기랑 비교했을때 이번학기 출석률이 매우 저조해요

다음학기부턴 안올려보려구요!

다쓰배이다

2023-04-21 05:23:42

제가 약 이십년전에 고모가 재혼한다고 결혼식 간다고 수업을 도망쳤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고모 이모 둘다 없습니다..

아날로그

2023-04-20 06:59:22

전 요즘 날씨 좋은 날 되면 그날 출석은 망했구나 생각합니다. 얼마전 눈부시게 놀기 좋은 날 출석 반타작 당했습니다 ㅜㅜ

동방

2023-04-20 08:25:48

금요일 수업인데 진짜 반 가까이 안 나와서 수업 참여 차원에서 금요일 수업은 실시간 줌 참석도 출석인정(보통 줌으로 수업녹화해서 올려놓음. 수업미쓰한 얘들이 물으면 녹화본.보고 캐치업해라는 의미로)해 준다고 했더니 30명중에 2명만 교실에 나온 날도 있더군요. 한번 뱉은 말이라 주워담진 못하고 다음학기부턴 국물도 없는 줄 알아라 혼자만 벼르고 있습니다. 

쯔라링

2023-04-21 03:22:52

대학생도 아니고 대학원생인데..

오늘 제가 TA 하는 수업에 group presentation 발표가 있었는데요 중간 쉬는시간에 갑자기 한 애가 자기 mental issue 때문에 발표 못하겠다고 해서 그 그룹 다른 멤버들+교수님+저 세명이 모두 당황했네요..ㅋㅋ 참 쉽지 않습니다

목록

Page 1 / 382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28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98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80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0953
updated 114748

Ricoh Gr3 사진

| 잡담 318
  • file
EY 2024-05-21 3836
new 114747

살아가는 맛.

| 잡담 22
  • file
참울타리 2024-05-23 2079
new 114746

아멕스 힐튼 아너 7만+숙박권 / 서패스 13만+숙박권 사인업 - 퍼블릭/레퍼럴 둘다 보이네요.

| 정보-카드 4
헬로구피 2024-05-23 597
new 114745

ICN - HNL (6시간 경유)- JFK, 이렇게 6시간을 호놀룰루에서 경유할 시 이용할만한 관광 서비스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3
sunny1919 2024-05-23 99
updated 114744

이태리 랜트카 회사

| 질문-기타 24
  • file
yellow 2024-05-22 810
new 114743

부동산 투자에 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테넌트가 50파운드 핏불을 키우는 경우)

| 질문-기타 2
정규직백수 2024-05-23 286
updated 114742

한국에서 출국시 받은 검역서류 활용해서 강아지와 함께 한국으로 입국하기

| 정보-기타 2
워터딥의게일 2024-05-22 162
new 114741

하이얏트 카타고리 변경과 예약

| 질문-호텔 1
Groover 2024-05-23 119
new 114740

16프로맥스 아이폰 교체 최적시기는?

| 질문-기타 2
펑키플러싱 2024-05-23 290
new 114739

벤처X $300 크레딧 날리게 생겼네요~~

| 질문-카드
오번사는사람 2024-05-23 222
new 114738

이직/이사, 은퇴지 선정 등에 참고가 될 만한 state taxes by state

| 자료 22
안단테 2024-05-23 1103
updated 114737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27
JoshuaR 2024-05-17 4415
new 114736

힐튼 아멕스 처음 여는데 어떤것을 먼저 열어야 할까요?

| 질문-카드 5
변덕쟁이 2024-05-23 672
updated 114735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38
  • file
느끼부엉 2021-09-17 6789
updated 114734

Global Entry 국적 변경

| 질문-기타 4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22 577
updated 114733

IHG 숙박권 만료되는것 40,000 포인트로 받았네요

| 정보-호텔 96
Picaboo 2022-12-11 16598
new 114732

뉴욕 맛집 추천해주세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리도..)

| 질문-여행 10
워터딥의게일 2024-05-23 451
new 114731

BOA 카드 거절 후 우편 기다리라고만 하는데 리컨 라인이 없다니 당황스럽네요

| 질문-카드 2
행복한생활 2024-05-23 219
updated 114730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49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2666
updated 114729

Mazda CX-90 PHEV 리스했어요

| 정보-기타 17
  • file
탈탈털어 2024-05-22 1531
updated 114728

아시아나 탑승시 이코노미 Standby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6
aspera 2024-05-22 558
updated 114727

거라지에 있는 보일러에서 물이 떨어지네요. ㅠ

| 잡담 14
  • file
cashback 2024-05-20 1296
new 114726

Bank of America Premium Elite 카드 질문 두가지 1) PP 카드 2) travel credit

| 질문-카드 5
샬롯가든 2024-05-23 237
updated 114725

유나이티드 베이직 이코노미 티켓을 이코노미로 바꾼 후 캔슬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항공 13
셀린 2022-12-29 1430
new 114724

부산으로 가시고 오시는 분들 버진으로 예약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5
10년계획 2024-05-23 838
updated 114723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51
UR_Chaser 2023-08-31 57551
updated 114722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17
ddolddoliya 2024-05-22 1274
new 114721

하야트 포인트로 잡은 호텔의 일방적인 취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ㅜㅜ)

| 질문-호텔 6
마우이러버 2024-05-23 831
updated 114720

한국핸드폰 문자 수신

| 질문-기타 4
  • file
펑키플러싱 2024-05-22 418
new 114719

미국 여권 갱신 후기

| 정보-기타
고래의꿈 2024-05-23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