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적응중인 미국의 construction/public project 경향- 왜 일과시간에 하는지에 대해

왜 노티스 안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일과 시간에 하는 이유는 비용문제와 사람 구하기 어려워서일겁니다.

노티스를 아주 두루뭉실하게 하죠. 다음주 혹은 무슨무슨날에 너의인터넷이 끊길수도 있다. 그게 다입니다. 

아마 애매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본인들도 인부가 빵꾸내면 그날 공사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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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 끊길수도 있다 > 땜에, 항상 도박을 합니다. < 끊겨 > 이렇게 확실히 해주면 그러려니 준비할텐데, 여지가 항상 있어서 도박하고 데입니다. (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요? ㅋㅋ) 

저는 그래서 그런 말은 그냥 영한 번역할때 "끊겨"의 존댓말 정도로 간주합니다 (피곤하게 사는게 위험한거보다 나아서..)

혹시 hotspot가능하시면 급할때는 hotspot도 괜찮은 옵션인듯 합니다. 

저는 spectrum사용하는데, outage는 어쩔 수 없어도 maintenance는 항상 밤에 했던거 같아요. 

궁금해서 메일 찾아보니 항상 밤12시에서 아침6시 사이에 했네요. 노티스는 당일 아침에 보내줬구요.

회사 정책의 차이인지, 지역별 규제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Spectrum is planning maintenance in your area tonight between 12AM and 6AM. Your service may be briefly interrupted during this time. This upgrade will take place automatically, and there is no action required on your part.

이제 너무 자연스러워 보이는 걸 보니 미국에 너무 오래 살았다 봅니다. 교통사고 나면 차선 다 막아놓는 것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오히려 밤길에 공사하고 있는 걸 보면 신기해 보이네요. 제가 사는 시골동네는 미리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ㅎㅎ

사고상황에서 한국이였으면 요래요래 갓길로 막 어떡해서든 빠져나가고 갓길에 갓길로 빠져나가고 그랬을텐데요... 

차선 막고 있으면 .. 사고났네? 흠...그러고  그냥 멍하게 있는거.. 이제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며칠전에 온 노티스는 아내분께 이야기 안하셨던건가요? 재택하는 분이면 인터넷 연결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미리 준비하셨을 것 같은데요.

네 미리 이야기야 해 두었는데 당일아침에 그렇게 끊어지는지는 몰랐죠. 이 친구들이 몇시에 끊기는지 말을 안해주니 미리 짐싸고 나가기도 애매합니다. 차라리 8시가 결과적으로 나을수도 있겠네요. 아싸리 포기하고 미리 밖에 나가면 되니까요. 

애매한 notice면 xfinity에 항의하기도 좀 그렇겠네요. 답답하시겠어요 ㅠㅠ

update

한 4시간 인터넷 정지시키더니 12시경 계획된 작업 오늘 못끝내서 미안하고 다른 날 (a different date)에 다시한다. 일단 인터넷은 다시 연결되었다고 메세지 받고 바로 와이프한테 연락했습니다. 

근데 2시간후 다시 인터넷 먹통.. xfinity들어가보니 "we're experiencing an outage." 와이프는 다시 짐싸고 나갔네요. 

에라이..

Xfinity에서 AT&T Fiber로 바꾼 게 근래 몇 년 간 제일 잘 한 일 top 10에 들 것 같습니다. ㅋㅋ

대신 요금이 ㅎㅎ Xfinity는 요즘 $25/month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