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딜레이로 인한 보상: DEN-LAX-ICN

현재 덴버에 계신가요.

일단 최우선으로 해결 해야 할 부분은 호텔 바우처 받는 거에요.

5/29 KE18 이 완전 만석 인 경우 이려나요.

대한항공 티켓 인가요. 델타 티켓 인가요.

항공사에서 마련 해 주는 대체편 말고 더 나은 여정을 직접 요청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덴버에서 대기중입니다 11명이 있다는데 기다려 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DL2004 탑승 하실 것 같은데..

이건 KE12 로의 연결은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델타의 귀책 사유가 명백하니

대체 편 + 호텔 바우처 받으셔야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 열심히 날라가고 있으나 쉽지 않아보입니다

짐을 인천까지 부치셨으면 바로 셔틀타시고 국제선 게이트에 한번 가보세요. 혹시라도 대한항공비행편이 30분이라도 딜레이되면 가능성이 있을수 있습니다

날씨 때문이다, 공항잘못이다 등등으로 회피하는 경우 왕왕있으니 꼭 받아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전이니 굉장히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예전에 저는 부모님과 스페인 놀러갔을당시 스위스 경유해서 다녀왔는데요. 최저가, 비수기, 경유까지하니  1인당 450불 정도로 발권했었습니다. 스위스에서 경유 하는데  연착이 4시간 13분 정도 되었습니다. 그때 스위스 비행기 측에서  스타벅스 음료권도 15불씩 받았습니다.  일관두고 떠난 여행이라 부모님과 셋이라 룰루랄라 프라이어티 패스로 라운지가서 신나게 놀고 비싼 시계도 구경하다 잘 타고 왔는데요. 돌아와서 혹시나 하고 마모 검색 좀 해보니 airhelp 라는곳에서 연착된 부분 보상 가능하다고 해서 파일 클래임 했습니다. 3주뒤에  안된다고 해서 뭐 그러려니 하고 있엇는데 3년만에 갑자기 이메일이 와서 제 케이스를 다시 오픈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기인가해서 전화도 해보고 이메일도 새로 보내니 맞더라구요. 사유는.. 새로운 스페니쉬 가능한 변호사를 영입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부모님중 엄마 보딩 패스가 없다고  다시 보내달라는데 어쩜.. 딱 엄마것만 없더라구요. 그래도 그대로 진행했는데  다행히 셋다 잘 진행이 되어서 1인당 700 유로씩 2100유로 받았는데 수수료가 거의 30 프로 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행기값 뽑앗습니다. 아주 잘 썼습니다. 

제가  그때 백수라 시간도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보가 유럽연합 비행기 단체에다가도 이메일쓰고 별짓 다했네요. 원글님과 같은 행선지의 비행기는 아니지만  라마 비슷하게 보상을 대신 받아주는 곳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때 연착시 먹은 밥값이나 호텔비등 다 같이 보상받아준다고 했는데 저희는 라운지 사용해서 필요 없었구요. ( 아까비..) 2시간 연착 3시간 연착 4시간 연착 에 따라 보상이 금액이 달라지리더라구요. 저희는 딱 4시간 13분... 보상비는 체크나 계좌로 바로 쏴줬습니다.

게시판에도 많이 언급되지만(EU261), EU발착 항공편에만 적용가능한 케이스입니다. 미국발 항공편은 IDB가 아니면 법으로 강제된 명문화된 보상규정 자체가 없고요. 한국은 소보원 규정이 있긴 한데 강제성이 없고 항공사들이 배째라고 나오는경우가 대부분이라..

아. 이번에 유럽 가는데, 그럴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머리속에 넣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