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시 tax refund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지금 유럽에 여행중인데 tax refund과 credit card sign up bonus 관련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번에 여행 경비가 꽤 들것 같아서 여행을 오기 전에 새 카드를 두개 만들어 나왔습니다. (카드1, 카드2)

여행 중에 어제 오늘 shopping을 하게 되었구요. (구매1, 구매2, 구매3)

상황을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카드1을 써서 $1,000을 주고 구매1을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서 카드1의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한도인 $5,000에 $100 모자라게 됐습니다. (현재 카드1 총 사용액 $4,900) 택스 환급은 구매시 사용한 카드1로 받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 이후에 두번 째 구매2를  할 때는 카드2를 썼습니다. 액수가 예를들어 $1,800이었다고 하죠. 당연히 이 금액이 카드1의 사인업 보너스 충족 요건 부족분인 $300 보다 많이 크기 때문에 카드1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역시 세금 환급은 카드2로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800짜리 구매3을 할 때 다시 카드1을 썼습니다. 그러면 카드1의 총 사용액이 $5,700 정도 되기 때문에 사인업 보너스 요건을 충족하니까요. 구매1, 구매3의 세금 환급을 받아도 여전히 $5,000을 넘는다고 생각했죠.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 개를 다 같은 백화점에서 샀는데, 사흘간 자기네 백화점에서의 총 사용액이 어떤 기준을 넘어갔기 때문에 세번의 구매 내역에 대한 세금 환급을 따로 따로 하지 않고, 합쳐서 하게 되면 환급을 받는 %가 커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환급을 합쳐서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그러라고 했죠.

그러고 나서 보니 구매1, 구매2, 구매3의 전체 세금 환급을 하나로 합쳐주면서 환급이 되는 카드를 카드1로 해버렸습니다. 저한테 묻지도 않고.

<질문> 세금 환급을 받는 것이 구매후 환불을 하는 것처럼 카드 사용 총 액수에서 빠지데 되나요? 아니면, 구매를 백화점에서 했지만, 환급은 Global Blue 같은 대행 업체에서 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환불로 처리가 되지 않고 그냥 payment를 한 것으로 처리가 되어서 카드1의 사인업 보너스를 받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인가요? 아무 지장이 없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여쭤 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조금 쇼핑을 여러 곳에서 하게 됐는데,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좀 드리자면 구매를 하는 곳 마다 세금 환급 대행 업체가 달라서 그런 것인지 세금 환급율이 천차 만별 이었습니다. (금액이 비슷한데 다른 곳들도 있더군요.) Limited experience에 의하면 Samaritaine에서 쇼핑을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 보입니다.

- Galleries Lafayette: 20% VAT 중 13.68%를 돌려주겠다고 함. 여기가 제일 낮은 환급율.

- 백화점이 아닌 Champs-Élysées에 있는 가게: 20% VAT 중 14.40%를 돌려주겠다고 함. 사용액 위와 비슷.

- Samaritaine: 20% VAT 중 18.80%를 돌려주겠다고 함. 여러 구매액을 합친 후 사용액이 많다고 환급율을 높여 줌. 게다가 백화점 loyalty 멤버십을 들라고 해서 만들었더니 구매하면서 적립된 보너스를 바로 다음 매장에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었음. Loyalty reward point가 1.5~1.7% 정도 되는 것으로 계산됨. (새 회원 가입 축하 포인트와 첫 구매 축하 포인트도 있어서 정확한 적립율은 확실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