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가 클로징 전에 수리를 다 못했는데요...

사실 새 집 들어가면서 이것저것 손볼 부분이 한동안 꾸준히 나와주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라,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의 큰 이슈가 아닌 이상 이사 일정을 늦추거나 손해 배상(?)을 청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저 이사하고 나서도 계속 꼼꼼히 살펴가며 문제를 제때 찾아 클레임 거는 수밖에요. 방문 경첩에 나사가 한두개 빠지기도 하고 페인트나 몰딩이 덜 되어 있거나 살짝 다른게 섞여 있다거나 등등 수많은 사례들이 가능하죠.

플러밍 쪽은 쉽게 들여다보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일단은 문제가 무언지라도 정확히 확인을 받아두고 조치 내역을 꼼꼼히 모니터 하세요. 무슨 부품이 어느 부위에 필요한데 왜 주문에 시간이 걸리는지, 혹시 주변 다른 스토어에는 해당 부품이 없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으면 하고 말이죠.

네, 저희 에이전트에게 좀 더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Shower water pressure 만 문제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Shower head 내부에 이물질이 끼어나 해서 일어난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shower head 를 청소해 보거나, 1층에 있는 shower head 와 바꿔서 끼워볼것 같아요

 그래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좀더 골치아플수도 있겠지만....

그러게요.. 일단 셀러쪽에서는 샤워헤드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네요ㅠㅠ 답변 감사드려요~

에스크로에서 클로즈 할때 돈을 전액 셀러에게 보내지 않고

일부를 홀드해놨다가 수리가 다 끝났다고 바이어가 컨펌 해준 다음에 셀러에게 주도록 해놓을 수 있습니다.

이걸 에이전트가 쓰는 전문용어로 뭐라고 부르는지 잊어버렸는데요.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면 알것입니다.

에이전트가 에스크로 홀드백이라며 알려주었어요. 이 방법도 고려를 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했어요. 저는 샐러였는데, 홈디포 통해서 업체 소개 받아서 계약하고 결제했는데 홈디포에 물건이 제때 안들어와서 수리를 끝낼 수 없었어요. 2년전 코로나때문에 물품 수급이 잘 되지 않아서 다들 그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거 관련되서 꼭 고치라는 이메일 받고 (안해주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변호사가 얼마 홀드했다가 몇달뒤에 수리 완료되었다는 연락받고 체크 돌려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다음에 집 팔때는 안고친다고 하거나 정말 해야하는 거면 크래딧 주고 말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남의 집인데 신경쓰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제 기억으로 저는 수리비용의 2배 정도 홀드한거 같아요.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법적대응하겠다고하는 강력한 바이어였군요 헐..

저희도 홀드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라면 클로징을 미뤄서라도 제대로 잘 고쳐진 다음에 사인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제가 수압 문제를 겪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잘못될 경우 얼마나 고생할지 잘 모릅니다. 

정말 단순하게 샤워헤드 문제면 지금 당장 월마트 가서 수십불짜리 헤드로 교체하면 해결 될 일입니다.

아직도 못고치는거 보면 그냥 정말 게으른 셀러거나, 아니면 다른 쉽게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되네요.

아얘 샤워헤드를 빼고 배관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물을 틀면 물은 잘 나오나요?

저희도 지금 셀러도 못미덥고 부품이 없다며 클로징 후 고치겠다는 것도 의심이 가요ㅠㅠ

아직 그 집에 안가봐서 물은 못틀어봤는데 이번에 가면 한 번 체크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흰 이사하고 들어와사보니 2층 샤워실 물이 졸졸 나와 피2가 지하실에서 물 나오는 거 조절했더니 수압이 세졌어요. 1층이랑 지하가  잘 나와서 당연히 잘 나올거라 생각했었거든요. 

아, 그렇군요! 이 집은 지하는 없거든요.. 

그래도 물이 잘 나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클로징때 약속된 수리(에어콘과 전기)를 못끝내고 해서 에스크로를 다주지 않고 퍼밋과 approve까지 잘 끝낸후에 주기로 하고 15000불 덜 줬었습니다. 예상되는 견적의 3배정도 고치기 전에는 못준다고 빨리 약속을 이행해서 딜을 마무리하자고 하니까 열심히 하긴 하더라고요. 어차피 돈은 변호사들이 들고 있는걸로 했었습니다. 

그러셨군요! 저희도 아무래도 에스크로 홀드를 해야겠네요.. 제 에이전트는 2천불 하자는데 헐...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첨에는 3천불 불렀어요. 그래서 난 5% 홀드하겠다 했어요. 너가 고쳐준다고 한거고 내가 떼먹을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고치면 줄 돈인데 웰케 째째하게 하냐고... 넉넉히 5천불이면 고친다고 해서 5천불이고 나발이고 난 고치기만 하면 된다. 너도 고쳐주고 돈 받으면 되는 심플한 문제인데 너가 이야기 하는게 자꾸 의심하게 만든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만오천불로 올리긴 했어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희도 좀 목소리를 내야겠에요.

답변 감사합니다~

얼마짜리 집인지 모르겠지만 3프로 먹는건데 에이전트가 그런 태도로 나오면 곤란하죠. 저라면 진지하게 줌미팅 등 화상 미팅 하자고하고 태도에 대해서 지적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클로징까지지약속한거 다 안지키면 계약을 깨도 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세요. 

네, 그러니까요.. 정말 그 태도에 저희가 계속 방어를 하는 분위기가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통화하며 분위기가 좀 안좋았어요..

셀러 눈치를 엄청 보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계약이 어그러질까봐 엄청 셀러편에서만 이야기하네요. (제 에이전트 눈 앞에 3만불이 기다리고 있죠)

계약을 깰 수 있는건 저희쪽인것 같은데 말이죠--

내일 좀 다시 이야기를 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해요~

집을 세번 사고 두번 팔아본 경험으로, 계약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셀러 에이전트는 셀러를 위해 일하지만 바이어의 눈치를 보고, 바이어 에이전트는 바이어를 위해 일하지만 셀러의 눈치를 본다"라는 결론에 도달았어요. 사실 그 분들도 계약이 되어야 커미션을 받으니까요. 6개월이고 1년이고 집 보여주면서 일해도 계약이 안되면 커미션을 못받으니...

속상하고 수리 안해줄 까 걱정도 되겠지만 계약을 깨거나 클로징을 늦추는 것 보다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에스크로 홀드백을 하면서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만 수리가 제대로 되도록하고 수리가 끝난 시점부터 1년 워런티를 확실히 받는게 윈윈전략 같아요.

네ㅠㅠ 저희도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그 방향으로 가려고 해요. 근데 셀러한테 1년 워런티를 요청하기도 하나요?? 그런 생각은 못해봤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셀러가 주는게 아니고 수리를 한 업체로부터 워런티 기간, 워런티 항목들(재료만인지 아니면 labor도 포함인지)을 구체적으로 적은 것을 받으면 좋아요. 집이든, 자동차든, 가전제품인든 수리를 하면 그 수리한 부분에 대해선 새로운 워런티가 발생하니까요.

계약 나가리나면 셀러한테 좋을꺼 하나도 없어요. 마켓에 다시 올라오면 다들 이거 문제있는집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마켓이 셀러한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아니면(집이 턱없이 안나온다거나 가격이이 원래 엄청 좋았다거나 위치등등이 넘 좋은 조건이라던지) 바이어님이 원하는데로 주장 하셔도되요. 한두푼짜리도 아닌데 후회하지말아야죠. 클로징하고 타이틀 넘어오면 더이상 팔로업 안되도 끝이에요. 

그러게요~ 진짜 뭐 그로서리 쇼핑도 아니고 말이죠..

오늘 좀 강력하게 써서 일단 제 에이전트에게 보냈는데 하루종일 답이 없네요 ㅡㅡ

집은 저희에게 많이 비싸긴해도 위치나 학군이 마음에 들거든요..

어제 무슨 샐러를 향한 러브레터를 써서 싸인하라길래 못한다고 저희가 다시 썼거든요.. 

온타임 클로징을 하고자하면

1. 부품 문제라며 매칭파트 못구한다고 했는데 2천불 홀드백을 하고 로컬 스토어에서 비매칭 파트라도 사서 클로징 전 날까지 작동을 시켜보고 증명 후 고치던가

2. 2만 불 홀드백을 하고 우리가 하이어를 해서 고치면 수리비를 내시오 뭐 이런식으로 보내놨어요..

제 에이전트는 대체 셀러만나고 무슨 대접을 받은건지 그들은 너무 리치해서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둥 뭐 황당하고 이해안되는 말만 늘어놓더라고요. 무시당하는 기분 ㅡㅡ

모쪼록 여러분의 의견 모두가 너무나 힘이 됩니다.

답변 감사해요~

셀러가 부품이 없다고 클로징후에 고친다고 말한거면 이미 뭐가 문제인걸 아는 상황인건가요? 혹시 그렇다면 어떤 부품을 시켰고 뭐가 문제인지를 물어보시고 큰 문제가 아닌거 같으면 클로징을 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냥 셀러가 말만 저렇게 해놓고 아무것도 안한 상황이면 미라클맘님께서 당연히 요구하셔도 될꺼 같구요.

글쎄 본인들이 이 집 지은 빌더의 새 집을 또 사는 중인지 빌더를 데려와서 보게했다는데 호텔 샤워시설 처럼 일단 물틀고 밑에 꼭지를 땡겨서 샤워물로 나오게 하는건데 그 밑에 땡기는 부분이 망가졌다고 하는 것 같아요.

왜 전문 풀러머를 안데려오고 어떻게 빌더??를 집에 불러서 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한 달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이런저런 수리 약속들을 끝까지 미루다가 3일 전에 아직 프로세싱 중이고 뭐는 안끝나고 클로징데이 플렉서블하다 등등 핑계가 너무 많아서 저 스토리도 믿음이 잘 안가는 상황이에요.. 일단 옵션들을 에이전트에게 전했는데 셀러에게 보냈나 모르겠네요 ㅠ

답변 감사합니다~

집안(보통 게라지 안쪽이나) 혹은 밖에있는 water regulater 찾아보세요. 집안 water pressure문제 있으면 여기서 수압을 낮게 해놨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번에 한 번 찾아볼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라면 증빙 서류부터 먼저 어떤 상황인지 어디에 어떻게 연락을 해야하는지 물어볼거 같네요 구체적인 서류부터 먼저 요구하세요.

어제 저희 에이전트가 하는 말이 별거 아니니까 클로징 하고 고치는 사람 연락처를 줄테니 저희보고 연락해서 하라네요. Good Faith를 가지라며 ㅡㅡ 아니 그럼 우리가 보험은 왜 들고 서류 사인은 왜 하는지 참...

내일 만나니까 자세히 물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솔직한 생각으로는 에이전트가 돈벌기위해서 수단과 방법 가리지않고 끝내려는 것 같아요 -_-

이건 아니네요. 클로징하고 미라클맘님에게 연락해라고? 절대 안되요!!! 홀드 백없이 그냥 클로징하고 "수리는 연락처 줄테니 알아서 해라"라는 말은 "나 몰라라" 이 말입니다. 홀드 백을 해놓고 수리 끝나면 준다고 하면 홀드 백을 받기 위해서 셀러나 셀러 에이전트가 수리할 거예요.

아이런집 제가 샀거든요.. 근데 지금 산지 2년 정도 지났는데 다운페이 한거보다 정확히 두배 집수리에 들어갔어요.. 도움이 되실랑가 모르겠어요...

이 글 본 후 얼마되지 않아서 저희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 유사한 얘기가 올라왔더라구요. 조금 다른 케이스인데 고치는 걸 프로페셔널이 하고 그 문서를 증거로 하고 클로징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람은 이전 주인이 직접 고쳤데요. 근데 주인이 컨트랙터 라이센스인지 뭔가를 가지고 있어서 자기가 직접 고치고 싸인했는데, 문제는 집 산지 8개월도 안됐는데 고쳤던 지붕에 물이새서 다시 고쳐야 한다고 스몰클레임 걸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거보고 이글이 다시 생각나서 댓글 남겨요. 어찌보면 내가 직접 사람 고용해서 고치는게 제일 멛을만하죠. 아마 이미 클로징을 향해가고 있으니 크레딧을 더 받는 것은 어려울까요? 차라리 셀러한테 크레딧 받고 클로징하고 직접 고치시면 맘은 편하실텐데요.

저도 그 비슷햇는데요, 에스크로 열자 하니까 저희 리얼터나, 그 쪽 리얼터나 진짜 싫어하면서 셀러에게 설득하더라고요. 고칠만큼 주고 야한테 고치라 하자. 이렇게. 

그리고 저는 그렇게 크레딧으로 받고 클로징 했습니다만, 사람구하기너무 힘들때여서.. 진짜 신경 많이 썼어요. 

집에 있어줄 사람 있으시면 저처럼 끝내셔도 되겠지만, 저는 저 출근하면 사람이 없어서 일 몇번 빠져야 했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