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좋은(?) 후기 올려서 죄송하고 혹시 San Jose 에서 hit &run 당하시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 드리는 정보 차원에서 후기 나눕니다.
점심 픽업 같다 교차로 좌회전 신호등에서 빨간불에서 기다리는중에 뒷차가 박았습니다. 교통흐름을 위해 일단 좌외전하고 갓길에 세웠습니다. 좀 문신많은 무서운 낡은차라 경계하면서 차둘러보니 앞플레이트에 차번호판이 없어서 뒷차 번호판 사진찍고 보험증 운전면허 요구하니 일단 바로옆 상가 파킹랏으로 들어가자 하네요.
먼저 들어갔는데 바로 도망갔어요. ㅠㅠ
911 아니라 non emergency number 408-277-8900 전화 합니다. Hit & Run report를 원하면 저에게 언제 올줄 모르는 경찰을 기다리던지 온라인은 안되고 경찰서로 직접와서 리포트를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다렸는데 다행이 5분도 안되어서 blocked phone number로 전화가 와서 정확한 위치를 묻고 금방 왔습니다.
저한테 2가지 옵션을 줍니다. 보험 리포트용과 도망간 hit & run 으로 신고할건지... 제가 번호판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금방 locate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경찰은 제가 신고해도 잡을 확률도 별로 없고 잡더라로 misdemeanor로 아주 가벼운 벌금형 또는 제가 나중에 제판에 가야하는 귀찮은 상항이 생길거라면서 정말 별거 아니라서 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더 화가나서 보험용 말고 hit & run으로 리포터 하고 케이스 넘버 받았습니다.
사고일이 4/20일 이고 집에 와서 바로 보험사에 리포트 했습니다. 제 case를 담당하는 adjuster는 deductible $500 먼저내고 뻉소니범 찾아서 상대방 보험으로 처리하거나 상대방 보험이 없어면 UM으로 디덕터블 없이 제보험으로 수리한다고 합니다. 바디샵가기전에 뻉소니범이 무보험자로 UM 으로 $500 안내는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다치지 않고 범퍼가는데도 견적이 많이 나옵니다.
근데 아직도 부품이 없어서 차수리가 계속 한달씩 연기 되어서 지금은 9월 11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혹시 제가간 바디샵이 문제가 있는건지 해서 견적받은 종이로 다른 바디샵에 가서 알아보니 똑같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일단 요즘은 사고나도 차고치는데 아주 오래 걸린다는 뉴스는 들었지만 제 일이 될지 몰랐습니다.
차에 dashcam도 있고 제가 사진찍는것도 보았을텐데 도망가는 뺑소니범을 제 인생에서 만날지 몰랐습니다.
혹시라도 저같이 사고를 당하시면 당황스럽고 정신이 없겠지만 일단 차를 옮기더라도 꼭 번호판을 찍어 놓고 report 하세요. 주차장이나 인명 사고가 안나면 경찰이 안온다고 하는데 제가 신고해보니 hit & run은 기다리면 옵니다.
사고가 안나면 좋게지만 사고나면 어떻게 할지 평소에 운전하는 아이들과 가족분들이 있어면 시물레이션 해보시는것 추천합니다.
dash cam들은 대부분 해상도가 번호판 번호가 식별될 정도는 아니던데, 내려서 사진 찍을 경황도 없는 경우가 많고요.
이럴때 사진찍을 좋은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피해자가 사고를 증명해야되니 참으로 억울한 경우입니다.
아마 도망간이유가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사고 당하고 나서 피의자가 도망갔었는데, 그 이유가 음주였거든요.
hit and run은 여긴 인사사고가 아닌이상 경찰이 아무것도 않하더군요. 인사사고나도 아주 크지 않음 딱히 않하고....친구중에 사고나면 그냥 튀는 애도 있어요
경찰이 너무 사소하게 취급(?) 합니다
경찰은 제가 신고해도 잡을 확률도 별로 없고 잡더라로 misdemeanor로 아주 가벼운 벌금형 또는 제가 나중에 제판에 가야하는 귀찮은 상항이 생길거라면서
이 부분 정말 충격이네요 ㄷㄷ 경찰이 현실을 알려준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말을 하는 방법이 참..
혹시 다른분들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예전 경험 남깁니다. 저희도 베이에서 누가 저희 집을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는 경찰 친구가 있어서 도움을 받았는데 경찰이 와서 보험정보만 필요하냐 아니면 press charge하길 원하냐 물어보면 후자를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경찰의 경우 시민이 신고후 기소를 원하지 않고 보험 정보만 원하면 기소를 원하는 신고자보다 우선순위가 떨어지고 경찰 성과도 안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Press charge하기를 원한다고 하고 나중에 보험 정보를 받으면 그때가서 drop하겠다고 하셔도 됩니다.
제가 만난 경찰들과는 상반된 의견이네요. 경미한 사고라고 이런걸까요??
안다치신거 같아도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번 연락해서 상담해보세요 저는 무보험자에게 차로 치인적이 있는데 결국엔 제보험 um을 썼지만 변호사가 제 um을 최대로 땡기면서 프리미엄이 올라가지 않게 도와줬어요. 병원도 여기여기 다니라고 다 소개해줬구요
병원다닐 정도가 아니라서 변호사까지는 ...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몇해 전에 북캘리에서 뒤에서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를 겪었는데 심지어 자기 앞 범퍼가 떨어져나갔는데도 그냥 도망치더라구요ㅎㅎ 범퍼에 번호판까지 달려있던 상황이라 경찰도 어이없어하면서 수거해가고 금방 잡혔다고 연락오고 할 줄 알았는데 그 이후로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습니다 피해가 미미해서 저도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뒷차까지 더 신경을 쓰면서 운전하고 다닙니다
범퍼에 번호판까지... 내가 아무리 조심히 운전해도 사고는 피해갈수가 없네요.
저도 한낮에 트래픽 많은 대로에서 뺑소니 당한 적 있는데 대시캠에 뺑소니 차량 번호판이 찍혀 직접 인쇄해서 폴리스 리포트 한 적 있습니다. 제 차는 UM으로 별도 디덕터블 없이 고쳤으나 경찰로부턴 아무 연락도 없었습니다.
한참 지나 전화로 문의하니 온라인으로 조회해보라고 사이트 알려주는데 대략 20불 가량 돈을 내야해서 포기? 한적 있습니다.
왜 피해자가 이런 수고를 해야하는 건지... ;;;
피해자는 이런 불필요한 일을 격는데 가해자는 어떤처벌을 받는지 ㅠㅠ
저는 작년 여름에 유타에 여행갔다가 똑같은 일을 당하고 도망가는 차를 쫏아가면서 사진찍고 비디오도 열심히 찍었는데, 아무소용이 없더라고요. 오히려 도망가는차 무리해서 쫓아가는건 위험한 일이라고 쿠사리 먹고;; 디덕터블내고 범퍼수리했습니다. 이런 사고들은 미국에서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처리되나 보네요..
여행중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총도 있고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제 지인은 자전거 타고 가다 뺑소니로 치였는데 경찰에 신고해도 못잡고 결국 자기돈+보험으로 앰뷸런스랑 병원비용을 해결해야 했다더라구요.
뺑소니하면 클날것같은데 피해자가 더 고생인ㅠㅠ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저 번호도 숙지해두어야 겠어요.
진짜 이런거 너무 속상해요ㅜ 저도 힛엔런 두번 당했는데 경찰이 잡을수 없다고ㅠ 제 차만 찌그러지고 치료도 제 보험으로 하고 차도 제 보험. 그래서 블랙박스 달았어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꼭 잡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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