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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버 MI vs 둘루스 GA: 비교할 경우 어디가 좋을까요?

럭키, 2023-07-14 2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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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

한가지 지역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앤아버 미시간 지역과 조지아 툴루스 지역 두군데에 offer 받았는데요. 

어딜 초이스하는게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앤아버 미시간 은 연봉을 20k더 주고, 보험이 아주좋고요 풀타임 office work이고 일의강도가 normal. 

조지아는 20k 덜 받고, 보험이 중간정도, 풀 재택이고, 일의 강도도 easy입니다. 

 

저학년 초등 아이가 있고, 어딜가던 500k~600k 집을 살까 합니다.

 

미래 아이 대학도 생각하면 미시간이 맞을지, 

현재 풀재택하는 삶과, 미래 우리의 삶을 생각하면 한인이 많은 조지아( 툴루스 존스클릭등)이 나을지,(low 연봉과 회사 보험이 별루라 좀 걸리네요) 

고민됩니다.

 

혹시 간단히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IT 입니다. 

44 댓글

피캇츄

2023-07-14 21:44:11

미시간에서 조지아 오는 사람을이 좀 있어요 미시간은 엄청 춥다고 하는데, 재택근무 장점이 어마어마하네요

20K면 조지아 풀재택 할것같아요 저라면 둘루스 근처라면 스와니도 있어서 학군+새로짓는 집들 많아서 든든한데요 

회사 두군데와 어떤 포지션인지 서로 비교 많이 해보고 결정 할 것 같아요 

지지복숭아

2023-07-14 22:24:15

직종이 어떤직종이신가요? 저라면 무조건 풀재택하겠습니다 한인도많고요 그리고 미시간운 차 보험료가 비싸요. 앤아버 좋긴하지만 조지아에비하면 아시아 마켓이나 그런게비교가안되지요 춥기도무지춥고..

럭키

2023-07-15 00:29:46

IT입니다.

십장생

2023-07-14 22:45:29

재택이 엄청 큰 장점이네요! 전 왠지 20k 덜받고 재택할 수 있는 선택을 주면 과감히 포기하고 재택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미시간에도 살아보고 현재 조지아 살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도 아니고 둘루스 쪽이시니 식당 그로서리 병원등 한인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생활 하시기 좋을 것 같네요. 뷰포드 둘루스 스와니 존스크릭 모두 한인 많고 초중고 모두 학군 좋다고 들었습니다. 귀넷카운티에 굉장히 좋은 과학고도 있다고 들었어요. 대학은 조지아에도 조지아텍, UGA, 에모리 나름 괜찮은 학교 있구요. 

 

개인적으로 미시간은 겨울에 눈빼면 사실 조지아보다 날씨가 더 좋았던것 같구요. 조지아는 봄에 송진가루 엄청 날리는데 기관지 알러지 있으시면 묻따말 안오시는게 나아요 ㅠ 자녀 천식으로 이사가는 가정 여럿보고 들었습니다. ㅠ

 

여가 생활이나 액티비티 이런건 미시간이 조지아보다 훨씬 할게 많았던거 같아요. 옆주 시카고도 가고 호수 근처 캠핑도 가고 upper state쪽에 섬도 있고 캐나다 국경 넘어 구경도 하구요.....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좋은 결정하시길 바래요. 

 

 

Oneshot

2023-07-14 22:55:38

날씨로만 보면 덥고습한곳 vs 춥고 눈많이 오는곳 이네요. 조지아가 물가가싸서 2만불정도는 별차이 아닌거 같고요. 재택이 주는 출퇴근시간,기름값이 충분히 상쇄할거 같습니다. 조지아는 플리리다 올랜도까지 차몰고 놀러갈만하니 아이가 더 좋아할거 같아요. 학교는 조지아텍이나 미시간이나 비슷할고 같고요. 저는 easy라이프를 지향하는지라 조지아로.. 조지아에 대한항공 한국직항이 있는것도 + 네요..

Mila

2023-07-14 23:22:26

물가는 미시간이 더싸지않나요? 전 2만불차이가 좀 커보여서요

골드마인

2023-07-14 23:28:12

미시간 앤아버에서 디트로이트 공항까지 45분밖에 안걸리고 한국 직항있어요. 

잠만보

2023-07-14 23:23:40

북가주에서 Suwanee, GA 로 이사온지 두달정도 되어가는데요 저는 Duluth, GA 를 택할것 같네요. 위스콘신에서 4년, 시카고에서 6년, 앤아버도 겨울에 친구보러 놀러간 경험상 춥고 눈오는 날씨는 이제 더이상 겪고 싶지 않네요 ^^

둘루스가 덥고 비 많이오는 습한 날씨는 맞는데 막상 살아보니 아직까지는 에어콘 좀 틀어놓고 사니까 괜찮아요. 한인 인프라도 지금까지 살았던 동네중에 젤 좋구요. 초등아이 있으시면 플로리다 놀러가는 것도 가깝고 해서 좋을 것 같네요.

 

하저씨

2023-07-15 08:52:48

저도 지금 북가주에서 Suwanee나 Duluth쪽으로 가려고 준비중 입니다. 특별히 Suwanee보다 Duluth를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3-4년전에 Duluth로 간 후배는 Duluth가 한인이 생활하기 편리하다고 Suwanee나 Buford보다 Duluth로 오라고 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잠만보

2023-07-17 09:12:52

아 저는 보기가 Duluth vs. Ann Arbor 여서 Duluth 선택지를 얘기한거였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Duluth 가 한국 인프라가 많아서 생활하기 편한건 맞는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어린 애들이 2명 있어서 좋다는 학군 + 지하가 있는 큰집 + 적당한 집 가격을 보다 보니까 Suwanee 까지 올라오게 되었네요. 그래도 왠만한 한인 인프라는 Duluth 까지 안내려가도 10-15분 이내 거리에 전부 다 있어서 전혀 불편함은 없어요.

하저씨

2023-07-17 17:14:52

네. 감사합니다. 

다음달 중순에 가서 바로 집을 구매하든, 일단 단기로 렌트살든 결정할 예정입니다. 요즘 그 동네 집값이 워낙 가파르게 오르고 매물도 별로 없어서, 아무래도 단기 렌트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BS

2023-07-18 18:18:16

지금 DULUTH, JOHNS CREEK, ALPHARETTA 쪽 집값들이 너무 올라서 위쪽으로 올라가시는 추세입니다.

SUWANEE, BUFORD, SUGAR HILL, CUMMINGS 쪽이 가격이 조금 싼편인데 여기도 아마 계속오를겁니다.

특히 한국기업들이 계속 진출하고 있어서 수요는 점점 늘어날듯합니다. 요즘 말그대로 HOTLANTA 주택시장입니다.

 

 

BugBite

2023-07-14 23:43:53

미시간은 살아보지 않았지만 저는 가족이 있다면 조지아가 좋은 것 같아요.  직종이 뭔지 모르지만 엔지니어링 잡이 많고요. 물가가 더 저렴하고요.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저렴하고요. 한식당 빵집 한국 적인 것들이 무지 많습니다. 주위에 좋은 대학도 있구요. 조지아는 아이들이 대학갈때 주정부에서 장학금을 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집들이 가격대 비해 큽니다.  플로리다에 여행가기 좋구요. 날씨는 더운데. 어차피 에어컨 때문에 밤에는 추울때도 있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ㅎㅎㅎㅎ

앤아버

2023-07-14 23:57:05

미시간 너무 좋아요...

절대 제 아이디 때문이 아닙니다 ㅎㅎㅎ

앤아버

2023-07-15 00:00:16

전 와이프 학교때문에 앤아버에서 엘에이로 왔는데 맨날 돌아가고싶어서 노래부르다 와이프한테 혼나고 있네용...ㅠ

추운거 싫어하시면 비추지만 저 처럼 더운게 더 싫으시면 앤아버 강추합니다 ㅎㅎ

둘루스는 아니지만 조지아 사바나에서도 살아봤는데

제가 느꼈던건 추우면 껴입으면 되지만

더우면 아무리 벗어도 덥습니다...ㅠ

큰그림

2023-07-19 00:17:20

추우면 껴입으면 되지만

더우면 아무리 벗어도 덥습니다. <-- 진리이지요.

KeepWarm

2023-07-14 23:59:27

일단 재택이 있는거 없는거 차이가 좀 커서 거기서 벌써 넘사인거같은데 그걸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면 날씨 차이가 좀 확연하게 납니다. high-low가 아주 극명하게 갈리는 두 곳이라서 본인이 평균적으로 더운게 괜찮은지 추운게 괜찮은지 인 것 같습니다. 보통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왔다가 날씨때문에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보고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저는 더운걸 힘들어하기도 하고, 공항 드나드는걸 고려해봤을때 앤아버로 갈것 같습니다. 

더리치

2023-07-15 00:13:12

저라면, 한인인프라 와 날씨가 중요하다면 GA, 그렇지 않다면 MI 선택하겠습니다. 미래 커리어 연속성도 고려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자녀가 아직 초등학생이니, 앞으로 몇번 더 이사 갈수도 있다고 하면, 커리어 관련 Job 기회가 많은곳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MI 살아보니 물가가 절대 싸지 않지만, 돈을 쓸데가 많이 없어서, 심심하더라도 saving 을 더 많이 하실 수도 있습니다. 

롱앤와인딩로드

2023-07-15 01:00:16

앤아버 1년 거주자로서 심히 앤아버를 추천하고 싶지만 지금 한인인프라 잘돼 있고 도시 규모가 앤아버와 비교가 안되는 곳 서버브에 사는 입장으로선 둘루스 기우네요. 근데 알러지는 꼭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미시건에서 알러지 모르고 살다가 텍사스 와서 알러지 환장대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ㅜㅜ 인스테잇으로 갈 수 있는 옵션을 고른다면 뭐 단연 미시건대이긴 하지만 UGA도 좋은 학교이니까요(조지아텍은 가고 싶다고 가는 곳은 아니고요^^).

 

근데 젤 중요한 건 뭐니뭐니해도 커리어죠. 현재 직장 내에서 내 커리어 전망+잡 마켓 상황 더 좋은 곳으로 갈 것 같습니다.

초럽

2023-07-15 02:37:03

(산으로 가는 댓글) 갑자기 아이디 보니 비틀즈 노래 넘 꽂혀서 감상중입니다. 언제들어도 넘 아름답네요

 

정신차리고 ㅎㅎ 풀재택이라면 둘루스 택하고 아무데나 원하는데 사시면 되지 않을까요?

롱앤와인딩로드

2023-07-15 04:41:05

미국 오고나서부터 제 인생쏭입니다 워낙에도 좋아했지만...^^ 가사 한줄 한줄이 제 얘기 같아서요 ㅜㅜ

Oneshot

2023-07-15 08:14:06

조지아텍도 주립이고, 학부랭킹은 미시간이 더 좋아요. 흔히 탑 3주립대에 미시간이 들이가죠. 조지아텍은 공대 위주 주립대라 미시간만큼 높지는 않죠..

돌고도는핫딜

2023-07-15 05:16:15

재택의 꿀맛을 아시면 조지아요 ㅎㅎㅎ 앤아버는 안살아봤지만 일단 전 추운 뉴저지지 살아보고 절대 북부는 안살겠다 다짐 했어요

요즘은 캘리포니아 놀러갔다와서 싱글이였음 캘리포니아 이직을 고려했을텐데 조지아에 가족들이 다 모여사니  잠시 꿈만 꿔봤습니다 ㅎㅎㅎㅎ

에타

2023-07-15 05:38:51

조지아 둘루스만큼 한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은 정말 미국 전역에 찾아보기 힘듭니다. 무엇보다 가성비 따지면 개인적으로 LA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꼭 재택이 아니어도 둘르스를 선택할것 같습니다. 아이 교육 생각하시면 사립학교 보내시면 되구요. 사립학교도 생각보다 많이 안비싸서 은근히 많이 보낸다고 들었어요.  조지아의 단점은 IT 회사가 많지 않아 이직이 쉽지 않는다는 건데, 이것은 앤아버도 딱히 나을것 같지는 않네요-

옹군

2023-07-15 06:23:45

저도 둘루스에 한표 드릴께요. 
제가 둘루스에 살아서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여기서 50-60만불 짜리 집이면 아직까지는 꽤 괜찮은 집을 사실 수 있어요.  그럼 괜찮은 집에서 재택 하다가 더운날은 스윽 나가서 빙수 하나 먹고... 더우면 에어콘 틀고 ^^

얼른 오세요~ ㅎ

에덴의동쪽

2023-07-15 06:39:51

현재 사는 지역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지난글 살펴보니...  동부 소도시 살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원하고 애틀랜타에 살고싶어 하셨던것 같은데 굳이 앤아버 가서 지금과 똑같은 고민하실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순조로운narado

2023-07-15 07:07:53

저라면 앤아버로 갑니다 겨울엔 자고로 눈이 와야죠 ㅎ

옹군

2023-07-15 07:44:20

둘루스도 몇년에 한번 눈 징하게 오곤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BugBite

2023-07-15 09:08:12

윗글애 IT를 쓰신 것을 미스했네요. 둘루쓰 자체는 IT잡이 재한적인데요. 알파래타나 샌디스프링즈 미드타운에는 양질의 IT 잡들이 많습니다. IT pay는 회사와 직군마다 다르겠지만 펜데믹 이후로 꽤 높아졌습니다. 주로 금융회사들이 많아 금융관련 IT잡이 많습니다.  

kaidou

2023-07-15 13:21:09

20k차이이면서 풀재택에 일강도 easy이면 전 무조건 이쪽 갈듯 하네요...!!

JoshuaR

2023-07-17 09:46:40

저는 앤아버요.. 앤아버 살기좋은 도시 최상위권에 들어요.. 여름에도 너무 덥지 않고요..

앤아버 살면 스키타러 가기도 나쁘지 않고, 저는 기회가 있다면 살고싶은 동네 중 하나네요.

제 경우는 윗동네 살다가 아랫동네 왔더니 더워서 죽을거 같습니다.. 윗동네가 그립습니다.

추운거는 그냥저냥 버틸만한데, 더운거는 에어컨 펑펑 틀지 않고는 정말 못버티겠어요..

그리고 윗동네에선 맨날 먹던 Culver's 가 남쪽에는 없어서 그것도 너무 아쉽습니다.

 

뭐 그래도 어찌저찌 살아집니다..

더운거 너무 힘든데, 그래도 직장 만족스럽고 이웃 만족스러우니 그냥 잘 살고 있기는 하네요..

아마도 직장마저 만족도가 떨어졌으면 아마 이직해서라도 더운곳 벗어나려 했을거 같은데..

테뉴어 받고 평생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직장이라 아마 못 떠날거 같아요..

 

아랫동네 이사오고 1년 지났더니 태양빛이 상상외로 강렬해서 온가족 피부가 다 타서 새까매졌어요..

저야뭐 원래 선크림 바르는거 극도로 싫어해서 안바르고 다녀서 까매졌다 치는데요..

선크림 꼬박꼬박 바르고 다니는 P2 도 피부가 꽤 까매졌고..

아이는 아마 전에 살던데 가면 사람들이 못알아볼 것 같은 수준으로 까매졌네요 ㅎㅎ

 

아무튼 위에 앤아버님 말씀 중에:

"추우면 껴입으면 되지만 더우면 아무리 벗어도 덥습니다...ㅠ"

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CuttleCobain

2023-07-18 06:31:14

앤아버 근처에 살고 있는데요, 저도 Culver's 너무 좋아해요 ㅋㅋㅋ 이거 때문에 다른 동네 못 가겠어요 ㅋㅋㅋ

onulwoorinun

2023-07-18 16:09:18

Atlanta에 culvers 꽤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서 많이먹던 canes도 조지아에 한두개씩 열고있습니다.

JoshuaR

2023-07-18 18:14:14

엇 그렇군요!! 애틀란타까지 차로 6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살고있는데 가끔 갈일 있으면 찾아서 먹고 와야겠어요

순조로운narado

2023-07-20 06:19:29

Culver's 가 맛있나요. 동네에 있는데 한번도 안가봤어요. 몇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JoshuaR

2023-07-20 06:47:08

저는 항상 Deluxe 에 Double 로 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Frozen Custard 도 맛있습니다.

순조로운narado

2023-07-21 16:21:55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 확정이에요. ㅎ

맹무

2023-07-17 17:35:46

1년에 절반 눈오는 곳 있다가 애틀란타 왔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추울정도로 에어컨 펑펑나오고 대부분 차로 이동하기때문에 생각보다 여름이 힘들지는 않구요. 습하다고 해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 금방 말라서 땀도 별로 안나는것 같아요. 저녁에는 백야드에서 바베큐할 수 있을정도로 선선해요. 무엇보다 미국내 저렴하고 최상위 수준의 한인인프라를 고려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비교불가라고 생각됩니다~!

rmc

2023-07-17 18:50:18

조지아 살았는 경험은 한국 6월 장마 오기 직전 습도 정도 되었습니다. 이거는 사람 마다 느끼는게 다르지만 한국 8월 혹서기 같은 습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olverine-T

2023-07-18 02:34:10

앤아버 출신이라 선입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앤아버는 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많아서 인종도 다양하고 공부 많이한 백인들이 많아서 매너나 의식 수준이 높아서 좋았습니다. 여름엔 캠핑다니고 겨울엔 스키타고 한국도 직항이 있고 아이들 키우기엔 학군도 좋고 교육이나 물가도 비싸지 않습니다. 특히 미시간 병원은 퀄리티가 최곱니다. 코페이 거의 없이 진료 가능했고 한국 통역사도 무료로 예약하면 같이 잡아 줍니다. 그리고 근처에 자동차 회사나 연구소, 스타트업도 많아서 이직 가능한 직장도 꽤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틀란타는 길게 있진 않았는데 흑인이 너무 많고 동네가 더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인 인프라가 크고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생활은 편할것 같긴합니다. 어떤 부분이 가족에게게더 중요한지 고민해보시고 두군데를 직접 가보시고 고르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걸다가진사람

2023-07-18 23:51:40

미시건에서 작년까지 살았어요.

 

미시건이 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라서 전반적인 인프라가 많이 떨어져요.

거의 모든 것이 있긴 한데 많이 없어요.

특히, 한인 인프라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앤아버는 (아니, 미시건 전체가) 아닐거에요.

 

마트의 경우는 앤아버 내에 한인마트가 몇몇개 있지만 다들 작은 마트구요, HMart가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있기는 있어요.

빵집으로 보면, 로컬 한인 빵집이 앤아버에 있고 파리바게트도 멀지만 하나 있어요.

한국식 치킨집도 최근에 몇몇개 생겨서 (앤아버 내에는 아니지만) 그나마 나쁘지는 않구요.

한식당도 있습니다만, 강추할 만한 곳은 잘 없어요.

 

겨울이 긴데 크게 겨울 즐길거리가 없어요.

스키장이 주변에 꽤 있긴한데, 산이 아니라 언덕이에요.

 

한국 직항도 있어요. 델타 하나라서 그렇지 있기는 있어요. 조금 멀리까지 보시면 시카고 가셔서 대한항공도 탈 수 있어요.

 

눈길 운전도 걱정하셔야 할 부분일거구요. 주택에 사신다면 눈 치우는 것도 일입니다.

 

집값 관련해서도 다른 분이 아틀란타 집값 많이 올랐다고 하시는데, 앤아버 / 미시건도 전에 비해 많이 올랐어요.

특히 앤아버는 더 이상 집을 지을 땅이 없어서 외곽으로 슬슬 나가고 있는데, 그 쪽은 학군이 또 애매해지나 보더라구요.

아이 대학 관련해서도 말씀 드리자면, 미시건 산다고 미시건 대학교 갈 가능성이 높아지지는 않을 거에요. 미시건 대학이 in state 비율을 계속 줄이고 있어요. 엔간한 고등학교에서 탑급이 아니면 미시건 대학교 가기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Wolverine님이 말씀하신 미시건 병원은 정말 최고입니다. 특히, U of M 대학병원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만큼 좋아요.

 

미시건 (DTW) 나 아틀란타 (ATL) 둘 다 델타 허브라서 어디라도 다니기에 편해요. MR에 올인해서 Delta peso로 전환하셔도 되고 Virgin 잘 써서 Delta 티켓으로 쓰셔도 되구요.

 

향후 이직 가능성은 본인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그 지역에 머물면서 이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유사업종이 주변에 얼마나 있는지는 본인의 특정 분야는 본인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비교적 범용 분야라면 아무래도 인구가 많은 곳이 회사도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롱앤와인딩로드

2023-07-19 00:13:10

오..이제 인스테잇도 미시건대 가기 힘들어졌나요? ㅜㅜ 저흰 미시건 살다 왔는데 이사한 주에 6% 정책이 있어서(공립 고등학교 6% 안에 들어야 플래그쉽 주립대 자동입학) 미시건 그냥 살았으면 좋았을텐데..했거든요. 아쉬워할 필요 없겠네요. 

 

말씀하신 모든 내용에 동의합니다. 애틀랜타 지역과 인프라 면에서 비교가 안되죠. 앤아버 인구 고작 10만명 좀 넘을텐데요. 앤아버 여전히 그리워합니다만 팩트는 팩트죠.

버지니안이야

2023-07-19 00:18:56

두군데 모두살아봤는데.. 전 조지아 완승같습니다.  

앤아버 갖춰진인프라가 적어서 그런지 물가가 비쌉니다. 

퀄리티가높은것도 아니구요. 조지아는 다좋은데 아쉬운게 고립된 느낌인듯한데 공항이 잘되어있어서 어디든 가기 좋은듯합니다. 지금사는곳은 버지니아인데 더 생각나는곳은 조지아인듯 하네요. 

살사러버

2023-07-21 16:53:01

저도 둘다 살았구요. (지금은 동부살아요) 앤아버가 미드웨스트에서는 괜찮은 동네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비교는 안되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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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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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블루문 2024-06-03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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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4
iOS인생 2024-06-03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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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남편감 찾습니다 (공개구혼)

| 질문-기타 112
풍선껌사랑 2024-05-27 1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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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에 건물 거래 시 증여를 이용하는 방법 어떤가요?

| 질문-기타 4
Bhalral 2024-06-03 286
updated 114985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업뎃: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최종업뎃: 차 팔았습니다)

| 질문-기타 10
피피아노 2024-04-24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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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백만년만에 한국에 여행갑니다: 국내선 비행기, 렌트카, 셀폰 인증?

| 질문 44
캘리드리머 2024-06-03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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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산으로 가는 테슬라 서비스 집에는 알아서 가세요!

| 정보-기타 11
리버웍 2024-06-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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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32
빠빠라기 2022-04-26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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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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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mbs26 2024-06-03 454
updated 114980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69
UR_Chaser 2023-08-31 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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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 가기전에 사인업 못받더라도 아멕스 브릴리언트 만들어야할까요?

| 질문-카드 12
라이프타임 2024-06-03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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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법 ㅜㅜ 비지니스는 정녕 불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12
미니딩 2024-06-03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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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77
이론머스크 2024-06-03 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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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에서 connecting flight 7시간 기다리시며 어머님이 좀 편안하게 계실곳이 있을까요?

| 질문-항공 11
날아올라 2024-06-03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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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45
ReitnorF 2024-01-14 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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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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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6-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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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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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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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에 노로바이러스 문제가 큰가 보네요

| 잡담 19
소서노 2024-06-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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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61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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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BIZ GOLD 매월$20 Flexible Business Credit 어디에 쓰세요?

| 질문-카드 41
꿈꾸는소년 2024-06-01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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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라운지 나눔

| 나눔 2
꿀푸우 2024-06-03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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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업뎃] (뱅보) Sofi $300+ Rakuten $200

| 정보-기타 42
네사셀잭팟 2024-05-06 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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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21
스티븐스 2024-06-03 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