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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A: 제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걸까요?

훗츄후추, 2023-07-18 05: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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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에서 FSA라는 것을 베네핏으로 제공한다고 하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게 맞는지 도통 모르겠어서 문의 드립니다.

 

혹시 FSA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마모 회원님이 있다면, 제가 이해하고 있는 아래 개념이 맞는지 말씀 주실 수 있으실까요?

 

1. 메디컬 관련 비용으로 소비할 것 같은 예상 금액을 지정하여 FSA를 신청하면, 월급에서 해당 금액을 차감, FSA 계좌로 옮겨 사용할 수 있음

 

2. 인컴이 FSA 금액을 제외하고 잡히기 때문에, 텍스보고 시 유리함

 

3. 매 해 12월 31일까지 FSA로 지정한 금액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610까지는 다음해로 넘겨 사용할 수 있으나 90일 안에 사용해야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소멸됨

 

위 내용이 맞다면, 회사에서 이미 의료보험(덴탈/비전 포함 100% company paid)을 제공하고 있는데, 굳이 FSA를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아직 미국에 자리잡는 단계라 FSA라는 개념이 너무 생소하기도 하고, 월급의 일부를 사용할지 아닐지 모르는 금액을 위해 잡아둔다는 것 자체가 장점될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마모 회원님들의 경험이나 의견 듣고자 글 올려봅니다.

19 댓글

케어

2023-07-18 05:13:17

맞게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요.

해당비용이 얼마일지 잘모르시겠으면 올해는 no contribution 하시고 올해말에 내년 benefit 결정할때 변경하셔도 되겠습니다.

쎄쎄쎄

2023-07-18 05:14:16

회사에서 정말 out of pocket 이 0인 환상적인 보험을 제공한다면 fsa가 필요없지요. 약국 약, 디덕티블, 코페이, 그 외 보험으로 커버 안되는 비용을 fsa로 지불합니다. 

고구마엔사이다

2023-07-18 05:25:59

보통 미국 의료/덴탈/비전 보험에서 커버 안해주는 미용적인 치아 시술, 라식수술, 1년치 콘택트렌즈 값 이런 고정적인 1년 의료지출이 예상되면 그 금액만큼은 하시면 감세가 되서 좋은데 그거 아니면 안하셔도 될듯 해요.

 

친구 하나는 많이 넣어놨다가 일년동안 한번도 안 아파서 (좋은거지만요) 연말에 몰아 쓴다고 좀 쓸데없는 퍼스트 에이드 킷, OTC 약 같은거도 사고 그러더군요

위히

2023-07-18 05:48:46

저 아는분도 도수 들어간 선글라스만 한 5-6개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ㅋㅋ

랑펠로

2023-07-18 06:03:27

해당되는 물품이 의외로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이를테면 선블락이나 공기청정기도 되더라구요. 

ohp1

2023-07-18 06:45:41

3. 매 해 12월 31일까지 FSA로 지정한 금액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610까지는 다음해로 넘겨 사용할 수 있으나 90일 안에 사용해야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소멸됨 ->

 

제 경우는 다음해로 넘어간 금액은 다음해말까지 쓰도록 이었고, reimburse 신청하는경우 당해년도 쓴 금액을 다음해 90일이 지나기전 까지 claim하라고 했던듯 합니다. 저는 HSA 옵션도 있어서 HSA 는 쓰지않고 모았고, 치과/안과 비보험 부분에 FSA로 사용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안과 치과 검진한 경우, 안경/도수넣은 선글라스 만든경우...등등도 모두 FSA에서 영수증처리하였습니다. 이해하신대로 FSA는 세금혜택이 있지만, 당해년에 다 못쓴 금액의 다음해로 rollover에 제약이 있으므로 잘 계산하여 이용해야 아까운 소멸을 막을듯 합니다.

rlambs26

2023-07-18 09:36:56

저는 작은 아이가 치과 교정이 필요해서 보험료만으로는 감당이 안되서.

또 비젼같은 경우도 보통 보험금액 적용하고도 들어가는 비용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 고려해서 저도 매년 금액을 따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3-07-18 10:23:58

잘 이해하시네요. FSA 의 매년마다 소멸하는 특성때문에 그냥 하지 마세요.

특별한 분들 아니면 보통 별 이익이 아닙니다. 쓸데없이 선글라스만 늘어납니다

스리라차

2023-07-18 20:09:31

"쓸데없이 선글라스만 늘어납니다" -> 쿨럭 ㅎㅎ

퇴사합시다

2023-07-18 10:42:05

3은 회사에서 허용해줘야지 되요. 롤오버 안 되는 회사들이 대부분..

도코

2023-07-18 17:21:19

이미 의료보험(덴탈/비전 포함 100% company paid)을 제공하고 있는데, 굳이 FSA를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의료보험 100% company paid라는 것은 보험 premium을 주로 말합니다. FSA (혹은 HSA)는 premium과는 별도로 실제 발생하는 medical expense에 대해 적용됩니다. Medical expense는 아무리 의료보험이 좋아도 100% 다 커버해주는 플랜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610까지는 다음해로 넘겨 사용할 수 있으나 90일 안에 사용해야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소멸됨

FSA carryover는 $610 or 2.5 month이지 둘 다는 아니고, 어떤 옵션인지는 회사 플랜에 따라 다릅니다. IRS규정에 의하면 직장은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해서 직원에게 제공해야합니다. $610는 익년 전체에 걸쳐서 사용할 수 있고, 2.5 month옵션은 금액 전체에 의해 grace period를 해주는 옵션입니다.

runner

2023-07-18 17:28:53

FSA 는 FICA (social security tax 6.2% & medicare tax 1.45%)  공제되기때문에 세금측면에서 보면 아주 훌륭한 제도입니다. 보험으로 다 커버가 되는데 왜 필요하냐고 물으시겠지만 미국 보험이 커버 안하는 비용이 상당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요. 가장 좋은건 올해 내가 지불할 의료비용을 예상해서 엑셀에 적어보시고 그 예상금액을 약간 오버하는만큼만 일렉션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보험이 있더라도 copay 도 있고 안경도 맞춰야되고 의외로 의료비용이 쏠쏠하게 들어요. 일단 처음 enroll 하시는거라면 최소의 금액으로 가입하시고 올해 써보고 내년에 금액을 늘리시면 되구요. 

비행기야사랑해

2023-07-18 19:18:38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셨듯이 3번은 회사마다 달라요.

가장 주의해야할 게 회사에서 레이오프당하거나 퇴직하게되면 그 돈은 날리게됩니다.

특정기간 시간을 주고 쓰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획을 잘 세우시고 쓸만큼만 돈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초보눈팅

2023-07-18 21:29:04

FSA가 세금에 의미있는 경우는 브라켓에 간당간당한 경우 아니면 미미한거 같아요.

도움되는 FSA는 메디컬보다 출퇴근이나 아이들 관련된게 더 유용한거 같고요.

trip

2023-07-18 21:46:29

커버되는게 상당히 많습니다. 국가에서 30%를 보조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콘택트 렌즈, 안경, lens solution, tylenol 같은것들이 흔한 품목들이구요.  의사의 medical necessity letter를 받아서 FSA에서 사용가능한 품목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집 리빙룸에 있는 펠로톤도 30%깍아서 산 셈이라고나 할까요 (의사한테 letter 를 받아서 같이 submit 해서 reimburse 받았거든요) 

훗츄후추

2023-07-18 22:13:02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저는 안경이나 렌즈도 착용하지 않고, 대략 의료비용으로 어느정도 잡아둬야 할지도 아직 감이 없어서, 이번에는 최소 비용만 하거나 하지 않고 내년 베네핏 결정시 변경하는걸로 해봐야겠어요. 소중한 의견/경험 공유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Bard

2023-07-18 22:24:08

원글과 댓글에서 언급된 (Medical) FSA 말고 (Dependent Care) FSA를 회사 베네핏 플랜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day care 비용 등에 쓸 수 있는 금액이니 어린 자녀가 있고 매달 day care에 보내면 유용하게 쓰실 수도 있겠습니다.

https://www.investopedia.com/articles/pf/09/dependent-care-fsa.asp

롱앤와인딩로드

2023-07-18 23:14:54

FSA로 쓸 수 있는, 보험 커버는 되지만 전액은 안되는 것이 뭐가 있나...생각해보니 제게 요긴했던 나잇 가드가 있네요. 턱을 악무는 몹쓸 습관 때문에 치과에서 스캔 뜨고 만들어서 밤에 잘 때 끼고 잡니다. 웬만한 덴탈 보험이면 5년에 한번 커버되는데 그리고도 200달러 정도 낸 거 같아요. 그럴 때 FSA가 있으면 좋겠지요. 

샤오롱빠오

2023-07-18 23:23:44

저는 거의 매년 치과에서 메이저 하게 할 일이 생기기 때문에(저 이 매일 닦습니다!ㅠ) 일년에 $1000 에서 $1500은 FSA에 넣어놓습니다. 크라운 하나 하면 벌써 7-800 훅 날아가는데요 뭐...못쓰고 없어지는 해는 없었구요. 

저는 세금 혜택도 있고 이게 연초에 설정한 금액만큼 다 쓸 수 있기때문에 돈을 당겨쓰는 느낌이 있죠. 뭐 크게 도움 되지는 않습니다만 사실 매달 조금씩 저금하는 셈 치는거지요. 

저는 비타민사고, 코페이 내고, 약값내고, 선크림사고 이러면 매년 잘 쓰더라구요. 

 

일년에 조금만 넣어보세요- 신경써서 쓰는 버릇하면 $500정도는 금방 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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