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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시즌2로 돌아온 D.P. 넷플릭스에 공개됐습니다.

ex610, 2023-07-29 04: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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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ilemoa.com/bbs/board/8765506

 

시즌 1 관련해서 마모에 글도 올라왔었죠.

 

시즌 2가 오늘 공개됐네요~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미국에 산지 오래되어서 왜 학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주저했었는지 거의 잊어먹고 있었는데, D.P.를 보니 바로 기억소환되는군요.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던 군부독재와 군사문화의 잔재, 그리고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폭력/폭언등에 대한 트라우마가 큰 원인중 하나였죠.

 

 

 

55 댓글

Oneshot

2023-07-29 08:05:50

지금 시청중입니다. P2에게 내가 저런 곳에서 30개월 버텼다고 라떼시전중..

Oneshot

2023-07-29 08:26:24

그런가요? 그럼 26개월 복무네요.. 어차피 3년이라고 뻥을쳐놔서..

ex610

2023-07-29 14:14:01

26개월 복무하셨군요~ 요새는 18개월이라하니 예전에 비해 많이 줄긴 했지요. 물론 당사자에겐 그래도 긴 시간이겠지만서두요. 

Oneshot

2023-07-29 17:52:18

정확히는 30과 26개월 사이 어딘가네요.. 26개월로 갑자기 줄이면 후임이 먼저 재대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30개월에서 서서히 줄여서 26개월로 만들었어요. DP 보니까 저정도면 너무 심한거 같은데요..  요샌 비데없어서 응아를 못싼다고 소원수리해서 부대에 비데가 설치됐다고 하는거 보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말이죠..

ex610

2023-07-29 18:50:49

DP는 탈영병을 잡는 조직이니까 문제가 생긴곳만을 보여줄수밖에 없겠죠. 미국에서 한국을 뉴스로만 접하면 너무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요새 군대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동료간 집단 따돌림/괴롭힘등은 아직 존재할것같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야고 방지해야할 책임은 국가에 있지않나 싶네요. 

눈덮인이리마을

2023-07-29 21:47:32

연세가 50대 초반이시겠네요. 대학교 다닐 때 동아리방을 으슬렁거리던 예비역 선배들이 생각 납니다.

솔담

2023-07-29 08:38:14

그렇잖아도 지금 1화 시작했어요. 슬프고 답답합니다

ex610

2023-07-30 16:10:10

그래도 점차 나아지리라 희망해봅니다. 

ex610

2023-07-29 14:12:44

이 글 쓰고 바로 시즌 2 다 봤습니다. 6회만에 마무리짓기엔 다소 큰 주제를 다루었기에 전개가 조금 급한면이 있긴하지만 잘 만든 작품이네요. 

큰그림

2023-07-29 15:52:44

시리즈로 이루어진 영상물들이 점점 더 많아지다보니 관객 입장에서 어떤 스토리에 빠져들어 충분히 즐기기에는 2시간 남짓한 영화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지고, 10편이 넘어가는 시리즈는 분량을 채우기 위해 이런저런 장치들을 기계적으로 채워넣는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은데, D.P.를 보면서 6개나 8개 쯤으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16개씩 되는 시리즈에 비해 더 짜임새있고 세심한 작품을 만들기 더 쉬울 것 같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좋은 작품, 감탄하며 흐뭇해 하며 보았네요.

ex610

2023-07-30 16:09:22

내용/주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6화는 너무너무 길고, 10~12화 정도는 나름 괜찮고, 한 8화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JM

2023-07-29 17:53:26

6화가 끝이라니 아쉽네요. 시즌3도 하겠네요. 

이런거 보면 저도 군대다녀왔지만 저희 아이들이 군대 갈만한 곳인가 하는 걱정도 되고요. 

ex610

2023-07-30 16:08:05

우리 아이는 절대로 보내고 싶지 않은 곳이죠. 저는 제 친구가 군대에서 사고를 당했기에 그 두려움의 정도가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bonanza

2023-07-29 19:58:04

다 봤는데 생각 나는건 6화 마지막쯤에 버스 장면이랑 포스트 크레딧 씬이 제일 생각 나네요.

올드보이즈

2023-07-30 03:21:09

네 이부분 진짜 좋더라구요. 

ex610

2023-07-30 06:04:54

어제 졸면서 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다시 봐야겠습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3-07-29 21:45:14

"미국에 산지 오래되어서 왜 학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주저했었는지 거의 잊어먹고 있었는데, D.P.를 보니 바로 기억소환되는군요.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던 군부독재와 군사문화의 잔재, 그리고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폭력/폭언등에 대한 트라우마가 큰 원인중 하나였죠." 저도 똑같은 이유로 한국을 떴습니다. 내 아들은 한국에서 군대 보내기 정말 싫다. 이런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군대가 사회 전체를 망가뜨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군대에 처음 갔을 때 어쩜 이렇게 기숙사생활을 했던 고등학교랑 비슷한 것이 많던지. 고등학교 생활에서 싫었던 부분이 전부 군대에서 나온 거구나 싶더라고요.

JoshuaR

2023-07-30 08:20:23

저도 고등학교때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매일 아침 6시에 점호하고 구보하고 선착순 해서 늦게 들어오면 또 구보하고.. 사감선생님한테 엎드려서 각목으로 맞고, 자율학습 시간에 졸았다고 따귀맞고.. 생각해보니 완전 군대문화 그대로 갖다놓은거였군요.. 그때는 그게 별달리 이상하다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 안에서 순응하고 버텼을까 싶기도 합니다.. 엄청 폭력적인 학교인데 그렇게 학생들 때려 잡아서 좋은대학 많이 보내니 외부에서 보는 이미지는 좋았던게 참 아이러니죠..

ex610

2023-07-30 15:54:48

반 전체 기합, 구보, 오리걸음, 체벌수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감정실린) 폭력, 거기에 각종 입시 관련 부조리/비리, 군인보다 짧게 유지해야하는 두발.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기숙학교는 아니었지만 한국 학교 문제점을 총망라한 곳 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면 믿지 않을 정도였죠. 유도학과를 나온 문학 선생님이 별일 아닌일로 흥분해서 학생하나를 죽도록 팼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입원해야할 지경에까지 이르고, 변태 음악선생은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음모를 하나씩 뽑으며 괴롭혔죠. 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 약 1년 정도는 계속 부모님께 전학가고 싶다고 부탁드렸었는데 결국은 체념하고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졸업하고 몇년 안지나지않아 학교 비리가 결국 폭로되어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결국 영화 소재로도 이용된 그 학교 나왔네요. 고등학교 3년 다니면서 이 정도면 군대 갈 필요없다고.. 이미 군대에서 겪을일 다 경험했다 우리끼리 자조하곤 했습니다. 아마 그때쯤 어떻게든 한국을 꼭 떠나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김미동생

2023-07-31 08:06:25

그학교는 주변에서도 너무 유명한 학교라 다들 그런 현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전통(?)처럼 그런 악습이 계속 유지됐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8학군임에도 그학교에 배정되면 다들 눈물을 흘리던게 기억이 나네요. 

 

군대문화는 이미 한국 구석 구석에 다 퍼져있는거 같아요. 정치, 사회, 문화할것없이 기강잡는다는 표현을 군기잡는다고 하잖아요. 군기가 빠졌다는 표현도 많이쓰고...지금 생각해보면 참 말도 안되는 시절이었어요.

rmc

2023-07-31 16:50:35

그 학교 말씀인가요? 영화 "두사부일체" 배경이 되었다는 s 고등학교?

ex610

2023-07-31 23:46:21

rmc

2023-08-01 01:22:34

고생하셨네요. ㅠㅠ

그 학교 졸업생에게 들은 말이 안맞고 집에 가면 운 좋른 날이라고...

Hoosiers

2023-08-01 08:20:20

헉 ㅠㅠ 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S M 학교.. 25 년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합니다... 1 학년때, 교련 수업때, 운동장서 집합해서 기달리는데, 선생이 수업 까먹거 늦게 나왔죠..  나오자 마자 주번인 절 블러서, 개패듯 패고,(이유는, 수업 있다고 통보를 안했다고..)  운동장 60 초 뺑뺑이 시키고, 늦게 뛰어 왔다고 또 패고. 지금 까지 살면서 그렇게 맞아 본적은 없네요..

ex610

2023-08-01 23:12:28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 시절 그 학교는 정말 야만적이었죠.. ㅠㅠ  

하와이안거북이

2023-07-29 21:54:32

다들 재미나게 보셨나요? 전시즌을 처음봤을땐 충격적이고 어떨땐 한편의 잘만든 다큐같은 느낌도 들고 했는데. 이번 시즌은 집중도 잘 안되고.. 그냥 쇼적인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뭐 드라마니 당연하겠지만요 ㅎ 물론 그것과 별개로 전하려고 하는 메세지는 충분히 강렬하게 잘 전달됐다고 생각합니다

기분파

2023-07-30 01:02:04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는데, 시즌1에 비해서 쇼적인 면이 많은 것 같고 뭐랄까.... 스포일까봐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아무리 군대가 부조리해도 이건 좀 억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몇 개 나오니까 집중력이 좀 떨어지네요 ㅜ

ex610

2023-07-30 16:06:54

저도 좀 억지 설정 및 연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나올때 '헐' 했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올드보이즈

2023-07-30 03:19:18

시즌2는 시즌1의 바로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많이 놓치셨을까봐 말씀드리면 시즌1 마무리에 엔딩크레딧 올라가고 난뒤 3-4분 남겨놓고 시즌2의 첫번째 사건에 대한 내용이 다뤄집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2도 엔딩크레딧 후에 쿠키영상이 있는데 이 2-3분동안의 정해인 연기가 시즌2에서 가장 좋네요. 

 

감독이 잘나가다 보면 한번씩 자기가 찍고싶었던걸 다 해보는 시기가 있는것같습니다. 도중에 '부산행'도 나오고 '올드보이'도 나오지만 그렇다고 시즌2가 나쁜건 아닙니다. 충분히 볼 가치는 있는 6시간이네요. 

ex610

2023-07-30 16:05:49

저도 시즌 1만큼의 몰입도 및 신선함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나쁘지는 않은 시즌 2였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부산행'과 '올드보이'는 굳이 집어넣지 않는게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검은수염

2023-07-30 17:32:41

베테랑에서 따온 씬도 있더라구요

기분파

2023-07-30 22:58:54

ㅋㅋㅋㅋ 맞아요 부산행 나옵니다 ㅋㅋㅋ

확실히3

2023-07-30 05:59:15

이번 시즌은 하와이안거북이님 말씀대로 조금은 집중이 어렵긴한데요.

 

그래도 메세지를 볼때 문제가 터지면 군 고위급이랑 중간 실무진들간의 귀책사유에 대해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구요.

 

2화에서 묘사하듯, 잘 되면 상급자의 치적, 잘못되면 상급자의 부하인 현장지휘관 책임이 되는 부분인데......

2주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해병대 수색도중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에서 보듯,

A) 작년 9월 해병 1사단이 위치한 포항이 태풍으로 침수되고 할때 해병대 상륙돌격차가 인명구조하고 국민들의 찬사를 받을때는 사령부 정훈공보실장 (대령)이 매일 언론브리핑을 하며 모든 크레딧을 받았으나 이번 해병1사단의 안타까운 사고 언론브리핑은 그보다 한단계 낮은 공보과장 (중령)이 언론의 십자포화 같은 어려운 질문을 다 감당해내는 점,

B) 이번 사망사고의 원인은 사단장의 무리한 수색지시가 명백한데도 별다른 책임추궁은 없고 현장지휘관인 대대장/중대장 및 행보관들은 모두 보직해임 당했다는 점 등, 이런 군문제에 관심있는 국민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예전엔 군대가 힘들었어도 높은 자리에 있으신 분들이, 현장지휘관의 지휘권을 존중해주고 문제가 발생하면 본인에게 책임을 물으라 하고 부하들은 명령을 따른 죄 밖에 없다고 했었는데 요샌 그런 분위기가 1도 없는 상황이란 점을 잘 묘사한듯 하네요. 명예와 사기를 먹고 사는 국가 최후의 보루인 군 조직 역시 "잘되면 다 내탓, 안되면 다 남탓" 이란 사회적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6화에서 버스 장면에서 H예비역 병장의 얼굴 표정은, 포스트 크레딧 음악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ex610

2023-07-30 16:04:19

해병대 이야기는 잘 몰랐었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말씀하신 것 (고위급/현장실무진)과 더불어 병사/병사, 지휘관/병사, 지휘관/지휘관간의 갈등, 그리고 국가의 책임이라는 주제를 잘 다루고있는 나름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컨트롤타워

2023-07-30 17:22:27

2-5는 기차씬은 존윅인줄 알았어요 ㅎㅎ

rmc

2023-07-30 19:32:52

대학동기 한명 군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학부 졸업에 6년인가 걸렸습니다. 이게 군입대전 1학년 마친거 제외하고.  한학기 다니고 휴학하고 일년 다니고 휴학하고...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을 안해서 모르는데 엄청난 일이 있었을 거라고 다들 말만 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이 병특으로 병역 해결했는 거라고 말합니다. 

하와이안거북이

2023-08-01 00:55:08

제 친구 한명도 비슷한 케이스였습니다.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친구라 그 친구 상황을 자세히 여기 적어놓기 좀 그렇지만.. 아무튼 군대문제때문에 꼬이고 꼬여서.. 학교 다니고 휴학하고 다니고 휴학하고 이게 뭔짓인지.. 20대 전체가 군대때문에 다 꼬여버렸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때 얘기를 많이 못들어준게 한이됩니다.

에덴의동쪽

2023-07-30 20:10:16

벌써 20년 가까이 된 사건이지만 2002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룬 나라에서 육군훈련소 인분사건이 벌어진 곳이 대한민국 군대에요.  그조차도 그냥 묻힐뻔한 사건이었는데 언론에 보도되며 난리가 났죠.  2000년대 중반에도 그런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던 곳이 군대에요.

ex610

2023-08-01 23:18:02

D.P.도 2014년 일어난 사건이 배경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좋아졌길 희망해봅니다. 

호크아이

2023-07-31 00:12:43

정해인이 아직도 일병이라니 안타까웠습니다. 시즌2에선 상병으로라도 진급 시켜주지...

ex610

2023-08-01 23:18:51

시즌 3에 진급시키기위해 그런게 아닐까요? ㅎㅎ

호크아이

2023-09-07 19:13:37

시즌3는 안나온거 같고, 안준호는 부사관이 되었네요.

"군무이탈체포조로 복무한 뒤 제대한 안준호가 이번엔 특수경호대에 입대한다. 한편, 준호가 복무했던 103사단에서는 부사관들의 자살사건이 이어져 수사관 박범구가 사건을 파헤친다."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10142609

 

고기만두

2023-07-31 06:51:23

막 시즌2를 다봤습니다.

나쁘지 않고, 시즌2만 놓고 보면 사실 꽤 괜찮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시즌1이 제 인생드라마 중 하나라... 차라리 시즌2를 안만들었으면 명작으로 남았을것 같은데 괜히 더 이어붙인 느낌이 없지 않네요. 시즌1의 충격과 여운을 좀 희석시키는 느낌이랄까요? 좀 아쉽네요.

ex610

2023-07-31 23:51:24

저는 시즌2도 나름 괜찮았는데요.. 흥행을 의식해서였는지, 무리하게 집어넣은 액션신때문에 몰입감이 좀 떨어지긴 했습니다. 시즌2에서 실망하셨다고해도 시즌1이 더 나빠지는건 아니니까, 시즌1은 그 나름대로 인생 드라마로 간직하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고기만두

2023-08-01 01:54:19

그쵸 시즌1은 그 자체로 명작인 건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본걸 안본셈 할수 없어서 생기는 어떤 아쉬움이랄까요? ㅎㅎㅎ

강풍호

2023-08-02 00:08:57

어제 와이프랑 시즌2 시작하다가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습니다. @.@

순조로운narado

2023-07-31 08:09:07

시즌 3 나오겠죠. 호열이형이 설마 군대 복귀하면...???

ex610

2023-08-01 23:19:08

시즌3 나올것 같습니다. 

에반

2023-07-31 17:50:27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확실히 시즌1과는 결이 좀 다르게 제작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군이 보여주는 그 모든 패악질 (입영할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느그아들+그야말로 군의 존속만을 위한 사건 덮기+이미 일어났다면 없던일로 만들어라 등등)을 묘사하는 장면들이 나올때는 아 PTSD가 얼마나 오는지 헛구역질이 날 정도였네요. 창작을 위한 창작으로 가버린 면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현 시대 한국군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를 잘 지적해놓은 것 같아 저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610

2023-08-01 23:19:40

한국군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괜찮은 작품 같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잘 봤어요~ 

인덕원메시

2023-07-31 18:31:39

저도 정주행 중입니다. 드라마 자체는 시즌 1도 너무 흥미롭게 봤고, 2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저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군생활을 했었던 15년 전만 해도 물론 여전히 부조리와 가혹행위가 있었지만, 폭력은 거의 없었고, 휴대전화의 보급 이후에는 폭력과 가혹행위가 현저히 줄었다는 보도를 기억합니다. 

동서울 터미널 앞에 걸어다니던 수많은 군인들을 보며, 정말 존경받고 격려받아야 할 군인들이, 저런 드라마를 통해서 몰상식하고 폭력적인 집단으로만 인식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실례로 제 주변 아들이 있는 어머니들은 DP를 보시고 저런 군대에 어떻게 보내냐고... 하소연하시는 분도 여럿 보았습니다. 

확실히3

2023-07-31 20:59:22

네 저 역시 동감입니다.

 

이제 군대에서 Dp 에서 묘사되는 폭력과 폭언은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핸드폰 도입이 된 이후 그런 폭력-폭언 은 박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바로 대대장이나 여단장 또는 국방헬프콜에 카톡으로 제보할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이런 변화로 인해 정말 유사시 제대로 작전 가능한 부대가 몇이나 될지.... 코로나 이후 GOP 부대들은 한번 들어가면 3년동안 경계근무한다고 정말 근무피로도가 무한정으로 수렴하고 초급간부들은 사병월급에 비해 별 차이도 없는데 복무기간 및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보니 창군 이후 ROTC 모집율이 사상최저이고 중간 간부들은 너무 행정화된 K 군대를 보면서 복무염증을 느끼고 전역지원서를 앞다투어 내고 있는데 군 지휘부들은 세계로 나아가는 K 방산이 어쩌고 세계 6위라고 하는 자화자찬하는  K 군대는 속에서 무너져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네요. 

 

언젠가는 선별적 모병제로 가야하는데 현재 K 국방을 보면 요원한 일로 보입니다. 

ex610

2023-08-01 23:20:35

윤일병, 임병장 사건이 2014년 이랍니다. 비교적 최근까지도 군대내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던 셈이죠. 2023년 현재에는 더 좋아졌길 바래봅니다. 

armian98

2023-08-07 13:18:55

시즌2는 시즌1이랑 다르게 갑자기 본 아이덴티티네요. 

혹시 감독이나 작가가 바뀌었나 찾아봤는데 그것도 아니고;;;

원작도 원래 이런가요?

ex610

2023-08-08 03:25:16

원작은 제가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갑자기 본 아이덴티티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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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5-15 1000
updated 114553

Amex AU application도 이제 Pending 시키네요

| 정보-카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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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5-15 774
updated 114552

딸의 졸업

| 잡담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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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5-13 4814
updated 114551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69
신발수집가1 2024-04-04 10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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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9
SFObay 2024-05-13 4960
updated 114549

태국 Krabi 반얀트리 호텔 후기

| 정보-호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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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러버 2024-05-15 451
updated 114548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28
마일모아 2024-05-14 1947
updated 114547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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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5769
updated 114546

다들 스펜딩 어떻게 채우시나요?

| 질문-카드 93
딸램들1313 2024-05-15 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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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1벤쳐 소유->벤쳐X업그레드 오퍼(no bonus)이메일->보너스 없어도 가치 있을까요?

| 질문-카드 8
Stonehead 2024-05-16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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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도쿄에서 시차적응 실패후 새벽에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나요?

| 질문-여행 10
Fantastique 2024-05-15 930
updated 114543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94
jeong 2020-10-27 78266
new 114542

Amex Business Platinum 킵할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feat. Dell 포함 statement credit 3총사 내년엔 없어질 예정)

| 질문-카드 2
우리동네ml대장 2024-05-16 269
updated 114541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53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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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드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계획: 모기지 클로징날 빌트+@)

| 질문-카드 7
Alcaraz 2024-05-16 499
updated 114539

Amex Plat businss 35% 받으려면 꼭 비지니스 카드로 차지 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6
Monica 2024-05-15 622
updated 114538

갑자기 한시간전 부터 각종 subscription 이메일이 들어오고 크레딧카드가 바로 해킹되었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10
trip 2024-05-15 1319
updated 114537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61
일체유심조 2024-05-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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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24
만쥬 2024-05-14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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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9
위대한전진 2024-05-06 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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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 외에 다른 회사를 열 경우, 크레딧 카드 오픈 문의 드립니다.

| 질문-카드 2
angel 2024-05-16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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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4) 무료변경 2회 가능합니다. (싸웨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 정보-항공 116
항상고점매수 2022-06-16 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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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5
쟌슨빌 2024-04-16 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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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28
us모아 2024-05-15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