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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나 몇주 안으로 그런 상황이 닥칠 가능성이 있어서 질문 글을 올려봅니다.

개인사정상 미리 한국에 가서 머물면서 기다리기는 어려운 상황이구요.

일이 생기면 급히 하루이틀 안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해서 한국을 방문해야 합니다.

 

물론 성수기인지 비수기인지에 따라서 마일/레비뉴 티켓의 availability나 가격에 큰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혹시 이렇게 급히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어떤 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늘 최소한 반년쯤 전에 여행 준비를 해왔던 터라 급히 항공권을 구해 본 경험이 없네요.

예를 들면 요즘같은 8월말의 경우에는 한국행 티켓은 비교적 쉽게 구한다 해도 미국으로 돌아오는 티켓은 구하기 어렵겠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의 경우, 이런 특별한 상황에서 한국행 티켓을 구하는 재외한인들을 위해

예외적인 배려를 해주기도 한다는 얘기를 언젠가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지인에게 들은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한 적은 없네요.

17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3-08-19 21:58:39

직항이 다니는 도시에 거주중이시면 공항에 가면서 알아보고, 도착하면 마일리지 좌석이 없어도 마일로 자리를 내준다고 들었습니다. 

큰그림

2023-08-20 20:58:08

네, 다행히 저도 큰 도시 부근에 살아서 이런 방법도 가능하겠군요. 고맙습니다.

마일모아

2023-08-19 22:03:02

Delta 등에서 bereavement fare라는 것을 제공하는데 온라인으로 안되고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다만, 이 항공권 가격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가격이 더 저렴한 것이 일반적인 듯 합니다.

 

항공권 구하는 가장 중요한 팁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대별로 어떤 항공사, 어떤 노선이 가장 좋을지 미리 시나리오를 짜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1) 아침 9시에 소식을 들었을 경우 내가 택할 수 있는 옵션들

2) 오후 2시에 소식을 들었을 경우 내가 택할 수 있는 옵션들

3) 저녁 7시에 소식을 들었을 경우 내가 택할 수 있는 옵션들

 

그리고 요일별 variation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해 놓으면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면 되는 것인지라 그나마 맘이 좀 나았던 것 같습니다. 

 

아, 마일에 여유가 있으시면 항공사별로 최소 요구량 정도는 미리미리 옮겨 놓으시구요.

남쪽

2023-08-20 00:10:58

저도 한번 준비 해 봐야 겠습니다. 머리 속으로는 가끔씩 생각만 했었는데, 한번 찾아 봐야 겠네요. 좋은 리마인더 감사합니다.

큰그림

2023-08-20 20:59:33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 두면 마음이 급한 순간에 크게 도움이 되겠네요. 고맙습니다. 당장 준비해봐야겠습니다. 

캄차카

2023-08-20 21:58:24

좋은 방법인것 같아서 제 부모님들은 완전 건강하시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짜봐야 겠습니다.

유쾌한C

2023-08-19 22:37:41

저의 경우는 SFO 에서 아시아나 밤 비행기 였는데, 그때 마침 친척 2분이 방문해 계셔서 우리 가족 5명 도합 7명의 자리가 필요했어요.

인터넷으로 자리도 없고, 누구 먼저 가고, 누군 다음날  온다 정신이 없었는데,

무작정 아시아나에 전화 했어요. 

그랬더니 인터넷으로 아무날이나 가능한 표를 사서 오라고 그게 제일 싸다고, 당일 공항에서 파는 티켓값은 비싸다고.

인터넷에서 표를 사가지고 첵인 데스크로 가니 바로 날짜 변경 해주시고 모두 무사히 도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어찌 정신이 없었던지 한국은 1월 한겨울인데 다 들 얆은 긴팔 한개씩 입고 간 걸 도착해서 깨달았었다는....

다비드

2023-08-20 00:23:04

이주 유용한 팁입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요.

edta450

2023-08-20 02:27:06

이 케이스는 높은 확률로 싼 표들에는 advanced purchase restriction이 있고, 당일 출발하는 항공편은 좌석이 넉넉한 편이었어서 가능한 옵션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station manager가 재량을 잘 발휘해준 것 같네요.

큰그림

2023-08-20 21:01:53

아, 이런 방법도 있군요. 제대로 working하기만 하면 정말 유용한 방법이겠네요. (근데 성수기라면 좀 risk가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poooh

2023-08-20 00:30:03

제 경우 당일날 대한항공 마일리지 티켓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자사의 마일 티켓은 여유가 있어보이는데, 

국적기가 있는 곳이라면 국적기 마일리지 위주로 가지고 있어서 쉬웠던거 같습니다. 

큰그림

2023-08-20 21:03:04

이게 가능하다면 최선의 방법이겠네요. 당일 마일리지 티켓부터 확인해봐야겠군요.

요기조기

2023-08-20 02:02:56

저도  갈때는 당일 댄공 마일리지 자리가 있어서 분리 발권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 올때는 성수기라 웬웨이로 델타 항공 티켓을 체이스스트레블에서 예약해서 갔습니다. 델타 공홈보다 좀 싸더라구요. 물론 마일 자리는 씨가 말라서 엄두도 뮷내고요.

올때 태풍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었는데 다행히 델타 직원 도움으로 티켓 변경해서 다음날 표로 예약할수 있었습니다.

 

저역시 돌아가시기 한 2주전부터 가능한 표들을 계속 검색해서 여러 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또한 댄공 취항하는 다른 도시들까지 포함해서요.

마모님 말씀처럼 아주 갑작스런 사고가 아니고  위독하셔서 좀 예상 되는 경우에는 미리 미리 준비하고 검색해놓는 방법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실제로 상을 당해서 전화를 받으면 아무런 생각도 할수 없기 마련이지요.

큰그림

2023-08-20 21:16:23

경험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Platinum

2023-08-20 02:03:26

요즘 갑자기 한국 갈 일이 생길 거 같아서 시범삼아(?) 표를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외로 자리만 있다면 급하게 알아봐도 크게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LAX - ICN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 모두 내일표를 마일리지, 레버뉴 다 구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심지어 오늘 밤 비행기도 정상가로 구할 수 있네요. 지금 서부시간으로 오후 3시인데 밤 11시 출발 비행기를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마일리지 표도 매진이라 없는거지 있다면 지금 구할 수도 있었을 거 같네요. 

 

요즘 한국가는 표는 나름 여유가 있는데 오는 표는 상당히 구하기가 힘들군요. 이게 다음주만 지나면 상황이 풀리는 거 같습니다. 

 

외국항공사는 유나이티드를 한번 봤는데 놀랍게도 오늘 4시에 출발하는 마일리지 표도 55K로 구할 수 있네요. 레버뉴표도 정상가로 구할 수 있고요. 한번 시범삼아 클릭해 보니 출발하기 1시간 전에는 구입해야 한다는 경고가 뜹니다. 정말 급한 경우 일단 공항가서 표를 셀폰에서 앱으로 구매하고 바로 탑승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정상가 표도 있지만 6천불이 넘는 표들이 뜬금없이 많이 보입니다. 급하게 구입할 때 잘 살펴봐야 겠네요. 

 

그래서 저는 급하게 표를 구하는 경우 어지간하면 국적기 홈페이지로 마일리지나 레버뉴 표를 구입하고, 정말 한시가 급하면 유나이티드같은 외국항공사도 알아본다 심지어 일단 공항가서 앱으로 표를 살 수도 있다로 정리했습니다. 

큰그림

2023-08-20 21:15:21

제가 있는 뉴욕지역의 경우에도 상황이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걱정했던 것과 달리 한국항공사 가격은 이코노미 2천불 아래로 구입이 가능한데, 단, 유나이티드 등 외국항공사 레비뉴 티켓 가격은 훨씬 더 비싸게 나오네요. 암튼 경험 공유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루시드

2023-08-20 21:47:37

6월말에 당일 댄공 비즈니스 마일로도 구할수 있었습니다.

 

P2의 급한일로 혹시나 하고, 새벽에 Jfk-인천 마일표를 찾아보니, 당일 비즈표가 있어서, 다행히 그날 오후에 갈수 있었습니다. 이코노석도 당연히 있었구요.

결론적으로 국적기 마일은 비상시 대비, 늘 갖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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