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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3박 4일동안 무엇을 할까 하고 이곳저곳을 검색했더니, 

뉴욕 시내는 어디를 가던지 비싸더군요. 

아참, 뉴욕 시내는 화장실 인심이 박하다고 하니.....  

( I stand corrected -  @마음힐리언스 님 덕분에 뉴욕 화장실 인심 박하다는 말은 취소합니다 )

물을 되도록 적게 마시고 다닐 예정입니다.   ^_^

 

외지인인 경우 뉴욕 시내의 박물관 입장료로 일인당 $35 -$40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One World 전망대도 일인당 $40 , 

9/11 박물관도 유료이고 해서.... ( 추모기념관 memorial은 갈 예정입니다만)

90년대 초에 뉴욕 맨하튼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앗, 벌써 30년 전 얘기이네요.... 이런.....

 

이번 여행은 여행 theme을 '가난한 자의 뉴욕 상경기/여행기'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부자가 아닌 뉴요커(?)들이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살짝 맛을 보고 싶군요.

맨하튼에서 없겠지만....  flea market, farmer's market 같은데도 가보고 싶구요...

다음의 제가 생각하는 3박 4일 동안 계획인데, 뉴욕/뉴저지 사시는 분의 평가를 받고 싶어요. 

얼마나 무모한지, 아니면 더 좋은 곳 ( 장소, 이벤트)가 있다면 살짝 알려주세요. 

 

NJ --> NYC  이동은 NJ Transit 버스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현금이 많이 필요하겠군요. 

NJ Transit App을 한사람의 폰에 설치하고 나서,  신용카드를 연계하면, 여러명이 탑승할때도 한사람의 앱만 찍으면 (?) 될까요?

바보같은 질문이겠지만, NJ Transit App으로 뉴욕시내 교통카드 역할은 못하겠지요?  뉴욕시내에서는 뉴욕 앱이 필요하겠지요?

 

[추가요망]이라는 말은 무엇인가 부족해서 더 activity를 하고 싶은데 시상이 떠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금요일         오후     뉴저지 메도우랜드 도착,  짐풀고 체크인.  맨하튼 이동 하이라인 파크 방문  [추가요망]   

                  저녁     5시 30분 세인트 패트릭 성당 미사 참석?  NYC ferry St GEorge Route 왕복 타기 [추가요망]

 

토요일         오전    맨하튼 이동,  9/11 추모 기념관,  센트럴 파크에 가서 담요깔고 하늘보고 구름보면서 낮잠자기, bird watching ( birding )

                  오후    맨하튼 정처없이 걷기,  Angelina Paris Bakery에서 주전부리,  [추가 요망]

                  저녁    [추가 요망] 한 명이 뉴욕에 있는 그루지아 (옛 소련 연방) 음식점에서 파는 계란 피자빵을 꼬옥 드셔야겠다고 하네요. [추가요망]

 

일요일         오전    호텔 조식후, 체크 아웃,  JFK 공항 이동... 식구 송영  ( 확실하게 all booked )

                  오후    NJ 북 버겐에 있는 호텔 체크인, [추가 요망]

                  저녁     [추가 요망]  다시 한번 유람선 ?

 

월요일         오전  조식후 호텔 체크 아웃.  오면서 뉴저지에 있는 Sak's Fifth에서 AMEX platinum $50 gift card?

 

뉴욕시민, 뉴저지 시민들이 주말이면 가족들이랑 기뿐마음으로 방문하면 작고 예쁜 공원같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 것은 센트럴 공원뿐이 없네요...

 

올해 뉴욕 양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일요일에 야구 경기장 방문도 괜챦을것 같은데.... 

이 동네 뉴욕 양키스 외야석 제일 저렴한 티켓은 얼마나 하려나?   

예전에 살던곳은 대학 야구가 꽤 인기가 있어서, 특별한 날,  $5 로 핫도그/콜라 그리고 대학 야구 경기 입장권 포함 가격이었는데...

그리고 보니, 코로나 이전 얘기이네요. 

 

 

써 놓고 보니,  참으로 허접한 여행이 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확실한 여정은 일요일 오전시간에 JFK 공항에 방문이 제일 확실하고, 그 다음은 월요일 아침 먹고 집으로 가는 것....

나머지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지혜를 나눠주세요......

퀸즈, 브룩클린 쪽이나 뉴저지 쪽에도 여행하기 좋은곳이 있다면 대환영입니다. 

브룩클린 하니까 불현듯 LAST EXIT TO BROOKLYN 이라는 영화가 머리속에서 떠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절하게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힘든 나날을 기록한 영화로 기억하는데.... 맞나?

 

여기서 영화의 한꼭지 -  잠깐 보시고 가실까요?   

 

1952년 브루클린에서 세상의 때가 아직 묻지 않은, 순수한 청년의 풋풋한 첫사랑과

너무나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짝사랑 여성의 첫 만남이 인상적이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기대반 그리고 걱정반입니다. 

감사합니다. 

 

 

 

 

9월 3일 

뉴욕 플러싱에서 열리고 있는 US OPEN tennis경기를 TV를 통해서 보면서

이 글을 쓰는것이 약간의 '아이러니'이기는 하지만...

댓글을 주신분들의 열렬한 성화에 '우주의 기운'을 얻어서, 호텔을 덜컥 예약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 일요일 오전   2박     하얏트 플레이스 인 메도우랜즈

일오일 오후 - 월요일 오전   1박     페어필드 INN 인 노스 버겐

 

일단,  메도우랜즈 - 맨하탄은  NJ Transit 154번, NJ 127번을 이용해야 하는것과

        노스 버겐  - 맨하탄은  NJ Transit 320번 을 이용해야 한다. 

         NJ 에서 맨하탄 방향은  현금 탑승이 가능하지만, 

         반대방향인 맨하탄 --> NJ 방향은 반드시 티켓을 정류장 ( Port Authority )에서 미리 구입해야 한다.  

 

여기서 잠깐 -  뉴저지 트랜짓 모빌 앱을 설치하면,  양방향 모두 탑승시에 운임을 현금 이외에 앱 ( Mobile App)으로 낼수 있나요?

                    뉴욕시내에서 움직일때 버스 지하철은 어떻게 타야하고  어떻게 되나요?   ( 현금? 티켓?  NY 모빌 앱?)

 

아아아,   시골쥐 가족이 아무련 연고가 없는 대도시에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뉴욕 한복판에 가서 몸으로 직접 부딛치면 다 알고 배우겠지만, 반대급부로 시행착오를 겪고,

우왕좌왕할것을 생각하면,  뉴저지/뉴욕에 도착전에  조금이라고 확실히 알고 가고 싶어서,  몇가지 더 묻고 싶습니다. 

 

물론,  큰나라의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하면 분 (minute) 단위까지 쪼개서 이동 동선을 계획하고 실행하지만. 

        더 큰 나라인 쌀나라 대통령 이동은  초 ( second) 단위까지 더 자세하게 계획하던가요?

 

3박 4일 동안 뉴욕/뉴저지에 머물수 있다고 하니, 가족 성원들의 '말풍선' 잔치가 그야말로 '꽃다발'입니다. 

어디 가고 싶어... 나는 여기 가고 싶어... 저기도 가고 싶어....  저기도 갈까?   여기도 갈까? 

그래  좋아좋아  까지껏  다 가자고....

 

솔직히 아무 계획도 아직은 없고, 제일 확실한 것은 일요일 오전에는 JFK 공항으로 가서 가족중 한명이 대한항공 낮비행기를 타야합니다. 

그냥 지금 시간표는 다음과 같네요.    오전: 8시-12시     오후 12시- 6시     저녁 6시- 10시      

 

금요일  오후 :    호텔 체크인 그리고 빈칸

           저녁 :    빈칸 

 

토요일  오전 :    하얏트 조식(?)  그리고 빈칸

           오후 :   빈칸

           저녁 :   빈간

 

일요일   오전:    하얏트 조식후 체크 아웃.  이동중 가능한 여행 빈칸?   JFK 터미널 1 ( KE082  13:25 출발편)

            오후:   빈칸 그리고 페어필드 인 인 북 노겐 여관 체크인

            저녁:   빈칸

 

월요일   오전 :   페이필드 여관 조식, 그리고 마지막 안간힘 빈칸

            오후:   페이필드 여관 체크 아웃.  여행이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집으로 집으로 

  

갑자기 어렸을때,  여름방학 시간 계획표 짜던 기억이.... 

냉면 그릇으로 동그라미 하나 만들고... 

아침 6시 기상... 운동... 아침식사....아침공부.... 점심... 점심후 공부.... 2시간 운동... 저녁식사...... 독서..... 저녁 9시 취침

아주 모범적이지만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 그런 계획들.....

 

아참... 여러분들에게 뉴욕/뉴저지에서 무슨 액티비티를 해야 하는지 빈칸을 채워달라고 이 글을 쓴것이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며칠동안 머리를 싸매서, 최고의 동선 ( 미니멈 시간, 미니먼 교통요금, 가장 저렴한 )의 짜서

틈틈히 뉴욕/뉴저지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의 컨펌을 받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뉴욕/뉴저지에 사시는 분들이 시간별 여행 장소를 추천해주시면 거부하지는 않겠습니다.   ^_^

옛날에 자유의 여신상 이마빡까지 기어기어 올라갔던 일,

엠파이어 스태이트 일반 전망대가 아닌 20층인가 더 올라가는 좁은 방 전망대, 이런 옛 기억이 소록소록 떠 오릅니다.  

 

그냥,  9/11 추모 공원,  자유의 여신상 배타고 멀리서 보기,  MOMA ( 현대미술관인가요?) 요정도가 현재까지 말풍선 잔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아직 정해진것은 아니고 ) 9월 말 혹은 10월 초 즈음에 

거대한 사과 도시 (THE BIG APPLE,  NYC )에 갈 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미리 계획을 짜 볼까 하는데,  아는것이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정은 한 2박 3일 정도로 생각하고,

세부 목적은 '수박 겉핥기 맨하탄 여행'과  'JFK (or ERW) 공항에 혹 하나 떨어뜨리기'입니다. 

식구중에 한 구성원이 뉴욕에서 서울로 " 슈웅~~~'하고 날아가는데, 겸사겸사해서 

 

싀골영감님ᄭᅦ서 서울구경을 ᄯᅥ나시엿는데

자못 유쾌한장면이 만엇겟다 (에헴)

싀골영감 처음타는 긔차노리라
차표파는 아가씨와 승강을하네
이세상에 에누리업는 쟝사가어듸잇나
ᄭᅡᆨ거대자고 졸나대니 원 이런질색이 하……

으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제가 알고 있는, 어디서 줏어들은 풍월로는  허드슨 강 건너서 뉴저지 쪽으로 호텔을 잡으면

배트맨과 로빈이 살고 있는 고담시의 악명높은 주차비와 주차난을 피할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뉴욕시 여행도 쉽게 할수 있다고 아는데....

 

문제는 뉴저지 어느쪽에 호텔을 알아봐야 하나요?  

 

한번은 JFK 공항 혹은 ERW 공항을 가야 할것 같고 ( 이 말인 즉슨 아직 티켓팅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네요   ^_^ ) 

알고 있는 상식은  NJ '포트리'는 거의 코리안 타운이다 정도인데...

메리옷 본보이 35k 숙박권의 만기도 거의 가까워지는데, 가능하면 이것도 사용하고 싶고. 

Residence Inn 같은 부엌고 있고,  은근히 넓은 호텔방이었으면 좋겠고....

아참,  미니밴 (자가용 혹은 렌트카)로 뉴욕/뉴저지에 접근할 예정입니다. 

 

너무 희망사항이 거창하다구요?

뉴욕, 뉴저지에는 위와 같은 호텔방은 없다구요?

 

^_^

 

시골쥐 올림

 

 

45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3-08-24 05:18:22

여기 강추요. 호탤앞에 맨히탄 가는 버스도 있구요, 걸어서 월마트도 있구요, 뉴왁까지도 금방가고요... 여기가 아마 하얏8천포인가 그래요... 주차도 무료

 

Hyatt Place Secaucus/Meadowlands

 

 

라이너스

2023-08-24 05:24:29

항상고점매수님이 추천하신다면,  '맨발'로라도 뛰어가서 찜 해야 하나요?

 

( 소근소근 )  저는 하얏트 멤버쉽도 없고,  하얏트 신용카드도 없고 하얏트 포인트도 없어요.   

                 메리엇 포인트, 메리엇 하루 숙박권로 하얏트가 가능하나요?   아니면 현금 박치기 ?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하얏트 플레이스 세카우쿠스 at 메도우랜드 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시골영감 서울구경'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면 선조치, 후보고 하겠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23-08-24 05:28:04

UR 없으세요?

라이너스

2023-08-24 05:32:23

UR은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있습니다.   한번도 UR로 호텔을 잡은적이 없어서요...

====================================================================

(댓글에 댓글에 댓글은 정신이 없는것 같아서 )

 

하얏으로 넘기시면 됩니다  ===>        하얏트 어카운트를 제일먼저 만들고

                                                   체이스 계좌에서 하얏트 계좌로 16,000 UR포인트를 옮기고

                                                   하얏트 계좌에서 Hyatt Place Secaucus 2박을 포인트로 얼렁 예약하라

 

                                                   이런 말씀이긴가요?

항상고점매수

2023-08-24 05:33:11

하얏으로 넘기시면 됩니다. 그럼 유알로 하룻밤 8,000포인트에요 ㅋ

sonnig

2023-08-24 05:22:00

저는 엣지워터에서 여러번 지냈었어요. 배타고 맨하탄 들어갈 수 있고. 한식 먹을데도 가깝고 미츠와도 다이소도 가깝고 좋았어요. 

라이너스

2023-08-24 05:31:11

지도를 쳐다보니,  정말로 엣지워터 우리말로  '강변(역)' 이네요.  지명과 땅의 생김새가 100% 일치.....

열심히 뒤져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스죵

2023-08-24 06:02:07

본보이 숙박권 있으면 위하큰에 레지던스 인이요!

페리스테이션 바로 앞이구 페리타면 뉴욕까지 15분정도면 갔던거 같아요. 추가로 완벽한 뉴욕 스카이라인 뷰도 보실수 있고요!!

라이너스

2023-08-24 18:00:05

제가 생각하고 있는 날을 고려해서 메리옷트 웹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레지던스 인 엣트 위하큰         47,000 포인트

레지던스 인 엣트 매도우랜드   34,000 포인트

 

요로콤 나오네요.  본보이 숙박권이 35,000 포인트까지만 커버해 주는것이라서, 위하큰은 언강생심 ( 언감생감?) 인가요?    ^_^

사진으로도 위하큰에 있는 호텔이 더 멋있게 보여서 더 비싼가요?  아직 정해진것은 없으니,  위하큰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돌고도는핫딜

2023-08-24 18:04:47

저도 이쪽 지역 추천드려요. 지하철도 있고 페리타도되고요

미스죵

2023-08-24 18:37:12

본보이 숙박권+up to 15k 까지 포인트 추가 할수 있을테니 한번 고려해보세요. 

뉴욕시티 안에서 숙박하시는거 아니면 NJ 본보이중에서는 여기가 best location 입니다! 

하얏으로 가실거면 항고매님께서 알려주신 시카커스 하얏 플레이스구요. 호텔 바로 앞에 바로 버스있고, port authority 까지 15-20분컷이에요.

poooh

2023-08-24 19:10:33

저도 이곳 추천합니다. 맨하탄 나가기도 쉽고 말씀하시는 맨하탄 미타운 뷰를 바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당근 부엌도 있군요. 그리고 포인트 차감도 엄청 착합니다.

뉴욕주민

2023-08-24 06:02:46

Welcome to NY~ (feat. Taylor Swift) 입니다. JFKEWR은 완전 반대편이라, 뉴저지를 선호하시면 뉴어크(EWR) 공항으로 가셔야겠죠. 국적기는 JFK에만 있고, EWR에는 '에어 프레미아'가 있고, 그래도 호텔은 여기저기 많으니 UR 많으면 하얏트 추천합니다.

라이너스

2023-08-24 18:03:49

뉴욕, 뉴저지에서는, 호텔 하얏트 체인이 영업을 잘 하나 봅니다.  열혈팬들이 많이 계시네요. 

UR이 있으니 ( 많지는 않아욧), 하얏트로도 ( 어카운트 열고, UR 트랜스퍼 하고,  예약하고)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한항공 탈까요?  아시아나 탈까요?  차라리 프레미아 탈까요? 

종로로    갈까요?  명동으로 갈까요?  차라리 청량리로 떠날까요?

 

작사 김상길,  작곡 설운도,  제목 나침반

 

^_^

어떤날

2023-08-24 18:06:53

뉴저지에서 JFK와 EWR은 종로, 명동, 청량리 수준의 비교보다는.....

 

음....용산에서 KTX를 탈까요 아님 수서에서 SRT를 탈까요? 호텔은 삼성 인터컨입니다(혹은 잠실 롯데)...의 비교가 더 쉬울 듯 합니다.

뉴욕주민

2023-08-24 18:34:37

주차비가 없고, 부엌이 있고, 방이 넓은 호텔을 잡으실것 같은데 이 정도 조건은 아마 맨해튼에는 없고 외곽에 있을겁니다. 공항은 아무래도 JFK가 선택지가 많을것 같구요. 뉴저지에 묵으셔도 차량으로 JFK까지 안 막히면 1시간 걸리니 문제 없을겁니다.

어떤날

2023-08-24 18:05:28

제 생각에도 뉴저지에서 JFK까지 넘어가시는 것보단 그냥 뉴왁에서 출발하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생각됩니다.

다만 항공편 수가 JFK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니(JFK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각각 매일 2편씩 있죠?) 그것부터 확인해보심이...

 

제가 가끔 최저가 날짜에 맞춰서 구입하면 금액이 어떤가 확인하는데...에어프레미아는 가격에 비해 유할이 완전 후덜덜합니다.(항공권=유할 수준)

라이너스

2023-08-24 18:22:12

네, 정확하게 보셨네요. 

아직, 비행기표 ( 뉴욕-서울)를 예약, 발권하지도 않고서는

씨뻘건 깍두기 김치국물을 벌컥벌컥 드링킹 하고 있는 셈인가요.....

 

에어 프레미아는 9월을 저렴한데, 10월 부터는 대한항공 기준으로 비수기 인데도 가격이 깡총하고 뛰네요.

세금+공항세+유류할증 해서  프레미아 항공은 $260불 정도 추가로 붙는것 같은데...  고맙습니다. 

 

(소근소근) 

@어떤날 님의 아이디를 볼때마다  '파블로프의 강아지'처럼 

조동익/이병우씨의 '어떤날'이 자동적으로 연상이 되요. 

'어떤날'의 2집  '어떤날 II' 노래들을 저도 모르게 듣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그런 날에는' 이외에도, 2집 앨범에는 너무나 좋은 곡들이 많은데....

 

취중독백             8분 02초

11월 그 저녁에     7분 29초 

초생달 (초승달)     4분 04초

 

  

 

 

 

어떤날

2023-08-24 19:22:06

그래서 지은 어떤날 맞습니다. 

원래는 <출발>로 하고 싶었는데, 이미 사용중이라 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그룹(?)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저는 초생달을 가장 좋아해요.

초생달이 표준어가 아니어서, 고등학교 때 주관식 시험 답안을 작성하며 헷갈렸던 기억이 있더랬죠. (TMI 지만...이 노래를 알고 있던 같은반 친구 중 한명도 저랑 같은 고민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초생달 링크 감사합니다!

tr

2023-08-24 20:21:09

맨하탄 인근에서는 어디든 트래픽과 주차비를 피하긴 어려울 겁니다. 

일부 스트릿 파킹이 가능한 곳들이 있는데, 야밤에 방치된 차는 좋은 표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JFK와 EWR은 맨하탄을 두고 정반대 위치에 있기에

뉴저지에서 JFK 가는 것이 매우 비싼 여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Hyatt House Jersey City 좋았습니다. 

바로 앞에 PATH가 있어서 WTC 쪽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주방이 있어서 간단한 취사가 용이했습니다. 

바로 앞 J Owen Grundy Park에서 보이는 맨하탄의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고요. 

방이 상당히 넓직한 것도 덤이네요. 

한가지 단점은 제가 머물렀던 방의 창문 실링에 문제가 있어서 호텔 바로 앞 경전철의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는 것 이네요. 

그리고 호텔에 딸린 주차장이 없어서 in-and-out privilege를 누릴 수 없다는 것도 문제이네요. 

 

포트리 인근은 상당히 윗쪽이고 조다리(George Washington Bridge)를 통해서 맨하탄 진입하는데,

결국 관광지는 대부분 센트럴 파크 남쪽에 있으니 한참 내려가야 한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해봅니다. 

(혹은 저지 시티로 내려와서 PATH를 타던가요.)

라이너스

2023-08-25 04:08:21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도움글 감사합니다. 

 

transcendi

2023-08-25 01:46:34

뉴저지 주민으로써 대충 A-F 점수매겨 정리한다면 (차로 다니신다는 가정하에) 저는 이럴거 같네요:

 

포트리: 
맨하탄 접근성 - B-
JFK 접근성 - B
EWR 접근성 - B

호텔 - D

포트리에서 맨하탄 가기위해 차로 GWB 넘어서 가는게 아주 접근성이 나쁘진 않습니다. JFK 는 멀지만 솔직히 뉴저지쪽 동네중에서는 제일 낫습니다. EWR 도 턴파이크 타고 쭉 내려가면 밀려도 45분정도로 끊구요. 문제는 포트리 호텔들은 다 구리다는거죠.

 

Weehawken: 
맨하탄 접근성 - A
JFK 접근성 - C
EWR 접근성 - B+

호텔 - B

 

맨하탄은 링컨터널이나 버스, 아니면 Port Imperial ferry 타면 쉽게 갑니다. EWR 은 가깝지만, JFK 가려면 어떻게든 맨하탄 미드타운을 뚫어야 하기때문에 좀 문제입니다. 호텔은 Port Imperial ferry terminal 옆 매리엇 계열 딱 두개 있지만 (Residence Inn / Envue), 강가쪽 방이면 뷰는 강너머 보이는 미드타운 뷰입니다.

 

Jersey City: 
맨하탄 접근성 - B+
JFK 접근성 - C
EWR 접근성 - A

호텔 - B+

 

맨하탄 가려면 홀란드 터널이나 PATH train, 아니면 출퇴근 시간 맞춰 Paulus Hook ferry 타시면 됩니다. JFK 가는건 Weehawken 이랑 비슷하게 어렵지만, EWR 은 좀 더 가깝습니다. 호텔 옵션이 다른데보다 괜찮고 많을거 같네요. (Residence Inn / Westin / Hyatt House / Hyatt Regency 등등).

 

Secaucus: 

맨하탄 접근성 - C
JFK 접근성 - D
EWR 접근성 - A

호텔 - C

 

호텔 가격이 제일 싸게 나올거 같은 옵션이지만, EWR 접근성 빼고는 조건들이 그닥 별로라고 봅니다. 추가로 로컬 동네에는 American Dream 몰 빼고는 갈데가 없어요.

라이너스

2023-08-25 04:10:53

정말로 뉴욕 인근 뉴저지 주민이 아니면 절대로 알수 없는 생생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지도를 펴놓고,  트랜샌디님이 평가해주신 분야별  A B C D를 빨간색으로 써 가면서

지도를 보면 훨씬 이해가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A+  20점,   A  19점,  A- 18점

B+  17점    B  16점  B-  15점

C+  14점    C  13점  C-  12점

D+  11점    D  10점  D-  9점

 

진심으로 가득한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그로스만

2023-08-25 19:17:03

제가 저지시티와 포트리에서 다 살아봤는데요, 우선 포트리는 관광지 접근성 측면에서 아닌 것 같습니다.

저지시티에 호텔이 몇몇 있는데 맨하탄 가기에 교통도 편하고 경치도 좋습니다만 여긴 가격이 좀 됩니다. 몇번 갈아타야 하는데 다운타운 경유로 가면 JFK도 갈 수는 있어요 

 

시카커스 정션은 좀 삭막하긴 한데 사실 맨하탄 접근성이 아주 많이 나쁘지는 않아요. 뉴저지 트랜짓이 하도 자주 다녀서... 호텔에서 기차역으로 가는게 좀귀찮습니다만 그만큼 가격은 싸긴 한데...

 

저지시티를 고려 중이면 Path train 을 조금 더 타고 나가서 journal square 쪽으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제가 이 동네를 가본지가 조금 되어서 이 부분은 다른 분들께서 정보를 주실 수 있음 좋을 것으로..

라이너스

2023-09-04 01:24:21

그로스만님의 경험담에 감사드립니다. 

'포트리' 하면 괜히  옛날  도 - 시 - 군 - 읍 - 면 - 리 의  "리"가 떠 올라서 더 살갑다고 할 수 있나요?

물론 포트리는  '시' 규모라고 생각하지만요. 

 

워낙 포트리쪽에 맛있는 한식집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곳에서 저녁을 해결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포트리에는 차(미니밴)을 가지고 가서 음식점을 갈 수 있나요?

샹그리아

2023-09-04 21:01:46

포트리 주차 아주 편해요.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포트리는 인근 팰리세이즈팍까지 포함이니 참고하세요. 

컨츄리맨

2023-08-27 07:27:29

JFK를 안 가시면 조금 더 수월한 여행이 되지 않으실까요?

서울행은 에어프레미아로 발권하시고

호텔은 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맨하탄이나 EWR가는데에도 큰 문제 없는 위하큰 추천드려요.

보통 35k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더 받는 날도 있더라구요.

Flexible date로 설정하셔서 포인트 캘린더를 확인해보세요.

라이너스

2023-09-04 01:26:13

이번에는 JFK termianl 1 당첨이네요. 

다음에는 EWR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도록 노력(?) 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쪽

2023-09-04 01:28:16

쓸때 없는 잡담 댓글인데요, 업데이트에 의전 얘기가 나와서요, ㅋㅋㅋ 제가 종종 회사에서 VIP 의전을 하는데, 계획할때 옆에서 보면 (계획하는 팀은 따로 있습니다. 전 그냥 시키는 대로 움직입니다), 분/초 단위로 합니다. Run of show 라고 해서, 도착 부터 끝 까지, 싹 다 합니다.

뉴욕주민

2023-09-04 20:25:29

NYC 주변 대중교통은 앱(NJ Transit- NJ Transit용, TrainTime- LIRR용)과 애플페이(NYC 지하철/버스용)로 모두 가능하구요. JFK 에어트레인의 경우만 아직 현장에서 별도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우찌모을겨

2023-09-21 22:04:16

지하철 버스는 그냥 카드로 찍어도 됩니다.

LIRR은 앱 구찬으면 현장 기계 구입도 가능하구요

마음힐리언스

2023-09-21 21:10:19

아참, 뉴욕 시내는 화장실 인심이 박해서 물을 적게 먹고 다닐 예정입니다.   ^_^ --> 라이너스님 모르셨군요..

마모회원분들은 맨해튼 오셔서 Time Square, Bryant Park, Grand Central Station 근처로 오시면 저희가 화장실 무료제공, 시원한 물, 15분 세라젬휴식 무료 제공합니다. ^^ 

라이너스

2023-09-21 21:19:59

@마음힐리언스 님의 넓으신 마음쓰심에 감사드립니다. ( 이 문장에서 절묘한 PUN을 발견하신다면, 당신은 센스쟁이 십니다 ! )

 

그러고 보니,  브라이언트 공원.... 열차를 비행기만큼 좋아하는 입장에서

 

모히니안 기차 홀, 그랜드 센트럴 역도 반드시 리스트에 넣고 가보아야 겠군요.  

 

이것 참, '시골아저씨 서울가는 기차놀이'가 될것 같은데요?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뉴욕주민

2023-09-22 01:36:58

브라이언트 파크에도 공중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마음힐리언스라면 120% 안심이겠네요. 맨해튼에서 Top 5% 안에 드는 화장실입니다. ㅎㅎ

마음힐리언스

2023-09-26 00:33:31

헉! 뉴욕주민님~~ 화장실이 Top 5% 안에 든다고 하시면 마모인분들이 '파크하얏뉴욕' 급으로 생각하실것 같아서...Top 500 으로 정정합니다~ ㅎㅎ

두리뭉실

2023-09-21 21:56:46

NYC citypass 도 함 알아보시죠~ 보려고 하시는것과 시티패스에서 오퍼하는게 맞물린다면 저렴한 옵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프리

2023-09-21 22:08:23

돈 안 들이고 뉴욕 구경하기 중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하이라인 걷기는 이미 있으시니, 

브룩클린 브릿지 걸어보기와

https://www.nyc.gov/html/dot/html/infrastructure/brooklyn-bridge.shtml

 

공짜로 커뮤터 페리 타고 뉴욕 자유의 여신상 근처에서 구경하고 돌아오기

https://www.nyc.gov/html/dot/html/ferrybus/staten-island-ferry.shtml

 

추천합니다.

 

중간에 배고프면 차이나 타운 Shanghai21 가셔서 딤섬 드셔도 좋고요.  아니면 고 밑에 Hop kee 가셔서 게볶음 추천합니다.

 

 

서울

2023-09-21 23:34:49

시골쥐님 차유투버 그분? 이신가요? 반갑습니다. ^^

라이너스

2023-09-26 19:40:53

시골쥐 = 의사선생님 = 차유투버  ≠  라이너스 반 팰트

 

저는  인기유투버 시골쥐가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서울'님이 언제나 반갑습니다.   

 

하지만,  그 유투브 채널의 주인공 만큼 다시 한번 젋어지고는 싶네요.    ^_^      

물론 불가능한 넋두리 이기는 하지만.... 

 

혹시나 제가 쓴 글로 인해서 잘못 알고 계시면 어쩌나 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어떤날

2023-09-22 01:02:49

저도 타보지는 않았는데, 뉴욕 페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루즈벨트 아일랜드까지 트램으로 넘어가서, 거기서 페리로 브루클린으로 가보는 것이요.

루즈벨트 트램은 지하철에서 환승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추가로...북부 뉴저지로 팰리세이드 파크웨이?를 이용해서 올라가시면. 뉴욕쪽을 볼 수 있는 전망 장소가 나오고요.

개인적으로 MET Cloister를 좋아하는데, 미술관 안 가고 외부 경치로도 좋아요. MET 뮤지엄은 한군데에 입장료 내시면, 다른곳은 당일 방문시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차로 좀 멀리 움직이실 수 있다 생각되시면 Storm King 이나 Grace Farm, Pepsico Sculpture Garden (저도 아직 못 가봤지만...https://www.pepsico.com/sculpture-gardens) 도 괜찮고요.

뉴욕주민

2023-09-22 01:40:00

시티투어 버스도 있어요. 시티투어 버스에서 맘에 드는 일정만 뽑아내서 대중교통/도보로 다녀도 됩니다. 

https://www.newyork.kr/hop-on-hop-off-bus-in-new-york/

루시드

2023-09-22 03:36:27

맨하탄엔 워낙에 맛집도 많고 갈곳도 많겠지만, 혹시 딤섬 좋아하신다면 Union Square쪽의 Tim ho wan 강추합니다. 월드 클래스급 맛집인데 가격도 너무 착합니다. 픽타임때 가면 웨이팅있어서, 엄한 시간대에 가시는게 좋구요. 이집은 펜데믹전이나 후나 맛의 변화가 없어요. 말하다보니 먹고싶네요.ㅋ

애메랄드카리브

2023-09-22 06:30:37

댓글 다 못 읽어봤는데...

 

박물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매주 첫 주말,

Boa 데빗이나 크레딧 카드 있으몀 museums on us 프로그램으로 공짜 입니다.

 

Met (매트로폴리탄) 이 해당되고,

다른 곳도 꽤 있습니다.

 

주말끼아 여행 계획 중이신데,

 

함 생각해 보셔요-

 

식사는 점심 한끼 할랄가이즈 $11 둘이 먹어도 됨.

한번은 $5 치즈피자 2+ 소다 (물). 

 

어떠신가뇨? 

라이너스

2023-09-26 00:20:21

@샹그리아 @남쪽 @두리뭉실 @프리 @서울 @어떤날 @뉴욕주민 @루시드 @에메랄드카리브 - 

저에게 이런저런 정보를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시골쥐 가족이 서울여행을 마쳤습니다. 

식구중 한사람이 JFK 공항에서 무사히 서울행 ( 인천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비행기를 탔고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으니,

제일 중요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고....  

혹시라도 이번에 정보를 주셨는데 3박 4일 여행중에 빠뜨린 것이 있다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면서.....

 

너무나 오랜시간이 지난후, 다시 뉴욕 맨하탄을 방문하니.........

 

하나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인것들은, 

여전히 사람은 많고, 무엇을 여행자에게 팔려는 사람들은 어디를 보아도 있고,  교통체증은 심하고,

도로에서는 운전자들이 앞차 운전자에게  "빵~ 빵~ 빵~~" 클락션을 눌러대고,  경적을 당한 (?) 운전자는 더 오래 경적을 눌러대고....

경찰자, 응급차들의 사이렌 소리는 더욱 더 요란하고..... 모든 물가 (가격)이 다른곳과 비교해서 조금은 더 비싼것 같고....

 

머리속에서 변했다고 생각되는것은, 

옛날에는 지하철 요금이 1불이었고,  맨하턴 주차장이 가끔씩 Daily Early Bird Special $19.99 싸인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   

이제는 그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더군요.   

 

이곳 게시판에 다른분들이 올려준 훌륭한 뉴욕 여행기가 많이 있으니 재미도 없는 굳이 허접한 저의 여행기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오늘)  3일 연속 뉴욕/뉴저지 근방에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내일 화요일까지 비가 온다나? 토요일에는 바람도 거셌고...

덕분에 고생은 직싸게 덤태기를 쓸 정도로 했다고 험한 말을 써도 될런지요...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기억은 전에도 하고 싶었던 것인데....

뉴욕에 사는 보통 사람들은 그곳에서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한번 따라 해보고 싶은데.... 였습니다. 

 

중앙공원에 갔을때 수많은 사람들과 드넓은 공원 규모...

경험할수 있는 전체의 1/10000 ( 만분의 일) 정도만 중앙공원을 느낀것 같은데....  아주 일부분만 말이죠. 

이 금싸라기 땅에 이렇게 넓은 공원을 만들었다니,

과연 이것을 구상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건설업자들의 반대는 없었을까?

그리고,  공원에 모인 사람들 ( 물론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포함해서 )의 표정이 너무나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활의 여유가 없으면 당연하게 공원에 놀러올 여유가 없겠지만서도...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는 여유, 편안함, 휴식, 행복한 표정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홀딱 모든것을 벗고, 삼각빤스 하나만 입고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젋은 청년, 

수많은 자전거들,  조깅을 하는 사람들, 모여서 그룹 요가를 사람들, 연을 날리는 사람들, 원반 던지기를 하는 사람들..... 

어디서 이렇게 많은 강아지 (개)를 데리고 와서 공원을 산책할수 있을까 하는 뉴요커들...

 

센트럴 공원에 가서 뉴욕 하늘을 쳐다본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Sheep Meadow 라는 굉장히 넓은 곳에서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뉴욕 하늘을 쳐다보니,

머리 뒤쪽으로 삐죽하고 높은 Steinway Tower가 꺼꾸로 보이더군요. 

스타인웨이 타워의 가장 비싼 아파트인  66 밀리언 달러 ( $ 66,000,000 ) 아파트에서 사는 슈퍼 뤼취 부자는

이곳에 누워있는 내가 개미처럼 작게 보이겠구먼..... 하고 혼자서 웃었습니다. 

 

뉴욕주민 (뉴요커) 들의 강아지 사랑은 특별나다고 할수 있나요? ( 저는 그곳에 살지 않아서 ). 

정말로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강아지와 주인들이 산책을 하는것을 목격했습니다.  공원뿐만이 아니라, 시내 어디를 가고 볼수 있던데. 

센트럴 파크에 수천, 수만개의 벤치가 있고, 벤치 가운데에는 아마도 공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사람들의 명판이 있는데...

대부분은 기부를 한 사람의 이름 (성), 가족들의 이름이 대부분인데....... 

 

우연히 발견한 것은 주인곁을 영원히 떠난 강아지 2마리를 추모하는 명판도 나란히 있어서, 

역시 신 요크시 사람들은 별나구먼... 하고 한번 더 조용하게 웃었습니다. 

 

항상고점매수 님부터 에머랄드카리브 님까지 불초소생에게 따뜻한 답글을 주신 모든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30922_181924.jpg

 

20230922_181916_HDR.jpg

 

    

후시딘

2023-09-26 21:29:03

이미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허접한 정보 하나 남기겠습니다.

저라면 뉴저지라면 단연 위호켄쪽인거 같습니다. 산책하기도 너무좋구요. 일단 구글가서 뉴저지 위호켄 뉴욕 전경이라도 검색해보셔도, 산책하기 너무 좋다고 생각하실겁니다. 

그리고 위호켄의 장점은 비교적 조용하고 그리고 nj/ny waterway가 걸어서 갈수있는 거리에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버스도 좋지만, 페리를 타고 넘어가는것도 색다르죠. 물론 5분이면 가는건 비밀이지만요 ㅎㅎ

페리 티켓값도 왕복 15불도 안되는거로 기억합니다

 

늦었지만 유용하길 바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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