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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우스 해킹 사례 (1) 체이스 J 이야기

사과, 2023-08-28 1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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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024  팔로우업 추가후기

 

제 주거래은행은 체이스죠. 마적질 하려면 체이스는 기본이니깐여. 

렌트가 들어오는 매달초에는 비지니스 가방을 들고 체이스를 갑니다. 

머니오더로 렌트를 보내시는 분들이 여럿이시거던여. 폰으로 디파짓이 안되고, ATM도 안되는게 많아요

(렌트는 역시 젤로 받는게 제일 좋고, 그다음은 첵도 괜찬아요. 받자마자 폰으로 디파짓이 되니까)

머니오더- 구찬아요.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입자님이 정성스레 보내주신 머니오더를 들고 체이스로 갑니다. 

 

그러면  양복입고 달려나오는 체이스 꺼먼형 J, 지금 보니 윌스미스 엄청 닮았어요. 

창구에 넣어도 되는데, 굳이 자기 오피스로 모십니다. 물한병 가져오고, 공짜 사탕, 공짜 볼펜 막 가져오고. 이번엔 개비스켓도 가져오고요.

암튼 그러고 있는데, 체이스 점장님이 달려오셔서 마구 반가와 하다가 PB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3000불 뱅보로 또 꼬시네요.

(-지난번에 주식계좌 옮기면 뱅보 준다고 꼬셔서 피델리티 서류주고 상담 한번 받아봤는데, 옮기자니 영 은퇴계좌도 있고, 시스템도 낯설구 구찬아서 안했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식 매니징맡기면 제가 좋아하는 사팔사팔을 못하잔아요. 그리고 펀드 매니저가 추천하는 주식종목들이 영 제맘에 안들어요. 수익률도 영 SPY 약간 높은 정도고 저는 야수의 심장 쫒아댕기던 사람이거던요. 3배짜리나 테슬라나 변동성 큰애들도 제포폴에 많고요. 팔랑이나 욘큐나 미래형 잡주도 많아요

엔비디아 ARM 반도체도 너무 재미나고 싹쓸이 티뷰 뿡구 불쯔 등등 세배짜리도 하락장에 주워담아논게 지금 한참 신나는데, 굳이 그걸 펀드매니저 비용 1% 내며, 인덱스보다 조금 나은 체이스 인덱스로 갈아탈 이유가 없어요.)

암튼 3천불 뱅보는 탐나지만, PB로 가지 않겟다 하고요.

 

렌트 디파짓 하고요.

그리고 또 J랑 수다 떱니다.

J가 작년에 4유닛 하우스해킹집을 사서 그집은 브라더에게 관리 시키고, 자기는 싱글홈 사서 여친하고 알콩달콩 하러 나왔다 하네요.

그리고, 그 4유닛 하우스해킹이 너무 좋은것 같아서, 최근에 FHA론으로 엄마에게도 집사줬다고 하네요. 엄마가 평생 렌트 사셧는데, 이제 집주인이 되니 1층에 맘놓고 살며 이사걱정도 안하고.. 평생 세입자 설웁다가 집주인하면 세상 얼마나 좋겠어요.

에고에고 우쭈쭈...정말 잘했구먼. 장헌 아들이네. 효자여. 짜란다 짜란다...해주고요.

그러고 이제 자기는 벌몬ㅌ에 스키타러 갈건데, 경치가 쥑인다고 저에게 캐빈 사진을 보여줘요. 하루 500불 넘는데 자기 간다고...자랑을 주절주절

 

3월에 가면 제가 또 J와의 수다에서 저희 캐빈을 알려줘야죠.

제 캐빈을 보여주면서, 너는 그런거 하루 500불 내고 가냐?  내꺼도 와라.... 해야죠

이번에 토탈 이클립스 590불에 싸게 나갔는데 ... 작은 캐빈 남았는데 놀러와 (돈내고~~~) 하고 링크줘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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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2023 올린 원글

 

1. 체이스 직원 J와의 만남.

 

마적단이 사랑 하는 체이스 뱅크가 이 시골동네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건 얼마 안됩니다. 

동네에 체이스 뱅크 브랜치가 처음 생겼을때, 제가 얼마나 기뻐했는지는 마적단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일이죠.

아뭏든, 새로 오픈한 체이스 브랜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위해, 아주 쾌적하고 너무너무 과하게 친절합니다. 

체이스에서 각 프라퍼티를 운영하는 LLC의 주계좌를 3개 열고나니, 체이스 전직원이 제가 가면 과하게 맞아줍니다.

그중, 젊은 직원 뱅커 J군.

저만 보면, 달려와서 격하게 환영해줍니다.

사회 초년생 J가 체이스에 입사해서, 첫 발령지 울동네 브랜치에 출근하고, 고객 확보 마케팅 차원에서 이메일과 전화로 미팅을 신청하길래, 구찮지만 한번 만나줬서요. 매일 아침 짐에서 운동하고 나오면, 그앞에 체이스가 있거덩여. 가면 공짜 물이 있서서요. 

그때는 PB ( Private banking)와 주식운영을 프로모션 할때였습니다. 

제 정보를 조금 주고 PB로 돈을 옮기면 5,000불 프로모를 주길래 솔깃해서 들어봤어요.

결국엔 주식 펀드매니저에게 제주식을 다 맡겨야 한다는걸 알고, PB를 하지는 않았지만, J는 제 자산을 들여다볼 기회가 생겼고

눈이 똥그래서, 부동산은 어떻게 하는거지? 하고 뭍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있냐? 했더니, 끄덕끄덕 합니다.

이런 정보는 함부로 갈켜주지 않는거지만, 너가 젊고 하고싶어하니 내가 팁을 줄께 ~~~ 하고

부동산 온라인 구루 사이트와 키워드를 좀 알려줬습니다. (Bigger pocket podcast, homepage, house hacking, FHA loan, multi family house etc)

이거 5만불짜리 정본데, 니가 이쁘니까 알려주는거야. 괜히 허풍 공치사도 좀 하고요.

-너 크레딧 좋고, 직장 빵빵하니, 일단 다운타운주변에 싼동네에 4유닛 멀티홈을 FHA  론으로 하나 사.

쉽진 않을거야. 셀러가 FHA론 인스펙션이 구찬아서 잘 안받아 줄거거던.

-그럼, 잘 안팔리는 집이나 가격을 올려서 웃돈을 조금 주더라도, 일단 FHA론을 받아주는 집을 하나 사. 그건 너와 에이전트의 노력과 능력

-넘 비싼집은 힘드니, 적당하게 니 월급에서 감당할수있고, 렌트가 익스펜스를 받쳐주는 적당한 집을 사야해. 되도록 적당히 고쳐져있고, 관리가 쉽고, 유닛이 많고 방이 많은걸 골라. 좋은동네는 이런게 잘 안나와, 이런게 나오는 동네에서도 좋은 골목이 있서. 어디어디...잘 찾아바.

-그리고, 그집을 고쳐서 최대한 렌트를 내. 젊으니까 룸메도 구하고, 유닛도 렌트내고 암튼 잘해바

-그리고, 에퀴티를 쌓고 밸류를 늘리고 이자율이 좋아질때까지 잘 관리하고 버텨바. 렌트를 많이 받으면 버티기가 쉬울거야.

-그리고 때가되어 이자율이 좀 좋아지면, 나중에 리파이낸스를 해서, 다음 집을 또 사

-그렇게 하나하나 늘려가는거야.

 

J가 매우 감동한 눈으로 끄덕입니다. 

 

2. J의 실전 하우스해킹 사례.

1-5일은 체이스에 월세 디파짓 하러 가는 날입니다. 

체이스에 가니 J가 한가한지 아주 반갑게 달려나옵니다. 

자기가 굳이 도와주겠다고 자기 오피스로 모셔가네요.

그러더니, 자기가 FHA론으로 W동네에 4유닛 집을 샀다고 자랑단지 불났습니다. 

지하실까지 피니쉬해서 룸렌트를 돌린다고 아주 신났어요.

첫집사서 투자할때 제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저도 저랬던거 같아요.

 

48만불정도에 4유닛 집을 사서, 한유닛은 지가 살고, 3유닛은 세를 놓다고 해요.

그리고 추가하고 싶어서 지하실도 피니쉬해서 룸렌트를 놓는다고 합니다. 

지금 이 미친 금리에도 캐플이 이천불이상 난다고 하니, 잘했다고 칭찬해 줍니다. 

(이부분에 오해 없기를 바라며 몇자 추가 하자면, J의 모델은 룸메를 적극 활용한 모델입니다. 타주나 가족이 있으신 분들은 힘들고요.

젊고 가족도 없고, 칼리지때부터 본인이 룸메들과 같이살며 룸렌트 경험이 많은 경우에 아주 잘할수 있습니다. 본인들 형제 친구들 지인들로 채워도 되고요. J의 경우는 본인 유닛은 본인과 형제들이 사는데, 짠돌이라 브라더에게도 월세를 받는경우. 다른층은 친구, 또는 타인 렌트, 친구를 그 층의 서브매니저로 활용

지하실 애틱 빈공간은 다 피니쉬해서, 방 많은 집의 룸메들로 룸렌트하는 경우가 즤주의 인구밀도 높은 멀티홈 많은 동네에는 매우 흔한 경우입니다. 그리 불법적이지 않게 많은 이들이 하지만, 일부 주 시티에서는 이러한 형태가 금지된다고 들었습니다. eg 뉴욕시...

룸렌트는 방하나당 위치에 따라 650-800불, 심지어 로케이션에 따라 900-1000불 정도까지 하고, 유틸리티와 인터넷은 집주인이 내는데, 택스에 비용처리 됩니다. )

 

잘했다 오구오구 해주고 한마디 조언 또 던져줍니다. 

캐플이 나도, 집이 낡은 동네라 집수리 한방에 모은 캐플 도토리 홀랑 다 쓸수 있으니, 집관리 하는 법 DIY 망치잡고 일하는 법을 배우라고요.

그리고, 지하실은 코드 바이올래이션이 많을수 있어서, 진상 테넌트 잘못 들이면, 시티에 신고당하믄 혼날수 있으니, 조심 하라고요. 

랜드로드 가이드라인 주에서 주는거 있으니 잘 읽어보고 좋은 집주인이 되거라.

렌트 어디다 내냐 해서, 그거도 몇마디 조언 줍니다. 

이빅션은 어떻게 하냐고 해서, 우리주의 King of Eviction 변호사를 알려줍니다. 이 분을 아는데 2년걸리고, 엄한 다른 변호사들에게 돈날리고 숱한 고생을 했던 시절을 지나서 얻은 귀한 정보지만, 그냥 쿨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어려울땐 연락해라~~ 하고요. (이미 제 이메일과 전번은 은행이 알고 있으니깐여)

 

여친이 생기면, 다른 집을 사서 둘이 나가 살까 한다고 TMI 작렬입니다.

FHA론 유지하는 동안은, 프라이머리 홈은 그집이어야 하니깐, 기간 잘 염두하고, 메일주소 잘 챙기라고 조언합니다. 

이친구, 흑인인데 살아온 동네가 클래스 C 동네라, 렌트관리 넘 잘할거 같습니다. 

해맑게, 자신의 집을 처음 가지고, 그걸 자산으로 만들어 불려가는 초년 투자자의 해맑은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별거아닌 부동산 투자 정보 알려준게 참 보람됩니다. 

 

3. 그리고, 그후

얼마전 일입니다. 디파짓 하러가니, J가 역시 해맑게 버선발로 손흔들고 달려나옵니다. 

은행업무 해주며 넌지시 요줌 어디 은행이 힐락 잘해주냐 하며 뭍습니다. ㅎㅎㅎ

(제가 오길 기다린 모냥임)

체이스 다니지만, 체이스 힐락이 이자율 별로인건 아는 모양입니다.

 

집산지 얼마나 됬다고 힐락을 하냐? 했더니,

7개월이 지났는디, 그사이에 10만불은 에퀴티가 쌓인거 같다고 미친 부동산 마켓 덕을 본 모양입니다.

집사고, 바로 꺼내기 쉽지는 않은데.... 하지만, 지금은 고금리 리파이낸스 시기가 아니고 , 이런때는 적당한 인트로 프로모션 있는 로컬 은행을 찾아야지.

하며, 동네 크레딧 유닛언을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지금은 여기는 별루고, 어디가 힐락 잘줘. 어디어디 알아봐

어프레이절 없이 10만불 정도는 쉽게 내어주는 동네 크레딧유니언을 알려주니, 또 눈이 반짝입니다. 

포스트잍에 바로 메모....

 

이정보도 5만불 짜리다.

내가 발품 손품을 얼마나 팔은줄 알아....

실없는 공치사를 날리고, 해맑게 웃는 부동산 투자 제자 J를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다음에가면, 힐락 했냐? 물어봐야죠.

힐락했으면 그걸로 모할거냐 그 다음 스텝을 이야기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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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이런 사례들이 실은 안되는 지역들이 많습니다. 

부동산은 지역차가 매우 크고, 시기에 따라 금리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때문에 어려운 지역이 많아요.

멀티홈이 많은 지역도 오래된 동부 중부 도시들 위주라, 해당되는 지역도 한정적이고요.

특히, 집가격이 아주아주 비싼 서부 대도시는 진입장벽이 높아 실천하기 매우 힘이 듭니다. 

지금은 금리가 매우 높은 싯점이니, 계산미리미리 하시고, 매우 신중하게 하시거나, 금리와 집가격이 적당한 때를 기다리셔야 할것 같습니다. 

 

 

 

48 댓글

눈뜬자

2023-08-28 19:13:27

와 진짜 사과님 엄지척. 누구 하나 인생 바꿔 놓으셨네요. 물론 들을귀와 준비가 된 사람에게서 효과를 보는거지만, 사과님 그 동안 얼마나 고생하며 찾은 정보들인지 알기에 그냥 막 던져 주는게 얼만큼의 값어치가 있는지 그 사람은 알까요? 컨트랙터 하나 아는데도 몇년의 시행착오를 거치는데 사과님 진짜 복받을꺼에요. 그렇게 또 하나의 집주인이 생기면 그 사람과 좋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서 다 같이 잘 되는 분위기 좋아요! 사과님 글 과 경험 덕분에 간접경험으로 많은 부분 일을 하려고 할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글은 소설 같은 느낌으로 읽었네요. 어느 은행 청년에게 나타난 귀인. ㅎㅎ

사과

2023-08-30 18:04:29

준비된 사람들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 주변인을 잘 찾는것 같습니다. 눈뜬자님 역시도, 본인도 준비되고 실행하시고..이런 제글에 댓글 다시잖아요.

눈뜬자

2023-08-30 21:24:24

사과님의 스토리가 우물쭈물 하던 저를 더 밀어 붙일수 있게 하셨죠. 로디 가면 꼭 뵈러 갈께요~

후이잉

2023-08-28 19:14:26

애사심이 없는 채이스의 J 스토리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ㅎ

저도 J 처럼 되고 싶네요 ㅠ.ㅜ

사과

2023-08-28 22:55:09

ㅎㅎㅎㅎ 체이스 이자 넘 비싸서 애사심이 생기기 어려움요

복숭아

2023-08-28 19:15:34

사과님도 사과님이지만, 저분도 바로 실행에 옮기신게 대단해요.ㅎㅎ 저는 이미 있는 집 렌트 돌리는데도 고민하고 오래걸렸는데, 저분은 뭘 해도 될 분인거같아요.ㅎㅎ

그치만 정말 누군가의 인생을 이렇게 바꾸시다니 대단하세요. :)

사과

2023-08-28 22:48:59

이미 집사려고 마음을 먹고 있던차에, 싱글홈 사려고 좋은 동네 두리번 거리던 차였대요. 좋지 않은 동네 멀티홈이 돈이 된다 라고 하니, 바로 지역찾아 집찾아 실행에 옮긴거구요. 체이스에서 론 얻으려 했다는데, 로컬 은행이 더 나은뎅~ 했더니, 정보받기만 하믄 바로바로 실행할 준비가 된 청년이었어요.

땅부자

2023-08-28 19:38:45

사과님 진짜 엄지 척입니다. 이런 나눔 복받으실거에요

저 역시 가끔 제가 어릴적에 이런 이야기 들었다면 하고 생각합니다

사과

2023-08-28 22:56:21

저도 이런방법들은 10년전에 알았다면 어땠을까 ~~ 아쉬울때가 참 많습니다. ^^ 지나온 세월과 0 금리와 싼집값의 투자황금기를 다 놓치고 막차겨우 올라탄 기분입니다. 

플래브

2023-08-28 19:43:29

사과님 뉴저지에 오시면 손흔들고 달려나가려고요 ㅎㅎ 

사과

2023-08-28 22:56:54

ㅎㅎㅎ 뉴저지 사시는군요. 

거기가보자

2023-08-28 19:48:23

사과님도 J도 대단하시군요! 

무초망고

2023-08-28 19:57:56

너무 재밌는 글이네요! 읽어보면서 저도 해보고 싶은데 정말 엄두가 안나네요 ㅠ

사과

2023-08-28 22:49:36

이 하우스 해킹이 되는 지역이 별로 없을것 같아요.  안되는 지역이 많아요.

껌할배

2023-08-28 20:01:29

저런 정보를 공유하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십니다! 사과님과 같은 동네 사는 J가 부럽네요 ㅠㅠ

머째이

2023-08-28 20:21:13

만약, J가 이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친구고 30만불 정도가 곧 생긴다고 가정했을 때 (멀티 유닛이 없고, 월 10%내 수익 지역 조건)

1) 이자율이 높은 요즘이라 투자용 집을 1채만 사서 렌트 후 추가 투자 시기를 기다린다.

2) 이자율과 상관 없이 20% 다운 페이가 가능한 선에서 2~3채를 사서 렌트를 돌린다.

사과님의 경우라면 어떤 걸 추천해 주시겠어요? 그 이유는요?

사과

2023-08-28 22:50:16

본인 사시는 지역이 어딘데여. 부동산은 지역차가 엄청 커요. 

머째이

2023-08-29 02:32:11

동남부 지역입니다만 렌트 수익 대비 모기지, 비용 등 빼면 월 10%정도도 수익이 안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요.

우리동네ml대장

2023-08-28 20:25:12

J 입장에선 거의 귀인을 만난 셈인데요 ㅎㅎㅎ

몇 년 안가서 체이스 그만둘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사과

2023-08-28 22:50:58

제가 보기엔 그 체이스에서 높은 자리에 오를것 같은데요. 투자마인드가 있는 젊은이들은 은행에서도 귀하게 쓸거 같아요.

우리동네ml대장

2023-08-29 00:13:36

제가 은행에게 받은 인상은 누가 과연 상품을 잘 파나 이걸로 승진하는 것 같아요.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은 증권사, IB, 사모펀드, REIT 운영사 등으로 많이 가고요.

Bard

2023-08-28 20:27:45

5만불 짜리 정보를 줘도 못 받아 먹는 사람이 있고, 배우고 싶은 맘은 가득한데 주변에 배울데가 없는 사람도 있는데요.

가르침이란 것이 합이 맞아야 하는데 어떻게 좋은 콤비가 만들어 졌네요.

은행에 말 잘 통하는 사람 있으면 좋으니 부럽습니다. ^_^

사과

2023-08-28 22:51:29

동네 은행에 친한 직원 생기니,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

SilkTree

2023-08-29 01:08:56

저도 사과님 글 보고 많은 자극이 되어 한 번 실천에 옮기고자 공부하며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시애틀 근처 지역은 실천하기가 힘든건지 제가 덜 부지런한건지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가 않네요. 글 볼때마다 대단하시다 싶습니다. 저도 시애틀 오시면 손흔들고 달려나갈게요 :)

사과

2023-08-30 17:49:53

시애틀 샌디에고 엘에이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이런 지역들은 이미 너무 올라서 제 모델이 전혀 통하지 않고요, 투자방향이 전혀 다른것 같습니다. 좋은 시절 싱글홈 하나마 사둬도 엄청 오르니 차라리 개고생(?) 멀티홈 잔잔바리 여러개보다 좋은 싱글홈 투자가 더 나으실것 같습니다. 

SilkTree

2023-09-10 23:58:41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던부분이었습니다. 다행히 몇년전 낡은집을 사서 리모델링하고 들어와서 운이좋게 꽤 올랐는데, 렌트주기 괜찮은 사이즈고 학군이 9,10,10인 지역이고, 지금 가지고있는 모기지가 2프로대로 이율이 낮은지라 모기지 금액이 렌트주고 약간 남는정도는 되는데, 향후 롱텀으로는 계속 오를 수 있을것아서 렌트를주고 이쿼티 당겨서 두번째 프라이머리 싱글홈을 사볼까도 싶습니다.

히피

2023-08-29 01:29:32

항상 사과님 글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J님은 멋지게 행동에 옮기셨군요.

근데 사회초년생 J님은 어떻게 48만불짜리 집을 사신걸까요 돈을 많이 저축해두신걸까요

전 요즘 모기지 레이트가 너무 높아서 40만불이상 집은 생각하기 힘든데 말이죠 ㅠㅠ

사과

2023-08-30 17:52:17

FHA 론을 했다고 위에 말씀드렸는데요, 48만불 다운 3.5% 정도하면 클로징비용까지 2-3만불이면 하죠. 이 종잣돈 조차도 0% APR 카드 열어서 100% 남의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전설적인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이자가 높으니 PITI 비용이 요즘은 부담됩니다. 이 J의 경우는 젊어서 룸메 찾기가 쉽고 자기가 성인 형제들과 친구들 룸메들과 살고있어서 하우스해킹이 상대적으로 쉬운 상황입니다. 가족들이 있으면 하우스해킹 힘듭니다. 

스시러버

2023-08-29 03:15:24

J님은 바로 실행에 옮기는 걸 보니 성공할 사람이네요... 거기다 사과님 같은 어드바이저가 있으니 남 든든할 거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사과

2023-08-30 17:53:15

본인이 스스로 준비되고 주변에 먼저 그길을 간 선배들을 찾으니 실행이 되느것 같습니다. 모든건 본인 하기 나름 같습니다. 

쩰리

2023-09-11 18:09:19

사과님 매번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프라비에 살고 있어서 그 체이스가 어딜지 어느정도 짐작이 갑니다 ㅎㅎ 새로운 브렌치 열었다고 전화올때 얼마나 반갑던지! 저도 FHA론으로 첫집을 내년쯤에 구매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사과님 글 읽으며 알려주신대로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준비하면서 고견을 여쭙고싶습니다!! 

사과

2023-09-11 23:48:28

쩰리님은 야무지게 잘 해내실거아 믿어여. 언제든지 프라비로 내려오면 원포인트 레슨 웰컴. 

위의 J는 B 학교앞 브래치 아니고, EG 브랜치 ^^ 오늘도 만나고 왔네요

Hopeful

2024-02-21 05:06:51

들락날락 하면서 글을 읽을때 대단한 분~ 하고 남의 일로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이번에  첫집을 살 것 같아서

사과님께서 그 동안 쓰셨던 글들을 계속해서 읽고 있습니다.

 

2년 동안 1 bedroom 아파트 렌트비 내고 있었는데,

1500 sp ft 작은 싱글홈 같은 경우, 2년전 보다 집값이 6 digits 단위로 올랐네요.. 그 때는 집을 살 여건이나 자격이 안되었구요.

지금이라도 사야되나. 최소 5년은 더 살아야 할 동네라서...

옆에 있거나 전화가 가능하다면 원포인트 레슨이라도 듣고 싶은데,

쓰신 글을 탐독해야지요. 

첫 집이라 FHA 론이 가능하다 하셨는데, 요즘 rate 이  높아서 모기지가 무서워요....(다운페이20 프로는 가능하구요)

현재 염두에 두고 보고있는 타운홈의 월 모기지 토탈 비용( HOA 포함)이  현재 비슷한 타운홈의 rent rate

보다  350불 정도 더 비싸요. ... 싱글홈은 450k 가 넘어서 엄두도 못내요. 20 프로 다운해도 monthly payment 가 3500 이 넘게 계산되니까요.

5년 후를 바라보고, 또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 렌트비(1500불)가 원금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집구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런 현 주변시세를 보고 집 구입을 강행 해야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싱글홈은 엄두가 안나서 타운홈을 사서 방하나를 룸메 구해서 주려구요. 

너무 무리인가요? 답답 소심해요.... 사과님같은 어드바이저가 옆에 있음 큰 힘 될것 같아요. 

사과님의 글 시리즈 기다리며 이전 글들 탐독하고 있어요. 2024년 모기지, 마켓 전망, 분석도 해야겠는데 초보한테는 안보이는게 많으니...

 

사과

2024-02-22 11:56:53

본인의 인컴에서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첫집을 사야 편안합니다. 

타움홈이 가능하다면, 타움홈으로. HOA가 있겠지만, 투자가치는 콘도보다는 나아요. 

다만 나중에 내가 살다 이사나가고 투자집으로 전화해도 되는지는 HOA에 미리 물어보고 그게 가능한 집을 고르시고요

HOA가 지나치게 까다롭거나 그 회장이 간혹 도라이도 계시면, 렌트주면 아주 아주 세상 갈굼당함요. (들은 이야기)

5년 전도 그지역에 더 살거고 원금과 렌트비가 같은 비용이고, 지금 다운페이가 된다면, 당근 사야죠. (다른 변수 빼고, 단순한 제의견)

근데 싱글홈이 450k 말고, 더 싼건 없어요?

방하나 룸메 구하는거 찬성. 싱글일때

싱글홈 렌트를 더 받는다면, 싱글홈 사는 방법은 없는지 더 찾아보시구요

 

Hopeful

2024-03-01 17:38:59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일모으는사나이

2024-02-21 08:08:19

사과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과님이 올려주시는 글 읽고 저도 부동산투자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동시에 시드머니를 모으고 있답니다ㅎㅎㅎ 

사과

2024-02-22 11:57:41

시드여 - 팍팍 빨리 많이 모아질 지어다 !! (새해 덕담)

피캇츄

2024-02-21 09:54:37

크 진짜 한편의 소설 처럼 너무 재밌게 봤어요 J도 부럽고 너무 적절한때에 사과님이라는 귀인을 만난것 같네요 

사과

2024-02-22 11:58:26

그 친구가 스스로 주변을 찾아가는 거겠죠. 그런 친구들이 좀 지나 보면 확확 성장해 있더라고요

로디네

2024-02-22 12:52:28

사과님! 늘 감사 인사 전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회원가입해서 드디어 댓글을 남길수있게 됐네요! :)

그동안 올려주신 글들 보고 열심히 공부해서 작년 여름에 State FHA론으로 멀티홈을 구매했습니다. 쭉 프로비 살다가 매쓰에 좋은 FHA 프로그램이 있어 (3%,no PMI, + 50K 지원) 첫 MF를 매쓰에 구매하게 됐어요. 주변에도 같이 배우자고 사과님 글 홍보 많이 한답니다ㅎㅎㅎ 프로비 종종 가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뵙고싶어요! 늘 유익한 글 감사드립니다! 

 

사과

2024-02-22 13:44:43

동네주민이시군요. 너무 잘하셨어요. FHA론이 사실 셀러가 좋아하질 않아서 쉽게 구해지질 않는데, 참 잘하셨어요. 매쓰는 더더욱 어프리시에이션이 크죠. 

종종 내려오시면 연락주세요. (쪽지로)

로드™

2024-02-22 13:53:27

정독하면서, 저희 애들도 J처럼 적극적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하긴, 제가 주식은 하는데 부동산은 거주하는 집만 있어서 더욱 그런 듯 허기도 합니다.

사과

2024-02-22 14:06:28

부동산은 노가다 잡무가 많고 알아야할 법도 많은데 테넌트 상대하는 비지니스라서 사람들이 대부분 안맞아하고 싫어합니다. 싫어하면 굳이 밀지 마시고, 그냥 주식 잘하면 되죠.

탱크

2024-02-22 14:12:12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가입해서 저 역시 댓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사과님과 맥주한잔님의 부동산 투자 관련 엄청난 글들을 정독해 왔지만 댓글을 남길 수 없었네요 ㅠㅠ 이제 막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뜬 지 얼마 안 된 입장에서 사과님의 엄청난 실행력과 그 와중에 겪으셨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셨던 과정을 보면서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작년 제가 섣불리 투자한 부동산은 이자율이 일단 7~8%라서 일단 더 일을 벌이기보다는 (그럴 현금과 여력이 당연히 없기도 하구요 쿨럭) 버티면서 저만의 마켓과 바이박스를 확실히 다져서 앞으로는 정말 객관적으로 수익률을 따져가며 또한 마인드를 다져나가며 천천히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10년 후 즈음에 사과님처럼 직장으로부터의 은퇴 선언을 당당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바래봅니다 ^^; 곧 은퇴를 앞두고 계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 좋은 글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과

2024-02-22 14:34:00

새로 가입 축하드립니다. 천천이 수익률 투자처 좋은 매물 두루두루 공부해 가시면서 편안하고 좋은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팍팍 남겨주세요

저는 편한 투자처보다는 agressive하게 수익률 높은 투자처를 찾아 하다보니, 힘든일들이 많았습니다. 다 경험으로 남았지만... 다들 이렇게 하시라고 권하지는 못합니다.

비건e

2024-02-22 15:20:22

엔비디아,ARM 축하드립니다!!!

사과

2024-02-22 16:03:48

막 달리네요. 반도체들이 역쉬 짱

준두제

2024-02-24 18:35:19

정독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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