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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Would you like still or sparkling water? 하고 물값 받은 경우.

음악축제, 2023-09-24 0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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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눈뜨고 코베인 느낌이라 어떻게들 하시나 궁금해서 여쭤봐요.

 

좀전에 저녁먹고 왔는데, 자리 앉으니까 웨이터 님께서,

"Would you like still or sparkling water?"

요러고 물어보셔서, 아 둘중 하나 주나보다 하고 still water 달라고 했죠.

either A or B면 둘 중 하나 고르라는거죠..?

 

그 식당에서 저희 테이블만 병에 담긴 물이 나왔어요.

그래서 뭐야 이거 돈 내는건가 하고, 일단 밥 잘 먹었는데.

 

빌에 역시 추가된 금액이..

 

1 Acqua Panna 1L - 9.00

서비스 차지 20% 자동에 Sales Tax, Village Tax 합쳐서 11.5% 했으니 대략 12불 더 낸거네요.

 

제가 뭘 몰라서 호구잡혔나 보다 하고 그냥 돈 내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좀 괘씸.

 

유럽에서 식당에서 돈내고 물 사먹을거 아니면 tap water 달라고 하라고 그랬던 옛날 이야기가 기억나는데,

Luxury 위의 Luxury라는 호텔의 좋은식당이라 그런건가요? (이러면 문화 문맹인 저를 탓해야겠죠..)

 

미국에서는 이런 케이스를 처음 겪어봐서요.. 아니지.. 여기 작년에도 왔던 호텔인데 이런 일은 없었는데 말이죠..

둘중 뭘 줄까 하면 미끼를 물지 말고 아니 둘다 되었고 tap water 달라고 해야 하는건가.

원래 그런건가.. 제가 바보가 된건가.. 영어를 못 알아들은건가..

별별 생각 다 해봅니다.

62 댓글

푸른바다

2023-09-24 04:17:17

보통 파인다이닝하는 레스토랑이라면 물어보면 대부분 차지합니다.  흔한 케이스입니다.  물어보면 저는 "No, tap water is fine"이라고 병물말고 수돗물주세요 그럽니다. 

음악축제

2023-09-24 04:31:34

디너로 1인당 50-70불 하는데가 '파인 다이닝'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무슨 미슐랭 가이드 두개 세개 붙고 1인당 수백불 내는데가 파인 다이닝 아닌가요? ㅎㅎ

 

암튼 와이프가 Greek 레스토랑이라 유럽식으로 물값 받나보다 하고 웃어넘기라 그래서 일단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그 식당은 호텔 조식, 중식, 석식 다 하는 그런 식당이라 (좋은 데는 맞습니다만) 엄청 고급진 느낌은 아닙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3-09-24 04:36:43

저정도 식당에서 물값 받는지 몰랐네요 @.@

케어

2023-09-24 04:37:47

싼곳도 병물주면 돈받는곳 많죠.

다만 그런곳은 한병에 $10 은 아니겠지만....

빵값받는식당들도 가끔가다 있고요...

아마 관광지였던것 같은데 chips & salsa 돈받았던 mexican restaurant 도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점점 생각나는 비슷한 경우들이 늘어나 추가중 입니다;;;;

잘사는백수

2023-09-24 05:46:50

Still이냐 스파클링이냐 자체가 웨이터가 일부러 탭빼고 말한거지만, 그 질문으로 병에 담긴 물 = 차지하는 물이란 느낌이 풍겼어요. 그래서 탭워터라고 확실히 말해야 차지 안 당하는것 같아요. 내가 탭워터를 원한거였다면, 병에 담긴 물이 나왔을때 웨이터한테 체크할 수 있었을것 같아요. 

 

근데 미국사람들 Italian이나 french 식당 가면 (웨이터가 서빙하는 Greek도 비슷할것 같은데) 기분 낼때는 병에 담긴 물 serving 받는거 좋아해서 그 비용내고 시키는 것도 같아서, 웨이터가 일부러 그렇게 질문한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음악축제

2023-09-24 06:14:58

따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병만 재활용한건가 잠시 생각도..^^ 나와서 따려고 했으면 돌려보냈을 겁니다..

푸른바다

2023-09-24 18:44:07

이거 맞는거 같습니다. 스틸아니면 스파클링으로 물었을때 선택을 하면 공짜로 물나온경우는

 못본것 같아요. 특히나 탄산수를 공짜로 주는 식당은

못봤습니다

경험수집가

2023-09-24 04:43:28

아니 aqua panna 1L 짜리 따는데 서비스 차지 20%라니 후덜덜하네요. Name and shame 하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ㄷㄷㄷ 

음악축제

2023-09-24 04:50:39

서비스 차지는 그날 식사 총액에 자동팁 20% 나온거 말한거에요...^^; 이동네 호텔들은 20% 자동팁이 국룰(?) 인가봐요..

스미쑤

2023-09-24 04:48:57

아주 아주 오래전 똑같이 맥코믹 래스토랑에서 당했던 기억이 있어요

momo99

2023-09-24 04:58:41

아마 유럽처럼 병물만 취급하는 곳인가봐요. 보통은 저렇게 물으면 둘중에 하나를 고른다고 생각했는데, 탭워터를 공짜로 주는 미국문화에선 낯선문화 맞는것 같아요.

$12불이나 추가로 내셨다는거 보니, 너무 비싸서 저라도 괘씸할것 같습니다. 

프리

2023-09-24 05:07:34

헉 미국에서 저렇게 차아지 하다니 괘씸하실만 합니다. 물 한 병에 12불이라니 ㅠ.ㅠ

조아마1

2023-09-24 05:51:18

슈퍼에서 파는 "Aquafina"로 착각해서 세상에 이런 바가지가 다 있나 싶었다가

철자가 다르길래 검색해보니 "Acqua Panna"는 1L 한병에 3불짜리 이태리산 고급생수네요. ㅎㅎ

https://www.acquapanna.com/us/#crafted-in-tuscany

https://www.google.com/search?q=acqua+panna+1L&sa=X&sca_esv=567922371&rlz=1C1CHBF_enUS881US881&biw=1920&bih=931&tbm=shop

Tristate

2023-09-24 07:01:24

이제는 미국도 기본이 된것같습니다. 항상 tap이라고 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추거 차지가 붙는다고 생각해야할것같아요

Skyteam

2023-09-24 13:44:56

호텔 레스토랑이라 그런 것같네요

물 값이 그정도면 5성급 호텔일테고요

단거중독

2023-09-24 17:12:32

보통 동네식당에서 그렇게 차지하는 곳은 저도 한번도 못 봤어요. 뉴욕이나 DC 좋은 식당, 혹은 괜찮은 호텔에선 종종 봤구요.  비싼 식당가는 사람들은 10불 물값 별로 신경 안 쓰니까요.  

backbay

2023-09-24 22:20:27

Still or sparkling 이라고 물어보면 보통 그렇고, 가끔 house still or sparkling 같은 식으로 물어보면 free of charge 인 것 같습니다. 딱히 일부러 tricky하게 물어보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비건e

2023-09-24 23:19:27

저는 최근에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콤보메뉴 시켰는데 드링크 레몬에이드할거냐고 묻길래 예스했더니 추가 차지 60센트더군요 ㅠㅠ 일단 직원이 권하는건 더블체크해봐야하는 세상인 것 같아요 ㅜㅜ

Merlet

2023-09-25 00:56:28

뉴욕에서는 그리 고급식당 아니더라도 그런 질문을 하면서 charge하는 게 흔한 것 같아요. 저도 무시하고 tap water is fine하는데 만약 무슨 첫데이트나 회사 회식이라면 sparkling이라고 할 것 같은데 그런걸 노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살사러버

2023-09-25 02:34:17

호구된것도 아니고 잘못된 관행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물값내기 싫으면 탭워터달라고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릭레스토랑이 1인당 $50~70디너면 그래도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주인이나 쉐프나 모든 분위기가 유럽의 느낌을 많이 낼수록 이럴 경우는 많겠구요. 

음악축제

2023-09-25 02:49:14

음.. either A or B로 물어보고 C를 달라고 해야 하는게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시는거면.. 알겠습니다.

texans

2023-09-25 03:15:42

호구잡힌거 아니니까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wine 포함 아니고 1인당 $50-70 나오는 다이닝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스파클링 달라고 하면 그래도 덜 속상하죠 ;)

사벌찬

2023-09-25 04:42:18

저도 딱 한번 미국에서 경험했는데 waldorf astoria 베벌리힐즈에서 아침먹을때였어요. 세트에 포함된 커피에 주스도 있었는데 물값까지 냈네요 ㅎㅎ 아까워서 다 마시고 나왔더랬죠 ㅋㅋㅋ still or sparkling 물어봐서 전자가 일반물일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다음부터 신경써야지 하고 기분내러 간거라 아무말 안하고 나왔지만 그냥 호텔 vibe가... 왠지 tap water 달라고 하면 누가 뭐라 안해도 혼자 생각에 그냥 초라해질것 같은 느낌이 ㅎㅎㅎ 아 그리고 저도 같은 브랜드 물이었네요

루시드

2023-09-25 05:02:12

그렇지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쫌 고급 레스토랑같은데 가면 스파클링이라도 시키게 되더라구요. 남들은 다 고급 와인도 시키는 분위기라.. ㅎㅎ 다른 테이블들 보면 인당 애피타이저, 엔트리,,디저트까지 다 시키는거 보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빌에 서버들은 일할맛 나겠던데요.

베루루

2023-09-25 06:07:09

식당같은곳에 tap water 파는건 불법입니다. 

음악축제

2023-09-25 06:17:39

에구 그 식당이 탭워터를 판다고 쓴건 아니에요. 그냥 뭔가 둘중 하나 의무적으로 고르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고, 미리 병을 까서 나오는 바람에 무를 틈도 없이 휙 지나가버린게 그냥 좀 섭섭해서(상술인것 같아서) 주저리 써본거에요..^^; 관심 감사합니다.

콤브

2023-09-25 16:21:45

지나가다 한자 남겨봅니다..

"Would you like still or sparkling water?" 를 우리식으로 해석하자면, "생수나 스파클링워터 하시겠어요?" 입니다.

그럼 여기서 꼭 생수vs스파클링 워터 골라야하는게 아니라, 심플하게 대답은 "No thank you, tap water's fine" 이라고 했어도 됩니다. 파인레스토랑 가시면 고객들이 많이 찾기때문에 흔히 물어보는 내용입니다.

음악축제

2023-09-25 16:27:52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레스토랑 안다녀본 티만 내어서 죄송하게 되었네요..

Sceptre

2023-09-25 16:52:45

그 식당 서비스가 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물을 돈주고 사는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많은데 보통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서버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옵션도 존재한다고 말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마 tap water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매출을 올리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이게 레스토랑에서 제시하는 서비스 가이라인인걸 수 도 있고, 서버가 팁을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이라면 매니지먼트 통해서 항의 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아니면 트립어드바이저나 구글 리뷰등 이 식당에서 모니터하는 리뷰 업체에 리뷰 남기시면 따로 연락이 갈 수 도 있구요.

음악축제

2023-09-26 06:30:12

댓글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그 정도 레벨 식당'에서는 그게 표준 문화인듯 해요. 호텔 맞은편에 Bal Harbour Shop이라는 상권이 있는데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들만 잔뜩 있더라구요. 제가 알기에 좋은 브랜드들은 거의 다 2-3층 구석에 처박혀 있고...

그런 동네 좋은 레스토랑 가려면 앞으로 잘 알아두는 거로... 근데 같은 시간에 저녁 먹던 5-6테이블 중에 저희만 그 병물을 시킨게 함정이라면 함정입니다.. ㅎㅎ

뭐 항의까지 하긴 좀 그렇고 그냥 제가 잘 알고 있으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칼회장

2023-09-25 19:17:55

뉴욕에 지인들이 놀러오면 자주하는 실수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미슐랭급이 아니더라도 조금 괜찮은 곳에 가면 이 동네는 꼭 저렇게 물어보더라구요. 물값을 내고 싶지 않으면 무조건 답은 "tap is fine, thank you" 인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9은 날강도네요...

음악축제

2023-09-26 06:27:54

괜찮은 동네 식당이긴 했어서 제가 그냥 돈내고 문화를 배운거로.. (글에도 달았지만 유럽에서는 으레 저 질문이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처음 겪어본 케이스이긴 합니다..)

gojoecho

2023-09-25 19:20:43

가격도 안가르쳐 주면서 저렇게 물어보는거 너무 싫더라고요, 같이간 사람중에 좀더 자신감 있는 사람이 "Are both choices complimentary?" 하고 물어보니까 맞다고 해서 스파클링 물 시켰어요

음악축제

2023-09-26 06:26:57

그 자신감 저도 좀 받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하와이안거북이

2023-09-25 19:33:20

진짜 이런거 싫어합니다. 

아무리 여러 레스토랑들에서 관례적으로 저렇게 물어본다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저 질문에 탭워터를 기대하고 yes하는 사람들을 볼텐데, 알면서도 그냥 저렇게 묻고 마는거 아닌가요

어떤 레스토랑에서는 저렇게 물어본 다음에 탭워터도 있다고 말을 덧붙여주더라고요.

그런 말 없이 그냥 저렇게 still or sparkling? 만 물어보는거 저는 엄연히 트릭 퀘스천이라고 생각해요. 한 놈만 걸려라 식으로요.

음악축제

2023-09-26 06:26:29

제가 걸렸는데, 댓글의 분위기를 보면, 좋은 레스토랑 갈때는 그 질문에 바른 대답할 준비를 하고 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딸이 저보다 현명하네요.

"우리 딸은 누구 딸이야? 엄마딸 아빠딸?"

"아빠엄마딸."

 

어린 아이에게서 지혜를 배웁니다.

하와이안거북이

2023-09-26 06:56:11

그래도 아빠를 먼저 말하네요 ㅎㅎ

음악축제

2023-09-26 06:56:44

엄마한테 대답할때는 엄마아빠 딸이요..^^ 아주 정치적인(?) 친구입니다.. ㅎㅎ

재마이

2023-09-25 19:42:38

이런 계열의 끝판왕은 웨이터가 정중히 소다 더 필요해? 물어보니 yes 했는데 나중에 빌 보면 소다 4잔 이렇게 청구한 거죠 ㅋㅋ

맨하탄에는 아주 허름한 음식점에서도 이런 짓 하는 음식점들 많습니다... 항의하면 (그때 시장인) 블룸버그 땜에 그렇다나 뭐라나 그러네요...

음악축제

2023-09-25 20:26:09

블룸버그는 무슨 잘못을 했나요..?

재마이

2023-09-25 21:14:26

소다세등등 시민 건강을 위한 각종 세금을 신설했죠. 실은 그런다고 안마실 것도 아니고 시 재정만 건강해졌죠...

막상 나중에 자신의 성공의 비결을 묻자 '오줌 마려운 것도 참고 일했다' 고 밝혀서 시민 건강에 좋지 않은 발언을 했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왔습니다...

음악축제

2023-09-26 06:20:36

시민건강을 위해서 좀 쓰였으면 다행이구요.. 전 블룸버그 시장도 잘 모르고 뉴욕도 잘 몰라서..^^;

Junio206

2023-09-25 22:59:22

혹시 플로리다 아니신지...ㅡㅡ;;

전 자기네 정수물을 3불에 파는 레스토랑도 봤어요. 

 

음악축제

2023-09-26 06:25:19

네네 정수물 파는건 불법이라고 위에 누가 댓글 달아주셨는데..아닌 지역도 있나보네요.

Lucas

2023-09-26 02:25:16

Tap water 를 마셔도 되는지역이 있는가하면 속편하게 병물을 사먹어야할 지역이 있어서요. 어딘지는 모르지만 건강을위해 12불 투자 하셨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유쾌한 경험은 아니시겠지만. 다음부터는 잘 대응하심 될거에요. 

음악축제

2023-09-26 06:24:48

마이애미 비치 쪽이에요. 동네 government 정보에 의하면 Miami에서 물을 사온다고 하고, Miami 수돗물은 먹을 물 연방 기준에 comply하다고 하네요. 다음부터 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명일신사

2023-09-26 03:19:37

발하버 생레지...

음악축제

2023-09-26 06:21:52

예예 그 좋은 호텔에 서민이 가서 겪은 해프닝 정도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kaidou

2023-09-26 06:26:24

허허 미국도 이걸 하나요? 유럽에서 당하던건데 미국 식당들도 이거 하면 돈 되는거 아니 따라하는거 같네요. 팁같은 최악의 제도는 더 악화시키면서 이런거까지 하다니...

음악축제

2023-09-26 06:59:52

위의 댓글들을 쭉 종합해보건대, "기분 내는 레스토랑"에서는 이런 케이스가 종종 있나봐요.

제가 그간 갔던 레스토랑들이 관대하게 탭워터를 잘 내어주시던 곳인가 하고 새삼 감사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강돌

2023-09-26 06:28:49

미국 처음 왔을 때 버거킹에서 햄버거 주문하는데 치즈 넣어줄까? 하고 묻는 말에 좋아라고 했다가 더 비싸게 먹었던 기억 나네요. 그 후에도 항상 서버가 뭐 더 넣을래 할 때 몇 번 당해서 그후엔 그런거 물어보면 항상 물어봅니다. 그거 프리냐고요.

음악축제

2023-09-26 06:58:09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free는 너무 없어보이니 "is it complimentary"정도로 담대하게 말을 해야겠어요..ㅎㅎ

사벌찬

2023-09-26 08:16:13

Screenshot 2023-09-26 at 12.11.50 AM.png

 

저도 잊지 않고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서 영수증 사진도 찍어놓았던거 찾았네요 ㅋㅋㅋㅋ 같은 물인데 저보단 선방하신것 같습니다^_ㅜ...

재마이

2023-09-26 13:49:53

쟝죠지 펜케익은 어떤 맛인가요? 아몬드에서 프랑스의 향기가 느껴지나요 ㅎㅎ 왠지 궁금...

음악축제

2023-09-26 15:48:44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눈물없이 못볼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쑹애인

2023-09-26 11:28:03

저는 서버가 물어보면 공짜야?라고 항상 물어보는데요 ㅎㅎ 기분 안 나쁜 농담 정도로~ 공짜야 그럼 그거워 그럼 되고 아니 돈 내야되 하면 괜찮아 하면 괴는거죠. 

음악축제

2023-09-26 15:49:10

위트를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모던파더

2023-09-26 18:20:37

아.. 뉴욕시민은 울어야하나요. 어느 식당을 가던 항상 병에든 물(bottled water)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것이 기본값인 것같아요. 그래서 tap water (뉴욕시에서 뉴욕 물은 음용수로 적절하다고 광고를 하니)를 주문하거나, 다른 음료를 주문하게 되는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아쿠아파나 9불은 너무 하네요.  

gojoecho

2023-10-05 18:16:12

지인이 스시집에서 일하는데 한국 주인이 코웨이 정수기를 들여놓고 그걸 모든 손님한테 기본 물로 제공해요. 가끔 물 맛이 좋다고 하는 손님들도 있어서 기분 좋고 필터 교체하러 오는 직원분도 이집이 정말 제대로 쓰고 계신다고 엄지척 주고 간다고 하네요

음악축제

2023-10-05 21:24:45

코웨이에서 협찬 받으셔야 할 상황일듯 해요 :)

강풍호

2023-10-05 19:08:04

몇주전 나성 다운타운 이태리 식당에 갔었는데 완전 똑같은 상황을 겪었습니다. 접대받는 자리라 가만히 있었고, 초대해주신 분이 스파클링을 달라해서 그냥 있었는데, 이야...사람들 물잔이 반정도만 비워져도 디리 새 병을 까서 채워주더군요. 물배채우라는건지원. 한 4병인가 5병 마신 것 같던데, 그 날 빌이 몹시 궁금하더군요@.@

음악축제

2023-10-05 21:24:30

^^; 얻어먹는 상황이면 no complaint.. 그분 속이 쓰리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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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지붕수리 비용 커버 되지 않을때: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사하고 크래임 진행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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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 2024-05-03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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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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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United 2024-05-01 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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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6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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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6
야생마 2024-04-15 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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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4
쭐량 2024-05-01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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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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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laive 2024-05-03 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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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6
돈쓰는선비 2024-05-03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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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32
이성의목소리 2024-05-02 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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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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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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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14
두유 2024-05-03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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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 질문-기타 4
connect 2024-05-04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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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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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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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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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궁리 2024-05-03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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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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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af 2022-03-24 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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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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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슨빌 2024-04-16 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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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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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sibong 2024-05-03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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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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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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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와 6월 엘에이 다져스 경기장: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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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에트 2024-05-03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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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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