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4인가족의 행복한 유럽여행기(이태리, 파리)

moondiva, 2013-05-01 10:55:53

조회 수
12403
추천 수
0

지난 일년간 계획한 유럽여행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마모사이트 여러분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던 여행이었는데 덕분에 저렴하게 정말 재밌는 휴가를 다녀왔어요.

제 아뒤가 원래는 sb였는데 최근 바꿨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다른 분들처럼 재밌고 알차게는 못쓸지라도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지라 우리가족 유럽여행기를 씁니다.

 

항공은 aa마일(4만 왕복*4인=총 160K마일) 사용해서 작년 6월쯤 미리 예약했어요.

참조 https://www.milemoa.com/2012/01/08/off-peak-europe-aa-discount-award/

갈때는 샌프란-뉴욕(stopover)-로마, 올때는 파리-달라스(stopover)-샌프란입니다.(멀티시티로 각각 편도예약)

이렇게 하는데 토탈 든 비용은 $750입니다.


숙박은

1. 로마 3박4일 래디슨블루 포인트예약했구요(작년 칼슨프로모션때 4박($396)하고 받아놈, 호텔은 so so 그저 그랬음, Termini역서 도보로 5분)

2. 피렌체 2박3일 힐튼 메트로폴(현금 $200 지불, 산타마리아중앙역에서 무료셔틀운행, 택시로는 25유로, 깨끗하고 골드라 조식및 라운지이용가능)

3. 파리 4박5일 하이얏 무료3박(작년말 부부가 chase-hyatt 카드오픈했슴, 조식 훌륭하고 위치, 서비스좋고 강추), 래디슨블루 포인트로 나머지 1박(not bad)

 

*로마서 피렌체는 트랜이탈리아 기차를 이용했고($117/4인) 피렌체(피사)서 파리는 저가 항공, easyjet($205/4인)을 이용했습니다.


여기서 팁은 항공과 마찬가지로 미리 몇개월전에 에약하셔야 가격이 좋습니다. 그리고 로마나 파리에서는 지하철, 버스가 워낙 편리해서 all day pass 하나 사면 무제한

탈 수 있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어른 둘, 아이하나 해서 하루 20유로씩 페이한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보고 반해서 피렌체서 친콴테레를 다녀왔는데(편도 2시간반) 기차를 타시기 전에 "반드시" 탑승역 곳곳에 있는 작은 초록색 머신에 티켓을 validate해야 합니다. 안그럼 50유로 페널티를 물더라구요. 다행히 전 봐줘서 5유로만 냈습니다.^^

 

*에피소드


첨부터 좌충우돌 많이 헤멨는데요, 우선 여권만료일이 다가왔지만 갔다와서 갱신해야지 했는데 우연히 6개월미만의 validity면 출국/입국시 문제가 된다는 걸 알게되서 부랴부랴 급행료를 지불하고 여행 일주일전에 갱신했어요.(여권 2개에 $330소요) 제가 패닉상태로 급히 물어봤을때 상세히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seqlee, 돼지곰탱이님외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저 하마터면 못갈뻔 했다지요...ㅎㅎ


두번째 에피소드는 로마를 갔는데 남편 귀가 먹먹하니 안들린답니다. 비행기타면서 먹먹한게 풀리지 않은게지요. 약국서 약받아 이틀동안 먹어도 차도도 없고 쌀쌀하고 비가 오니 감기마저 걸려 안되겠다 싶더군요.


바티칸구경하고 근처 약국가서 의사를 물어봅니다. 가능한 의사는 신경외과의사^^ 너무 경미한 문제라 봐줄까 싶었는데 한 30분 기다리니 봐주시더라구요. 30유로 지불하고 약 20유로로 처방받아 이틀 먹으니 나아졌습니다.


세번째 에피소드는 정말로 너무나 아름다왔던 친콴테레 다섯마을중 한마을을 남겨놓고 기차를 기다리는데 도무지 오지를 않는거예요. 총 3시간 애들과 역에서 기다렸는데 비는 부슬부슬 내리지, 택시도 없지 난감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바로 전역에서 누가 자살을 해서 그렇다더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왜 자살을 하고 싶었을까 정말 궁금했어요. 그래도 좋은 캐나다부부를 만나 기다리는 동안 바나나도 얻어먹고 애들과 카드놀이도 함께 하고 이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하이킹코스를 다 막아놔서 걷지도 못하고 마을이 너무 작아 택시도 없고... 암튼 지나고보니 웃을 수 있는 헤프닝이었네요. 참, 몬테로소의 Belvedere의 유명한 항아리해물모듬은 못먹었지만 거기서

먹은 해물스파게티, 튀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찡찡보라님이 강추하신 피렌체 골든뷰 레스토랑도 갔었는데 추천하신 해물스파게티, 해물리조또(추릎 yum yum), 각종 에피타이저 너무 맛있었어요.


피렌체는 너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데 일정이 짧아서 더몰아울렛도 3시간만에 보고 왔어요.(산타마리아중앙역근처서 시타버스 타고 편도 40분, 약 40유로/4인) 시간상 많이는 못둘러 봤는데 그래도 프라다 신발 두개, 버버리 머플러는 건졌네요.^^ 그리고 파리에서는 어머니드릴 루이비통 가방을 샀는데 샹제리제나 쁘렝땅은 사람도 워낙 많고 물건도 없었어요. 그래서 Le Bon Marche라는 여기로 치면 니먼마커스정도되는 고급백화점인데요, 거기는 물건도 있고 한적하고 서비스도 아주 좋았어요. 무료로 어머니 이니셜도 가방에 새겨주구요. 참, 유랑사이트서 파리사는 현지인이 주신 팁을 이용해 시내버스타며 파리투어를 했어요. Mobilis라고 메트로, 버스, 트램 무제한 패스

(하루 일인당 6유로, 1-2존)를 이용해 시내버스 42번, 21번, 27번을 타면 왠만한 모든 관광지를 다 데려다 줍니다. 구지 hop on hop off 관광버스를 안타도 됐어요.


파리도 참 깨끗하고 좋은데 집시들이 좀 골치더라구요. 얼마나 집요하게 따라다니는지, 게다가 농농하면서 저리가라고 하면 침도 뱉구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유럽통합으로 인해 자유왕래가 가능한 루마니아, 알마니안인들이래요. 문제인지 알면서도 인권침해로 함부로 처리할 수 없는 고충이 있다네요. 아닌게 아니라 파리다녀오고 며칠 후 루브르 박물관이 임시 휴장을 한거예요. 집시, 소매치기 문제로... 첨에는 화가 났는데 참 안됐기도 하고... 기술이라도 배워서 제대로 돈을 벌지 싶은 아쉬움도 들구요... 암튼, 가방에 자물쇠 채우는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렇게 저는 재충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잘 먹고 잘 쉬고... 물론 어린 애들때문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같이 여행갔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거 같아요. 이녀석들 좀만 더크면 같이 안다닐려고 한다네요.


총 경비는 한 $8500정도 든 거 같아요. 개골개골님, 찡찡보라님외 마모분들이 쓰신 유럽여행기들이 많은 도움이 됐구요, 한두달전부터는 유랑사이트서 살았다죠. 


마모주인장님, 아우토반님, 두다멜님, 특히 스크래치님,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해력 부족한 제가 물어보는 하찮은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시고... 전 정말 고수분들 따라갈려면 아직 멀었지만 이정도 성과만도 제 스스로 매우 대견하답니다. ^^


날씨가 춥고 궃어서 사진이 별로 없지만 글만 남기면 섭섭할거 같아 주로 음식위주의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다들 마일부자되세요!!!

 

pizzainparis.jpgparis.jpgoldbridges.jpgmanarola.jpgmacaron.jpggoldenview2.jpggoldenview.jpgduomo.jpgdinnerinrome.jpgcolosseo.jpgbfathyattvandome.jpgbelvedere.jpg

67 댓글

기돌

2013-05-01 10:59:19

일빠!!! 일이 있어서 선댓글 후정독 입니다. 유럽 여행 후기 특히 파리 후기 아주 기대됩니다. ㅎㅎㅎ


오~~~ 비수기 유럽 왕복 4만에 다녀 오셨네요. 파리 하얏 방돔 조식 사진 올려주세요.^^

moondiva

2013-05-01 11:09:23

기돌님, 맨아래 주스, 요거트사진 보이시죠? 거기가 방돔이에요. 4인 조식이 원래 돈내면 150유로랍니다. 근데 전 마모덕분에 다이아트라이얼중이라 공짜로 먹었죠. 맛, 서비스 모두 아주 훌륭했어요. 단 팬케잌과 스무디는 따로 돈 내셔야 합니다.

기돌

2013-05-01 11:54:15

오 조식 사진 감사드립니다.^^

팬케잌과 스무디는 돈 따로 받는다는 알찬 정보도 감사합니다.

만남usa

2013-05-01 11:07:55

귀가 먹먹 한것은 그냥 좀 지나면 괜찮아지는데요..

귀와 코 사이에 있는 유스타키안 관(천정 고리관)사이가 공기 압력으로 눌러져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인데...

이건 별 약도 없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풀리는것입니다...

좀 빨리 이걸 풀고 싶으시면 손바닥을 좀 비벼서 따듯하게 한 다음 지긋이 귀를 눌리시고

주무리시는것을 반복하시면 좀 빨리 풀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리고 코를 잡고 귀로 바람을 흥하니 부시는것을 몇번 반복하시면 귀가 빵 뚫힙니다..

이때 바람을 불면서 양쪽귀를 같이 눌르시면서 주물러 주시면 더 효과가 좋구요

(이때 너무 쎼게 하시면 안됩니다..아주 드물게 너무 쎄게 하셔서 고막 파열이 되시는 분도 아주 간혹 발생 하더군요...

 지긋히 몇번 하시다보면 압력을 받았던 부분이 바람을 불면 밀려 나게 되어서 정상으로 되거든요...)

스쿠바 다이빙을 하는분들은 이거 다 아는 기본 상식인데...

여기 게시판에 글 올리셨으면  제가 금방 답해 드렸을건데...ㅎㅎㅎ   고생많이 하셨네요.....

참고로 받으신 약은 코와 귀 사이에 점액질들을 제거 하는 그런 약일것입니다..안 먹어도 자연 치유가 됩니다...

감기가 걸렸을때는 이런 현상이 더 심하게 나는데...

머리만 조금 아플뿐 건강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현상입니다...참고 하시길,,

암튼 고생하셨군요...

서부에서 유럽 왕복 4만이라 엄청 대박이군요..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올해 저도 누님들 보러 한번 가긴 가야 하는데...(전 진짜 누님들 PHX님이 말씀 하시는 누님과 전혀 틀립니다...ㅎㅎㅎ)

moondiva

2013-05-01 11:23:56

만남usa님,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하와이가서 또 그런일이 있거든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얼렁 유럽다녀오세요!^^

똥칠이

2013-05-01 17:58:19

PHX님이 말씀하시는 누님은 아내분이신거 같은데 

그럼 만남님은 혹시 소싯적 같이 "좀" 놀던 그런 누님인건가요?? =3=3=333

만남usa

2013-05-01 20:43:50

예  맞습니다...저희집에서 수십년 같이 놀던 누님입니다...지금 으잉!   이거 무신 얘기지 하시죠??? ㅎㅎㅎ

당연히 한 공장에서 출하되어서 같은 성도 사용하고 있구요...

영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그곳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종종 제 막내누님은 시내 나갈때 저랑 팔짱을 자주 끼고 나가서...

주위분들이 오해를  많이 하고 했지요...

더블샷

2013-05-01 11:09:16

알차게 잘 다녀오셨네요. 저도 한 달 뒤에 가는데 생생한 정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 :)

유민아빠

2013-05-01 11:12:57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도전해야 하는 곳이지요.... 그냥 노려만 봅니다...ㅋㅋㅋ

스크래치

2013-05-01 11:15:49

어이구....너무 좋네요. 피자랑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게 보여요.

moondiva

2013-05-01 11:27:55

스크래치님~~(하트뿅뿅) 제가 정말 신세를 많이 졌어요. 이해력 부족한 저에게 항상 친절히 가르쳐주시구....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스크림은 바티칸근처의 old bridges라는 가게인데 정말 대박입니다. 제가 원래 아이스크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 시원하고 알싸한 맛이란~! 요거트맛, 딸기맛, 파인애플맛 죽음입니다! 

마일모아

2013-05-01 11:17:08

마카롱 사진에 젤로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moondiva

2013-05-01 11:33:38

마모님~(역시 하트날려드립니다^^) 대박정보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일상이 무료하고 지쳐도 막상 서부서 유럽가는거 계획하기 힘들잖아요, 근데 제 맘에 확실히 불을 지피셨어요. 제가 보자마자 "그래 이거다, 가서 호텔서 잠만 자더라도 떠나보자" 이런심정으로 갔는데 의외로 애들도 협조를 잘하고 덕분에 남편에게 으쓱해지구요..ㅎㅎ 마모사이트 정말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13-05-01 12:03:17

다들 글 보시기 편하시라고 단락 나눔 좀 했습니다. :)

만남usa

2013-05-01 12:12:11

역시 친절한 마일모아님,,,,  짱!   이십니다..

moondiva

2013-05-01 18:08:40

나름 단락을 나눴건만 왜 올라간 글은 그렇지 않은지... 암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돌맘:)

2013-05-03 06:14:20

젤라토랑 마카롱 사진 어쩔..... 님 아이들이 몇살이져? 전 아직 복돌이 델꼬 유럽까진 엄두 못내고 있는데.님 후기보고 확 질러버리는 수가 있어용 @@

말괄량이

2013-05-01 11:44:17

저도 우왕 마카롱~ 이랬는데 ㅋㅋㅋ
유럽 부러워용!

DaC

2013-05-01 11:29:41

음식들 부럽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

유자

2013-05-01 11:57:45

mondiva 님이 sb 님이셨군요 ^^ (ㅇㅅㅁㅎ ㅂㅇ 소개도 안 하시공!!! ㅎㅎ)


알차게 잘 계획하셔서 다녀오셨네요.  후기도 요점 딱딱 짚어주시고...^^

저는 마카롱보다 저 핏자 옆에 있는 해물 파스타? 같은 거요!!! 아으...점심 전인데.... ;;;;;

moondiva

2013-05-01 18:11:41

제가 암호풀이는 잘 못해서....^^ 아마 본인소개하라는거 같은데요, 이미 얼추 다 드러났네요..ㅎㅎ  샌프란살고 어린아이들 둘 있는 엄마입니다. 

사실 더 리얼한 해물파스타 사진이 많은데 제가 왜 이것만 올렸을까요? 그거보면 김이 모락모락나는게 정말 드시고 싶을거에요!

유자

2013-05-01 18:53:32

해물 파스타로 약 올리지 마시고  소개도 하셔야죠! ^^

반갑습니다 ^^

다음에 베이 모임할 적엔 나오세요 ^^

moondiva

2013-05-01 19:16:31

네 반갑습니다. 유자님!

근데 제가 일도 하고 애들도 어리구...

실은 그보다... 제일 큰 문제는 소심한 제 성격탓에 선뜻 오프모임가기가 망설여져요.

6월에 하는 베이모임공지 오늘 봤는데요, 전 그때 오아후에 있을거에요....

즐겁고 재미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유자

2013-05-01 19:27:25

그러세요 ^^ 언제고 마음 내키실 때 ^^

단비아빠

2013-05-01 12:40:31

단비델구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애가 좀 클때까지는 참을려고 했는데, mondiva님 후기를 보니 저도 가고 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RSM

2013-05-01 15:02:23

아루바 먼저 가셔야죠...

정말 마모에 들어오면 가야할 곳 리스트만 늘어나는것 같네요~

단비아빠

2013-05-01 17:22:10

맞아요.. 아루바도 가야져... 아루바 찍고 유럽으로 한바퀴 돌아야 할까봐요...

moondiva

2013-05-01 18:51:18

단비아빠님, 제가 오늘 이거 쓴다고 하루종일 이 사이트를 들락날락하다가 우연찮게 또 염장글을 봐버렸지 모에요... 인천과 호주왕복 숨은 꼼수...^^

그래 바로 이거다 싶습니다. ^^ 내년은 이 여정을 추진해 볼랍니다!

ThinkG

2013-09-11 09:07:50

아!루!바! 가야져!!!!꼭!!! ㅋㅋ

찡찡보라

2013-05-01 13:02:47

와 제가 추천해드린 식당 다녀오셨다니 매우 반갑네요 ㅎㅎㅎ ^____^ 골든뷰 맛있죠?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예요 ㅎㅎ

사진 보니 당장이라도 유럽으로 날라가 버리고 싶음맘에 괴롭네요 ㅠㅠ 이태리 파스타가 너무 먹고싶어서리.... 흑

친콴테레에서 sb님도 기차때문에 고생하셨네요.

저희도 기다가 연착되서 정말 고생했었는데 말이죠, 그땐 정말 답답했는데 지나고 나니 그것도 다 추억이 되었네요 ㅎ

항아리 해물 못드셨다니 아쉽네요, 근데 이건 맛보다 항아리에 나오는게 신기한게 더 큰것 같아요, 맛있긴한데 와우 대박! 할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가족분들과 정말 알찬 여행 하신것 같아서 부럽네요^^*


moondiva

2013-05-01 18:16:28

안녕하세요 찡찡보라님! 제가 님의 글을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골든뷰는 그야말로 뷰도 좋구 맛도 좋구 저희 모두 즐거운 시간 가졌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더 대박은 몬테로소의 그 항아리해물모듬파는 집의 칼라마리와 해물스파게티요.

저희가 간 시간이 3시경이라 항아리모듬은 서빙을 하지 못한다 해서 대신 시킨건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값도 별로 안비싸구.

찡찡보라

2013-05-03 06:08:05

도움 되셨다니 후기 쓴 보람이 있네요 ㅎㅎㅎ^_^

몬테로소에서 저흰 항아리밖에 안먹어봤는데 해물파스타도 맛있다니 다음에 또 가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친퀜테레는 다시 가기 좀 겁나긴해요  - -;;;


NY99

2013-05-01 13:58:33

이태리 음식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부럽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cwandtj

2013-05-01 16:16:17

저도 이번 가을에 유럽여행을 가면서 파리, 피렌체, 로마를 들리거든요. 여행계획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특히, Mobilis는 꼭 사용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친콴테레는 여러분들이 추천하셔서 가보고 싶은데, 12월초에 가는지라 날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 참, 저도 어느분 말씀처럼 선택장애인가봅니다.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

moondiva

2013-05-01 18:22:36

와, 같은 루트군요. 제가 갔을때도 비가 부슬부슬내리니 하이킹코스를 모두 막아놨더라구요. 하지만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정말 운치가 있고 멋있었어요.

단 기차가 어찌될지 모르니  기념품같은거 살 수 있을때 얼른 사세요. 전 마지막 마을서 사야겠다 생각하고 별로 안샀는데 세상에.... 기차가 3시간 연착되는 바람에 마지막 마을은 

들리지도 못했답니다. 그래서 정말 후회되요. 살 수 있을때 사야된다는거, 제가 드리는 작은 팁입니다. 아, 지금도 생각하면 그 멋진 풍경에 정말 가슴이 설레어요!


moondiva

2013-05-01 19:28:31

참, 혹시 친콴테레가실거면 제가 안 쓴 기차표가 있어요. 1인이 다섯마을 다닐때 사용가능(편도만) 혹은 4인이 A마을서 B마을 이동시  $10 상당입니다.^^ 그냥 드릴께요.

cwandtj

2013-05-01 19:50:28

아이구 아닙니다~ :)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

푸른초원

2013-05-01 17:51:36

후기 감사합니다. ^^ 그런데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숙박여정을 보면, 대략 9박 10일(또는 비행기 일정에 따라 11박정도??) 정도의 여정으로 다녀오신 것 같습니다. 이 가운데 비용이 8500불 정도 드셨다고 하셨는데요... 이건 포인트의 대략적인 현금가치를 포함하신 경우인가요? 후기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는 아닐지는 몰라도... 그냥 궁금해지네요.. ^^

moondiva

2013-05-01 18:29:29

아뇨.. 그냥 순순히 제가 쓴 돈이요. 마일리지로 끊을때 든 $750은 포함했구요.

만약 마일과 호텔의 현금가치까지 따진다면 만오천불이상될 거 같은데요...

제가 애들도 있고 날도 춥고해서 택시를 좀 많이 이용했구요, 먹는데 별로 돈 안아꼈고

또... 선물같은거 사느라고 못해도 이천불은 쓴거 같아요.

푸른초원

2013-05-01 18:35:45

답변에 감사합니다. 숨겨진 선물이 있었군요... ^^ 전 아이가 3명이라... moondiva 님 케이스에서 + 요소가 많거든요... 5인 조식 이런 것 없자나요... 택시탈 생각 안합니다. (못하는 건가??) ^^;;   하여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oondiva

2013-05-01 18:42:53

5인조식 될거 같은데요... 왜냐면 저도 2명으로 예약하고 4명가서 먹었거든요.

그리고 로마나 파리는 정말 택시 필요없어요.

버스나 트램, 지하철이 너무 잘되있고 가격도 싸요(로마는 담배가게서 all day pass를 팔더군요)

애들도 너무 재밌어했어요. 근데 소매치기땜에 대중교통이용시 가방은 앞으로 매시고

가급적 자물쇠같은거 채우시면 좋구요.

푸른초원

2013-05-01 19:02:28

아니 식사 하러 가실때... 아침도 예약하고 가야하나요?? 제가 하얏은 한번도 안가봐서요... ^^;; 

가족 구성과 잘 맞히기 어려운 곳이 하얏하고 SPG 계열이거든요... ㅋㅋ 


힐튼은 때론 쿠폰주는데나.... 아님.. 힐튼/메리엇/홀리데인 익스프레스등의 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곳으로 많이 가거든요... ㅎㅎ

moondiva

2013-05-01 19:22:31

아뇨... 애초에 하이얏 포인트예약할때요, 2명만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첵인시 애들이 있으니 간이침대를 붙여주더라구요.근데 워낙 침대가 커서 간이침대 필요없었어요.

원래 다이아트라이얼중에는 스윗룸업글도 된다던데 제가 갔을땐 방이 없어서 스윗은 못받았어요. 대신 그래도 큰방으로 주더라구요.

푸른초원

2013-05-01 19:31:33

아...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데요... 비슷한 여정을 계획하고 있음다.. ㅎㅎ 런던 정도 추가해서요... ^^

cwandtj

2013-05-01 19:52:48

http://www.amazon.com/Pacsafe-Luggage-Coversafe-Pouch-Black/dp/B000FDKU3O/ref=sr_1_10?ie=UTF8&qid=1367473903&sr=8-10&keywords=neck+wallet


말씀듣고, 바로 찾아보고 있는 일인. 목걸이형 지갑 참 많네요~

moondiva

2013-05-02 16:22:10

하하, 기발한 아이디어군요. 전 그냥 월마트서 자물쇠 4개 사서 그거 채우고 다녔더니 걱정이 안되더라구요.

똥칠이

2013-05-01 17:59:13

문...님 (문디~바 어감이 어색해요 ^^;;;;; )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혹시 어린이들이 몇살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우리집 어린이 데리고 유럽가고 싶어서요 ㅎㅎㅎ 

푸른초원

2013-05-01 18:38:08

ㅋㅋ 여기도 아이들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 군요.... 똥칠이 님의 아이들은 아직 어릴듯... 초딩도 아니죠??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 어릴때는 유모차... ㅋㅋ

똥칠이

2013-05-01 21:48:47

4살이요. 유모차는 애기아빠가 번거로워해서 작년에 졸업했어요.

moondiva

2013-05-01 18:36:34

아이들은 6살 8살입니다. 걱정했던것만큼 힘들진 않았는데 애들 달래느라고 젤라또, 피자, 마카롱등을 매일 사줬구요,

뮤지엄이나 볼거리근처에는 항상 애들 장난감을 팔아요.(5유로같은건 좀 깍으세요) 그런거 사서 쥐어주니
몇시간 편했어요. 가기전에 가는 곳과 볼거리에 관한 유툽이랑 책을 많이 봤어요. 근데 애들은 애들인이라 잠깐 보고는 이내

장난감에 열중하고 딴짓하더라구요. 오리지널 모나리자나 다비드상앞에서 동전갖고 놀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

똥칠이

2013-05-01 21:50:49

젤라또/마카롱에 장난감 사주느라 지출이 크셨겠어요. ㅎㅎ 

유럽은 순전히 부모 만족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딜가나 장난감을 판다는 전제하에요 ㅎㅎ 

moondiva

2013-05-02 16:29:21

네 맞습니다.  물론 어린 애들때문에 남들만큼 보고 즐기진 못해도 떼어놓고 가면 섭섭하고 미안하고... 또 보고싶잖아요...

아이들은 기억을 못할지 몰라도 저희 부부에게는 함께한 여행들이 앞으로 좋은 추억이 될거니까 그거면 만족해요.

따라달린다

2013-05-01 18:58:27

마카롱, 마카롱~ 맛있겠다!! 유럽은 당장 못가니 시내에 나가서라도 사먹어야 겠네요.ㅠㅠ

cwandtj

2013-05-01 19:53:30

저랑 한번 가시지요. :)

비스트

2013-05-01 19:25:12

정성스레 올려주신 후기 잘 봤습니다. 저희도 갈 계획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지윤아빠

2013-05-02 04:08:06

유럽 멋지네요. 저희도 애들 조금만 더 크면 계획해 봐야겠네요. 

메릴랜드주부

2013-05-02 05:40:20

저는 작년 5월 이태리 총 8박 파리 3박 등등 했는데 집시들을 한번도 못마주쳐서 의아했다는... @..@? 남편이랑 둘이 각 국가에서 요즘 신경 많이 써서 사라졌나보다 했는데 아니였군요...

moondiva

2013-05-02 16:32:07

운이 좋으셨어요^^ 전 다니다보니 누가 집시인지 대강 알겠더라구요. 첨엔 너무 집요해서 화가 났는데 사정을 듣고보니 인간적으로 참 안됐어요... 

마모좀짱

2013-05-03 06:17:38

사진과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좋네요 진짜. ㅠㅠ 계솟눈물이.. ㅠㅠ

moondiva

2013-05-04 05:45:03

눈물이 나실 정도로 좋으시면 질르셔야 해요. 얼른 지금부터 계획하시고 돈 모으시면 유럽,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린 마모인이잖아요!!

Dggang

2013-05-03 06:21:28

해물파스타 너무 먹어보고 싶어요~
유럽가기전에 찡보님글과 문디바님글 몇 번씩 읽고 가야겠어요.

moondiva

2013-05-04 05:49:09

Dggang님, 유랑보면 나라별로 많은 글들이 있으니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저역시 여행사끼지 않고 가족끼리 간거라 체험을 통한 정보들이 좀 있으니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꼭 다녀오세요.

이태리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한식이 하나도 그립지 않았어요.^^

뉴나나

2013-09-09 10:31:09

유럽에서 클칼 예약을 하려고 써치하다가 이 글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질문이 있는데, 혹시 파리 등에서 애들 2명을 데리고 한 방에 묵는거에 대해서 별말은 없던가요? 비지니스룸으로 예약할 예정인데, 3명이 맥스라고 하니 살짝 눈치가 보여서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moondiva

2013-09-10 20:14:41

뉴나나님, 며칠 못들어와서 이제사 봤어요. 쪽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다른분들을 위해서 몇줄 남기자면요, 원래는 안되지만 프론트에서 그냥 봐줬어요. 따로 팁같은거 안줬구요.

홀듬킹

2013-09-10 20:33:58

아.. 저도 아이들과 유럽 가고 싶은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8,500은 ㅎㄷㄷ 이네요..ㅜㅠ

coolguy90

2014-09-15 03:13:16

저희도 애들 2명인데요. 클칼은 없고, 힐튼을 써먹으려 하는데. 주말에 피렌체에서 묵을듯 합니다. 피렌체 힐튼 에약시 메트로폴을 방 2개 하셧나요 ? 아님 그냥 하나로 ??^^

svbuddy

2014-09-15 13:50:13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태리 여행을 계획중에 있는데 유랑카페에는 너무 정보가 많아서 오히려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문디바님처럼 요약본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30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60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8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340
updated 114328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7
Dobby 2024-05-04 636
updated 114327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30
오동잎 2024-05-03 1786
new 114326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5
ucanfly33 2024-05-04 903
updated 114325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8
jeong 2020-10-27 76914
updated 114324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71
개골개골 2024-01-23 5896
updated 114323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6
Alcaraz 2024-04-25 11067
updated 114322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39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5187
updated 114321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7
Leflaive 2024-05-03 5187
updated 114320

[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 정보-부동산 30
에반 2024-03-28 3203
updated 114319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5
Delta-United 2024-05-01 3117
updated 114318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35
캡틴샘 2024-05-04 2661
updated 114317

[개악?] 케1 벤처 X 매년 나오는 300 불 여행 관련 statement credit -> 300 불 쿠폰으로 변경

| 정보-카드 61
레딧처닝 2023-09-13 6605
updated 114316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4
  • file
도다도다 2024-05-02 734
updated 114315

2023년 11월 현재 한국행 위탁수화물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 질문-항공 10
손만대면대박 2023-11-13 917
updated 114314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6
두유 2024-05-03 2026
updated 114313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4
알로하 2020-03-19 5921
updated 114312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3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9440
updated 114311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9
Globalist 2024-04-25 2922
updated 114310

게시판에서 새롭게 알게된 편리한 기능 (+질문)

| 잡담 6
슈티글 2024-02-25 1119
updated 114309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60
달콤한인생 2024-05-01 3828
updated 11430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9
블루트레인 2023-07-15 12988
updated 114307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4
  • file
bingolian 2024-04-28 2575
updated 114306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8
우주인82 2024-04-30 2116
updated 114305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1
쟌슨빌 2024-04-16 3739
updated 114304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3
  • file
마천루 2024-02-22 4318
updated 114303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1911
updated 114302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2
  • file
최선 2024-04-23 2835
updated 114301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5
Oneshot 2024-05-03 1675
updated 114300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125
updated 114299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5
레딧처닝 2023-06-06 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