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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일까요? 통증이 심하진않아요..

궁그미, 2023-10-28 1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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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키드니 스톤으로 엄청난 통증으로 응급실가서 바로 입원하고 수술까지 했었어요

 

이틀전 밤에 갑자기 아랫배가 땡기더라구요 심하긴한데 그래도 참을정도수준이었고요

일어나니 땡김은 거의 사라지고 어제부터 오른쪽 옆구리 약간 뒤쪽이 좀 불편하네요 

많이 아픈건아니고 그냥 좀 불편해요 

통증이라고 해야하나 저릴건아니고 찌르는것도 아니고 통증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좀 불편한 정도예요

간헐적으로 왔다갔다도 아니고 계속 그 상태입니다

 

요로결석이나 이런거 되게 아프고 그런데  이것 그렇진않고 ㅜ

소변볼때 아픈것도 없고 ㅠ

어젠트 케어를 가야하나,,가봤자 해줄게 없을거같은데요

요로결석이 있다면 소변검사로 알려줄수는 있을꺼같긴한데요,,,가보는게 나을까요?

어젠트케어가서 두세시간 항상 기다리고 돈만 내고 결국 암것도 케어받지못한일이 많아서요 

 

혹시 이게 무슨 증상인지 병원을 가야하는지 되게 아파질때까지 기둘려야하는지,,,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15 댓글

Hello982

2023-10-28 12:22:0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오른쪽 옆구리가 땡기는(?) 증상이 생긴지 몇 년 됐어요. 엄청 아픈건 아니고 좀 불편한 정도인데 CT/초음파하고 다른 검사해도 나오는게 없더라고요.

궁그미

2023-10-30 08:24:59

진짜 이 글 쓰고 몇시간 뒤에 사라져서 이제 괜찮아요 ㅠ 

 

소서노

2023-10-28 12:27:05

혹시 맹장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응급실 가시면 바로 시티 찍어줍니다.

무진무진

2023-10-28 13:08:32

맹장 통증은 명치주위 전반적으로 꽉막힘 느낌을 주었던 경험이고, 오른쪽 맹장을 누르고 뗄시에 아픔이 느껴졌었어요.

궁그미

2023-10-30 08:26:53

맹장은 아닌것같아요 

calypso

2023-10-28 12:41:07

저는 지병(간경화)이 있어 매년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작년에 5mm 크기였던 담석이 이번 검사에서는 8mm로 변했다고 해서 속상하네요.
GALLBLADDER: Gallstones identified within the gallbladder. The largest measures 8 mm in the gallbladder neck.

 

주치의 말씀은 아프면 그때 손보고 안아프면 그냥 잊어 버리라네요...유리 멘탈인 칼립소는 항상 불안에....

소서노

2023-10-28 12:53:17

제가 심한 담낭 통증으로 담낭제거수술을 해본 경험으로는, 담석통증은 옆구리가 아닌 명치쪽으로 오더라구요.

calypso

2023-10-28 13:02:57

아 그래요? 혹시 수술시 크기가 얼마였어요? 명치 통증이 정말 죽을 정도이던가요? 병원에서 통증 물어 볼때 1~10? 

소서노

2023-10-28 14:35:20

크기는 별로 크지 않은 돌들이 다만 아주 여러개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15여년 전 일이라 가물가물) 기름진 음식(피자 같은거)만 먹으면 통증이 왔는데 그게 9-10 레벨의 진짜 미친듯이 데굴데굴 구를 정도의 통증이 가운데 명치 쪽으로 왔거든요. 구르면서 아파하다가 까무라쳐서 자고 일어나면 도로 괜찮아지고, 이러길 여러달 넘게 반복하다가 어디 인터넷에서 담낭 제거 수술한 분의 경험담을 읽는데 저랑 너무 비슷한거에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복부초음파를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담석이 뙇... 그러고도 거의 1년여를 더 버텨서 (그때부턴 섭생에 진짜 주의했음) 한국 가서 수술하고 잘 살고 있어요.


많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담즙 분비가 늘어나면서 돌들이 담도를 막아 통증을 일으키는 거였어요. 딱히 통증 없으시면 그냥 추적 관찰만 하셔도 무난하겠고 저처럼 통증이 자주 심하게 오면, 한국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한국인들이 그쪽 질환이 잘 생기는 편이라 증상이 있으면 아싸리 떼버리는게 속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궁그미

2023-10-30 08:26:33

아 그렇군요 ㅠ

제가 괴기를 좀 좋아해서 ㅠㅠㅠ

담낭일수도 있겠네요 ㅠㅠ

아우 진짜 미국이니 더 불편하고 쉽사리 병원가기도 모하고 ㅠ 힘드네요 진짜 ㅠ

음악축제

2023-10-28 19:05:43

요로결석 전조증상이 있긴 한데, 처음 겪어보시는 분은 그게 그건지 몰라요. 왼쪽 옆구리나 오른쪽 옆구리와 배꼽 중간 쯤이 콕콕 찌르듯이 아프죠. 요관 어디엔가 결석이 박혀서 찔러서 아픈거에요. 그 자각증상을 딱 느꼈을 때 citrus류의 과일 등과 물을 다량 섭취하면 커져서 요관을 막기 전에 배출할 수도 있습니다. (맥주 마시라는 말도 있는데, 요로결석이 생기는 경우 신장이 뭐가 안좋아서 못걸러내고 진한 액체가 요관 쪽으로 나와서 결정(보통은 칼슘 같은거요)이 생기는거라, 맥주 마시면 안좋다 그래요.)

 

암튼, 그 자각증상 단계를 모르고 넘어가면 어느날, 그 유명한 통증이 찾아와요. 지금 글을 쓰실 수 있는 걸 보니 아직 뭐 괜찮으신거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그 콕콕 찌르는 통증을 주는 정도의 결석은 엑스레이로도 잘 안보이고.. 대부분은 자연배출을 먼저 시도해보고 안되면 쇄석술로 가야죠.. 요로결석 통증은 처음에는 옆구리, 그리고 등허리 쪽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허리가 아픈가? 하는 느낌을 주다가, 어마어마한 동통(맞나요?)을 수반한 통증이 배에서 등까지를 뚫고 지나갑니다.. 그쪽 장기가 없어진것 같이 아파요... 걸어서 병원에 들어가면 살만한거고... 진짜 주님 살려주세요를 외치면서 데굴데굴 굴러서 응급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구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결석수술 1회(11년전), 쇄석술 1회(9년전) 각 경험하고, 절대 그걸 다시 겪지 않겠다 마음먹고 열심히 수분섭취합니다.. 5년전에 미국 올 때 비뇨기과 찾아가서 엑스레이 사진 찍고 '깨끗하네요' 라고 준 완치 판정받고, 그뒤로 쭉 괜찮았거든요.. 보통 5년내 재발 안하면 완치로 본다는데... 아쉽게도 완치는 아니었나봐요. 가장 최근의 위기는 재작년 이맘때쯤 피자집에서 피자 먹다가 갑자기 통증이 찾아와서 어 이번에 병원 가겠네 하고, 바로 옆에 있는 drug store에서 가루로 된 타이레놀 사서 물에 말아 후딱 마시고, 30분 거리의 응급실로 달려갔죠.. 근데 거짓말같이 응급실 도착 3분전에 통증이 없어졌네요..

조심이 최고입니다. 식습관의 개선과 피로도를 줄이는 라이프스타일의 이행이 필수적입니다.

궁그미

2023-10-30 08:28:20

작년에 진짜 떼굴떼굴 굴러서 응급실가서 엄청 심한 약 맞고 그대로 입원해서 수술을 했거든요

이틀인가 삼일 입원한거같은데 그걸로 보험 커버하고 삼천불 넘게 나왔었죠 ㅠ 

이번엔 그렇게 아픈건 아닌데 뭔가 그 비슷한 느낌이라서 ,,, 현재는 또 아무렇지도 않아요 ㅠ

아우 불안합니다 

음악축제

2023-10-30 10:05:19

그 느낌을 겪어보신 적이 있다면, 생각하시는게 맞을거에요. 다시 병원 실려가시지 않게, 수분섭취량 늘리시고, citrus 계열의 과일/음료수 (칼슘안첨가된거) 부지런히 드시거나, 그 수술하고 나면 처방해주는 시트러스산 계열의 약 구하실 수 있으면 것도 도움이 되고(처방약인지 일반의약품인지 모르겠네요), 물 한병에 구연산 1 티스푼 타서 드셔도 되고.. 도움이 될겁니다. 일찍 주무시고 푹 주무시고, 스트레스 상황 피하시고..

궁그미

2023-10-30 10:06:54

작년에 그 일이 있을때도 이번에도 좀 스트레스가 심할때였네요 

진짜 관계가 있나봐요 ㅠ

감사합니다 

 

Gannicus

2023-10-30 10:41:32

복부초음파하면 담석여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정기추적검사(1년에 한번 또는 두번 초음파)할 수도 있고 담낭적출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자다가 통증을 자각하면서 깨죠. 왼쪽으로 모로 누으면 좀 나아집니다. 이상 10년 정도 수술 미루다 결국 담낭적출수술한 경험담입니다. 일단 복부초음파검사는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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