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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병원을 통한 의료비 지원받기 FPL 400%까지 (feat. OSF, Carle)

비건e, 2023-11-11 16: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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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비가 많이 비쌉니다. 최근에 저도 여러 관련된 글을 보면서 제가 아는 만큼 의료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앤아버님: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60939

개골개골님: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78915

복숭아님: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67518

 

전제가 근처 accessible 한 병원에 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Illinois주를 바탕으로 적는 글이고 지역별, 병원별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근처 지역거점(?)병원으로 OSF랑 Carle이 있습니다.

OSF에 finance assistance가 있습니다. FPL 250%까지는 환자부담금 100%를 커버해줍니다. 작년까지는 FPL 200%이었는데 혜택이 확대 됐네요. 그 이상이면 sliding scale로 환자부담금을 커버해줍니다. 

지원하시려면 application form 포함 최신 tax return(모든 스케쥴포함), 최신 paystub 두개를 내시면 됩니다.

FireShot Capture 073 - PolicyStat _ PolicyStat - osf-lcmmc.policystat.com.png

 

Carle에도 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는 FPL 200%까지 환자부담금의 100%를 커버해줍니다. 

FireShot Capture 075 - - carle.org.png

그리고 Carle에는 presumptive eligibility 라는게 있습니다. 어떤 다른 지원을 받는 사람이면 자동으로 financial assitance를 받을 수 있습니다.

Presumptively through Financial Assistance Screening: • Carle will use Experian to identify those patients who may be presumptively eligible for Carle Regional Financial Assistance Program at the 100% discount level. 

 

SNAP, WIC, LIHEAP등등을 받으면 자동으로 심사 통과입니다.

여기서 LIHEAP은 저소득자에게 겨울철 전기세를 보조해주는 제도로 FPL 200%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최근 30일 income만 증거로 제시합니다. (If your household's combined income for the 30 days prior to application (gross income, before taxes are deducted) is at or below 200% of the federal poverty level) 

이 말은 사정상 현재(겨울) 한두달 income이 없다거나 겨울이 slow season이라 income이 적으신 분들은 LIHEAP을 신청하셔서 전기세 보조금을 받고 Carle에 스테터스 매칭(?)을 하셔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고 매년 하시면 전기세도 지원받고 의료비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Carle에는 일시불로 의료비를 결제하면 25%를 할인해주는 규정도 있습니다 (Request 해야함. 불가능한 procedures 있음). 

Prompt payment discount of 25% may be available upon request...

 

 

전제조건이 많아서 가능하신 분들이 적을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혹시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잘 이용할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일시불 결제할인 같이 찾아보면 보이는 혜택도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18 댓글

MCI-C

2023-11-11 17:37:0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tax 자료를 제출 안해도 되는 Charity care 를 신청하는것이 더 쉬울 수도 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66300

비건e

2023-11-11 17:47:46

역시 여러 옵션들이 있군요. Charity care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찾아보면 은근히 길이 있는 것 같아요. 

LIHEAP으로 의료비 지원을 갈음할 수 있는 경우에는 tax자료 필요가 없습니다. Income planning(?)을 잘하면 LIHEAP과 의료비 일석이조…!

MCI-C

2023-11-11 18:18:40

LIHEAP 받으려면 utility 가 끊겨야 된다네요.


The program will begin taking applications on October 2, 2023, for seniors (age 60 and older), disabled and families with children under the age of 6 years old. On November 1, 2023, households that are disconnected from their utilities/energy vendors, have a disconnection notice or have less than 25% in their propane tank can start applying for LIHEAP assistance.  All other income eligible households can start applying on December 1, 2023. 


If your household's combined income for the 30 days prior to application (gross income, before taxes are deducted) is at or below 200% of the federal poverty level*, as shown in the chart below, you may be eligible to receive assistance. If you rent, and your heat is included in the rent, your rent must be greater than 30% of your income to be eligible to receive assistance.


https://dceo.illinois.gov/communityservices/utilitybillassistance/howtoapply.html

비건e

2023-11-11 18:22:57

아닙니다. Tier 1,2,3이 있는데 1은 시니어나 어린 아이가 있으면 지원가능 (10/2부터) 2는 tier 1이 아니면서 전기가 끊긴 경우 (11/1부터), 3은 tier 1,2이 아닌 나머지 (12/1부터 지원가능) …라고 카피하신 덧글에도 적혀있습니다.  판데믹 때는 예외적으로 선착순지원이었는데 2023부터 다시 돌아갔습니다. 

MCI-C

2023-11-11 18:25:43

그렇네요. 

Illinois 가 제가 사는 주보다 좋네요 ㅠㅠ

그럼 신청할수 있는 숫자가 제한되어 있나보네요. 


제가 사는 곳은 제한 사항이 많아요. 

  • Are responsible for paying the utilities for your home (including if you rent)
  • Are a United States citizen (or have been legally admitted for permanent residence)
  • Have $3,000 or less in your bank accounts, retirement accounts, or investments
  • Meet or are below the income guidelines for your household size

비건e

2023-11-11 18:30:44

헉 이거 페더럴이라서 주레벨에서 제한이 다를줄 몰랐네요 ㅜㅜ 역시 주바주

신청은 그냥 until funding runs out 이에요. 

hohoajussi

2023-11-11 18:38:21

겨울이 혹독한 주는 진짜 난방비없어서 얼어죽거나 (옛날엔 미네소타같은데서는 진짜 자다가 얼어 죽었다 하더라고요) 아프게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부분은 좀 더 관대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러면 사회적으로도 더 큰 비용이 부담되니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대하게 베네핏을 주는게 서로 더 좋을거 같아요

비건e

2023-11-11 20:27:00

아 말씀하신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금을 얼마나 떼는지도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대학원아저씨

2023-11-12 16:50:29

혹시 지역 거점 병원에서 assistanceship을 받으면 나중에 비자 연장 등에 불이익이 있을까요? Medicaid는 그런 불이익이 있다고 해서 아예 고려도 안했었거든요

비건e

2023-11-12 16:58:42

이게 병원 내부 assistanceship이라서 비자랑 아무 상관없을 것 같아요. LIHEAP은 페더럴 assistanceship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아저씨

2023-11-12 18:34:11

지역 병원에 assistantship application form을 보니 이런 문구가 있네요. "I further agree to make application for any assistance (i.e. Medicare, Medicaid, State Aid (for Cancer), Vocational Rehab, Insurance, etc.) that may be available for payment of my account charges." 소득이 낮으면 medicaid 신청하라고 할 것 같은데 혹시 이런 문구는 없으셨나요?

비건e

2023-11-12 20:49:32

저한테 인슈런스가 있어서 medicaid에 대한 문구가 있었어도 신경 안 썼을 것 같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병원이 다른 인슈런스랑 의료비를 되도록이면 나누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신청동의 의사만 묻는건지 강제하는건지 읽어보시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겨우살이

2023-11-12 21:49:50

지나가려다가 몇 가지 생각을 남깁니다… 


1. 병원마다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다 다르지만 대부분 펀딩을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세금혜택이나 인센티브 (i.e. value based program), 기부, 병원 자체 부담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받아서 환자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2. 프로그램의 목적은 환자들이 재정적인 이유로 치료를 어려워하면서 치료시기를 놓쳐서 발생할 수 있믄 더 큰 질병의 예방과 메디케이드등 잘 알려진 safety net 프로그램의 혜택을 못받는 분들에게 가능한 혜택을 먼저 알려드리고 그 사이에서 불행히도 보호받지 못하는 분들을 도와주고자 하는 목적이 큽니다. 

3. 또한 병원 입장에서도 어쨌든 진료비의 일부라도 받아야 병원 운영을 할 수 있으니 최대한 외부에서 가능한 프 로그램이 환자에게 무엇인지 알아봐주려는 목적도 있죠. 


미국 의료가 비싸지고 어려워진 수백가지 이유 중 하나는 병원들이 청구한 금액을 제대로 다 받지 못하고 병원 운영을 위해 체질개선도 실패하니까 결국 전체적인 비용을 올려야하는데 CMS는 수가를 올려주지 않으니 일반 보험회사들이나 보험이 없이 오는 환자들에게 부담을 옮기는 악순환이 계속되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로 많은 병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https://www.advisory.com/daily-briefing/2023/10/04/hospital-margins) 아직도 회복중에 있습니다. 

4. 그렇기에 이러한 FAP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더 나아가 미국 의료 전반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수 많은 미국 의료 체계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정말 꼭 필요한 분들께서 많이 보시고 신청하셔서 병원에 가는걸 미루지 마시고 정기 검진과 조기 치료로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라는 바람입니다..


따라서 보신 문구 그대로 이런 프로그램들은 일반적으로 직/간접적으로 정부의 펀딩을 어느정도 받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추후 이민국에서 알게될지, 또는

글쓴분께서 이런 종류의 질문에 어떻게 답변을 하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그것만이 중요한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많이 알려지고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댓글을 남깁니다. 

비건e

2023-11-12 22:53:29

덧글 감사합니다. 

병원비로 부담을 느끼는 분들을 보면서 request하면 병원비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과 같이 간단한 프로그램이 근처에 숨어있을 수도 있으므로 한번 찾아보셨으면 하는 취지에서 글을 적었습니다. 병원은 이런 프로그램을 알려주지 않고 사람들은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 글을 보시고 병원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예시로 삼으시면 좋겠고 갈 수 있는 병원에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겨우살이

2023-11-12 23:43:40

네 저도 100% 동의하고 더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합니다. 다만 정말 이런 혜택들이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미키홀스

2023-11-12 20:26:28

링크들어가면 assistance program은 Residency가 일리노이여야한다고 나와있어요. 비이민비자있는 분들이 residency를 어떻게 증명할지가 관건인거같네요. 그리구 LIHEAP같은 건 나중에 영주권들어갈거면 혜택 안받는게 좋을거같아요. 시민권자들에겐 좋은 혜택같아보입니다.

calypso

2023-11-12 18:46:29

혹시 주위에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알려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습니다. 

삶은계란

2024-02-19 06:57:59

도움이 될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시야가 이상하면 대학병원 ER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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