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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칸쿤 Mar Caribe All-Inclusive 간단 후기

슈타인, 2023-11-21 22: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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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을 연 Hilton Cancun Mar Caribe All-Inclusive에 열 살짜리 아이 포함 세 명이 지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로 다녀왔습니다. 힐튼 포인트와 숙박권을 이용했습니다. 가족과 이런 곳에 다녀온 것이 처음이라 다른 곳과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에 도움 되는 후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만, 새로 문을 연 곳이라 아무 정보가 없으니 혹시 궁금해하시는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0. 예약


9월부터 Hilton Cancun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당시에 새 호텔이 생겼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10만 포인트짜리 standard room reward가 많이 있었는데, 10월에 일정을 확정하고 막상 예약하려고 보니 가운데 하루를 빼놓고는 모두 premium room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숙박권으로 하루를 예약하고 나머지 3일은 하루에 14만 포인트인가 내고 일단 예약했습니다. 방 종류도 제각각 달라서 나중에 바꿔달라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확인해보니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던 standard room이 무더기로 생겨서 전화로 부랴부랴 예약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두 standard room에 방 종류도 통일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1월이 되자 갑자기 제가 다녀오는 기간(8일-12일) 동안 모든 방이 sold out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다른 날은 싼 방, 비싼 방 모두 많이 있었는데, 정말 공교롭게도 딱 이 기간만 모든 방이 매진으로 바뀌었습니다. Hilton에서 무슨 행사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도 왜 그때만 매진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Hilton Gold member라 방 업그레이드라도 해볼까 했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참고로 구글 지도가 좀 이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Emporio Cancun이라는 옆 호텔이 Hilton과 같은 위치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글에 고쳐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 공항에서 호텔로


칸쿤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까지는 세금 포함 27불 남짓 들었습니다. 도착 시간에 따라 가격이 약간씩 달라지는 듯합니다. 이곳 저곳 찾아보니 Booking.com에 제일 싼 것 같아 거기서 예약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호텔에 잘 데려다줬습니다. Booking.com에서 예약한 뒤 며칠인가 지났을 때 현지 업체에서 예약 잘 되었다고 문자가 왔고 차량 번호와 운전기사 정보도 보내주고 어디서 기사를 찾으면 되는지 지도도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예약 confirm하라고 링크도 보내줘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 정보도 입력하게 되어 있는데, 비행기가 칸쿤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다고 전화도 와서 기사 만나는 건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20분 남짓 걸렸습니다. 팁은 얼마 줄까 고민하다가 4불 줬습니다.

 

2. 체크인


호텔에 도착하면 벨보이가 짐을 가져가고 손이나 얼굴 닦으라고 수건을 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이 서있다가 손님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소파에 앉아 체크인 차례를 기다리라고 합니다. 저는 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꽤 밀려 있어서 제 차례가 오기까지 30-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에 로비의 바에서는 웰컴 드링크로 무얼 마시겠냐고 묻고 가져다줍니다. Hilton 앱을 보면 digital key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체크인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객실로 갈 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저는 숙박권과 포인트를 이용하여 세 번에 나눠 예약했기 때문에 그걸 합쳐달라고 해야 해서 digital key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기다렸습니다. 만약 한 번에 예약했었다면 기다리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실제로 경험하진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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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당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Vela라는 뷔페, 멕시컨인 Maxal, 아시안 Noriku, 이탈리안 Laluce, 스테이크를 주는 Flama 정도가 있는데, 첫날 저녁식사는 일단 이탈리안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족들 평이 맛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른 식당도 다녀보고 나니 이곳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멕시컨에는 가보지 못했고 Noriku에 두 번, Flama에 한 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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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체크인 할 때 Noriku는 예약이 필요하다고 알려주는데, 이건 반만 맞는 얘기입니다. Norku는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냥 가면 일반 식당처럼 메뉴를 골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스시 등의 일식, 중식, 태국, 인도 요리 약간이 메뉴에 있습니다. 예약이 필요한 곳은 철판 앞 좌석인데 여기에 앉으면 요리사가 약간의 쇼를 곁들여 소, 돼지, 닭고기 등을 철판에서 요리하고 이 밖에 볶음밥도 만들어줍니다. 스테이크 요리가 주 메뉴인 Flama는 예약을 받지는 않지만 6시 식당 개장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줄을 꽤 길게 서 있습니다. 저희는 5시 40분쯤부터 줄을 서서 개장과 함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댓글에서 보듯이 나중에 다녀오신 분들 이야기에 따르면 식당이 모두 예약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식당은 모두 앱으로 예약해야하고 안돼면 저녁은 Vela에서 부페이용해야합니다. Noriku,Laluce,Maxal은 2일전 예약이 가능하고 ( 27일 6시 원하면 25일 6시에 예약오픈) Flama STK는 12시간 ( 오전 6시에 오후 6시 예약 오픈) 전에 가능합니다.  Flama는 예약이 어려운데 flama왼쪽 유리문안에 식당 예약 담당에게 이야기하면 전일에도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아침 식사는 Vela라는 풀장 옆 뷔페식당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입니다. 이곳은 아침, 점심, 저녁 아무 때나 운영하는데 음식이 약간씩 바뀌어 있습니다. 표준적인 호텔 뷔페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느날 점심에는 회덮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커피와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을 주는 Azulmda라는 곳이 로비에 있습니다.

 

이밖에 풀장 옆에는 Seasalt라는 곳이 있어서 버거, 감자튀김, 치킨, 타코, 피자 등을 주문할 수 있고 Pool bar에서는 풀장에서 나오지 않고 바로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해변으로 나가면 음료를 만들어주는 바가 있습니다.

 

밤에는 Chala라는 곳에서 쇼를 하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는데,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안 가봤습니다. 하지만 호텔 한가운데 식당이 있는 낮은 건물의 옥상에 있기 때문에 객실에서도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밤 11시까지 약간의 소음이 들립니다.

 

4. 풀장


호텔 한가운데에는 식당이 있고 그 건물을 3분의 2쯤 둘러싸고 풀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풀장을 호텔 건물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풀장 한쪽에는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데 크진 않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호텔 직원이 공놀이, 율동, 퀴즈 등등 소소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합니다. 참가해도 상품은 없고 그냥 시간 때우기 용 게임입니다. 그중 여직원 한 명이 제가 한국인이라니까 관심을 보였습니다. K-Pop을 좋아해서 한국말도 조금씩 배우고 있다면서 간단한 한국말을 물어봐서 가르쳐 줬습니다. 언제 한국을 꼭 가보고 싶은데, 강남 같은 비싼 곳 말고 어디가 싸냐고 하기도 하고 부산은 어떠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5. 해변


전형적인 카리브해 해변입니다. 해초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5년쯤 전에 직장 일로 호텔존이 아닌 다른 곳 해변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곳은 해초가 해변에 마구 널려 있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보고만 있어도 좋은 곳입니다. 여기서 해변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가면 Letras Cancun Y Mirador라는 칸쿤 포토존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줄을 꽤 길게 서 있어서 20분 정도 기다리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전에 가면 역광이어서 오후에 가는 게 좋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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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이밖에 Sandbar social이라는 조그마한 게임룸이 있어서 탁구, 에어 하키, 테이블 축구, 플레이스테이션, 보드게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호텔을 Hilton으로 바꿔 새로 문을 연 곳이어서 그런지 내부가 모두 깨끗합니다. 객실을 포함하여 낡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다른 리조트를 거의 가본 적이 없어서 다른 곳과의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분의 후기를 기다리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희는 그냥 교통비만 내고 4박 5일을 잘 지내다 와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느낌만 있습니다.


 

52 댓글

벨뷰썸머린

2023-11-21 23:41:44

저랑 비슷한 시기에 계셨네요. 저는 11월7일부터 12일 까지 있었으니 아마도 그곳에서 마주쳤을수도 ㅎㅎ....


후기 남겨주신것처럼 모든 부분이 께끗한 호텔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에 혹시 기회되시면 그랜드 레지던스도 한번 가보시면 좋으실거에요. 올3월에 갔었는데 저랑 집사람 모두 만족했고 집사람은 힐튼 마르보다 더 마음에 들어했어서 추천드려요

슈타인

2023-11-21 23:52:01

그렇군요. 한국 분들 몇 분 보였는데 그분들 중 한 분이셨겠네요.

무한비행

2023-11-21 23:51:30

새 호텔 가장 먼저 다녀오신거 축하드려요 ^^ 건물 레이아웃을 보니까 왠만한 방들은 바다가 조금씩 다 보이겠네요. 그래서 오션부가 대부분인가 봅니다. 완전 바다만 보이는 오션 프론트를 받으려면  A, B, H중에서 받으면 되는군요. 그런데 이쪽은 호텔 내부 수영장이나 상황은 전혀 알수가 없고 24/7 바다만 향해 있어서 더 나을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골드 멤버로서 업글 조금 받으셨나요? 건물 수에 비해 수영장은 조금 작아 보이는데, 파라솔이나 자리 선점하는데 경쟁이 치열하였나요?? 힐튼 캔쿤이나 툴룸은 저녁 식당들은 거의 100% 예약제인데 여기는 그냥 먼저 오는 순서대로 하나 보군요. 후기 감사드려요!!

슈타인

2023-11-21 23:57:18

본문에도 썼듯이 제가 있던 기간이 sold out으로 나와 있어서 그냥 업글 얘기를 안 꺼냈습니다. 제가 예약을 세 번에 나눠했기 때문에 하루 지났을 때 호텔에서 전화가 오긴 했습니다. 방을 옮겨도 될 듯했는데, 짐 옮기기도 귀찮고 그때 방이 특별히 나쁘지도 않아서 그냥 있겠다고 했습니다. 파라솔은 여유가 꽤 많았습니다.

HellototheWorld

2023-12-25 17:43:45

저희는 B동 2층에 배정받았는데 정말 Beach front view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수영장 상황이 보이진 않지만 거리가 다 가까워서 여기 저기 가기 다 좋았어요. 제가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저희 갔을 때는 식당이 대부분 예약제였어요.

슈타인

2023-12-29 23:31:55

그렇군요. 본문에 예약제로 바뀌었다고 추가했습니다.

성게

2023-11-22 08:59:17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지바 갔을 때는 바다가 넘나 좋았는데 올해 2월 힐튼 툴룸에서 해초 더미를 보고 나서 다음부터는 호텔 존으로 가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호텔 존에 힐튼 계열이 생겨서 정말 한 줄기 빛과 같은 곳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때 방문이 기대가 됩니다!

슈타인

2023-11-30 21:45:29

예. 바다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염없이 보고만 있어도 좋더군요.

wowgreat

2023-12-01 05:33:10

새로 생긴 호텔이라 궁금했었는데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도 내년 3월에 칸쿤 계획이라 이곳 Mar Caribe 와 톨룸 둘중 고민하다가 Mar Caribe 객실에 개인 에어컨이 아니라 센트럴이라 마음대로 에어컨을 쓸수없어 습했다는 후기를 보고 톨룸으로 예약했는데요. 혹시 방에 에어컨 사용에는 문제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슈타인

2023-12-01 09:31:46

제 가족이 더위보다는 추위를 싫어해서 그런지 처음에 좀 춥게 느껴졌습니다. 온도 조절 장치가 방에 있었는데 원하는 온도로 잘 조절된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한두 번 조절해보다가 그래도 추워서 그냥 거의 꺼두고 지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덥지 않았습니다. 습하지는 않았습니다. 발코니쪽 문을 열면 바깥 공기가 들어와 살짝 습해지긴 했는데 문을 닫으면 곧 괜찮아졌고요.

wowgreat

2023-12-02 23:21:47

아네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닌가보네요 답변 넘 감사합니다 

HellototheWorld

2023-12-25 17:41:09

며 칠 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Beachfront room에서 지냈는데 개별 에어컨 시스템이었어요!

뭣이중헌디

2023-12-02 21:58:21

내년 3월에 예약했는데, 마모에 후기가 올라오길 기다렸네요!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더 기대가 되네요^^

시골농사꾼아들

2023-12-26 08:07:29

마지막날을 비치프론트 라지 발코니 ( Juliet 발코니룸은 발코니에 의자 없고 욕실에 욕조가 없습니다) 5층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풀,해변 이동 편리하고 너무 좋네요. 해변에 미역도 없고 바다 깨끗합니다 다만, 파도가 쎄서 수영하기는 어려워요. 


식당은 모두 앱으로 예약해야하고 안돼면 저녁은 Vela에서 부페이용해야합니다. Noriku,Laluce,Maxal은 2일전 예약이 가능하고 ( 27일 6시 원하면 25일 6시에 예약오픈) Flama STK는 12시간 ( 오전 6시에 오후 6시 예약 오픈) 전에 가능합니다.  Flama는 예약이 어려운데 flama왼쪽 유리문안에 식당 예약 담당에게 이야기하면 전일에도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Noriku 롤이랑 사시미는 별로 였고 스테이크랑,이탈리안 식당은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룸 깨끗하고 직원들 친절합니다. 후기에서 나왔던 응대 문제등 전혀 없었습니다. 


풀,해변,식사, 저녁에는 노래와 댄스,쇼 보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하루는 Xplor 공홈 예약해서 다녀왔고요.


작년 4월에 힐튼 칸쿤 보다 여기가 저희는 훨씬 좋습니다. 위치도 그렇고 해변도 미역없어서 여기저기 걸어 다니기도 좋고요. 추천 드립니다.


슈타인님 후기 너무 도움되었고 감사합니다.

birdie

2023-12-29 21:10:47

후기 감사해요. 대부분 비치 프론트방에서 머무시는데 다이아 업글 받으신건가요? 플톡에 하루 $100로 업글 나와있는데, 3박 업글 비용 내느니 어스파이어 업글을 하고 가는게 좋을까 해서요. 스파 이용은 혹시 하셨나요? 

시골농사꾼아들

2023-12-30 07:56:37

첫날은 풀북이라고 그냥 기본방 그라운드방 받았습니다. 2번째날 방을 변경해줄수 있다고해서 운좋게 비치프론트로 업글해 주었습니다. 완전 성수기 아니면 다이아 달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스파는 1인당 하루에 50불이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birdie

2023-12-30 10:45:12

감사합니다. 몇 주후 일정인데 아무래도 다이아 달고 가는게 좋겠군요. 스파는 어스파이어 리조트 크레딧 쓰려고 여쭤 봤어요. 

슈타인

2023-12-29 23:11:34

식당이 모두 예약제로 바뀌었고 예약 방법도 바뀌었군요. 운영하면서 계속 개선하고 있나봅니다.

birdie

2023-12-30 10:47:49

꼼꼼한 원글 후기 감사합니다. 구글 후기가 많이 안좋아서 힠튼 캔쿤으로 가야하나 했는데 마모 후기보니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네요. 

아날로그

2024-01-16 17:06:10

이번 MLK 연휴에 가족들과 4박했습니다. 따로 후기 남기는 것보다 슈타인님이 리뷰를 잘 남겨주셔서 몇가지 업데이트 남깁니다.

1.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공항에서 20분 밖에 안 걸리구요. 저희는 USA Transfers로 이용했고 왕복 67불 냈습니다.

2. 호텔 하드웨어가 전부 새거라서 깔끔하고 좋습니다. 수영장도 큰 풀이 3개가 건물 둘레로 있구요. 비치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파도가 세서 바다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해초도 없고 깔끔했습니다.

3. 겨울인데도 운 좋게 날씨가 85도 정도라서 수영하고 쉬기 좋았는데요. 수영장 물 온도도 저녁까지 놀 수 있게 적당히 잘 히팅 되어 있었습니다. 첫날 저녁에 별보면서 수영한게 젤 좋았습니다.

4. 와이프와 스파를 이용했는데요. 다이아 맴버 15%할인은 해줬지만 그닥 시원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좋았던건 스파에 습식 사우나에 민트 같은걸 추가했는데요. 와이프말이 얼굴에 멘소레담 바른것 같다고.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5. 식당은 예약제였는데요. 슈타인 님과 다르게 저희는 이탈리안이 입에 맛지 않았습니다. 저는 파스타에서 면발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좀 불은 듯한 면발이고 소스도 넘 짜서 별루였습니다. 

6. 식당에서 젤 좋았던 곳은 스테이크랑 일식 타판야끼 였습니다. 타판야끼는 쉐프 분이 너무 재밌게 요리를 해주셔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고 맛도 있었습니다.

7. 이 호텔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짜고, 음식을 약간 책으로 배운 느낌? 항상 덜 익히거나 더 익힌 느낌이고 소스도 음식에 다 베어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부페 식당인 Vela의 음식 퀄리티가 좀 떨어져서 이틀째부터 아이들이 시리얼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와이프도 올인클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빵도 넘 맛없고 음식이 전반적으로 별루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위치, 하드웨어, 수영장은 넘 좋았지만, 음식 때문에 좀 다시 오기 망설여지는 호텔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과 관련해 트립어드바이져에서 평이 안좋은데요.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희는 포숙이라 젤 낮은 방을 배정받았는데요. 오션 프론트 방을 받았는데 이게 오션이 멀리 보이는 방이구요. 실제 비치 프론트방이 따로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배운대로 유상 업글 (박당 70불)로 비치 프론트 방으로 옮겼는데요. 근데 이 방이 더 작고, 발코니에 의자가 없는 쥴리엣 룸이고 더 습해서 원래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방 구조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항의를 좀 받는 것 같았습니다.

드리머

2024-01-16 18:11:09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는 여름에 4박 예약되어 있는데 ... 음식이 별로라니 ㅠㅠㅠㅠ 고민되네요.  그래도 위치와 호텔 자체가 좋다고 하시니 ... 여름까지 음식 퀄리티가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아날로그

2024-01-16 20:25:34

식사가 중요하시면 별로 추천을 못드리구요. 채식하시거나 음식에 가치를 안 두시면 괜찮습니다. 근데,,, 칵테일도 맛없,,,

드리머

2024-01-17 16:05:14

칵테일도 ㅠㅠ  밑에 대학교때 카페테리아 얘기 나오는거 보고 오늘 왈돌프로 호텔 바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동생

2024-01-16 19:04:59

음식이 이렇게 맛없을 수 있구나를 느꼈네요. 하얏트 질라라 아니 지바에도 한참 못미칩니다.

charged

2024-01-16 19:07:29

저도 여름에 예약되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혹시 힐튼칸쿤 음식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희는 힐튼칸쿤음식은 먹을만 했었거든요. 

김미동생

2024-01-16 19:35:44

제가 힐튼칸쿤은 안가봤어서 잘 모르겠네요.

아날로그

2024-01-16 20:22:15

작년에 힐튼 툴룸, 그 전엔 하얏 지바에 갔었는데요. 다들 하얏 지바는 최고고 툴룸도 음식은 맛있었구나 그랬습니다. 일식당에 우동도 없고 이탈리안에 링귀니 파스타도 없고 뭔가 좀 부족했습니다. 피자도 하와이안 피자인데 파인애플만 있고 허니랑 암것도 없는 그런 식이었어요. 심지어 멕시칸 식당에 할라피뇨가 없었습니다.

무한비행

2024-01-16 23:01:56

힐튼 캔쿤이 식당은 낫습니다. 일단 점심때 vela말고도 옵션이 있어요. 거기서 점심 sunan 먹고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mar caribe와보니 그정도는 점심으로 호화로운 정찬 급이라 생각 됩니다.   Mar caribe의 점심 식당이 또 과일이 거의 없습니다.  사과랑 오래된 자두 랑 바나나 조금 있고.  허니듀 캔탈롭 맹고 이런거 없어요 점심때는. 다녀오신 분들이 스테이크 집 좋다고 하셨는데, 이건 힐튼 캔쿤이나 힐튼 툴룸 둘다 괜찮았어요. 식당이 잘 한다기 보다는 rib eye, tenderloin, NY steak를 어차피 같은데서 공급해오니까 고기는 같고요. 아시다시피 한두번 굽다 보면 스테이크를 실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

시골농사꾼아들

2024-01-16 21:58:41

질라라가 지바 보다 음식이 괜찮은가요? 어른 2명이서 가기에는 지바보다 질라라가 더 좋을까요?

성게

2024-01-16 23:06:40

어른 2명이시면 무조건 질라라 한표입니다. 지바는 아이들 데리고 가는 곳이라서요 ㅎㅎ

무한비행

2024-01-16 19:16:31

공감하는 내용들만 잘 적어주셨네요. 미역은 없어서 바다는 낫고, 음식은 다른 힐튼 올인클 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저녁을 제외 하면 vela라는곳만 거의 남는데 퀄리티가 대학 카페테리아 보다 과연 나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피자, 파스타 등). 사흘째부터 점심은 도저히 못먹겠다 싶어서 수영장 옆 bar에서 타코만 먹었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음식은 툴룸이나 힐튼 캔쿤이 나았습니다.  

김미동생

2024-01-16 19:35:13

저 대학 다닐때 진짜 그 카페테리아를 그대로 가져다논거 같았어요. 아오. 

아날로그

2024-01-16 20:37:20

저희는 이 호텔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수영장 옆 바에서 바로 튀긴 프라이드 포테이토였어요. 이것도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저희는 튀김에서 바로 꺼내자 마자 노솔트 하고 바로 받아왔어요. 음식 퀄은 대학 by 대학지만 평균 대학 카페테리아가 더 맛있을 것 같았어요.

러버

2024-01-16 21:06:02

음식이 그정도 인가요? 매번 힐튼 칸쿤만 가서 이번여름엔 여기 예약하려고 했는데,, 음식이 맛없으면 안가고 싶네요 ㅠㅠ 

성게

2024-01-16 23:05:43

저희 가족이 기대치가 낮은 건지... 그렇게 맛이 없진 않았는데요... ㅠㅠ

일단 예약해서 먹는 식당들은 아주 맛있진 않았지만, 가족들의 전반적 의견은 그래도 먹을만마다 였고 뷔페 제외하면 힐튼 툴룸보단 나았습니다.

 

제 생각에 뷔페가 악평의 근원 같은데...... 아침에 늦게 가면 음식이 동나서 먹을 게 없었어요. 특히 과일 종류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점심/저녁 퀄리티가 별로라서 차라리 풀사이드 바가 나은데 여기도 딱히 맛있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아침을 늦게+ 저녁을 일찍 배불리 먹고 점심은 술과 주전부리로 배를 채웠습니다... 아이들은 카페에서 그냥 크레페+빵으로 배 채우는 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하쿠나마타타

2024-01-17 18:29:35

힐튼 숙박권 4장 털러 이 호텔 갈까 했는데 평이 특히 음식평이 별로군요. 

P2가 끼니 걱정 안 하고 여행가서 맘 편히 놀고 오고 싶대서 올인클 있는 캔쿤 고려 중이었는데 힐튼 캔쿤으로 바꿔야 할지…

아직 캔쿤에선 힐튼 계열 자 본 곳이 없어서요. 

힐튼 캔쿤 vs 월도프 캔쿤 vs 이 곳 중 어디로 가야 하는지. ..


하얏 질라라 같은 곳은 애들 다 결혼시켜고 p2랑 노년에 가보고 싶습니다. 늙은이 성인 커플로

아날로그

2024-01-17 19:07:19

아침만 무료 조식 먹을 수 있음 월도프 캔쿤이요? 아님 올인클 원하시면 힐튼요? 전 캔쿤 힐튼은 안가봤고 툴룸 가봤는데 음식은 걍 괜찮았어요. 애들은 그래도 올인클이 좋다는데,,, 맛없는거 먹고 살만 잔뜩 찌어오니 좀 그랬어요. 

인생은아름다워

2024-01-17 21:40:34

힐튼 10만 포인트 예약하면 all inclusive 까지 추가요금 없이 가능한 건가요?? 혜자네요!

wanderlust

2024-01-18 17:51:41

앗 저도 아날로그님처럼 MLK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마주쳤을수도 있겠어요 =) 저는 칸쿤에 여러번 다녀왔는데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음식의 질이 떨어진다고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제가 다녀왔던 리조트들은 paradisus cancun, secrets the vine, marriott all inclusive, gr caribe by solaris, JW marriott (not all-inclusive) 입니다. 

 

아침

저는 멕시칸 음식을 하도 좋아해서 아침마다 타코/퀘사디아 (바로 만들어주시는), 멕시칸 수프 등등 멕시칸 위주로 먹었어요. 아쉽게도 빵은 확실히 맛이 별로 없습니다.. 여행에서도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느즈막히 가보진 않아서 음식이 많이 없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과일은 아침에만 있었습니다 (이게 저도 아쉬웠어요). 달걀 스테이션, 아이들 귀여운 모양으로 만들어주시는 팬케이크 스테이션도 있었고, 아메리칸식 베이컨, 소세지, 해시브라운 등등 있었습니다. 샐러드도 있었고 훈제연어, 다른 콜드미트, 치즈 등이 있었어요.

 

점심

같은 vela라는 부페 레스토랑에선 전 역시 계속 멕시칸 공략.. 스비체 컬렉션이 있는 날도 있고 포케 스테이션이 있는 날도 있습니다. 파스타 스테이션, 고기 스테이션, 타코 스테이션 있습니다. 풀사이드에선 햄버거, 핫도그, 윙, 감자튀김 등 그런 위주로 있었어요. 화덕에 구워주는 피자도 있는데 큰 기대 안하시면 먹을만합니다. Vela 윗층에 bar가 있는데 거기서 점심용 스비체(?) 를 주는 것 같았는데 전 가보진 않았어요. 음식이 로테이션이 있어도 먹다보면 4일째에는 좀 질리는 것 같았어요.

 

저녁

저녁은 vela를 이용하거나 여러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이용하실 수 있는데, 저는 스테이크 레스토랑 flama와 멕시칸 maxal을 가보고 나머지 날에는 부페에서 먹었습니다. 데판야키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이탈리안은 제가 기대치가 높아서 예약이 가능해도 가지 않았어요. 결론적으로 레스토랑 두 곳 다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데 그게 장점으로 느껴졌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피샵

아침에는 잘게 자른 과일들을 넣은 fruit cup, rice pudding, yogurt cups 등이 진열대에 있었고 커피는 취향껏 시킬 수 있습니다. 우유도 소이, 아몬드 등등 여러종류가 있었어요. 줄이 길다 싶으면 커피카운터 옆면에 셀프서비스 할 수 있는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옆면에 빵, 머핀 등등도 가져가기 쉽게 진열되어 있어요.

점심/저녁때엔 아이스크림, 작은 디저트들, 츄로스가 있고 커피카운터 오른쪽에 크레이프 섹션이 있어서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주십니다.

 

음료수/주료

부탁하면 부탁하는대로 만들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모자르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룸서비스

룸서비스는 점심때 딱 한번 시켜봤는데 정말 예약한 시간에 칼같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클럽 샌드위치와 치킨 파마지안 샌드위치 둘 다 대단한 맛은 아니더라도 실망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신선한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고 부페에 튀김음식이 많은걸 선호하지 않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름 맛집도 많이 다니고 음식이 관심이 많은 편인데 실망하셨다는 후기가 많아서 좀 놀랍네요. 제가 좀 올인클 음식에 관대한 모양입니다 ㅎㅎ

 

음식 제외하고 다른 부분들을 잠시 언급하자면

- 도착을 11 am에 했는데 바로 체크인 가능했습니다. 체크아웃은 1 pm으로 늦춰줬고 부대시설 이용은 떠나는 시간인 2 pm까지 가능했습니다. 떠날때에 와서 팔찌를 끊고 가라고 해서 팔찌는 반납했습니다. 팔찌를 잃어버리면 다시 받는데 $150라고도 알려주셨어요.

- 방에 1인 성인 추가비용은 $150/day 입니다. 도착해서 체크인시 조정 가능합니다. 

- 수영장이 넓어서 좋았어요. 데크에 작은 월풀?같이 7개가 있는데 그건 adult-only 입니다. 바다 깨끗하고 비치체어 많아요. 

- 리조트에서 바다를 바라봤을때 동북향? 입니다. 그래서 해가 2시 방향에서 떠서 7시 방향으로 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방에 해를 많이 받고싶다! 하면 로비건물 기준 왼쪽방들이 햇빛을 더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 저는 로비가 있는 메인빌딩에 머물렀는데 바다에선 살짝 멀어도 커피샵 가기에 편했어요. 

- 선크림 공항에서 사지 마세요. 리조트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oxxo 편의점이 있는데 그 곳이 더 쌌어요. 40-50 페소정도.

- 방마다 온도조절 가능합니다. 

- 레스토랑 드레스코드는 아주 철저하게 지키는 것 같진 않아요. 크록스 신고 플립플랍 신은 분들 여럿 봤습니다. 

- 레스토랑 예약은 체크인 전에는 불가합니다. 체크인시 이메일로 링크를 받고 그 링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오늘 1/18에는 1/18, 1/19 당일 그리고 하루 다음날까지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 1불짜리 미리 준비해서 가시길 권합니다. 

 

혹시 다음에 가실 분들 위해 메뉴 pdf 링크를 첨부합니다. 

 

la luce - https://pdf-viewer.goguest.cloud/web/viewer.html?file=https://cunmc-api.hilton.goguest.cloud/app/public/files/LAzis6phJscpYnxyOkVAySrcWGFOOFxYdWNSjKhQPSsdLSP0dYiyzoJa19zz6QIoiiKToO0nNmFnPOkEnOpzfvQbtW

noriku - https://pdf-viewer.goguest.cloud/web/viewer.html?file=https://cunmc-api.hilton.goguest.cloud/app/public/files/1PROrHQDSs5YKtiJdOC0jJYlEGjqiRSqKxUxW5BbsZQu0jJ1TWVdnEIApYIHJd9cnWhjRN6Eb8JRz5TPBhw7pYu1XzUc

flama - https://pdf-viewer.goguest.cloud/web/viewer.html?file=https://cunmc-api.hilton.goguest.cloud/app/public/files/LAzis6phJscpYnxyOkVAySvoY9TUjhnSVEYx7rAL8HCuMCyNNLG3Xenvmbk1P6T0939kS0eufx5C5r8my2Rknogp3m

maxal - https://pdf-viewer.goguest.cloud/web/viewer.html?file=https://cunmc-api.hilton.goguest.cloud/app/public/files/1PROrHQDSs5YKtiJdOC0jJY3l1FQlUAla41xW6lk3S44OKbQQn9C2hVmFypI9rWyAJPYrYLxgm5lzH3MFBah98UkEUqc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가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다 오세요!

추위를싫어하는펭귄

2024-01-18 18:04:03

상세한 후기와 팁 감사합니다.

성인 추가 요금 $150/day는 포숙 혹은 숙박권인데도 내야 하셨나요?

wanderlust

2024-01-18 18:07:52

저는 이번엔 레비뉴숙박이었어서 직접 물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이메일주소 남겨드립니다. cunmc_res@hilton.com 

이 이메일 주소는 홈페이지에 나와있진 않고, 전화해서 받은 주소입니다. 답장은 오지만 아~주 느리게 옵니다. 

전화로 물어보면 빠르긴 한데 오리발내밀면 수가 없으니 답장이 좀 느릴 수 있어도 이메일로 대화내용 남겨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추위를싫어하는펭귄

2024-01-18 20:54:05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바

2024-02-20 11:26:25

알려주신 메일로 성인 추가 포숙 물어봤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3월 초에 장모님 모시고 성인3, 아이1 가거든요. 예약도 성인3, 아이1 로 예약했어요

답변은 생각보다 빨리 왔어요. 메일보내고 2일만에 온듯 하네요.

메일상으로는 추가 요금이 없다고 안내받았어요. 혹시나 현장에서 추가요금 차지한다면 다시 댓글 남기겠습니다.

sweetpotato

2024-02-20 12:02:40

3월초 다녀오시면 후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5월에 포숙으로 가는데 큰아이가 18살이 넘어서 성인으로 성인3 아이1로 예약을 해서 저도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소바

2024-03-05 09:44:40

칸쿤에서 어제 돌아왔습니다. 예약내역 그대로 (성인3, 아이1) 체크인 했더니 추가금액은 따로 없었어요. 

sweetpotato

2024-03-06 09:43:44

앗! 후기 감사드려요!  다행이네요.  추가금액 얼마나 나올지 걱정하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주노라

2024-01-18 18:04:16

아이셋 추가요금 있으셨나요?

저희도 곧 첫째가 10살인데 아이가 셋이예요~ ㅎ

소바

2024-03-05 09:59:28

어제 칸쿤에서 돌아왔어요. 후기를 길게 쓸 자신이 없어 여기에 짧게 남길게요 ㅎㅎ

 

1. 포숙 추가금?: 예약당시 성인3, 아이1 로 예약했고 발코니 룸으로 100,000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체크인시 추가금은 따로 없었어요. 체크인도 손님이 많은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10분만에 끝났습니다. 

 

2. 호텔 시설: 작년에 간 지바 칸쿤과 비교하면 지바가 호텔 시설은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지바는 도착하자마자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면 힐튼은 좀 옹기종기 한 느낌이구요. 수영장도 지바는 파란 타일로 되어있어 뭔가 좀 더 고급스런 느낌인데 힐튼은 그냥 보통 수영장 느낌이네요. 

 

3. 식사: 식사는 제 기준 괜찮았구요 (아무거나 잘먹습니다) Vela 부페에도 먹을거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아침은 매일 똑같은 메뉴인것 같구요 대신 점심메뉴는 기본메뉴는 동일한데 스페셜 메뉴(?)는 좀 바뀝니다. 하루는 포케, 하루는 롤+사시미 였어요. 퀄리티는 그냥 부페 퀄리티지만 초고추장 비슷한 소스와 와사비도 있어서 적당히 잘 먹었습니다. 수영장 옆 시솔트에서는 감자튀김, 나초 정도만 먹었습니다 햄버거는 별로더라구요. 차라리 vela에서 점심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녁은 예약해서 가야 하는데 일부 비인기 식당(Mexican)은 그냥 6시 오픈했을때 가서 물어보면 자리 있는경우 식사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데판야키, 멕시칸, 스테이크 먹었는데 스테이크가 제일 별로였습니다. 에피타이저는 맛있는데 스테이크가 너무 얇고 나오는데 한참 걸리더라구요.. 여담이지만 그날 오신 한국분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다 만난것 같네요..ㅎㅎ 데판야키, 멕시칸은 제 기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4. 주류: 주류는 따로 메뉴판이 없어서 메뉴 공부를 좀 하고 가셔야 할듯 해요 ㅎㅎ 저는 주류 메뉴를 잘 몰라서 마모에서 검색한 리스트를 바탕으로 하나씩 시켜봤습니다. 바 퀄리티는 스테이크하우스 안에 있는 바가 제일 좋았어요. 

 

5. 키즈클럽: 키즈클럽 프로그램이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있구요 중간에 클리닝타임이 한 두번정도 있는데 그 외엔 아무때나 드랍 가능합니다. 프로그램도 괜찮구요 선생님들도 꽤 많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아이 드랍하고 부모는 호텔 안에만 있으면 돼요. 키즈클럽은 하얏 지바보다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키즈클럽 앞에 어린이 전용 풀도 좋았어요. 슬라이드도 많고 물도 얕아서 아이들 놀기 좋아요.

 

6. 바다: 들었던대로 바다가 지바보다 좀 더 거친데요 확실히 냄새는 안나더라구요. 해초도 그렇게 많진 않구요. 바다도 지바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사람들이 쓰레기통 근처에 작은 서프보드를 버리고 가더라구요. 그거 주어다 좀 놀걸 그랬어요 ㅎㅎ

 

혹시 궁금한점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Vanillabee02

2024-03-05 16:37:53

상세한 후기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이번 여름에 가려고 계획 중인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혹기 방은 어떤방에 묶으셨나요? 저는 토들러한명이랑 둘째가 이제 막 한살쯤 되어서 풀장 왔다갔다 하기 편하게 ground 룸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어떨지 고민이 좀 되네요. 

소바

2024-03-05 16:46:22

ground room도 좋아보였어요. 어린이 풀 쪽에 있는 방으로 배정받으시면 정말 편할것 같아요. 대신에 방에서 보는 바다뷰는 포기하셔야..

키즈클럽은 4~11세가 이용 가능해서 키즈클럽은 액세스 못하시겠네요. 그래도 키즈풀이 나름 안전해서 아기들 데리고 발 담그기는 좋을것 같아요

저는 7층 발코니 있는 방이었어요. 호텔로비는 4층이고 해변은 1층이에요. 7층에서도 바다는 충분히 잘 보여요.

Vanillabee02

2024-03-05 17:03:28

감사합니다 소바님^^ 키즈클럽이 4세부터 이용가능하군요. 잘 참고해서 7월에 다녀온후 저도 간단하게나마 댓글에 후기 남기겠습니다!

하쿠나마타타

2024-04-19 20:13:12

올 여름 이 호텔 갈 예정이라 Ocean view 2 queen-large balcony로 이미 5박 예약해 뒀다가  오늘 1박 추가하려고 보니  같은 방 타입이 포인트로 예약 가능하지 않아 난처할 뻔 했는데..

오히려 Premium Ocean view 2 queen bed 룸이 포인트 예약 가능해서 투숙 기간 모두 다 바꿨습니다.

일반 ocean view는 441 sq ft 인데 Premium은 조금 더 넓은 560 sq ft 이라고 하네요.. 사진 상에는 좀더 바닷가에  근처인 방같은데..

기대해 봅니다. 

혹시 이 룸 타입 투숙해 보신 분 계시면 어떤지 후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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