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주제로 한 영미소설 추천

3,4번 책 읽으려고 사놓고 아직도 안펴봤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읽어봐야겠어요. 2번책은 처음봤는데 미국인 작가의 시선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추천 감사해요! 

책은 일단 사놓으면 마음이 부자된 느낌...!! 

책이 다 가슴 아린 부분들이 있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한 4번 빼고는 흡입력이 상당했어요:)

2,3,4번 다 펑펑 울며 읽을거같아요ㅠㅠ 꼭 읽어보겠습니다!

네ㅠㅠ 읽다가 멈추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올해가 가기전에 4번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도 2번 책 우연히 읽고 (코스코에서 보고 샀던 듯) 몇군데 선물도 하고 했었는데요. 잘 몰랐던 4.3사건과 해녀분들의 생활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읽으며 당연히 한국 2세나 3세가 쓴 글일거라고 짐작했는데 아니란 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리서치를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 감사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2번은 저도 추천 받고 알게 된 책인데 선물 받은 지인들은 좋은 인연을 두셨네요!:) 

한국인이 아닌데 한국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리서치를 했다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https://www.amazon.com/KING-SEJONG-GREAT-Joe-Menosky/dp/B08KTF4VSH

과거로 돌아간다면 만나고 싶은 인물 1위 세종대왕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저도 아무래도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한국 소설 뿐 아니라 미국에서 자란 한국계 작가들의 책을 많이 찾아 읽게 되는거 같아요. 이창래 작가의 영원한 이방인과 척하는 삶(이외에도 이창래 작가의 책은 몇 권 더 있습니다)과 파친코 이민진 작가의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음식, 뉴버리 수상작인 Tae Keller의 when you trap a tiger 도 추가해봅니다.

When you trap a tiger 는...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막상 아이들 동화에까지 LGBTQ 관련 내용이 들어가야 했나 싶어서 약간 불편했어요. 그냥 프렌드쉽 정도로만 표현해도 됐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아이는 이미 고딩이라 읽겠다 하면 그래..하겠지만 엘리아이들한테는 글쎄...조금 더 있다 읽자..라고 할 듯 해요.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한국에 번역서가 출간되었네요.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궁금해서, 기회되면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추가로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놓친걸 이제야 봤네요..!! 한국에 번역서가 출간되었다하니 둘이 비교해가며 읽어도 좋겠어요! 

저도 한국인인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신 것 같아 감탄하고 여러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뒤편 옮긴이의 대한 정보를 보니 유명한 책을 많이 번역하신 분이더라구요! 번역 또한 책에 빠져들게 하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몰랐던 책이 많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파친코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같은 작가가 쓴 free food for millionaire는 파친코만큼은 아닌데, 한인 2세들의 사고방식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어서 좋았구요.

Angie Kim의 Miracle Creek도 한인 이민자가 주인공인 소설이에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파친코로 알게된 작가님인데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처음 들어보는 소설인데 추천 감사드려요!:)

수유할때 책을 읽으신다는 부분에 더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하.. 전 유투브 소리 제일 작게 줄여놓고 막 뭐라도 보려고 애를 썼던것 같은데....

저도 유투브 즐겨봐요!ㅎㅎ 첫째때는 드라마, 유투브 많이 봤는데 이젠 밤에 화면이 너무 밝아서 그런가 눈이 쉽게 피로해지네요ㅠㅠ

이북은 밝기 조절이 쉽기도 하고 흡입력 좋은 소설들은 잠도 쫓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Crying in H mart 책은 아마도 같은 작가의 다른 글들을 포함한 모듬인듯 한데요, 해당 제목의 짤막한 기고문은 여기에서도 볼 수 있어요.

https://www.newyorker.com/culture/culture-desk/crying-in-h-mart

오 올해가 가기 전에 이 사이트의 글을 읽어보면 되겠네요! 짤막해서 영어지만 폰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링크 감사합니다.

저도 1,2,4번 다 원서로 감동+재미있게 읽었네요. ^^ 특히나 2번은 중국계 미국인 작가인데,, 다른분들 말씀처럼 얼마나 많은 조사를 했을지..  3번은 새로 알았는데 꼭 읽어봐야겠군요!  이번여름 한국 갔을때 딸내미가 A Single Shard 책을 읽었어요.  Linda Sue Park 의 작품인데 청자등 우리나라의 도자기가 나와서 박물관에서 막 아는체 했던게 생각납니다 ^^ 

역시 이 책들을 다 읽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마일모아에 계시네요 :) 없는게 없는 마일모아

새로운 책 추천 감사합니다!

크레이지리치아시안.... 은 한국이 아니군요 ㅋㅋ

책이 원작인가요?ㅎㅎㅎ 영화는 알고 있었는데 같은 아시아니 공감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네요!ㅎㅎ

전 대한민국 이야기는 아니고 북한 이야기를 쓴 책 두 권 소개합니다

1.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 수키 킴씨의 < Without You, There Is No Us :Undercover Among the Sons of North Korea's Elite> 

작가의 첫 소설인 인터프리터를 재미있게 읽어서 차기작이 나와서 읽었는데 신선했어요.  작가가 영어 교사로 북한의 엘리트 학교에서 일하면서  겪은 일들인데 가장 기억나는 에피가 작가가 학생들한테 어떻게든 해리 포터를 보여 주고 싶어 했던 거네요.  

2. 작가는 캐나다  만화 작가인 기 드릴르(Guy Delisle)이고요.  <Pyongyang: A Journey in North Korea> 이 만화는 제가 그래픽 노블을 좋아해서 역시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다가 보게 됐는데 재미있었어요.  작가의 전작들이 버마나 팔레스타인에 관한 작품들이라 좀 암울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역시 마음을 무겁게 하는 내용들은 좀 있었고요.  작가가 북한에 간건 요즘은 중국 인건비가 비싸져서 애니메이션 작화하는게 북한으로 많이 넘어 가서 두 달 정도 꼬르또 말떼스 작화 감독(?) 하면서 겪은 일들이었는데요.  전 제일 신경쓰였던게 작가가 북한의 한 호텔에서 생활하는데 그 호텔서 먹은  음식들이 다 기름에 절여 있었다...라는 거였네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쾌남아 꼬르또 말테스를 보는데 예전처럼 말테스 멋쟁이 이런 느낌은 안나고 북한의 애니 작가들이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북한 관련 책이라니 궁금해지네요!

간단히 어떤 책인지 정리를 너무 잘해주셔서 얼른 읽어보고 싶어져요:)

추천 감사합니다.

일제강점기는 정말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인게 맞는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사람들한테 하는 걸 한국 젊은이들한테 얘기하면 설마 그럴리가 있냐고 안믿는데 한국 어르신들은 아 그거 일본놈들이 하던 XYZ네~ 알지~ 하면서 한 술 더 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일제강점기 만행을 듣다보면 이게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믿기지가 않아요. 

저 역시 한국 젊은이(?)라 현재도 일어난다는 게..ㅠㅠ 참 슬프네요.

최근에 Crying in H mart 재밌게 읽었고, 주위에 많이 추천해 주고 싶었습니다. 

 
저자가 설명하는 여러 한국 식/생활 모습이 머러속으로 그려지니 재밌게 읽어지고,
10살 여아를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저자가 어릴 때 친구 엄마와 한국 엄마를 비교하는 부분이 와 닿았구요,
엄마를 잃은 아픔을 치유해 가는 모습도 감동적었고, 김치 냉장고 부분에선 저도 눈물이 좀 나더군요.

근데 저에겐 항암 치료, 죽음을 앞둔 엄마의 모습이 꽤 크게 와 닿았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받으니, 한국어로만 얘기하게 되고, 항암 치료를 포기하면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식구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이 참...
제 주위에 여기서 삶을 마감하시는 경우를 보지 못하고,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타국에서의 죽음을 생각해 보게 되니 저 역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저자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한다는 것 같은데  ...
책 만큼이나 잔잔하고 감동적인 작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저도 참 잔잔하니 잘 읽었습니다. 미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를 두고 자란 딸이 엄마의 투병을 통해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의 한국 가족들 이모, 사촌들까지도 이해하고 가족을 이해하게 되는 그 이야기가 참 와닿았습니다. 작가가 Michell Zauner라고 Japanese Breakfast 라는 그룹 싱어인데 너무 사랑스럽고 꽤 유명해요. 소셜미디어 팔로우중인데 엄마를 그리며 2024년엔 안식년 하며 한국가서 1년 산다며.. (TMI) 저는 그런 모습들도 참 보기 좋더라고요. 

노래도 한 번 들어봐야겠어요! 내년 한국에서의 안식년이 작가에게 어떤 인상을 줄지 궁금하네요ㅎㅎ

저도 작은 땅의 야수들을 읽고 작가님 팔로우하게 됐는데 Michell Zauner 작가님 소셜미디어도 기웃거려봐야겠어요:)

제가 알고 있는 줄거리로 한국인 엄마는 아이가 다치면 화부터 낸다는 부분이 참 와닿았어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더라구요!

항암 치료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던 줄거리인데 이렇게 적어주신 걸 보니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저는 그래이스 조의 테이스트 라이크 워즈 강력 추천합니다 (소설은 아니고 회고록 혹은 수필 느낌입니다)

4번 그저그랬어요 +1

너무 기대를 해서 그랬는지 예상보다 별로였어요. 그렇게 흡입력 있는 작가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아무래도 글이 전업이기보다 싱어여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보고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

같은 책이여도 역시 받는 인상이 다르네요. 4번은 저도 도입 부분 읽다가 책을 닫게 됐는데 끝까지 읽어봐야겠습니다 :)

추천 감사합니다!

'해녀들의 섬'을 읽으실 때는 다른 책과 달리 특별하게 이입하셨을 것 같네요. 섬세하고 자세하게 전개되는 소설의 작가가 미국인이라면 놀라기도 하셨을 것 같고요. 저도 외국인이 쓴 한국(인)을 소재로 삼은 외국인 작가의 글은 흥미롭더라고요. 그나마 요즘은 비교적 자주 보게 되긴 하지만 아마도 제가 가졌던 외국인 작가의 첫번째 충격(?)은 님웨일즈의 '아리랑'이 아닐까 싶어요. 소설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놀라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친코는 드라마로 열심히 몰입해서 봤는데, 시즌2가 아직도(?) 시작되지 않아 기대가 답답함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이러면 소설을 읽어버려야 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나머지 소개해준 책도 시간내서 천천히 보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해녀들의 섬은 참 마음으로 다가오고 계속 읽다가 멈추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누가 4.3을 물어보면 이렇게 말해주는게 맞나 싶을 때가 있는데 이 책은 표현을 참 잘한 것 같아요. 님웨일즈의 아리랑!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파친코는 저는 아직 드라마는 못봤지만 오하이오님께서 몰입해 보셨다니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www.amazon.com/Banned-Book-Club-Hyun-Sook/dp/194582042X

독재정권 시기 학생들 그래픽 노블이라니:) 그 시기를 영어 만화책으로 표현한게 저한텐 새롭게 다가올 것 같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The innocent

By Richard Kim

제가 읽은 소설에 비하면 오래전에 출간한 소설이네요! 자전적 소설이라니 어떨까 궁금합니다. 역시 마일모아는 지성인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우와! 작가를 꿈꾸는 정말 친한 친구가 있는데, 교포여서 그런지 한국을 주제로한 영미소설에 관심이 높더라구요. 얼마 전 Crying in H Mart 작가 북사이닝도 다녀왔다고 해서, 더욱 더 이 글이 반갑습니다. (여담인데, Michelle Zauner작가가 밴드도 하고 있다는 걸 아셨나요? Japanese Breakfast 라는 밴드인데, 저는 이번에 친구 가족과 이야기하다 처음 알았어요!ㅎㅎ). 이 중에 Island of Sea Women과 Beasts of a Little Land는 아직 읽어보기 전이라고 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선물할 계획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포틀님! ☺️

미국에 살게 되면서 한국 주제로 한 영미소설에 저도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작가가 밴드도 같이 하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ㅎㅎ

좋은 글이라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스선샤인님께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무척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