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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모르는 인간 대응한 간단한 후기

rmc, 2023-12-04 08: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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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뉴욕 오는 비행기 만석이었고 자주 경험하는 자기 캐리온 짐 멀리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자리 백인 중년 커플인데 자기들 짐 내릴려고 하고 있었어요. 배낭 내려서 남자에게 줬더니 처다보지도 않고 고맙다는 말도 없이 뒤쪽에 있는 가방도 자기꺼라고 하네요. 


말투가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고맙다는 말도 할 줄 모르는 무개념. 그래서 저 가방은 "내 팔이 안닿아" 그러고는 가만히 뒀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사람들에게 짐 내려달라고 해서 누가 내려줬는데 역시나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않하더군요.


대신 일행인 여자승객이 저와 가방 내려준 다른 사람에게 thank you라고 인사해줬습니다. 짐 내리는거 도와주는 일을 당연히 알고 짐꾼 취급하는 사람 직접 보니 참 한심해 보였습니다.

62 댓글

IceBerg

2023-12-04 09:20:34

"내 팔이 안닿아" 보다는 "You're welcome" 하고 무시하셨으면 그 사람이 좀 더 와닿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Winteriscoming

2023-12-04 20:50:28

제가 거의 그러는데 흘끔했네요 ㅎㅎㅎ

재마이

2023-12-04 09:28:13

부부가 역할분담하네요 시키는 사람과 감사하다는 사람 ㅎㅎ 

정혜원

2023-12-04 10:11:43

극히 주관적인 편견으로 심술맞게 생긴 미국 할머니께서

제 어깨를 툭툭치며 말도 없이 손짓으로 자기 가방 올리라고 하길래

웃어주고 무시했습니다.

손님만석

2023-12-04 13:43:44

참 잘했어요.

제가 다 시원한 느낌이.

kaidou

2023-12-04 13:45:07

와 이건 진짜;;;;  

DaBulls

2023-12-04 10:18:25

저도 비슷한 일화를 지난달에 겪었어요. 

만석인 비행기, 스탠바이로 있다가 풀려서 앞에 약 반쯤 승객이 타고 저는 탓습니다. 지정된 자리 근처 캐빈자리가 애매하게 비어있었는데, 미리 앉아있던 파일럿(오프)의 유니폼이 가방자리 하나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유니폼 (제 가방이 들어가지 않지만, 유니폼이 구겨지지 않을 만큼의) 옆 공간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제 가방으로 좀 넣어도 되겠냐고 하니, 한숨을 위면서 눈알을 굴리더라구요. 민망한채로 어찌해야하나 몇초 가만히 잇었더니 다행히 일어나 옮겨서 제 가방도 올릴수가 잇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혼자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이러고 있는데, 옆자리 승객이 'speaking of leading by example!" 이러면서 위로해 주었네요. 뭐 일진이 나쁜 날이었나 싶네요. 

지지복숭아

2023-12-04 12:03:12

이런 노매너 행동 하시는 분들은 참 얼마나 못배우신건지..ㅋ 전 아메리칸 항공 타고 오는데, 제 앞에 발 밑에 책가방을 넣는데 앞에 앉은 젊은 한국여자가 자기가 발을 뒤쪽으로 하고 있는데 가방이 닿으니(가방이 절대 철로 막힌 부분을 넘지않았습니다..ㅋ) 그걸 신경질적으로 손으로 팍팍 밀더라구요. ㅋㅋ 제가 정말 기가 차서 한번만 더 손대면 승무원한테 저 사람이 제 물건에 손댄다고 할려다가 남편이 참으라고 해서 참았네요. 불편하면 가방이 너무 앞으로 나와서 제가 다리를 뒤로할때 가방이 닿아서요~ 이렇게 말만해도 밀어줬을텐데.. 디트로이트에 내릴때 보니 유학생인거 같던데 참; ㅎㅎ 

 

이런거 외에도 한국 유명빵집에서 제 친구 가방이 살짝 뒤에 계신 아저씨 팔에 닿아서 죄송하다고 하니 "아~ 씨"이러면서 쌍욕하시길래 제가 너무 기가차서 ㅋㅋ 영어로 왓인더월드~; 이러니까 멀리가셔서 궁시렁거리다가 남편와서 저 아저씨가 친구한테 욕한다 이러면서 째려보고 있으니 눈도 한번 안마주치고 나가시고..; 가끔 가다가 이런 이상한사람들만나면 참 기분이 별로인거같아요. ㅋㅋ 

모든걸다가진사람

2023-12-04 16:34:19

어? 첫번째 이야기의 젊은 한국여자... 저도 만났어요. 저는 토론토에서 들어가는 에어캐나다였었는데...

당시 코비드가 한창일 때라서 다들 마스크 철저하게 하고 다니던 시절인데, 자기 자리 침범하지 말라고 말할 때마다 마스크를 내리면서 말을 했었던 사람이었어요.

 

앞좌석 밑에 공간은 내 공간인데 자기 발을 둬야하니 짐 치우라고 하는데... 극장 팔걸이처럼 애매한 것도 아니고 당연히 내 공간인데 치우라고 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지지복숭아

2023-12-05 07:49:35

헉..ㅋ 같은여자분일지도요. 30대정도로 보이고 안경쓰고 모자쓰고계셨는데 디트로이트에서 환승인지 그냥 내리시는진모르겠는데 외국인줄로 가길래 유학생인가 했습니다. 앞좌석밑에 무제한 가방을넣을수있는것도라니고 가방이 쭉들어가다가 탁 막히는 걸이까지는 제 공간인데...ㅋㅋ 저는 손으로 신경질적으로 가방을 밀길래 제가 다시 밀어넣고 옆에 남편한테 이 여자 뭐냐고 내 가방에 손댄다고 한번만더그러면 승무원한테말해서 내  personal belonging 건드린다고 말해야겠다고 영어로 열심히 열불내고있으니 ㅋㅋ 갑자기 슬쩍 뒤돌아보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아무말앙하더리구요. 그러고 비행 내내 제가 제 앞좌석에 있는 storage에서 물병을 꺼내거나 모니터 눌러야해서 톡톡 치면 그때마다 슥 뒤돌아보는 제스처를 취하길래 나중엔 저도 열받아서 겁나쎄게 치고...ㅋ 저렇게 예민하게굴거면 퍼스트를 타야할텐데요. 정작 본인과 본인친구는 좌석을 최대한 뒤로 밀고 타블렛으로 영화보며 다들 자는 시간인데 불빛작렬...ㅋㅋ 근 10년만에 만나본 탑3 미친사람이어서 강렬하게 기억하고있습니다.


저도 한국사람인데 가끔가다가 한국에서 만나는 이상한 진상(?) 계열 분들은 진짜 몰상식+싸가지도없는 특징이...; 중국이나 다른나라 진상들 만난경험을 비춰보면은 몰상식은 한데 진짜몰라서 그러는지 불편하다 그러면 아~~ 미안합니다 이러거나 아무말안해도 좀 안하는데 한국 진상들은 모르는 사람이랑 요상한 기싸움해서 진짜 왜저러나 싶었어요. 99프로 한국 분들은 참 매너가 좋고 예의가 발랐는데 1프로가 정말 이상해서..ㅋ 동남아 여행때도 가이드가 그러시더라구요. 99프로 한국 관광객들은 참 예의바르고 룰도 잘 따르고 매너도좋아서 참 좋은데 1프로 한국진상이 어마무시해서 기억에강렬하다고..ㅋㅋ

밴쿱배짱이

2023-12-04 13:52:39

와..

 

누가 도와준다그래도 미안해서 거절하다 못하면 도움 받는데 

 

아무렇지않게 부탁도 아니고.. 그리고 감사도 안하다니. 

 

어떻게 해야 저런 행동이 가능한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이게 나이랑은 상관없는거 같은데 정말 흔히말하는 교육의 차이일까요 

리버웍

2023-12-04 15:20:50

문열고 드날들때 뒤에

들어오는사람 앞서나가는사람 

배려해서 문잡고 서있어줘도 땡큐 한마디

안하고 가는 인간들도 수두룩 합니다.

소서노

2023-12-04 15:27:01

그런데 반대로 전 제가 문 잡아줬을 때 사람들이 땡큐 하면 유아웰컴이 입에 안 붙어서 잘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묵묵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괜찮은 거겠죠?

루시드

2023-12-04 15:28:18

저도 이상하게 이게 기분 나쁘더군요. 스타벅스 같은 비지한 가게 드나들때 문잡아주는데 형식적인 땡큐도 안하는 인간 꽤 되더군요.

뒤따라오는데 안잡아줄수도 없고ㅠㅠ 왜 땡큐 안하냐고 뭐라 할수도 없고ㅠㅠ

깐군밤

2023-12-04 17:56:57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저는 저- 멀리서 가고 있는데 문 잡고 기다려 주는 사람들도 고맙긴 한데 제발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ㅎㅎ 미안해서 괜히 빨리 걸어야 하는 상황이 싫어서요 ㅎㅎ

제이지스미스

2023-12-08 22:02:10

Holding-Doors-AQuestion-of-Distsnce (1).jpg

샌프란

2023-12-04 15:40:00

저는 창쪽에 여자분이 앉아 있을 때마다 항상 가방 내려 줄까? 물어 봅니다.

그러면 열에 열은 놀란 토끼눈으로 쳐다 보며 고맙다는 말을 연발합니다

아마 (전혀 그렇게 생겨먹지 않은) 왠 아시안 남자가 호의를 베푸니까 당황스러운가 봅니다

아, 물론 남자는 안 해 줍니다

erestu17

2023-12-04 15:57:10

ㅋㅋㅋ 남자도 좀 해주세요

소녀시대

2023-12-04 15:59:29

마지막이 반전이네요  ㅋㅋ

깐군밤

2023-12-04 17:49:56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지복숭아

2023-12-05 07:50:55

ㅋㅋㅋㅋㅋㅋ저희구면인가요..ㅋㅋㅋㅋ 

예전에 갈아탈때 한국남자분이 저기 이 가방 아가씨꺼에요? 이러고 내려주셨는데 ㅋㅋㅋㅋ 옆에 한국인 남자승객껀 안물어보셔서 남자승객분이 머쓱하게 일어서서 내리셨음..ㅋㅋ

스시러버

2023-12-06 01:02:18

ㅎㅎㅎ 너무 재밌어요

rmc

2023-12-04 16:04:50

답글들 보니 이상한 사람 많네요

소녀시대

2023-12-04 16:45:28

그런데 이런 무례한 사람들 많치 않나요? 저는 너무 자주봐서 전혀 놀랍지 않은데 ㅋㅋ 

헤븐

2023-12-04 16:50:31

저는 한 번 창가 자리에 앉아있었는데요, 아직 출발을 하지는 않은 시점에 중간/복도에 앉은 백인 커플 중 여자분이 저를 뒤쪽 열, 빈 창가 자리로 옮겨달라는 요청을 승무원께 하는 걸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슬쩍 보니, 자리가 좀 남긴 남은 것 같고 몇 줄 더 가면 커플이 직접 옮길 수 있는 자리도 있어보이던데, 본인이 직접 옮기는 게 아니라 저를 치우려고 하더라고요. 승무원께서 그런 요청은 본인이 할 수 없다며 거절하시니, 여자분이 저를 향해 빤히 쳐다보는 거에요. 융통성 있게 옮기는 게 문제는 아닌데, 직접 부탁도 아니고 승무원을 통한 시도가 기분이 나빠서 못 들은 척 무시하려다가 옮기면 제가 편하겠길래 옮겼어요. 그랬더니 승무원께서 미안하다며 주신 마일리지를 받은 적이 있네요. 

Martian

2023-12-04 17:54:36

이 글 보니 갑자기 생각난건데 원래 미국인들은 문 잡아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나요? 동부에선 항상 고맙다는 얘길 들었던거 같은데 남부에선 문 잡아줘도 고맙다는 얘기 하는걸 거의 못들어본거 같아요.

항상고점매수

2023-12-04 17:57:32

전 시애틀쪽에 사는데, 9/10은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티메

2023-12-04 18:02:55

시애틀 사람들 참 친절한거 같아효

reddragon

2023-12-08 19:56:59

제가 이렇게 칭찬하니 씨티쪽사람들은 인정머리없다고 또 한말씀하시더라구요.

Martian

2023-12-05 21:32:17

시애틀 출장 갈일이 있었는데 상상(?) 한거와 달리 시애틀분들이 정말 젠틀하고 친절한거 같더라구요

깐군밤

2023-12-04 17:58:49

남부 포함 어딜 가나 당연시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매너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jeong

2023-12-04 20:00:53

캘리에서도 거의 고맙다고 합니다.

Oneshot

2023-12-04 21:10:34

반대 경험을 많이 했는데요.. 남부에서는 자주 Thank you 라는 말을 들었는데.. 뉴욕근처로 오니 Thank you 라는 말을 잘 안해서 역시 도시사람들 이라 mean 하다고 생각 했는데요.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중 불친절한 사람을 동부에서 많이 봤네요.

지지복숭아

2023-12-05 07:52:39

어떤의미로 동부 어르신들은 인종차별이아니라 그냥 사람을 싫어하는군 했습니다. ㅋㅋㅋ 저랑 친구들 걸어가는데 인종별로(백인포함) 하나씩돌아가면서 지팡이로 욕하시던..ㅋㅋㅋ 

루시드

2023-12-05 07:58:45

지구상에서 가장 Mean한 도시를 꼽으라면 자신있게 뉴욕 맨하탄이라고 생각합니다.

웬 걸음들은 그리 빠른지... 딱히 안바쁜 인간들도 나 지금 바쁘니까 좀 비켜줄래? 밀치고 지나가고...ㅋㅋ

지지복숭아

2023-12-05 08:05:46

ㅋㅋㅋ 저도 차이나타운살때 항상 기분이 안좋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인구밀도가 넘 높고 생활비비싼 대도시에서 룰룰랄랄 즐거운 기분이 안들더라고여..ㅋㅋㅋ 그러다가 홍콩에서 잠깐살았는데 홍콩도 만만찮고... 인구밀도가 좀 적고 사회가 안정적인곳은 대부분 친절했던거같아요. 국가전반의 분위기로인해 예외도 있지만..방콕이나 쿠알라룸푸르 이런데는 사람많고그래도 참 친절하시고 잘 도와주시더라구요. 

Monica

2023-12-05 11:23:27

뉴욕 여행온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시는게 당연한데 살다보면 그 안에서도 뉴욕커들은 정이 꽤 많답니다.  우스갯소리로 mean 한 사람들은 원래 다른 주 출신이라고...ㅎㅎ. 저는 뉴욕의 빨리가 efficient 해서 좋아요. 


예전에 다른 주 갔는데 답답해서 죽는줄...ㅋㅋ

델리에서 오더하는거도 너무 느리고 뭐 이상한 필요 없는거 물어보고...운전도 너무 니가 먼저 가라 하니까 기싸움도 아닌 기싸움이라 눈치 작전에 피곤하더군요.  

루시드

2023-12-05 12:15:23

네. 저는 여행으로 간건 아니고 맨하탄에서 일을 꽤 오래했는데, 저도 성격이 급한편이라 말씀하신대로 빨리빨리 문화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때론 너무 피곤하더군요ㅎㅎ

관광오신분들은 진짜 짜증나겠구나.. 싶더라구요. 텍사스 사는 사촌동생이 맨하탄 관광온적 있는데, 도대체 여기가 뭐가 좋고 이런데서 어떻게 있냐고 혀를 차더라구요ㅋㅋ

스시러버

2023-12-06 01:07:21

저는 오히려 서울 아닐까 싶어요.


길 몰라서 물어보려고 하면 다들 손사래치면서 가버리더라구요. 버스타는 것도 지하철도 너무 복잡해서 아직도 잘 못하겠더라구요.

결제금액

2023-12-06 01:18:38

그 이유는 한국에서 길묻는 사람의 90% 이상이 도를 믿습니까 + 각종 사이비 종교 및 사기꾼이기 때문입니다.

루시드

2023-12-06 09:23:10

서울은 뉴욕에 비하면 양반입니다ㅎㅎ 맨하탄에서 길몰라서 물어 볼라치면, 소 닭보듯하며 듣기도전에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이 백에 98명은 될거에요. 나머지 두명은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던가... 

뭐든순조롭게

2023-12-06 11:07:45

P2가 이번 여름에 강남에서 겪은일이에요. 길을 물으려한건데 너무 정색하고 손사래쳐서 무안하고 황당하고 그랬나봐요. 그냥 편한 반바지에 티셔츠 입어서 그랬나.. 혼자 자책하면서 변한 한국에 슬퍼했어요.

kellynewyork

2023-12-07 11:30:26

저도 같은 경험했습니다. 친구와 만나기로한 카페가 큰 도로변에서 안보이길래 지나가는 아가씨에게 물었더니 완전 전염병걸린 사람 피하듯 하더군요. 순간 민망하고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나중에 남편과 이야기 하니 남편이 아마도 '도를 아시나요' 로 오해해서 그랬을거라고...  저도 이렇게 변한 한국이 좀 많이 슬프더라구요

예전에 20년 전에는 공항버스에서 옆자리 아저씨에게 핸드폰 빌려서 한국집으로 몇시에 도착한다고 전화도 했었는데....  이런 행동하면 아마도 이젠 미친 사람으로 알듯. ㅎㅎ

피캇츄

2023-12-07 11:52:35

아무래도 휴대폰 지도로 다 보고 갈 수 있어서 사람이 설명하는 것보다 나은데 길 자체를 묻는 사람이 없어진듯요 

길 가다가 말거는 사람 99.99 프로가 도를 믿습니까 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번화가에 정말 많아요 ㅠ 눈빛도 이상한 사람들이 잡으면 놔주지도 않고 엄청 귀찮게 하거든요 

낯선 사람과 서로 대화를 잘 하지 않기는 한 것 같은데 대도시들 특징같아요 

지지복숭아

2023-12-08 17:59:31

맞아요 예전에 10대때 한국행비행기같이타고 오신 아주머니나 아저씨가 자기돈넣고 공중전화로 저희 이모한테 전화해주시고..ㅎㅎ

이젠 말걸면 아주 싫어하고 피해서 슬퍼요. 도믿걸맨들이 다 조져놨음.. ㅎ 

저희남편이랑있음 다들 아주친절하게 도와주시더라구요. 외국인이랑있으니 아 교민인가, 해외사시나보다 이런느낌이 눈에보이니 잘도와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요샌 도믿맨걸들때매 이상한 사람인가 걱정되서 말도못하겠대요. 그러고 혼자다니니 강남 맥도날드 앞, 홍대 길거리. 대학로 부터 오만곳에서 말거는 사람들 100이면 100 도를믿습니까..였습니다.ㅠ

지지복숭아

2023-12-08 17:55:39

도믿맨 도믿걸들때문에..ㅠ 그래서 저는 일하는 직원분들께만묻습니다. 오히려 남편이옆에있음 다들도와주시더라구요. 남편은 얼굴이 외국인이라그런가..

Oneshot

2023-12-05 09:54:57

이건 욕쟁이 할머니(or 할아버지)?.. 같은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뉴욕 4거리에서 머라고 떠들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막 화내는 할아버지 본거 같아요.. 

지지복숭아

2023-12-05 17:48:43

ㅌㅋㅋ뉴욕에서 저도 오래살다가 타주로 이사나왔는디 사람들이 욕안하고 하와유 물어봐서 신기했던기억..ㅋ

Martian

2023-12-05 21:35:47

도시는 그러려니 하는데 교외에선 이런경우가 잘 없었던거 같아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싶었던거같아요

DorkusR

2023-12-05 00:29:02

많은 사람들이 문홀드들 하고 , 저도 남녀 가리지 않고 제가 먼저 문에 가면 뒤사람 위해 항상 홀드합니다. 다들 탱큐 하더라구요. 요새 어린 세대는 홀드 안 하더라구요. 그러려니해요. (싸가지들 매너).  비행기에서 짐 내리는 사람보고 제가 도와야겠다 생각하면 상대가 남자라도 전 돕습니다. 서로 도와 다들 빨리 타고 내리고 하길 바라구요. 다만 매너없는 사람은 원글처럼 답글처럼 왕무시하고 아주 강하게 거절 ,조롱까지도 합니다.  저희 남편은 제가 운전할 때 운전석 문 열어주고 내가 타고나면 문 닫아주고 그다음에 차에 탑니다.  (물론 남편이 운전할 땐 저를 위해 패슨저 문 열어주죠 -결혼전부터 문 매너는 저희 남편이 최고 ). 저랑 시엄마랑 둘이만 어디 갈때는 제가 문 열고 문닫고 뭐든지 다 합니다.  제가 당한 나쁜 경험은 마켓 주차장에서 카트로 제 차까지 가는데 제뒤에서 어떤 백인 중년 여자가 빵빵대면서 소릴 지르더라구요. 자기 차 지나가야한다고? 아니 제차가 오른쪽 내가 가는 방향에 주차되어 있고 제 차 8피프 근처였나봐요. 왼쪽으론 반대로 가는 차는 없었고 주차장이라도 차만 다니는 찻길이 아닌 양쪽으로 주차하는 정말 큰 주차장 안에서 가고 있는데 고함을 치더라구요. 크레이지 녀였어요.  

reddragon

2023-12-08 21:00:28

지인이 그냥 조용히 폰을 꺼내 비디오녹화버튼을 누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요새는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하지않는 카메라를 두려워하는 시절이라며.... 씁쓸하죠.

DorkusR

2023-12-08 22:58:54

그러게요, 유툽에 뭐든지 올려 얼굴 팔리게 하는 세상이라 ㅜㅜ

돌팔매

2023-12-05 06:04:56

비행기 안에서 젊은 미국 청년이 제 옆에 앉아서 오는데 귀에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는

지 몰 듣는 듯 하다  소리내어서 계속 불르더라구요. 잠을 자려고 하는데도 혼잣 말로 노래를 하니 신경 쓰여서 잠 못 이루고, 그러다 자기 화장실 간다고 지나가겠다는 표시를 하길래 통과하라고 일어섰는데, 그 청년이 이어폰을 바닦에 떨어트렸어요.  그 청년이 주워도 될 위치였는데, 저도 모르게 제가 반사적으로 그걸 주워서 청년에게 건네 줬는데 당연 하다는 듯이 인사도 없이 받더군요. 그러구선 여전히 노래를 했구요.  이상한 노래를 음료 수 제공 할때와 본인이 잠 들때를 제외하곤 계속 불러대니 비행 시간 동안 내내 괴로웠어요. 

지지복숭아

2023-12-05 07:53:49

진짜 미친거아닌가요..;;;

예전에 유럽에서 혼잣말 계속하는 여자가있었는데 중간좌석 무섭게 생긴 러시아 아저씨가 비 콰이엇 우먼. 이러니까 ㅋㅋㅋㅋㅋ 조-용 해서 고마웠던기억이..

Monica

2023-12-05 11:18:15

https://youtube.com/shorts/_IlIbDu1Xyo?si=Qw9Ss7xG_c2y-WKz


ㅋㅋㅋ

김미동생

2023-12-05 22:02:37

러시아 아저씨가 그렇게 말했으면 조용히 해야되요. 레이디 퍼스트. 여자부터 먼저 때리는 곳이라.

지지복숭아

2023-12-05 22:51:08

조용히시켜줘서 고마웠어요 가방도 내려주시고..ㅎㅎ

스시러버

2023-12-06 01:08:42

ㅎㅎㅎ 인상이 중요하군요

뭐든순조롭게

2023-12-05 11:12:38

이번 땡스기빙에 18세딸이 학교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옆 가운데 앉은 백인할아버지가 체격도 좋으신데 쩔벅 다리를 심하게 하셔서 5시간을 좀 힘들게 갔나봐요. 통로엔 일행 할머니가 앉으셨다는데 서로 바꿔앉았음 좋았을텐데 말이죠. 거기다 불편하게 자꾸 쳐다봐서 싸간 점심(샌드위치)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부모맘에 아직 어린애인데 말도 못하고 참고가서 속상했어요.

Monica

2023-12-05 11:19:33

쩔벅 다리가 남자들 다리 펴는거지요?  그거 정말 너무 무례하고 싫어요.  ㅠㅠ

뭐든순조롭게

2023-12-05 11:38:51

네. 쩍벌인데 잘못썼네요.

콜드브루

2023-12-05 12:45:39

저는 다운증후군(?)으로 추정되는분이 높이있는물건 꺼내달라고 'Hey you' 라고하고 손짓했는데 당황했지만 친절하게 해드렸습니다....ㅎㅎㅎ 나이 매우 지긋하신 할머니랑계셔서 이해는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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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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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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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946
updated 114321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5
  • file
도다도다 2024-05-02 390
updated 114320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0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9123
new 114319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2
돈쓰는선비 2024-05-03 1286
new 114318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12
Monica 2024-05-04 537
updated 114317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8
에덴의동쪽 2024-05-03 1275
updated 114316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2
  • file
마천루 2024-02-22 3884
new 114315

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 질문-기타 3
connect 2024-05-04 448
updated 114314

5년동안 방치된 IRA Annuity transfer to IRA Fidelity 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은퇴 2
magicfish 2024-05-03 260
updated 114313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7
Larry 2024-05-03 836
new 114312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9
두유 2024-05-03 1143
updated 114311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5
오동잎 2024-05-03 1353
updated 114310

하와이 Polynesian Cultural Center: 버스로 다녀올만 할까요?

| 질문-여행 16
lol 2024-05-03 706
updated 114309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7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631
updated 114308

Delta 항공 Rollover 문의

| 질문-항공 3
  • file
모노톤 2024-05-03 363
updated 114307

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8
ssesibong 2024-05-03 479
updated 114306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3
야생마 2024-04-15 5965
new 114305

파리, 런던(초보여행) 각각 3박예정입니다. 행선지 List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BBS 2024-05-04 73
updated 114304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2
Leflaive 2024-05-03 3680
updated 114303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2
쭐량 2024-05-01 686
updated 114302

3살 아이를 데리고 6월 엘에이 다져스 경기장을 가보려고 합니다.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2
피로에트 2024-05-03 232
new 114301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
Hanade 2024-05-04 491
updated 114300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5
Alcaraz 2024-04-25 10709
updated 114299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23
단거중독 2024-05-01 953
updated 114298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4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571
updated 114297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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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tonian 2021-01-07 32619
updated 114296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9
놀궁리 2024-05-03 1355
updated 114295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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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591
updated 114294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26
2n2y 2024-04-20 3111
updated 114293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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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4252
updated 114292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31
이성의목소리 2024-05-02 4166